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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30 11:40
결국 기성용 복귀군요. 저도 글 쓰려고 하다 말았는데.
뭐 실력은 있으니 쓰는 게 맞기는 한데. 결국 기성용 자리 하나 대체 못할만큼 사람이 없나 싶어서 씁쓸하네요.
13/09/30 11:42
윤석영과 한국영이라니 무슨 생각으로 뽑았는지..그리고 기성용보단 하대성이 훨씬 나아보이는데.
이번에 브라질에게 멀리 갈 거 같긴 한데...참 답답하네요.
13/09/30 11:46
조만간 이근호 자리에 박주영 들어가겠군요. 그쪽 바닥이 뭐 그런거죠. 학연에 지연에.
원팀 원스피릿은 개뿔. ABC타령하는 윤석영은 2부리그에서도 주전으로 못뛰는데 나오고.
13/09/30 11:46
기성용은 마음에 안 들어도 소속팀에서 주전 출장하고 있으니 뽑은 것 가지고 문제 삼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외에도 의문스러운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아챔에서 맹활약한 하대성은 왜 뺐는지? 국대에서 후반에 방전되며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당시 체력적으로 지쳐 있었기 때문이고 제 컨디션이라면 기성용 못지 않을텐데, 더이상 시험해볼 생각조차 없는 것인지.. 2부 리그에서조차도 명단 제외인 O형 수비수 윤석영은 대체 왜 뽑았는지? 그만한 실력의 풀백이라면 K리그에도 충분히 있는데, 그렇게 해외파를 뽑고 싶었는지? 지동원 선수도 거의 출전하지 못 하는데, 홍명보 감독이 내세우던 원칙에 어긋난건 아닌지? 김신욱 선수가 원톱으로 쓰기 애매하긴 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수인데 겨우 몇 번 시험해 보고 끝인건지?
13/09/30 11:48
구자철은 소속팀에서 계속 수미로 뛰고 있는데 자꾸 국대에서 공격수로 쓰면 선수 본인의 폼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그 점은 생각도 안 한걸까요. 여러가지로 불만스러운 선수 선발입니다. 마치 FM할 때 지니스카우트 켜놓고 어빌리티 높은 순서대로 쫙 25명 뽑은 다음 대충 포지션 분배한 느낌이네요.
13/09/30 13:08
차라리 어빌리티 높은 순서대로 뽑았으면 말을 않죠..
어빌리티 순으로 정렬은 시켰는데 필터로 해외파 우선으로 선발한 느낌..ㅡ.ㅡ;;
13/09/30 13:51
박지성은 맨유에서 주로 윙으로 국대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양쪽 모두 프리롤로 뛰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자철처럼 아직 완성되지 않은 젊은 선수가 전혀 다른 포지션과 역할을 반복할 경우 폼이 떨어지는 것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13/09/30 11:51
김신욱 등 케이리그에서 쓸만한 공격수들 다 외면하고 되지도 않는 제로톱 시험하다가 우리에게 제로톱은 안 된다 이러면서 박주영 뽑겠죠.
13/09/30 11:51
김태환 김동섭 같이 뽑아야 된다고 예전부터 그렇게 외쳤는데 왜! 한 명 뽑으면 한 명은 안뽑고!!!!!! 둘이 합작한 골이 몇갠데ㅠㅠ
13/09/30 11:55
다시 보니 한국영은 대체 왜 있나요? 제이리그에서조차 부진한 선수를 국가대표로 뽑아서 어쩌자고.. 정말 대단한 해외파 사랑, 제이리그 편애네요.
13/09/30 11:55
기레기는 마음에 안들지만 결국 월드컵 데려가야 할테니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박주영만 없으면 되요. 모나코 박 나오면 월드컵 안 볼랍니다.
13/09/30 11:56
음.........................
브라질한테 한 번 하프코트 게임으로 탈탈 털렸으면 좋겠네요. 한 8대0 정도?
13/09/30 11:58
그러고 나면 우리에게는 공격수가 필요하다 드립치면서 박주영 뽑을걸요. 어차피 홍감독은 20:0으로 져도 안 짤릴거니까..
13/09/30 12:05
홍명보감독이야 자신만의 선수뽑는 기준이 있으니 뭐라 말할게 없다고 봐요
올림픽때 손흥민도 안뽑은게 홍명보니... 그래도 자기만의 고집으로 성과를 올린 감독인 만큼 결과가 나올때까진 기다려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포워드야...k리그 공격수중에 지동원보다 나은 선수는 없다고 보네요 김신욱이야 김신욱만의 플레이(뻥축구)가 있다는게 장점이긴 하지만 A매치 골기록만 봐도 득점력있다고 말하기엔 양심이 없는거죠 대표팀레벨에서 기회는 많이 받았지만 국대레벨에서 리그 모습을 못보여주니 별 수 있나요
13/09/30 12:08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a_match/breaking/view.html?newsid=20130930114424025
[홍 감독은 "지동원은 비록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언제라도 경기에 투입될 수 있는 상태다. 대표팀에서 용기를 줘서 소속팀에 돌아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 뭐...조만간 박주영도 뽑겠네요. 지동원으로 간보고 있는거 보니.
13/09/30 12:27
참나, 국대가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들 용기를 주는 곳인가 보네요.
아무리봐도 누구를 노리고 한 말같네요. 500여일 경기 못 뛴 그 사람말입니다.
13/09/30 12:13
어차피 선수는 감독 맘대로 뽑느거라...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감독은 성적으로 평가 받는 자리죠... 홍감독 본인은 어치피 국대 감독은 이번 월드컵 때까지만 하고 원래부터 하려고 했던 축구 행정가 쪽으로 가고 싶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생각보다 성적에 대한 압박감이 적을 수도 있을 거란 생각도 드네요...
13/09/30 12:13
아쉬운 부분이 많긴 하지만, 브라질전에 투자한 금액이 만만치 않을거고 이런 점검할 기회가 많지 않으니 욕먹더라도 묵직하게 밀어붙인걸로 보여요.
저는 기다려 보렵니다.
13/09/30 12:22
참고로 브라질 명단입니다.
Keepers: Jefferson, Cavalieri, Victor Defense: Luiz, Dante, Dede, Henrique, Dani Alves, Maicon, Marcelo, Maxwell Midfield: Paulinho, Hernanes, Luiz Gustavo, Ramires, Lucas Leiva, Oscar. Forwards: Lucas, Hulk, Bernard, Jo, Pato, Neymar.
13/09/30 12:22
나쁜 의미의 홍명보의 아이들이 되가네요.
소속팀에서 선수가 주전경쟁 밀렸을 때 국대에서 기량을 회복하게 도와주자는 무슨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고... 한 2~3번 평가전에서 득점력 부진하고 바로 박주영이 돌아올 분위기네요.
13/09/30 12:29
브라질 유니폼 하나 구해서 루카스 마킹 해야겠네요
미들진 싹싹 털어서 기보드 인생 경기 한번 했음 좋겠네요. 나불대는거 다신 안보게.
13/09/30 13:11
에잉 뭔소리에요.
일단 박주영 국대 뽑은 다음에 '소속 팀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용기를 주기 위해서 국대 발탁 했다.' 하고 언플하겠죠.
13/09/30 12:35
박근혜대통령 당선됐을때도 주위사람한테 한 말인데, 맘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뽑혔으니 심기일전해서 경기 뛰어줬으면 하네요. 물론
뽑혔다고 역시 난 철밥통이야 이러면서 대충 뛰었다가는 그냥....
13/09/30 12:37
자기가 말한 원칙도 못맞추는 이런 명단은.. 윤석영은 정말 실력도 없는데 멘탈도 안좋죠. 거기다 2부리그 후봅니다. 왜 뽑습니까? 또 공격진은 왜저런지.
김신욱을 넣어서 선수들이 자꾸 올린다고 그러는데, 그걸 해결하는게 감독의 역활이죠. 그만한 장점이 있는 공격수가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못뽑히는게 어이없네요. 그리고 기성용은 정말 마음엔 안들지만 실력적으로 보여주는게 있다고 봅니다.
13/09/30 12:42
원래 선호하는 사람이 있으면 쉽사리 바뀌기가 어렵죠...홍 감독도 본인이 선호하는 선수들이 있고 선호하지 않는 선수들이 있을 겁니다...
언론에다 대고 차마 "내가 선호하는 선수들을 뽑겠다"고는 못하니까 원칙같은 단어들을 사용하는 것이겠지요... 차라리 "내가 감독이니 내가 선호하는 선수들을 뽑고 성적에 대해서도 내가 책임을 지겠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편이 더 나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13/09/30 12:45
월드컵 전까지 감독 바뀔일은 없을테고 국대가 점점 산으로 가고 있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만 전 홍감독님 월드컵때까지 응원하면서 믿어볼랍니다.
13/09/30 12:45
뭐....시간이 문제였지 결국 이렇게 될거라는 생각은 다들 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다만, 예상했던 것보다 시기가 좀 빠르긴 하네요. 별다른 징계없이 사건 터진지 세달만에 불러들이는군요. 이제 경기를 아무리 못뛰어도 박주영 발탁되는거 볼날 역시 멀지 않은듯...
13/09/30 13:23
아예 처음부터 말이나 꺼내지 말지 왜 원칙을 제시해놓고 본인 스스로 깨는지 모르겠네요. 기성용이야 소속팀에서 경기 뛰고 있으니 그렇다쳐도 윤석영은 이해가 안됩니다
13/09/30 13:44
기성용은 솔직히 현시점에서 그 포지션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한국 선수 중 하나라서.... 박주영과는 좀 다른 이야기 같고요.
하대성은 친선경기고 배려라고 이해할 수 있는 것 같고. 지동원? 공격수 자원이 부족하긴 한데, 김신욱을 뽑는게 낫지 않을까요? 윤석영???
13/09/30 13:57
아니 왜 김신욱 선수를 안뽑죠 기회도 별로 주지도 않고 너는 우리팀이랑 안맞어? 말이 되나요? 참 이해가 안되네요 6월까지 이제 평가전도 그렇게 많이 남지도 않은거 같은데
13/09/30 14:09
이번 기묵직 인터뷰는 공항or파주에서 기자들 모아놓고 '최강희 감독님과 팬들께 죄송합니다.' 이러고 끝나리라 예상해봅니다.
만약 진짜로 저대로 한다면 기성용, 박주영 차출 여부와 무관하게 홍명보 사퇴할때까지 국대경기는 패스해야겠네요
13/09/30 14:22
“원칙에만 얽매여서 팀에 해가될 수 있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라고 발언하셨다네요. 언제는 원칙 어쩌구 하더니 그 원칙으로 지가 원하는 선수 못 뽑을 것 같으니까 은근슬쩍 발 빼는 모습.. 한국 축구의 레전드라는 자가 이렇게 망가지는거 보니까 씁쓸합니다.
13/09/30 14:43
원칙이고 나발이고 성적만 좋으면 장땡이죠. 비꼬는 게 아니라 정말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다만 멋대로 뽑아놓고 본선 나가서 개판치면 선수시절부터 올림픽까지 쌓은 명성과 커리어는 똥되는 거죠. 염치가 있다면 알아서 물러날 거고 안 그러면 축협이나 여론에 의해 험한 꼴 보는 거고. 윤석영같은 선수를 왜 뽑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알아서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3/09/30 14:47
묵직이야 뛰고 있으니 뭐 그렇다고 쳐도
참치에, 9경기연속 못뛰는 O형 수비수에, 독일가서 못뛰는 센터백은 왜죠? 하아 친목축구 안볼란다.. 그냥 삼바축구 구경이나 해야지
13/09/30 15:25
홍감독도 큰 모험수를 둔거 같네요..
어쨌든 축구선수는 범죄를 저지른게 아니라면, 어쨌든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그라운드 안에서 증명하는 밖에는 없을 듯... 사실 다른 나라의 국대 선수들의 망나니 짓에 비하면 우리나라 선수들은 선비들이긴 하니.. 실력으로 입증하지 못하거나, 성적이 안좋으면 홍감독도 치명타를 입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근데 하필 브라질전에 뽑은건..한 3:0 이상으로 질 거 같은데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닌거 같습니다.
13/09/30 20:17
저는 전남시절부터 참치보다 이종호가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이상 얘기가 불가능하겠군요.
이동국이 지동원과 비교된다는 사실 자체가 슬프네요
13/10/01 01:21
동의합니다..
이동국이 지동원과 비교될 클래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 참치가 이종호보다는 좀 나은거 같습니다...흐흐..정확히는 지금 시점에서..^^
13/09/30 19:50
저는 나름 만족하고 오히려 박주영 선수까지 불러서 테스트 해봤으면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 부분만 조금 아쉽네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으니 모두의 마음을 만족시킬수는 없는 것, 브라질 전 좋은 경기력으로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13/09/30 21:20
홍명보 애초부터 되도 안되는 원칙 내세우더니 결국 지 입맛대로 뽑았네요
1. 대표팀 선발기준은 팀에서 주전급으로 뛰는 선수들이다 -------------> 윤석영, 지동원이 주전급으로 뛰고 있는가?? 2. 원팀, 원골, 원스피릿을 강도하면 "팀 퍼스트" 주장하더니... 대내외적으로 팀 워크을 깬 기성용 선발... 결국 이 시나리오대로 간다면 박주영도 뽑겠다는 소리군... 아예 런던 애들 18명 다 뽑지 그래요??? 어디한번 두고봅시다.... 형편없는 경기면 까일 준비나 하세요
13/09/30 21:59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안겨준 감독입니다. 안그래도 좁은 풀에 학연 지연까지 따지면서 메달 딸 수 있을만큼 올림픽이 만만한 무대는 아닌거 같은데요.
선수가 싫은건 이해가 되는데 비난의 화살을 홍감독에게까지 돌리는 건 조금 정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여기서 거론되고 있는 김신욱, 유병수 등도 감독에 따라 발탁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제대회에서 활약하기에는 기량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이야 감독이 판단해서 결정하면 되는 부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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