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결혼식이 있어서 샤워하고 머리도 셋팅하고 갔다왔습니다.
갔다오니 엄청졸리네요.
한숨 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또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나가야되네요
그럼 좀 자다가 일어나서 나가면 되는 간단한 문제인데..
이대로 자면 또 일어나서 씻고 머리감고 머리셋팅해야하는데...
너무 귀찮네요..;; 모자를 쓰고 나가자니 가진 모자라곤 국방색 개구리모자밖에 없는지라...
그래서 지금 안자고 눈 부릎뜨고 버티는중입니다..크크
눈이 계속 감기는데 그걸 억지로 참고 있어보니..제가 생각해도 한심해보입니다.-_-;;
그냥 편히 자고 일어나서 다시 씻고 셋팅하고 나가면될것을..크크
이런경우가 주말만 되면 번번히 일어납니다.
손만 뻗으면 다을곳에 있는 리모콘도 가지러 가기 귀찮아서 어머니한테 TV켜달라고 했다가 파리채로 맞아도 보고...
배는 고파서 꼬르륵소리가 나는대도 이불에서 나가기 귀찮아서 하루죙일 굶어도 보고..
아침일찍 친구들과 목욕탕갈 계획 다 짜놓고선 약속시간이 다 되도 아무도 연락이 없는경우도 있고..
더 있는것 같은데 막상 생각하니까 기억이 안나네요
아 왜 주말엔 이렇게 다 귀찮아 질까요..
약속도 많고 할것도 많은 주말에.. 정말 이불속에서 탈출하기가 여간 여러운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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