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17 04:18
저도 졸업후 괴리에 있다 지금 휴식을 하며(는 사실 lol) 적성을 재검토하고있습니다.
취미였던 요리쪽으로 아에 진로를 바꿔보려고 생각중인데 정말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정말 하고싶은 일을 찾을수 있는 마지막 갈림길 같아요
12/03/17 06:12
순탄한 삶이이라고 하신 걸 보면 저와는 꽤나 다른 삶을 살아오신 것 같네요. 저는 순탄하고 원만한 인생을 살아와서, 성격도 밝고 긍정적인 사람들이 가장 부럽더군요. 제가 삶의 굴곡 만큼이나 성격이 꼬여서 말이죠.
'꿈만 꾼다'고 하셨는데 꿈은 '꿈 꿀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것 같아요. 생각해 보면 저는 어느 순간부터 꿈을 꾸지 않았더군요. 미리 현실에서 실현이 가능한 선을 그어버리고, 그 안에 적당히 안주해 왔더군요. 어렸을 때는 조금 더 꿈을 꿨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요즘 '이제라도 좀더 큰 꿈을 꿔야하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또 쉽지가 않네요.
12/03/17 09:12
절박함이 없이 살고 계신거 아닌가요??
목표를 위해서 여러가질 포기하고, 집중해서 성취한다가 아닌, 이룰수 있는 목표를 잡고 목표를 성취함에 기쁨을 느끼고 더더욱 현실에 만족하며 부족함이 없이 사는것. 나쁜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가 나태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최선의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설정하시고 미친듯이 메달려 보시는 것도 개구리가 우물 밖으로 나가기 위한 좋은 방법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03/17 11:19
마음은 완벽주의지만 몸은 적당주의인 것에 대한 괴리가 아닐까요?
26살에서 충분히 적당한(긍정적인 의미로) 인생을 살고 계시는데요. 저의 경우 꿈만 꾼다는게 자신의 실제 삶에서 얻어진 꿈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비교나 대중매체에서 제공하는 그럴 듯한 이상형을 통해서 얻어진 꿈이라면 실천이 안되더군요. 아무리 좋은 이상형이라도 그와는 나는 근본적인 스토리가 다르기 때문이죠. 완벽을 추구 할 수 있는 것과 적당한 것을 구분하고 인생의 대부분은 적당하게 사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도쿠가와 이에야스(대망)을 일고 드는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