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16 23:42
첫번째 연장 마지막에 찰스로드의 팁인때 정말 짜릿하더군요.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동부 팬이라 KT가 떨어지길 바랬지만... 일단은 모비스부터 이겨야... 유재학감독&양동근선수 무서워요~
12/03/16 23:45
플옵 4차전...
2쿼터 말미에 판정에 불만을 가지던 전창진 감독이 주전 5명을 전부 벤치로 불러들였던 게 압권이였습니다. 불쌍한 로드... 오늘도 괜히 5반칙 해서...
12/03/16 23:46
기대했던 kcc-몹스 경기는 싱겁게(?) 끝나버렸고, 비교적 주목을 덜받던 매치에서 대박경기가 나왔네요.
특히 오늘 5차전 대박이었습니다. 문득 1차연장 마지막에 로드선수가 덩크를 찍었다면 더욱더 역사에 길이 남을 경기가 됬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2/03/16 23:48
경기 너무 재밌게 봤는데, 전창진 감독 넘한거 아닌가요? 지난번엔 2쿼터에 주전 다 빼고 벤치에 걸터누워있더니, 오늘은 로드한테 또 때릴듯이 화를 내더군요. 이분이 명장인건 알겠지만 인격적으로 문제있어 보입니다. 막말로 nba감독이 저런 행동들 했으면 이미 잘렸을 겁니다.
12/03/16 23:52
4차전 2쿼터에 5명 한 번에 교체했던 건 선수에 대한게 아닌 심판진에 대한 항의였죠..
힐 팔꿈치에 맞고 로드가 나가 떨어졌는데 반칙을 불지 않고 이어지는 플레이에서 케티 선수의 반칙으로 바스켓 카운트.. 그 전 상황들부터 판정에 불만이 있던 상황에서 화룡정점을 찍어버린거죠..
12/03/16 23:56
1차연장전 0.1초 남기고 버저비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_-
솔직히 전반쿼터까지 KT의 압승분위기였는데... 3쿼터부터 KT의 경기력이;;
12/03/17 00:01
하늘에서 0.4초동안 드라마를 쓰는 로드가 참 멋있었는데...
로드는.. 끝까지 이쁜짓 만 할수 없는.... 애증의 로드.. 크크 진짜.... 5반칙만 안했으면... 웃으면서 끝났을 경기 같았어요^^ 동부 vs 모비스는 정말 모르겠고.... KGC vs KT는..... 좀 기울어지는것 같긴 합니다...
12/03/17 00:08
KT는 지금 당장 버스타고 안양 올라와서 일요일 경기 해야되기 땜에, 체력이 말이 아닐듯 싶네요.
주전 평균 나이가 전자랜드의 34세에 묻혀서 그렇지 KT도 31.8세인데..... 승리한 KT와 아쉽게 패배한 전자랜드, 시리즈 내내 악전고투했던 양팀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역대급 6강PO를 봤네요.
12/03/17 00:16
오늘 경기 대박이었습니다.
마지막 전창진감독의 작전시간! 들으면서 전율!!!! 트랩에 빠지면 작전타임을 해서 일부러 바이올레이션 해서 자유투 1개를 주어라.... 5차전을 위해서 4차전을 버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오늘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만큼 감독들의 치열한 지략대결도 무시무시했습니다. 전반 많이 앞서 나갔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전랜선수들과 감독, 반대로 후반 맹추격을 당했지만, 당황하지 않는 전창진감독과 흔들리지 않았던 KT 선수들! 로드가 연장까지 끌고가는 멋진 슛으로 영웅에서 말도 안되는 오펜스파울로 나락으로 떨어질 뻔한 것을 박상오가 살렸네요! 중거리슛 한개와 결정적 리바운드! 로드의 실수는 정말 어이 없었죠! 이런 실수까지 강백호 닮은것일지도.. 거기서 돌파해서 뭐 어쩌자는건지. 오늘 경기, KT, 전자랜드 두팀의 감독이하 모든 선수들에가 박수를 보냅니다. 올해 본 최고의 승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강혁, 박상오 선수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12/03/17 00:16
동부 팬입장에선 함지훈이 돌아온 모비스의 인사이드도 엄청 두렵습니다.
저는 함지훈을 그 포지션 토종 최강자로 보거든요. 동부의 트리플타워를 막을 유일한 팀으로 보입니다. 이 고비를 넘기면 무난한 동부의 우승을 점쳐봅니다. 반대편 두팀은 좀 어려워 보이네요. KT가 어렵겠지만 KGC많이 괴롭혔으면 좋겠습니다.
12/03/17 00:21
저도 오늘 오랜만에 농구 재밌게 봤네요. 0.4초에 로드의 손을 떠난공..
진짜 전율의 팁인 이었네요. 사실 2쿼터 종료후에 kt가 쉽게 가겠구나 하면서 봤는데..역시 스포츠는 각본없는 드라마네요.
12/03/17 00:49
동부 팬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동부의 무난한 우승 점쳐봅니다.
모비스도 솔직히 전태풍 없는 KCC 치고는 많이 고생해서... 박구영 선수가 쩌는 모습 보여줬지만 박구영 막을 수비수가 황진원 선수라 걱정은 안되고.... 근데 이러다 지면 어쩌지...
12/03/17 01:20
농구는 사실 제대로 본건 오늘이 처음이었네요. 이번시즌에 말이죠.
1차 연장 때부터 봤는데 정말 짧고도 강력한 시간이었다고 봅니다. 4점 차까지 앞서나가고 공격권까지 얻었던 전자랜드가 연이은 3점포 실수로 인해 따라잡히고 종료 1초도 안 되는 시간에 울리는 버저비터에... 그 이후로 전자랜드가 많이 흔들렸죠. 무리하게 3점슛만 노리려고 했고... 결국엔 너무 쉽게 무너졌다는... 역시 스포츠는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12/03/17 01:51
남자도 재밌었지만 여자4강 플래이오프도 재밌었어요.
하은주를 2쿼터부터 투입했는데도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 4쿼터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 신한이 1점차로 겨우 이겼습니다. [m]
12/03/17 01:56
엄청난 명승부를 치뤄낸 KT지만 KGC를 이기긴 어려워보이네요.
그렇잖아도 전력이 밀리는데 체력까지 이미 다 소모해버렸으니.. 1차전을 포기하는 특단의 조치라도 펴지 않는 이상에야 마치 산왕을 이기고 거짓말처럼 3연패를 당한 북산처럼-_-; 0:3 셧아웃이 예상됩니다. 원래 최대한 전력을 보존하면서 무난하게 6강에서 올라온 팀을 잡고 반대편에서 모비스가 올라오는 게 제가 생각했던 KGC의 유일한 우승시나리오이긴 한데 지금 다른 조건들은 거의 완비되었거든요. 6강은 5차전 2차 연장까지 갔고 모비스도 체력을 아낀 채로 동부와 상대할 수 있게 됐고.. 문제는 모비스가 동부를 잡아낼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거죠. 이번 시즌 동부왕조는 언터쳐블이니... -_-;
12/03/17 02:58
KT는 갸늠이 안됩니다. 제가 팬이어서 이런 생각을 하는거겠지만 KT에는 강백호가 두명이거든요.
용병강백호 로드와 , 토종 강백호 김현민....BQ는 제로지만 짐승같은 피지컬의 소유자...뭔가 알 수없는 묘한 매력의 선수들이죠 하지만 제가 너무 기쁜것은 4년동안 이어져오던 부산을 프랜차이즈로 하는 팀들의 플옵탈락 징크스가 깨졌다는 것!!!!!바로 이거죠 플옵시리즈에서 한번도 상위시리즈로 진출하지 못하고 패했던 그 징크스가 깨졌기 때문에 이거 하나만으로도 대박입니다 롯데도 이 정기를~~~이어받아~~~~올해는~~~제발~~~~
12/03/17 22:44
다른 걸 하는 중이어서 안타깝게도 문자중계로 봤는데 진짜 스펙타클하더군요.
1쿼터 보면서 사람들 모두 '그럼 그렇지...'하는 분위기였는데 2쿼터 중반부터 갑자기.. 함지훈은 연속 8득점을 몰아넣질 않나. 4쿼터 막판 동부의 추격도 엄청났는데, 2점차에서 벤슨이 기회를 놓치고 바로 김동우의 3점. 이게 농구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