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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4 04:16
꼼수팀의 애초의 플랜이 정봉주 전의원 총선 당선하고 더쌔게 고고고
였던거 같은데 정 전의원이 수감되니 우리 김 목사아들 돼지께서 대타로 출마하시는듯 하는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정 전의원도 수감되고 꼼수팀에도 위협이 있었다고 하니 부디 당선되셔서 든든한 쉴드가 되주시길 기원합니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 출마하는 것이 아닌 만큼 열심으로 해주세요 ...근데 원래 국회위원은 개인의 영달로 출마하는게 아니잖아... 선거때마다 봉사하겠다 발로뛰겠다 내고장이 짱이요 하는 아저씨들... 다 어디갔어 이거 어디갔어~
12/03/14 04:23
김용민씨의 출마에 대해서 반갑게 생각하면서도 이러저러한 공격에 왜곡당할까봐 걱정되기도 하네요.
정봉주 전의원도 없는 판국에 나꼼수가 가카께서 물러나시는 그날 까지 방송을 계속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12/03/14 04:30
심각한 호외는 끝까지 들어야 제맛!!
출마의 변에서 느껴지는 것은 출마의 drive가 정치인으로써의 권력욕보다는 계속되는 정권의 압박에 대한 투쟁욕으로 보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나꼼수측에서 계속 주장해 왔던 매립프로젝트에 대한 수로서 밖에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만약 이러한 현정부와의 투쟁, 이명박 정부의 심판론으로 각을 제대로 새울수 있게끔 민주당/통진당이 선거전을 잘 짤수만 있다면 단순히 노원갑 출마로 치부할 수 없을 듯 하네요. 전체적으로 이명박정부 심판론으로 일대일구도를 계속해서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물론 새누리당은 현정부와의 차이를 보이는 프레임으로 전략을 차릴 듯 하구요.
12/03/14 05:51
큰 싸움하러 갑니다.
어떤 선거를 치루는지 그 과정 지켜봐주십시오. 시민들의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하려하는지 유심히 지켜봐주십시오. 깊었던 고민만큼 제 의지도 강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이 정권과 맞장 뜨고 끝장을 보겠다. 다음주부터는 이젠 너무나 유명한 동네가 되어버린 노원구 공릉동 월계동을 걷게 될 것 같습니다. 조!
12/03/14 08:38
나꼼수 듣는 사람이 몇명인데요
이미 나꼼수가 미친 영향은 지난 선거부터 나타났다고 봅니다. 부정(?)선거 의혹에도 결국 좋은 결과가 났었구요. 20~30대 투표 동원력 하나는 눈에 띄게 올라갈 듯
12/03/14 08:59
아..이상하게 저는 섭섭하네요
국회의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고 정치같은거 하면 다 이상해 지던데 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이랄까요 근데 김어준 총수는 정치에 관심 없다고 했나요? 김총수가 나가는게 더 좋을듯한데 국회에서 실패!! 를 듣고싶어서요
12/03/14 09:02
커다란 비리들에 대한 수사는 지지부진한데 비해 야권을 공격하는 수사는 무진장 빠르다는 점에서
나꼼수 역시 위기를 느낄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결국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책을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용민씨가 과연 정치권으로 들어가서 어떤 활약을 할지도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당선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노원갑에 노원구청장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하지만 정봉주 의원이 유명인사가 된지 오래고 지역구도 충분히 다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새누리당도 쉽게 공천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죠.
12/03/14 09:04
아침부터 호외듣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랫만에 피지알 로그인을 합니다. 김용민교수님 적극 지지합니다. 꼭 반드시 승리하셔서 정권에 절대 쫄지 않는 멋지고 당당한 국회의원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어떤 식으로든지 꼭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무슨 방법이 있을지 궁리좀 해봐야겠어요.. 오늘처럼 노원구 공릉동 월계동에 살지 않는것이 안타까운적이 없네요.. 마지막으로 정봉주 의원님 보고싶습니다. ㅜㅜ
12/03/14 09:14
쫄지마! 라고 외쳐도 사방에서 나꼼수를 향해 공격하는데 그 버팀목이 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죠.
나꼼수 듣는 국민이 무서워 보였다면 정봉주가 구속될 일도 없었을테구요. 버팀목이 되기 위해서 들어가는겁니다. 총수나 주진우 역시 거대 권력앞에서는 바둥거리는 사람들일뿐이죠. 당선되서 한바탕 싸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근데...왜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에서는 변희제를 낼거 같은 이상한 싸늘한 기분이 들죠-_-
12/03/14 09:19
저는 썩 달갑진 않네요.
서울 시민도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뭐 전략 공천이 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바람직한건 아니죠.) 과연 준비가 얼마나 되어있을지도 걱정이 되네요. 지역구에 대한 이해도도 떨어질 텐데 과연 어떨런지...
12/03/14 09:39
뭐 스스로 발로 뛰어 알아내는 것보다야 떨어지겠지만 딴 사람도 아니고 그 '이해도'를 보충해줄 사람이 해당지역구를 지역기반으로 하고 있는 정 전의원이니까요.(정 전의원이 못나가니 이사태가 벌어진거기도 하고) 당사자가 출마하려고 준비했던 것들만 공유해줘도 다른 전략공천자에 비할바가 아니겠죠
12/03/14 09:19
저는 개인적으로 나꼼수 멤버들이 정권 교체와 동시에
아무일없던 것처럼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길 원했습니다. 그게 이 사람들의 고귀하고 순수한 열정을 훼손하지 않을꺼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지켜주지 못했고, 또한 그때까지 내가 지켜줄 자신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지키겠다고 선언하는 김용민 교수의 출마를 지지합니다. 꼭 승리하셔야합니다.
12/03/14 09:21
나꼼수가 이대로 해적방송[???]으로 남길 원했던 1인입니다만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던 것 같네요.
저번 글에도 적었지만 제가 모르는 여러가지 일이 있을테니 거기에 대해서는 별로 말할 게 없고... 이왕 출마하게 된거 당선까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정 전 의원을 보좌관으로..크크 진짜 긍츨층장 불러서 앞에서 조! 한번 했으면 속이 시원하겠습니다.
12/03/14 09:22
우리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가카의 압박이 심한것 같네요.. 진짜 출마를 선언하다니.
출마를 지지함과 동시에 당선을 기원합니다. [m]
12/03/14 09:27
뭐 지역구민 입장에서야 전략공천이란걸 어떻게 바라볼지는 사실 천차만별이지만.. 일단 네임드의 출마 자체는 반길만한 일이지 손해될 일은 아니겠죠. 선택이야 다음 문제고.
12/03/14 09:27
뭐 이전에도 했던 말이지만 출마야 본인 자유이고,실제 노원구와 관계가 없는 김용민을
노원구 주민들이 뽑아줄것인지 말것인지가 중요하겠죠.
12/03/14 09:29
이대통령과 나꼼수덕에 이정도 까지 온 민주통합당이 한번 더 나꼼수를 써먹는군요.
단물 다 빨아먹어놓곤 당내에 반대하는 사람도 좀 그렇고 나꼼수에 다시 의지하는 꼴도 우스워 양쪽 다 안타깝지만 언론이 제역할 못하는 현 실정에 나꼼수가 잡혀가지 않고 계속 폭로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바랍니다. 역대급 빅이슈.
12/03/14 09:31
정봉주 의원 사유지도 아니고 (....) 1200만명이 들었건, 12억명이 들었건 출마한 이상 노원주민의 손에 달린거겠죠
잘되면 좋겠습니다 여러 의미로다가. 정말 신기원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12/03/14 09:31
아니 의사양반 이게 무슨 소리요 내가 사는 노원갑에 목사아들돼지가 납신다니!
원기옥을 모아 혼이 실린 한 표 던져야겠네요! 흐흐-
12/03/14 09:34
민통당은 나꼼수에 상줘야 될 듯..
반mb전선의 최전방에 있던 나꼼수가 선거판에 뛰어들었으니 선거는 확실히 반mb 아젠다로 치를 수 있게 되었네요. 가장 유리한 전선이죠.
12/03/14 09:35
윗 분들이 많이 적어주셨다시피, 그냥 해적방송으로 남아서 방송이 끝나는 날 아무렇지 않게 일상으로 돌아갔다면 정말 더할나위없이 좋았을 것 같지만 그들의 속사정을 잘 모르니 바라보는 입장에선 이래저래 생각만 많아지는군요.
12/03/14 09:36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용민 정도면 충분히 네임드죠~호외의 출사표에서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진지하나 유쾌하게 승리하길 바랍니다~ 파이팅~ [m]
12/03/14 09:49
시간만 지나면 방송이 무사히 끝나고
다시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이상황이 깝깝하네요 찍어누르고 억압해대고 참.. 어쨌든 이왕 출마 하셨으니 좋은 결과를 바래봅니다.
12/03/14 10:08
개인적으로는 안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그래도 적극적 방어의 수단의 한방법으로 생각을 하고.. 이왕 나왔다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싶습니다. 환영합니다.
12/03/14 10:09
하... 괴물과 싸우다보면 자신도 괴물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란 말이 떠오르면서 만감이 교차합니다.
권력과 싸우기 위해서는 권력을 쥘 수밖에 없었던 거겠죠. 이제 진짜 국민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선거라는 무기 잘 사용하셔서 보다 큰 뜻을 펼치시길 바랍니다. 부디 노원구 여러분들이 잘 판단하시여 큰 뜻에 날개를 달아주시길....
12/03/14 10:12
헐, 감옥 간 사람 친분 팔이인가요? 정말 당황스럽네요..
노원하고 김용민하고 무슨 관계가 있다고...공천 준 민주당도 참 답이 없네요... 한달동안 정봉주 팔아서 국회 가면 뭐할려고 저러는지..안타까울 따름 입니다.
12/03/14 10:23
연설 시작하기 전에 '조!'하는건 아닌지 크크.
이제 방송도 게스트로 나가셔야겠네요. 2-40대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으니 5-80을 공략할 무기를 들고 나와야겠죠. 노원구가, 음..그리 발전이 많이된 동네가 아니라 이렇게 유명인을 뽑으면 예산도 많이 가져올 것이란 막연한 믿음도 있을겁니다. 다음 야권의 대권주자에겐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니까요. 근데 나꼼수는 적어도 당분간 목소리도 못나올텐데, 심심해서 어쩌나요. 매회 초대손님들늘 모실라나... [m]
12/03/14 10:28
민통당 입장에서는 김어준씨, 주진우씨가 함께 기호 2번 띠 두르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상상하며 좋아하고 있을 듯 하군요.
...띠 안 두를 것 같긴 하지만요.
12/03/14 10:29
근데 누가 이제 나는꼼수다를 진행 편집을 할까요?
김어준은 게을러서 안될 것이고 ^^ 주진우는 본업이 기자라 곤란하고 누가 대타로 들어올지 참 궁금하네요.
12/03/14 10:35
나꼼수 싫어하실 수 있다는 것 정도는 이해가 가는데
'노원구와 관계없는 인물' '감옥간 사람 친분팔이' 는 이해하기 힘든 공격이네요. 전략공천이 아주 비판할 대목이 없는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통합진보당 지지자 빼고는 전략공천을 비판할 자격과 명분 얻기가 힘들어요.
12/03/14 10:43
이왕이면 김용민은 통합진보당으로 나가는게 어떨까 하네요.
나꼽살 타격이 더 클거같은데 이리 된거 선대인 우석훈은 민주통합당으로 들어갔으면도 싶고요.
12/03/14 13:16
우박사를 아직 잘 모르시는군요 크크크 지금 진보신당이나 통진당에도 안가려고 할 사람입니다. 이번에 녹색당이 창당했다던데 당적을 가진다면 제가 잘은 모르지만 제대로된 녹색당이라면 그나마 거기가 제일 가능성이 높죠 한국에 녹색당 하나 있는건 자신의 오랜 숙원중하나기도 하니까요
12/03/14 10:46
"쫄지마!" 를 외쳐대던 나꼼수에서 "이제는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셔야 합니다" 라고 한게 몇달전부터인거 같네요.
그들이 다 알아서 잘 해결해주길 바라기엔 작금의 상황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겠죠. 상대는 못하는게 없는데..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이들을 해적방송만 할수 있게 지켜주지 못한 진보세력들이, 그리고 받기만 하고 해준게 없는 나자신도.. 지지합니다. 반드시 당선되시길 기원합니다.
12/03/14 10:49
일단 상대는 노원 갑의 새누리당 후보는 이노근 전 노원구청장입니다.
노원구 주민분들께 이 분 평이 어떤지 궁금하군요. 지난 지방선거 결과를 보니 공릉동, 월계동에서 표 많이 까먹으셨던데... 검색해봐도 나오는 건.. 살아있는 호랑이 조그만한 유리벽 안에 넣고 전시 했다가 욕만 바가지로 먹고 고집피우며 막말한 사건... 뭔가 구에 도움 되는 일도 몇 건 검색되긴 하는데, 이 사건이 워낙 파괴력이 있어서... 지금까지야 이노근 전 구청장의 이 삽질이 넷상에 그리 잘 알려져있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는 호랑이 얘기가 죽어라 나올 듯 합니다. 난적이 될 순 있어도, 강적이란 생각은 안 드는군요.
12/03/14 11:24
호랑이는 너무 '영혼이 협소한' 이슈라고 생각하고요,
개인적으로는 공항고속도로로 인천공항과 연계해서 사업을 전개하고, 동부간선도로 개선에 신경쓰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재개발 관련해서는 서울시와 싸워서 얻어내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구요. 노원에서는 나름 터줏대감이죠. 다른 지역 분들은 모르실텐데, 이노근 구청장 당시에 서울 집값 최대 상승지역이 노원이었습니다. 좋은 떡밥을 던졌을 뿐만 아니라 결과도 몇 번 끌어내면서 호재를 만들었거든요. 김용민이 글로벌로 이슈를 끌어낸다면 이노근은 로컬에서 승부를 볼 겁니다. 과연 김용민 후보가 노원구에 신경은 쓸까 하는 의문을 제시하겠죠. 이런 면에서, 지금은 이노근이 앞서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용민 후보가 이 간극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MBOUT을 외칠 것이 아니라, 정봉주 전의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구민에게 호소할 수 있는 공약을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12/03/14 11:22
애초에 전략공천이라는 사항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저 출마에 돌을 던질 수는 있겠지요.
그런데 솔직히 국회의원들이라는 작자들이 자기네 동네의 발전을 위해서 제대로 일은 하는지나 궁금한터라, 그리고 우리 동네 좋아져도 전국적으로는 거하게 욕을 들어먹을 수도 있는 사항인지라 굳이 동네사람을 뽑아야 할 지는 의문입니다. 형님대군 덕분에 포항의 지역구 주민들이야 기쁘겠지만, 나머지 국민들은 영 좋지 않은 시선으로 그 동네를 보고 있거든요. 저는 전여옥 지역구 주민인지라 아주 얼굴을 들고 살 수가 없는 지난 세월이었습니다.
12/03/14 12:41
음 아무래도 지금까지 고민하는걸 보니 거진 출마하겠다 싶었는데 그렇게 됐군요.
근데 국회의원중에 자기 지역구와 관계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그렇게 따지면 그게 더 궁금하네요. 단순히 거기서 살거나 태어났다고 관계가 있는건가.(...) 그럼 그냥 전입신고하면 땡일듯?
12/03/14 12:49
김용민씨가 왜 출마를 했는지 어떤 분이 나름 해석해 놓은 글인데
전 이게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하니다. 단순한 권력욕심으로 출마를 하는게 아니라, 지금 상황이 김용민씨가 출마하여 당선되지 않으면 나꼼수 4명 멤버 모두 신변이 위험하다는 결론입니다. http://blog.naver.com/lifesavior?Redirect=Log&logNo=110133857913
12/03/14 12:59
눈살 찌뿌려지는 댓글이 몇개있네요
상대 토론태도 지적하면서 이런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똑같이 조롱하고 비하하네요 -_-; 이번 총선이 워낙 전략공천이 많아서 별 생각은 없고 결국 판단은 노원주민이 하겠죠 김용민씨 인물자체에 큰 하자가 없는이상 출마하는데엔 무리없다고 봅니다
12/03/14 13:06
적극지지합니다. 뉴클리어급 폭탄 몇개 가지고 있다고해서 건드리지 못하는것도 아닌데...국회의원급의 면책특권이 나꼼수에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친분팔아 드립치는는 윗분이 더 황당하네요;;
12/03/14 13:07
김용민교수의 출마에 민감한 반응이 나오는 거 보니 이번 전략공천과 출마는 나름대로 성공한 것 같네요.
생뚱맞은 듣보잡 공천 이슈보다는 백번 나은 전략이군요.
12/03/14 13:41
위의 '팬'님이 말씀해 주셨던 것에 공감합니다.
보수세력이야 논할 가치가 없고, 진보 혹은 개혁 세력이 김교수의 출마에 돌을 던진다면 그건 정말 염치 없는 일이라고.. 우리가 그들에게 해준 것이 없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해준것이 있습니다. 그들이 그들의 안위를 보호하고, 그들의 논지를 국회에서 펼치기 위해서 일종의 '정당방위'를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중 어느 누구도 그들의 신변을 보호해 줄 수 없는게 현실임을 감안하면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왕 출마했으니 이겨야지요.. 이겨서 국회에서 현정권의 모든 추태를 벗겨주실 바랍니다.
12/03/14 13:54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민통당이 김용민 교수에게 빠른 번호의 비례를 줬으면 어땠을까요??
그랬다면 안정적으로 당선되니 꼼수팀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전국에 함께 유세를 돌며 도움을 줄수도 있을테고(본인의 인지도를 앞세워서) 그리고 노원갑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라는 비판도 피할수 있을테고... 김용민 교수에게 빠른 번호 비례를 줬으면 하는 것은 민통당 내부의 분들은 생각하지 않는 저의 빠심일 뿐일까요??-_-;;;;
12/03/14 14:41
부인되시는분이 결사 반대하고 이혼을 불사하겠다는 말까지 들어서 결심하시는데 어려움이 따랐지만
아무래도 검찰 조사 받고나오면서 이대로 있다가는 죽겠다는 생각이 드셨나봅니다 꼭 당선되시길. 국회에서 의원신분으로 조현오청장 불려서 질의하는 상상을 하면 유쾌하네요
12/03/14 14:42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지금까지 그들이 우리를 위해서 한게 많은데 우리는, 특히 저는 그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적극지지하고 꼭 당선되기를 바랍니다.
12/03/14 16:00
출사의 변 전문입니다. 다시한번 주욱 쳐보면서 읽어보니, 최후의 선택을 하게되었다는 비장함을 느낄 수 있네요.
== 안녕하세요. 저 김용민 입니다. 처음으로 이렇게 혼자서 녹음을 시작합니다. 오늘 안경을 새로 샀습니다. 제가 쓰고 있던 10년 된 낡은 안경 안경집에 접어 넣었습니다. 아직 그럭저럭 쓸 만한 건데. 안경아 미안해. 제 안경처럼 그럭저럭 살만했던, 앞으로도 그럭저럭 살아가려했던 제 소박한 바람도 이제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여러분 저는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노원갑에 출마합니다. 감춰졌던 진실을 알린 정봉주를 교도소로 보내야했습니다.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권력의 부조리를 가열차게 고발하는 주진우, 시민이 쫄지 않고 자유롭게 말할 권리를 외치는 김어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골방에 둘러앉은 하찮은 네 남자의 수다가 이렇게도 큰 죄가 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두고자 하는 자 김어준, 정봉주, 주진우 그리고 저 김용민. 아닙니다. 그들의 비리와 부패와 무능에 분노한 시민들 저들이 막으려는 것은 바로 그겁니다. 그 시민들의 각성 그리고 심판과 의지. 시덥잖은 우리 네 사람에게 가해지는 이런 압박들이 결국은 시민에게 가해질 폭력임을 저는 매일매일 온몸으로 느낍니다. 그게 화가 납니다 저는 이 나쁜 정권에 너무나 화가 납니다.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 청사를 나서며 제가 내린 결론은 하나입니다. 어떤 싸움이라도 하겠다. 그리고 이기겠다. 세 남자의 막내로 여러분의 시사돼지로 애정과 보호를 받았습니다. 이제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세 남자의 앞에 여러분의 앞에 이 커다란 몸, 방패 되겠습니다. 지역구의 사유화, 정치의 희화화, 이런 비판들 그대로 어깨에 짊어지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비판에 대한 두려움보다 공포 속에 가두어질 우리의 권리를 지켜내는 일이 더 절박합니다. 정봉주 의원의 빈자리에서 시작하는 저의 싸움을 고작 지역구하나 지키는 일로 여기지는 말아주십시오. 그런 작은 이익, 안중에도 없습니다. 우리 네 사람 그 정도로 천박하지 않습니다. 큰 싸움하러 갑니다. 어떤 선거를 치르는지 그 과정 지켜봐주십시오. 시민들의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하려하는지 유심히 지켜봐주십시오. 깊었던 고민만큼 제 의지도 강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이 정권과 맞장 뜨고 끝장을 보겠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이젠 너무나 유명한 동네가 되어버린 노원구 공릉동, 월계동을 걷게 될 것 같습니다. 정봉주. 그립습니다. 마지막으로 검찰 출두라는 가슴 떨리는 선물을 준 나경원 전 의원과 정당지지율 40%를 1년 만에 회복했다고 동네방네 떠들어대는 새누리당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조!!!
12/03/14 18:54
리트머스란 팀블로그에 김용민씨 출마 관련 글이올라왔네요.
http://blog.ohmynews.com/litmus/176190 [m]
12/03/14 19:50
국회의원은 나라를 위한 입법활동을 하는 자리이지
각 지역을 위해서 행정이나 입법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전략공천이라니 웃고 갑니다. 게다가 이제까지 이루어졌던 전략공천에는 조용하다가 말이죠 (이제까지 공천글이 몇개나 올라왔는데) 요즘들어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운법인데 왜 오는 말이 곱지 않느냐는 지적 댓글도 많은데 별로 동의가 가지 않는군요.
12/03/14 20:25
정봉주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단면이지요...
주진우 기자도 박은정검사 아니었으면 이미 들어갔습니다. 이미 여러번 매립 프로젝트가 가동했다고 밝혔는데... 맨몸으로 받아온거죠...냉정하게 말해서 4인방이 믿고 의지한다고 하는 시민들의 힘에는...물리력은 거의 없죠... 작년 10.26 선거에서 보여준 역할을 총선 대선까지 끌고기는게 한계에 왔다고 판단한거 같습니다. 총선은 그래도 가깝지만 대선...아직 한참이지요... 여기서 꼼수가 와해된다면...가장 중요한 대선 정국에서 큰 역할이 필요합니다. 봉도사 들어가고 확실히 느낀건데...살리려면... 무조건 이겨야됩니다...이유불문하고...봉도사 너무 아까워요...
12/03/14 21:12
오늘 프레시안에서 김용민씨의 공천을 "지역구 세습 "이라며 올라온 기사를 읽으며 참 씁쓸했습니다.
진실을 말하고, 도움을 청해도 정작 기사는 고사하고 비난하기 바빴으면서 , 살고자 , 정봉주 전의원처럼 들어가지 않고자 선택한 사람에게 저렇게 칼을 꽂아야 하는지 무서웠습니다. 이제부터 또 진보/보수 할 것 없이 얼마나 시달림을 당할지 안봐도 뻔하지만 끝까지 힘내서 단지 기우였음을 꼭 보여 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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