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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3 15:01
1. 인재풀이 새누리당쪽이 약한 것은 현재 선거구도가 여권이 질 것이라는 생각이 많아서겠죠.
4년전에는 정반대의 인재풀이 형성되었습니다. 극단적으로 한나라당의 공천신청자가 많았죠. 2. 민주당의 문제점은 모바일경선을 도입했음에도 조직표가 극단적인 승리를 거두었다는 겁니다. 김진애 의원의 경우에 극단적으로 드러났죠. 모바일경선조차도 조직적인 면이 생기면 도입취지가 많이 퇴색됩니다. 3. 한명숙 대표가 당당하게 대답한 것은 놀랐습니다. 한 대표의 말의 뉘앙스가 조금씩 바뀌는 것은 위의 여론조사의 영향도 있겠죠.
12/03/13 16:00
청와대와 총리실의 초법 무법적인 사찰과 대포폰사용 그리고 이를 묻을려는 불순한 계획과 실행을 하는 정치깡패들의 행태에도
여당의 지지율과 박근혜의 여론조사 지지도가 40%를 웃도는 현상. 공천 돌려막기를 해도 공천이 잘 되었다고 하는 지상파와 종편찌라시의 보도행태. 문재인과 손수조의 대결이 접전이니 박빙대결이니 손수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하는 조중동. 민주통합당이나 통합진보당의 단점을 침소봉대하면서 새누리당의 장점은 침이 마르도록 뻥튀기에 왜곡하는 고성국 박사류의 정치 평론가. 이거 어디서 부터 어떻게 바로 잡아야 되는 건지...... 출발선상도 다른, 룰적용도 다른 중동의 침대축구와 싸우는 한국대표팀을 보는 심정입니다. 이거 참 더러워서 ............정말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화이팅입니다.
12/03/13 16:21
민통당, 통진당의 마음에 안 드는 행태를 알 수 있게 된 점에서는 좋습니다.
문제는 왜 이런 행태가 선거 치르기 두 달 전에만 폭풍같이 쏟아지냐는 점입니다. 물론 새누리당의 괴상한 짓은 두 달 전부터는 어째 찾기가 몹시 힘들군요.
12/03/13 17:14
오늘 아침 다음, 네이트의 메인 뉴스를 보니 언론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막말로 새누리당의 개혁공천이라는게 단순히 18대때 철저하게 학살당했던 친박이 19대들어 친이에 복수하는 거 이외에 무슨 개혁 공천이 있습니까? 공천을 받은 사람들이 무슨 정치 철학이 있으며 무슨 정책에 대한 소신있는 태도를 보인 사람들도 아니고 많은 수가 친박이 잣대인데 말이죠.. 그러나 언론은 철저하게 새누리당의 혁신적인 개혁공천이 뭐니 하면서 띄워주기에 바쁘더군요.. 친이계를 밀어내고 친박이 들어가면 개혁공천이 되는 건가요? 참 세상사 요지경입니다. 얼핏 보기에 친이보다 오히려 친박쪽이 더욱 꼴통이 많아보이는건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 아니겠지요.. 그런 언론이 민주통합당에는 가혹하리만치 야박합니다. 현역 공천율이 한나라당이 높으면 당내 안정을 꾀하고, 계파 다스리기를 잘하는 박근혜라고 칭송하는데 비해 민주통합당은 같은 현역 공천률이란 잣대로 계파별 나눠먹기, 실패한 개혁공천 등등 가루가 되도록 까이더군요.. 나중에 언론을 통해서 보니 무슨 의의가 있는지도 모를 현역 공천률은 막상 새누리당이 더 높더군요.. 마지막에 언급된 말이 가관입니다. "한나라당의 현역의원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어쩔 수없는 현상이다." 물론 민주통합당이 제대로 언론플레이를 못한 것도 맞고 진보와 수구 사이에 어중간한 포지션에 있는것도 맞습니다. 가령 공천이라는 것이 초기에만 사람들의 관심을 끌다가 뒤로갈수록 관심도가 떨어지니까 공천 순서를 (그나마 좋은 소리 들었던)호남쪽을 먼저 했다거나, 개혁 공천에 걸맞는 인사들을 앞서 공천해 좋은 이미지를 얻지 못한 전략의 실패는 있을겁니다. 또한 한경오로 대표되는 진보언론은 사실 통진당의 편을 많이 들어주기 때문에 이쪽 진보 언론에도 까이고 조중동에는 당연히 까이고 양쪽에서 까이니까 그외 군소언론들도 덩달이 까고 이런 면이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제왕적 통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민주적인 의견개진이 이루어지는 정당이 올바른 정당이라고 볼 때 (다른거 다 잘 못한) 한명숙 대표가 잘 하는 점은 적어도 제왕적으로 당대표의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거라고 봅니다. 대표가 제왕적인 통치를 하면 당연히 말도 없고 국민들이 보기에 "공천 잡음없이 잘 하고 있네" 이렇게 보일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공천과정이 치열하고 서로 할말 다하는 정당이 올바른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항상 그래 왔던 언론 환경이긴 하지만...민주통합당에는 선거철은 더 없이 추운 계절이네요.. 작금의 사태를 잘 극복하고 그 어렵다는 야권통합도 이뤄냈으니 선거도 잘 치러내기를 바랍니다.
12/03/13 18:08
새누리가 벌써 다 회복했군요. 본격적으로 시작될 반mb공격이 들어가고 저걸 유지할 수 있을지... 민간인사찰로 크게 한방 먹인거 같은데 말이죠. 아 다루는 뉴스가 없구나..!
12/03/13 18:28
저에게 가장 쇼킹한 오늘의 뉴스 두가지는,
1) Schol님이 말씀하신 민간인사찰 건 녹취록 공개 (이털남) - 들어보니 소름이 쫙 끼치더군요. 2) 제주 세계7대경관 선정 관련, 투표전화가 국제전화가 아니었다! - 정말 창의적으로 해먹었더라구요. 이건 뭐 영화도 아니고.. 참 영화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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