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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2 14:53
에효..이게 뭐하는짓인가 싶네요.
사람 만신창이에 신상털기에... 집에도 못들어가게 해놓고.. 이럴때 진짜 '엄중대처'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12/02/22 14:54
큰일이군요.
강용석이 들고나온 MRI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이건 꼭 토하게 하고 싶네요. 이건 병무청이나 병원 둘 중에 하나가 뚫렸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수사권이 없는 국회의원이 피의사실도 없는 개인의 의료정보, 혹은 병역정보를 어떻게 손에 넣었을까요
12/02/22 14:55
그 나영이 수술한 의사나 의사단체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아예 조작인거 같다고 한 나영이 수술한 연대 의사는요. 세브란스 병원에서 나왔는걸요.
12/02/22 14:57
제발 이쯤에서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설마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면서 이어지질 않기를. 이 지긋지긋한 의혹 의혹 의혹 의혹
12/02/22 14:58
12/02/22 14:59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아 진짜 왜 이렇게 고소고소고소하지???
12/02/22 15:00
이거 또 어디에서는 "돈 먹인게 틀림없다" 소리 나오고 있지요.
어차피 타진요 season 2로 흘러갈 것임은 충분히 예상했던 거고요. 크크크~
12/02/22 15:02
강용석은 이번에 좀 호되게 당해야해요.
의혹제기를 하는 건 좋지만 남을 비판하려면 그만큼의 증거의 확실성을 가지고 해야하고 그 결과에는 책임을 져야죠. 책임을 어떻게 지는가 봅시다.
12/02/22 15:04
여튼 이렇게라도 진실이 알려져 다행이네요. 강용석의원이 빠져 나갈 구멍은 없어 보이네요. 역관광 시나리오 이야기는 했지만 이렇게 깔끔하게 끝날 줄은 몰랐습니다. [m]
12/02/22 15:05
어차피 일부 타진요 같은 사람들은 강용석 추종자들만 있는 게 아니고 어디든(진보 쪽에도) 있는 거니까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강용석 의원 본인의 반응이 레알 궁금하네요.
12/02/22 15:06
박원순 시장은 말고 박주신 씨와 여자친구 분께서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등등 가능한 모든 법률요건으로 고소, 고발해줬으면 하네요.
정말 그 느끼하고 탐욕스러운 얼굴 더 이상 티비에서 보고 싶지 않네요. 아침드라마 같은데서 불륜 주인공 같은 걸로 나왔다가 지나가는 할머니한테 귓방맹이 맞았다는 기사나 봤으면 좋겠습니다.
12/02/22 15:07
깔끔히 끝난거죠?
물론 강용석은 여기서 공개신검도 조작이다라고 물고 늘어질수 있지만.. 타진요를 겪어봐서.. 거기에 동조하는 여론은 많지 않을듯..
12/02/22 15:09
이번사태의 타진요에 해당하는...일베인들은 지금 어떨지 궁금하네요....
해피엔딩이긴 하지만.. 선례를 남겼다는것이 좀 찝찝하긴하네요.... 바이바이 강욕석
12/02/22 15:10
자 이제 일단락 됬다치고 남는게 뭐가있습니까? 타진요 시즌2라고 계속 말씀드려왔지만 역시나지 않습니까?
강용석은.. 그저 박원순 공격하면서 보수의 아이콘 타이틀을 먹었죠.. 박원순측은 얻은게 없습니다. 이게 누가 유리한 싸움입니까?
12/02/22 15:15
보수의 아이콘 이런건 그냥 수식어고..
오세훈도 보수의 아이콘 아니었습니까.. 요새 조용하잖아요.. 결국 당선이 안되면 아무 의미 없는거니까.. 이 난리를 쳐놨는데.. 그래도 강용석이 당선이 된다면.. 그것도 국민의 뜻이겠죠..
12/02/22 15:17
사실 무서운게 이런 개싸움 설정으로 이득을 보는 전략을
다른 사람들도 쉽게 구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좀 쉽게 끓어올라주는 네티즌, 그리고 일부 소수의 팬만 있으면 충분해요. 강용석은 심지어 지금 고소당해서 감방간다 해도 보수의 투사 이미지는 얻었으니 나중에 그걸로 어떻게 잘될지 모르죠. 그 이전엔 성추행 발언한 잘모르는 의원이었고 정치생명은 이미 끝장난 상태였는데 지금은 거기에 뭐 하나 얹은 겁니다.
12/02/22 15:17
강용석은 보수 쪽에서도 그냥 끝난거죠, 뭐. 보수 쪽에서도 내놓은 자식이 갑자기 손모가지를 걸겠다고 하니 함 걸어보라고는 했지만 누구도 강용석을 응원한건 아니었으니까요. 차라리 오세훈이면 몰라도....
12/02/22 15:14
멘붕한 정사갤이 궁금해서 가봤더니 타진요급 드립이 나왔습니다 크크크크크크
http://gall.dcinside.com/list.php?id=news_new&no=1632338&page=1&bbs=
12/02/22 15:14
그나저나 다른 사이트에서 본건데 그 연대교수라는 사람이 알고보니 한나라당 열혈 팬이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어떤분은 영상과학과 전문의도 아니면서 MRI만으로 그정도로 확신하는 것도 말도 안된다고 하고요. 이 분 나영이 이용해서 자기 신뢰도 높이려고 했지만 그야말로 제대로 자기꾀에 자기가 넘어갔네요.
12/02/22 15:16
제 생각에 오늘은 박원순과 강용석의 대결이 아니라
'이명박vs강용석' 대결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누굴 덮으려고 한건지 메이저 언론은 이대통령을 매인으로 다루지만 인터넷 여론은 강용석이 앞도적이네요.
12/02/22 15:18
이제 박원순씨는 강용석을 빌미로 강용석 배후를 캐야겠지요
아마 그점을 다음 나꼼수에셔 언급할것이고 강용석의 개인팬이 병원이든 병무청에 있어서 법을 어기면서 개인 의료기록을 유출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12/02/22 15:19
병역비리 저질렀다는 허위사실 유포죄 명예회손죄 여자친구 실명공개등 치면 사생활 침해도 성립 될까요?
강용석씨는 다시는 정치계에서 볼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더 볼일도 없을것 같긴 하고...
12/02/22 15:19
강용석 제대로 한번 물먹여서 주댕이 잘못 나불거리면 종된다는거 확실히 알려주고,
그렇게 떠들수있는 자료를 제공했던 자도 마땅하게 처벌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너무 행복하네요.. 오늘 술이나 한잔할까..
12/02/22 15:20
12/02/22 15:21
특이체질이 아닌 바에야 조작일 수밖에 없다!!!! 근데 현실은 특이체질... 크크크.
결국 그 동안의 행보를 보면 강용석씨는 처음부터 MRI를 입수한 상태에서 자기가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하고 느긋하게 끌어온 모양인데 진짜 특이체질일 줄이야.... 지금쯤은 나 왔으니 검사 다시하자고 우기고 있을 거 같네요. 크크크크.
12/02/22 15:23
병무청이 아니고 그냥 자생병원에 돈주고 사진 빼낸게 아닐까요?
역고소 들어가면 자생병원 영상의료진 조사 받을 수 밖에 없겠는데요.
12/02/22 15:25
학습의 산물이랄까?..
확실히 이런 선전선동의 처세에 노하우가 붙은 거 같네요.. 여론의 임계점까지 끌어올리다 한 방에 훅~ 여럿 보내는 .... 추행 강용석씨의 곁가지 떡밥인 젊은 비대위 친구는 어떻게 대응할려나??
12/02/22 15:27
박주신씨와 개인적 친분을 가졌던 사람으로써 참 다행입니다;;개인적으로 박원순 시장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박주신씨가 병역비리를 저지를 사람이라고는 절대 보지 않았으니까요.마음고생이 심할텐데 잘 좀 추스렸으면 좋겠네요
12/02/22 15:29
친구가 말하는데 이번 나꼼수에서 다음 나꼼수에서 안철수박원순 훼손프로젝트에 이 껀이 연결되있다고 얘기하는데
다음 나꼼수는 들어봐야겠네요
12/02/22 15:35
이 사건 보니 강지은 선수가 생각나네요. 청와대 비서관의 딸인 강지은 선수를 부정 편입으로 언론사들이 몰아갔는데...
알고보니 리얼 사격천재였던 사건이요. 현재 국가대표죠.
12/02/22 15:35
한 가지 불안한 건,
이번 강용석 의원의 삽질건이 나경원법, 정봉주법과 얽혀져서 몇몇 세력에 의해 괴상한 용도로 쓰이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내일이 되면, 이러한 사설 및 칼럼들이 대거 등장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12/02/22 15:42
MBN 패널이 마포주민은 바보가 아니니 지지할리도 없고 이런일이 있고 두달도 안되서 또 선거 나가서 표달라는 건 국민을 우롱하는거라고 하네요.
12/02/22 15:42
사퇴하면서,
"비록, 저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정의를 끝까지 관철하고 증명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쭉 정의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블라블라~" 뭐.. 이정도 정신승리를 하고 퇴장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지른 행동들에 대한 책임을 엄정하게 따져, 단순 육체노동 외에는 할 거리가 없도록 만들면 속이 시원할텐데 말이죠.
12/02/22 15:44
그냥 지나가려 했는데, 전의총에 대해서 한마디 보태자면,
애초에 정치적 공세사건이었던 이번 강용석건에 대해서, 전후관계 파악이나 정당성 문제도 제쳐두고, 뜬금없이 '이 MRI는 20대의 것이 아니다'라는 소견을 낸 게 잘 한 행동은 아니죠. 잘못한 행동이지. 의사라는 직업은 사람들에게 양잿물도 먹일 수 있는 직업입니다. 그들 직업 자체가 가지는 신뢰성, 전문성으로 인해 사람들은 그들이 하는 이야기는, (자신이 납득하지 못할 행동이라 해도) 99% 는 쉽게 받아들이죠. 몰래카메라 영상이지만, 의사가 앉았다 일어섰다 시키고, 한쪽눈 가리고 괴물소리 내라고 해도 사람들은 '의사'이기 때문에 쉽게 신뢰하고 그렇게 행동합니다. 자, 전의총이 공식소견을 발표한 뒤 사건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여론 자체가 무려, [의사]!! 들도 사진이 잘못되었다고 진실규명을 요구하고 있다'가 되어서 사건이 한바탕 '점화'된거 아닙니까? 그래서 박시장측도 세브란스 병원에 바로 달려가서 '공개신검'을 한거 아닙니까? 그리고, 전후관계파악. 강용석 공세에 박시장측이 변호인을 통해서 '얼마 내로 증명하겠다' 대응을 했는데 갑자기 전의총이 소견을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토론에서 질문자가 질문을 하면 당사자의 답변은 듣고나서 제3자가 끼어들지 않나요? 마찬가지로 제3자인 전의총은 전후관계는 파악한 후에 행동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의혹 제기자 제기한 의혹들만 나열되어있는 상황에서 의학소견을 내는게 사실상 '재판'의 의미가 있다는걸 부정할 수 있나요? 그리고 이게 애초에 무슨 정당성이 있는 사건이었습니까? 정치적 가치가 떨어진 정치인이 매달리기식 의혹제기로 여기저기 싸질르다가 반응이 좀 온 사건인데, 이런식으로 의사라는 소위 사회지도층쯤 되는 입장에서 불법적으로 유출된 MRI를 보고 공개적 판독을 해주고, 결과적으로는 한 사람을 공개신검장까지 데리고 간게 어떻게 사회정의를 위한 행동입니까?
12/02/22 15:48
"MRI의 주인공은 비만 체형을 가진 30~40대 이상 연령대일 것으로 보이며, 20대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판단된다"
"날씬하고 마른 체형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사진 속 인물은 통증과 각종 증상으로 정상적 생활이 어려울 것" 거의 확정적인 어조로 강용석의 주장에 동조를 했죠. 그냥 쓰레기 정치 단체임을 인증한거라 봅니다.
12/02/22 15:49
물론 발표한 소견서를 뜯어보면 최대한 신중하게 표현하려고 했지만 사실 그 발표의 영향과 어떻게 인식될지를 생각해본다면 확실히 성급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2/02/22 15:53
의협이 어용소리를 듣고 의총이 목소리를 내고 싶어하는 건 알겠지만...
정치적사안에 대표아닌 대표목소리를 내며 정치적인 목적이 없다라?? 섣불리 행동한 전의총의 일부가 이번 결과에 대해서 어떤 평을 내릴까 기대해봅니다.
12/02/22 15:45
강용석이 4시에 사퇴 기자회견을 한다네요. 크~
이제 한 달 남았나요? 임기? 그리고 오래 남았다고 해도 대법원 판결에 따라 언제 날아갈 지 모르는 의원직을 걸고 이 생쇼를? 엄한 사람 신상공개까지 해 놓고는 이 정도면 총선 불출마 정도는 걸었어야 공평하지?
12/02/22 15:46
결과가 이렇게 밝혀졌지만 그동안 박주신씨의 사생활은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강용석도 x신, 박주신도 x신이라며 혐오스러운 짓을 하고 있더군요. 의혹제기라는 것 하나 만으로 공개신검을 요구하고 사인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에는 무관심했던 것들에 대해서 모두가 반성해야 할 문제입니다. 모두가 이 사건을 흥미진진한 게임 정도로만 보고 있는 것이 전 많이 불편하더군요. 앞으로는 이런 식의 공개신검 행위는 있어서도 안되고 그에 동조해서도 안될 거라고 봅니다.
12/02/22 15:46
2달 남은거라도 일단 사퇴하는게 어디야...
이제 SNS스타로 우리의 기억속에 남게 되겠군요~ 게임광고도 찍고 그럼 되겠네요 누구처럼...'지금 당장 플레이하지 않으면 고소해버릴거야!'
12/02/22 15:49
디스크 앓고 있는 사람으로서 기분 시원하긴 한데 여전히 강용석에게 기분이 안 좋고
이 카드는 한달정도 뒤에 꺼냈으면 좋았을텐데 이른 감이 있지요. 박시장 그 아들은 얼마나 깝깝했을지 그거 생각하면 이해는 갑니다. 아무튼 강용석 디스크 환자에게 사과는 반드시 해라.
12/02/22 15:50
사실 계산된거 같기도 해요 지금은 총선이 있으니 이르고 좀 기다렸다가 할려고 했는데
전의총 소견서 발표가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계산된 시기라면 신의 한수가 될 수 있었을텐데
12/02/22 15:55
전여옥님께서 쉴드를 전개하셨습니다.
전여옥, “한석주 교수 지키자”…‘강용석 조사 내용 맞다’ 감사 촉구 http://cbci.co.kr/?p=86820
12/02/22 15:58
박주신씨와 그 주변인들이 그동안 받았을 피해를 생각하니 정말 안타깝네요.
그동안 댓글 다는거조차 강모씨 작전에 놀아나는거 같아 댓글 한번 써보지도 않고 결과만 기다렸는데, 이제 더이상 pgr에서 강모씨 이야기는 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2/02/22 15:59
궁금한게 강의원 사퇴하면 이 번달 월급, 다음달 월급 안나오는 거죠?의원사무실 문닫고 세금 안나가는 거죠?
혹시 의원은 선금제인가요?그렇다면 이 달에 받은 돈 다 토해내야 할꺼 같은데요.
12/02/22 15:59
애초에 강씨는 무시하고 살아도 되는건데 나영이주치의와 전의총때문에 일이 커졌다고 봐도 될듯합니다.
원래 개인적으로 '권위란 기술에서 나온것만 인정할 수 있다' 주의였는데 이념과 편견에 치우친 기술은 없으니만 못한 것이군요. 가장 중립적이어야했을 의료관계자의 시기적절치 못한 언동, 권위를 빙자한 사기하고 다를바 없네요. [m]
12/02/22 16:02
여담으로, 강용석씨가 박주신씨의 mri사진을 병원으로부터 입수하였다면, 제가 알기로는 사진 제공자는 의료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의료법 21조 1항은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종사자는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환자에 관한 기록을 열람하게 하거나 그 사본을 내주는 등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하여서는 아니된다." 고 규정하고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88조 참조)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행법은 "제공한 사람"만 처벌하고 "제공받은 사람"을 처벌하는 규정을 별도로 두고 있지 않습니다. 또 이런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공범규정(교사, 방조등)도 적용되지 않아서 이번 사건에서 강용석씨가 의료법위반으로 처벌받기는 힘들 거라 보입니다. [m]
12/02/22 16:05
사퇴 기자회견 보니 진짜 웃음이 나오네요
저게 제가 알고있는 의미의 사과는 아니겠죠 크크... 저런 사람도 한국에 있다!!!
12/02/22 16:06
그나저나 이걸로 진중권 씨가 또 맞았네요.
다들 강용석의 언론플레이에 그래도 혹시 모른다..라는 의구심에 어떤 주장을 망설일 때 혼자 절대 아니다. 강용석이 병x짓하는 거다. 라고 가장 강하게 주장했었는데.... 확실히 음모론보다는 정석을 따라가서 그런지 적중률하나는 기가 막힙니다.
12/02/22 16:07
저 사퇴기자회견... 정말 끝내주네요.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이런 말이라도 했나요? 회견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보여주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너무 쿨하게 자기 말할 것 말하고 나가버리네.
12/02/22 16:09
전 강용석 의원이 사퇴 안했으면 좋겠고, 박원순 시장 측 변호사가 법적 책임을 묻지 않았으면 합니다.
권력 있는 사람에 대한 의획 제기 및 추궁은 자유롭게 이루어져야 본다고 하기 때문이지요. 제 생각에 강용석 의원의 태도나 문제 제기 방법 자체는 문제가 있더라도, 그 문제 제기 자체는 옳다고 봅니다. 실제로 박원순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특이체질 이었고, 이로 인해 유출된 MRI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응당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보거든요. 물론 그것이 의료법 위반이라던가 법적 근거가 있으면 그에 대한 책임 추긍은 피할 수 없겠지만, 권력 있는 자에게 언제든지 책임 추궁 할 수 있는 것이 옳은 사회라고 봅니다.
12/02/22 16:11
박원순 시장 측 변호사가 법적 책임을 묻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씀은 어디까지나 강용석 의원이 고발과정에서 법적 책임이 없다는 전제하에 말씀하시는 거겠지요??
밑에 첨언해주셨네요.. 두괄식인줄알고 잠시 발끈했었습니다 =3=;;
12/02/22 17:47
확실히 제가 잘못했습니다. 강용석 관련된거 보기조차 싫어해서 그정도까지 했는줄 몰랐습니다. MRI 뒤로 빼낸 정도만 한줄 알았어요. 그리고 박주신씨의 사생활에 대해서도 고려 못했네요.
제 의도는 강용석의 사퇴 및 법적고발이 허위사실 유포, 즉 '디스크가 맞아서'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맞건 아니건 처벌이 같았어야지 '아니니까 사퇴한다'는 식은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12/02/22 16:10
근데 왜 세상에 오세훈 전 시장도 그렇고 강용석 전 의원도 그렇고..국민의 뽑아준 대표자의 자리를 마음대로 도박장 판돈처럼 걸고 사퇴하는거죠?; 다른걸 다 떠나서라도 유권자의 한사람으로써 정말 기분 나쁘네요.
꼭 사퇴하는 거 말고는 답이 없었나요? 누가 그만두라고 한것도 아닌데..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 해야지 꼭 사퇴만 하면서 책임을 다한 것처럼 비춰지는게 너무 싫습니다.
12/02/22 16:11
강용석에 밀리고, 채선당에 밀리고, 총기사건에 밀리고....
결국 오늘 제일 작은 뉴스는 이대통령 기자회견.... 그것도 나름 특별인데....
12/02/22 16:12
강용석의원이 4시에 사퇴기자회견한답니다. 저는 그가 제기할만한 의문을 제기했다고 봅니다. 전문가들도 의심되는 MRI라면 그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상식적입니다. 그런데 군대갈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워낙 특이체질이고 MRI를 무색하게 만들고 전문가의 소견을 넘어서니 말입니다. 뛰어다니고 일상생활 가능하니 그냥
군대가시지요. 이 와중에 전여오크 트윗
12/02/22 16:31
173cm에 63Kg라는 이야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가요? 80kg가 넘는데요.
의사들도 80kg까지 알았다면 퇴행성 이런 이야기들 더 조심했었겠죠.
12/02/22 16:31
그런데 누가 정리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번 발표로 망한 사람들 목록이요... 제 기억에는 일단 가장 먼저 MRI가 100% 가짜라고 했던 연대 의예과 교수...부터 기억나고.. 전국 의사협회였나요? 거기도 나와야겠죠... 더 있는거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또 누가있죠?
12/02/22 16:42
문제 발언을 했던 연세대 외과교수가 사과발언을 했습니다.
22일 한석주 교수는 "해당 글은 내가 작성한 것이 맞다"며 "당시 박원순 시장 아들 키가 173cm에 63kg으로 알려져 그에 따라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확인한 결과 키는 176cm에 체중은 80.1kg으로 건장한 체격으로 보였다"며 "당시 가지고 있던 정보와 달랐던 것으로 판단된다. 박 시장과 그 가족이 상당한 고통을 받았으리라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 17kg차이는 엄청난게 맞으니까요 다만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셨다면 좀 더 알아봤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강용석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오는지 강용석이 여럿 보내네요.
12/02/22 16:43
12/02/22 16:46
심지어 강용석 사퇴도 처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기사도 있네요. (뉴스토마토? 여긴 또 어딘가요?)
이건 또 믿을 수 있는건가... 박희태 의장이 없어서 결제를 해줄 사람이 없어서 그렇다는거 같은데요.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227793
12/02/22 16:53
그러면 특이체질 절대 아닙니다 [m]
결론적으로 조갑제의 위엄이 증명되네요..78kg라고 말한 곳은 거기가 유일하니. 참 아이러니칼 합니다.
12/02/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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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워3팬.. Subject 전 강용석이 멍청하다고 생각되지만 이해가 됩니다. 어느 신문기사에서 정치인이 일반인이 된다고 생각하는건 정치인 입장에서 상상도 하기 싫다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습니다. 강용석 입장에서는 그가 그 MRI를 어떤 경로로 입수느냐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가 그 MRI를 먼저 발표하고 의사들의 소견을 물어보지는 않앗을거고 분명 연대 의예과 의사분에게 먼저 소견을 물어본 후에 반응을 했을겁니다. 그 의사가 이 MRI는 거의 바꿔치기가 맞다고 했을때, 강용석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여태 파렴치한 국회의원으로 찍히고, 대법에서는 아직도 의원직이 짤리지 모르는 상황이며 반드시 이번총 선에서 승리해야되는 강용석은 기꺼이 정의로운 척 하는 광대를 하기로 맘 먹지 않았을까요? 저도 나름 사회에서 쓴 경험을 해서 그런지 모든일에 100%는 없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강용석은 1%를 배제한 99%의 확률에 자기 의원직을 걸었습니다. 결국 강용석 그의 마지막 정치도박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멍청한 놈이 저지른 실수라고 생각해도 중간중간 진행해온 저열하고 비겁한 방법은 할 말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용석 당신의 광대정치쇼 잘 감상했습니다 Good Bye~ ------------------------------------------------------------------------------------------------------------------------------------------------------------------------ 옹겜엠겜 (2012-02-22 16:57:17) 의혹은 제기할만했죠. 실제 특이체질이구요. 하지만 그걸 이용해서 남의 사생활 캐내고 상관도 없는 애인 공개하고 남의 의료기록까지 무단으로 공개하고 고소미좀 듬뿍 쳐드셨으면 좋겠네요. 마프리프 (2012-02-22 16:57:23) 99%의 확률을 배체하고 1%에 모든걸 걸었다가 훅간거같아요 주진우기자 (2012-02-22 16:57:47) 아 강씨글 그만봤으면 하네요. 전 그닥 이해도 안되네요. 강씨처럼 머리가 좋지못해서 그런가.. 강동원 (2012-02-22 16:58:15) 잘가요 내 소중한 용석짜응. 재미있었어요. 허나 이것만은 알아줘요 지금 박시장보다 결코 대통령이 부족하다거나 얕지 않음을. 케이크류 (2012-02-22 16:58:23) 동감합니다.
12/02/22 17:02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227793
본적없는 매체라 신빙성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의원직 박탈이 안될 것 같다는군요. 믿는 구석이 있었던게 아닐까 합니다.
12/02/22 17:25
저는 다른 것보다 강의원의 허위주장에 편승해 박시장에 대한 공격을 물만난 고기처럼 신나게 감행하셨던 분들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가 참 궁금합니다.
지금까지는 안 보이는데 뭐라고 하실라나.. 그냥 조용히 잠수를 타시려나..
12/02/22 17:55
이참에 저번 강모씨가 MRI사진 들고 왔을때 박시장 주구장창 까신분들도 좀 반성좀하세요...
에효...분위기에 휩쓸려서 똥이랑 된장도 구분못하고 까기만 하시더니.. 지금은 좀 많이 부끄러우신지..
12/02/22 18:32
그러면 안되긴하지만
진영논리에 의해 편가르고 옹호하는건 보수나 진보나 어느정도는 있죠. 피지알내에서도 여당지지성향분들은 강용석 의원쪽 의견에 무게를두고 글을쓰신분도 많고 야당지지성향분들은 그반박의견을 주로 내기도 했고요. 다만 확인되지 않은 낚시성 글을 작성하거나 박시장개인이나 회원들을 상대로 밑도끝도 없는 인식공격성 글을 쓰신분들은 어느정도 반성이 필요해 보이네요.
12/02/22 18:44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202/h2012022216344521950.htm
박원순 시장이 명예훼손에 대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네요.
12/02/22 19:20
그동안의 의혹을 말끔히 해소시켜준 박원순 시장에게 감사드리며
강용석의 언플에 놀아나 잠시나마 박원순 시장을 의심했던 것을 반성합니다.
12/02/22 19:48
강용석의원이야 이런 혼란을 바라고 일부러 저지른거라 쳐도
강용석씨에게 부화뇌동한 언론이나 의사, 의원, 네티즌등은 이걸 보며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누가 봐도 정치적사안인걸 눈가리고 아웅하며 전문가적 소견입네 하며 주장해놓고 이제와서 학자의 양심 운운하는건 제대로된 도덕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부끄러워서라도 못할짓이죠.
12/02/22 20:33
권위가 있는 전문가들의 말은 한마디 한마디에 조심하지 않을 수 없고 또 그렇기에 그정도 존경과 인정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섣불리 말하는걸 조심하고 틀렸을때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야하는데... 요즘 보면 말은 참 쉽게 하고 틀리면 나몰라라 하는 듯 해요.
12/02/22 21:05
새누리당의 승리네요.
시덥잖은 사안으로 물타기된게 한나라당 돈봉투사건, 이상득 수뢰사건, MB 독도발언 위키리크스, 10.26선거부정 사건... 이번 정권은 비리 덮는데는 천재적인 놈들인거 같습니다. 하나 하나가 정권에 치명적인 이슈들인데 그냥 조용합니다.
12/02/22 21:33
여당이 이런 좋은호재를 가만히 놔둘리가 없는데
가만히 있는것 보면 이미 결론이 난 문제입니다. 왜 이글에는 이회창아들 예기는 안나오네요 이전글에는 이회창아들 예기 하면서 물타기 하는것 짜증 났는데
12/02/22 21:59
단순히 특이체질로 보기에는 힘듭니다.
지금껏 "박주신씨가 특이체질이 아니고서야~"란 말이 돌던 것이 박주신씨가 173Cm에 60kg대의 몸무게를 지닌 상당히 마른체형을 지녔다라는 데서 출발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밝혀진바로는 176cm에 80.1kg의 어느정도 살집이 있는 체형이라고 나왔습니다. 이 정도 체형이라면 mri에 나오는 3cm의 지방질이 이해가 되는 대목이죠. 그렇다면 173cm에 60kg의 몸무게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8년전 박주신씨의 최초 신검 프로필상의 키와 몸무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 역시 강용석이가 밝힌 것이고요. 애초에 강용석 본인이 잘못된 정보(혹은 알고서도 모른척했던지)로 의혹제기를 한게 문제를 여기까지 키운 것이죠. 강용석 역시 박주신씨가 특이체질임을 모르고 한 실수다라고 넘어가긴 힘든 대목이 아닌가 싶네요.
12/02/22 22:37
여튼 이 사건으로 황우석 사건 이후 또 한번 여러가지를 느꼈습니다. 방금 제가 달았던 모든 글들을 두 번씩 다시 읽었습니다. 나름 pgr 글 안에서 중립적으로 제가 아는 지식과, 나름 주변을 탐방한 지식을 통해서 사건을 객관화시킬려고 했지만, 그것 자체가 여러 회원들께 오히려 더 사건의 실체를 바라보는 눈을 가리지 않았나 하는 죄송스러움이 있습니다. 이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반성하겠습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언제 기회 닿고, 회원들의 피로감이 가실때 쯤이면 전체를 돌이켜보는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전문가 집단의 역할과 한계에 대해서 좋은 의견을 듣고 싶네요.
12/02/23 01:54
전문가 집단의 역할은 사익에 연연하지 않으며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그래서 때로는 그런 행위들로 인해 본인들의 이익에 피해가 갈 지라도 사회적 이슈의 진상을 정확히 밝혀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사롭지 않고 외압에 굴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집단이 있다면 그 직업에 대한 권위가 바로서고, 인정을 받게 되는 것이겠죠.
우리나라에서 천주교 신부들이 사회의 정의구현에 힘쓰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모습과, 개인재산이 공개되 비리가 발각될 것을 두려워해 사학법 반대투쟁을 하는 일부 목사들의 개인시위모습을 바라볼 때, 우리 국민들 눈에 두가지가 구별됨은 물론이고, 이로 인해 각 직업에 대한 권위도 매겨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PGR에 계신 의사분들 덕분에 의학적 소견도 빨리 알 수 있었고, 파악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끼리 떠드는 것과 전의총,한석주의 행동은 분리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자신들이 지식인쯤 되는 집단이라면, 전의총 한석주는 자신들의 발언에 공신력을 싣기 전에, 이 사안의 앞뒤를 파악했어야죠. 원고 피고끼리 싸우는데 원고측 참고인쯤 되는 순서의 발언은 충분히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고 봅니다. 이게 촉각을 다투는 사안도 아니었고, 더군다나 그들의 발언 전까지 이 사건이 오프라인 상에서는 그렇게 큰, 1면탑급의 뉴스는 아니었는데 전의총과 한석주가 이걸 한순간에 탑뉴스감으로 폭발시켰으니까요. 도의적 책임을 묻는다면 이분들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재신검까지 가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나쁜 선례를 만들어버려서 오늘 하루 내내 씁쓸합니다. 이래저래 잘난척이 심했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02/23 06:35
인터넷 서비스 장애시 자택 방문을 한 서비스 기사의 경우,
가장 먼저 확인하는게 인터넷 케이블의 물리적 연결 상태입니다. 왜냐하면 저런 가장 기본적인 곳에서 잘못된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이번 의사 협회나 의사들의 경우는 좀 실망이었습니다. 저야 설명해도 잘 못 알아 들었습니다만, 가장 기본적인 환자의 키와 몸무게도 제대로 확인이 안된 상태에서 mri사진만 들여봤다는 얘기니까요. 한 명도 아니고 모든 의사들이 mri사진을 보면서 이미 편견에 잡혀 있었다는 뜻 아닌가요?
12/02/22 22:50
강용석은 강용석 나름의 소득이 있네요. 이대로 성희롱 의원으로 사람들 머릿속에서 사라지느냐 아니면 용맹한 보수투사(or 실패시 찌질이)로 추앙 받느냐 인데 나름의 인지도(?)는 어느정도 하고 어차피 자기손에서 떠나갈 의원직인데 거창하게 사퇴 회견까지 하는거 보면 '나 이런 사람이니 다음에 나 좀 알아봐줘' 정도의 소기의 성과(?)로 만족하나봅니다. 결론적으로 박원수 시장의 역 고소가 치명상이 되지만 않는다면 본전 이상은 챙긴거 같아 씁슬하네요 -_-
12/02/22 22:52
영상의 출처에 대해서는 현행법 위반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아마 형사사건이 될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영상의 댓가로 금품이 오갔다면 더 큰 문제겠지요. 정치생명은 재기불능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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