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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22 05:21:33
Name V.serum
Subject [일반] [EPL] 아스날이 박주영에 임대로 팀을떠날수있다고 통보
http://www.tribalfootball.com/articles/arsenal-tell-park-ju-young-he-can-leave-loan-2715041

아스날이 박주영선수에게 임대이적으로 팀을떠날수있다 즉 임대대상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말 괘씸하다는 생각입니다

1월 이적시장이 끝나버린관계로 여름이 되기까지 다른 epl 구단으로 임대조차 불가능한데 말이죠

벵거가 역대 우리 박지성선수한테 당한게 많아서 그런지 어쩐지는 모르겟는데

FM을 해도 선수를 이렇게 대하진 않습니다..

한국이 낳은 축구천재를 또 한명 이렇게 잃을것같아 속이 터지네요

축구팬 속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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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2 05:23
수정 아이콘
리저브 매치에서 골넣었네요...
땅콩만두
12/02/22 05:46
수정 아이콘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분통 터질 일이긴 한데 그쪽 세계서 보면 그닥 유별난 일이 아니죠.

입단 결정은 본인이 한 것이고 퀄리티가 떨어진다 보여 안 쓰는 것일 뿐이고 아스날도 적지만 이적료와 주급을 손해본 것이니까요.

지난 시즌 분데스 미들 탑이었던 사힌도 레알에서 개점 휴업입니다.
패스미
12/02/22 15:37
수정 아이콘
듀어든 표현을 빌리겠습니다.
박주영이 퀄리티가 떨어지는 선수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린 그걸 직접 확인을 못했죠.
왜냐구요? 일단 기회 자체를 전혀 주지 않았거든요.
반 페르시가 잘한다는 건 인정합니다.
당장 유럽에서 가장 핫한 포워드 중 한명이니까요. 이건 부정할 수 없지요.
다만, 후보로라도, 리그경기나 컵대회경기나 어느 정도 뛰게해줄수도 있었을 겁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박주영은 지금까지 아스날에서 5경기인가, 6경기를 뛰었습니다.
그 중 한 경기는 유일한 리그 경기인데 무려 '1월 23일'에 있었던 맨유vs아스날의 경기였구요, 또 두 경기는 리저브 경기입니다.
대체 이 경기 가운데 박주영의 퀄리티를 어디서 확인하셨는지요?
국가대표에서 3경기 5골로 날아다니는 선수입니다. 그 정도로 감각이 날이 서있었단 말이죠.
그런데 새로운 문화권으로 옮긴지 얼마 안되는 선수에게 그저 몇몇 경기만으로 퀄리티를 판단하다뇨?
국가대표 주장을 영입하면서 제대로 활용할 방안도 부여하지 않고, 스쿼드 플레이어로 영입을 했으면 적게나마 정기적으로 경기감각을 부여하는게 옳은건데 그런 것 전혀 없이 그저 명단제외 명단제외 명단제외 기분 좋으면 명단포함 그러나 결장..
결국 이건 벵거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선수를 영입한 겁니다. 박주영의 축구 실력이 아니라 벵거의 자질이 부족한 거지요.
그러니 몇년 째 무관 아니겠어요?
애초에 기회조차 받지 못했는데 무슨 퀄리티 퀄리티 퀄리티.. 지긋지긋 하네요 훈련이라도 직관하셨는지 ㅡㅡ;
전 명백하게 말해서 박주영 팬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그냥 아스날이 박주영을 그저 개J으로 본겁니다.
어제 리저브 경기 끝나고 리저브 감독이 박주영에게 경기에 대한 열정이 어쩌고 저쩌고 지껄였다는 소리까지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참 씁쓸하네요.
드록빠
12/02/22 05:51
수정 아이콘
뭐가 나쁘다는건지 잘 모르겠네여....나쁜건 경기는 안내보내고 이적도 안시키는거 아닙니까?
군문제로 인해서 사실상 다른 구단으로 이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여름에라도 임대를 시켜준다는건
아스날로써는 많이 배려해준거 같은데여 쓰지도 않을 선수 보험용으로 묵혀두는 것 보다야 낫져
Untamed Heart
12/02/22 05: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심정으론 epl내 다른팀으로 임대가서 아스날전 헤트트릭해줬음 좋겠네요. 출전불가 조항 넣을려나?
앞으로 벵거감독 안티 해야겠습나다. 이건 뭐 차라리 립서비스나 하지말지.
팀에 적응을 못했다.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출전시키겠다. 정도만 말해줬어도 이렇게 기분나쁘진 않았을듯
자제해주세요
12/02/22 06:02
수정 아이콘
아 못됐다 벵거... 짤려랏! 흥
드록빠
12/02/22 06:03
수정 아이콘
저는 도저히 벵거감독 욕하시는 분들을 이해를 못하겠네여
애초에 박주영 선수가 아스날로 주전급 선수로 이적을 한것도 아니였고
벤트너의 대체자로 기회가 많이 없을거란건 다 아는 사실 아니였나여?
분명 생각했던 것보다 기회가 적긴 했지만 그 기회를 못살린 것도 박주영 선수였고
축구 애국심으로 보는거야 좋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박주영 같은 경우는
발에 채이고 채일만큼 많은 경우 아닌가여? 과거 설기현 안정환 선수처럼 잘하는데 감독이 기회를 안 준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포포리
12/02/22 06:29
수정 아이콘
'박주영 개인'으로 생각하거나 '대한민국 국가대표 박주영' 으로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이해는 갑니다만,
굳이 감독을 비난할 필요가 있을까요.
감독이 실력과 상관없이 '개인적인 감정'이나 '인종적인 차별'로 인해 박주영을 기용안한것이라면
비난할만도 하지만, 그게 아닌 철저한 실력위주가 되어야 하는 프로스포츠에서 당연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주영이 평소 팀연습에서 다른 공격수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면 기용을 해줬겠죠.
Hook간다
12/02/22 06:45
수정 아이콘
박주영은 뭐;;;epl 축구에 적응을 못하는데 벵거감독이라고 별 수 있겠습니까;;

완전 이적은 아니라도 임대라도 해주니 다행이라는 생각...

걍 아스날에 간게 잘못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EternalSunshine
12/02/22 07:03
수정 아이콘
리저브에서 1골 1도움했다길래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졌었는데 음..;;
윗분 말씀대로 빠른 템포 자체에 적응을 못하는 것 같아서; 코치나 감독도 이례적으로 그런 말을 하구요. 지금은 어떨런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아스날 자체가 박주영 선수의 패착이었던 것 같아요. 애초에 원톱 쓰는 팀에서 써드 스트라이커로는 가는게 아니었는데..
릴 갔으면 주전보장까진 아니더라도 로테이션은 충분히 가능했을텐데 아쉽네요.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건 감독한테 안좋은 감정을 가지는 거야 자유지만 별로 이성적인 발상 같아 보이진 않네요.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욕을 한다니.. 흠.
임대 보내달랄 땐 언제고 이제와서 또 욕인가요.. 경기에 뛸 여건이 안되는 선수를 선수 폼 때문에, 의리 때문에 경기에 내보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일 같습니다. 감독이 사사로운 것 때문에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을 하는 게 더 이상한데.. 프로팀이 선수갱생센터도 아니고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챙겨야죠. 한두경기 기회줄 때 죽어라 뛰어서 감독 눈에 들어도 될까말까 한게 써드입니다. 그래서 거피셜 떴을 때도 릴 가는게 아무래도 나아보였는데.. 아스날 입장에선 박주영 선수는 사실 잘하면 좋고 아니면 말고에 가깝습니다. 정말 급해서 데려온거라 잘하면 땜빵 못하면 보험.. 딱 이정도 자리였습니다.
12/02/22 07:24
수정 아이콘
예로 드신 리니지와 이태리 구단주와는 전혀 다른 문제같습니다.

박주영 선수 팬들의 답답함은 이해가 갑니다만, 기본적으로 박주영선수가 거너스가 될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일들입니다.
(실제로 아스널에서 박주영에 대한 평가가 썩 좋지 않아요.) 출전시간 이야기를 하시는데, 칼링컵을 빨리 탈락한 것도 하나의 불운이죠.
출전시간 이전에 충분한 훈련시간들이 있었을 테고, 거기서 좋은 폼을 보였다면 반페르시가 있는 선발은 몰라도 교체카드로써 충분히 활용
되었을 것입니다. 퍼거슨 감독이나 벵거 감독 성향만 갖고 비교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죠.

벵거 감독이나 보드진이 잘못한 것이 있다면, 1월에 기회가 있을 것이다, 적응 중이다 등의 립서비스가 아니라 활용도 못할 선수를 데려온
일입니다. 그리고 1월에 임대설은 낭설이라는 것이 이미 나온 이야기구요, epl 내에서 검증안된 선수(검증실패에 가깝죠)를 데려갈 팀도 없
을테고, 간다면 리그앙 팀들일텐데..안좋은 모습으로 떠난 선수가 과연.. 그리고 임대라는 것은 박주영 선수 팬입장에서이지, 아스널입장
에선 유망주도 아니고 사온 선수 써보지도 않고 임대보내기도 아깝고, 더더구나 군대에 묶일 몸인데..-_- 여름에 임대를 보내겠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활용가치 없음이라고 도장 찍는 것이겠죠.
Hook간다
12/02/22 07:28
수정 아이콘
리그 격차가 얼마나 큰지 전 새삼 느끼네요. 프랑스 리그 1부리그 하위권 팀 스트라이커와 epl 1부 리그 빅4에 들기 위한 스트라이커의 격차를 말입니다.

박주영 선수는 이 격차를 채우지 못한 겁니다. 하위권에서 상위권 팀으로 가고 거기서 더 격차를 좁혀 다른 리그 상위권 팀으로 갔다면...
좀 더 많은 기회를 얻지 않았을까 싶네요.

1월에 기회를 주겠다던 벵거가 오죽하면 기회를 주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속타는건 국내 팬들 뿐;

박주영 선수가 못한 것이라고 밖엔 생각할 수 없겠네요. 전술 특성상 맞지도 않는 팀을 선택한 것도 박주영 선수고 벵거의 눈에 띄지 못하게 한 것도 박주영 선수이고.. 이 박주영 선수 때문에 욕하는 거라면 벵거감독을 너무 과소평가 한 거 같습니다.

뭐 아스날 팀 전체적으로 보면 벵거 감독은 까여야 마땅하지만 말이죠.
FernandoTorres
12/02/22 07:29
수정 아이콘
벵거의 맘속에 박주영은 없습니다. 크크크크 이게 현실이죠.
DrakeDog
12/02/22 07:39
수정 아이콘
박주영 선수가 축구천재인가요?
어떤점에서요?
chowizard
12/02/22 07:45
수정 아이콘
박주영 선수가 사실 '천재' 급은 아니라고 봅니다. 벤제마처럼 자국 리그를 몇 년 동안 씹어먹고 간 것도 아닌데 말이죠.
물론, 만능형 스트라이커로서는 보기 드문, 아주 좋은 선수인 것은 맞습니다.
12/02/22 07:4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1월달에 임대 대상에 안넣고 지금에서야 넣나요?
이해가 안되는데요?

그리고 벵거 욕먹어도 됩니다
박주영 영입한 것 말이죠.
일단 지금 박주영이 생각보다 못해서 안쓰고 있는 거라면
선수보는 눈이 없어서 주급과 이적료 손해만 보고 있는 것이니 이 부분에 관해서는 욕먹어야죠.
그리고 사놓고는 EPL 데뷔도 안시켜주고 칼링컵에만 처음 나오게 했죠. 선수를 일단 사놨으면 EPL에서 교체로라도 투입해보는게 정상인데 몇개월이 지나서야 한번 투입하고 땡이었죠. 기량 좋은 선수라도 EPL 데뷔 이렇게 까지 안시켜주면 있던 기량도 안나오겠죠.

지금 안쓰는 건 박주영 선수가 벵거가 보기에 뛰기 부족해 보여서 안쓰는 거라지만 이적할때와 이적 초기의 박주영을 거의 써보려고도 안했다는 건 벵거가 욕먹을 만한 부분입니다.
Untamed Heart
12/02/22 07:48
수정 아이콘
청대시절 박주영 팬으로.. 청대시절엔 천재인줄 알았습니다. ㅠㅠ
지금은... 우리나라에 국한된 수준급 선수이지만. 청대시절엔 슛팅센스나 프리킥 패스센스가 정말 뛰어났거든요.
특히 골문앞에서 망설이지 않고 반박자 빠른 슛팅은... 대단했었는데 말이죠.
12/02/22 07:58
수정 아이콘
거 참 후보 선수하나 쓰고안쓰고도 감독마음대로 못하다니... 이런 일생길까봐 박주영 영입됐을때 불안했었는데 역시나네요... 얼른 박주영 내보내고 벨라나 캠벨한테 기회좀 더 줬으면 좋겠네요
행복한콩
12/02/22 08:00
수정 아이콘
밥먹고 오니까 댓글 못달게 됬네요.
모든 반박을 말꼬투리로 판단하신다면, 토론이 불가하신분 같습니다.

열폭 인정하셨으니 저도 그만하고 넘어가겠습니다.
Catheral Wolf
12/02/22 08:37
수정 아이콘
고종수선수는 리니지루머를 정말 싫어한다고 인터뷰한적도 있습니다.
고종수선수와리니지는루머로 드러난지 한참됐는데왜 아직 이러는지모르겠네요. 리니지부분은 지워주셨으면 합니다.
12/02/22 08:44
수정 아이콘
관련 기사 떴네요..


[英 언론] "벵거, 박주영 임대 허용.. 판페르시는 못 보내"

http://sports.media.daum.net/worldsoccer/news/breaking/view.html?cateid=100032&newsid=20120222061704866&p=sportalkr&t__nil_sports=downtxt&nil_id=1


박주영, 리저브 경기서 1골 1도움… 아스널 리저브 5 - 0 노리치 시티

http://sports.media.daum.net/worldsoccer/news/breaking/view.html?cateid=100032&newsid=20120222062703905&p=xportsnews
Pluralist
12/02/22 09:04
수정 아이콘
팬심이라는 미명으로 낯뜨거운 얘기를 하는 분들이 몇몇 계시네요. 남 까기 전에 본인부터 챙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팬심 자체가 이성적인 것이 아니라 감성적인 것인데 말이죠.. 본인 얼굴 먹칠 그만하셨으면...싶습니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을 위해서요. [m]
12/02/22 09:10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선수 기용은 100% 감독의 고유 권한이죠.
막말로 아무리 기량 좋고 컨디션 좋은 선수라도 감독이 빼면 그만입니다.
우리나라 팬들은 조금 지나치리만큼 선수 기용에 대한 불평과 불만, 그리고 오지랖 넓은 조언까지 일삼으시는데요.
워낙 FM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서 그런가요? 마치 본인이 퍼거슨이나 무링요로 착각들 하시는 것 같아요.
박주영 선수가 경기에서 뛸만한 상태인지는 경기장 나가서 훈련하는거 옆에서 지켜보고 몸상태 체크하는 분들이 더 잘 알텐데 말입니다.
최소한 집에서 키보드 두드리는 저희들보다는 말이죠.

물론 개인적으로 벵거가 재수없긴 마찬가집니다만 -_-...
12/02/22 09:24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마음이 큰 건 이해 합니다만 박주영 선수가 잘 하는데 경기 출전을 안시키겠습니까.
훈련에서도 못하고 리저브 경기 경기력도 만족스럽지 않으니까 안 내보내는 거죠.
아직 3개월 정도 시즌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대론 아스날에서 미래가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
Dornfelder
12/02/22 09:27
수정 아이콘
선수 기용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고 이건 자기 수준도 제대로 파악 못 한 채 뛸 자리도 없는 팀으로 무리하게 이적한 박주영 선수의 잘못일 뿐입니다. 감독 입장에서야 공격수들 줄부상이라도 입을 경우를 대비해서 거의 뛰지는 못 할지라도 후보라도 되어줄 수 있는 선수를 저렴한 가격에 영입한 것 뿐인데, 그게 왜 비난 받을 일인가요? 벵거 감독과 아스날에 대한 비난은 모두 박주영 선수 개인에게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Dear Again
12/02/22 09:29
수정 아이콘
경기 외적인 부분으로 차별한 게 아니면... 결국 누워서 침 뱉기죠..
아스날은 복권&보험 차원에서 영입 하였고.. 실패에 가까워서 임대로 돌리든... 하는거죠 ㅠㅠ
비타에듀
12/02/22 09:38
수정 아이콘
세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본인 기회는 본인 스스로 잡아야죠 어떤 팀이 선수들 상황과 그 나라 팬들의 기분을...;;; 고려해가며 실력도 떨어지는 선수를 배려해준답시고 핵심선수와 균등하게 출전시킨답니까...

아스날 간것도 본인선택이요
릴 포기한것도 본인선택

자신이 선택한 댓가는 스스로 치뤄야지 박주영이 일 저질러놓고 벵거보고 책임지라는 말입니까?
Dornfelder
12/02/22 09:41
수정 아이콘
원래 아스날 입장에서는 시즌 시작 전에 공격수 한 명 영입은 필수였습니다. 누구나 예상했듯이 반페르시는 언제 부상 입을지 모르는 시한폭탄이고 샤막은 네이션스컵으로 빠지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쓸만한 공격수 중에서 제일 싸게 영입할 수 있는 선수 찾아서 영입한 것이 박주영 선수입니다. 어차피 반페르시가 부상입지 않는 이상 나오지도 못 할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영입하고 보니까 반페르시가 부상도 안 입는데, 박주영 선수를 써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왜 벵거를 욕하나요? 그 정도 입지가 뻔한데도 굳이 아스날로 간 박주영 선수가 잘못한 것이죠.
루크레티아
12/02/22 09:44
수정 아이콘
이성과 감성은 별개니까요.
구구절절 맞는 소리 하지만, 그 행동이 얄밉고 치사해보이면 욱 하는 마음에 뭐라고 한 소리 할 수는 있는거죠.
뱅거 감독이 하는 행동이 틀린 행동이라고 보이진 않습니다만, 팬 입장에선 쓸데없이 얄미워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쉬운 소리 충분히 들을만 합니다.
블루나인
12/02/22 09:46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론 박주영 K리그 시절 축구천재란 수식어가 붙어다닐 때 인테르였나 AC밀란이었나 스카우터가 한국에 와서 박주영 경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했던 말이 '유럽에는 이 정도 수준의 공격수는 넘쳐흐른다'. 그 땐 사람들이 웃기지 말라고 했지만 세계 최고의 리그 탑클래스에 준하는 팀에서 뛰기엔 딱 저 수준인 겁니다.

아스날에서 그걸 본인이 극복하지 못하고 증명한 셈이죠. 그리고 애초에 EPL에 맞는 스타일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 적중.... 솔직히 박주영이 중하위권 팀 가도 주전공격수로 나올 수 있을까 의심스럽네요. 박지성이나 이청용이 대단한 겁니다.
12/02/22 09:47
수정 아이콘
원래 3rd 스트라이커로 영입된, 주전보다 실력 안되고 적응 느려서 못나오는 선수를 가지고.
감독한테 괘씸하다느니. 욕먹어도 싸다느니 재수없다느니... 참 대단하신 분들 많습니다.

한국 선수로 가득찬 K리그나 N리그는 볼 생각들도 안하면서, 타국인들의 리그인 EPL에 한국선수 못나오면 실망한다 그런맘 이해 안가냐.

아스날에 가지고 있는 관심 예전부터의 팬으로서 참 감사합니다만.
되도록이면 보기만 해도 불쾌해지는 언사들 게시판에는 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12/02/22 09:4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게 신뢰성이 있는 기사인지도 의문이군요.
지금 이적이 가능한 곳은 러시아리그, 임대가 가능한 곳은 챔피언십 등의 하부리그입니다.
아스날이든 박주영이든 서로 받아들일 리가 없는 이적이에요. EPL25인과 챔스리그 엔트리 등록이 끝난 마당에
엔트리에 들어있는 선수 하나를 비워줄 리도 없구요. 구단이나 박주영쪽에서 공식 컨펌이 난 소식도 아닌데
논의가 너무 나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트라이벌풋볼이 신뢰도가 있는 매체도 아니고

그리고 출전기회라...칼링컵 3경기와 챔스 1경기, 총 네경기를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그 중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건 골을 넣은 볼튼전, 달랑 한경기 뿐이었구요.
나머지 세경기는 전부 평균이하의 활약, 특히 챔스 마르세유전은 전방 원톱으로 나온 선수가
'슈팅수 0'이라는 기록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원정도 아니고 홈에서.

애초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 줬더라면 올 일 있겠냐 하고 동상까지 구장 앞에 만들어 놓은
앙리를 부랴부랴 임대해 올 일도 없었습니다. 기회요? 한국인인 우리나 팬심에서 박주영의 출전을 바라는 거지,
팀 사정도 급한데 원톱 중 3번째 스트라이커의 출전시간을 배려해 현지적응을 돕는 클럽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기회가 왔을때 잡았어야죠. 그리고 엄밀히 말해 박주영은 그 기회를 놓친 겁니다. 이미.
박주영은 차근차근 키워야 할 유망주가 아니라 '즉시전력'이 되어야 할 선수입니다.
그리고 주어진 기회에서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거구요.

같은 한국인의 입장에서 무슨 심정으로 글을 쓰신 건지 이해는 하지만,
괘씸하다거나 심지어 가우치같은 인간말종 구단주에 이 문제를 비유하시는건....솔직히 좀 아닌 것 같네요.
성식이형
12/02/22 09:50
수정 아이콘
저는 벵거 감독이 비난받을 부분이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아닐수도 있습니다.)
벵거 감독이 직접 전화를 해서 릴과 계약 직전에 하이재킹 한걸로 알고 있는데,
애초에 너는 샤막 다음으로 생각하고 있고(팀내 3번째) 연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실전에서 기회를 주겠다.
라고 영입을 시도했다면 비난받을 건덕지가 전혀 없는 것이고,
네가 필요하다, 기회를 제공할테니 와서 잡아라 정도로 이야기를 했다면 충분히 비난할만 하죠.
(기회를 좀 주라고.... 베베 조차도 맨유에서 최소한의 기회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게임에서도 실제로도 자주일어나기도 합니다.

저는 아무리 아스날이라해도 벵거 감독이 전화해서 샤막다음이라고 연습에서 잘하면 기회를 줘보겠다라고 설득하는데
박주영이 릴을 박차고 가지는 않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와서 기회를 주겠다 정도였겠죠.
실제로 영입된 선수들의 경우에는 최소한의 기회를 주는게 대부분이기도 하니까요.
그렇다면 심한 비난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서운함 정도를 표현할정도는 되죠.

덧붙여 앙리를 임대하면서 까지 전력외 판정을 내렸다면 1월 기회 드립을 칠게 아니라,
임대건 이적이건 언질을 주는것이 보통 직접 영입한 경우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12/02/22 09:53
수정 아이콘
흠 요즘 벵거는 그냥 아스날 못하는거로만 까여도 충분합니다
12/02/22 09:54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안정환이 뛰었던 이탈리아의 페루자. 독일의 뉘른베르크. 프랑스의 메츠.
설기현이 뛰었던 잉글랜드의 레딩, 풀햄.

이 팀들에서 두 선수가 확고한 주전으로 뛴건 이탈리아 시절의 안정환과,
풀시즌 뛸 체력 안된다는 평을 받은 레딩에서의 첫시즌에 전반기에만 주전으로 뛰고 후반기에 후보로 돌려진 설기현의 반시즌 이외엔 없습니다.
거기에 위에 언급한 팀들이 과연 아스날만한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까?

애시당초에 비교 자체가 어불성설인 팀들을 가져다가 아스날, 벵거와 비교하는 이유는 단지 비난만을 위해서란걸 잘 느낄수가 있네요.
12/02/22 09:59
수정 아이콘
박주영선수는 불행하면서도 행복한 선수네요..
경기에 출전 못해서 불행하면서
조국팬들이 엄청나게 사랑해주니 그것만큼도 행복한게 없겠네요..
12/02/22 10:0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런 얘기를 꺼내실 거면, 최소한의 근거라도 같이 보여주셔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출장시간 대비 골수라던지, 슈팅수라던지, 움직임이나 활동량이 스탯과는 달리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든지.
이건 그냥 '박주영 안나와. 벵거 xxx'이런 거 아닙니까. 그냥 까자고 쓴 글인데.
스피드, 피지컬 모두 현저하게 하락한 앙리가 기록하고 떠난 스탯만 봐도 이런 말은 안나옵니다.

애초에 일본에서 감독을 해 인종적인 편견 같은 것도 없고
투어도 부임 십몇년만해 올해 처음 유럽을 벗어날 정도로 마케팅에 관심이 없는 감독입니다.
공격수 알아보는 눈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최고 감독이구요. 조지웨아, 아넬카, 앙리, 반페르시, 아데바요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박주영이 아니라 박주영 할애비라도 쓸 벵거입니다.
그 치열한 박싱데이 때조차 로테이션을 못돌릴 정도라면 박주영, 샤막 전부 기대이하란 얘깁니다.
반페르시의 비중이 절대적인 지금은 더더욱. 올시즌은 공격수가 뭔짓을 하든 최소 다섯번은 떠먹여 주던 세스크도 없구요.

본인이 응원하는 클럽의 경우라도 이런 식으로 언급하실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12/02/22 10:10
수정 아이콘
Fm하시는 분들은 이해되지않나요? 원톱전술인데 월클급 선수가 지치지않고 잘해주고있고 팀분위기가 영 좋지않은데 써드선수한테 기회를 보장하라니요. 칼링컵나온게 당연한거고 챔스때 모습보면 주전급이 안된다는건 누가봐도 확실합니다.

아쉬움을 표현할수있어도 비난은 좀 자제하시면 좋겠네요 [m]
낭만토스
12/02/22 10:30
수정 아이콘
뭐 그건 그래요. 박주영선수가 21살 뭐 이런 것도 아니고 말이죠 -_-;;
2년 후엔 이적으로 돈도 못안겨주는 선수고
나이가 어려서 뭐 굉장히 터질포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땜빵용. 재수없어서 공격수가 다 누워버리면 넣는....


근데....반페르시 샤막 다 누워도 왠지 유망주 쓸 것 같아.....
12/02/22 10:19
수정 아이콘
단순히 한국 선수를 못봐서 괘씸하다는 건가요...
Rorschach
12/02/22 10:28
수정 아이콘
전 마르세이유전 이후로 한동안 벤치에 계속 있었던 것도 신기했습니다.
그저 갑작스런 부상에 대비한 서브 명단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었어요.
술독에빠진
12/02/22 10:40
수정 아이콘
휴 이래서 거너스에 한국인 선수가 오는게 꺼려졌는데....
물론 저도 우리나라 축구 위상을 위해서 이왕 아스날 간거 박주영선수가 잘됬으면 바랬지만 실력이 모자라 경기 출전을 못하는걸로 벵거 까는 글들 보면 뭔가 좀 씁쓸하네요.
요즘 벵거감독의 로테없는 경기나 말도안되는 쩌리 고액주급자 이런것들로 까이는건 솔직히 맞다고 보는데 실력이 모자라 경기에 못나오는 써드스트라이커 때문에 까이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겨울임대 자꾸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겨울임대때 아스날이 임대불가를 건게 아니라 임대요청을 한팀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 그니까 그냥 릴가서 주전급으로 뛰고 골 많이 넣길바랬는데... 신지가 도르트문트에서 잘하는거 보면 배아파 죽겠는데 참 [m]
패스미
12/02/22 15:49
수정 아이콘
벵거도 몇년째 트로피 하나 못든 몇 물 간 감독인데유 뭘... 새삼스럽게...
글고 님이 잘못 알고 계시는데 최강희 감독이 직접 인증하셨습니다. 임대제의가 왔는데 벵거가 쌩갔다고.
아키아빠윌셔
12/02/22 11:06
수정 아이콘
벵감독 인터뷰는 그냥 녹음기입니다. 했던 말 또하고 퍼거슨처럼 못한다고 까는 일도 없어요. 벵서 유치원 원장답게 우쭈쭈하는 스타일입니다. 요즘 쓴소리 나오는게 이상하죠. 상황이 매우 안좋아서 그런거지만...

저 트라이벌풋볼은 그냥 찌라시입니다. 좀 큰 언론사에서 나온 기사를 더 자극적으로 바꿔서 내보내는게 거의 다죠. 일명 구라이벌풋볼;; [m]
12/02/22 11:07
수정 아이콘
별로 공감하기가 어렵네요.
엄청난 금액으로 모셔온 선수가 아닌데다 하위옵션 선수가 주어진 약간의 기회를 못살리면 방치될수 밖에 없는 사실은 아마 박주영 스스로가 잘 알고 갔으리라 생각합니다.
12/02/22 11:08
수정 아이콘
박주영 선수의 소속팀이 아스날이 아니라 리버풀이었다면 이런 글을 쓰셨을까 우선 의문이 들구요.
저 역시도 박지성 선수 출장 건에 대해서는 한번도 퍼기경을 욕한 적이 없거든요.

사실 박주영 선수 팬이라면 벵거를 욕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이유 없는 비난일뿐이죠. 인터넷에서 흔히 보는 악플과 다를 바 없는.
벵거가 싫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벵거가 틀린 건 아니라고 봅니다.
국산꿀
12/02/22 11:11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요즘 아스날 상태가 최악이라 [m]
에위니아
12/02/22 11:17
수정 아이콘
천재라기엔 뭔가 많이 모자랐죠.. 서울에서도 리그를 씹어먹은 것도 아니고.. 4년간 뛰면서 2년간 유병수가 넣은 골과 비슷한 골..
프랑스에서는 강등권팀에서 지원없이 어느정도 해주긴 했지만 그래도 그저그런 공격수.
국대에서도 항상 중용받으며 50경기 뛴 박주영이나 80경기 뛴 이동국이나 경기출장시간은 비슷..
싸구려신사
12/02/22 11:30
수정 아이콘
이적후 1년넘게 수많은 경기동안 3골? 5골? 밖에 못넣는 토레스를 계속기용하는 감독도 있는데
이적하고 반년동안 출전 횟수가 손에 꼽을만큼 적은 기회를 받은 박주영선수를 좀더 썼으면 하네요.
사실,박주영선수 경기뛴거 몇번 봣는데 몸이 무겁고 많이 뛰지를 않더라고요.
얼마나 연습때 못하면 뛸 기회를 주지 않을까? 와 뭔가 보여줄 시간을 달라! 둘다 맞는말 같네요.
빛의레이
12/02/22 11:32
수정 아이콘
박주영선수 팬이라면 뱅거 욕할수도 있는건데. 정작 뱅거본인이 여기 게시물을 볼 확율이 0에 수렴하는걸.
그냥 저사람은 그러려니 하면 되지. 문 쉴드를 저리 강력하게 치시는지
뭐 뱅거팬이라서 뱅거 욕먹는건 참을수 없다..이라면 뭐 또 모르지만.
발로텔리
12/02/22 11:46
수정 아이콘
뱅거 팬이라면 뱅거 옹호할수도 있는건데. 정작 박주영 본인이 여기 게시물을 볼 확률이 0에 수렴하는걸.
그냥 저사람은 그러려니 하면 되지. 뭔 아쉬움 토로를 저리 강력하게 하시는지
뭐 박주영팬이라서 박주영 욕 먹는건 참을수없다..이라면 뭐 또 모르지만.
레알로얄
12/02/22 11:35
수정 아이콘
차라리 풀럼 보내주지. 아깝네요
발로텔리
12/02/22 11:44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선수에 대한 애착과 박주영 선수에 대한 팬심 일 뿐 전혀 벵거 감독이 욕 먹을 일이 아니죠..
매년 부상을 달고 사는 반페르시였기에 혹시나 모를 부상에 대비해서 대체 스트라이커 영입.. 당연한 대비였죠..
출전 시간을 달라..? 리그에서만 나오지 않았을 뿐 컵대회에서는 몇 번 나왔었죠.. 나왔을 때마다 경기력이 그닥이었구요
그리고 팀내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팬들이 내보내지 말라고 해도 감독이 내보냈겠죠..
팀 내 훈련이 됐든 연습경기가 됐든 감독의 눈도장에 들어야 나오는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임대 문제 역시 대한민국 선수이기에 안타까운 건 사실이나
임대 보냈다가 풀페르시가 반페르시 되버리면 샤막 하나로 운영해야되는데 말도 안되는 일이죠
혹시나 모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임대 시키지 않은 것 역시 맞는 선택이죠..
몇몇 분들 말씀처럼 20대 초반의 나이라면 임대를 보내 실력 향상을 노릴수라고 있지 그런 것도 아니구요
12/02/22 11:48
수정 아이콘
그냥 우리나라 선수 뛰는게 보고 싶은거 뿐이죠~ 매번 1시간 전 선발+서브 확인할 때마다.. 얄밉긴 합니다 크크;
12/02/22 11:54
수정 아이콘
근데 왠지 아스날 간다고 할때부터 이럴꺼 같았죠. 혹시나 햇는데 역시나로 끝나는 분위기라 씁슬하네요...
12/02/22 11:57
수정 아이콘
적어도 제가 실물로 플레이하는 걸 본 선수 중에는
가장 천재의 풍미가 느껴졌던 선수인데
(공 냄새랑 공간 냄새는 진짜 천부적으로 맡습니다)

아스날가서 고생하고 있는 걸 보니
가슴이 아프긴 합니다.. [m]
클로로 루실루플
12/02/22 12:13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비난 못할것도 없죠. 본인이 선택했다지만 순수하게 한국 입장에서 보면 좋은말이 나오기가 힘든게 사실이고...
냉정하게 박주영탓으로 돌릴수도 있지만 1월에 쓰겠다는 인터뷰나 임대를 안보내준거나 구단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건지는 몰라도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짜증나는게 어쩔수가 없죠. 그냥 한국인이라서...누가보기엔 어이없는 이유일지는 몰라도 그게 정말 큰거 아니겠습니까.
12/02/22 12:2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다 예상된 시나리오 아니었겟습니까...

객관적으로 바라 보았을때 박주영이 유럽 탑리그무대에서 통용될것이라고 판단할만한 근거 자체가 희박한상황에서

아스널 오퍼 오자마자 덥석물었고 이지경 까지 온거죠...

정말 릴이 최상이 선택지였을거라고봅니다...

박주영은 자신의 군대가기전의 마지막 2-3 년을 가지고 도박을 건거고 그 도박에서 10원한장 남기지못하고 폭삭 망한꼴이죠뭐..

ps. 아스널 한국 방한경기는 안했으면좋겟네요... 와서한다면 계란 한차 사가지고 가서 뿌려줄랍니다
웃으며안녕
12/02/22 12:28
수정 아이콘
벵거의 고집도 대단하네요. 아무리 풀페르시지만 로테이션도 안해주고 큰 스코어차이로 이기고 있을 때

빠른템포에 적응도 할 겸 선수간의 호흡도 볼 겸 경기감각도 유지 할 겸 겸사겸사 그라운드에 뛰게 해주면 좋으려만

제 3옵션이지만 이적 첫 해인데요..

샤막도 경기에 거의 못나오고 박주영도 거의 못나오는 상황에서 반페르시가 부상으로 몇 주 결장하게 되면 제2,3 옵션의 스트라이커가

잘해낼 수 있을까요? 벵거감독이 선수기용하는데는 감독권한이라 할말은 없지만 지금 아스날은 너무 현재 앞만 보고 달려온 느낌이 강하네

요. 앞으로의 일정을 보건데 반페르시는 거의 붙박이라고 봐야 할 듯 하고 나올 기회는 거의 없어 보이네요
EternalSunshine
12/02/22 12:56
수정 아이콘
음.. 블랙번 경기가 아마 앙리 마지막 홈경기인가 그랬을거예요. 그래서 기용한 것도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앙리야 말이 필요없는 아스날 레전드니까요.
달리자달리자
12/02/22 12:30
수정 아이콘
박주영이 마르세유전때 개판치고 나서, 리저브팀에서 2군감독에게 욕먹는 순간 끝났다고 봤습니다. 거기에 앙리 임대하는순간 아스날과 바이바이구나 싶었어요. 이미 예견된거죠. 박주영선수 팬들은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벵거를 욕하는거지만, 선택은 박주영 본인이 한것이고, 벵거가 기회를 안줬다고 하기엔 아스날의 팀사정과 반페르시가 날아다니고 있고, 박주영에게 기회를 안준것도 아닙니다. 원탑 전술을 쓰는 팀의 스트라이커 3옵션에게 이정도 기회를 주는건 아스날뿐만이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더 밀어주기엔 박주영이 알려진것처럼 프랑스리그를 씹어먹고 EPL로 진출한것도 아닙니다. 그냥 보험으로 데려온 선수의 보험만기가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 생각인데 EPL에서 박주영을 원하는 팀은 없을것 같습니다. EPL 하위권팀이 하위권인 이유가, 주전의 실력이 크게 모자라서가 아니라 팀 스쿼드가 약해서 입니다. 웨인루니급이 아니면 크게 차이나지도 않습니다. 박주영이 하위권에 간다하더라도 당장 주전먹을 수 있는 팀은 없습니다. 어지간하면 박주영보다 실력도 실력이고, 리그적응도 그렇고 폼이 좋으니까요. 만약에 EPL 다른팀으로 임대 가더라도 주전은 쉽게 차지하지 못할것 같고요. 박주영 플레이스타일이 EPL과 맞지 않죠. 실제로 훈련에서도 EPL특유의 속도를 못따라간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가능만 하다면 분데스리가 하위권 팀이 괜찮을 것 같은데, 실제로 거기서 원해야 갈 수 있겠지만 말이죠.
12/02/22 12:3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로테 못돌리고 있는 아스날 스쿼드를 만든건 뱅거감독이죠. 이번 시즌은 정말 뱅거답지 않은 실수를 계속 범하네요.
12/02/22 12:41
수정 아이콘
원래 원톱 전술 쓰는 팀의 3rd 스트라이커라는건 3rd 골리만큼이나 보험용 성격이 강하죠. 그래서 보통은 주급관리 문제로 가능성 있는 유망주를 쓰거나 노장선수로 채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나마 얼마 없던 기회에서 샤막 못 제낀 이상 박주영 운명이야 뭐 여타 3rd 선수들과 비슷하게 흘러가는건 기정사실화 되었던 이야기죠. 임대or이적(박주영의 경우 입대도 있겠군요.)
OneRepublic
12/02/22 13:07
수정 아이콘
다른 것보다 박지성 선수 대단한 건 맞지만, 박주영 선수가 볼튼 갔어도 주전 뛰었을겁니다.
이청용선수가 대단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박주영선수는 왠만큼 잘하지 않으면 못나오는 팀에 있습니다.
(릴 쉽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릴이 볼튼이나 레딩보다 훨씬 더 잘하고 선수들 질도 좋은 팀입니다
솔직히 릴 갔어도 소우 못잡았을거라 보는데요.) 아무튼, 어떻게 이피엘 하위권 팀이랑 아스날을 비교하나요.

그리고, 박주영 선수는 마케팅용이 아니라 전력으로 데려온 선수입니다. 막상 까보니 생각보다 못했을 뿐이죠.
챔스 선발 기회는 정말 큰거였습니다. 얼마나 중요한 경기였는데요.
EternalSunshine
12/02/22 21:5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마케팅용 절대 아니고 오히려 즉시전력감으로 데려온 선수죠.
챔스 마르세유전은 정말 큰 경기였고.. 사실 거기서 볼장 다봤다고 봐야; 리그앙 출신이라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던 것 같은데 내용이 워낙 안좋았으니.. 전부다 못하는 상황에서 원톱을 교체시킨 거 보면 벵거의 실망감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되죠.
12/02/22 13:17
수정 아이콘
동팡저우도 리저브에서 한경기 2골 넣은적 있다던데 딱히 기회를 잡을만한 활약같진 않네요
에위니아
12/02/22 13:37
수정 아이콘
리버풀에서 쩌리로 있다 볼튼간 은곡도 리저브는 씹어먹었습니다. 거기서 안 되면 끝인거에요.
Go_TheMarine
12/02/22 14:14
수정 아이콘
박주장 안타깝네요...
클로로 루실루플
12/02/22 14:28
수정 아이콘
뭐 리저브로만 치면 루카쿠도 6경기 5골이고 신입인 패트릭 뱀포드도 2경기 3골 2어시죠. 저정돈 기본으로 해줘야죠. 그나마 다행이긴 합니다. 1군 경기에서 뭘 보여줘야하는데 안타까울뿐이네요.
12/02/22 15:36
수정 아이콘
본인기량이 함량미달인것을 어쩌겠습니까 프랑스에서의 활약은 어느정도 인정을 하겠으나 정작 팀을 이적해서 기량이 떨어졌든 긴장을했든 자신의 모습을 못보여주니까 저런 대접을 받는거겠죠...
내사랑사랑아
12/02/22 16:33
수정 아이콘
제가 박주영 선수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지금 상황에 박주영 선수 출전 안시킨다고 벵거감독을 욕할 필욘없는거 같네요
아스날 자체가 팀 상황도 안좋아서 한경기 한경기
살얼음판이였고 득점원도 반페르시말곤 없다고도 할만한 상황에서
뺄수도없고 그러다보니 리그에선 거의 나올수없었고 ...

컵경기 나와서 골 넣자마자 기회줬죠 무려 챔스리그에 주전 다 출동
시키고 꼭지점만 박주영으로.. 그때 아스날경기력 자체가 시망이였다고
했지만 만약 반페르시가 있었다면 다르지않았을까 라고 생각하신분들 많았겠죠
또 아스날급 팀 최전방엔 항상 그런 선수들이있어 왔짆아요
베르캄프, 앙리, 반페르시... 박주영 선수 성에안찰건 뻔하죠


저 위에선수들급, 하다못해 샤막이라도 확실히 밀어낼만한
실력이안되었으면 입단할때 각오했어야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벤트너 대체자란 말이 신빙성있는 말인진 모르겠으나 정황상 맞는거같은데
뭐 ... 벵거의 선수 운영방식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되네요
저런급으로 생각했다면 좀더어린 유망주를 선택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2년있음 군대가는데다 국가대표 핵심선수인 한창 전성기 나이인 선수를...
내일은
12/02/22 18:13
수정 아이콘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트레이드 된거라면 벵거 감독을 욕할 수도 있겠지만
기회를 거의 못 줄수도 있는 아스날과 자신을 필요로 하는 릴 사이에서 아스날로 진로를 결정한건 박주영 선수입니다.
찰진심장
12/02/22 19:27
수정 아이콘
벵거감독은 박주영에 대해 잘 알지도 모르고 영입한 것 같습니다. 이적기간 막바지에 성급히 영입했죠.
당시 벵거감독의 인터뷰중에 박주영을 박지성과 같이 엄청나게 뛰어다니는 플레이어라고 언급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부분이 좀 의문스럽더군요. 벵거가 박주영에게 기대한 부분이 좀 다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고윤하
12/02/22 20:51
수정 아이콘
써놓은글 자체가 박주영 못나오네? 벵거 xxx 라고 딱 봐도 눈에 보이는데 뭘 그렇게 부정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초부터 박주영은 EPL에 통할 클래스도 아닐뿐더러 뛰어난 공격수 얘기 듣는것도 한국에서통할뿐이지 세계로 나가면
널리도 널린게 박주영보다 뛰어난 공격수 입니다

선수 엔트리 짜는건 감독의 고유 권한인데 자기가 실력이 안된다는걸 알았다면 당연히 감수했어야 되는 부분 아닙니까?
다시한번 말하지만 그냥 본인 기량미달입니다
신라의닭발
12/02/22 22:05
수정 아이콘
아스날 선수나 프론트가 아니라면 속사정은 여기서 떠들어봐야 모르고... 그냥 훈련에서 맘에 안들었겠죠. 날라다녔으면 썼을 것이고. 한국사람으로서 좀 아쉽긴 하네요.
김치찌개
12/02/23 11:31
수정 아이콘
이럴수가 임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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