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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2 06:05
안타깝지만,
짧은 말로 짧은 시간에 하고자 하는 말을 확실히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그리고 얼마나 힘든것인지 아셨으면 한다고 성상훈씨께 말씀드리고 싶군요. 5분이면 자신이 무엇을 해왔고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것은 결코 다른 인터뷰에 비해서 짧지 않은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후보자 자신의 모습과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후보자 홍보영상"은 아래의 홍보영상에 비해 1. 영상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2. 명확히 무엇을 해왔고 하겠다는 자신의 소신이 보여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당선 후보자의 영상을 감히 평하자면, 1. 영상적으로 상당히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생각되며, 2.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12/02/22 06:31
민통당의 선발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위 두 가지 영상은 잘못된 PT의 전형을 보여주는 영상인 것 같습니다.
1번은 대부분의 시간동안 가장 중요한 주제(=자기 자신!)를 벗어난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고 2번은 내용은 많은데 전달방법이 세련되지 못하네요.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와 소신을 이야기하려면 5분도 부족한데, 어떻게 그 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담을 수 있었는지, 또 그런 후보들을 합격시킬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는데, 정작 자신은 7분을 쓰면서도 그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했으면서 그렇게 말하니까 공감이 안되네요. 아래의 2~3분 짜리 영상들이 후보자에 대해서 훨씬 많은 것들을 훨씬 효과적으로 우리에게 전달해주고 있네요. 어떻게 2~3분 짜리 영상들이 합격되었는지 궁금하면 직접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었을텐데... 아마 봤어도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거나 인정하기 싫은가보네요. 제가 민통당 관계자이고 저 영상만 보고 뽑으라면 당연히 아래 사람들을 뽑겠습니다.
12/02/22 06:40
성상훈씨 영상은 군대 정신교육자료 이후로 최고로 지루하네요.
개연성이 안보이는 마스터플랜도 문제고 서일본 물류를 흡수, 관광객유치 등의 부분에서는 실소가 나오네요. 시간 할애도 전반부는 'MB까기' 중후반부는 '노무현 빨기', 그리고 끝에는 황당한 공략.... 본인은 해양전문가를 자처하면서 본인의 PR은 전혀 안하니 떨어질 수 밖에 없겠죠. (사실 공략 내용은 전형적인 새누리당식 공략같네요) 2번째 안용범씨는 면접관들이 제일 싫어하는 유형인듯 싶습니다. "할줄 아는 것도 없고 학벌도 안 좋지만 무슨 일이든 잘 할 자신 있습니다." 아래 합격자분을은 영상의 완성도를 떠나 본인의 PR이 확실하고 대부분 실전경험이 있는 분들 같습니다. 문제를 인식하고 고민하고 행동에 까지 옮겨본 사람과 문제인식만 한 사람의 차이가 분명히 보이는군요. 왜 떨어진 지 모르는게 떨어진 이유 같습니다.... 중2병은 중2때 졸업해야되는건데....
12/02/22 07:44
저런 동영상을 제출해놓고 떨어졌다며 곧바로 저격수다에 기웃거리다니...
애초부터 민통당이 뽑아줄 이유가 없는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12/02/22 08:15
PR까지 갈것도 없고 스피치만 제대로 해봤어도 말만 많은게 중요한게 아니란걸 알텐데요..
누가 봐도 승패는 너무 분명한데, 소송 걸고 저격수다에 붙은거면 보고서도 인정하기 싫거나 아니면 원래 그냥 그런 사람이거나 둘 중 하나겠죠.
12/02/22 08:19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2페이지 resume 를 내라고 하면 2페이지 이상 내야 한다고 믿는 겁니다. 대부분의 서류 전형에서는 2페이지 + 1글자만 되어도 탈락입니다. 요약하는 것이 어렵지, 구구절절이 길게 늘이는 것은 아무나 하는 거지요.
민통당의 청년 후보 프로그램 자체에 흥미가 없어서 다른 네 명이 뭐 얼마나 잘났는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성상훈씨는 불합격 맞습니다.
12/02/22 08:58
이력서 얼마 이내로 내라고 하는건 적절한 분량을 제시해주는게 아니라 그 이상은 우리가 감당 못한다는 의미죠. 간결하면서도 핵심만 짚는 글에 높은 점수를 주는게 당연한건데요...
12/02/22 09:03
2차 이후에는 여러가지 당내 사정이 많이 얽혀서 합격, 불합격자가 갈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것 같지만 1차에서의 합격, 불합격자의 영상을 보면 붙을만한 사람은 다 붙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 자체를 잘 만든사람도 있었고, 본인 PR을 잘 한 사람도 있었던거 같네요.
12/02/22 09:30
영상의 질 차이도 명확하고 전달력 차이도 눈에 보입니다..
자기객관화가 부족하고 깽판 부릴 소양을 가진 사람인데, 민통당에서 미리 잘 떨어뜨렸네요. 박수 쳐드리고 싶습니다.
12/02/22 09:32
기본적으로 5분이라는 룰을 어긴걸 인정하면서 무슨 말이 많은지요 원.....
이런분들이 국회의원이 되었을때 본인만의 정의로 어길 룰들을 생각하면 , 앞으로도 절대 뽑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현재의 생각, 행동을 유지하신다면 뽑아줄리도 없겠지만요.
12/02/22 09:53
청년비례대표 선발에 참여한 사람입니다. 저는 1차 광탈했구요(될려고 했다기 보단 욕이나 한바가지 해주려고 낸거라 크크)
내부 커뮤니티에서 선발과정이 어떻게 되었는가에 대한 의구심은 다들 어느정도 공감하고 있습니다만 일부 사람들이 탈락에 반발해 공정하지 못했다는 것을 자꾸 물고늘어지면서 분란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선발원칙이나 득점들이 전혀 공개되지 않는점은 저도 불만입니다만, 그런데 일부 탈락자들 역시 자신들도 공짜 국회의원 경선에 참여했으면서 다들 무슨 엄청난 권리가 있는거마냥 민주당을 엄청나게 압박하고 있고 내부에서는 자신들간의 커뮤니티를 만든다는 명목하에 분위기를 주도하고자 하는 사람이 쉴새없이 전체메일을 쏘기도 했습니다 되려 선발된 사람들은 묵묵히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있고, 탈락후에도 합격한 사람들을 지원해주자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냥 물흐리는 사람들이라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어짜피 민주당 입맛에 맞는 사람을 선발할 것이고 그사람이 민주당의 가치를 청년으로서 대변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비례대표 경선의 목적은 '청년'을 위한 민주통합당이 아니라 '민주통합당'을 위한 청년이겠지요 (정당이 자선단체가 아닌이상 그게 옳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12/02/22 09:54
1번 동영상은 최악이네요. 자기 얼굴도 안보여주고 목소리도 안 들려준채 저런 지루하고 조악한 동영상으로 합격하길 바랐다면 그게 너무 이상합니다.
12/02/22 10:09
성상훈씨가 정말 대단하신게, 저런 동영상을 제작한 다음에 '저격수다'에 출연을 한 용기가 참 엄청나군요...
변희재, 박성현 두 사람이 자길 보면서 어떤 감정을 가졌을지는 생각이나 하고 출연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12/02/22 10:47
일번은 그냥 온통 감성팔이에 자기입맛대로의 정보취사선택과 왜곡밖에 안보이고
이번역시 전혀.......처음 일분삼십초 듣고 더 들어보기도 싫어지네요
12/02/22 10:50
애초에 저격수다에서 보낸 후보일수도...
시험지 꽉꽉채워쓴다고 a+받는것도아니고 취업 때 자소서 글자수 딱 맞춰쓴다고 기업에서 다 뽑아주는 거 아니란걸 알텐데... 중요한건 컨텐츠죠.
12/02/22 11:37
위에 올리신것만 가지고 판단하건대, 탈락자와 합격자의 수준차이 확 보이는데요;
저래놓고 공정을 운운하며 무려 제깍 '저격수다'에 출연했다는 점에서... 정체와 지원의도가 의심되네요. 요즘은 세상이 흉흉해서(?) 얄팍한 수 쓰면 금방 드러난다는걸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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