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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2 13:00
다음 달부터 특검한다니 수사 결과 나오면 자연히 알 수 있겠죠.
선관위가 뒤집히던가 나꼼수가... 아. 나꼼수는 어차피 자칭 B급이라 결과 상관없이 별 타격 안받죠.
12/02/22 13:02
특검의 결과를 기다려야 겠지만...저는 조작설보다는 무능설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치밀하게 움직이는 유능한 조직이 그렇게 "무능한" 목표 설정-홈페이지 접속을 못하게 해서 젊은층의 투표를 방해하겠다는-을 했을 것이라 생각되지 않아서 말입니다. 무능한 집단이 무능한 행위를 했다는 것이 더 일관성있어 보입니다.
12/02/22 13:05
이쪽은 문외한 이라서 세개 회선중에 두개를 막는짓이 황당한건가요?
일반적인 조치가 아니고요 물론 디도스공격도 없는데 왜그랬는지는 제외하고서요
12/02/22 13:12
저와 저희 회사 서버 프로그래머의 의견은...
'서버 엔지니어가, 출근하자마자 웹서버가 맛이 간 것을 보고 당황했다.' 였습니다.;;; "KT쪽의 두 회선이 이상하니, 일단 이걸 뽑고 보자." 라고 했을거라는거죠. 나꼼수의 이야기들은 꽤 신뢰를 하고 있는 분이신데도, 그 심정은 -같은 서버 엔지니어로서- 이해를 하시더군요. 흐흐..
12/02/22 13:11
이상한 점이 많긴 합니다.
왜 대처가 8시 30분 이후에야 이루어졌을까?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음에도 왜 하필 출근시간 동안만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을까? 7시부터는 디도스 공격도 아예 없었다는데, 왜 그 오랜 시간동안 회선을 방치했을까? 등등... 그냥 사건 순서만 나열하고 보면 조작 실수, 관계자 실수 등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데 하필 '시간'이 딱딱 맞아떨어지고 있다는게... 물론 결정적 한 방..이 없다고 보기에 무작정 나꼼수 주장에 동조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수상하다고 생각할만한 근거는 충분히 마련된 듯 합니다. 박원순 시장 아들도 공개신검하는 세상인데, 이 건은 더더욱 확실히 처리해야겠죠.
12/02/22 13:12
검찰에선 사건을 종결했고 기존언론도 더이상 이 사건에 관심이 없는 듯 합니다
이제 이사건을 진지하게 물고 늘어지고 있는건 꼼수뿐입니다 끝까지 파헤쳐야죠
12/02/22 13:13
별로 현명한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나꼼수 자꾸 이런 식으로 가면 좋지 않을텐데...
일단 DDoS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DB 연동을 차단한다는 건 별로 생각하기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거기에 선관위가 개입되어 있을 거란 건 더 가능성이 낮아 보이네요. 어쨌든 저런 일을 벌이려면 윗선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해당 엔지니어를 시켜야 되는데 해당 엔지니어들의 입을 막을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나요? 땅에 파묻지 않는 이상 그건 드러날 수 밖에 없는 건데 저런 위험한 도박을 할리가 없죠. 리스크는 큰데 리턴은 너무 작아서 성립이 안돼요. 그리고 이게 별로 좋은 일이 아닌게 실제로 부정이 있었다고 한다면 절대 못밝힙니다. 여러가지 자료와 기록들을 열람해봐야만 부정을 증명할 수 있는데 그렇게 열람시켜주질 않죠. 명백한 범죄혐의가 드러나지 않는 한 할수가 없다는 거죠. 근데 열람을 못하면 범죄혐의를 밝힐 수가 없는 순환고리입니다. 근데 부정이 없었다면 나꼼수 측을 보내버리는 건 너무 쉽습니다. 전문가도 저쪽에 더 많으니 그건 일도 아니죠. 깔게 산더미같은 애들을 왜 하필 이런 걸 붙들고 늘어지면서 리스크를 짊어지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2/02/22 13:40
이게 워낙에 큰 건이거든요. 어쩌면 가장 큰 건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리고 DDos일 가능성이 높은게 아니라 없습니다. 그게 밝혀진 겁니다.
12/02/22 13:18
딴걸 몰라도 고구마 줄기 다 캐서 윗선에 누가 있는지 그 라인 정확하게 밝혀야 합니다.
집권 여당 소속 의원 수하가 저지른 희대의 헌법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인데 이렇게 조용하게 넘어가는게 말이 됩니까? 무조건 재수사 들어가야 합니다. 정말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12/02/22 13:29
가끔 해외 토픽에 보면 은행 털고 나서 은행 보안담당자로 뽑혀가는 사례들이 나오던데...
선관위 무능설이 맞다면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선관위의 무능을 입증한 20대 애국 청년들에겐 지금 당장이라도 특별 사면하고 선관위 보안담당관으로 특채해야겠죠... 선관위 무능설 혹은 조작설 둘 중 하나겠군요...
12/02/22 13:32
앉은뱅이 늑대 님// 꼼수를 다 들어보시거나, 11명의 전문가 중 웹에 글을 올린 3명의 글을 보시면, 디도스는 7시에 이미 끝납니다. 디도스가 없는 7시에서 8시 30분까지의 접속 장애가 왜 디도스 때문인가요?
12/02/22 13:55
이게 강용석 의원의 요구와 다른 점은 '설득력'이죠. 기본적으로 그걸 듣는 사람들을 뭐라 평가하는지가 보이는 대목이랄까요?
강용석의원은 기본적으로 대중은 우매하다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이미 현역에 입대한 사람을 귀가 조치시켜서 4급을 만드는 일에 병무청이 조직적으로 나섰다는 주장을 한 거죠. 지금 대통령이 민주당 사람이고, 민주당이 거대여당이고, 박원순시장이 민주당 소속의 유력정치인으로서 대권주자... 인 경우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박원순 시장은 현재 그만한 권력이 없습니다. 그만한 권력이 없다고 보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차라리, 결국 병무청에서 발표한 것이 박주신씨의 본인 것이 아니라고 밝혀지면, 박원순시장과 야권을 노린 병무청 자폭시나리오라고 생각할 사람도 많을 겁니다. 나꼼수는 기본적으로 대중은 똑똑하다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듣고 판단하라는 거죠. 10.26선거에 관련한 부정은 한 두개가 아니었습니다. 많은 것들이 동시에 발생하다보니까 '우발적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계획된 거다'라고 판단하는 거죠. 물론, 선관위의 인터넷 관계자와 여당 정치인의 비서들이 충정에 못 이겨 우발적으로, 각각 독립적으로 사건을 일으켰을 수 있죠. 선거구 변경은 홈피가 마비되지 않더라도 약간의 효과를 볼 수 있고, 홈피 마비는 선거구가 변경되지 않더라도 약간의 효과를 볼 수 있으니까요. 그랬는데 우연히 두 가지가 겹쳐서 시너지를 발생시켰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냐는 거죠. 일반적으로 낮은 가능성보다 높은 가능성 쪽에 사람들이 신뢰하는 건 당연한 거죠.
12/02/22 14:05
저도 보안업체에서 2년 넘게 일을 했었는데 공격의 대부분이 특정 회선으로 들어오고 있었으면 그 회선들을 끊는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애초에 정량적인 (외부 공개된) 데이터가 kt 상무가 공개했던 mrtg밖에 없는데 가능성을 너무 한정시키는거 같네요.
12/02/22 14:16
케이티와 엘지회선이였는데 특정회선으로 들어오고 있었다는것을 알수있나요?
그부분은 위에서도 저는 문외한이라 문의를 했는데 피지알분들조차 황당한 일이라고 하셔서요
12/02/22 14:10
lg cns쪽에서 보고서를 냈을 때부터 민주 통합당은 이 문제를 가지고 공격을 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선관위 내부 공모설이 정말 만에 하나 사실이라고 한다면 총선을 그 선관위를 믿고 치를 수 있습니까?? 지금 공천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민주 통합당 대표 경선에도 엄청 관심보이고 참여했건만 최근에 이 사건과 박희태 국회의장 돈봉투 사건, 그리고 이상득 의원 관련 의혹에도 어느 하나 제대로 된 펀치를 못 날리는 민주통합당이 너무 답답합니다. 저번주 이털남에서 김종배 평론가가 민주 통합당이 이슈를 만들 줄 모른다, 전략기획능력이 부족하다 했는데 너무나 공감합니다. 저는 한명숙 대표님이 아닌 다른 분을 지지했지만 한대표님이 되었을때 나쁘지 않다고 느꼈는데 최근의 모습에 정말 아쉽습니다. 특히 저번 기자회견...좀 더 구체적인 사안을 가지고 파고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지나치게 백화점 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맥아리(?)없는 모습으로 돌아가는게 아닌가 아쉽습니다. 박지원의원이 대표가 되었다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1위 박지원,2위 문성근, 3위 박영선 이랬다면 전투력이 훨씬 강했을 것 같은데요...
12/02/22 14:20
근데 이게 단순 관리자의 무능에 기인한 실수다... 라고 생각하시기 전데, 애초 디도스 공격 자체가 한나라당 나경원 선거캠프의 누군가가 기획한 거였다는 걸 잠시 잊고 계신거 아닌가 돌이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디도스가 정말 20대 청년들이 술먹다 그냥 해보자를 동기로 기획된거라면 모르겠지만, 이거 한나라 쪽에서 기획한 거 다 아시잖아요? 근데 실제 디도스는 별 영향을 못 미쳤다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속이 어려웠다는 점(디도스가 끝난 이후에도) 등 디도스가 한나라당꺼였다!라는 걸 출발점으로 보면 단순 실수나 우연이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은가 싶어요.
12/02/22 14:41
그동안 한달넘게 수사한 경찰,검찰의 수사발표나 해명자료를 남발한 선관위나 모두 무능의 극치로 모르고 그랬든지 아니면
알면서 (지시에 의한)여론 호도성 발표를 한거거군요.
12/02/22 15:00
지금 막 다 들었는데.. 구린데가 한두개가 아니군요..이거 정말 이상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검찰의 조사는 없었다고 보이는데 왜 이런걸까요? 7시 이후에 디도스가 끊긴 상황에서 8시 반 까지 투표소 검색이 안되었다? 하하.. 써버 담당자는 자리를 옮기고..이제 페이지 디도스는 따질 필요도 없군요.. 이거 정말 1026부정선거가 맞네요..이거 정말 가만두면 안되겠습니다.
12/02/23 06:26
이상한게 너무 많긴 하죠.
일단 투표소 변경과 디도스 공모는 한 묶음이라고 봐야 하고, (투표소 변경이 적었다면 위험을 무릅쓰고 디도스 공격을 할 이유 자체가 적어지니까) 디도스 공격은 막았다고 하고, 막았다는데 회선 두 개를 끊고,(이건 뭐 관리자가 당황해서 그럴수도 있죠.) 서비스에 접속했는데, 투표소 검색이 안된 사람이 많았다고 하고,(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김어준이 만난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했더군요.) 이후에 선관위의 이상한 대응, (서버 장비 교체한다고 했다가 말 바꾼다든지...) 검찰과 경찰의 이상한 수사 결과. (구)한나라당의 미심쩍은 행동. 이 모든게 우연의 우연이 겹쳐서 일어났다는게 이상하죠. 물론 타진요하고 이번 박원순 시장 일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럽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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