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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8 03:20
라천이 끝났군요... 이로써 군에 있을 때 듣던 프로그램이 다 사라지네요. ㅠ_ㅠ)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 태연의 친한친구, 문지애의 푸른밤,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힘들 때 위로해줬던 라디오에서 들리던 목소리들. 가끔 기억날 것 같네요.
11/11/08 04:02
음악도시 막방때는 거의 방송사고 수준으로 펑펑 울어제끼더니 세월이 흐른만큼 변태력만 늘어난것이 아니라 그 초연함도 어디서 배워왔는지.
어쨌든 고작 하루 지났는데 새벽이 허전해진 기분입니다. 스케치북은 볼수있다는것 위안삼아 곧 돌아올 7집앨범 기다리며 정엽씨 방송에 정붙이고 지내야겠어요. 이 낙엽같은 남자 마성의 남자 변태같은 남자!
11/11/08 08:33
옛날 생각 납니다... 저도 매일 테잎에 녹음해서 듣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즐거웠어요... 그리고 좋은 음악 많이 알게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11/11/08 09:04
피지알에도 라천팬분들이 계시네요. 저는 열혈 라디오키드였습니다. 좋아하는 디제이들 떠날 때마다 속상해서 끙끙 앓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번만큼은 다르더군요. 정말 건강이(그의 인생도) 중요하고 새 앨범과 반드시 돌아올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믿어서요.
그런데 이제 어디서 그 다양한 음악들을 소개해줄까요... [m]
11/11/08 09:15
딱 하루 지났을뿐인데 참 헛헛합니다.
3년반동안 매일같이 듣던 방송이었는데.. 라천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나 마찬가지였던 윤성현 PD의 '심야식당'도 함께 문을 닫아서 배로 아쉽더군요. 뭐 언젠간 다시 돌아오리라 생각합니다만, 이제 어디서 그런 다양한 음악들을 들을 수 있을까요.
11/11/08 09:16
라천이 끝났군요ㅜㅜ 저는 좋아하는 코너하는 날이 아니면 한시 십분부터 틀어놓고 자곤 했습니다. 다양하고 좋은 음악들을 소개해주는게 너무 좋았거든요. 너무 좋아서 잠 못들고 심야식당까지 갔던 적도 많았지만요. 이제 밤에 잠안오면 어떻게 하나요.
11/11/08 09:42
예전에 음악도시 막방때 고등학생이었는데
엊그제 우연히 라디오를 틀었는데 라천이 막방이더라구요. 자주 듣지는 않았지만 막방이라길래 많이 아쉬웠습니다.
11/11/08 09:48
이제는 또 언젠가 볼 날이 있을 것 같아 예전만큼 아쉽지 않고 덤덤하네요.
세월이 많이 흘렀지요...더올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혈옹은 결혼하고 딸낳고...연우옹은 세바퀴에 나와 낙법을 선보이고 (...)
11/11/08 16:57
사실 심야디제이를 몇년간이나 해줬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합니다.
가정도 있고 애기도 있는 분이신데 굳이 심야라디오를 거의 라이브로 해주셨죠. 매사마가 떠나는건 토이 7집이 곧 나온다는 말이기에 기쁘기 기다리렵니다. 다시 돌아와서 디제이를 맡으실땐, 꼭 원맨쇼를 부활시켜주세요~
11/11/09 08:29
우리나라도 일본의 올나잇니뽄이나 JUNK 처럼 심야 라디오는 7명이 일주일에 한번씩 번갈아가면서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유희열 - 김동률 - 정재형 - 이적 - 루시드폴 - 윤도현 - 이소라 정도의 라인업이면 참 좋을텐데... 생방송으로 매일 매일 새벽 2시까지 진행하는건 40대들에게 정말 힘든일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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