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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5 01:14
개인적으로 윤여준과 안철수의 결합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사실 서울시장이 정치 영역이 아니라 행정 영역이란 소리는 꽤나 한심한 주장으로 보입니다. 물론 대중이 듣고 싶어 하는 답이며, 안철수란 캐릭터가 소비되기 가장 적정한 대답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일 출마한 후에도 이런 소리 하고 있으면 최소한 저는 안 찍을 생각입니다.
11/09/05 01:20
청춘콘서트가 어떻게 시작됐는지는 선대인부소장이 김여진씨의 멘션을 리트윗한 거에 나와있더군요.
kennedian3 선대인 김여진님 이 멘션 참고하시면 좋겠군요. 사실 저도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윤여준이 왜 나오나 했습니다. RT @yohjini 청춘콘서트는 삼년 전 법륜스님과 정토회,평화재단 살무자들 그리고 저.. 이렇게 시작한겁니다. 여러 억측들 불편합니다. 사실과 많이 다르니까요 박샘과 안샘이 멘토로 직접 참여한것도 저희 측의 부탁에의한거였구요
11/09/05 01:21
제 페이스북에 이렇게 마무리를 했었습니다.
안원장은 아직도 서울시장은 정치의 자리가 아니라 행정의 자리라고 말한다. 진짜로 이렇게 믿는다면 샌님에 멍청한거고, 이렇게 안믿고 이렇게 말한다면 교활한건데. 내가 아직까진 전자로 믿고 싶은 이유는 그동안 v2plus -v3 도스판이 잡아줬던 많은 미켈란젤로, 브레인, 다크어벤저,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 등에 대한 나의 부채의식의 발로이다.
11/09/05 01:24
안철수교수의 정책의 방향이나 성향은 전혀모르겠습니다. 진보인 것 같은데 사람들은 보수라고 하네요. 안철수교수가 보여준건 윤리성 밖에 없는거 같은데 말이죠. 사실 윤리성이란 것도 이미지로 만들어진걸텐데요. 시장이 되면 뭔갈 바꿀거라고 하는데, 어떤 방향으로 바꿀건지 모르겠어서 지지할지를 판단하기는 이른 듯 합니다. [m]
11/09/05 01:25
또 한가지는 윤여준 링크로 안철수를 '한나라당 2중대'로 쉽게 라벨링하고 매도하는 스탠스를 야권에서 취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조국교수의 오늘 한겨레 인터뷰 처럼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더라도 야권의 외연을 키울수 있는 좋은 기회를 스스로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1/09/05 01:25
후보로 나온 다음에 판단하렵니다. 서울시장직을 행정직만으로 판단하고 나온다면 100% 낙선입니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란 말은 진리입니다.
11/09/05 01:30
조국 교수의 한겨레 인터뷰도 상당히 볼만 합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94813.html 아직 확실히 출마선언을 한 것도 아니고 선거캠프가 꾸려진 것도 아니기때문에 아직 뭐라고 확실히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은 안철수 교수 개인의 신뢰에 의한 인기이고 이 신뢰감이 윤여준을 비롯한 기존 한나라당 정치세력과의 결탁 여부에 따라 급격히 무너질 수도 있기때문에 뭔가 확실해 질때까지 지켜봐야겠죠.
11/09/05 01:30
사실 안철수씨가 정치에 꿈을 가지고 뜻을 펼칠려면 그런 사람이 필요하기는 하죠
하지만 이게 순수하게 킹메이커가 되고 싶은 마음인지 아니면 킹메이커가 된 후 권력에 대한 욕심도 있는 건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하겠죠. 킹메이커는 킹을 탄생시키는 순간 없어져야 되는 존재입니다. 그저 늙은 나이에 킹메이커라는 명예를 얻고 싶다면 안철수씨에게 도움이 될 사람이겠지만 킹메이커가 된 후 막후에서 권력을 휘두르겠다면 사단이 일어나겠죠. 윤여준 이사람은 분명 구시대의 사람이고 구시대의 사람으로써 새로운 시대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생각만을 가져야지 열매까지 따 먹겠다고 나가는 순간 구시대의 연속이 됨을 알고 처신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안철수씨가 킹이 된다면 처신 잘못하는 구시대의 유물은 쳐내는 사람이기를 바라고요.
11/09/05 01:34
안철수 교수님이 어떤 포지션으로 나오든 그건 자기의 정치적 선택입니다. 지지할만하면 지지하고 지지할만하지 않으면 지지하지 않으면 그만이죠. 그런데 사실과 다른 억측으로 미리부터 비난하고 나서는 몇몇 사람들이 있어서 참 불편하더군요.
11/09/05 02:06
'출마한다면 정당소속이 아닐것이다.'
이거 하나만으로 대중에게는 엄청난 어필이 될듯 합니다. 그나저나 이거저거 다 떠나서 이 분 한사람 영향력이 참 엄청나네요. 참 대한민국은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비꼬는게 아니고 진짜 흥미진진하다고 생각합니다.)
11/09/05 02:10
안철수 박경철 윤여준 조합과 조국 김제동 김여진 이런사람을 한군데 묶으려는 시도는 상당히 뜬금없다고 봅니다
조국교수 인터뷰를 봐도 그렇고
11/09/05 02:23
정치판은 정책이나 신념과 전혀 상관없는걸로 많이들 망가지시더군요
지금 안철수씨이미지하면 깨끗함.청렴 이쪽이신데... 망가지기 너무 쉬운이미지라는... 안철수씨도 출마하신다면 가장먼저 자식들 부인관리나 확실하게하지고 나오시길요
11/09/05 02:25
개인적으론 어린시절부터 제가 가장 존경하던 분에 대한 신뢰가 이정도로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설사 연합해서 정치권에 뛰어드신다고 해도 목적을 위해 윤여준을 이용하실 요량이시려니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 어떤 기사나 논란에도 저는 안철수님이 출마하시면 한표를 행사할 것 같네요.. 유독 우익신문들이 윤여준과 안철수를 엮으려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더더욱 신뢰가 흔들리지 않네요,,
11/09/05 02:30
정치란게 말로는 참 쉽지요...
그렇게 깨끗한거 좋아하던 그 사람들. 촛불집회에서 MB아웃을 외치던 그 사람들. 멸공의 횃불아래 김정일 개객끼 외치던 그 사람들. 당장 아파트 가격 떨어지면 시장이 한나라당 출신이던, 민주당 출신이던 뭐 이 @#$@#$끼가!!! 라고 나옵니다. 그래서 정치가 어렵다는 것이지요. 정치가 개인과는 전혀 상관없이 표를 준 소비자들의 그 소용돌이 치는 욕망속에서 꾸려나가야 하는 것이니까요.
11/09/05 02:32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22132&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1
안철수 오마이뉴스 단독인터뷰입니다. 어느정도 정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인터뷰 대로라면, 주민투표+곽노현 역풍으로 어려워졌던 야권에 유리해졌다고 봅니다. 손학규의 생각이 박원순이었다면, 박원순이나 무소속 안철수나 민주당 입장에선 그렇게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단일화만 하면. 어차피 의회는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으니요...
11/09/05 02:34
꽤 좋게 생각하던 사람인데 이번에 하는걸 보고 좀 실망했습니다.
일의 진퇴가 명확하지 않은걸 보면 통용되던 이미지상의 그런 사람은 아닌것 같더군요. 시장이 될지 않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전에는 이 사람의 진면목을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11/09/05 09:03
윤여준...이력만으로 평가들 히시는데 중도개혁에 가까운 인물입니다. 개혁을 부르잦다 팽당하거나, 제발로 나오곤 했죠 기존 틀애서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대안을 찾으려나 봅니다. 선거 전략가로 이만한 인물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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