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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4 23:15
지금까지 1박2일중에 최고였어요. 감동으로는 지금까지 본 예능중에서 최고였어요. 보면서 문득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김현주 대사가 생각났네요. 한번 옮겨적어 볼게요.
"우리엄마 젊어요 선생님 여생이라니요 사는데 여생이 어디있어요? 아흔 아홉살 되신 할머니도 시집내서 백만부를 팔아치웠다구요. 아흔 아홉살에도 사랑도 하고 꿈도 꾸고 싶어한다구요. 우리엄마도 그래요. 사랑도 하고 꿈도 꾸고 싶어한다구요." 102세 할아버지께서 80~90대 어르신들 보고 이팔청춘이라고 하시는것보고 뭉클해졌습니다. 오늘 1박2일은 너무너무 멋졌습니다.
11/09/04 23:19
엄태웅씨나오기 전후부터 거의 안봤는데
(엄태웅씨 안티는아닙니다... 큭큭) 오늘 보니 마음이 설례이더라구요... 1912년생 할아버지님과 2011년생아기가 함꼐가는 여행이라.. 너무 기대 됩니다 다음주!!!!!! 역시 국민 예능이네요 ^^!
11/09/04 23:36
역시 구성을 할 줄 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6개월 남긴 시청자투어 마지막일 3탄에 전세기까지 동원 -
거기에 여행지는 전 세대를 고려한 부산까지... 개인적으로는 100분을 다 잘 담아낼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지만 잘 하지 않을까 싶네요 1박 2일 거의 보지 않지만 시청자투어는 챙겨볼 참입니다
11/09/05 00:35
진정 시청자가 주인인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폐지만은 절대 반대입니다.
전 세대를 아우르며 웃을 수 있는 예능이라고 생각하기에 정말 폐지만은 안됬으면.. 특히 아버지와 어머니가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그램이라 폐지하면 많이 허전할 것 같네요.
11/09/05 01:10
진짜 오늘방송은 최고였습니다.
특히 90대 할머님들께서 서로서로 인사 나누며 손등에 키스하는 장면은 최고의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3세대표 하은이와 2세대표 백일섭닮은 애기 너무 귀여워요 ><
11/09/05 01:39
전연령대가 다 모이다니.. 일박이일 사상 가장큰 스케일 아닌가요?
성시경씨 팬이다보니.. 활약이 기대되네요~ 나pd인터뷰보니 가장 고생했다고하던데.. 원래는 남격만 봤었는데 1박이 종영한다고하니 어느순간부터 보고있네요 ;;
11/09/05 01:53
전 강호동이 그렇게 특별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고,
물론 국민MC지만 그렇게 인기있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었는데(제나이 또래의 선호도는 분명 유재석쪽이 더 높습니다, 설령 무한도전같은 프로그램을 안보는 사람들이라 하더라도요. 또 네이트같은데서 줄창까이는게 강호동이기도 하고 또 요즘 드라마로 한참 인지도를 높인 이승기도 있고 하니까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멤버하면 거의가 강호동을 말하는거 보고 이런게 국민MC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말이 국민예능이니 국민MC니 합니다만 정말로 전연령층이 즐기고, 사랑해준다고는 생각안했습니다. 국민가수 소리듣는 신승훈 김건모 이런분들도 노년층들에겐 인지도나 인기도가 높지 않은게 사실이니 국민MC강호동도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102세 할아버지까지도 그렇게 좋아하시는 모습보니 정말 이게 국민예능이고 국민MC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이것만으로 1박2일의 존재가치는 충분하고 사회에, 국가에 기여하는 바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할아버지와 손주, 아나가 증손주가 같이 보고 즐길 수 있고 웃고 떠들 수 있다는거 이거 엄청 대단한것이라 생각합니다. 1박2일 종영되고 강호동씨가 어딜가든, 어딜가서 무슨프로그램을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부득이한게 아니라면 좀 남아주고 오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딜가서 무슨프로를 하든 1박2일 뛰어넘는건 불가능이라 생각합니다. 시청률이나 기타 다른지표로 넘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전연령층이 즐기는 국민예능은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11/09/05 13:20
보면서 KBS가 1박의 '시청율'을 대체할만한 프로그램은 만들 수 있을지 몰라도 1박이 갖고 있는 '가치'를 대체할 프로그램은 못만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시청자 투어 찍으면서 다들 좀 마음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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