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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0 17:08
저도 별로였습니다. 고추맛 나는 국물도 제 취향이 아니었고...
제일 좋아하는 라면은 역시 마나님께서 끓여놓은 김치찌개 국물+건더기에 끓여 먹는 라면... 따봉입니다 남이 끓여준 것 중에 제일 맛있게 먹었던 라면은 대게 또는 홍게 라면... 된장이 중요한 포인트라 제가 집에서 끓이면 그 맛이 안 나더군요. 역시 따봉이었습니다.
11/08/20 17:14
꼬꼬면 국물은 제 취향이긴한데, 면이 별로더라고요. 면발이라고 할만한게 없어요.
오히려 비슷한 시기에 나온 나가사키 짬뽕면이 훨씬 낫던데요. 집 근처 일본식 선술집에서 시켜먹은 나가사키 짬뽕이랑 국물 맛이 비슷하더라고요. 면도 너구리 면발같이 쫄깃하고, 보통 라면 먹을 때 국물은 늘 남기는데 편인데 오랜만에 국물까지 다 먹었네요.
11/08/20 17:18
저도 라면을 꽤 좋아하는 편이고 맛에 대한 민감도는 보통 혹은 약간 낮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먹고나니 안땡기더군요. 그냥 궁금해서 사먹어봤는데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취향을 타는 맛이라 또 (혹은 자주) 사먹을 것 같지는 않은 맛이라고 느꼈습니다. 면발이랑 국물이랑 따로 노는 느낌도 받았구요. 저는 라면보다 국수를 더 좋아하는데 본문에 쓰신 것처럼 국수같지도 않고.. 암튼 좀 그랬습니다. 국물 자체는 저는 매운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나쁘지는 않았는데 면발과 안맞는다. 매운 맛을 넣긴 했으나 느끼함을 완전히 지울 순 없었습니다. 워낙 시식평이 좋아서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실망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11/08/20 17:27
오늘 먹었는데 오히려 전 밥 말아먹기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은 확실히 좀 별로긴 한데 국물만 먹으니까 뭔가 맛있더군요. 라면이란게 사실 꼭 돈없어서 먹는건 아니게 되었고 특유의 중독성이라는 부분때문에 잘팔리는 걸텐데 그 부분에 있어서 꼬꼬면은 크게 히트시키긴 어려울것 같지만 라면을 자주 먹는 분들한테는 다른 종류의 맛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11/08/20 17:41
편의점에서 꼬꼬면을 사서 집에 들어오고 컴퓨터를 켰는데 이 글을 봤을 뿐이고... (먼산)
일단 먹어보고 나서 평가를 하려구요.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겠군요.
11/08/20 17:44
전 완전 별로였습니다 끓인다음에 뭔가 맡기 힘든 냄새가 남는것도 별로였고요...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칼칼한 맛을 만들려고 하다보니 희한하게 매우면서 느끼하다고 해야되나 그런 맛이었습니다 친구와 3개 끓였는데...한개분량 남기고 포기했네요; 그냥 팔도라면 특유의 맛이 있었어요 먹다 포기한건 편의점표 강호동의 얼큰라면 이후 처음이네요
11/08/20 17:46
진짜 어렵게 구해서 한번 먹어봤는데 계란 넣었을때랑 안넣었을때랑 너무 맛이 다르더군요.
계란 살짝 반만 풀어서 먹으면 참 맛있었는데.. 그냥 먹을땐 그냥 그저okok 제 라면 구입순위 4,5위 정도가 될듯합니다.
11/08/20 17:47
전 고추가루 범벅된 자극적인 국물보단 맑은 국물류가 취향이라,(일본 라멘같은?) 굉장히 괜찮았습니다.
근데 그루폰에서 20개 싸게 팔때 질렀는데 이거 언제 다 먹지..;;
11/08/20 17:58
그렇지 않아도 관심이 있어서 후기들을 찾아서 많이 읽어봤는데 대체로 반응들이 좋던걸요. 좀 실망했다는 의견들도 일부 있지만 대체로 평가가 중상이던데 역시 사람마다 다른가봅니다
칭찬이건 실망이건 많이 일치하는 것이 면발보다 국물이 더 낫다는 반응이고 계란 푸는게 더 낫다고들 하네요 언제 기회되면 한번 맛을 보고 싶은데 물량이 딸리는지 못봤습니다
11/08/20 18:28
요즘 계속 이것만 먹게 됩니다.
일단 분말스프 자체에 칼칼한 향이 좀 있습니다. 게다가 일반 소고기국물 베이스의 매운 라면과는 차별되니 좋더군요. 사실 저는 라면보다는 라멘을 좀 더 좋아하는 취향이라... 이런 국물이 진짜로 좋더군요.
11/08/20 18:30
꼬꼬면 맛 없다는 글 첨보네요.. 대부분이 괜찮다는 반응이었는데..
주위에서도 "맛있다" 라는 평이 전부였는데 말이죠.. 신라면블랙은 평이 갈렸던걸로 기억하는데.. 꼬꼬면은 의외로 평이 좋다는 글들이 대부분이라 성공하겠구나 싶습니다. 저부터도 일단 지금까지 먹어본 라면중에 젤 맛있다고.. 평 하고 싶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11/08/20 18:32
어제 저녁에 2개 끓여서 먹어봤습니다. 물조절에 실패 한건지는 몰라도 국물이 은근 담백하더군요. 진한맛은 없는데 뒷맛은 칼칼하니 매운맛이 느껴졌습니다. 다 먹고 아~ 맛있다! 란 느낌은 없었구요. 다음에 물을 약간 줄이고 계란을 풀어서 먹어보면 제대로 알수 있을거 같네요. 자주 먹을거 같진 않지만 가끔식은 먹을만 할거 같습니다.
11/08/20 18:39
저도 꼬꼬면 1박스 질러논거 두어번 먹었는데
정확히 따지면 맛있지는 않더라구요. 다만 5개씩 들어있는 멀티팩으로 구매하지는 않고 가끔씩 생각나서 1개씩 사서 먹는 라면이 될것 같습니다.
11/08/20 18:43
부정적인 평가의 대부분은 정말 맛이 없다? 라기보다는 취향에는 안맞거나 윗분들처럼 면발같은 이야기가 많았으니까요.
국물같은건 꽤 좋던데요. 저런 류의 라면은 국내엔 적기도 하고. 저도 자주는 아니지만 잊지 않을 만큼은 먹고 있습니다.
11/08/20 19:33
방금 꼬꼬면을 먹었는데 이런글이 올라왔네요.
맛을 잘 아는것도 아닌 막입이긴 합니다만 먹어보니까 나쁘지 않던데요. 국물 맛은 칼칼하다기보다는 좀 심심한 맛이지만 생각보다 맛있었고요. 면은 좀 별로였네요..좀 기름에 담갔다가 뺀느낌이랄까요? 느끼한건 아닌데 좀 미끌거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한테는 나쁘지 않았지만 취향을 좀 많이 탈것 같습니다. 오늘 꼬꼬면을 사면서 수퍼아주머니께 물어봤는데요. 일단 거래하고 있는 곳이니까 조금이라도 주기는 한다더군요. 제가 구입할때도 10봉만 주고 갔다고 하던데요. 더달라고 해도 다른데도 줘야해서 많이 못준다고 했다네요... 동네수퍼에도는 조금이라도 꼬꼬면이 들어가니까요. 꼬꼬면을 구하시려는 분은 대형마트보다는 동네수퍼를 찾아보시는게 더 빠를거 같네요.
11/08/20 20:13
꼬꼬면을 사러갔다가 없어서 대신 삼양에서 나온 '나가사키 짬뽕'을 한봉 사와서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맛있더군요. 특히 면빨이 탱탱한게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꼬꼬면이 마음에 안들면 이거 주로 사먹게 될 정도로요. 일단 흰 국물에 맵싹한 맛이 아주 중독적입니다 허허 방금 편의점 들렸다 꼬꼬면이 보이길래 사왔는데 어떤맛일지 기대되네요.
11/08/20 20:18
면발은 생각보다 실망스러웠지만 국물은 정말 유니크합니다. 스프를 뜯는 순간부터 풋고추내음이 확 올라오죠.
위에 달린 리플 내용처럼 물 양이 많으면 칼칼하지도 않고 매콤하지도 않고 향과 느끼함만 남게 되어 무척 실망스러워지니, 국물양을 다소 적게 해야 닭고기스프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임아트)에서 장보는 김에 사와서 먹어봤는데, 천편일률적인 붉은 국물의 라면과 확실히 차별화되어 개인적으로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대형마트에서도 없어서 못판달 정도로 잘 나간다더군요. 다만 확실한 건 취향을 꽤 타는 라면입니다. 라면 자체의 맛이 뛰어나다기보다는 기존 라면에 질렸거나 기존 라면이 입에 안맞았던 분에게 좋은 라면이더군요. 다른 라면과는 카테고리가 달라 비교하긴 힘들겠지만 적어도 신라면 블랙의 가격대비 맛보단 백 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11/08/20 20:39
예전에 어느 식당에서 하얀국물의 수제 라면을 한번 먹었는데...
깔끔하고 살짝 매운데, 뒷말이 없는 국물이었죠. 너무 맛있어서 아직도 그 맛을 못 있고 있는데.. 혹시 그런 맛이 아닐까하고 기대하는 중입니다.
11/08/20 21:40
그냥 라면입니다. 아무래도 기대치가 높아서 였는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라면 이상의 맛을 기대하는거 같더군요. 일반 라면하고 다른 개성의 라면이긴 합니다. 호불호가 좀 갈리겠죠
11/08/20 22:38
오늘도 끓여먹었습니다.
최고라는 말은 못하겠습니다만.. 독특하잖아요? 기존 라면들과 다르게. 따라서 앞으로도 라면 여러개 살때는 하나 정도 끼워서 살거 같습니다.
11/08/20 23:24
전 너무 맛 없더군요. 스프를 열자마자 매운냄새 확 나서 뭐지? 이랬고 특히
면이 최악이더군요. 국물도 왜 여기에 고춧가루를 넣었을까 생각이들고 국물에서도 깔끔하다 보기에는 닭비린냄새가 좀 남아있습니다. 2개를 사서 1개는 먹었는데 1개는 남았지만 안 먹을꺼 같습니다.
11/08/20 23:32
주변에 보면 기존의 라면맛을 기대하며, 혹은 떠올리며 드신 분은 실망 하셨어요.
그냥 새로운 음식이 어떤 맛일까 하며 드신 분은 대단히 만족하시더군요. 라면과는 다른 맛이라, 라면이 먹고 싶을 때 먹으면 실망하게 되나봐요.
11/08/21 00:04
방금 이 글 보고 슈퍼가서 사다가 끓여 먹었습니다. 계란 넣고, 밥 말아서 먹었는데 괜찮네요.
처음에 끓일 때는 스프에서 칼칼한 냄새가 확 나고, 닭 육수 향도 나서 그런 맛이 나길 기대했는데 그냥 라면맛입니다. 라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건 먹고나서 라면 특유의 개운하지 않은 뒷 맛이 조금은 덜 한 거 같네요.
11/08/21 00:43
닭 요리 중에서 특히 백숙이나 삼계탕 처럼 희멀건 국물 있는 것들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너무나도 먹어보고 싶지만...
팔아야 사먹지!!! ㅠ.ㅠ; 댓글 보니 슈퍼에서도 사드셨다 하는데 왜 이 동네는 마트 (그냥 좀 큰 슈퍼??)에도 팔지를 않네요.
11/08/21 00:55
농심나빠 농심나빠!!
하지만...결국 이런 저런 라면을 돌고 돌아 신라면으로 회귀하더라고요...(블랙말고-_-) 신라면에 계란 탁 풀어서!!신김치랑 먹으면!!캬아~ 엄마가 끓여줄때는 파를 좀 넣으시는데...캬아아~~ 하나 먹고 자야겠네요... 꼬꼬면은...다른 라면이 좀 질렸을때...사리곰탕면, 무파마사이에서 갈등하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1/08/21 01:12
전 살짝오버해서 라면의신세계를 맛봤다고생각했는데...처음먹어보고 바로다음날 또 사서 먹을정도로말이죠 면발이 어떻고 냄새가 어떻고는 모르겠고 그냥 엄청 맛있었습니다 [m]
11/08/21 01:46
바쿠만 비슷하게 설명하자면
평범한 라면이 정도라면 꼬꼬면은 사도입니다. 호불호가 제대로 갈리지만 좋아할 사람은 좋아할 그런 스타일이지요. 헌데 라면도 10명 중에 2~3명만 좋아해도 성공이지 않나요? 이 정도면 꽤 괜찮은 거 같습니다.
11/08/21 02:14
저는 개인적으로 맑은 국물 요리에 고추 썰어낳어서 칼칼하게 먹는 것을 좋아해서.. 고추향 만큼은 맘에 들더군요. 하나는 순정으로 먹어보고, 두번째는 청양고추 하나 추가로 썰어넣고 먹었네요;; 다만 면발은 별로였습니다. [m]
11/08/21 02:23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면류 음식을 엄청 좋아하는데, 매운걸 못먹는 입맛이라서, 처음엔 매운 냄새에 기겁했는데
먹어보니 그렇게 많이 맵지도 않았구요. 집에서는 원래 신라면, 너구리 라면을 구비해서 먹는데 (+가끔 짜파게티, 스파게티) 앞으로는 이 라면도 자주 사먹을거 같아요.
11/08/21 02:25
아 집에 두고온 꼬꼬면 힌봉지가 그립네요 먹고싶다 ㅜㅠ
저는 참고로 딱히 가리지는 않습니다만 베스트 123은 삼양라면 너구리 신라면이네요 바로다음에 짜빠게티요 컺라면은 육개장 작은사발이 진리입죠 암요 [m]
11/08/21 02:48
저도 처음에 3번 먹을때까진 정말 기대치보다 별로 였는데 어디선가 물 510ml.................
이걸 보고 그대로 끓여봤습니다. 환상적이더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비밀은 바로 조금 적은 물의 양!!!!
11/08/22 00:15
제 개인적으로는 꼬꼬면의 담백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동안 너무 자극적인 느낌의 라면을 선호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카피 문구에 있는 '담백하고 칼칼한' 딱 이 맛이 나서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제 주위 분들은 이 글을 쓰신 분처럼 호불호가 너무 명확히 갈리더라구요. 신라면이나 그런 종류의 라면처럼 대박(??)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적은 규모로나마 꾸준히 롱런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P.S 이번에 새로 나온 놀부 부대찌개면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개인적으로 먹어보고 싶은 라면인데, 대형 마트에서도 그렇고, 찾기가 너무 힘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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