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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9 14:08
결론은 SK 프런트가 앞에서 서술한 이득보다 괘씸죄 적용과 선수단 장악을 우선시했다는 거죠. 선수단에게 '야신이고 뭐고 구단 윗선과 프런트에게 덤볐다간 이렇게 된다' 메세지를 던진것 아닐까요.
11/08/19 14:11
두산 팬이다 보니.. 김성근 감독님 생각만 하면 야신이다 뭐다 해도 솔직히 이가 갈리는게 사실이지만..
이같은 김성근 감독님 해임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11/08/19 14:29
이제 WBC도 끝이군요. 김성근 감독시절 SK와 두산의 대결은 포시, 정규시즌 모두 엄청 재밌었는데 말이죠.
뭐 전 두산팬이라 결국 포시에선 맨날 져서 슬펐지만;;
11/08/19 14:44
SK구단입장에서 보면 피고용자인 감독이 잘하긴 하지만
너무 대드는것 같고 월권하는거 같고, 사전협의 없이 자기맘대로 기자회견하고..마치 권위에 대드는 하극상인 걸로 보였을겁니다. 괘씸했겠죠. 하극상을 저지른 부하직원에게 나오는 결과는 해고죠.....
11/08/19 14:59
스마트폰으로 올리느라 답변 달기가 힘드네요. 제목만 우선 수정하고 답변은 퇴근 후에 달겠습니다. 회사가 pgr을 PC로는 막아놔서요.
11/08/19 15:06
오늘 불암갑 만화 한컷이 다 정리해주죠. "김감독, 당신은 야구에서는 언제나 갑이었지만 나에게는 그저 을일뿐, 당신이 그렇게 많은 구단을 떠돌아 다닌건 항상 갑에게 도전했기 때문 아니겠소? 결국 을은 갑을 이길수 없다는걸 이제는 아셔야할거요".. 대놓고 이렇게 이야기 하고싶었을겁니다.
11/08/19 15:15
타팀팬입니다.
여러 곳에서 팬 알기를 우습게 아는 분들은 너무많습니다.(뭐 그렇다고 팬이 주인이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나간거라고 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국민들은 인터넷,sns등을 통해서 발 빠른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에 분노하시는 sk팬분들이 좀 더 체계적인 어떤 운동을(sk그룹과 대립각을 세워 여론몰이를 해야 장사치들이 반응이 올겁니다.)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야구장에서 하시는 시위 및 표현은 효용적측면에서 아무런 보상이 나오지 않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야구는 선수,감독,코치,프런트,모기업,팬분들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워져 있습니다.감독과 프런트의 대립으로 감독이 경질되었다고 sk구단이 무너지지는 않습니다.(김성근감독님 경질은 모두가 아쉬워하는 부분입니다.) sk가 이만수감독 체제하에 성적도 어느정도 나오고 관람하기 즐거운 야구를 보여주면, 다른 팬층의 유입으로 잘 굴러갈지도 모릅니다. 야신이 다른 구단의 감독이 되시면 야신을 좇아 가실분들은 가시고, 아닌분들은 또 즐겁게 인천의 야구를 즐기시겠죠. 어제의 사건으로 더욱 더 한국야구사에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사건이 되었네요. "이또한 다 시간이 가면 잊혀지리~" 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11/08/19 23:05
이아슬 님// SK 와이번즈 팀에서 사건 발생 몇 주전에 구단 홈페이지의 게시판 자체를 없애버렸습니다. 그때도 팬들이 분노했는데 이게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죠. 그리고 게시판이 없는 팬들은 어디 가서 소통을 하냐는 말에 SNS나 엠팍 가서 소통하시라고 구단 프런트에서 대답했습니다. 팬들이 의사 소통이 잘 안되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죠. 다행히 네이버인가에 카페가 개설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거길 중심으로 각종 행동들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씀하신데로 그냥 잊고 SK 응원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하지만 현재까지의 팀이 어떻게 성적을 냈는지 알기에 앞으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 예상은 되지 않네요. 야구팬을 오래한 경험으로 이 팀은 감독님이 없으면 굉장히 힘든 전력입니다. 내년부터는 아마 5위~8위의 성적을 계속 보여줄 것 같습니다. 선수들을 생각하면 그 또한 마음이 아프지만 말이죠. 이렇게 정의롭지 못한 일을 그대로 잊고 팀을 응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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