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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19 17:17:04
Name 옹겜엠겜
Subject [일반] [야구]이만수 감독대행 대단하군요.(이틀동안 그에 관한 기사들)
http://www.ytn.co.kr/_ln/0107_201108191001301816

[질문]
SK야구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답변]
이만수 감독 대행의 야구는 전혀 다른 야구가 될겁니다.
코치로 있으면서도 김성근식 야구에 대해 반기를 여러 차례 들었거든요.
공식 적인 자리에서 말하기 어려운 사건들도 여러 번 있었고요.

이만수 '그동안 내 스타일대로 2군 선수들을 바꿔놓았다.'
18일 부임 기자회견때부터 이만수 감독대행은 자신만의 야구를 펼칠 뜻임을 강력히 내보였다. 이 감독대행이 밝힌 플랜은 '즐기는 야구'다. 이감독은 "그동안 2군 감독을 하면서 내 스타일대로 선수들을 바꿔놓았다. 휴식을 주고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은 내 스타일대로 할 수 없다. 해왔던 스타일을 당장 바꾸면 혼돈이 온다. 감독님께서 남기신 좋은 점을 유지하면서 보완해가겠다. 시즌이 끝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내가 꿈꾸는 야구로 선수들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김감독의 잔여임기를 책임지는 '감독대행'이지만 다음 시즌에도 팀을 맡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묻어나는 말이다. '즐기는 야구'를 하겠다는 말대로 18일 경기전 훈련을 하는 선수들에게 "쉬고 경기에서 혼신의 힘을 쏟자"는 말을 건냈다.

충분한 휴식을 주면 경기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이만수 감독의 생각은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김성근 감독의 지론과 정면으로 부딪힌다. 취임 첫날부터 야신의 그림자를 지운 이만수 감독대행의 행보가 궁금하다

-덕분에 이만수2군감독으로 간후 2군에서 올라온 선수 씨가 마름

배지헌트윗 (내용이 안퍼지네요)

질문=개인적인 의문인데. 과연 박경완을 내년 시즌 에스케이에서 볼수있을까? 이게 굉장히 큰의문이다.
신임감독(이만수)와의관계가 별로라서 걱정이다.

이만수 감독대행 '시카고 컵스 같은 팀을 만들겠다'

지금이만수가 하는짓은 김성근 감독의 모든 성과를 싸그리무시하고자 하는 처사입니다. 감독 대행인터뷰가 아니라 신임감독의 인터뷰나 다름없죠. 현재 팀내 선수들은 큰 동요 수준을 넘어섰고 팀분위기는 걷잡을수 없이 흔들리고 있구요. 한편으론 5년동안 감독한번해볼려고 얼마나 굶주렸을까 생각하니 무섭기도 하네요.

그리고 이만수가 유다라고불리는 가장큰이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73&aid=0002042484

마. 바깥에서 얘기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마음대로 해석을 한다. 이렇게 말하면 (이)만수한테 미안하지만. 이만수 정도에 흔들릴 내가 아니다. 만수 자체도 내 뒤통수를 치고 감독 자리를 노릴만큼 인간성 나쁜 코치가 아니다. 이만수가 구단 내에서 허수아비라는 말도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수석코치로 많은 권한을 갖고 있고. 실제로도 잘 해나가고 있다.

SK에 오자마자 크게 혼을 낸 적이 있다. 말 실수를 한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선수들에게 할 말 안 할말 자꾸 해서 방에 불러 따로 주의를 줬다. 그 이후부터는 괜찮았다. 2군에 보냈을 때도 팀 자체로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다. SK라고 하는 팀은 끝없이 자극을 해야 살아남는 조직이다. 당시 선수들 사이에 긴장감이 흐트러져 있었다. 나는 그런 꼴을 못보는 성격이다. 그래서 만수를 2군에 내려보냈다. 선수단 전체에 강한 메시지를 주려는 의도가 컸다. 만수한테도 조직이 무엇인지에 대해 가르치고 싶었다. 만수도 감독을 해야 할 아이다. 선수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경기에서 오너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느껴보라는 의도였다.

롯데 감독 얘기가 있었던 모양인데. 참 운이 없는 친구다. 갔으면 잘했을텐데…. 내가 SK 감독으로 있는 동안 이 코치는 함께 간다. 부임할 때 구단에서 유일하게 나한테 요청한 부분이 이 코치를 수석코치로 써달라는 거였다. 거절할 이유도 없었고. 구단에 약속한 부분이니까 끝까지 안고 갈 것이다.

이만수도 내 새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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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커피
11/08/19 17:22
수정 아이콘
첫번째 반기부분은 이만수가 한 말이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기자멘트일겁니다
11/08/19 17:23
수정 아이콘
시카고 컵스 우승이 언제였더라...?
11/08/19 17:25
수정 아이콘
화이트삭스 코치였으면서 왠 컵스?
kogang2001
11/08/19 17:26
수정 아이콘
왜 하필 컵스냐... 차라리 양키스처럼 만들거라고하지...
2000년 이후 KBO우승 커리어도 SK가 가장 좋을텐데...
11/08/19 17:31
수정 아이콘
시카고 컵스 우승이 언제였더라...?(2)

근데 뭐가 대단하다는 거죠?;;제가 이해력이 딸리나;
이순규
11/08/19 17:32
수정 아이콘
뭐랄까..지금 상황이
인천공항 민영화 같아요 ...
2000년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을.... 흠..
사상최악
11/08/19 17:33
수정 아이콘
성적이 좋으면 팬들의 분노도 사그러들지 않겠냐는 질문이 참 아이러니하네요.
성적이 나빠서 팬들이 분노했답니까.
김성근 감독 시절보다 성적 좋으면 생각해보겠습니다.
11/08/19 17:34
수정 아이콘
2군 선수들을 자기 스타일대로 바꾸어 놓았다는 건 자기 입에서 나온 소리 맞죠.

1군감독에게 반기 들었다는 말을 부드럽게 하면 저렇게 나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1군감독인 김성근 감독의 지론과는 정 반대로 선수들을 바꾸어놓았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2군 감독이라니, 상상해본 적도 없습니다.
11/08/19 17:36
수정 아이콘
일단 김성근 감독님식 야구가 대성공을 했는데, 변화를 이렇게 확 해버리면-_-;;
자기 색없이 그냥 따라하라는게 아니라, SK야구단이 힘을 얻게 된 힘을 아예 싹을 잘라버리면 도대체 어떻게 운영하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렇게 말을 해버리면, 선수들 연습 정말 안해도 할말도 못할테고 기강잡는데도 엄청 힘들 것 같은데요.
Han승연
11/08/19 17:39
수정 아이콘
앞으로 1111을 찍지 않는이상에는 욕 많이드시겠네요..
뺑덕어멈
11/08/19 17:45
수정 아이콘
이만수감독에게 어찌되었건 기회는 왔고 그것을 살리느냐 마느냐는 모두 이만수감독 몫이겠죠.
올시즌은 사실상 힘들어졌을테고, 구단에서도 아마 내년까지는 기회를 주겠죠.
그 안에서 실력을 선보이면 되는거죠.
김성근 감독과 다른 야구를 지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이만수감독은 김성근 감독과 전혀 다른 사람이니깐요. 가치관 자체가 다르죠.
수석코치로 있으면서 배운 것이 있을테고 그것을 이만수감독이 꿈꾸는 야구에 잘 융합시키면 되겠죠.
선동렬감독 후임으로 온 류중일 감독이 유산을 잘 물려받고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듯이
이만수 감독도 류중일 감독을 롤모델로 삼아야겠죠.
그래서 말인데 지금은 최대한 기어야 될 때인데 기자들이 일부로 자극하는 건가요? 기사가 좀 나쁘게 나오네요.
기자회견한거 보면 전체적 맥락은 충분히 이해가 되던데 기사는 컵스 같은 쪽으로 시선이 몰리고(양키스 보스턴도 언급...)
이만수 감독도 기자에게 먹이를 주면 안되는데 말실수를 너무 많이 하네요.
좋게 보면 좋지만 나쁘게 보는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 있는 말들이 많아요.
류중일 감독은 선동렬 감독 야구에 대한 존중과 존경이 있는 느낌인데
이만수 감독은 김성근 감독 야구를 극복할 대상으로만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어제 삼성팬으로 직관갔는데 참 경기 재미없더군요.
경기도 2시간 20분만에 끝나고... 투수전인데 맥빠진 투수전...
졸뻔 했습니다. 간간히 관중 난입과 오물투척...그리고 김성근 연호 아니면요.
lotte_giants
11/08/19 17:50
수정 아이콘
일단 부임 초기에 양승호 감독처럼 엄청난 내홍을 겪는것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로이스터 감독은 그나마 시즌 후에 교체된거고 일각에서 반대여론이라도 있었지 김성근감독은 팬들의 절대지지를 받는 감독이었으니 역풍이 배가 되겠죠.
데미캣
11/08/19 17:50
수정 아이콘
지금 sk 선수단이 자율형 야구를 선보인다 해서 성공할 것 같진 않은데.. sk 선수단의 면면을 봤을때, 쥐어짜고 쥐어짜내서 겨우겨우 성공한 선수단 같거든요. 엘리트 선수들이라기 보다는 어마어마한 연습량을 통해 성장한 선수들이 태반 같은데..

이런 선수단에 갑작스레 자율형 야구를 시전해버리면 역효과가 나올게 분명하다고 봅니다. 그 대단하신 sk 프런트에서 이만수 감독에게 얼마나 시간을 줄지는 모르겠으나 성적 안 나오면 자신의 색깔 운운하기 전에 1~2년 내에 짤릴 텐데 말입니다.
파벨네드베드
11/08/19 17:51
수정 아이콘
정작 시카고 컵스 팬들은 재미있는 야구보다
우승이 더 절실할텐데...
11/08/19 17:57
수정 아이콘
무슨말인들 이뻐보이시갰습니까
루크레티아
11/08/19 17:58
수정 아이콘
팬티 세레모니와 무릎팍 출연으로 호감도도 올라갔고, 빨리 감독 되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가득했던 이만수 감독대행인데 한 방에 훅 가는군요.
자기가 그 동안 쌓은 것과 배운 것이 많았기에 1군 팀의 감독을 정말 하고 싶었던 것까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만큼 배포와 포부가 크다는 반증이니까요. 그런데 어째 그 배포와 포부가 전임 감독 디스부터 시작을 하니 그닥 보기가 좋진 않군요.
와룡선생
11/08/19 18:00
수정 아이콘
미국에 좀 있어서 로이스터식의 야구를 할 모양인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이라 좀 두고봐야겠네요..
KillerCrossOver
11/08/19 18:04
수정 아이콘
순종2년..명박4년..
올빼미
11/08/19 18:04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인건지 잘모르겟군요. 김성근감독님의 사퇴에 대한분노는 알겟지만
그분노가 왜후임자에게 향하는지. . .
부평의K
11/08/19 18:05
수정 아이콘
인천 야구라... 태평양 돌핀스 창단하면서부터 어린이회원으로 팬질하다가 결국 넥센까지 이어져왔지만...

하여간에, 제가 기억하는한 돌핀스 시절을 생각하면... 아 갑자기 눈물이...
김성근감독님을 야구계의 큰어른으로 존경은 하지만, 그분의 야구관이나 풀어가는 방식을 사실 인정하지 못하는 입장에서는

그냥 좀 나뒀으면 좋겠네요. 일단 어쨌던 팀은 돌아가야 하는 판 아닌가요. 떠나신 분 성격상 돌아올리 절대 없는분인데 말이죠.

하긴 이런 말 할수 있는것도 다 현재 구단주 잘 만난(?) 팀 응원하는 덕분이긴 할듯합니다만.
Siriuslee
11/08/19 18:05
수정 아이콘
이만수 감독대행이 코치한 팀은 컵스 아니고 화이트 삭스일텐데..
05년 화이트 삭스우승할당시 맴버여서, 우승 반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곱창전골
11/08/19 18:12
수정 아이콘
이마당에 누가 후임으로 온들 욕 안듣겠습니까?
누가 김성근식 야구를 계승하겠습니까? 애초에 자기 스타일도 아니었다는데요..
왜 유다라고 불리는 걸까요? (이건 진짜 질문입니다..) 유다는 돈 몇푼에 스승을 팔았죠.
이거 진짜 모욕인건데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되는걸 보니 씁쓸합니다.

지금 이런 반응이 감독 해임 초기에 있는 팬들의 공황기라고 생각합니다.
매번 이런 일이 있을때마다 '저 분들 곧 잠잠해지실텐데 왜 이렇게 공격적으로 상대방을 모멸할까?' 생각합니다.

팬들 심정, 선수 심정 몰라주는 프런트는 까야 제맛이지만 나머지 분들은 글쎄요.
비비안
11/08/19 18:14
수정 아이콘
이만수 감독대행과 양승고 감독을 보며 느끼는거지만 -_-
역시 사람은..말을 조심해야 -_-;;
하늘의왕자
11/08/19 18:28
수정 아이콘
양승호감독이 미친듯한 오랄질로 얼마나 까였는지를 생각해보면..
이만수 감독대행은 인터뷰부터 조심해야될듯하네요..

이미 까이기 시작했지만...
F.Lampard
11/08/19 18:56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분들은
<a href=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mbsIdx=88980&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대행 target=_blank>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mbsIdx=88980&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대행</a> 이글을 참조하시죠.

설사 자신의 야구관과 상충한다 하더라도 5년간 아래에서 있었던 엄청난 업적을 남긴 상사가 안좋게 물러난지 몇시간도 안되서 저런태도만으로도 충분히 까일만 합니다.

게다가 감독 대행이 된후 365일 드립, 자발적으로 훈련하고있는 선수들한테 쉬면서 하자드립, 이기는 야구보다는 재미있는야구+ 컵스드립, 2군에서 이미 자기의 색에 맞춘 선수들로 바꿔놓고 있었다(그래서 2군성적은 지구 중심부까지 꺼진상태) 등등.... 여러가지 안좋은 소문들(다중이, 종교강요, 프런트와 정치, 예전부터 선수들에게 라인강요)을 논외로 하고 공식적으로 나온 소스들만으로 안깔 부분이 없지않나요?

심지어 저중에 다중이나 프런트와 친목질은 기사화로 사실상 인증, 종교강요건은 다큐에서 물증(?)도 나왔으니 더 할말도 없죠.
무한낙천
11/08/19 19:06
수정 아이콘
저런 포부는 내년시즌 정식 감독으로 취임할때 하는 말이고
이번 시즌 끝날대까진 감독대행으로써
속으론 아무리 좋아도 겉으론 묵묵히 슬픈척해야 하는건데
사람이 순진한건지.. 참...
진나라
11/08/19 19:32
수정 아이콘
제가 만수형님 친구였으면 "지금은 할 말이 없다. 팀이란게 갑작스럽게 바꿀수있는게 아니니 우선 선수들의 혼란을 막고 남은 시즌경기에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하고싶다." 이런식으로 인터뷰하라고 충고했을텐데..예전부터 팬이라서 참 안타깝네요
11/08/19 20:04
수정 아이콘
저는 SK팬도 아니고, 또 이만수 김독대행한테는 나쁜 감정도 없고, 오히려 좋게 생각하는 분이지만,
말은 좀 조심좀 했으면 싶습니다.

제3자인 제가 보기에도 감독이 되고싶어서 안달이 나있던 사람이 감독대행을 하는것 같아요.
분위기 파악좀 하고 말좀 가려서 해주세요. 만수형님.
11/08/19 21:04
수정 아이콘
훈련하지 말란 소리는 코치도 없는데 선수끼리 훈련하면 안될거 같아서 했다는데
같이 훈련하던 정경배코치는 코치로 안보는건지 아니면 선수복귀를 암시하는건지 그것도 아니면 거짓말로 덮으려는게 실패한건지 모르겠네요.
초음속거북이
11/08/20 14:59
수정 아이콘
시카고컵스 구장은 백인동네 좋은 위치이지만 팬들의 수준이 저~~~질인데.. 저도 롯데팬입니다,

미국의 롯데입니다. 우승은 못하는데 인기많고 팬들은 다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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