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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0 02:52
글 내용 전체에는 공감합니다.
다만.. 송지선씨 일이 다사나다난 한해에 일조한 일개 사건.. 즉 가십거리쯤으로 치부되는것 처럼 보여서 안타깝네요.
11/08/20 03:06
정말 자기 팀 팬들 사이에서는 다사다난한 한해란 생각이 듭니다.
다만 삼성 같은 경우에는 삼성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크게 없었죠. 많은 삼성 팬들이 대부분 선동렬 감독의 야구를 크게 좋아하지 않았고, 프렌차이즈인 류중일 감독 올릴때 자팀 팬 사이에선 크게 논란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다른 팀 팬분들이 더 크게 일어났던 경우고. 한화같은 경우도 올해 최고 사건은 이범호 선수를 놓친거지, 대표이사 및 단장 사퇴 자체는 한화 팬들 사이에 별로 영향이 없었다고 봅니다. 나머지는 전부 본 팬들이 들고 일어난거라 참 큰 일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11/08/20 03:35
이범호 선수의 기아행이 빠졌네요.
시즌초 이범호 선수의 기아행으로 인해 달궈진 스토브리그, 전반기 기아의 대약진은 이범호 선수없이는 힘들었죠. 이범호의 엄청난 활약덕에 내년 복귀가 확실시된 김턔균의 행보도 화제가 됐었구요.
11/08/20 04:15
추가로 강병규의 양준혁 디스와
엘지의 보크와 4연속 밀어내기 볼넷 해설자들의 9회에 홈런보다 나은 안타 드립과 그리고 이건 개인문제인데 류현진이 데뷔이래 최초로 두자리 승수 실패와 정규이닝 못채운거?(현재 2군행이라)
11/08/20 04:15
'다사다난' 이라는 표현은 올해 프로야구에 딱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조용한 팀이 없군요.
두산 부분에서 '프로야구 초창기' 라는 표현 보다는 '올시즌 초반' 혹은 '2011시즌 초'라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프로야구 원년을 말하는 것으로 순간 착각했습니다.
11/08/20 08:25
기아 팬으로 참 갑갑한 한해였습니다.
초반에 못했을 땐 별 기대를 안했고, 4월말~5월초까지 베스트라인업 5명이 줄부상으로 줄줄이 내려갈 때는 그저 안쓰러웠습니다. 그런데 뭐가 계기가 됐는지 몰라도, 주전 5명이 모두 나간 시점부터 연승이 시작되었고, 이용규가 돌아오자 연승은 탄력을 받았죠. 당시 타선이 대부분 1,2할대였고, 2군에서 올라온 백업요원들이 1할도 못쳐도 미래를 내다보며 잘한다잘한다 할 때였죠. 1~4번까지만 야구해서 5번돌아오는 상위타선에서 두번에 한번정도 점수내 2~3점정도 얻으면 선발이 탄탄하게 막아서 이기는 시나리오. 부상은 이어졌지만, 주전이 복귀하고 백업이 부상당했던 5월 중순부터 ~6월은 괜찮았습니다. 6위부터 1위까지 치고올라가는 재미가 쏠쏠했죠. 이당시까지는 경기수가 많은편이었지만 1위도 아니었고, 적은 팀들과 경기차이도 많이 나지않았습니다. 부상이 많았고, 그 덕에 내야진들이 거의 외야진처럼 멀티포지션이 되고... 백업이 강화되었죠. 사실 백업이랄것도 없이 다 주전으로 뛰었으니까요. 백업포함 9명 겨우 꾸려서... 문제는 7월. 다시한번 주전들의 줄부상이 이어졌어요. 여기에 선샤인이 더해졌죠. 6월말까지 기아보다 한두경기 더 많았던 한화가 7월 이후부터해서 기아와 10경기가 차이납니다. 한달 반정도 지났는데, 다른팀 한달정도 뛸 때 홀로 한달 반 뛴거죠. 비가 안왔냐면 그것도 아닌데 유독 기아는 비맞으면서 경기도 많이했죠. 4월말~5월초와 다른점이라면 이제 선발진의 체력이 떨어진 거죠. 거의 두번에 한번을 땜빵선발을 넣고 있는 상황인데도 기존선발진이 제 몫을 못해줍니다. 그 덕에 자부심도 없어지고 무력감만 늘어요. 오기로 악으로 버텼는데 그게 끝나지 않는 느낌? 가장 큰 문제는... 팬들이 원망할 대상도 없어요. 팬들이 모이면 그냥 구장 탓하다가 하늘 탓하다가... 부상로테이션이니 기아경기로 인해 우천이 취소됐다느니 자학이나 하고... 최희섭은 시즌 내내 부상만 당하냐고 욕하다가 정말 시즌내내 하도 부상을 당하니까 안쓰러워하고... 양짐들을 욕했지만 김주형은 그나마라도 있어서 버틴거고, 신종길은 신기하게도 2군만 다녀오면 펄펄날고... 현재 지분은 양현종과 유동훈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마저 잘해버리면 깔 대상도 없어지는거죠. 9월 들어서자마자 한두겜하고 일주일을 쉬어버리던데... 그냥저냥 그렇게라도 버텨야겠죠.
11/08/20 11:44
'다사다난','말도많고 탈도많은',이란 표현에 가장 적합한 한해가 아니었나싶습니다만 아직 시즌 끝난 것도 아니라는 거~
앞으로 어떤 사건이 시즌 피날레를 장식할 지 벌써부터 두렵네요. 혹시.......롯데우승...? 꼴레발 죄송;;; 어쨌든 시즌 후에도 최고의 스토브리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4명 최고 감독들의 행보, nc의 영입전략, 감독fa 때문에 뭍힌감이 있지만 이대호, 김태균, 정대현 등 최고의 fa선수들.. 올해는 야구 끝나도 야구팬들 심심할 날이 없을 거 같습니다.
11/08/20 12:24
선동렬 감독은 삼팬에게도 욕 많이 먹은 감독입니다.
원인은 한국시리즈 참패도 있지만 양신 은퇴시킨것도 있고 (그러면서 은퇴식때 나오지도 않음.) 어느정도 지역감정이 들어간 부분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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