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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0 10:06
기사를 잘못보신거 같습니다 이미 종교활동을 통해 마음이 많이 착해졌는데(?) 자살의직접적 원인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절망감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문의 감옥에 오래 살아서 절망감이 아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로 알고있습니다 [m]
11/08/20 10:42
신창원은 죄값을 치르지만, 그로인해 생명을 잃은 사람은 무슨 죄값을 치르는 건가요?
음 제가 괜히 예민하게 반응하는것인지 모르겠지만 보기 불편하군요
11/08/20 11:27
영화 '밀양' 이 생각나게 만드는 글이네요.
그에게 피해를 입은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글을 그 분들에게 실례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11/08/20 12:13
저도 기사에서 아버지 돌아가신 충격으로 자살기도했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말라는 말 좀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11/08/20 13:00
1억원 빌리고 안 갚은 사람이 감옥에서 100만원 성실히 갚았다고 해서 9900 만원 잔액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것 저것 봐주기에는, 저 친구로 인해 고통받은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11/08/20 14:32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말은 오직 피해자와 피해를 입은 쪽에서만 할 수 있는 대사같습니다.
3자가 함부로 그런 말을 하면은 안되죠.
11/08/20 16:01
저는 사람이 좋게 변할 확률이 희박하다고 보는 쪽이라... 가해자를 괴롭힌다고 해서 피해자의 인권 증진에 조금도 기여하지 못한다고 보지만, 측은지심이 가해자에게 발동되지는 않네요.
11/08/20 16:51
한국에서는 형벌의 목적 중에서 교화라는 개념이 거의 없죠.
적어도 대중들에게는요. 그렇기에 사형을 갈망하고 무기징역에 환호하고 있고요. 신창원 씨가 불쌍하단 생각은 들지 않지만, 교화라는 것을 완전히 포기해버리려고 하는 이 사회적 분위기도 조금은 안타깝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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