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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31 16:23
◎ 우주의 본질들
- 마블 코믹스 멀티 버스를 이루는 본질적 존재들입니다. 위의 존재들 만큼은 아니지만 거의 신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간의 주권자 이터니티 시간의 주권자 인피니티 죽음을 담당하는 데스 행성덕후(!?) 갤럭투스 망각의 오블리비언 아니 이건 어디선가 본듯한...바람의 윈드와 어둠의 다크니스...
11/05/31 16:26
근데 저런 존재들끼리 싸우는게 나오나요? 나온다면 전투 장면을 뭘로 묘사하는지 궁금하네요.
먼치킨도 아니고 그냥.. 뭐랄까 허무할꺼 같다 해야하나..
11/05/31 16:37
우주적이니까, 전능하니까 제일 강하다
라는 개념이 너무 주먹구구 같습니다 상대측에서 투명드래곤을 카드로 꺼내 들었을때 상대측 논리랑 마블의 강자 논리랑 똑같......
11/05/31 16:49
이건 너무 답이 없고 젤 불쌍한 케릭을 뽑아보죠. 스파이디에 한표..
그래도 외계에서 온 뮤턴트 타노스가 템빨이긴 하지만 가장 인간적이네요.
11/05/31 16:58
나이트해머 님// 물론 알고 있습니다만 다른 존재들은 워낙 다른 차원의 존재라서요.
타노스랑 비긴(?) 오딘은 언급없네요 물론..언급될 급이 아니긴 하지만요
11/05/31 17:04
마블 전 세계관의 파워 순위도 좋지만,
빌런들을 제외하고, 히어로들만 모아서 순위를 짜면 어떻게 될까요. 진그레이-피닉스 포스- 도 히어로로 친다면 위 최강자 순위에 있으니 1위겠고, 대놓고 신인(…) 토르도 만만치 않을거 같구요.
11/05/31 17:09
이런거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인기 좋은 스파이더맨은 정말 약하구나"라는 점이죠. 영화만 보면 슈퍼맨 정도만 해도 사기인데, 알고 보면 슈퍼맨도 허접일 뿐이고.. 배트맨과 데어데블은 말할 것도 없고..
11/05/31 17:12
만화 최강자 가리는 놀이 할때 마블은 제외해야 된다고 봅니다
마블 캐릭터 중에서는 작가에게도 영향을 끼쳐서 작가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다 라고 묘사하는데 저런 식이면 저게 짱이죠 작가보다 뛰어난 존재보다 뛰어난게 어딨을까요
11/05/31 17:14
사실 세계관이 다르니 마블과 손오공이니 그렌라간이니 하는건 의미가 없죠. 다른 것도 마찬가지
마블 안에서는 의미가 있지만요. 뭐 그냥 재미있게 노는것 까지는 상관없지만 별에 별 근거 다 대면서 진지하게 싸울 필요는 없는 듯 -_-;; 마블 vs DC면 모를까요 그런식으로 하면 제가 어젯밤에 일기장에 적은 원 어보브 올 보다 뛰어난 존재 원 어보브 올을 창조한 PGR21이란 캐릭터가 최곱니다.
11/05/31 17:17
최근에 가끔씩 이런 글들을 봤는데 대체 이건 만화인가요 소설인가요?
만화든 소설이든 이런 엄청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작품 한번 보고 싶은데 다들 세계관만 써주시고..ㅜㅜ 아니면 번역이 안됐다거나 우리나라에서 구할수가 없는건가요?
11/05/31 17:25
일본만화중에서는
그렌라간 vs 손오공 vs 로오나인데 로오나의 4대꼬봉 중 한마리인 다크스타가 세계 파멸시킨다고 해놓고 하는짓이 꼴랑 지구 표면 0.0000001% 쓸어버리는 일이니 설정은 로오나가 세 보일지 라도 실제로는 손오공 > 로오나 라고 마음대로 추측해봅니다 -_-; 은하계를 파괴하고 노는 초~~~대형 그렌라간 vs 죽어도 죽은게 아니고, 행성파괴 따위는 이미 초월한 손고쿠의 이파전
11/05/31 19:36
뭔가 좀 재밌는 게 남자들은 정말 이런 말도 안 되는 싸움에도 열정적이라는 겁니다. 크크. 손오공도 만화들 사이에서는 손가락에 꼽는
초차원적 인물인데 그걸 넘어서는 존재가 너무 많아요. 그냥 설정 갖고 싸우는 거죠. 창조주니 뭐니 해서 최강이고 크기가 행성만 해서 최강이고 뭘 하면 은하가 사라지고 뭘 하면 뭐가 만들어지고 이런 말도 안 되는 능력을 가진 존재들 갖고도 서열을 나눠야 직성을 풀리는 남자들만의 세계가 확실히 뭔가 있기는 한가 봅니다. 개인적으로 전 우주를 마음대로 탄생시키고 없앨 수 있는 존재가 있어도 그 존재를 만들 수 있는 존재가 있다고 설정해버리면, 또 그 위에 그 존재를 만든 존재가 있다고 해버리면 끝이 없는 거죠. 그래서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이해는 됩니다. 남자니까...; 인터넷 뒤져보면 무슨 1위부터 쭉 서열 나열해놓은 것이 있더군요. 근데 납득 시키는 것보다는 허무맹랑한 느낌이 있긴 합니다.
11/05/31 23:35
저런 설정이 무슨 소용이냐..라는 분들이 있을까봐..
사족을 약간 달자면.. 애초에 저런 '신에 가까운 캐릭터' 에도 설정과 레벨이 있는건 미국 코믹스계의 특징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미국 코믹스 쪽은 캐릭터와 스토리가 '작가'에 속하지 않고, 그 코믹스 '회사'에 속합니다. 바로 과거 슈퍼맨1의 작가와 요즘 나오는 슈퍼맨의 작가는 다르다는 거죠. 작가의 취향이나 능력, 의도에 따라 캐릭터가 죽거니 살거니 할 뿐 더러, 캐릭터 자체가 회사 소유라 다른 만화의 캐릭터 까지 데려와서 죽이거나 설정을 바꿔버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하다보니, 인기 캐릭터의 계속적인 코믹스 발행을 위해 "교통정리"가 필요 했고, 때문에 평행우주니, 제 몇 지구니, 이 캐릭터는 머가 어쩌니.. 하는 설정이 붙기 시작한게 점점 쌓여서 하나의 독특한 세계관과 설정이 되버린 것이지요. 점점 우주적이고 강한 캐릭터 등장하고, 설정들이 덧 붙는건 아마도 상위 레벨 일수록 수습해야 할 설정이 적어지기 때문인듯 합니다. 또한, 달리 벌려 놓은 일들(?)을 수습하기도 편하겠지요(살려~! 죽여~! 다시 살려~!) 이제는 벌려놓으면 수습할 설정들이 산더미라.. 저 정도로 설정된 세계관에 크게 손을 대지는 않는 분위기이긴 하더군요.. 쓰다보니 생각보다 길어 진것 같네요; 결론을 내자면, 의미없어 보여도, 저런 레벨링(?)을 해 두어야 이후 작가들이나 스토리에 교통 정리가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세부적인 설정들이 많이 필요했고, 이 덕분에 각종 설정 덕후들과의 배틀(!)에서 많이 거론 되는게 아닐까 싶슾셒슾.. ps1. 슈퍼맨 초창기때 까지만 해도, 재채기 만으로 행성을 날리던 설정으로 너프.. ps2. 배트맨 보다 아이언 맨이 더 부자라는 얘기가 있습..
11/06/01 08:14
마블하고는 다소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저도 좋아하는 떡밥이기에 한마디 써보자면
원래 원작자가 이건 정말 강한 캐릭터야 라고 만들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는게 사실이죠 그래서 캐릭터 설명을 봐도 그냥 킹왕짱이라는 느낌밖에 받을수 없다는 점에서 그다지 재미가 없는것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로봇들의 강함을 가지고 랭킹을 메기는 사이트가 있는데 사실 이런 랭킹에서 느끼는 소소한 재미는 원래 부터 말도안되게 강한 녀석들이 아니라 제작자의 사소한 실수나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강하다 라고 주장되는 캐릭터들이더군요. 예를 들어서 대공마룡 가이킹이라는 오래된 만화가 있는데요. 태생이 강하게 설정된 로봇이 아니라 작중에 이 로봇의 마지막보스급인 그로테스터가 6천광년 떨어진 자신의 별에서 지구까지 3초만에 날아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로테스터는 6천광년을 3초만에 날아올수있는 능력의 소유자인데 가이킹이 주인공이다보니 그로테스터보다 더 빠르게 날아가는 장면이 그 이후에 있습니다 물론 싸워도 이기죠... 설정이 애매한 게임상에서 적의 크기를 생각없이 12000km라고 써놨는데 칼로 한대치면 적이 쪼개지고 무기를 쓰면 적이 얼고 해서 무지막지하게 강해진 주인공이라던가.. 사실 마블과 같은 코믹스 세계관에서 최강자 논란이 나오면 어떤 내용일지 대략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와 같은 재미 위주의 순위를 기대했지만 조금 아쉬웠달까요 어리든 나이를 먹든 최강자 논쟁은 나름의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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