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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02 10:01:44
Name Alan_Baxter
Subject [일반] 온미디어, CJ미디어 완전 통합 - 이제는 CJ E&M 시대
3월 1일 부터 온미디어와 CJ미디어라는 명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온미디어와 CJ미디어의 전 채널이 CJ E&M 방송사업부문으로 통합되어,
한지붕에서 관리가 되기 시작되었습니다. 온미디어와 CJ미디어의 완전 통합으로
케이블 업계에서 어느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케이블 업계의 공룡이 되었습니다.
CJ E&M 산하의 방송 채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악 : Mnet, KM
엔터테인먼트 : tvN
영화 : OCN, 채널CGV, 슈퍼 액션, 캐치온, 캐치온 플러스
다큐 :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코리아
라이프 : 온스타일 - 스토리온 (여성), XTM (남성), 올리브 (요리)
중국 : 중화TV
어린이/애니메이션 : 투니버스
게임 : 온게임넷
바둑 : 바둑 TV
미드 : OCN 시리즈
홈쇼핑 : CJ오쇼핑

총 19개 채널, 12개 분야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데, 영화 부분은 총 6개나 되는 것을 봐서는
현재는 OCN이 '영화 넘버원 채널', 채널 CGV가 '블록버스터 채널' 이 캐치프라이즈인데, 슈퍼 액션이나 XTM은
채널 CGV로 통합될 것 같습니다.

올리브는 원래 온스타일을 목표로 한 채널인데, 통합 이후로 순수한 '요리' 채널로 분야가 변경되었고,
이전에 CJ 산하였던 챔프와 애니원은 모든 지분을 대원에 팔면서, 어린이/애니메이션 분야는 투니버스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채널은 원래부터 CJ의 산하였으므로 큰 변화가 있지는 않겠지만, 온게임넷이 큰 발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크네요.
온게임넷에 대해서 애정을 보여왔던 전 온미디어의 대표 김성수씨가 방송 부문의 대표가 되고 CJ의 막강한 자금력이 동원되고,
특히 CJ E&M 게임사업부문과의 연계성이 이루어지면서 마구마구, 서든어택 리그는 더 확대 되고 대형급 후원사가 붙는 리그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CJ E&M의 선택 한번 한번이 방송 시장 전체를 뒤흔들만한 일이 될 지언데,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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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WorlD
11/03/02 10:32
수정 아이콘
헐 슈퍼액션이 채널 CGV로 통합되다니.. 그럼 UFC도 CGV에서 중계하려나
음 온게임넷은 철권리그 확대, 활성화 됐으면 좋겠는데말이죠.
벙어리
11/03/02 10:52
수정 아이콘
영화채널 6개중에서 1개는 해외드라마채널로 돌려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유랑나랑
11/03/02 10:56
수정 아이콘
음.. 스포츠 채널이 없네요~
11/03/02 11:01
수정 아이콘
XTM은 남성 채널 아니던가요? 온스타일이 여성 채널이라면 XTM은 그 대척점에 서 있다고 봤는데요. 뭐 영화 방영도 하긴 하지만, 그건 어느 채널이든 남는 시간에 영화 틀어주는 건 똑같잖아요.^^;; 굳이 XTM은 통합할 필요 없이 특유의 색깔을 유지시키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은데, 그거야 뭐 회사 마음이겠고...

얼마 전부터 올리브, 온스타일 같은 경우는 프로그램 동시 방영이 이뤄져 채널 통합하나 보나 했는데, 다행히 채널은 살리고 성격을 달리 했군요. 온스타일을 즐겨보는 입장에서 온스타일 정체성이 지켜져서 다행이긴 합니다.^^;;;
감전주의
11/03/02 11:09
수정 아이콘
왜 갑자기 케이블 채널들이 변경 되었나 했더니 이런 일이 있었군요..;;
그나마 집에 나오는 방송중 온게임넷 채널은 아직 살아 있어서 다행이네요..크크
마빠이
11/03/02 11:12
수정 아이콘
조금있으면 케이블 종편 4개가 생기면서 그에대한
방편으로 어느정도 구조조정은 이루어질거라 예상은 합니다

일단 조중동은 초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대형드라마나
특급엠씨로 무장한 예능을 들고나올수도 있기에
Cj도 정리할건하고 통합할건 해서 아마 조중동을 대비하겠죠
마빠이
11/03/02 11:2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오늘자 따끈따끈한 소식으로는
이번에 생기는 종편4개 채널도 요즘 추세에따라 대형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게다가 우리 정병국 문체부장관 께서 타이밍을 기가막히게도 일드 완전 개방을
할거라고 하는군요 크크
기존에 미드를 잡고있는 cj 계열 캐이블에 파고들수있게 친절히도 조중동에도 틀어줄만한걸
만들어 주시는 정병국 장관님 이십니다 ^^;

머 cj도 슈스케3 기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싸운다는데 한나라당 말대로
미디어 빅뱅이 오기는 오는군요
11/03/02 12:04
수정 아이콘
공중파도 꽤나 위협을 느끼겠네요... 실제로 케이블공룡이 공중파를 인수합병한 사례도 있으니...
11/03/02 12:35
수정 아이콘
일단 XTM 같은 경우엔 이미 채널이 영화채널에서 남성전문채널로 바뀐지라 채널 CGV로 통합되지는 않을 듯 보이구요.
슈퍼액션 같은 경우엔 스포츠 전문으로 돌릴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그리고 스토리온은 추후 해외드라마들만 전문적으로 틀 가능성이 높구요. 특히 일본드라마들을 말이죠.

OCN은 현재 미국드라마 중심, 채널 CGV는 블록버스터 영화 중심으로 바뀐지라 이쪽계열의 변화는 없어보이고
올리브는 채널모토가 생활, 요리 중심이고, 온스타일은 여성, 패션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이쪽도 고정될 것 같아요.
온게임넷과 투니버스는 그대로 갈 것 같고, 온게임넷은 기존보다 더 많이 투자를 하겠죠.

그리고 CJ가 현재 미디어계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존재입니다.
CJ가 작은 기업도 아닌 대기업인데다 케이블 거의 모든 채널을 점령한 상태입니다.
심지어 SBS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하고 있더군요.
종편도 그리 큰 힘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종편은 채널이 한 개지만, CJ는 채널이 10개가 넘어갑니다.
어디가 유리한지는 잘 알 수 있죠. 심지어 종편을 CJ가 인수할 수도 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니까요.
그리고 공중파 진출도 유력해 보입니다. 이런 상태로 가면 말이죠.

또 일본드라마 개방이 된다면 채널이 남아도는 CJ 입장에서는 일본드라마 판권도 가져올 가능성이 매우 높죠.
일단 종편은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다 집어넣다보니 공격적으로 일본드라마에 가져갈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CJ는 채널이 남아도는 편이니 당연히 일본드라마 정도는 여러개 가져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쇼 오락 같은 부문에서도 이미 특급MC들은 CJ가 많이 쥐고 있습니다. TVN의 송창의 대표가 그쪽의 인재풀이잖아요.
요즘 공중파에서 CJ로의 이동도 활발해진다고 할 정도인데요 뭘

이전에 제가 쓴 글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freedom&page=5&sn1=&divpage=5&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7459
여기에 언론들의 예측이 들어있는데 그야말로 CJ는 무시무시함 그 자체로 가더군요.
항즐이
11/03/02 12:43
수정 아이콘
스포츠 쪽이 좀 부족해보이네요. XTM과 수퍼액션이 그쪽을 좀 신경써야 하지 않을지..
강가딘
11/03/02 15:03
수정 아이콘
현재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원정경기(홈경기는 sbs cnbc가 중계권을 갖고있죠.)중계권 협상중이라고 하고 만약 sbs에서 원정경기까지 다 가져갈경우에는 지바롯데 홈경기 중계할거라 하더군요. [m]
11/03/02 17:51
수정 아이콘
CJ 다니는친구가 이거때문에 이사한다그랬군요 조만간 상암으로
계열사모두 모인다고 하더라구요 대장께서 모이라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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