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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31 00:41
말씀 들으니까 자신이 좀 붙네요. 영어실력 모자라서 '학교에서 영강하면 어떻게 듣지 ㅠㅠ' 이런 심정이었는데. 이제 차곡차곡 usb를 2.0으로 업그레이드 해갈까요 하하
11/01/31 00:51
1, 2편을 못봐서 이전에 쓰신 것들도 다 읽어봤습니다. 과외수업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듣기와 말하기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고, 유창하게 말하기에 앞서 듣기와 기초적인 문장구조 이해 부분부터 완벽히 해둬야 한다는 것에 매우 공감합니다. 저 역시 현재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구요. 저는 특히나 문장구조 익히기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는 편입니다. 영어도 하나의 언어이니 특별히 어려워해야하고 외워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게 중요하고, 그 첫걸음이 문장구조를 잘 이해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해주면서요. 그래서 참 무식한 방법이지만 과제로 수능이나 모의고사 기출문제들을 출력해서 우리말로 써오도록 하고 있습니다. (많이 듣기 이것도 과제로 내주고 싶지만... 듣기의 경우에는 과제를 했는지 여부를 제가 확인하기 어려우니까요^^;) 과제를 채점하면서 올바르게 우리말로 옮겨왔는지도 보지만 우리말 부분만 읽었을 때 어색하지 않게 잘 정리해서 써왔는가를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주어진 영어 문장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말로 옮겼을 때 학생 본인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이상한 구조의 번역문이 되니까요.
11/01/31 01:54
저도 듣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듣기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쉐도잉이라는게 뭔가요?? 듣는 그대로 똑같이 따라 읽는것인가요?? 받아쓰기는 별로 좋은방법이 아닌가요??
11/01/31 10:41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아예 초보 단계에서는 문법/듣기/말하기/쓰기를 한꺼번에 차근차근 빼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강조하는 것이지만, 한국 사회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라고 정의되는 그 수많은 부분들이 중학교 1,2학년 수준의 교과서에서 다루는 것들만 마스터할 수 있다면 모두 커버됩니다. 현재 영어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영어식 문장의 사고체계'를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건 반대로 말하면 우리말이 '너무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언어라서 겪는 어려움이기도 합니다.
11/01/31 11:22
연재글 기다렸습니다.
CD와 USB를 통한 비유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가끔 TV를 틀어 영어교육에 관한 교양 프로그램을 보면 부모들이 초~중등의 자녀들에게 조기 유학을 보내거나 영어 몰빵 교육을 시켜 정작 국어나 수학, 과학, 사회, 한문 등은 제대로 못해 그저 영어 회화만 잘하고 다른 학습능력들은 부족해져서 영어 시험은 물론 다른 과목 시험 점수들마저 하위권에 머무는 사례들을 접하고 나니 졸린쿠키님의 글이 더 와닿게 되는군요. 한국사회의 부의 세습과정에서 영어가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는 터라(각종 시험에서 영어면접, 대입시 영어특기자 우선선발 등) 학부모들이 돈은 돈대로 잃어가며 저런 실수를 저지르는게 안쓰럽구요. 저도 영어공부를 하며 내가 이걸 굳이 마스터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의구심을 늘 가지고 있었어요. 기성 영어교육에 대한 불신감도 컷구요. 그래서 영어 독학을 했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 없어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대로 이끌어 주는 사람이 꼭 필요한것 같아요. '영어식 사고의 흐름'을 깨달은 후 굳이 문법공부는 따로 하지 않아도 웹에서 논문자료나 정보를 자유자재로 검색해내고 읽는데 아무 지장이 안생기더라구요. 영어 라는 언어(usb) 보다는 본인 지식(cpu)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법은 아예 손을 놔서 영어능력 시험에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연재글과 더불어 구구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1/02/01 12:46
연재 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정말 재미 있고 공감되는 내용도 많아요~
정말 학원 찾아가서 얘기라도 나눠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지곡동 학교 다니고 있어서 위치도 가깝네요^^ 요즘3030English를 굉장히 열심히(영어 공부는 요즘 이거 하나만 합니다)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에 대한 졸린쿠키님의 의견을 듣고 싶기도 하네요 상품평이라 좀 곤란하시면 쪽지로라도 부탁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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