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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30 19:29
전 맞습니다. 이쁜 여자가 좋은 건 어쩔수 없네요 -_-;;
여성분들 볼때, 성격, 능력 다 좋은데 가장 먼저 보는건 외모 같아요. 아 근데, 연애 대상이 아닐땐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니까, 이쁜애가 공부도 잘해, 못생긴애가 독해 이런건 없어요.
11/01/30 19:33
저도 남자이니 만큼 외모가 뛰어난 여성에게 끌리는 것은 사실이나
저는 절대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최대한 그 사람의 내면을 보고 평가하려고 노력하고 또 그 외에도 다양한 면을 보려고 합니다. 글쓴이는 여자로부터 '외모지상주의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라면 좀 심각하신 것 같은데 어떤 여자들에겐 외모가 자신의 컴플렉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여자들에게 상처를 안 주려면 자신이 외모지상주의자라고 하더라도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것이 좋을듯 싶네요.
11/01/30 19:42
아니라고 반박할 분도 많겠고, 또 실제로 아닌 분들도 많겠지만
사람을 보는데 외모를 안 볼 수가 있나요. 또 외모가 그 사람의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이구요. 어찌보면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아니라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하죠. 예쁜 애가 성격이 나쁘면 '그것도 매력' or '쟨 겉으로는 차가운데 속마음은 여리더라'... 등으로 포장되고 (실제로 그렇게 느끼게 되죠.) 못생긴 애가 성격이 나쁘면 '생긴대로 노는 것'이 되구요. 안 그려러고 해도 본능적으로 그렇게 받아들이는게 사람이죠;
11/01/30 19:46
전 외모 지상주의자입니다.
하지만 외모라는게 꼭 얼굴만 얘기하는것은 아닙니다. 웃는 모습이 밝다거나, 옷을 잘 입는다거나 이쁜 손을 가졌거나, 키가 나랑 잘 맞는다거나등등의 종합적으로 보는거죠. 좀 얼굴 별로라도 몸매에 반하는 경우도 많구요.
11/01/30 19:48
저도 외모지상주의자... 정도까지는 아니고 외모에 가산점을 주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20대 후반인 지금까지도 모태솔로라서 ㅠ.ㅠ 커트라인이 많이 낮아지더군요. 하루에 길가다 마주치는 여성분들 중 1/3정도는 예쁘다... 이정도? 요즘은 길가다 마주친 여성분들 중 절반 정도는 내 취향이네... 이러고 있습니다 ㅠ.ㅠ 연예인 얼굴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ㅠ.ㅠ
11/01/30 19:48
전 외모지상주의라는 말을 잘 이해 못하겠습니다. 경제력을 보면 황금만능주의란 소리를 들으니 결국 성격만 보란 소리인지... -_-; 사람마다 여러가지의 장단점이 있고 외모 또한 충분히 그 요소에 포함될만하다고 봅니다. 같은조건이면 이쁘고 잘생긴사람한테 호감가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게다가 외모는 겉보기에 바로 드러나는 부분이니 아무래도 평가하거나 받는 일도 더 잦을테구요 (길가다 지나친 여자를 보면서 친구한테 와 저여자 성격좋다~ 할 순 없으니까요)
11/01/30 19:49
조금 있으면 설 휴가시즌이라 영웅과모상가 님도 휴식시간이 다가오겠군요 ^^
비록 일병이라 마음푹놓고 쉬지는 못하겠지만 푹쉬시고 재충전 기회로 삼으세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머 실제 외모 안중요 할수가 있나요.. 하지만 나이먹고 살다보니 외모보다는 그냥 못난정도가 아닌정도? 그정도면 되더라구요 ㅠㅠ 어릴적엔 예쁜여자 아니면 솔직하게 조금 퉁명스럽게 대하기도 하고 약간은 편견?을 가지기도 했는데요 그야말로 어린생각이고 나쁜생각이란걸 나이먹으면서 알게 되더군요.. 머 자기 연애취향이 예쁜여자만 좋아하는건 솔직히 상관없잖아요? 다만 진짜 외모지상주의의 나쁜점은 외모로 상대를 판단하고 차별하는거죠... 그걸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01/30 19:53
근데 말이죠.
성격이 저랑 맞는 친구 혹은 성격이 진짜 좋은 친구가 제가 좋아하는 외모를 갖고 있으면, 정말 훅 빠지더라구요. 성격이 저랑 맞지만 외모가 평균이상이지만 내 이상형은 아닌 친구는, 단계를 거치더라구요. 적어도 저는, 외모가 확실히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_-;;
11/01/30 19:56
외모를 우선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다릅니다
바탕화면에 올리는 사진은 이쁜여자일지라도 같이 일하는 사람이라던가 신뢰 우정 믿음 이런거랑은 외모랑 상관 없는거 같아요. 물론 소개팅 같은건 이쁠수록 좋습니다.
11/01/30 20:01
예쁘다라는 단어와 그 개념 자체가 워낙에 추상적이라서 예쁘냐고 물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어차피 예쁘냐고 물어봐도 그 사람 눈에 예쁜거지 제게 예쁜건 또 다르니까요. 보통 소개팅 시켜준다고 하면 첫 번째로 물어보는게 '누군데?'이고 두 번째는 '뭐 하는데?'가 나오게 되더군요. 외모는 어차피 제가 보고 판단을 해야지, 누구에게 물어봐서 될 일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남을 외모지상주의자라고 평가하는 사람이야 말로 레알인 경우가 태반이더군요.
11/01/30 20:24
기억은 잘 안나지만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두분의 여성중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 실험을 본적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보편적으로 예쁘다고 할 수 있는 여자분에게 많이 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개인마다의 미감이나 취향이 다르기야 하겠지만, 태어나서부터 어느정도 인간이 공통적으로 갖고있는 미감이란 것이 존재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면, 외모를 본다는건 본성에 충실한 것이 아닐까요?
11/01/30 20:31
이성 만나는 자리에서 외모보는거야 할 수 없지만
점점 스펙들이 상향평준화 되고 하면서 일에 관련된 일도 (물론 예전에도 그랬겠습니다만) 외모로 평가되고 그 사람의 태도나 실력보다 중요시 된다면 그건 문제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전 여자 외모 마음에 안들면 그냥 그만인거고 외모 관련해서 비하하는 발언은 그 사람 없는데서도 꺼리는 편이네요.
11/01/30 20:51
전 외모도 외모지만 얼굴,매우 좋아합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얼굴이 잘생기고 이쁜걸 뜻하기도하지만 사람의 얼굴만큼 솔직한 것은 없기 때문 이기도 합니다.
11/01/30 21:02
이성을 만나는 경우 외모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난 여친이 없구나...ㅠㅠ)
외모는 3년 마음씨는 30년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아... 난 평생혼자살 팔자인가...
11/01/30 21:05
예쁜 여자가 당연히 더 끌리고 더 좋습니다. 하지만 그런걸로 사람을 평가하진 않습니다.
요즘은 얼굴도 얼굴이지만, 몸매가 이쁘면은 또, 끌리더군요.
11/01/30 22:20
책을 고를 때 겉표지도 중요하지만, 정작 끝까지 읽게 만드는 건 내용입니다.
보지도 않고 과시용으로 들고 다니지 않을 거라면 표지 만 보고 책을 사는 건 바보같은 일입니다. 영화 포스터도 이쁜 여배우가 나오면 포스터야 갖고 싶을지 몰라도 그것만으로 영화를 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포스터에 나온 문구나 내용을 보고 어떤 것이 더 저의 마음을 끌어 당기는지 생각합니다. 소개팅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쁜 여자분이 나오면 기분이야 좋지만, 그것만으로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나와 잘 맞는지, 내 마음이 끌리는지, 함께 있으면 즐거운지 등이 훨씬 더 중요한 일입니다.
11/01/31 00:58
진리의 케바케 겠지만
곧 죽어도 남자는 여자의 외모를 보고 여자는 남자의 능력을 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녀 둘 다 어떠한 입장이건 이런 부분을 상대방에게 직설적으로 내비치는 것은 예의가 아니죠.
11/01/31 01:33
이쁜 것도 이쁜 거지만.. 착하게 생긴거. 착하게 이쁘게 생긴 사람 좋아해요. 그리고 적어도 아직까지는 착하게 이쁘게 생긴 사람 중에 안 착한 사람은 못봤어요...-_-; 정말 사람 얼굴이란 게 의외로 보이는대로더라구요. 나이 마흔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져야 한단 말이 틀리지 않은 것 같아요. 미의 영역이 아니라 선악의 영역에서. 그것이 착해서 이쁜건지 이뻐서 착해졌는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이쁘면 주위에서 잘해줘서 착해진다는 연구도 있죠. 다들 잘해주는 데 성격이 꼬일 이유가 없으니까..)
11/01/31 01:55
'외모는 그 어떤 다른 요소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신다는 것에 여러분은 거의 다 공감하실 겁니다'에 사실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말고 다른 남자 일반적으로 어떠하냐면, 공감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여자취향이 많이, 많이, 매우 많이 까탈스러운지라 외모까지 따지면 정말 그 누구도 사귀기 힘들 것 같은데다가 꽤 쉽게 사귀는 편이라서요-_-;; 쉽게 깨지진 않습니다만...
11/01/31 04:08
아니라고는 못 하겠습니다만 외모만을 보는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성격도 좀 많이 봅니다.
외모+성격까지 좋으면 친구든 연인이든 대박이고, 사실 외모가 좀 아니어도 성격이 커버할 수 있으면 친구로서도 굉장히 잘 지냅니다. 제 경우에는 이쁜 애들은 꽤 많은 사람들이 성격에 좀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결국 만나다보면 외모 반 성격 반인 애들이 대부분인 것 같네요.
11/01/31 07:00
개개인의 남성들이 여성의 외모에 신경을 쓰는 건 어느 정도 당연한 일일 것도 같습니다. 여성들도 경제력을 손에 쥐면, 남성들의 외모부터 살피게 된다는 얘기, 그래서 미국은 남성들도 몸을 열심히 만든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사실인진 모르겠는데, 밤 1시까지 체육관엔 사람이 득실득실하더군요.
사귀는 이성을 볼 때, 외모부터 신경을 쓴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게 사회적 권력 관계에 의해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는가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남성은 (대학 졸업 전까진 보통 실감 잘 못하는 경향이 있으나) 외모 이외에도 충분히 평가받을 만한 요소가 (옳건 그르건)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여성은 상대적으로 기회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외모에 매혹이 되는 건 마찬가지 같습니다. 상대방 성에게 인정받지 않고도 살아나갈 길이 충분히 열려 있느냐, 이게 본질 같아요.
11/01/31 10:43
사람은 모두 '자신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상대의 모습'을 찾는다는 면에 있어서는 외모가 어느 정도 중요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인간 본성과 외모지상주의가 동의어는 아닙니다.
11/01/31 11:24
여자들도 남자 외모 봐요, ^^;;;
물론 오랜 진화의 결과 여자는 부양능력을 중시해서 남자의 능력을 많이 따지지만 위에 아이온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력을 갖추고 있는 여자들이 어린남자(연하남)+미남을 더 보는 경향이 있다는 보고는 이미 다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한국은 남자연예인이 벗어야 여자들이 지갑을 연다는 기사처럼 다들 나와서 복근보여주고 하는 것이죠. 본능이죠 뭐 아울러 잘생기거나 신사적인 남자가 접근해서 청을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여자들 반응이 상반된다는 연구보고는 아주 많습니다. 남자들만의 문제는 아니죠, 다만 남자들이 더 외모를 따진다고나 할까? 다만 여자건 남자건 어느 정도 인생을 살다보면 외모건 능력이건 경제력이건 조건 하나에만 집착하게 되지는 않죠. 실제로 제 주변에 보면 능력많은 남자들도 많고 그런 남자하고 결혼해서 시집잘갔다는 말 듣는 여자들도 많은데요, 우습게도 가장 행복해하는 여자는 그렇게 능력많은 남자에게 시집간 여자가 아니어요 인생이란 참 모를 일이죠. 간혹 조건이냐 사랑이냐로 토론도 하지만 사실 남녀간의 사랑 자체가 give & take로 조건적 사랑인데요 뭐, 그 사람 자체를 구성하는 내면의 조건을 보느냐 외면의 조건을 보느냐의 차이가 있겠죠, 물론 경우에 따라 아가페적인 사랑을 하는 남녀도 드물게 있습니다만
11/01/31 15:45
흠... 책의 겉표지는 책속의 내용과는 다른 존재지만 사람의 외모는 내면과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외모지상주의는
좀 과도한 듯하지만, 삶에서 외모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외모라고 한 단어로 뭉뚱그려 표현하지만 체격,골격,이목구비생김새,피부,분위기,비만여부 등등 굉장히 많은 판단기준이 들어가기 때문에 저곳에서 무엇을 중요시 여기느냐가 사람마다 다른 겁니다.
11/02/01 07:05
제 생각에 외모지상주의는 잘못된 사회적 관습이라기 보다는 그냥 인간의 타고난 본능인것 같습니다.
외모지상주의는 인류의 역사와 항상 함께했고 앞으로고 쭉 함께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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