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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09 12:17:07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이번 수능을 돌이켜보면서 : 비문학 독서는 이런 것이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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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9 12:33
수정 아이콘
이번 언어는 쉽지 않았나요? 뇌가 슬슬 삐그덕대기 시작할 나이인 저도 쉽게 풀었는데요..
대신 영어는 손도 못대겠더군요. 김기훈 씨는 여전히 빈칸 앞뒤만 읽어!!로 장사하고 계실는지..
아직도 빈칸 앞뒤 문장만 읽으면 풀리긴 풀리는데 그 앞뒤 문장이 너무 어려워서 독해가 안 됩니다..
13/11/09 12:35
수정 아이콘
음.. 쉽고 어렵고를 떠나서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스테비아
13/11/09 12:36
수정 아이콘
아래 글만 봐도 싸우자고 쓴 글이 아닌데 싸우자고 해석하는 사람이 많은데 저 경우는 어떡해야 할까요?
13/11/09 12:3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에게 물으시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13/11/09 12:37
수정 아이콘
영어 영역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요즘 영어는 거의 언어 영역 2다 라는 말도 있더라고요
13/11/09 12:38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방법으로 대학교 원서를 술술 읽습니다.
미카엘
13/11/09 13:08
수정 아이콘
좋은 방법이네요. 또 하나의 키 포인트는 각 문단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을 확실히 머리에 각인해 놓으면 70% 이상의 문제는 의외로 답이 쉽게 나온다는 것이 있죠.
13/11/09 13: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Psychedelic Moon
13/11/09 13: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솔직히 얘기하자면 언어영역은 그동안의 독서량에서 등급이 좌우 되는것 같아요. 저같은경우도 그렇고 다른분들의 경우도 그렇고요.
공부를 해서 등급이 올라가겠지만 그동안에 계속해서 책을 자주읽어온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의 차이는 분명히 있는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도 이과에도 불구하고 언어 만점을 거의 노친적이 없는데 솔직히 얘기하자면 공부 거의 안했어요. 뭐라고 해야하나 그냥 읽으면 답이 보인다고 해야하나... 그랫거든요. 문법점도만 했지 비문학 문학 지문같은거는 딱히 공부를 따로 안했어요...

이렇게 보면 굉장히 공부 잘했을것 처럼 느껴지지만 현실은... 따른것도 이랬으면...
13/11/09 13:14
수정 아이콘
절대적인 독서량이 있어야 국어영역을 잘 할 수 있죠. 하지만 올바른 방법을 따르면 그 최소한의 요구되는 독서량이 줄어듭니다.
Psychedelic Moon
13/11/09 13:18
수정 아이콘
그렇긴하죠. 결과적으로 시간단축이 되니까요... 그렇게 독서량이 다들 많은것도아니고요... 저야 워낙 소설도 가리지않고 보고 만화도보고 가리지않고 잘보는 케이스라서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다들 어떻게 하면 언어영역 잘볼수 있냐고 물어보는데 그냥 읽으면 답이 보이는데 그걸 어찌 설명할 방법도 없고... 그냥 책 열심히 읽으라고 밖에 못해줬네요... 그런데 쓰시는 글보면서 아 이렇게 공부를 하는거구나 라고 알 수 잇어서 참좋습니다.

언어영역 어려워 하는 분들도 참많으신데 그런분들한테 알려드리면 딱일것 같네요 흐흐흐
13/11/09 13:20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이 만화 보는 걸 막지 말자, 가 제 모토입니다. 만화 읽는 것도 다 도움이 되거든요.
Psychedelic Moon
13/11/09 13:24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제 솔직한 생각이지만 왜 만화보는걸 막는건지 이해가 안되거든요. 제 경험이긴 하지만 만화 보는것도 확실히 다 도움이 되엇던것 같아요. 물론 만화만 보는건 좀 생각좀 해봐야겟지만 만화만 보면 안된다. 이것도 딱히 아니거든요. 더구다나 보면서 눈물 쏟는 만화 보면서 행복해 지는 만화등등 여러가지 감정들도 느낄수 잇는데 그걸 왜 막는지 모르겟어요.

저는 요새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리얼보고 한동안 펑펑 울엇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다른분들한테도 추천하고 싶은 만화책인데 언제 한번 시간이 된다면 글로 한번 작성하고싶어요. 개인적이긴하지만 슬램덩크보다도 더 감동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3/11/09 13:26
수정 아이콘
오~ 저도 리얼 광팬입니다.
Psychedelic Moon
13/11/09 13:32
수정 아이콘
오 여기서 리얼 광팬을 보다니!!! 요번에 11월 22일날 13권이 일본에 간행된다니 연말쯤에 나올것같은데 요번에도 초판본 기다리고 있습니다. 리얼은 초판본 모으는 재미가 잇죠. 요새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젋은분들이 보시면 눈물 꽤나 쏟을만하거든요.

전 이거보고 굉장히 힘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비정기 연재라 1년에 한권밖에 안나온다는게... 그러니까 작가는 빨리 베가본드 완결내고 리얼 내주세요 흐규흐규
13/11/09 13:33
수정 아이콘
흐흐 언제 한 번 리얼 관련해서 글 올려주세요.
Psychedelic Moon
13/11/09 13:35
수정 아이콘
흐흐 당장은 힘들고 13권 발매될때쯤 한번 기념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카엘
13/11/09 13:15
수정 아이콘
독서량에 좌우된다는 말씀은 심히 공감합니다. 독서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지문을 스캔해 내는 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무엇보다도 다음에 나올 내용을 유추하는 능력이 독서량이 적은 사람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죠. 본인이 예상한 대로 지문 내용이 진행된다면 그것만큼 내용 이해와 암기가 쉬울 수가 없거든요. 또, 많은 양의 독서를 통해 축적된 일반 상식이 타인보다 많다면, 지문을 대강 스캔해도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 확률도 높습니다. 어디까지나 점수를 쉽게 얻기 위한 방편이지만요^^
Psychedelic Moon
13/11/09 13:20
수정 아이콘
네. 결국 밑바탕에 깔려진 독서량은 LOL로 따지자면 cs라고 해야하나... 기초체력인것 같아요. 그런데 그 기초체력이 엄청나게 불어나면 지문이고 뭐고 난이도도 상관없이 다 씹어먹는것 같아요. 제 경우가 그랫거든요. 지문 같은경우는 그냥 공부 안했어요.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읽으면 답이 머리속에 바로바로 떠 올랐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다 다른 친구들이 언어영역 어떻게 공부하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딱히 대답할 꺼리가 없더군요...
미카엘
13/11/09 13:23
수정 아이콘
cs라니! 적절한 비유군요 크크.. 압도적인 독서량으로 언어영역 고득점을 얻는 분들의 고민이죠 하하.
Psychedelic Moon
13/11/09 13:25
수정 아이콘
그렇죠 뭐, 그런데 pgr에 이런 방법론이 올라오니 다음부터는 이거 알려주면 될것같아서 글쓴분한테 참 감사하고 있어요 흐흐흐
자유인바람
13/11/09 13: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13/11/09 13:45
수정 아이콘
연결성과 권력관계는 텍스트언어학에 기반을 두었고요,
명제화는 논리학에 기반을 뒀습니다.

학문에 기반을 둔 방법입니다.
자유인바람
13/11/09 1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13/11/09 13:48
수정 아이콘
연결성은 www.englishvisual.com 의 단락이론,
권력관계는 www.bimunhak.com 의 비문학쫑내기(독서쫑내기),
명제화는 메가스터디의 이원준 선생님의 개념강의
에서 따왔으니 참고하세요
13/11/09 14:04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예전에 무협 소설에서 맘에 드는 대목을 텍스트로 타이핑해 본적이 있어서 본문에 들인 노력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은..
13/11/09 14:0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타이핑하느라 눈물이.. 앞으로 고등학생이 모의고사 볼 때마다 이런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주니테란
13/11/09 19:35
수정 아이콘
수능본지 벌써 10년이나 지났는데 저는 언어영역을 따로 공부할필요가 있나 생각함... 모국어인데 크크
모의고사때나 수능때나 언어영역은 항상 90점 이상은 맞았습니다. 따로 학원도 안다니고 독서량도 제로에 가깝고

국어책은 발표시킬때나 읽었지..크크 다만 문제를 다풀어나가는데 시간을 꽉꽉 채운다는점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문제를 다 못 풀었던적이 많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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