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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6 14:47
저는 쿠티뉴관련해서 글쓴분의 의견보다는 일정부분 콕스의견에 동의합니다
2겹으로 이루어진 아스널의 수비진을 뚫기 위해 무리한 스루패스를 날린 쿠티뉴였죠 얼핏보면 전진패스가 나가니 공격이 잘 풀리는 것 같지만, 제가 보기에는 무리한 전진패스다보니 정확도 면에서 너무 떨어졌고, 공격수는 전력질주 해야했으므로 체력은 감소하고 공격수가 터치도 못한 패스는 상대에게 쉽게 넘겨줄 뿐이었습니다 간간히 원활하게 공격이 잘 이루어졌지만 쿠티뉴의 존재로 인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올리신 영상 중 첫번째도 쿠티뉴의 패스보다 이걸 논스톱으로 주는 수지의 패스가 더 좋은 패스인것 같고 두번째 영상의 패스도 그 상황에서 인터셉트한 선수라면 10이면 10명이 수지에게 패스했을 것 같네요 외질,카솔라,아르테타의 정확한 패스가 쿠티뉴의 무리한 전진패스보다 훨씬 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발전가능성이 많은 선수고 부상복귀 후 첫경기라는 점으로만 보면 확실히 기대가 되는 선수임에 틀림없습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13/11/06 14:52
외질,카솔라,아르테타 급의 선수가 리버풀에 없는게 함정이죠. 전 쿠티뉴가 들어옴으로써 비로소 투톱에게 양질의 패스가 공급됬다고 생각하니까요.
이번에 카바예 링크가 뜨던데 확실히 안정된 균형잡힌 중미는 필요합니다. 앨런도 써야죠. 앨런이면 안정적으로 전진패스를 해낼 수 있으니까요.
13/11/06 15:01
함정이 제대로죠....쩝...
아스날전 같은 경우는 일단 지고 있으니 무리하게 패스 넣은 거라 생각해야죠;;; 그래도 너무 수지-스터리지에게 패스하려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좀 아쉬웠습니다 카바예야 와준다면야 감사하구요~
13/11/06 15:04
카바예는 프랑스 국대 미드필더니 온다면야 감사합니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 절해야죠
그리고 제라드는 지난 시즌까지는 시x쾅 중거리포도 날릴 수 있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개입할 수 있었지만 이번 시즌은 정말 기량이 주는게 보입니다. 일단 후반만 되면 산책을 해요 ㅠㅠ 제라드가 산책이라니 이게 무슨소리요
13/11/06 14:54
차라리 루카스를 빼는 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은 하긴 합니다. 루카스 자리에 헨더슨 넣고 쿠티뉴를 공미로 썼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결론적으로 2-5-3의 윙백 두명 특히 시소코가 헬이라.... 별차이 없었을꺼 같네요. 정말 리버풀 중미는 다 고만고만한 선수인지라 문제군요. 특히 제라드랑 루카스 모두 이리 계륵 같은 선수가 될 줄이야... 그리고 시소코는 차라리 임대도 하지 말고 잭 로빈슨이나 키우는게 더 나을 정도의 선수더군요. 다시는 경기장에서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13/11/06 14:55
뭐 어차피 발렌시아로 돌아갈 운명이 되버렸죠. 엔리케 부상동안 나온 3경기중 2경기에서 치명적인 삽질을 했으니까요. 잭 로빈슨도 기대는 안되고,
차라리 맥러플린이 낫단 생각을 합니다. 얘가 공격력이 아주 좋아요.
13/11/06 15:02
저는 본문에 동의합니다.
쿠티뉴패스가 매우 부정확했지만, 그 상황에서 장확하게 날리는게 뛰어난 것일뿐 판단은 옳았고 기술적으로도 못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봅니다. 리버풀미드필드진에게 돌려봤자 시간만 끌리고 공격에 진척을 기대하긴 어려우니 과감한 결정이 옳았고, 과감한 만큼 공격수에게 전달되는데 어려웠다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건, 헨더슨보다 나았느냐?가 주요 논지라는 사실입니다. 저번 경기 퍼포먼스측면에서 이건 사실이었어요. 그런데 쿠티뉴는 패스가 뛰어난게 아니고 1.압박을 무력화 시키는것 2.패스공간를 창의성있게 보는 머리 이 두가지가 뛰어난 선수인건 맞는듯. 평소에도 패스가 길엇던거 같습니다
13/11/06 15:08
지난 시즌 후반기와 스완지전때 부상당하기 전 3경기에서 쿠티뉴는 안정적인 패스와 볼 운반, 칼같은 스루패스를 모두 날릴 수 있었습니다. 부상 이후 복귀전이라서 패스의 강약조절과 정확성에 문제가 몇번 있었지만, 아스날의 미드필더를 슬쩍 벗겨내면서 전진하는 모습도 있었구요.
풀럼전에서 제라드와 수아레즈가 모두 출전이 불투명한데, 쿠티뉴랑 앨런이 동시에 출전해보면 패스 게임이 어떻게 이뤄질지 약간은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13/11/06 15:05
수지리지 조합이 EPL 최고의 투톱인지는..
수아레즈는 분명 지금 손꼽히는 S급 공격수인건 맞는데 스터리지는...... EPl 상위권 팀중에 명확하게 투톱을 구사하는 팀이 없으니 수아레즈 스터리지를 최고의 투톱이라고 말해도 무방하긴 한데... 그렇긴 한데..
13/11/06 15:14
지난번 리버풀 3백 고찰글에서도 적었듯이, 전 수아레즈-스터리지가 스탯만큼은 최고지만 둘의 호흡은 '글쎄?'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WBA전인데, 수아레즈가 해트트릭을 혼자서 해내자, 스터리지가 갑자기 무한 탐욕을 시전합니다 크크크 그러다 4번째 골을 잘 넣긴 했죠. 기본적으로 탐욕이 강하고, 자기 실력에 대한 프라이드가 대단한 양반들이라 둘이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니고, 개인기량으로 그냥 넣어대는 느낌이죠. 그걸 컨트롤 할 선수가 둘을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야하는데, 제라드는 이젠 그러긴 힘듭니다. 쿠티뉴가 잘해줘야죠
13/11/06 15:21
마티치는 링크가 떳으나 첼시바라기고, 지금 남은 중미,풀백 매물이 없죠. 중미는 포르투의 페르난두나 카바예가 적절한 매물 같은데...
13/11/06 15:12
도입부터 어딘가 낯익다 싶더니 아스날 모 팬사이트에서 읽은 글이네요. 피지알에도 이제 계속 올려주시는 건가요 흐흐
리버풀전은 중원에서의 좋은 퍼포먼스와 더불어 사냐의 공수를 오가는 활약이 인상깊었습니다. 후방에서의 공급이 부실한 와중에도 수아레즈는 참 잘하더군요, 드리블이나 키핑, 패스에서 수준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쿠티뉴의 여러 시도들도 괜찮았죠. 아스날이 교체로 수비 자원을 투입하면서 리드를 유지하려는 상황에서 좋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이제 아스날은 도르트문트와 맨유 원정이 기다리고 있는데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라 이른 선제 득점을 해내지 않는 이상 적잖이 고전할 것 같습니다. 특히 외질과 지루는 경기 중후반에 많이 지친 모습이 역력하더군요. 맨유전까지 플라미니가 돌아오고 월콧은 벤치 스타트가 가능하다고 하니 일단 도르트문트 경기가 정말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참 그리고 아스날의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연속해서 코너킥 공격 후 역습시에 위험한 상황이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네요.
13/11/06 15:20
아 저희 형이 그곳에 올리고, 전 가끔 PGR에 올릴까 합니다. 같이 글 쓰거든요.
수아레즈는 리버풀에 있는 유일한 월드클래스 선수죠. 스터리지와는 궤를 달리합니다. 스터리지도 인터뷰로 '수아레즈 잔류점 ㅠ' 얘기를 했거든요. 아스날은 개인적으로 돌문전은 어떻게든 비기기 위해 잠그는게 좋아보여요. 요즘 외질,지루가 피골이 상접하던데...아직 아스날이 리그-챔스를 모두 노리는 시즌 운영 하긴 힘들다 봅니다. 도르트문트가 리그 우승->리그,포칼 더블 이후에 드디어 리그,챔스를 병행할 전력을 만들었거든요. 아스날도 그렇게 가야 한다 봅니다. 개인적으론 이번 시즌은 리그에 집중하는게 옳아요.
13/11/06 15:46
저도 공감합니다 외질있다고 바로 리그챔스 동시운영은 힘들어 보이고
리그우승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늘 혼돈의 epl에서 뭔일이 일어날 지 모르고 이번 지옥의 스케줄 참 중요하다고 보는데 잘못하다 부상이나 삽을 푸게되면 둘다 망하게 될것 같기에... (그래고 챔스4강 아스날은 보고 싶긴 해요 왠지 모르게 기대이상을 보여주는 이번시즌의 아스날이라;;)
13/11/06 15:34
경기 보면서 딱히 리버풀의 전술에 뭔가 문제점이 있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시소코 가 문제였죠...4백의 양 윙빽이랑 3-2 형태일때의 양윙의 역할은 완전히 다른건데 이친구는 그날 그냥 자기에겐 수비적 역활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것 같았어요
13/11/06 15:37
글 마지막에도 있지만 전 글쓰면서 형이랑 대화할때, 로저스는 자신의 스쿼드에서 최근 계속 써온 3백을 이어나가고 싶었을 거라 얘기했거든요.
로저스가 그 전술을 선택한건 나름대로 근거가 있고, 합리적인 판단이었겠죠. 문제는 선수들이 그 틀에서 제대로 플레이 못한게 크겠죠. 그게 전술의 실패로 연결되는거구요. 어차피 전술은 결과로 평가하는거라 크크
13/11/06 15:43
감독이 첨부터 4백을 했거나 이 전술에서 측면 수비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더 좋은 경기를 했을듯 싶네요.
시소코 플라나간이 잘하든 뭐든 혼자 측면을 맡기는건 완전 넌센스였습니다. 암튼 왼측면부터 무너진 수비 밸런스 덕분에 중앙에 알테타 램지가 맘대로 해버렸죠. http://i.imgur.com/4ge012Q.jpg 이 사진보고 루카스가 엄청난 고생을 했겠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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