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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6 13:00
질문하는 방식에 따라 반응이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쓰레기나 칠봉이한테 질문했던 것 처럼 질문해서는 저런 답이 나오기가 힘들죠. 근데 질문을 그 모양으로 받고도 나정이 괜찮냐고 하는 칠봉이놈은.. 나쁜놈..
13/11/06 13:03
저도 보면서 저렇게 얘기해서는 닫아/열어 로 밖에 대답이 안 나올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게시판 반응에 저 대답이 더 이해가 안 가! 라는 글이 제법 많아서 '그렇게까지 이해가 안 가진 않는데...?' 싶어서요.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질문을 무슨 넌센스 퀴즈처럼 해놔서 '괜찮냐?'라는 대답이 나올 수가 없는........ 결국은 칠봉이가 나빴네요.
13/11/06 13:10
칠봉이도 닫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먼저 얘기한 후에 근데 너 괜찮아?라고 물어봤던 걸로 기억하는데.
대답이 이해 안 갈 것도 없지 싶은데 신기하네요. @_@
13/11/06 13:25
저는 여자들이 너무 많은 환경속 지속적 반복적으로 노출되어서 음 이 문제의 답은 괜찮아겠군 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저런 이지선다 질문에서 제3의 답을 내야하는건 정말이지 너무 피곤한것 같습니다.
13/11/06 13:39
같은 말을 해도 그 역할이 달라서 그럴까요?
여자들끼리는 척 해도 착하고 들어가는데, 남자는 척하면 그냥 척이지, 척이라며? 네가 척이랬잖아? ...가 되니까......
13/11/06 13:29
재미있네요.
이런 예시는 정답이 뭐건간에 많이 알고 있으면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보통 지나간 시험에서 뽑아낸 기출문제가 똑같이 나올리가 없다는게.. 새로운 문제를 보고, 이거 예전에 봤던 기출문제다!! 할수있는 응용력이 아직 부족하군요.
13/11/06 13:48
여자와 대화하는 건 아이와 대화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아이들과 대화할 땐 끊임없이 질문에 대답해 줘야하고 칭얼대면 달래줘야되며 아이가 했던 얘기에 반응도 계속 해줘야하거든요.. 이게 익숙해지면 여자들과 대화하는게 편안해 집니다..
13/11/06 13:49
중간에 닫았더니 이렇고 열었더니 저렇네 하면서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라는
대화는 연인관계에서 할 얘기 아니지 않나요? 단순한 취향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힘든 상황인데 남자친구가 여자친구가 고생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저런식으로 답할 수가 없죠.
13/11/06 19:26
그런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에는 힘들테니 남자가 배려해주는데, 끝도 없이 말 안 듣고 웅얼웅얼하면 화나지 않나요? 진지하게 생각해서 대답해주는 상대의 배려를 거부(혹은 무시)하는데 되는 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
13/11/06 20:04
글쎄요 창을 닫아도 열어도 안좋은 상황인데
제가 그런 상황이면 어느 한쪽을 선택할 수 없어서 짜증이 엄청 날텐데 대화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문제해결이 되는 것도 아니고 상대방 위로해주는 것도 아니고 호불호 선택하는 듯한 느낌밖에 없어서요. 이럴거면 어느 한쪽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끝까지 우기던지 이랬다 저랬다 여자비위만 맞추려고 하니까 이런건 배려로 보이지도 않고 진지해 보이지도 않거든요.
13/11/06 15:09
솔직히 이젠 정답을 대강 쪼끔은 알 것 같기도 한데 '네가 원하는 답이 뭔진 알겠는데 그 답대로 해주기 싫다'는 단계가 와서 싸우게 되죠..흐흐
13/11/06 15:11
여자인 저는 저 장면에서
"그럼 우리집 올래?" 가 정답인 줄... 옆에서 같이보던 남친도 그래 그게 최고의 대답이다! 엄지 척, 하던데..; 근데 확실히 칠봉이가 괜찮아? 라고 물어보니까 설레이더라구요 크크.
13/11/06 17:31
연애고수는 아니지만.. 겪어본 바로, 그리고 학습된 결과물인지
실제 방송분에서 질문이 나올 때 제 답은 "고생하네. 냄새 빠질 때까지 우리 분위기 좋은데라도 가있을까?" 였습니다. 물론 마음 속 음란마귀는 '우리집'을 외치고 있었지만요. 저렇게 대놓고 물어보는 퀴즈는 대개 답을 찾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생활 속 여성의 질문에는 많은 함정이 있어, 이와 같은 의도를 간파하고 센스있는 대답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머리로는 알아도 본능적으로 '닫는게 낫지'라는 대답이 튀오나오니까요. 결론은. 여러본 솔로가 편합니다. 얼마나 편한지 눙무리 다 나올 지경.....
13/11/06 18:10
여자가 칭얼대는 대상은 남자친구 or 남편 뿐이에요... 여자와 대화하기가 피곤하시면,, 여자친구를 사귀지 않으시면 됩니다. (응?)
13/11/06 22:53
저는 저 질문 듣고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일단 창문 활짝 열어 놓고 밖에 나가서 바람 좀 쐬고 오자. 그 사이에 페인트 냄새가 좀 빠질 거야." 그리곤 맛좋고 향 좋은 커피같은 음료수 한잔 하면서 기분 전환시켜주는거죠.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게 해주면 된다."는 것이죠. 그런 느낌을 주는 것이라면 방법이 어떻게 되었든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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