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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06 09:39:33
Name Toby
Subject [일반] [토론] 피지알의 성적 표현의 수위는 어디까지?
안녕하세요. 운영진 Toby입니다.


여러분도 같은 느낌을 받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의 피지알에는 성적표현이 담긴 게시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흐름 때문인지 11월 한달에만 관련 신고/건의 글이 8건이 올라왔구요.
세어보진 못했습니다만 10월에도 꽤 많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만큼 불편하신 분들도 많다는 이야기겠지요.



피지알의 심의규정(?)은 전체 관람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너무 수위가 높다고 생각되는 글은 삭제 처리를 하고 있으며, 벌점도 같이 주는 제재처리를 하기도 합니다.

주로 문제가 되는 글은 유게에서 발생하는 편인데,
다른 게시판에서도 댓글을 재미있게 작성하시는 회원분들이 많다보니 댓글에서도 많이 나타납니다.



문제는 '이 정도는 피지알에 게시되어도 괜찮겠다'라고 생각하시는 기준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데요.

제일 편한 방법은 성적묘사 및 표현을 아예 금지해버리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유쾌하게 넘길 수 있는 섹스코드 유머는 기분좋게 웃어 넘길 수도 있고,
성관련 좋은 정보를 주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완전 금지는 최선의 선택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성적표현 수위문제는 허용기준을 명확하게 세우기 힘든 부분입니다.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글', '공중파 TV에 방영 가능한 정도', '남녀 모두 불쾌함이 없이 볼 수 있는 글' 등등
다양한 기준들이 예시로 제시되기도 했습니다만 명확하다고 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운영진들은 삭게열람이나 회원제재기록을 공유하고, 건의게시판 열람이 가능하기에
다른 운영진이 어떤 기준선에서 삭제/벌점 처리를하고,
회원들의 건의/항의에 어떤 답변을 주는지 서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적정선의 기준을 맞출 수 있고,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회원들은 그러한 내역들을 볼 수 없습니다.
선을 넘었다 싶은 글/댓글들에는 약한 벌점들을 드리면서,
'이게 왜 벌점을 받았을까'를 스스로 돌아보시는 소위 '학습효과'를 기대하기도 했지만,
운영진으로서 느끼기에는 그런 효과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학습효과라는 표현이 조금 건방지긴 합니다만, 의미 전달이 잘 될 것 같아 사용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회원들이 운영기준이 궁금해졌을 때 볼 수 있는것은 공지글이지요.
사실 기존 공지글을 보면 어느정도의 운영진이 의도하는 바는 파악 하실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찾아보는 노력을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선을 넘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사람의 기억은 잊혀지기 마련이라... '응 그래 지나치지 않게 조심하자는 내용이구나'라고 이해하고 있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근데 어디까지가 지나친 거지?'라는 생각이 들게되고,
그 답을 자의적으로 구성하여 기억을 변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같은 공지를 보고도 창의적(?)으로 해석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여러분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johny=쿠마
13/11/06 09:48
수정 아이콘
이런 토론글들이 또 한 번의 논의와 상기의 기회가 될 수 있겠죠. 글을 환영합니다. 흐흐
13/11/06 09:48
수정 아이콘
급조한 예니까 웃기지 않은 유머가 될 듯 합니다. 하지만 대충 요지를 전달하는 것이 주 목적이니까 그냥 예를 들겠습니다.

지하철을 탔는데 앞자리 여자분 팬티가 보이는 겁니다. 오 하늘이시여 왜 저를 시험에 들게 하시나이까! 라고 기도를 해보았지만 그 여자분이 잠시 뒤 졸기 시작하면서 제 시련은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이런 건 허용할 수도 있지만,

지하철을 탔는데 앞자리 여자분 팬티가 보이는 겁니다. 오 하늘이시여 이런 축복을 내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를 하자 그 여자분이 잠시 뒤 졸기 시작하면서 다리를 더 벌리더군요.

이런 건 허용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둘의 차이라면 여성을 인간으로 보느냐 오직 성욕의 대상으로 보느냐의 차이 아닐까 싶은데, 이게 참 어려운 게, 이런 느낌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지라 100% 찬성은 있을 수 없다고 보기때문입니다. 저는 지금보다 규제가 심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결국 운영진 재량껏 규제하면서 운영진만 욕먹는 현재의 시스템 외에는 해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수고 많으십니다. 앞으로도 수고 많이 부탁드립니다.
jjohny=쿠마
13/11/06 09:49
수정 아이콘
오오... 좋은 예시인 것 같고, 저도 동의합니다.
YORDLE ONE
13/11/06 10:09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있었던 글의 예시를 보는거같네요 흐흐흐
윤주한
13/11/06 10:24
수정 아이콘
{}
13/11/06 10:31
수정 아이콘
모든 상황에 맞는 적절한 기준은 세울수도, 적용할 수도 없습니다.

이 토론의 의의는 회원들이 생각하는 수위를 결정하고, 이를 pgr 운영에 반영토록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13/11/06 10:37
수정 아이콘
예 저도 저런 걸 명문화된 규제 원칙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저런 의견을 나누다보면 뭔가 좋은 의견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댓글 달았습니다.
마지막좀비
13/11/06 12:02
수정 아이콘
첫번째와 두번째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이미 시험에 들게 하시나이까 하는 문구에서 인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성욕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13/11/06 12:05
수정 아이콘
성욕의 대상으로 보는 동시에 상대에 대한 약간의 도덕심은 남아있는 상황이니까요. '아 이럼 안되는데!' 라는 상황하고 '아싸 팬티봐야징~' 하고는 느낌이 좀 다르지요.
마지막좀비
13/11/06 12:08
수정 아이콘
아...
이제 이해가 됩니다.
저글링아빠
13/11/06 17: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두 가지는 솔직히 구별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사실은 이런 류의 섹드립은 이 둘 사이의 어디에 존재하게 마련이고 어느쪽에 가까운지는 보는 시각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게 마련이거든요.

결국은 객관적 요소가 아닌 추정된 주관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이야기인데,
그 기준 자체가 옳으냐 하는 면은 차치하고서라도 (저는 이 기준 자체도 조금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여기서는 줄이겠습니다)
지금도 규제가 되고 있는 상태에서 운영진의 판단 기준을 세우기 위한 잣대로는 부적절합니다.
13/11/06 17:42
수정 아이콘
예 저도 이어지는 댓글을 보면서 이것이 기준이 되기는 힘들겠구나 싶습니다. 다만 뭐랄까.... 저는 남자 치고는 여성에 대해서 교감이 좀 잘 되는 편인데, 여자들이 섹스 코드 유머를 보면서 느끼는 불쾌함의 핵심에 저런 부분이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래서 댓글을 단 거긴 한데....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아마 안될거야' 라는 생각은 듭니다. 남자는 대상화에 대해서 느끼는 거부감이 여자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약해요. 어떤 의미에서는 대상화를 당할 때 마음이 편해지는 남자들도 제법 있는 것 같고요.
저글링아빠
13/11/06 17:45
수정 아이콘
네. 그런 아이디어 자체가 옳으냐 그르냐, 혹은 합리성을 지니고 있냐 아니냐는 충분히 이야기 될만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적어도 이 글에서 운영진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그 판단 기준으로 주어지는 의견이라면, 불특정 다수에게 다소 일방적인 형태로 적용될 수 밖에 없는 규제기준으로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한다는겁니다. 아마도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13/11/06 18:18
수정 아이콘
예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브이
13/11/06 09:49
수정 아이콘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어느정도 성적인 유머도 누가 보기에도 불쾌한 것이 아니라면 허용해도 된다고 봅니다. 한,, 신동엽씨가 하는 섹드립정도 수위면 OK가 아닐까요.
jjohny=쿠마
13/11/06 09:50
수정 아이콘
관련 댓글을 쓰고 있는데, 신동엽 씨의 섹드립도 방송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15세 관람가에서 치는 드립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브이
13/11/06 09:52
수정 아이콘
저도 흔히 이야기하는 공중파 수준 정도? 공중파에서도 19금방송이 있지만 케이블의 수위와는 또 다르죠. 딱 그정도 레벨이면 허용가능 범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패스트캐리어
13/11/06 09:50
수정 아이콘
댓글이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쁜 여성사진 보고 미드가 어쩌고저쩌고,
어떻게 19금을 연상했는지도 모를 자료에
"난 썩었어"댓글이 줄줄이 달리고,
유게 공지를 무시하는 것 같아서 불편하네요
푸른피의에이스
13/11/06 09:50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는 19금 토크나 19금 유머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잠시 생각해 보니 성인 인증의 어려움이 있겠군요
금요일=酒Day
13/11/06 09:53
수정 아이콘
작년에 공지했던 내용만 지키면 된다고 봅니다. - 지켜지지 않으니 많은 분들이 불편하시겠지요.
그리고 일단 성적유머를 대상으로하는 기차탑승놀이 댓글은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마바라
13/11/06 09:53
수정 아이콘
결국 운영진 재량껏 규제하면서 운영진만 욕먹는 현재의 시스템 외에는 해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2)
ㅠ_ㅠ
사티레브
13/11/06 09:54
수정 아이콘
섹드립이나 중의적으로 성적함의를 품는 어구의 사용이나 난썩었어 등의 댓글을 사실상 유도하는 글 등 가능한한 다 제재했으면 싶습니다

그리고 댓글로 괜한글을 성적인 글로만드는 댓글도 제재햇으면 좋겠구요
이런쪽으로 표현의자유가 위축되는건 대찬성입니다
성적유머 아니고도 웃을거리는 많으니까요
유게에는 유머는 아니더라도 예쁜사진 멋진사진 사실상 역사글 스포츠영상 등 볼거리는 많아요
13/11/06 11:55
수정 아이콘
그 어떤 방향으로도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는건 반대합니다

오히려 그런말씀이 성을 비하하시는것같아요
13/11/06 09:56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소위 꽃돼지라 불리는 일본 그라비아 모델..(죄송합니다..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서..)의 팬티가 훤히 보이는 사진을 올려 놨더군요. 보고 어이가 없었는데 댓글을 보니 저만 그렇게 느끼는듯 해서 놀랐습니다. 요사이 피지알 유게 수위가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생각을 뛰어넘더군요. 운영진에게 문의/신고를 하려고 했으나 아무도 안계시더군요..
저는 요새 유게의 수위가 너무 심해졌다는 생각입니다.
13/11/06 10:32
수정 아이콘
신고는 건의게시판에 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쪽지로 신고를 주시는 경우 답변드리지 않고, 같은 내용을 건의게시판에 올려달라고 부탁합니다.
건의 게시판에 올려주셔야 관련 내용이 모든 운영진에게 공유가 되고, 그에 대한 처리내역도 함께 공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운영진간 운영 기준도 맞출 수 있습니다.
치탄다 에루
13/11/06 09:58
수정 아이콘
성적인 이야기 자체의 문제인가, 유머코드의 문제인가는 사실 좀 다른 문제입니다.
가끔 유게에 올라오는, 그리고 삭게도 가는 콘돔 관련 질문이라던가, 관계 관련 질문이라던가 하는 조금 진지한 이야기들과, 가볍게 유게에서 치하야 가슴 마우스패드 (..가슴이 없다고 성적인 이야기가 아닌건 아닐테니) 라던가 빙과 19금 (제가 올려놓고 이게 19금이라고 하는것 자체가 유머겠지만) 이라던가 하는건 아예 다른 범주로 두어야겠죠.

즉, 위에 OrBef님의 말씀에 덧붙여, 진지함 여부도 고려대상이 되어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는 이미 고려되고 있는 것 같지만..)
빈 문서 1.hwp
13/11/06 09:59
수정 아이콘
이제 온가족이 볼 수 있는 유머의 기준도 좀 내려갔으면 좋겠네요.

자유게시판에서 얼마전 삭제된 eva 님의 글은 크게 기분나빠 할만한 글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네요.

오히려 남을 배려하는 측면에서 불편해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ㅡㅡ;

요즘들어서는 pgr에서만 유독 그러네요.

여성들이 많이 다니는 사이트(초중고 포함) 또는 공중파보다 더 엄격한 것 같아요.

댓글이나 본문에서의 직설적인 표현만 아니면 삭제는 아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3/11/06 10:01
수정 아이콘
유게 글 자체만 볼 때에는 너무 노골적이게 성적인 글(대놓고 특정 성에 대한 상품화가 될만한 글이랄까요...)을 제외한다면 유게 자체에 대해서는 웃으며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게시물은 당연히 운영자님들께서 삭게행 조치를 하니 그러려니 하지만
문제는 중의적인 섹스코드를 가진 유머에 대해서 댓글이 지나칠 정도로 심하게 댓글이 달리는 경우가 생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에서 수위가 조절이 안되버리니까 유게에 글도 수위가 덩달아서 조절이 안되면서 과한 글이 올라온다는 생각을 합니다.
13/11/06 10:02
수정 아이콘
기준이 참 애매모호하지 않을까요.. 성적 표현의 수위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많이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평균적으로 유게 조회수가 2000~5000번 정도 열람되는데

다른 게시판에 추천버튼이 있는 것 처럼, 유게에 신고 또는 비추 버튼 같은걸 만들어서, 몇백개가 넘으면 삭게로 이동한다던지

아니면 운영진분들이 판단하는데 참고를 하는 용도로 사용하던지..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건 어떨까요..
13/11/06 10:1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식으로 '삭게로' 버튼 만들어서 자동으로 삭게 간다거나 운영자들한테 알람이 가거나 했으면 좋겠어요
13/11/06 10:35
수정 아이콘
비추 버튼 반대합니다. 블라인드/비추제도가 있는 오유를 봤을 때 결코 좋은 쪽으로만 사용되지 않더군요.
13/11/06 10:35
수정 아이콘
자동처리는 의도치 않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도입하지 않는다가 운영진 내부의 합의입니다.
찬반이 양쪽으로 갈리는 경우에도 비추/신고가 많이 들어 올 수 있고, 외부세력이나 알바등이 활동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니까요.

비슷하게 좀 더 쉽게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생각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런 기능이 추가되더라도 최종 처리에 대한 판단은 운영진이 하게 되는 형태가 될 것 같습니다.
사악군
13/11/06 10:58
수정 아이콘
그 블라인드 제도 악용에서 나온 말이 '민주화'입니다.. 절대 반대합니다.
13/11/06 11:26
수정 아이콘
자동으로 삭제되는게 부작용이 있다면, 비추 숫자를 글 옆에 표시해서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거를수 있게 하는건 어떨까요..
13/11/06 11:42
수정 아이콘
자동삭제는 반대하고 비추를 일정이상 받으면 운영진분들에게 알람이나 쪽지같은걸로 알려주는건 괜찮네요. 비추의 숫자가 보이는건 좀 더 생각해봐야 될거 같아요.
13/11/06 16:42
수정 아이콘
추천/비추 비율이 일정 이상으로 떨어지면 운영진에게 표시되는 정도가 어떨지 싶네요.
일방적으로 개수로 하는 것보다는 말이죠.
하우두유두
13/11/06 10:05
수정 아이콘
저는 19세도 좋지만 여성회원이나 청소년회원을고려하여 15세 관람가 정도면 좋디고 봐요. SNL의 신동엽개그는 저도 참 좋아하지만 분명히 불쾌해 하는분도 있을것같아요. 제 즐거울 지유보다 분들이 불쾌할 그게 더 크다고보고 그정도는 참았으면 좋겠어요
2'o clock
13/11/06 10:07
수정 아이콘
지금은 스타와 LOL 모두 12세 이용가이지만, 초창기에는 18세 이용가 15세 이용가였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공중파에서 15세 정도의 등급 정도는 허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섹드립이 아닌 성희롱은 안 되겠지만요;
얼씨구
13/11/06 10:07
수정 아이콘
저도 15세가 가장 좋을듯 싶습니다.
Yesterdays wishes
13/11/06 10:08
수정 아이콘
19태그 게시물과 전체 관람가? 게시물에 대해 따로 기준을 정해야 하지않나 싶네요. 19태그달고 작성하는 글에선 어느정도 허용해주는게 낫지 않나 합니다. 질게만봐도 19태그하에 성적인 상담글도 제법 올라오는데 문제된다고 생각된적은 없던거 같구요.
인증 문제는 솔직히 pgr삭게급 게시물 맘만먹음 인터넷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수준인데 의도치 않게 불쾌감을 받지 않는게 중요하지 청소년이 19세 자료를 못보게 막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엔하위키
13/11/06 10:09
수정 아이콘
유머도 유머지만 질문게시판도 질문범위를 제한할수는 없을까요? 여러가지로 19금 소재가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규정도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13/11/06 11:58
수정 아이콘
오히려 성교육이 될정도로 건전한 성에관한 내용들입니다

유게처럼 쑬데없이 썩었어 드립도없고

오히려 더 장려해야하지않나요
엔하위키
13/11/06 12:05
수정 아이콘
어디든 그렇겠지만 일부가 문제지요.. 이제막 생각난거지만 콘돔추천해주세요 같은건 좀 부적절하지않을까요...?
13/11/06 12:16
수정 아이콘
만약 19세 미만의 대상자들때문이라면

콘돔안쓰는 상황이 더 문제아닌가요?

19세이상의 분들이 그글을 보고 성적으로 기분나빠하진않을것같습니다

콘돔이란게 담배피듯이 혼자 쓰고 싶을때 쓰는것고 아니고요

왜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엔하위키
13/11/06 12:33
수정 아이콘
음; 저는 미성년자가 콘돔을 쓰는 문제 이전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로 성관계를 하는것부터가 문제가 생길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줙님과의 의견차이가 있을수 있겠네요. 저는 질문의 건전성을 떠나서 콘돔추천이나 잠자리횟수, 발기 문제 등은 보편적인 검색사이트에서도 성인인증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런 과정을 요하지 않는 피지알에서는 알아서 자제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답변들이 경험에 기반한 것들이기에 혹시나 보고있을 미성년자들에게 제대로 된 지식을 전달하지 못할수도 있고, 19금에 대한 피지알의 개방성이 높아질수록 수위도 높아질텐데 그에따른 부작용도 늘어날 수 있지않을까요?
13/11/06 12:39
수정 아이콘
교육을 제대로 받고하는 성관계가 콘돔을 하용하는것이겠지요

오히려 콘돔추천이나 잠자리 횟수 발기 문제등이 제가 말씀드린 건전한 정말 생활과 밀착한 성에대한 내용입니다.

성인인증을 해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저는 그것부터가 잘못됐다고 봅니다.

진짜 말초적이고 성을 하찮게 묘사한 저급 야동보다 훨씬 더 애들이 알면 좋지 않을까요
엔하위키
13/11/06 12:50
수정 아이콘
성인인증을 하는건 모든 사람들이 성에 대해 사회통념상 건전하다고 인정되는 정보만을 찾지는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최소한의 자격(이 자격요건이 합리적인지는 떠나서)을 요구하는거죠. 이 게시물이 작성된것도 피지알에 부적절한 게시물 내지 표현이 늘고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는 지금 질게 글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저는 지금도 좋다고 보진 않습니다만)앞으로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으니 규정을 만들자는거구요.
13/11/06 12:53
수정 아이콘
오히려 유머게시판에서

난썩었어 미드오피 이런게 성적으로 불건전한 성적희롱이지

진지한 콘돔추천 횟수문제등은 오히려 건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엔하위키
13/11/06 12:5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제가 줙님보다 많이 폐쇄적인것같네요 ^^;; 저도 유게에서 보이는 성적 드립들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3/11/06 12:59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 님//

네 뭐 이런게 관념에 차이 아니겠습니까

질게와 유게가 다른이유는 진지함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유게는 좀 장난식으로 접근하지만

질게는 대체로 본인의 실화나 주변인의 문제로 진지하게 상담하는 등의 내용이 많으니

교육적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실제로 학교에서 콘돔 발기 사정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성교육을 실시중이오니

좀더 넓은마음으로 질게를 이용해 보심이 ^^
13/11/06 10:12
수정 아이콘
전에 OrBef 님께서 건의게시판?에 말씀하신 점이 와닿았었는데,
여성의 신체 부분에 대한 대상화가 이루어지고 이에 대한 욕망을 가볍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불편하더라구요.
일부 회원분들이 그 정도 수위가 어떻다고? 여자들도 그 정도 이야기는 하지 않느냐. 받아들이고 참으라 하시는데
보통 여성들끼리 그런 이야기를 즐겁게 나누는 건 아니죠...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해서 깨끗하게 정리를 못하겠는데, 여성 입장에서 썩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13/11/06 10:13
수정 아이콘
'난 썩었어' '미드 OP' 등등 처음에는 굉장히 재미있고 그럴듯한 드립이었다고 생각하는데...막 쓰이다보니 결국 보면서 찝찝해지더라구요.
그런 게시물이 호응을 많이 받기도 하죠. 뭐가 됐든 리플은 많이 달리니까요. 그러면 또 그런 반응만을 위한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하고...
어느정도 수준에 익숙해지면(무감각해지면) 더 높은 수위의 글을 바라게 마련이죠.
무감각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되지 않게 서로에 대해 조언을 해 줄 필요성도 느끼구요.
빈 문서 1.hwp
13/11/06 10:13
수정 아이콘
현재에 대한 약간의 불만이라면

댓글로 불을 내서(매우 직설적인 표현) 유머게시판 등의 글을 삭게로 보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함.
질문게시판의 19금 태그가 붙은 글은 유독 조회수가 폭발함.
불쾌하다는 댓글의 적지않은 비율이 본인의 불쾌함보다 남의 불쾌함을 좀 과하게 배려하는 것 같음.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고 일반화시키기엔 아주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3/11/06 10:15
수정 아이콘
19금은 아니지만 어제 클럽에서 찍은 사진으로 Ctrl+C Ctrl+V 관련 사진이 올라왔었는데,
여러모로 좀 보기 불편하더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정리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글렌피딕
13/11/06 10:3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재미없는 섹드립도 보기싫은데

이유없는 강남녀까기 성형에대한 비난이 왜 유게에 있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작 성형을 했단이유만으로 조롱당하고 웃음거리가 되나요?
무슨 권리로 그분들 얼굴을 강남녀니 성괴니하면서 평가를 하나요크크 강남녀가 언제 만나준다고한것도 아니니데 남의 외모에 좋다 싫다는 불호는 항상 달리더군요

정작 그 강남녀들입장에선 저런사람들이 더 찌질하고 불쌍한사람이겠죠

제 생각도 마찬가지고요
Yesterdays wishes
13/11/06 10:40
수정 아이콘
길에서 우연히 비슷한 옷차림에 사람4~5이 찍힌 사진에 같은제목이라면 별문제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시물 본문에 성형에 대해 부정적 내용도 없었는데 성형관련 게시물이라고 성형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올렸다고만 보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글렌피딕
13/11/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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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tl+C crtl+V 자체가 강남녀 까는거죠
대놓고 제목에 성형녀 까는글이었는데요?
살다보니별일이
13/11/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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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게시판을 따로만드는게...

지금 핵심은 청소년이봐선 안된다 이게 아니라 그걸 보기싫어하는분들이 잇다는거죠. 그럼 아예 다른게시판을 만들면 선택의문제로 해결되지않나요

성인유머라 해봣자 야동야사가 올라오는것도 아니라서 굳이 성인인증이 1순위문제도 아닌것같은데
Yesterdays wishes
13/11/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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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모두가 편하게 즐길수 있는 글이면 좋지만 현실적으론 불가능하고 불쾌감은 19금만이 아니라 다른원인으로도(크레용팝사태)가능한데 규제만으로 해결하긴 어렵다고 봐요. 적절한 카테고리 분류와 수위 조절이 답인거같습니다.
13/11/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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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운영진의 입장을 밝혀드리자면, 성인게시판 개설은 하지 않는 것으로 이미 합의된 바 있습니다.
13/11/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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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를 붙이면 한없이 생기지 않을까요.게다가 불편함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 다른데.
(예를 들면..전 ASKY류의 본문 및 리플을 꽤 싫어합니다.하하;;)
광고글 등의 목정성을 갖춘 글만 아니면 어느정도 자율성을 보장해주는것이(최소한 유머게시판만이라도)
보다 나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어떤 방향이든 운영진의 결정을 존중합니다.(__)
달콤한삼류인생
13/11/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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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PGR의 주요 이용자들은 성인층이라 보는데
PGR의 시작은 청소년층들도 포함되어 있겠지만 현재의 PGR은 청소년들이 좋아할 성격의 사이트는 아닌것 같습니다.
굳이 야한 것을 볼려고 PGR에 올 청소년은 없다고 봅니다. 특히 자게같은 경우에

굳이 성희롱이나 불편한 수준의 내용만 아니라면 19금이라도 크게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
지포스2
13/11/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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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용자 중에 청소년 비율이 얼마나 되는가가 궁금하네요...
곧내려갈게요
13/11/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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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부터 pgr을 이용한 사람으로서 동의하기 힘듭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타사이트에 비해 어른스러운 분위기인건 마찬가지 입니다.
달콤한삼류인생
13/11/0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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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용자중에 청소년 비율이 얼마인지 님도 저도 정확한 데이터는 없죠.서로 추정이죠.
저도 PGR을 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사실 자게만 이용합니다.

자게만 놓고 본다면 올라오는 주제들이 평균적인 청소년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요소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청소년이 없다고 이야기 하지는 못하죠. 님같은 분도 계시지만 그 비율이 높지 않다고 봅니다.

PGR특성상 19금이라 하더라도 모든 주제가 성적인 주제가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특성상 순화되니 큰 문제가 될 것도 아니고
이글에서 운영자는 회원 개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상황에서 굳이 제글에 동의라는 표현은 좀 이상하네요.
청소년 비율이 유의미한 비율 3%~5%가 넘는다면 고려해 볼 문제지만 결정은 운영진의 선택이 크죠.
나름 방침이 정해지면 그 룰을 따르겠지만...
오스카
13/11/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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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 유머는 괜찮다고 보는데요.
얼마전에 올라온 그라비아 모델 사진처럼 게시물 어디서도 유머적인 요소를 찾아볼 수 없는 경우엔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보기 싫은 댓글이 '난 썩었어'나 '미드가 어쩌구 저쩌구'입니다.
저런 댓글은 유머도 아니고 재미도 없고...
sprezzatura
13/11/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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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까지 갈 수가 없는 주제라고 봅니다. 각자의 수위 기준이 천차만별이라..
이 글의 댓글들 역시 "난 이런 거 싫더라"의 열거에 그칠 것 같은데,
거기서 어떤 공통수위를 가늠해볼 수 있다면야 다행이겠네요.

저같은 경우엔 유게에 심심찮게 보이는 중의적, 작위적 섹드립 다 도려냈으면 좋겠습니다.
섹드립 못쳐서 환장한 듯한 광경이 너무 많아요. (별 거 아닌 걸 억지로 엮고, 재미나 기발함도 없고)
진짜 깔끔하고 웃긴 드립이다 싶은 건 인정하나, 드뭅니다. 대개 모범생들이 까진 척 하는 듯한 느낌이에요.

질게의 섹스 관련 질문들도 그렇습니다. 말머리에 19금 단다고 19세 미만이 안 볼 것도 아니거니와,
굳이 공개게시판에 올릴 것까지도 없는 내용들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심리가 의아하더군요.
케타로
13/11/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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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TV에서도 어느정도 수위의 성적 코드가 범람하는 현실에서 굳이 제제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내가 보고 싶지 않으면 안 볼수 있는 선택권이 있는데 글 말머리에 19금을 달면 어느정도 수위는 허용했으면 합니다.
청소년층의 문제가 있기는 한데 원래 PGR21은 청소년의 이용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3/11/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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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보다가 든 생각인데, 사실 이 문제는 19금이냐 아니냐라는 문제보다도 여성의 대상화 (그 사람 자체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보는 사람의 만족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 것) 가 더 큰 이슈 아닌가 싶습니다. 몸매 좋은 여성이 자기를 힐끔힐끔 쳐다보는 남자의 시선은 '그래 내가 몸매가 좀 돼지' 라고 받아들이면서 좋아할 수 있지만, 너무 노골적으로 보면 '나 보면서 뭔 생각을 하는 거야?' 라고 불쾌해할 수있지요.

근데 원래 유머라는 게 대상화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이 두 명이 점프해서 서로 이단 옆차기를 시전하다가 빗나가는 바람에 붕알끼리 충돌하는 움짤에 '셀프 고자되기' 라고 제목을 붙여서 올라오면, 솔직히 매우 웃깁니다. 그런 짤방을 보고 '인간의 대상화'에 분노하진 않지요. 현재 유게의 섹스 코드가 괜찮다고 느끼는 분들은 아마 이런 케이스와의 형평성을 생각하시는 것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저런 대상화에 추가해서 피지알도 피해갈 수 없는 여성 비하가 합해지면 강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킵니다. 일례로, 여자 사진이나 그림에 점수 매기는 유머는 반복해서 올라오고, 못생긴 여자가 '주제에' 남자에 대해 품평하는 걸 까는 유머도 같은 게시판에 올라옵니다. 이건 뭔가 잘못되었지요. 위에 말씀드린 셀프고자 유머의 등장인물이 흑형들이고 본문의 움짤 설명에 '깜둥이가 그렇지 뭐' 라고 써있으면, 그건 불쾌한 유머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해서, 뭔가 규제가 필요하긴 한데 한 두줄로 요약 가능할 것 같진 않습니다. 굳이 제게 한 줄로 규칙을 만들라고 하면,

'첫 소개팅에서 사용할 수 없는 섹드립 유머는 피지알 유게에서도 하지 맙시다'

정도라면 어떨까 싶습니다.
13/11/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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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가 돼지요?... 의도하신 건 아닌거 같은데 묘하네요.

소개팅은 굉장히 개방적인 분들도 많아서 적절하지 않은 예인 것 같습니다.
13/11/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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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렇네요 크크크크
王天君
13/11/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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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좀 더 엄격합니다. 성적 희화화의 대상을 자신으로 제한할 것. 그리고 전혀 모르는 여성이 대화에 참여했을 때 불쾌하지 않을 것. 친한 친구의 여자친구에게 할 수 있는 농담의 기준..이라지만 이것도 어차피 다 다르겠죠. 하지만 최소한의 조심해야 할 상식선이 뭔지는 어렴풋이 감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남성에 대한 성적농담은 조금 관대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여성을 가지고 농담하는 건 위험하거든요)
중의적으로 야동을 연상시키거나 여성을 성적 욕망의 대상으로 하는 글은 피지알에서는 안 봤으면 좋겠어요. 불편합니다.
리뉴후레시
13/11/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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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22
전혀 모르는 여성이 대화에 참여했을 때 불쾌하지 않을 것.
13/11/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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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에 대한 역차별이죠

전혀모르는 이성이 대화에 참여했을때 부뢔하지않아야.
리뉴후레시
13/11/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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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왕천군 님의 댓글에 공감해서 그대로 복사했습니다.
이걸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봐야하나요?
남자들끼리 있을때 하는 성적 농담들을 전혀 모르는 여성이 합석해도 할 수 있냐 적어도 할 수 있을 농담 그정도는 지키자는 의미인데요?
13/11/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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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에 대한 성적농담은 좀 관대하고 된다는 말씀에서 역차별이라고 생각했고

사회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여성을 가지고 농담하는건 위험하다는 생각이 더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남자도 여자사이에 끼어서 야한농담 들으면 거북하고 수치스러운건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중의적으로 야동을 연상시키는 내용의 리플은 거북합니다만

남성이든 여성이든 이성을 성적욕망의 대상으로 하는글은 하지말아야지

남자는 되는데 여자는 안된다 이게 더 폭력적이고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뉴후레시
13/11/0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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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는 되는데 여자는 안된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만. 전혀 모르는 여성이 대화에 참여했을 때 불쾌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대한 동감을 표시했을뿐 입니다.

역차별에 대해선 왕천군님께 말씀하시는게 좋겠네요.
13/11/06 12:27
수정 아이콘
왕천군님께 리플단다는게 폰이라 조작실수로 리리플이 리뉴후레시님께 달렸나보네요
王天君
13/11/0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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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남성으로서 성적인 발언의 대상이 된다면, 그 화자와 어떤 관계에 있건 불쾌할 겁니다. 남성의 성적 자존감을 부정하는 게 아니에요. 사회적 환경을 고려하자는 겁니다. 아직도 성이라는 관념에 있어서 여성은 남성만큼 지배적이거나 당당하지 못합니다. 거의 태고적부터 지니고 온 이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서 그만큼 남자가 양보할 수 있다는 말이죠. 이건 별다른 다짐이나 의도에 따른 결과도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인식이 되고 있는, 그렇게 유지되고 있는 현상에 가깝습니다. 꿀벅지라는 단어는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지칭하는 단어라 해서 들끓었지만, 남성에 대한 성적 욕망을 함의하는 초콜렛 복근 같은 단어는 피해자의 위치에 있는 남성들이 격렬하게 반대하지 않습니다. 남자들이 우리가 참자 하고 자비를 기꺼이 베풀어서 그런 걸까요? 그건 그냥 남자들이 여자처럼 예민하게 반응할 만큼 사회적 위치에 위기감을 느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자는 까딱하면 남자들 보필이나 하고 성적 욕망의 분출구 정도의 존재로 전락해 버릴 수 있다는 불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자는요? 초콜렛 복근이라고 지칭해도 그건 하나의 성적인 매력이 추가된 것일 뿐 사회적 위치에는 아무런 타격이 없어요. 한 마디로 제 아무리 돈 많고 똑똑해도 꿀벅지라 지칭되는 여자는 많은 타이틀을 가진 창부로 인식될 가능성이 크지만, 남자는 호스트로 인식될 가능성이 극히 낮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남자가 더 조심하고 관대해야 하는 게 맞는거죠. 부부싸움에서 여자도 남자를 때릴 수 있고 매맞는 남편의 수가 적지 않으니 여자들에게 잠재적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인지시키자 하는 주장의 비현실성과 같은 겁니다.

피지알이라는 공간 또한 남성들이 점유하고 있고, 그 안에서 여성들의 성적 권리는 종종 희롱당하고 짓밟힙니다. 또한 남성의 성은 이미 이성애자의 정체성 포기, 혹은 연애불구 쯤으로 수도 없이 자기파괴가 이루어지고 있지요. 그것은 피지알의 대다수가 남자라는 배경에서 기인하기도 합니다. 이 사이트가 남녀 균형이 맞게 이루어졌거나 여성이 대다수 유저여서 남성의 성이 놀림거리로 전락할 수 있다면, 당연히 동등한 존중을 요구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 곳의 특수성을 고려해볼 때, 남성에 대한 성적 농담은 여성에 대한 것보다 더 허용되도 상관없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발언의 자유를 최소한으로 제재받고, 남성의 성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그로 인해 흔들릴 리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tannenbaum
13/11/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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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운영진 재량껏 규제하면서 운영진만 욕먹는 현재의 시스템 외에는 해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3)

회원들 모두 생각하는 수위가 다 제각각일테니 합의를 이끌어 내기는 어렵지 싶습니다

정말 죄송하지만 운영진의 판단에 맡기는 거 외에는 답이 없지 싶습니다
13/11/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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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글보다는
댓글이 문제인거같아요...

"미드op" "미드가야해요" 등등..
댓글이 더욱더 심해진거같은데....
지포스2
13/11/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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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말이 무슨뜻인가요
lol 관련말인거같은데, lol 안하는지라..
jjohny=쿠마
13/11/06 11:19
수정 아이콘
(저도 롤 안하는데 유게 보면서 알게 됐습니다. 어헣)
원래 롤에서 미드는 가운데 포지션을 의미하는 것 같고, OP는 over power의 약자로, '사기캐'나 '최강'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고, '미드 가야 해요'는 미드 포지션에 전력을 보태야 한다는 의미일 겁니다.
몸매 관련 드립에서 '미드'는 가슴을 의미하고, '미드가 OP'는 볼륨이 좋다는 뜻이고, '미드가야해요'는 미드(가슴)에 집중하라는 멘트이며, 동시에 '미드(가슴)가 야해요'를 중의적으로 표현으로 표현하는 멘트인 것 같습니다.
13/11/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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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설명으로 미드가야해요는 이걸 보시면 됩니다~
https://pgr21.co.kr/?b=10&n=159167
13/11/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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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가야해요는 나이스게임TV의 여자캐스터 이화진씨가 롤방송할때 나온 말인데 어떤 분이 미드로 모이라고 미드가야해요 라고 하니까 이화진씨가 '미드가 왜 야해요?' 라고 물어봐서 생긴 드립입니다
13/11/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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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크다는 뜻입니다.
人在江湖
13/11/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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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표현을 막은 다음에는 더러운(예를 들면 똥이야기) 것도 막을 수 있을 겁니다.
현행 수위에서 별도 게시판을 분리하거나 말머리 지정을 유도하고, 게시물/리플에 대한 비추천 기능을 넣어서 삭제/가림 정도가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19금 게시물 보러 PGR 들어올 이유가 없습니다. 더 좋은 데가 널리고 널렸는데요...)
13/11/06 10:42
수정 아이콘
19금글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니죠. 이 주제가 발제된 원인인 글만 봐도 19금은 절대 아니니까요. 여성을 희화화 한게 문제였지.

그리고 19금글보단 저런 글이 더 기분이 불쾌할 수 있을 겁니다.
人在江湖
13/11/06 10:53
수정 아이콘
원인글이 뭔지 몰라서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만, 토론의 주제는 성적표현의 수위라고 되어 있습니다.
13/11/06 10:54
수정 아이콘
Orbef님이 이 글의 첫 댓글에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와 유사합니다.
jjohny=쿠마
13/11/06 10:42
수정 아이콘
1. 추상적인 기준은 OrBef님께서 위에서 말씀하신 기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항상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2. 좀 더 실체화된 기준으로는, '공중파 15금 방송에서 (섹드립의 상징인) 신동엽, 유희열, 윤종신 등이 치는 섹드립' 정도가 한계치라고 생각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유게' 공지를 너그럽게 해석한 결론입니다. 실례를 들자면...

(1) 윤종신이 '유희열의 스케치북'(15세)에서 쳐서 화제가 되었던 '침대 위의 메시' - '유소년 축구' 드립이 있죠. 이 정도가 최대 한계치인 것 같고, 이 정도에 걸치는 아슬아슬한 수준의 드립들을 신동엽, 유희열 등이 잘 구사합니다. 스케치북이나 안녕하세요, 강심장, 라스 등에서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이 프로그램들을 보는 것은 아니고, 유게에 인용되는 것들을 통해 접하고 있습니다.)

(2) 신동엽이 최근 마녀사냥에 나와서 치는 드립들이 있습니다. 같은 사람이지만 묘사의 수위나 암시의 수준이 전혀 다르죠. 종편(케이블)+19금이라는 전혀 다른 컨텍스트가 주어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어느 정도 조절해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9금 방송이지만 '성방'은 아니라는 한계치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를 허용치로 두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마녀사냥 보면서 가끔 '이게 유게에 올라가면 어떨까'를 생각해보고는 하는데, 장면에 따라 '이건 유게 허용치를 넘어선다'라고 느껴지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예시를 들기는 좀 그렇고, 마녀사냥 보시는 분들은 감이 오시리라 생각합니다.)
데오늬
13/11/06 10:45
수정 아이콘
미드op 어쩌고 하는 댓글좀 그만 봤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말해서 난 썩었어보다 그쪽이 더 불쾌해요.
오히려 난 썩었어는 착시(?)나 착각을 유머포인트로 잡았다고 납득할 수나 있지 미드op는 도대체 오 가슴크네(작네)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13/11/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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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게의 성적 표현 수위는 개별 리플을 제외 하면 양호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유게에 올라오는 글과 리플에서 발견되는 것인데.
- 특별한 유머 내용이 없이 여성의 가슴 사진을 올리고 빈약하다 크다 등으로 유머 글을 게시하는 경우
- 아이돌 동영상이나 사진등을 올리고 공유시 리플에서 성적인 부분( 슴가, 미드 등)을 사용하는 경우

위 두가지 경우 피지알의 자게에 대한 제재가 약한 또는 자유로워진 근래에 많이 올라오면서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회원이 많이 늘었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조치 방법으로는 아마 2가지 정도가 있을듯 합니다.
1. 위 2가지 경우 글에 대해 금지 시키고 벌점 규정을 강력하게 적용한다. ( 물론 운영진 임의 기준으로 )
2. 19금 게시판을 만들어 한쪽으로 몰아 넣고 첫화면에서 제외 시킨다. ( 이전 게시판이나 이벤트 게시판 처럼 )

활성화가 안되는 게시판이니 삭제나 다름없다고 받아들일수도 있고 , 운영진 임의 기준에 대해 항의가 더 많아 질수 있는등의
불만이 있을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번이 더 맘에 듭니다.

규정(용어, 단어적인 기준등 )을 만들게 되면 기계적으로 적용하여야 한다는 점에서 내용상 필요한 성적인 표현들도 같이
포함되어 문제가 되므로 고려대상에서 제외.
13/11/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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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심하지 않다면 성적 유머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이 심하다는 기준을 뭘로 삼을지가 문제죠.
기준이란게 사람마다 다르니 회원 간 분란을 일으키는 단골 주제가 될 것 같습니다.
제한하려면 완전히 제한해야지 기준을 정해 판단하는 것은 소용 없다 봅니다.
개인적으론 야한거 좋아해서 안 그랬으면 좋겠지만, PGR 말고도 성적 유머를 볼 수 있는 곳은 천지빼까리니 온 가족이 볼수 있는 유게를 지향한다면 전 개인적으로 불만 없습니다.
키니나리마스
13/11/06 10:46
수정 아이콘
저는 PGR의 성적 표현 수위가 계속 올라가는게 PGR을 이용하는 연령대가 함께 올라가서 그렇다고 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정도 수위는 그냥 받아들이는 연령대가 PGR의 중심 연령대가 되었다고 할까요.

그래서 허용유무가 현재로서는 도덕적인 면보다 다수결에 의해 작동하고 있다고 봅니다. 예전같으면 안 올라왔을 성적유머가 올라오고 그게 또 용인이 되고 그것에 불편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려면 윤리적인 근거를 제시해야하는..

성적 유머가 올라오는 것 자체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만 PGR이 모두가 이용하는 사이트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여성회원이나 청소년 회원이 불편해 할만한 글은 올라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와땀
13/11/06 10:48
수정 아이콘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지난번 성적코드 유머 삭제기준 토론 이후, pgr에서 좀더 개방적인 표현이나 글들이 증가 한거 같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성적코드 글에 대해서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도가 조금 지나친 글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기준을 어떻게 잡을까 하는 것인데, 원칙적으로 운영진의 판단을 존중하여야 하지만, 모두가 공감하는 기준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준마련을 위한 방법으로는 지금까지 삭제된 글들을 보고, 운영진의 생각을 들어보고, 회원들의 생각을 들어 다같이 인정 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보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여러 글들에서 운영진들의 삭제이유, 혹은 삭제요청이유를 소개하고, 회원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이야기하고 토론하다 보면, 모두가 인정하고 공감하는 기준이 마련되지 안을까 싶습니다.
Judas Pain
13/11/06 10:50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남초사이트죠. 그리고 남자들이 다수 있는 곳에서의 여성의 성적인 코드가 들어간 신체부위를 객관적인 물건인양 취급하고 다루는 음담패설은 그 집단의 여성을 위축시킵니다. 커뮤니티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여성 회원분들 중에선 결국 물화시키는 음담패설을 견딜 수 있는 강인한 여성 분들만이 남게 될 겁니다. 그러면 이 물화시키는 음담패설은 더 강화되고 새롭게 유입되거나 드물게 활동하는 평범한 레벨의 여성분들의 불편함은 더욱 커지겠지요.

개인적으로 성적인 유머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유머는 우리의 난감한 문제를 해학적으로 풀어내는데 의미가 있으니까요. 심지어 인종 문제로도 유머를 구사할 수 있고요. 다만 흑인들이 니그로 니그로 하면서 농담을 한다고 타인종이 흑인에게 니그로라고 말했다간 어떤 사단이 날지는 잘 아실 겁니다. 마찬가지로 여성들끼리도 여성의 신체부위 가지고 성적 농담을 하는데 문제가 없지 않냐는 말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런저런 것들을 고려해보면 저는 피지알의 남녀 성비가 대등하게 5:5라고 가정하고 또 이곳이 얼굴을 서로 맞대는 공간이라고 가정했을 때 5:5 남녀가 얼굴 서로 마주보면서 가능한 성적인 유머가 수위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런 가정이 판단의 지침 외에 명확하게 삭제하고 벌점을 줄 형식적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고 Orbef님 의견처럼 "결국 운영진 재량껏 규제하면서 운영진만 욕먹는 현재의 시스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때문에 저도 운영진의 의사를 항상 존중하려고 노력하는 것이고요.

다만 운영진의 재량에 도움을 주기 위해선, 명확하게 유머 게시판에 한해서 '불편해' 버튼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불편해' 누적의 양적인 수치가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요. 일일이 아이디를 밝히고 댓글로 불편하다고 밝히면서 회원들끼리 얼굴 붉히며 싸우는 것도 피할 수 있고요. 유머게시판에만 한정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피지알 타 게시판의 농담의 수위나 주제는 제가 보기엔 유머게시판의 흐름과 유행에 꽤 영향을 받고 있고 이곳은 표현의 자유가 타 게시판보다 큰 만큼 그에 대한 빠른 피드백 수단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人在江湖
13/11/06 10:56
수정 아이콘
불편해 버튼 좋습니다. 찬성합니다.
13/11/06 10:59
수정 아이콘
불편해 버튼 아이디어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걸로 자동 삭게행까지 이어지는 건 반대지만, 1. 주의를 환기시키고, 2. 운영진의 이후 삭제/벌점행에 대한 근거가 된다는 면에서 좋습니다.
Judas Pain
13/11/06 11:0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일정한 수치 이상이면 자동 삭게라던지 하는 것은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악용될 소지가 있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것입니다. 다만 운영진의 판단 보조와 그리고 회원과 회원 간의 판단을 위해 의견표명을 쉽고 빠르게 반영하는 장치 정도로 제한해서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불편해 버튼은 운영진의 행정적인 판단에 도움을 주는 것은 부수적인 것이고 회원들 간에 자율적으로 주의를 환기시키는 장치로서의 의미가 더 강해야 합니다.
오스카
13/11/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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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삭게가 아닌 벌점 부여 정도 페널티를 부여하면 불편해 버튼도 좋아보이네요.
스타카토
13/11/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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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jjohny=쿠마
13/11/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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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단, 불편해 버튼도 악용될 여지가 없지 않으니 (거의 성적인 코드가 없는 글인데도 게시자에 대한 불호 때문에 불편해를 남발할 수 있으니까요) 불편해 수치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해야 할 것 같고, 덧붙이자면 누가 눌렀는지를 볼 수 있게 해서 버튼 사용에 일정 정도의 책임감을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13/11/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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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든 비추버튼이든 보이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꼭 만들 필요가 있다면 운영진에게만 보이도록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Judas Pain
13/11/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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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까지 이어진 논의를 보고 왔는데 일리가 있습니다. 운영의 안정성이란 측면에선 이쪽이 더 나을 것 같긴 합니다.
13/11/0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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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불편해 숫자가 글쓴이 + 운영진까지 보이는게 좋을것 같아요
동네형
13/11/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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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성적인거만 19금이 되는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개인적으론 소우 '계층유머' 라고 해서 몇몇만 키득거리는 게시물을 몇갑절 싫어합니다.

댓글 주르륵 달리는건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한글 파괴 막는다고 자음연타가 안되는 사이트가 어디서 만들어진지도 모르는 출처불명의
단어와 용어로 댓글이 주르륵 달리는데 이건 무슨 형평성의 차이인지도 사실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잡을수 없는것에 대해서 잡을수 있다라는 전제하에 운영되는게 pgr의 관리규정 시스템인데.
사실. 못잡죠. 불가능하구요. 그렇다면 언제나처럼 운영진의 선택이 들어가야 할 뿐입니다.

다시말해 운영진이 괜찮다 라고 생각하는 수위가 어느정도냐가 되어야 하는데 피지알의 운영방향은 퍽 보수적입니다.
매우요. 그걸 좋아하는 사람만 남고 안그런 사람은 떠나죠.

떠나지 않은사람이 떠나기전에 충돌이 일어난다고 봅니다.
13/11/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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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유머는 누군가는 웃을 수 있고 나머지는 웃을 수 없는 반면에(피지알에는 말머리도 거진 달려서 표기가 되고요),
성적인 것은 누군가는 웃더라도 이야기의 초점에 따라 불쾌하고 불편해지는 사람이 생기는 차이일 것 같습니다.
동네형
13/11/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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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유머 불편한 사람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일본쪽 코드인데 전 왜색이 짙은걸 싫어합니다. 안좋더군요.
13/11/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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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실 저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내용 자체가 직접적으로 나한테 영향을 끼치는 내용인가 아닌가? 정도의 의견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13/11/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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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만..계층 유머쪽은 아니고 특정 대상의 친목질 위주의 개그쪽을 꼽고 싶습니다.
(아,하나 위의 내용과 관계는 좀 적지만..파이어볼 까이는 류의 유머 싫어합니다.안봐도 아파보이고...-_-;;)

이렇기때문에 '기준'을 세우기는 정말 어려울것이라고 생각하는바입니다.
아예 19금 게시판을 만들면 좀 낫겠지만..비19금 게시판에서도 색드립이 안나올거란 보장은 없다 봅니다.
동네형
13/11/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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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애초에 컨트롤 불가능한 사항이고.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자만인거죠.
최대한 막아보겠다 정도가 지금의 모습인데. 지금보다 더 막기 위해서는 차라리 유게에 댓글금지시켜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연예인 직캠도 이성 코드로 이루어진 게시물입니다.
jjohny=쿠마
13/11/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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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 이슈가 19금의 주요한 요소가 되는 것은 이미 사회 보편적인 동의가 이루어져 있는 부분입니다. 당연히 PGR 회원 간에도 그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져 있고, 그 결과물이 현재의 규정입니다.

계층 유머는 19금이냐 아니냐 하는 것과는 별개의 논점입니다. 물론 19금이 아니더라도 논의를 통해 계층 유머를 금지하자는 합의가 도출될 수 있습니다. 그걸 원하시면 (이 글은 성적인 코드에 대한 논의글이니 여기서 논의하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별개의 토론글을 발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동네형
13/11/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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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유머가 19금이냐 아니냐를 따지는게 아닙니다. 잘못 받아 들이신거 같은데 그거보단 더 위쪽의 범위를 말하는것입니다.
'특정 층이 불편해 하는 게시물의 처리방안 및 수위조절' 이란 주제 정도로 보시면 될듯하구요.

수학공부 잘하는 방법을 말하기 위해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들어가지만
수학공부 잘하는 방법을 말할때 국어공부 잘하는 방법은 들어가지 않죠.

저는 '특정 층이 불편해 하는 게시물의 처리방안'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불 공정함 의 예시로 계층 유머를 들었을뿐이지요.
(19 및 성관련 게시물도 저 주제에 들어간다 보구요)

위에도 언급된 얘기지만. 흑형 게시물 게이 게시물 왜색 게시물 다 건드리지 않습니다.
성적인걸 불편해하는사람이 있다는 이유로 그걸 터치할 근거가 부족하다는거죠.

피지알 이용자중에서 계층유머나 댓글 친목유머 싫어하는사람이 성적코드 싫어하는 사람보다 더 많을겁니다.
jjohny=쿠마
13/11/06 11:26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정확히 이해했습니다. 다만 '왜 성적인 것만 19금이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씀 때문에 첫 문단을 쓴 것이구요.
말씀하신 부분은 물론 논의해봄직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관련된 논의도 몇 차례 있었기 때문에 무슨 말씀 하시는 건지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 글은 성적인 표현의 수위에 대해 논해보자는 글이라서 계층 유머에 관한 논의까지 진행하기에는 집중도도, 관심도도 떨어지니 제대로 된 토론을 위해서는 별도의 토론글을 발제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13/11/06 12:26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대박공감

차라리 설명을 자세히 써놓으시던가..

무슨 일본어같은거만 쭉 나열해놓고 리플에는 웃기다고 하는데

저만 벙쪄있는거같에서 상당히 별로였던기억 많이 납니다.

왜색짙은거 정말 싫어하는데 대략 왜색짙은 게시물이 이런경우가 많더라구요
王天君
13/11/0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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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유머]라는 말머리는 배타적으로 굴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오히려 당신은 유머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전 예고, 예의에 가까운거죠. 누군가에게는 재미없고 이해불가로 빚어질 불쾌감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남의 배려를 타인과의 장벽으로 바라보시는 것 같아서 안타깝군요.
인터넷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개인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평등에 관한 성적 게시물 문제로 연관시키는 건 그 방향이 다릅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유머는 그냥 넘기면 됩니다. 저도 심지어 게임 사이트인데 스타2, 와우, 롤, 확밀아 그리고 관련유머 이런 거 하나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다른 누군가는 그걸 보면서 즐거워했을테고, 그럼 된거죠.
동네형
13/11/0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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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전 계층유머를 보기 싫어하지만 그로인한 제재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저는 성적 유머도 같은 방식에서 해석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저의 경우를 예시로 들었습니다.
13/11/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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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화 일반화 라는 관점에서 봤을때
위에 리플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는것 같은데
유머 게시판에만 성적인 내용에 대한 신고 기능을 만들어 사용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신고를 한 내용을 특정 게시판에 자동으로 등록되게 하고 신고시 내용을 일정 이상 적도록 합니다.
동일 글에 대한 신고는 하나의 글로 모이게 하고
모인 글에 대해서는 비공개.
운영진은 그 글을 읽고 조치 또는 허용을 결정

이정도면 신고와 운영진 개입의 적당한 조합이 아닐지. ^^
Yesterdays wishes
13/11/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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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주욱 보자니 나꼼수 비키니사건이 떠오르네요. 아직 우리나라는 성적으로 매우 보수적인 나라중 하나같습니다. 미드op가 문제되는 정도라면 여자가 나온 사진은 이슬람여자사진만 허용해야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13/11/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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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op가 문제는 아니죠. 유게에 미드op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유머는 성적인 농담이 대부분일텐데 그럴만한 유머는 자제하는게 낫다는 의미겠지요.
미드op를 가지고 자게에 진지한 글을 쓸수도 있습니다.
요는 미드op의 문제라기보단 그걸 가지고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가가 문제겠죠.
라이시안셔스
13/11/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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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사이트에 비하면 PGR은 무난한 수준인거같은데..아주 가끔 좀 아니다 싶은 글이 눈에 띄긴 했었습니다
달랑 여자연예인이나 일반인 사진 올려놓고 외모에 관해 평가한다거나 낄낄거린다거나 하는글이요
eva님 글 같은경우에는..약간 불쾌하긴 했었는데(이건 제가 여자라서 그럴지두;;) 삭게로 가야하는 수준까진 아니었던거같구요

댓글같은경우에 저는 여성 가슴을 놓고 미드op, 미드가 별루네요 하는게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남자유저들이 많으시니 어쩔수 없나 싶기도한데 싫은건 싫은거니까요 ㅠㅠ

적정선의기준이 전부 다 다르니 운영진분들의 재량에 맡기는 수밖에 없을거같아요
sprezzatura
13/11/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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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운영진 분들의 재량 외엔 답이 없어보입니다. 폭탄을 안겨드리는 것 같아 좀 거시기합니다만 헐헐.

대신 어느 쪽으로든 운영진의 처분에 납득하는 관습이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어떤 글/댓글이 신고 후 삭제됐다 하면 "나는 괜찮던데"쪽 분들이 받아들여 주시고,
삭제되지 않았다 하면 "나는 불편했다"쪽 분들이 한 번 접어주는 거죠.

거기에 대고 왜 지웠느냐 왜 안지웠느냐 수싸움으로 가면, 감정소모 외엔 남을 것이 없다고 봅니다.
13/11/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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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색드립이라뇨..그냥 재미있으니 보고는 싶은데, 본인은 그렇게 저질스러운 사람이 아닌거라 합리화 하는 거죠

그리고 형평성이 없으면 또다시 논란만 생길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쥴리엔강의 쩌는 비율' 이란 게시물이 허용되면 위에 어느분이 언급하신 그라비아 모델 게시물이나 미드op도 허용되어야 하죠

'셀프 고자될뻔(붕알 부딪치는거)' 게시물이 허용된다면 여성 가슴이나 성기가 부딪치는 것도 허용이 되어야 하고..

유머의 목적은 다른 내용인데 단지 등장인물이 가슴이 크거나 이쁘거나 다소 노출이 있다거나 하는 이유로 금지되는 게시물도 문제가 될거고,

노출 수위가 비슷한 가수나 공연 영상들도 문제가 있을테고..

그러니 제제를 한다면 사람과 성에 관련된 모든 게시물을 금지하는게 차라리 좋을 것 같네요..
iAndroid
13/11/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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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쭉 읽어 보면서 느낀 바로는... 여자 신체 부위에 대한 유머는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만, 남자 중요 신체부위나 게이유머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네요.
예를 들면 남자 중요 신체부위는 '아니 의사양반 그게 무슨소리요' 라는 표현들이 있구요.
게이유머는 '들어올 땐 맘대로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라거나 '어서와 OOO은 처음이지?' 라는 표현이 있네요.
의외로 이런 곳에서도 보이지 않는 남녀의 인식 차이가 존재하는구나라는 걸 느낍니다.
13/11/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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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관련 유머도 사실 백인이 백인 까는 유머가 대부분이지 백인이 흑인이나 히스패닉 까면 안되는 것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 같습니다.
윤주한
13/11/06 11:15
수정 아이콘
{}
13/11/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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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근원적인 부분에 대한 말씀에는 동의합니다만 남자모델 상체 탈의 사진과 여성의 수영복 사진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최소한 그런 기준으로 삭제되는 건 아니에요.
문제는 남성모델의 상체 탈의 사진으로 성적인 농담을 주고받는게 문제가 된다면 여성의 수영복 사진으로 성적인 농담을 주고받는 것도
문제가 되겠지요.
단편적인 부분을 가지고 삭제의 기준을 잡는다면 유게는 유게일수가 없을 겁니다.
13/11/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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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는 소재에 대해서 해당 집단이 싫어한다면 말씀대로 불허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는 남성 관련 유머를 보면서 분노해본 적이 없는 지라, 그런 분들이 얼마나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여기 댓글 흐름을 보아도 '형평성' 차원에서 해당 문제를 제기하는 분은 계실 지 모르지만, 실제로 본인이 남성 관련 유머에서 분노하신 경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여초사이트에서 남성 관련 유머를 보고 짜증이 난 적은 많습니다. 막말로 남자들이 남자 키가지고 농담하는 건 유머지만 이도경이 같은 말 했더니 수백만명이 이도경을 죽이고 싶어했지요. 결국 어느정도 케바케라는 것을 인정해야하지 싶습니다.
王天君
13/11/0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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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이상으로 보편적인 지향점을 잡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용자들이 불편해 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자유를 허용하는 선으로 가야지, 남녀는 평등하니 여자도 안되면 남자도 안돼, 하는 건 지나치게 꼬장꼬장한거죠. 뒤집어 말해서 여자 비키니 사진을 올려도 여성 유저들이 불쾌해 하지 않으면 올려도 되는 일입니다. 현재 피지알에서 남성의 경우요? 거기에 진지하게 화내거나 건의하는 유저를 전 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건 남성에 한해서 그 정도 성적 코드는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는 무언의 관용이라고 봤습니다.
사회적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 또한 남녀의 성에 대한 무지의 또다른 발현이 될 수 있지 않을련지요
라이시안셔스
13/11/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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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남자 신체부위에 관한 유머도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여자라고 남자 벗은 사진에 다 핡핡대는것도아니구요
게이유머같은경우엔..오유에서 본 건데 어느 게이분이 "개그코드로라도 쓰이면서 인식이 나아지는게 더 낫다"라고 한 걸 봐서
그렇게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iAndroid
13/11/06 11:29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는 All or nothing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다루어져야 한다는 거에요.
남자들 노는 건 성별 관계 없이 남자 성기건 여자 가슴이건 간에 재밌으면 섹드립 치고 노는 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여자관련한 건 기분나쁘니 빼고, 남자 성기로 섹드립 치는 건 관계없으니 몰라~ 라는건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거죠.
결국 자신이 기분나쁜것만 금지시키는 모양새로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라이시안셔스
13/11/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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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 성기에 관한 부분은 얘기를 한 적이 없는거 같은데요..금지시켜야한다면 둘 다 금지되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남자 성기에 관한부분은 판단 보류를 하고싶은게..거기에 맞았을 때 얼마나 아픈지도 잘 모르고, 고자유머같은경우도
잘 이해가 안가기는한데 다른분들이 그런류에는 별 언급이 없는거같아서요
제 입장을 물으시는거면 남자여자 신체에 관한 유머는 둘 다 별로에요
iAndroid
13/11/06 11:38
수정 아이콘
남자들이 드립치는건 남자성기건 여자몸매건 관계없다는 겁니다.
물론 이성의 몸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그 비중 자체가 여자몸매에 더 많이 가긴 합니다만... 유머 문제는 남자 여자 따로 구분해서 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같이 다뤄야 되는거죠.
그리고 게이유머는 남자 성기와 직결됩니다. 그 두개를 따로 떼어서 이야기할수는 없죠.
라이시안셔스
13/11/06 11:44
수정 아이콘
게이 유머가 남자 성기와 직결된다는거는 잘 모르겠네요. 동성을 좋아하는건 정신적인 거지
신체적인 문제가 아닌걸로 아는데요...고자랑 관계없이 남자끼리 엮는것도 게이코드 아닌가요???

그리구 금지해야한다면 둘 다 금지해야한다고 위에 썻는데요 ㅠㅠ
불쾌하다 생각하는건 단지 제 입장일 뿐이고, 대다수가 괜찮다,웃기다고 생각해서 여태까지 올라온거 아닌가용?

제가 말을 잘 못하는편이라서 제대로의미전달이 되는지 안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ㅜ_ㅜ
13/11/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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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을 좋아하는 걸 "정신적인 문제"라고 하면 좀 민감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의도에 맞게 다른 표현으로 하시는게 좋지 싶네요.
라이시안셔스
13/11/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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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했습니다 ,급히 쓰다보니 단어를 잘못선택했네요, 알려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회사라서 글을 한번에쓰고 잘못한게있나없나 확인을 못해서요 ㅠㅠ
13/11/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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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이 여초여초 거리지만 대다수는 남자고 남자가 남자 성기가지고 고자라니 등등의 유머를 하는 것과 여성의 미드가 어쩌네 저쩌네 하는 것이 같은 의미일 수가 있나요?
iAndroid
13/11/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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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라이시안셔스님의 답변으로 갈음하겠습니다.
같은 의미로 다룰 수 없다는 것 자체가 차별입니다.
13/11/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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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흑인들끼리는 니거거려도 되는데 백인이 니거거리면 안 되는 건 차별이다와 비슷하네요.
iAndroid
13/11/06 11:40
수정 아이콘
그 안에는 백인은 기득권자이고 흑인은 사회적 약자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거죠.
마찬가지로 남녀 신체 부위에 대한 유머를 구분하는 행위는 그 안에 남자는 기득권자이고 여자는 사회적 약자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위와 같은 생각을 반대합니다.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기득권자가 되는 건 절대 아니거든요.
13/11/06 11:43
수정 아이콘
일부 여성운동가들은 그런 표현을 싫어할지는 모르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성에 관해선 남성이 여성을 착취하는 구조라고 생각하기에 부정하지 않습니다.
iAndroid
13/11/06 12:23
수정 아이콘
남자가 여자를 착취하고 있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그런 사고관에 기반한 운동이 제대로 된 결과를 보여 줄 리가 없죠.
13/11/06 12:34
수정 아이콘
여성을 그렇게 약자라고 사고하는 생각의 출발선이 여성을 약자로 만드는 구조보다 더 본질적으로 위험합니다.

여성이 왜 약자죠?
13/11/06 13:06
수정 아이콘
남성이 아직도 기득권을 더 많이 쥐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성이 약자인 입장에 취할 수 있다는 겁니다.
마치 미국 사회에서 백인들이 더 힘있는 자리에 다수 포진해있기 때문에 흑인이 더 약자인 것처럼요.
이건 태생적으로 여성이 약하다는 소리와는 다릅니다.
여성은 약자라서 보호해주어야 한다가 아니라 현재 사회의 기득권을 남성이 더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 이 기득권 배분이 평등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인 거죠.
13/11/06 13:11
수정 아이콘
본인이 약자라고 생각하는것과

그것을 공개적으로 주장하는것과는 큰 차이가 있는것임을 아셔야합니다.

페미니스트가 들으면 경악할 소리를 하는군요 아주 마초적입니다.

흑인도 흑인이 근본적으로 약자라서 억압받는다고 하면 싫어할겁니다.

그리고 여성남성 성적유머 때문에 오는 수치심에 흑인백인은 옳지못한 예시인것 같네요
13/11/06 13:13
수정 아이콘
줙 님// 근본적인 약자라는 소리와는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왜 제 글을 그렇게 읽죠?
예를 들어 얼마 전 유게에 올라왔던 천사의 목소리의 주인공은 롤링스톤즈 멤버들을 비롯한 남성들과 나체 파티 등을 가졌다가
여자인 그 자신만 비난 속에 매장되고 다른 남자들은 악동이미지로 승승장구했다고 하는데
이런 구조 속에서 여자는 사회구조적으로 약자입장이라는 말은 타당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건 여자는 태생적으로 약자라는 거랑은 아예 다르죠.
iAndroid
13/11/06 13:27
수정 아이콘
Yx 님// 기득권이라는 게 뭔지 모르겠네요.
고위직에 있는 힘있는 사람들이 남자라서 기득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그 남자들로 인해서 서민 남자들이 이득본 건 한푼도 없다고 과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애초부터 단순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고위직에 올려주는 건 절대 아니거든요.
13/11/06 13:32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역사적으로 여성이 사회적 지위면에서 열세임이 분명했을 때 사회 고위층이 아닌 남자들이라고 해서 여성에 비해 누린 게 없었는지를 생각하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iAndroid
13/11/06 13:37
수정 아이콘
Yx 님// 역사는 역사일 뿐이죠. 현실 상황이 정말 그런지 말해 봐야 합니다.
옛날에 일반 남자들도 같이 기득권을 누렸기 때문에 지금은 여자들이 기득권을 더 누림으로서 과거를 보상받아야 된다는 이야기로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13/11/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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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droid 님// 일단 저는 아직도 완전히 불평등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에 저렇게 댓글을 달았겠죠?
iAndroid 님은 그렇지 않을 테고요. 여기서 더 이상 진전이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iAndroid
13/11/06 13:41
수정 아이콘
Yx 님// 전 이번에는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인 기득권이 정확하게 뭔가? 라는 구체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도 그 답변은 들을 수 없을 것 같네요.
13/11/06 11:09
수정 아이콘
사실 "여초사이트"인 걸 강조하는 PGR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유머가 많은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한다면 진짜 그게 "유머"일 듯 싶고 진짜로 "여초사이트"가 되려면 여성에 대한 배려가 충만한 사이트가 되어야겠죠.
이쯤에서 제 딸애가 배운 배려란? 나~보다아~~~~~~ 다아른 사람얼~~~~먼저 생각하능~~~~~ 마!음!이에요~~~~
철컹철컹
13/11/06 11:09
수정 아이콘
딱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 신동엽이 공중파에서 치는 드립 정도가 한계치라고 봅니다. 사실 케이블에서 볼수 있는 섹드립이나 위에서 나온 마녀사냥만 해도 지금 피지알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글보다 수위가 높다 싶은데 오히려 인기가 좋죠. 대부분의 사람이 웃고 즐길수 있는 글인데 소수의 누군가가 불편하다고 해서 글을 올리지 못한다면 유머 게시판 자유 게시판에서 올라올 글 없을 것 같네요. 저도 계층유머 좋아하지 않는것 많고 흔히 말하는 차콜류도 이건 왜 올라오나 싶지만 신경 안씁니다.
13/11/06 11:10
수정 아이콘
이런 토론은 여성분들이 적극 참여해주셔야 하는데...
13/11/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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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여기 비율만큼은 참여하시는 것 같은데요.
뭐 여성분들만 더 열심히 참여하라고 하기도 힘들죠... ^^
13/11/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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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남정네의 리플들만...피쟐은 여초사이트 아니었던가요. 흐흐
즐거움보다 불쾌감이 더 배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13/11/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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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제가 보기엔 대부분 "여초사이트"에 어울리는 댓글들의 향연 아니던가요? 흐흐
13/11/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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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수/2 정도가 참여자라고 칠 때 대충 4~ 50명인데, 여성으로 추정되는 분이 4 ~5 명이네요. 이 정도면 실제 활동인구의 성비와 대충 비슷한 것 같습니다.
13/11/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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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사이트 피쟐을 남초사이트로 둔갑시키려는 오베프님.
13/11/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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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사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신 여성회원분들이 남성회원분들께 극딜당하는걸 보면,
웬만해선 나서고 싶지 않겠다 싶더군요.
13/11/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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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남성들에게 여초사이트의 화력을 보여줍시다 크크.
사직동소뿡이
13/11/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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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이유로 그냥 가만 보고 있습니다.
괜히 분란 만드는 거 같아서 피지알에 미안하기도 하고 속시끄럽기도 하고...
adagietto
13/11/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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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머게시판 보면 그런 게시물이 하루에도 몇개씩 올라오는데 보통은 그냥 스킵하지만 참을 수 없을 만큼 불편한 댓글이 달릴때는 너무 짜증이 나더군요.
피지알에 남자만 있는것도 아닌데 좀 너무 나가는 분들이 있으세요.
자음만 안썼다뿐이지 여성을 성적 대상화해서 낄낄거리고 노는 여타의 남초사이트와 다를게 없다고 느낄만한 게시물도 꽤 있구요.
그런 의도가 분명한 게시물을 올리고 노골적인 댓글이 주루룩 달린다던가 하는 일은 비일비재하고..
개인적으론 상당히 불쾌하고 제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그런 코드를 아예 막을수는 없는 일이니 뭐라 건의하기도 쉽지가 않아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 모호하긴한데..다들 정말 선을 좀 지켰으면 좋겠어요
OneRepublic
13/11/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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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운영진 어느 분이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제가 피지알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부모님이나 누나, 여동생이 보았을 때 멈칫하게 되는
(혹은 alt+f4를 하게 되는) 수준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직접적인 섹드립이나 여성의 몸매만 강조된 글들은
제제를 가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댓글 한줄로 섹드립 날리는 사람들은 강력하게 막았으면 합니다.
동네형
13/11/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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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수위가 없다는 것과 동일하단 얘깁니다.
그러한 규정 떄문에 이런 토의가 나오기도 하구요...
철컹철컹
13/11/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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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 올라온 미스유니버스나 트러블메이커 티저라던가 단순 수위는 기준치를 넘는것 같긴 한데 이런건 별 문제 없게 처리되는것 같고 결론은 운영진의 재량에 맡기는게 좋을것 같네요.
13/11/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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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대상화가 문제란 얘기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얼마 전 소녀시대 멤버의 방송화면을 악의적으로 캡쳐해서 마치 야동의 한 장면인 것처럼 보이도록 노린 글이 대표적이죠. 단순히 성적인 게 아니라 한쪽 성을 도구화시킨다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글이 있는데(이것 또한 어쩔 수 없이 개인의 판단의 영역하에 있다지만) 유머 올리는 분들과 받아들이는 분들이 자정작용을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Windermere
13/11/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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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이고 인터넷게시판이기 때문에,
'얼굴 맞대고 할 수 있는 정도'를 기준으로 삼아서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내용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스포츠 신문에서 다뤄질 수 있는 정도의 내용이라면 조금 껄끄럽더라도 허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의 표현에 있어서는 참 어려운 문제인데..
특정 표현 하나 찍어서 대표 예시로 삼고 한 번 구체적이고 치열하게 토론해보는 건 어떨런지요.

개인적으로 pgr에서 허용되어야하나 말아야되나 가장 애매한 예시는 '미드 OP'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돌려서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하더라도 '여자 가슴 크다'는 표현을 써도 되는 것일지 회원분들 의견 좀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王天君
13/11/0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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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문의 대다수 구독자는 남성입니다. 소비자, 이용자의 성비에 있어서 피지알과 스포츠 신문은 아마 다를 겁니다.
더군다나 피지알이 상업적 이득을 위해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는 스포츠 신문과 같은 스탠스를 굳이 취할 필요가 있나요? 피지알의 지향점은 돈만 벌면 비키니건 뭐건 하는 타블로이드와는 아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13/11/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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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 불쾌한 유머는 다른 법이고 불쾌한 수위도 다양한 법인데 굳이 섹드립에만 엄격해야하나 하면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섹드립 잘못 치면 재미도 없고 기분만 나빠지는 거 압니다만 그건 그냥 그 사람이 유머감각이 딸리는 게 문제라고 보거든요. 전 계층유머가 훨씬 싫습니다. 어떤 글이 불편하면 그 글에서 불편함을 표시하든 항의를 하든 신고를 하든 그 글에 대해서 해결을 보는 게 맞지 어떤 카테고리를 싹다 묶어서 금지하는 건 좋은 답이 아니라고 봅니다. 번거롭더라도요. 그대신 많은 사람이 불편할만한 유머 올린 사람이면 거기에 대해서 사람들이 싫은소리 하고 자기 글 삭제되고 해도 받아들여야겠죠
마우스로만 스타
13/11/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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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우시더라도 운영진이 지금과 같이 관리하시는 게 가장 나을 듯 합니다.
의견수렴이라는 것은 하면 할수록 다른 의견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지라......
일반 회원들은 자기 게시물이 삭제되더라도 그냥 쿨하게 넘어갈 수 있는 준비(?)만 되어 있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은데요....
물론 그러기가 쉽지가 않지만, 지금까지 봐온 피지알 회원님들의 수준을 감안한다면
무리없이 진행되리라 봅니다.
이러한 운영진의 고민이 있다는 자체가 게시판의 미묘한 흐름을 감지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니까요......
13/11/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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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공지에 있던 '공개된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은 모르는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것과 같다.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 처럼 어렵게 글을 써달라.'는 말을 참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 유머 코드가 있는 글이라면 19금 유머라고 해도 유머로 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만, 대놓고 여자 연예인들의 수위 높은 사진들을 올려놓고 몸매 품평, 가슴이 이렇네 저렇네... 그게 유머일까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뭔가 비유나 상징도 없이 노골적으로 한 사람을 대상화 시켜서 '평가질'을 하고 있다는거죠. 개인의 직업이나 연봉, 키 이야기 등의 '평가질'이 시작되면 비난의 대상이 되는데 성에 대한(주로 여성의 몸에 대한) '평가질'은 왜 유머로 받아 들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석에서라도 정말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그런 사진들을 보면서 노골적으로 그런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요? 내가 누군지 모를거라는 익명성에 기대 있기 때문에 그런게 가능해지는 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함께 나누고 픈 이야기와 즐거운 유머'는 불편하지는 않지만 너무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 할 수 있는 수준이었으면 합니다.
13/11/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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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이외에 다른 유머 관련해서 써주신 분들이 계신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19금 유머의 공격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층유머가 공격하는 회원분들이나 친목유머가 공격하는 회원분들은 어떤 분들이 있을까요?
19금 유머는 직접적으로 여성분, 이곳 PGR에서 꽤 계신 분들에게 공격성을 보여주고 불쾌감을 줄 수 있다면
계층유머는 이해를 못함으로 오는 불쾌함이 있겠네요. 친목유머도 마찬가지겠구요.
단순히 불쾌감을 준다는 점 때문에 동일선상에 올리는 건 층위가 다른 문제를 동일선상에 올리는 우를 범하는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3/11/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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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계층유머가 정말 재미없지만, 그건 그냥 재미가 없는 거지요. 하지만 두 케이스간의 차이가 뭔지 설명을 못하고 있었는데 분수님 말씀이 적절한 설명같습니다.
13/11/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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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19금 유머를 하는 주체도 특정 대상을 공격하기 위해서 하는것은 아니라고 보기에.
계층 유머,ASKY 유머,게이 드립,파이어볼 드립,친목 드립,연애인 관련 드립 등등 그런 의미에서 마찬가지라고 보고요.
19금 유머 아니어도 충분히 읽는 사람들 불편하게 만들 수 있고 19금 유머도 별 생각없이 받아들이는 계층 또한 많습니다.
(길가에 개구리한테 던진 돌은 그 종류에 상관없이 아플 수 있습니다.꼭 돌맹이가 아닌 플라스틱 병을 던져도 마찬가지고)

암튼,그런 의미에서..전 규제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13/11/06 11:36
수정 아이콘
공격하기 위해 하는 건 아닐 수 있지만 그게 공격성이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공격성을 띄는 유머와 그렇지 않은 유머를 같은 선상에 두고 이야기 하는 건 이야기만 복잡하게 하고 결론을 산으로 보낼 가능성이
높으니 좀 더 주제를 좁히는 게 맞겠지요.
13/11/06 11:3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부분이 저는 '명확하게 단정할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19금 유머를 왜 일괄적으로 공격성을 띄는 유머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안 그런 유머에서도 그런 면은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는데도.
13/11/06 11:41
수정 아이콘
안 그런 유머에서도 당연히 공격적인 유머가 있을 수 있죠.
그런 유머도 당연히 제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예외가 없이 100%라는 건 불가능 할 겁니다.
그러나 예외가 있다고 해서 예외가 있으니 제재를 안하는 게 낫다라는 결론으로 이어지는 건 논리적인 비약으로 봐야겠죠.
13/11/06 11:43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는 반대쪽의 경우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때문에 일괄적으로 아예 규제를 하든지,안하든지(아예 안하는건 좀 극단적이라고 인정은 하지만)둘 중에 하나라고 보고요.

규제는 또 다른 규제를 만들게 합니다.
13/11/06 11:45
수정 아이콘
그냥 제재의 수위를 논의하는 것 뿐입니다.
새로운 제재를 정하는 것도 아니구요.
별개로 그런 논리를 반대쪽의 경우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퍼뜩 안 떠오르는데 예시좀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13/11/06 11:56
수정 아이콘
여기 위에 리플들 중에 게이유머,계층유머,친목유머 등등 불편하다는 충분한 글이 있다고 보는데요?
('공격성'이라는 면을 계속 부각시키는데..최소한 저는 일부 유머에서 그러한 점을 느낍니다.일단 불편해요.아니면 불편함 말고 뭔가 19금 유머는 특별한것이 있나요??)
수위를 논의하는것이 결국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의미 아닐까요? 지금 현재보다 완화하려는 의미는 아니잖습니까? 분수님의 생각은.
결국 운영진의 벌점 부과 정도밖에 없어보이는데요? 근데 그게 주관성 가득 들어갈것이 뻔한데 여기 회원들이 그것에 전부 납득할까요? 그 정도가 세부화되면.
그렇기때문에 말머리도 있는거겠죠.전 사실 그런 몇몇 유머는 아예 보지 않습니다.다른 왠만한건 집에 가서도 한번은 보지만.
그냥..그정도면 충분한것 아닐까요?
13/11/06 12:01
수정 아이콘
그와 관련된 게 제 댓글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계층유머나 친목유머중 저도 이해 안되는 게 많죠. 저는 그냥 이해가 안되지만 "왜 이런걸 올리지?"라고 읽는 회원분이 불쾌함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다시 제 첫 댓글로 돌아가서 그게 그걸 읽는 회원들에게 공격성을 내포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하십니까?
19금 유머가 공격성을 가지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여초사이트에서 남성성기를 가지고 다수가 성적인 농담을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 공격성을 느끼고 불쾌함을 넘어 분노를 나타낼 분이 여기에도 꽤 많을 겁니다.
결국 님은 제가 왜 19금이 공격성을 띄는지에 대해 주장했는데 이해를 못하고 계신거네요.
13/11/06 12:02
수정 아이콘
분수 님// 님이 이해를 못하는 겁니다.아니,이해를 안하려고 하시네요.
전 19금 유머만 공격성을 띄는것이 아니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솔직히..이것저것 불편한것 다 규제하면 운영진들 너무 힘들지 않겠습니까?
13/11/06 12:07
수정 아이콘
AyuAyu 님// 이해 못하셨다고 하는 건 공격성을 띄는 건 제재를 하는게 맞다는게 기본 전제이기 때문입니다.
계층유머나 친목유머가 공격성을 띄고 있다고 주장하시는 거라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이 필요해 보이네요.
불쾌감을 주는 자체가 공격성을 띄어서는 아닙니다.
13/11/06 12:10
수정 아이콘
분수 님// 그점은 님이 주장하는 19금 유머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고로 19금 유머를 특별시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것이거요.
13/11/06 12:14
수정 아이콘
AyuAyu 님// 그러니까요. 왜 공격성을 띄는지 전혀 모르겠다는 의미에서 이해를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공격성을 띈다고 했는데 모두 공격성을 띄는 건 아니다라는 의견에는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공격성을 띄는 19금 유머에는 여성들의 불편함이 훨씬 강화되니 제재를 하는게 맞다는게 제 이야기의
요지구요.
님은 19금 유머에는 대부분 공격성이 없는데 일부분 그런 공격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19금 유머 자체가
공격성이 없다는 의미인지 잘 이해가 안 갑니다.
뭐 19금 유머 자체가 공격성이 없다는 주장이시라면 좀 더 길게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듯 싶은데 그렇게 할
필요까진 없어 보입니다만...
13/11/06 12:18
수정 아이콘
분수 님// 왜 공격성을 띄는지 전혀 모르겠다는 의미에서 이해를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말 자체가 님이 제 얘기를 이해못했다는 의미입니다,그말 그대로.(제가 모른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자,다시 정리하죠.제 생각은.
19금 유머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유머도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줄수있다+공격성이라는 잣대를 19금에만 한정하는건 적합하지 않다->이것저것 다 따지면 규제대상이 너무 많다->(세부적인)규제는 적합하지 않다.
이것이 제 결론입니다.
13/11/06 12:26
수정 아이콘
AyuAyu 님// 불편함을 줄 수 있다 + 공격성 이라면 당연히 19금이 아니더라도 제재대상이 됩니다.
아닌 예가 있을수는 있겠지만(삭제되지 않은 게시물등...) 그게 제재를 안하는게 낫다라는 건 다시 말하지만
논리적인 비약입니다.
님의 논지는 이해했는데 그게 규제대상이 너무 많으니 제재하지 않은 것이 낫다라는 논지로 넘어가는 건
진짜 논리적인 비약이에요. 제재하는게 당연한겁니다.(여기서 당연하다는 의미는 제재하기로 되어 있는 상황에서 쓰이는 겁니다.) 그 수위를 조절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일 뿐이지요.
13/11/06 13:33
수정 아이콘
분수 님// 불필요한 제재는 더한 제재를 낳는다는것이 제 일관된 생각입니다.
13/11/06 13:53
수정 아이콘
AyuAyu 님// 그게 불필요한 제재냐 아니냐는 좀 더 원론적인 부분으로 들어가니 제가 동의하는 것과는 별개로 님의 논지는 알겠습니다.
윤주한
13/11/06 11:28
수정 아이콘
{}
13/11/06 11: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성적 코드가 들어간 유머를 일괄 금지해도 정말 상관없긴 한데, 윤주한님도 그런 논조로 말씀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 합의해보려는 시도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강조하시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윤주한
13/11/06 12:03
수정 아이콘
{}
13/11/06 12:11
수정 아이콘
논리적으로는 윤주한님 말씀이 맞긴 합니다. 다만

https://pgr21.co.kr/pb/pb.php?id=deleted

삭게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관리를 해서 그나마 이정도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고, 관리를 안하게 되면 저기 삭게에 있는 글들이 유게에 올라오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 배 수십 배 더 심한 글들이 수 배 수십 배 더 잦은 빈도로 올라오기 시작할 겁니다. 해서 관리를 어떻게든 하긴 해야하는데 (사실 대부분의 인터넷 게시판들도 관리를 합니다. 거기서는 '아 씨 알바한테 짤렸네 낄낄낄' 정도로 넘어가는데 피지알은 '왜 내 글이 삭제되는 겁니까! 정당한 해명을 요구합니다!' 라는 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관리가 잦은 것처럼 보일 뿐이지요) 그 기준을 찾기가 쉽진 않겠지요.
윤주한
13/11/06 12:21
수정 아이콘
{}
13/11/06 15:32
수정 아이콘
예 윤주한님의 요지는 잘 알겠습니다. 결국 방법론의 차이인 듯 한데, 운영진쪽에서 대충 취합을 시작한 듯 하니 잘 되길 바랄 뿐입니다.
저글링아빠
13/11/06 17:24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한 표 던집니다. 훌륭하시네요.
고스트
13/11/06 11:30
수정 아이콘
애매모호하네요 네오암스트롱제트사이클론포 수준까지는 용인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이럴때는 pgr이라는 커뮤니티가 무얼 지향하는지 알아보는게 먼저인것 같습니다.

pgr이 게임커뮤니티라면 당연히 주 사용자는 남자가 많고 일정비율위 계층유머와 일정비율의 성적유머를 즐기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좋아하시는 분이나 무관심하신 분이 싫어하시는 분보다 많을 것이라 전 확신합니다. 남초커뮤니티니까요. 그리고 그런 걸 불편하다고 규제하는 건 소수를 위해 다수가 권리를 빼앗기는 것이기에 반대합니다. 일종의 역차별이죠 싫으시면 안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pgr을 통합적인 인터넷게시판으로 보신다면 다양성이 존중되어야하고 불편하신 분들이 줄어들어야겠죠. 일단 운영진들이 사이트의 방향을 다시 재설정하시는게 필요할 듯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게사용자와 자게사용자가 루리웹처럼 확실한 분리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분리가 되어있다고 보기 때문에 여기서 규제를 실시하신다면 뒤에서 기분 나쁠 사람은 어느정도 있다고 봅니다 게임을 중심으로하는 남초커뮤니티라는 입장으로 본다면 이 정도는 의외로 양호한 편이고요
王天君
13/11/07 01:30
수정 아이콘
이것이 과연 다수결로 합의되는 호불호의 문제일까 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피지알의 이상향은 '소수에 대한 배려가 자연스러운 곳' 이라고 보기 때문에 남성유저의 비율이 정답의 근거가 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3/11/06 11:32
수정 아이콘
요새 음란 마귀가 자꾸 저를 시험에 들게 해서.. 조금 더 수행에 매진하겠습니다.
13/11/06 11:37
수정 아이콘
결국 커뮤니티 구성원들 개개인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왜냐면 정말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느끼는게 달라서 이런문제는 키워질 백날 해봐야 아무소용 없습니다.
키워의 결과는 '내가 맞고 니가 틀려' 이거밖에는 안되죠

저도 역시 유게 한정해서 '불편해' 추천합니다.
새로운 기능 개발하는데 좀 힘드시겠지만요...
13/11/06 11: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불편해 버튼을 생성하는 걸 추천합니다.
뭐 좀 더 시스템으로 개발을 원하는 건 불편해 횟수가 일정정도 올라가면 로그인 한 운영진에게 자동 통보되는 기능도 같이 좀...
그래서 바로 그 게시물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도 같이 좀... 넘 어려운 요청인가요? T.T
유게엔 확실 운영진 개입속도가 좀 느리다 느껴져서...
영원한초보
13/11/06 11:40
수정 아이콘
마녀사냥에서 나오는 수위정도의 이야기는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 프로 여성분들도 많이 즐겨하시는데
이 것도 사람 얼굴이 완성하는 건지
jjohny=쿠마
13/11/06 11:43
수정 아이콘
저도 위에서 마녀사냥을 언급했는데, 마녀사냥은 기본적으로 19금 방송이고 19금 허용 수위에도 아슬아슬하게 방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유게'라는 기준을 뒤엎지 않는 이상 마녀사냥이 허용범위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기준을 뒤엎자는 말씀이시라면 얘기가 또 다르겠습니다만)
리뉴후레시
13/11/06 12:00
수정 아이콘
여성 입장에서 19금 방송을 보는 것 자체가 불쾌한건 아니죠.
jjohny=쿠마
13/11/06 11:41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는 특정한 합의점에 도달하기 어렵고, 결국 실전이 되면 운영진의 재량적 판단에 의해 적용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런 논의가 의미 없다고는 절대 생각할 수 없는 것이,
1. 운영진 분들이 나름의 기준(추상적이든 구체적이든)을 정할 때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
2. 회원들이 이런 논의를 보면서 각자의 의견을 확인하고 자신의 기준을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캐리어가모함한다
13/11/06 11:42
수정 아이콘
Judas Pain 님 말씀대로 내려 또는 불편해 기능이 있는게 상책이죠. 그러면서 회원들간에 암묵적인 룰이 있어야죠.
물론 그 룰이 성인 사이트처럼 흘러간다면, 그 때는 운영자 분들의 추가적인 칼이 필요합니다만...

솔직히 "19금 코드 전면 금지, 남성과 여성의 노출 짤방 전면 금지" 이런거 아니면 정량화된 기준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유게에 있던 글 3개를 예로 들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불편하지 않게 잘 봤습니다만, 누군가는 글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지 않겠냐,
그러면 결국 애매모호한 정성적 기준만 들이댈 수 있지, 정량화된 기준은 불가능하다는 의미에서 쓰는 예입니다.

1. 미스 월드 선발대회 화보들 : 몇몇 나라의 후보들 보면 말이 전통의상이지 거의 란제리에 가까운 의상만 입던 후보들도 있더군요.
누군가는 미인 대회의 특성이다 라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여성을 저렇게 상품화 하는것 자체가 불편하다 라고 여길 수도 있겠죠?
그럼 어디까지 기준을 적용할까요? 우리나라 대표의 한복과 미국 대표의 트랜스포머(?) 포함하여 꽁꽁 싸맨 후보들의 사진만 편집해서 올려야 할까요?

2. 트러블 메이커 신곡 : 솔직히 뮤비 자체가 대놓고 19금 코드이니 그걸 유게에 갔다놓냐 마느냐 자체부터 일단 문제가 되겠죠?
대부분 댓글 보면 현아 OP 아니면 영원히 고통받는 장현승으로 나뉘는데 어디까지 댓글을 허용해야 할까요?
현아 OP라고 하면 여자한테 성희롱하는 거니까 안되고, 현승은 남자니까 고자설, 심영설이라고 킥킥되는건 허용해야 할까요?

3. 악마의 망가 편집 : 저는 일본 망가를 안 보기 때문에 댓글 보고 구글 검색 안 해봤으면 그런 내용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_-;;
정말 악마의 편집 만으로 19금 만화가 순정 만화로 탈바꿈하는 기적을 봤으니까요. 저는 예전에 19금 일본 게임들을 국내에 들여올 때 벌였던
각종 검열과 삭제가 생각나서 큭큭 거리며 웃었습니다만, 누군가는 의문을 제기하겠죠? 어? 이런 식으로 편집해서 업로드 하는건 괜찮다 이거지?

결국은 회원들을 믿어야죠. 그 신뢰가 무너진다 싶으면 운영진이 나서야 하는 것 같고요. 요즘 19금 코드가 아니더라도 게시판 전체를 보면서
"내가 알던 PGR21이 아닌데..."라는 생각을 들 때가 제법 있어서 운영진들이 예전만큼 적극적으로 안 나서나? 생각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토론을 제의하시는 걸 보면서 내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랍니다. 운영진 화이팅!
13/11/06 11:45
수정 아이콘
결론은 기승전운 영진 화이팅!! 이죠... 크크
jjohny=쿠마
13/11/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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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본문은 '운영진 화이팅!!'을 듣고 싶었던 Toby님의 귀여움이 배어 있는 글이라든지...?!
13/11/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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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해보니 유게 관련 토론을 자게에서 하고 있군요. 유게와 자게의 글 작성자들이 적어도 50% 정도는 겹치려나요..??
13/11/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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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한 20 ~ 30% 정도 되려나요? 자게를 가는 사람은 유게를 꼭 가지만 유게를 가는 사람은 자게를 꼭 가진 않는다라고 봐서...
음 쓰고보니 어디서 자주 본 클리셰 문구같은데...!
별개로 이 토론 발제 게시글은 나중에 자게에 올리거나 운영진이 정리해서 넣어줘야겠네요.
jjohny=쿠마
13/11/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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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코...

그냥 저를 죽이겠습니다.
애인이 있는 사람은 모두 솔로였던 시절이 있지만, 솔로인 사람이 모두 애인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13/11/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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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거 쿠마님이 처음 쓰신 거였어요? 왜 근데 클리셰 느낌이 듬뿍 묻어날까요?
jjohny=쿠마
13/11/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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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엌크크크 마지막 줄은 클리셰를 차용해서 방금 걍 만들어낸 거고... (황신이 측은해서... 근데 더 지니어스 우승했으니 상관 없는가봉가...)
원본은 (설마 모르시리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거겠죠. 크크
"모든 선수가 홍진호를 결승전에서 만나는 것은 아니지만, 홍진호를 결승에서 만난 선수는 반드시 우승했다."
13/11/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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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나... 황신까는 클리셰였구나... 털석!!!
눈치가 없어서 코...코... 에서 몰라봤네요.
에위니아
13/11/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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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자면 진짜 원본은... 더파이팅에서 나온
'노력한 사람이 반드시 성공한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은 모두 예외없이 노력 했다는 걸 명심해' 요거...
13/11/0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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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가 잔뜩 묻어 있더라니... 둘 다 본 기억이 있네요. 이러니 표절이 일어나지!!! 응?
13/11/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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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네요. 여기서 설령 원만하게 합의가 되더라도 유게쪽에서 다시 한 번 마찰이 있겠네요. 설령 그렇더라도 진행할 것은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고스트
13/11/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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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로 유개관련글을 자게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비판하시니 불편하긴하네요
13/11/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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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gr21.co.kr/?b=8&n=47517&c=1698840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게만 이용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꺼에요.
라이시안셔스
13/11/0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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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거의 눈팅족인데..활동 안하면 참여 안되는건가요 ㅠㅠ
고스트
13/11/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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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족분들이 불편하시다면 태깅을 강화해서 안 볼 수 있게 하면 됩니다. 그러나 규제를 한다고 하면 실제적으로 자료를 올리시는 분들은 불쾌할 수 있지요. 그 리고 아이러니이기도 하지요 자료를 올리시지도 않는 분들이 자료 올리시는 분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는 꼴이니까요
13/11/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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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현재 불편함이 없습니다 엄밀히따지면 조금 더 개방이되어야한다는쪽이죠
우리나라에 성적인 것에 좀더 오픈해야한다는 의견이 예전에 많았는데 오늘댓글보니 아닌가 같네요
물론 섹스코드 유머를 통해 인격적 비하가 들어가거나 모욕적 언사를 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층유머가 더 불편하다는건 저도 한표드립니다 ㅠㅠ
노틸러스
13/11/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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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군대 계층 유머도 엄청나게 싫어하는 사람이지만(군필자만 아는 거 뭐 이런 거 싫어합니다. 트라우마가 있어서 크크)
각각의 계층이 모여서 피지알을 만든다고 생각하기에..

사족이었고, 섹드립에 관련한 부분은.. 제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보다는
운영진에게 모든 것을 위임합니다.

응? 크크
adagietto
13/11/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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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게시판에서 여성 가슴 관련 게시물이나 댓글을 볼때마다 남자 키에 관련한 게시물을 루저 운운하며 여성이 올린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곤 하죠..
13/11/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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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한 번쯤 여초사이트에 올라오는 남자 관련 유머를 적극적으로 퍼와서 이런 류의 유머가 얼마나 기분나쁠 수 있는 지 주의를 환기해볼까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귀찮더라구요 크크크
adagietto
13/1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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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번 심각하게 고민 했었는데 귀찮기도하고 일이 커질 것 같아 관뒀었죠
흐흐
영원한초보
13/11/0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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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많이 궁금하네요.
그런 유머가 많이 올라오는 사이트가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그냥 단순히 여성에 대해 이해도 좀 더 하고 싶고 반대상황이 어떻게 불편한지도 궁금하고요
13/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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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그런 유머가 '많이' 올라오는 사이트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솔로 여자들은 남자를 소재로하는 유머에 거의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다가 결혼하고 나면 남편을 소재로 한 유머는 제법 즐기는데, 사실 남편은 일반적인 남자와는 조금 다른 존재죠. 네이트 판같은 곳에 가서 여자들끼리 게시판 같은 곳에서 시간을 좀 보내시면 '아 이 색기들이?' 라는 기분이 드는 게시물은 제법 보실 수 있고, 그런 게시물들이 유머 버전으로 올라온다고 생각하시면 좀 느낌이 오시지 싶습니다.
13/11/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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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한 번 훑어봤는데, 이 (댓)글은 나랑은 안 맞아 버튼이 생기면 키배를 구경하는데 지장이 있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만약에 만든다면 비공개로..
13/11/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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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공개하는 건 좀 문제가 있어 보이지요?
엄마를부탁해
13/11/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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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 기능 자체는 좋다고 보는데,
일정 수 이상이 되면 건의게시판에 비밀글 형식으로 링크가 포함된 글이 만들어져서 운영진분들이 알기 쉽게하는 선에서 그쳐야지 어떤 강제성을 가진 기능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GO탑버풀
13/11/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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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방송에 나오는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구요
이것도 불편하다면 글을 보지 않거나 보게 되더라도 재빠르게
백스페이스 버튼을 누르는게 제일 낫지 않나 싶어요
illmatic
13/11/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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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지하철에서 폰으로 피지알 유게글 보는게 부담스러워졌습니다. 그게 제가 느끼는 현 상황이겠죠.
Judas Pain
13/11/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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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피지알의 남녀 성비가 맞아 생기는 싸이트가 되길 바랍니다.

여성 회원이 충분히 늘어서 퀴퀴한 남자들의 게임 커뮤니티가 풍요로워지는 이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분들이 곧 어머니가 되실 것이기 때문에 가정과 여가부의 게임에 대한 악의적인 탄압도 줄일 수 있을 것이고요.

남녀 균형, 행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3/11/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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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는 아니고 6:4 정도만 되어도 좋겠어요. 물론 "여초사이트"니 남자 회원들이 더 많이 가입했으면 좋겠어요?...
Judas Pain
13/11/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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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치 않더라도 아마 그것은..
화잇밀크러버
13/11/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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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게로 버튼을 만들고 일정 이상 얻게 되었을 경우 운영진의 판단 아래 삭게로 보낼 수 있는 시스템에
삭게로를 몇 명의 유저가 눌렀나 비공개 하는 방향이면 괜찮지 않을까요?
비공개가 된다면 부작용을 막을 수도 있고 여기에 운영진의 판단이 한 번 더 작용한다면 좋은 방식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푸우여친
13/11/0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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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관대한 편인가봐요.....저는 여자지만 별로 안불편하던데.... 그냥 인간의 본성..인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불편해'를 클릭할 수있는 기능이 있는건 좋을 것 같은데,
몇명이나 '불편해'를 클릭했는지는 운영자들만 볼 수 있게 해서 처리를 하는것도.. 방법이지 않을까요.
나는 안불편한데 막 '불편해'가 100개! 이러면... 마치 이 글을 모든 사람이 '불편해야하는 글이야'라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요..
잠잘까
13/11/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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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예 그런 버튼이 안생겼으면 좋겠고, 생기더라도 운영자만 보는 시스템이였으면 좋겠네요.
13/11/06 12:32
수정 아이콘
비추버튼이 공개되는 건 반대합니다. 학내 커뮤니티에서도 그놈의 추천 비추 이용해서 무슨 세균전 하듯이 싸우는데(진짜 다분히 정치적(정치 사안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롤에서의 정치처럼 커뮤니티 내에서의 정치라는 의미입니다)으로 쓰입니다. 아무 문제없는 글이 자기 맘에 안든다는 이유로 비추하고 떠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요. PGR에서도 예전에 스1-스2 분쟁 엄청날때 스2애들은 재능 딸려서 안된다는 어그로글이 거의 추게급 추천받아서 파이어 된 적 한 번 있었는데 비추버튼 생기면 훨씬 더할 거라고 봅니다.) 그런 걸 여기서까지 보고 싶진 않네요 ㅠ.ㅠ
Judas Pain
13/11/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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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유게 한정 성적유머에 대한 불편해 버튼이 적용된다면

불편해 클릭의 양을 구성원들이 볼 수 있어서 자율적으로 주의를 환기할 수 있냐 아니면 가려서 구성원 간의 부담을 더 줄이느냐는 좀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이 문제는 커뮤니티 일반 구성원들의 판단력을 신뢰할 것이냐 아니면 운영진이 좀 더 책임의 무게를 질 것이냐의 문제겠지요.


유게에만 쓰여야 하고, 추천 같은 버튼은 없어야 하며, 특정 량에 따른 삭제기준이 있어선 안되며, 모든 유머에 대한 불편함이 아니라 성적유머에 대한 불편함의 의사표시를 빠르게 반영하는 용도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여성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남성에 대한 유머에도 불편해 양을 심의에서 공평하게 반영해 주어야 하고요. 이 정도만 되면 최소한 보수적(비공개)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한선은 되지 않을까 합니다.
13/11/0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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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유머에 제한하면 다른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뭐 기술적인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성적유머만 삭제가 칼같이 되고 다른 문제 있는 유머는 그렇지 못하다면 그 역시 문제소지가 될 수 있겠죠.
차라리 불편해 버튼은 다 있고 운영진의 재량에 위임하는 방식이니 문제 있는 유머글을 운영진이 빨리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발하는게
좀 더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자율적으로 주의를 환기하는 분분에 있어서도 생각해본게 있는데 자꾸 예외규정과 손가는 일이 늘어나는 건 좋은 게 아니라 그냥 마음속에만
두겠습니다.
Judas Pain
13/11/0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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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불편해는 운영진의 확인과 각 유형들에 대한 누적적인 기록의 수치 참고로 쓰라는 것이지, 특정한 수치를 달성하면 삭제하라는 용도로 쓰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절대 안됩니다.

저는 커뮤니티 공동체에서 실제로 활동하는 남녀 간의 평등-균형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면(즉 직접적인 구성원간의 갈등이자 힘의 문제이므로), 굳이 표현에 지금보다 더 제한을 둘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성적인 코드 외에는 대개 남들의 문제이므로 자체적으로 이야기해서 합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른 범위의 주제에도 운영진이 확대하는 것은, 최소한 저게 성적유머에서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이 되고나서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13/11/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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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운영진의 판단에 참고로 쓰라는 의미입니다. 다만 그걸 19금 유머에만 적용할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겠지요.
실제로 유게에서 삭제되는 게시물 자체가 19금 유머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유머라서 아니면 다른 이유로라도 많이 삭제가 되지요.
근데 삭제된 게시물중에서 누구도 문제없다고 지적될만한게 있나 모르겠는데 그런게 다수가 아니라면 저는 운영진이 그 게시글에
빠르게 접근해서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건 19금 유머로 한정지을 필요도 없다고 보는 거죠.
물론 기술적으로 19금 유머에만 불편해 버튼을 달수도 없으니 사실상 달면 다 달고 아니면 말아야 하는 거긴 합니다만...
Judas Pain
13/11/06 13:04
수정 아이콘
운영진이 이 불편해 버튼은 성적인 유머에 대한 불편함을 표현하고자 할 때 누르라고 버튼에 공지하고, 실제로 성적인 유머의 불편함에 대해서만 참고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각 이슈의 형평성에 대한 문제라면 일리는 있고 실제 적용에서 제한적일지 포괄적일지는 선택 가능한 범주 같습니다. 저는 제한에 한표를 줍니다.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제한적일 필요가 있으니까요.
엄마를부탁해
13/11/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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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불편해 버튼의 범주가 성과 관련해서만 제한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만약 그 기능이 생기더라도 그 자체로 강제성이 있는 것에는 반대하기 때문에 성, 정치, 종교, 스포츠, 연예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불편한 분들은 클릭하고 운영진께 판단을 맡기는 수준이면 일반회원들은 누가 눌렀는지, 어떤 글이 건의게시판에 올랐는지
모르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차단기능이 생길 때와 마찬가지로 기능을 사용한다고 표현하시는 분들께는 조치를 취해야 겠지요.
13/11/06 12: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좀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 쉽지는 않겠죠.
저는 B컵 C컵 하는 이야기들이 나오는게 싫더군요.
천박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미팅나가서 여자들 앞에서 할 수 있는 개그 정도가 기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3/11/06 12:40
수정 아이콘
그것도 분위기에 따라 받아주는 사람에 따라 다르니 참 기준이 애매하네요

허허
13/11/06 12:44
수정 아이콘
불편해버튼 비추버튼등

부정적인 감정을 쉽게 클릭으로 실어보내는법이 생긴다면

글쓰기는 위축되고 정치질이 많아지겠지요

반대합니다.

악플도 관심입니다.

상대방이 싫으면 그걸 정중하게 리플로 정제하여 표현하는것도

그사람이 부정적 감정을 내뱉는데 쓰여야할 코스트라고 봅니다.

쉽게 비추! 불편해! 버튼 띡 눌러서 표현할만큼 가볍게 쓰여선 안되는것이죠

얼마전에 제가 부정적인 리플남겼을때 어떤분이 저에게 백스페이스누르고 빠지라고 했는데

그것처럼 백스페이스 막 누르듯이 부정적인 리플을 단추로 대신하게 되겠네요
13/11/06 13:0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불편한 글을 보고 불편하다 말할 수 없어서 버튼이 필요할 정도로 PGR이 막무가내인 곳은 아니라 봅니다
Judas Pain
13/11/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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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은 명백한 남초 싸이트고 여성의 성적인 코드가 들어간 신체부위를 객관적인 물건인양 취급하고 다루는 음담패설이 쉽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아 남녀 간의 세력에 따른 힘의 차이는 명백해 보입니다. 물론 성비가 반대 였다면 반대의 상황이었겠지요.

이 상황에서 평범한 여성을 보고 여성의 성적 신체부위를 물화시키는 유머를 정중하지 않고 가볍게 내뱉는 커뮤니티내 다수의 분위기에 대항하는 용사가 되라는 것은 운영적인 측면에서 유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놀림이 되는 소수에겐 그런 주류집단에 대항하는 의사표시가 결코 편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행위는 아닙니다. 힘의 문제니까요.

부정적인 감정을 쉽게 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 운영진만 참고하는 쪽으로 보수적인 방향을 선택하면 커버가 되리라 봅니다.
13/11/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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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꼭 여자만 성적유머를 싫어하신다고 생각하고 남vs여 구도로 생각하시나요

저도 싫어합니다.

당장 이글만보더라도 많은 분들이 불쾌감을 나타내시는데 모두 다 여자분들은 아니시겠죠

불편해 버튼을 운영진만 보게하는것은

지금 건의게시판에 비밀글로 신고하는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Judas Pain
13/11/06 13:29
수정 아이콘
남자가 성적 코드가 들어간 신체를 사물처럼 다루는 성적 유머를 싫어하지 말란 법은 없지요. 남자도 여자들이 그런식의 유머를 하는 것을 싫어할 수도 있고 그런 유머 자체를 싫어할 수도 있겠지요. 다만 이 사항이 문제가 되고 직접적인 토론 주제로 내려온 것은 그런 성적 유머에서 여성회원이 종종 불쾌감을 드러내거나 건의를 함에도 불구하고 방향이 바뀔 기미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여의 구도라기 보다는 집단 내 남여 세력의 크기에 따른 힘의 문제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성적 유머 그 자체 또는 모든 성적 유머가 문제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건의게시판에 비밀글로 신고하는 현행 제도가 있음에도 유게에 불편해 버튼 기능 추가하자고 하는 것은


성적유머에 대해 삭제하고 벌점을 줄 명확한 형식 기준을 만들기가 극히 어려워 "결국 운영진 재량껏 규제하면서 운영진만 욕먹는 현재의 시스템"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불편해' 누적의 양적인 수치를 참고하는 것이 운영진의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피지알 타 게시판의 농담의 수위나 주제가 유머게시판의 흐름과 유행에 꽤 영향을 받고 있고 이곳은 표현의 자유가 타 게시판보다 크고 회전도 빠른 만큼 그에 대한 빠른 피드백 수단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13/11/06 14:05
수정 아이콘
다르지는 않습니다만, 현재의 건의게시판 시스템은 신고자에게 꽤나 귀찮은 작업을 요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의미 자체는 같다하더라도 조금 편리하게 신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론 LOL의 리포트 시스템과 유사한 방식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이 말씀하시는 '불편해'버튼과도 비슷합니다.
Mr.prostate
13/11/06 16:4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정은지
13/11/06 12:49
수정 아이콘
이전에 논란이 되었던 글 정도의 선정성은 문제되지 않는다고 봅니다만.

엄격함이 적용되어야 한다면 성적인 것 뿐만 아니라, 더러운유머/계층유머/혐짤 등등 모두가 웃고 즐길수 있는 유머가 아닌 것들에 대해서 모두 적용되어야 하겠죠.
jjohny=쿠마
13/11/06 12:5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소재들은 (물론 성적인 코드 문제와의 유사성을 찾을 수 있지만) 저마다 층위도 다르고 세부논점들도 달라서 단순 치환할 수는 없습니다.
별도의 글에서 논의되어야 할 사항인 것 같습니다.
13/11/06 12:57
수정 아이콘
어차피 모두를 만족시키는 기준을 찾기는 어려울 것 같고,
성적 코드가 들어있는 글 제목에 표시를 하면 어떨까 합니다.
저도 일본 계층 유머를 상당히 싫어하는 편인데, 그런 글들은 보통 계층 이라고 표시가 되어있어서 클릭하지 않고 넘길 수 있거든요.
같은 방식으로 하면 어떨까요?
jjohny=쿠마
13/11/06 13:01
수정 아이콘
이 쪽도 생각해봤는데, 결국 성인 게시판을 만드는 것과 비슷한 효과와 문제점들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Toby님께서 위쪽에서 언급하신 '성인 게시판은 따로 만들지 않는다'라는 결론과 비슷하게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13/11/06 13:02
수정 아이콘
이것도 참 애매한게

병맛코드랑 맞물려 있는경우가 많다보니

솔직히 성적코드 여성상품화 여성희화화 등을 표시하려면

k님께서 올리시는 불판의 오늘의 사진의 맥심처자들 부터 잘라내거나

불판에 [성인]이라고 글머리를 달아야 할것입니다.

당장 엄청 애매하죠
어떤날
13/11/06 13: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유게의 거의 대부분의 글은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보다 리플이 문제죠.
아무 이상 없는 글에도 '난 썩었어' '음란마귀' '미드' 등등 이상한 섹드립을 쏟아내면서 분위기가 산으로 가죠. 저런 리플들이 처음에는 신선하고 재미있지만 너무 반복되면 오히려 짜증이 납니다. 최근의 유게는 이 수준인 거 같아요.

만약 불편하다거나 삭게 관련 버튼을 만든다면 글도 글이지만 리플에도 적용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징어짬뽕
13/11/06 13:3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그냥 평범한 유머글에 난썩었어.. 라는 리플이 달리고.. 배패해달라고 하면서 설명하고.. 그럼 산으로 가는거죠.
13/11/06 14:02
수정 아이콘
그런 측면도 있지만, 그런 댓글을 유도하는 게시글이 상당히 많습니다.

성적의도로 읽힐 수 있는 중의적인 게시글을 올려놓고, 능청맞게 아닌척 하는 글들이죠.

댓글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댓글의 책임이 100%인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불량댓글에 대한 책임은 부모글에게도 일정 부분 있다고 봐야 합니다.
밥잘먹는남자
13/11/06 14:54
수정 아이콘
지하철에서 보는게 불편하지 않고,
내 옆자리에 여동생이 의자를 가지고 와서 같이 앉아봐도 불편하지 않을정도면 좋겠습니다.
13/11/06 16:08
수정 아이콘
저는 규제 강화쪽에 찬성하는 편이긴 한데, 그러려면 운영진의 감정 소모가 너무 심한 것도 사실이지요. 일종의 현실적 절충안으로서 일단 댓글 놀이부터 금지하는 (미드 op 등의 댓글 놀이가 벌어지면 일관적으로 전원 벌점을 준다던지) 등의 변화만 주어도 꽤 효과는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댓글 놀이가 벌어질 것을 예상하고 올라오는 글도 꽤 많으니까요.
13/11/06 16:13
수정 아이콘
근데 댓글놀이도 유게의 일부긴 한데 말이죠. 흠... 댓글놀이 재미있는거 많아요. 미드쪽 말구요. T.T
13/11/06 16:15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어디까지나 미드 op 등의 특정 소재의 댓글 놀이를 언급한 것이었습니다.
하카세
13/11/06 16: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미드 OP는 자제 했으면.. 보기 불편하네요 -_-;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6 16:36
수정 아이콘
유머니까, 웃기니까 괜찮다가 아니라 저는 반대로 유머라서 더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이 본다, 여성이 본다, 그러니 배려하자가 아니라 성인 남성인 제가 보는데 불편합니다.
성적인 질문이나 글, 예를들면 성관계에서의 방법이라던가, 체위의 종류라던가가 올라오더라도 저는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올라오지 못하죠.
반대로 성적인 것으로 웃음을 유도하는 것은 불편한 것들이 많습니다. 특별한 센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신체와 닮게 그리거나, 신체와 비슷하게 발음하거나 하는 것이 왜 유머인가요.
거기에 희화화하는 경우는 더하구요. 개인적으로 미드OP라는 표현을 정말 싫어합니다.

삶이 팍팍하여 웃을 일이 없고, 그러니 웃는 것이 좋고 웃지 말자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웃기 위해서 희생해야하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Cazellnu
13/11/06 17:0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tortured soul
13/11/06 17:1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여자들이 "모든" 성적인 게시물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거 같은데요.
성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들 다 괜찮아요. 아니 좋아요. 같이 이야기도 할 수 있습니다.

단 여자 사진 하나 올려놓고 정육점 고기 부위별로 등급 매기듯 히히덕거리며 그걸 유머라고 미드 OP니 초딩 몸매니 하는 건 정말 거북합니다.
나한테 그런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얼굴이 화끈해지면서 불쾌해지더군요.
王天君
13/11/07 01:3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저도 제가 싫은 게 큰거지 다른 계층의 보호는 두번째 문제입니다
13/11/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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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몇몇 어그로꾼들 제외하고 지금의 피지알이 좋아요
애매호모
13/11/06 17:03
수정 아이콘
일단 지금이 좋습니다.
조금 과한 감이 있는 19금 유머는 삭제해도 그리 빡빡하지 않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보다 더 제재를 한다면 답답할 것 같습니다.
가슴골이나 허벅지만 보여도 '너는 삭제' 하면 너무 보수적입니다.

게시물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으니 댓글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미드 오피요' '음란마귀가 있다' 정도는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숙명여대였던가요? 오이드립은 상당히 나간 드립이었다고 생각해요.

다시 말하자면 지금이 좋습니다.
13/11/06 17:04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의 PGR이 좋습니다.
명문화 되고 모든 상황에 적용될수 있는 확실한 규정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 사실상 불가능하죠 )
운영진분들의 재량에 맡기고 싶습니다.

불편한것이 자의적이고 개인적인 불편함이냐
어떤 집단 ( 학교 , 지역, 남-녀 etc ) 대다수가 불편해 할수 있는 불편함이냐는
집단 투표를 거치지 않으면 정확히 파악할수 없고 그런 모든 것들에 투표를 하는것은 효율적이지 못하죠.

PGR에서 운영진 하실 정도의 분들이라면 재량에 맡기는게 좋다고 봅니다.
13/11/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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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성인이다 보니 아무 생각 없이 성인의 시각에서 댓글을 달거나 글을 쓰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저부터 반성하고 댓글 달기 전에 이게 전체연령가에 합당한 내용인지 고민해보겠습니다.

다들 지각있으신 분들이 있으신 만큼, 댓글창이나 그 위쪽에 "댓글을 다시기 전에, 전체연령가에 합당한 내용인지 먼저 고민해주시고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취지의 안내문을 적어놓는다면, 그래도 현저히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3/11/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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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여기서 느껴지는 여론에서 +/- 50% 정도내에서 운영진 마음대로 기준을 정하셔도 큰 무리 없지 싶습니다. 사실 저도 그동안 올린 글에 숨은 섹스코드가 제법 있었는데, '님 가만 보니 안되겠어 벌점 10점' 같은 걸 당한다고 해서 피지알을 떠날 것 같지도 않고, 그냥 주어진 새 조건에 맞춰서 활동하겠죠.
하루빨리
13/11/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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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게시물이 문제다.
왜 문젠가
애들이 본다. 여성이 본다. 남성이 봐도 좀 그렇다.
이러면 이미 성적 게시물의 수위에 대한 토론은 무의미 한게 되어버리죠. 누구는 괜찮고 누구는 괜찮지 않고의 주관적 입장만 되풀이 되는건데요.

애당초 유머에는 성인 유머도 있고, 블랙 유머도 있는 것인데 이건 되고 저건 안되고 따지는 것 자체가 이상합니다. 적어도 유머로 분류될 수 있는것들은 유머게시판이니깐 유머로서 올라오되 1. 보는 사람이 선택해서 들어갈 수 있도록 제목에 충분한 정보를 보여주던가 2. 연령 자격등을 부여해 볼 자격을 구분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느 컨텐츠든 자율이든 타율이든 강제든 간에 연령 제한을 두는 것 자체는 이미 공인된 약속이잖아요. 게시물의 글들도 컨텐츠이기에 연령 제한을 두는게 맞는거고 이제까지의 pgr은 그걸 안해왔던거 뿐입니다. 근데 다른 컨텐츠들은 '19세 걸었는데 왜 가위질 해야 하냐' '15세 컨텐츠인데 왜 선정적이냐'등의 나름 기준을 가지고 판단하는데 pgr은 거꾸로 기준없이 자율적으로 판단하라 하니 꼬이는거죠.

일단은 pgr에서의 성적 표현 수위에 대한 토론을 하기 전에 글쓴이들이 자율적으로 자신의 글에 연령 제한 기준을 설정하도록 하는게 순서입니다. 그래야 '왜 이글은 19세 표시가 안되있는데 이리 선정적이야?' 이런식으로 토론 가능하죠. 아니면 스타1 나온지 10년이 넘어가고 그때 초딩 중딩이였던 게이머들이 2~30대 사회 구성원이 된 지금의 pgr에서는 아무리 성적 수위 논해봤자 무쓸모입니다.

건의 드립니다. 일단 글쓴이가 자율적으로 게시글에 19세 태그를 붙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운영진들이 pgr러들의 자정작용을 믿는다면 19세 태그를 통해 자연스럽게 등급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19세 태그가 붙은 글은 미성년자들이 볼 수 없도록 하는 시스템적 조치등은 이 이후에나 생각해볼 문제고 일단은 19세 태그부터 적용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적습니다. 지금의 pgr은 스타1의 세월의 무게 만큼이나 오래된 커뮤니티입니다. 이미 성에 대해 알 건 다 알 사람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고, 그렇기에 19세 유머를 막는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그렇기에 오히러 소수의 미성년자들과 여성들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글쓴이들이 자신들의 글에 19세 태그를 달 수 있도록 우선 유도하는게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3/11/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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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에서 15년 가까이 서식한 잉여 1인으로서 자신있게 말씀드리건데, 19금 말머리 기능을 시행하면 해당 글만 조회수가 폭발하는 결과가 나올 겁니다. 자율에 맡기는 걸 지난 15년 동안 한 두번 시행한 게 아니고 그야말로 예외없이 결과는 폭망이었습니다. 지금 당장 이 공지가 왜 올라왔는지만 생각해봐도 규제의 부재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 지는 명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13/11/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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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태그를 자율적으로 적용하자는건 규제가 아니죠. 자정작용이죠. 규제는 19세 게시물을 삭게로 보내버리던가 벌점을 부여하는게 규제고요.

19세 태그 붙이면 조회수 폭발은 어찌보면 당연한거고요. 그런 글은 애당초 19세 태그가 없더라도 조회수 폭발일 것입니다. 문제는 미성년자나 여성들, 그 외 성적개그가 불퀘한 남성들에게 이 게시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충분한 정보를 주는 일 아닌가요? 아울러 19세 태그가 없음에도 선정적인 게시물 같은건 기준이 있으니깐 운영진이 삭게로 보내도 글쓴이가 할 말이 없을테고요.

저는 규제를 원하는게 아닙니다. 글쓴이의 자율적 등급제 적용을 주장하는거죠.
13/11/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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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루빨리님의 첫 댓글을 정확히 이해했습니다. 제 댓글이 바로 피지알의 지난 역사는 자정 작용이 불가능함을 충분히 잘 보여줬다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19금 태그를 붙이면 삭게 안보낸다는 방침이 공포되고 일주일 내로 일베식의 글에 19금 태그만 붙인 글들이 미칠듯한 속도로 올라올 겁니다. 제가 2천원을 걸지요.
하루빨리
13/11/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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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태그만 붙이면 삭게 안보낸다는 방침이 아니라니깐요. ㅡ.ㅡ
13/11/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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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태그만 붙이면 삭게 안보낸다는 방침이 아니라니깐요. ㅡ.ㅡ> 라고 말씀하셔도 될 정도로 첫 댓글에서 그 의미가 명확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루빨리
13/11/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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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명확하지 않았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지금 이 논의가 성적 묘사및 표현에 애매한 기준선에 대한 논의니깐 그걸 유념해서 댓글을 읽어주심 안될까요?
하루빨리
13/11/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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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적자면 19세라고 다 허용하잔 이야기도 아닙니다. 미풍양속을 해치는 게시물은 지금까지도 운영진에 의해 잘 규제되어 왔잖아요.

지금 논의를 보니 '신동엽이 하는 드립', '성적 소재를 다룬 snl'등도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있고, 또한 사진만 올라와 있는 게시물인데 딱히 유머같지도 않은게 연예인이니깐, 선정적이니깐이란 이유로 호불호가 갈리는 애매한 경우에 대해 기준을 잡아보자인것 같은데, 이런 게시물에 19세 태그를 적용 하자는 거죠. 그라비아나 도쿄핫 같은걸 19세 딱지만 붙이면 ok 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13/11/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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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님의 댓글을 제대로 이해하고 달고 있는 겁니다. 말씀하시는 대의 명분은 잘 알겠는데, 그런 식으로 물꼬를 틀어주면 사람들이 절대로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며, 그 시점이 되면 오히려 선 긋기가 훨씬 더 힘들 거라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현아의 가슴 클로즈업과 도쿄핫 사이에서 '미풍양속' 의 기준을 어떻게 잡을 수 있겠습니까.
하루빨리
13/11/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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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아닌거죠. 이건 쉽네요. 애매한 예 좀 적어주실래요?
현아의 가슴 클로즈업과 도쿄핫 사이에서 '미풍양속' 의 기준을 찾을 이유가 없죠. 둘다 일단 유머 게시물이 아니니깐 19세 이전에 그걸로 걸러지겠죠.

애매한건... 여 아이돌이 안무를 틀린 캠이라던가, 혹은 안무하다 넘어진 캠이라던가 이런게 애매한거죠.
13/11/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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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아니라는 판단은 하루빨리님의 개인 판단이지요. 충분히 애매합니다. 제가 현아의 가슴 클로즈업이 괜찮다고 주장하면 - 그야말로 19금 태그까지 붙였는데 - 무슨 근거로 반대하시겠습니까?
13/11/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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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피지알 유게는 유머 아닌 게시물도 올라와도 되는 것으로 엑스큐즈된 지 2년이 넘었습니다.
하루빨리
13/11/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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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아닌 게시물 중에 도쿄핫도 포함된 모양이죠?

제가 알기론 유머 게시판은 유머, 스포츠, 연예, 기타 계층 지식인들에겐 유머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유머가 아닌 게시물이 올라올 수 있지만, 자유게시판 대체용으로 안될 뿐더러 기사만 달랑 올리는것도 제재 당합니다. 유머가 아닌 게시물도 올라와도 되는것은 스포츠, 연예가 딱히 유머스럽진 않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아닙니까?

지금 OrBef님은 터무니 없는 테클을 걸고 계십니다.

다시 물어볼게요. 도쿄핫이 이전에 유머게시판에 올라오는걸 운영진에서 허용한 적이 있습니까?
13/11/06 17:48
수정 아이콘
19금 태그가 가능해지면 도쿄핫도 포함되겠지요. 19금 연예잖습니까. 지금도 수시로 야동이나 포르노 만화들이 적당히 편집되서 올라오는데 (물론 그것들도 전혀 웃기지 않습니다) 19금 태그를 도입할 때 왜 도쿄핫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유게가 자유게시판 대체용으로 안된다는 권고 사항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자유게시판 대체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지요. 지금 유게 첫 서너 페이지만 보시면 별로 웃기지 않은 글이 30% 는 되지 않습니까?
13/11/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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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라고 생각하지만 닉네임 뒤에 ~님을 붙여주시는 게 어떨런지요.
하루빨리
13/11/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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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13/11/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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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물어볼게요. 도쿄핫이 이전에 유머게시판에 올라오는걸 운영진에서 허용한 적이 있습니까?>

이전 댓글에서 이런 질문을 하신 적이 없는데 뭘 다시 물어보신다는 겁니까. 저는 님이 쓰신 글에 반응할 뿐이지 님의 마음 속 깊은 곳을 알아서 이해해서 댓글을 달 의무가 없습니다.

그리고 굳이 대답하자면, 허용한 적은 없지만 종종 올라오고 그 중 상당수는 삭게행을 피해서 살아남습니다.
하루빨리
13/11/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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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물어봤잖아요. 유머 아닌 게시물 중에 도쿄핫도 포함되냐고요.

음주단속에 걸린 차주가 지나가는 차보고 '왜 저 차 안잡냐'같은 법망을 피한 물고기 이야기하지 마시고요.
OrBef님도 ' 허용한 적은 없지만'이라고 적으셨잖아요? 맞아요. 유머게시판에 도쿄핫은 안되는거에요. 당연한건데 왜 당연하지 않다고 벗어나는건가요? 이정도는 운영진이 잡겠죠. 그리고 운영진이 판단하기에 애매한 것들에 대해 제가 적은 안을 판단해 줬으면 합니다.

일단 제가 적은 안에 대해 뭐가 부족한것인지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세요.
하루빨리
13/11/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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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OrBef님도 적으셨잖아요. '결국 운영진 재량껏 규제하면서 운영진만 욕먹는 현재의 시스템 외에는 해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게 맞는거죠.

근데 운영진 재량껏 규제하면서 운영진만 욕먹고 나머지 사람들은 해피~ 한 그림이면 운영진이 해피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애매한 사안에 대해 일단은 이건 19세다. 이건 자유등급이다. 글쓴이가 판단하고 정보를 제목에 제공하는 '자율안' 제시입니다.

근데 이 '자율안'은 애당초 운영진 재량껏 규제하에 이루어지는 것이고요. 그렇기에 19세 달아도 도쿄핫은 안되는겁니다. 가슴 클로즈샷도 안되는겁니다. 이건 깔고 들어가는거 아닌가요?

지금 부재중이신 것 같은데 보시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피드백할 가치가 없다고 느껴지심 안해도 되지만요.
13/11/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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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님// 유머 아닌 게시물에 도쿄핫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이 운영진이 도쿄핫을 허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이라는 뜻이었다면, 알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이해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이라고 인정합니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적은 댓글에 답을 충분히 한 것 같습니다.
13/11/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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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님// 가슴 클로즈업 관련해서는

https://pgr21.co.kr/pb/pb.php?id=humor&no=180396&divpage=30&ss=on&sc=on&keyword=%EB%B2%A0%EC%9D%B4%EB%8D%94

이런 글이 바로 바로 삭제되고 그것에 관해 아무런 이의제기가 이루어지면 저도 님의 의견을 인정하겠습니다만, 지금도 안되는 것이 19금 태그 도입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습니다.
하루빨리
13/11/06 18:21
수정 아이콘
OrBef 님// 그러니깐 그물망 피한 물고기 이야기 하지 마시라고요. 저거 지금이라도 운영진에게 신고하면 삭제될 거 아닙니까 제가 신고할까요?

저런거 완벽하게 100% 거를려면 결국 시스템적으로 접근해서 제재해야 하는데 그런걸 원하시는건가요? 비추 몇건에 삭게로~ 이런걸?

그럼 처음에 '결국 운영진 재량껏 규제하면서 운영진만 욕먹는 현재의 시스템 외에는 해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란 댓글은 왜 다신건가요?' 자기모순이네요.
13/11/06 18:23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그물망 피한 물고기가 한마리면 그건 예외 케이스지요. 지금 유게의 섹스 관련 게시물이 그런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자꾸 반복되는 얘긴데, 19금 태그 붙이고 저런 게시물 올려서 '난 웃긴데요?' 라고 말하면 그걸 무슨 기준으로 삭제하실 건가요?
하루빨리
13/11/06 18:28
수정 아이콘
OrBef 님// 그럼 결국 OrBef님이 주장하시는건 뭔가요?
'결국 운영진 재량껏 규제하면서 운영진만 욕먹는 현재의 시스템 외에는 해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라고 하셨으면서 그 운영진도 답이 아니고,
그러면 시스템적 차원의 규제를 생각하시는건가요? 이대로 좋다는건 아닐거 아닙니까 자율안과 운영진 규제 둘 다 맘에 안드신다고 하니깐요.
OrBef님 생각이 궁금하네요. 시스템적 규제입니까? 비추버튼 같은?

뭔가요?
지금의 시스템 외에는 답이 없다.
규제는 필요한 것 같지만 더이상 운영진에게 짐 지우기 싫다.
그런데 글쓴이들의 자율 등급제는 아닌것 같다.
왜 아닌가 따져봤더니 결국 운영진 일 잘 못하는데 뭔 소용이냐
결론은?
13/11/06 18:31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결국 운영진 재량껏 규제하면서 운영진만 욕먹는 현재의 시스템 외에는 해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게 제 생각입니다. 다만 이렇게 운영하면 운영진의 감정 소모가 너무 크다는 우려는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하루빨리님과 제가 의견이 같아 보이네요.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님은 19금 태그를 허용하자는 거고 저는 비추버튼 도입쪽에 호감이 갑니다. 사실 비추버튼은 원래는 생각 안해봤던 것인데 오늘 댓글들 보다 보니 좋은 의견 같습니다.
하루빨리
13/11/06 18:33
수정 아이콘
OrBef 님// 비추버튼만 도입해도 글이 삭제 안되면 결국은 똑같은거 아닌가요? 결국은 시스템적으로 비추 몇건 받으면 자동 삭게 이런걸 원하시는겁니까? 여기에 대해서도 지금 갈리는 부분인데요.
13/11/06 18:33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그리고 저는 운영진이 일 잘 못한다고 말한 적은 지난 여섯시간동안 한 번도 없는 것 같군요.
하루빨리
13/11/06 18:37
수정 아이콘
OrBef 님// https://pgr21.co.kr/pb/pb.php?id=humor&no=180396&divpage=30&ss=on&sc=on&keyword=%EB%B2%A0%EC%9D%B4%EB%8D%94
운영진이 삭제했어야 했지만 삭제 안된 게시물의 예를 OrBef 님이 보여주셨고, 그리고 이런 게시물이 이거 한 건이 아니라면서요.
자율등급제 반대의 이유가 적용해도 운영진이 보지 않음 무쓸모란걸 OrBef 님이 스스로 증명해 놓으시곤 무슨 소립니까?
13/11/06 18:37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비추 버튼 관련해서는 다른 분들이 좋은 의견 교환을 많이 하셨으니 그것을 읽어보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추 버튼은 해당 글에 대한 운영진 알리미 + 운영진이 삭게행을 선택할 경우 해당 운영진의 감정 소모 감소 정도의 역할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이야 말로 제가

OrBef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 13/11/06 17:35
둘 다 아니라는 판단은 하루빨리님의 개인 판단이지요. 충분히 애매합니다. 제가 현아의 가슴 클로즈업이 괜찮다고 주장하면 - 그야말로 19금 태그까지 붙였는데 - 무슨 근거로 반대하시겠습니까?

이 시점에 (한 시간 전) 드린, 그리고 그 이후에 반복적으로 드린 같은 질문에 대해서 단 한번도 제대로 대답하신 적이 없습니다.
13/11/06 18:38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마지막에 다신 댓글이 뭐에 대한 댓글인지 잘 모르겠지만 운영진이 일 잘 못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는 댓글에 대한 것이라고 이해하겠습니다. 저는 운영진에게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고 상황을 판단하고 있지 운영진이 일을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대답이 되겠습니까?
하루빨리
13/11/06 18:39
수정 아이콘
OrBef 님// 충분히 대답한거 같은데요. 운영진 규제상 그게 가능하냐고요. 몇번째 물어보는겁니까?
하루빨리
13/11/06 18:40
수정 아이콘
OrBef 님// 시스템에 과부화걸려서 프로세스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걸 흔히 말해 '일 못하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13/11/06 18:43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 13/11/06 18:39
OrBef 님// 충분히 대답한거 같은데요. 운영진 규제상 그게 가능하냐고요. 몇번째 물어보는겁니까?
** 질문을 제가 드렸는데 <운영진 규제상 그게 가능하냐고요.> 이게 정당한 대답이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여기서 대화를 접겠습니다.

하루빨리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 13/11/06 18:40
OrBef 님// 시스템에 과부화걸려서 프로세스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걸 흔히 말해 '일 못하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 저와 일 못한다에 대한 정의가 다르시군요. 저는 피지알 운영진을 매우 높게 평가하는 사람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들에게 감당범위 이상의 과부하가 걸려있는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어보이는군요.
하루빨리
13/11/06 18:51
수정 아이콘
OrBef 님// 이것만 적죠.
예를들어 i5 프로세서로 기상청 작업을 하면 버벅되겠죠? 과부화 걸려서요. 그럼 일 못하는 것입니다.
i5 프로세서는 롤 돌리고 스타2돌리는데 부족함이 없지만 그래도 안되는 일이 있는거에요. 그런 안되는 일을 OrBef 님이 보여주셨기에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 일 못한다라고 할 수 있고요.

어느 시스템이 우수한다 이야기하는거랑 일 잘하는거랑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운영진을 우수하다 평가하는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우수해도 과부화걸려 프로세스처리가 안되거나 늦게 처리되면 일 못하는거에요.

지금 이 토론도 운영진이 일 못하니깐 하는거잖아요. 우수하지만 과부화 걸려서 일을 못하겠으니 스스로 자문을 구하고 코드를 고친다. 얼마나 우수한 시스템입니까?

운영진들이 우수하다는것에 동의하고 그럼에도 일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13/11/06 18:56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뭐 그것도 자체 일관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피지알의 경우에는 기상청이 먼저 생겼고 작업이 필요해서 자원봉사자를 구했더니 i5 가 손을 들은 경우에 가깝습니다. 그럴 때 안되는 일이 있으면 그건 기상청이 i5 에 비해서 너무 크기 때문이지 그것을 보고 i5 가 일을 못한다고 하기는 좀 어렵지 싶습니다.

뭐 이건 서로 단어의 사용법이 다른 것이니 그냥 서로 의미를 이해한 수준에서 끝냈으면 합니다. 제가 말을 바꾼 것이 아니라는 것 정도만 이해해 주시면 저는 별로 추가로 토달고 싶지 않습니다.
하루빨리
13/11/06 17:49
수정 아이콘
좋아요. 19세 태그 걸면 지금껏 올라오지 않았던 도쿄핫, av등도 마구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할 말이 없습니다. 3개월간 게시판 분위기 보고 적응하고 그렇게 글쓰는 자격을 갖는 pgr에서 자정작용 없이 규제안부터 적용하자고 할거면 그냥 3개월 유예기간 없이 시스템 상으로 철저하게 게시물들을 관리하면 되잖아요.

저는 pgr하는 사람들 중에 여느 게임 카페처럼 야한 동영상 올리고 여가부에 카페 신고하는 그런 류의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가입 조건에서부터 만들어왔고, 지난 10여년간 자율적으로, 혹은 운영진의 대처로 분위기를 만들어 왔죠.

그런식으로 이제 글쓴이의 자정작용을 믿는 방안을 내놓으니 '19세 달고 도쿄핫 게시물 없을 줄 아냐' 하시면야 왜 이런 토론합니까 그냥 시스템적으로 규제나 할것이지...

편한 시스템들 있잖아요. 비추 몇건이면 삭게행 같은... pgr러 못 믿을거면 이런거 적용하면 깔끔하고 좋네요.
13/11/07 01:58
수정 아이콘
건의는 건의게시판을 이용 바랍니다.

이 글은 회원간 토론을 위한 글입니다.
13/11/06 17:12
수정 아이콘
댓글들 흐름을 보니 역시 규제파가 아무래도 많이 우세하군요.

피지알은 성적인 부분에 있어서 너무 과도하게 경직된 분위기가 아닌가 싶네요.
샨티엔아메이
13/11/06 17:19
수정 아이콘
거의 자신이 불편함을 느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성토장이라고 봐야죠.
13/11/06 17:22
수정 아이콘
그 성토가 정당한 것이냐 부당한 것이냐가 중요한 것이지 성토장이냐 아니냐는 요지가 아니지요.
샨티엔아메이
13/11/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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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중요하다를 떠나 이 글의 댓글에는 규제파의 목소리가 많을수밖에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13/11/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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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쪽으로 몰아가는 댓글은 분명하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걸 유도하는 글이라면 그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미드 캐리니 하는 댓글을 보고 별 다른 느낌은 안 들지만 분명한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OL 안 하는 저 같은 사람이 알아들을 정도면 대놓고 가슴이 크다/커서 좋다라는 말과 별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명문화 해서 규제를 해야하느냐고 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리산드라
13/11/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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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 버튼을 만들되 유저들은 카운트를 볼수가 없고 운영진분들만 카운트를 볼수있는 건 어떨까요
비추의 기준은 수위가 높다 라는 것으로 놓구요.
그렇게 한달정도 표준을 집계하면 어느정도 조회수에서 어느정도의 비추를 받는지
통계를 가지고 토의를 한다면 좀더 원활한 이야기가 진행되지않을까 합니다.
2%정도의 반대의견이 기준선이라고 본다면
2%가 넘는 유머 게시물들이 이러이러해서 거부감을 샀다 라는 그넉가 될수있을테니까요.
물론 한계점을 정하는 비율도 그때가서 정하면 좋을거같구요.
가을방학
13/11/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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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서는 좀 부드러운 편인데 자게에서는 그게 잘 안돼네요.
불금에 항상 올라오는 글을 조금 좋아하는 편입니다.
, 글쓴분도 좋아하고, 글도 좋지만..
안에 사진은 글 내용과 어울리지도 않는 다고 생각하고,
불편하더라구요

저만 그런가 싶기도하고.. 조금 이중적인것 같지만 평소 생각을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저글링아빠
13/11/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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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의도로 쓰신 글이 아닌 줄은 충분히 이해하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이 쓰신 글은 명백한 저격입니다.
해당 게시물이 문제다 싶으시면 운영자분들께 신고하실 일이지, 게시판에서 글을 쓰셔서 불편함을 토로하시거나 타 회원의 공감을 구하실 일이 아닐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가을방학
13/11/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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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저글링아빠
13/11/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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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죄송하실 것 까지야...
님을 비난하려는 게시물이 아니었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고스트
13/11/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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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더 논의해보아야할 것은 미드op니 하는 댓글들이 과연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키가 크다,가슴이 크다등을 찬양하는 글들이 과연 키가 작다,가슴이 작다등을 비하하는 글들과 과연 같은 선상에 있는가? 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누군가에게 불편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이쁜걸 이쁘다고 하는 것이랑 같은 선상에 놓여야 한다고 보거든요.

저는 그렇기에 미드op도 눈살이 찌푸릴 수는 있지만 규제까지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Judas Pain
13/11/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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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이 문제에 대해선 당사자들의 의견표명을 포함해서 저 위에서부터 지금까지 충분한 논의가 되었다고 봅니다.
고스트
13/11/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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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오피를 옹호하시는 분들은 적은 것 같아서 말이죠. 저는 이 반복되는 표현이 짜증날 수는 있어도 옳지 않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Judas Pain
13/11/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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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호하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저 말이 어떤 성격을 갖는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말합니다.
고스트
13/11/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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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댓글이 성상품화랑 연결된다. 불편하다. 그래서 규제해야한다. 로 이어집니다. 불편하면 규제해야한다? 저는 그렇게 보진 않습니다. 이게 옳지 않으면 규제해야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논의해보자는 것이고요. 제가 맛폰이라 다 못 읽었을수도 있고요 이것의 옳고그름에 대한 논의가 있다면 링크부탁드립다
Judas Pain
13/11/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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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까진 성상품화란 단어 자체는 윗리플을 빼면 이 토론 전체를 검색해봐도 딱 한번만 나오는 상태군요.
이 토론이 처음부터 중반까지 이걸 어떻게 규정해야 하냐는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하나만 찍기엔 너무 깁니다 .

저는 모니터 화면으로 천천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논의된 내용에 대한 반박이 이루어진다면 즐겁게 읽어보겠습니다.
그것들을 단순한 찬사로 받아들일 순 없어서 나온게 저 토론이었으니까요.
고스트
13/11/0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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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된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았고 성적대상화에 대한 이야기 / 공격성 이야기와 / "불편해서 금지하라"입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논의는 없네요.

성적대상화에 대한 이야기는 Orbef님이나 Judas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대상화에 대해서 덜 불편해합니다. 그러나 여성분들은 훨씬 더 민감하고 이런 남초사이트의 특징인 여성비하까지 합쳐지면 좋지 않다. 라고 이해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제 대답은 비하가 섞이지 않는 것은 권장은 하지 않지만 틀린 것은 아니며 / 규제여부는 사이트의 방향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pgr21을 게임커뮤니티사이트로 본다면 주 이용층이자 다수집단은 남자입니다. 그렇다면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비하를 하지 않는 선)에서 특정 성적어필을 찬양하는 뻘플들, (예를들면 제가 말한 미드op) 즉 불편하기만 한 리플들을 규제하는 것은 주사용층에 대한 역차별입니다. 이건 좀 과격한 의견이긴 하지만 사이트의 방향이 게임커뮤니티사이트라면 그걸 이용하시는 분들은 그걸 감안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야기했던 옳지 않다. 옳다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죠. 잘못되지는 않았지만 불편하니 바뀌어라? 이건 아귀가 맞지 않죠.

물론 모두가 이용하는 사이트라는 명분을 내거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규제를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표현할 권리보다는 여러사람이 가능한 덜 불편한게 먼저니까요. 저는 pgr21을 건전한 게임커뮤니티사이트로 보기 때문에 후자보다 전자를 지지하고요.

공격성이야기는 성적유머가 가지고 있는 비하의 뉘앙스만 없어진다면 그게 불편함을 줄뿐이지 나쁜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비하의 뉘앙스만 없어진다면 그게 왜 나쁜 것인지도 잘 모르겠고요.

불편하시다는 분들은 왜 불편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안해주시네요. 무엇인가를 규제할때 "그냥 불편해요" "남들 보기에 부끄러워요" 이런 자의적인 기준으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것은 제 기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 정도라면 글 맨 끝에 정리해주셨듯이 태그를 잘 매겨서 피할 방법을 주는 것이 더 나아보입니다.

일단은 제 의견은 여기까지고, 이미 아래 글에 정리를 잘 해주셨고, 불판의 불이 꺼졌으니 좀 늦은 글이 되버렸네요. 혹시나 읽어주시고 의견 달아주신다면 감사합니다.
Judas Pain
13/11/07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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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도 이 긴 토론을 처음부터 읽어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성실히 답하겠습니다.

여성(또는 남성)의 성적인 코드가 들어가는 신체부위를 가지고 사람을 총체적인 인격이 아닌 욕망의 대상으로서의 도구로 취급하는 것은 옳거나 그르냐는 차원의 문제입니다. 현대적으론 인격모독에 관련된 부분이기도 하고 근대부터 인격의 도구화 금지는 당위 윤리학의 오랜 주제입니다. 이 주장을 해주셨던 분들은 그것이 그른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이지요.

그러나 본격적으로 윤리적인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하는 것은 상대를 단죄하는 파괴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이유로서만 제시를 하시고 넘어간 것이지요. 도구취급이 옳다고 주장하기 위해 토론한다면 상당히 격렬해 져야 하고 그 결과에 따라선 전면 금지를 논하는 파국까지 나아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토론은 분쟁에 대한 합의를 이루고 분쟁을 조절할 도구를 찾는 과정이라 봤고 그것이 옳다고 전면에서 반박하시는 분들은 없었기 때문에 저 개인에 한해선 이 부분을 더 파고들어 내걸고 논쟁하진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겐 분노와 곧 이은 체념으로 종종 기억되곤 하는 문제에 대해서 어쩌면 제가 안일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문제는 남자라고 해서는 예외는 아닙니다. 여초 집단에서 비슷하게 남성성을 주제로 삼아 이 남자 저 남자 희롱하는 경우엔 남성도 모멸감을 느낍니다. 집적적인 성코드를 빼고 단지 남성성에 대해 180 아래는 루저라고 단정했던 발언이 불러왔던 파국은 이 행위의 대상이 되는 자들이 느끼는 분노를 잘 보여주지요. 때문에 어떤 남성분들은 여성이 아님에도 사람을 도구 취급하는 것 때문에 그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토론에서 어떤 남성분들은 단지 인격의 관점에서 그런 유머는 곤란하기에 불편하다는 의사를 표명해 왔지요.

남성이 보는 대상의 신체적 성적 우월성을 찬양하는 것은 비하가 아니고 찬양이니 문제가 없다고 하셨는데, 본디 찬양이라는 것은 그 찬양을 받는 대상이 찬양으로 느껴야 찬양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성이 오히려 그런 찬양에서 모욕을 느낀다면 그것은 찬양으로 볼 순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듯이 여성들은 종종 불쾌감을 표시하고 심지어 신고해서 글들을 짜르기까지 하지요. 그들이 모욕을 느끼는 이유는 여성이란 존재가 단지 남성의 욕망을 충족하는 성적인 우월함만으로 평가 받는 상황에서 이를 충족 못하는 그 이하의 도구로 단정되는 상황을 인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것은 남자를 단지 돈, 키 같은 것으로 평가해서 여자의 도구 취급하는 것과 맥락이 닿습니다. 만약 찬양이라고 해서 여자들이 남자키 180 이상이어야 위너라고 공공히 주장하고 찬양이니 괜찮다고 하면 그것을 그저 남성에 대한 찬양이라고 받아들이긴 어렵습니다.


피지알은 본래 게임 커뮤니티는 아니고 정확히는 이스포츠 커뮤니티입니다. 스타1 이스포츠 커뮤니티로 시작을 했지요. 그리고 스타1 이스포츠는 여성팬들의 활동이 대단했고 그 동력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과거의 피지알은 10여년 간 여성회원이 꽤 많았습니다. 물론 당시의 유게는 오늘날의 논란 있는 성적코드 중심으로 즐겨지진 않았습니다. 본래의 그리고 오랜 정체성을 본다면 이곳이 본래 게임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남성의 주도권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말엔 모순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거대했던 하나의 이스포츠 문화가 한때 망한 뒤에 다시 이어졌기 때문에 공백이 있지만 이스포츠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부흥한다면 여성팬들에게 상당한 지분을 내어줘야 할 겁니다.


이렇다면 결국 남는 것은 피지알의 현실, 즉 남초의 현실일 겁니다. 남초싸이트에서 남자가 다수이니 이들의 쾌락을 위해서 소수가 불쾌를 감내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역차별을 말씀 하셨는데 역차별이란 부족한 쪽에 혜택을 주어 이미 5:5로 평등한 상황임에도 부족했던 쪽에 더 무게추(이득)를 주는 경우에 쓰는 말이지 애초에 8:2 정도인 세력에게 7:3의 상황을 만들어 주는 것을 역차별이라고 할 순 없습니다. 만약 이 관점을 따른다면 약자에 대한 어떤 배려들도 역차별이 됩니다. 사실 피지알에서 수위를 조절해도 결국 남성 위주의 성적 농담과 유희가 주도적으로 이루어질 상황에서 어떻게 역차별이 가능하겠는지요.


저는 여성이나 남성 신체를 가지고 농담하는 것은 결국 아슬아슬한 선에서 허용되면서 즐겨지리라 봅니다. 하나의 윤리철학이 모든 일을 재단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이스포츠가 한때 망한 뒤에 다시 이어진 현재의 피지알은 남초 싸이트라는 현실에서 아직 벗어날 순 없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표현의 자유가 저는 소중합니다. 성, 인종, 정치, 종교 같은 우리의 난감한 문제를 쿡쿡 찔러주는 잘 만든 농담도 중요하고요.

그러나 여성이 여성(또는 남성)의 성적인 코드가 들어가는 신체부위를 가지고 사람을 총체적인 인격이 아닌 욕망의 대상으로서의 도구 취급하는 것을 불쾌해 하는 것에 정당한 이유가 있고 또 사람으로서도 곤란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자체적인 수위 조절과 함께 때로 선을 넘나들 때 그들이 보다 쉽게 항의를 표시 할 수 있는 도구 정도는 배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상입니다.
고스트
13/11/0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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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바보 같은 질문에 현명한 대답을 해주신 기분이네요.

사실 저 개인적으로 대상화(찬양)에 대해서 긍정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제 자신이 키가 작고. 입장을 바꿔서 보았을때 남자한테 키가 크고 몸매 잘 빠졌네 멋지다. 뭐 이런 이야기를 과격하게 여초사이트에서 한다면 아. 그렇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남자 키 180이면 위너다. 이 정도는 별로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남자 키 클수록 좋은거 누가 모르나요. 그러나 남자 키 180이하면 루저다. 이건 그 반대랑은 다른 이야기 같아서 미드op 같은 것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었고요.

말꼬리잡기로 4번째 문단에서의 예는 제가 주장하는 바랑은 조금 어긋난 것 같습니다. 대다수의 남성분들이 찬양하는 대상과 그것에 기분 나빠하시는 분들은 약간 맥이 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논의가 결국은 윤리학까지 가야하는 논제였다는 설명 / 수단을 찾기 위한 방법등에 대한 설명,역차별에 대한 생각들 / pgr역사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배우고 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수라면 다수와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되겠지만 다수의 룰에는 적응해야한다"라는 생각으로 역차별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Judas님의 말대로 이미 남자가 많은 구역에서 차별이 일어났으면 일어났지 역차별이 일어나지는 않겠지요.

마지막에 설명하신 "쉽게 항의를 표시 할 수 있는 도구"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는 납득이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걱정한 것은 성적코드의 농담이 전면금지되지 않을까? 와 같은 걱정이었는데 기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결하게 정리해주시고 열심히 써주신 대답 잘 보았고 많이 배우고 갔습니다. 감사합니다.
Judas Pain
13/11/07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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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문단의 맥락은 사실 당사자 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셔야 더 명확히 알 수 있는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여성분은 이런 문제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열등감 내지 열폭처럼 느껴저서 저런 문제에 항의하는 것조차 주저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현실세계에선 실제로 그런 찬양을 받는 우월한 성적매력의 신체를 가진 여성이라도 자기가 그런 것으로 평가받는 존재라는 것에 그리고 그것을 잃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토로하는 걸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보충해야 할 부분은 이 부분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무리봐도 마초고 위너 발언도 개인적으론 맘대로 하라는 입장이고 군대도 남자가 가야지 여자가 가나 하는 사람입니다. 가끔은 여자들이 남자처럼 강하게 나온다거나 강인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아마 전 평생 여자를 이해할 순 없겠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한 꿈 꾸셨으면 좋겠습니다.
adagietto
13/11/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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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크다는건 찬사니까 괜찮다면 구하라 게시물처럼 작은 가슴을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달리는 댓글이나 게시글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고스트
13/11/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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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게시물은 잘 모르는데 아마 가슴이 작다로 시작해서 비하로 모인다면 그건 옳지 않겠죠 강남녀 그런 게시물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성적어필이 되는 사진을 놓고 남자들이 와 이거 좋아요 미드op!!식의 리플이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은 동의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옳지 않다? 라고 묻는다면 글쎄요. 라도 묻고 싶습니다. 어느 사회나 특정 선적 어필에 대해 긍정적으로 띄워주는 것은 어디에나 있으니까요
저글링아빠
13/11/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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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하시려는 의도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애초에 구성원 각자의 생각이 다르기에 구성원 전원, 혹은 그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대다수의 동의를 얻는 기준이라는 것 자체가 나오기 어려운 주제입니다.

명시적인 기준이 나오기 어려운 부분은 명시적인 기준을 세우지 않는 것도 답입니다.

이런 이야기는 자칫하면 지금까지는 분명히 암묵적으로 허용되어 왔던 특정 회원이나 특정 성격의 게시물에 대한 의도치 않은 비난을 비롯해서 논란을 낳기만 하고 얻는 건 없게 되죠. 애초에 다수의 합의라는게 어려웠기 때문에.
13/11/07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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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다수가 선호하는 방향은 분명히 알 수 있지요. 그 다수가 대다수 일 수도 있습니다.

찬반이 갈릴 수 있는 운영관련 문제를 공개적으로 토론했을 때 언제나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단점이라면 많은 이들의 시간을 소모하게 만든다는 것 정도랄까요.

회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짐작하는 것 보다, 이런 토론을 통해 훨씬 더 자세하게 알 수 있게 됩니다.
그 결과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구요.
운영문제를 공론화 하는 것은 충분히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공파일
13/11/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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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 자체가 성인사이트는 아니지만 스타크래프트를 롤이 대체한 이 시점에 사이트의 지향성도 재고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원수, 신규가입자수, 게시글 수, 게시글을 올리는 회원수 등에서 어떤 감소 추세나 약간 폐쇄적으로 변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이트의 미래를 위해서 지엽적 논의가 아니라 근본적인 것에 대한 토의가 필요해보입니다.

인터넷 게시판의 공공성은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열려있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저글링아빠
13/11/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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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줄에 지극히 동감합니다.
뭐랄까, 다른 사이트와 어느정도 구별지어지는 피지알이라는 사이트의 정체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피지알이 이래야 해!"라는 방향을 선험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필요최소한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나머지는 회원들이 채워가는거죠..
삼공파일
13/11/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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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저글링아빠님이 제가 쓰는 답글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자주 달아 주셔서 기억에 남네요. 사실 이렇게 서로 기억에 남는 회원이 많으면 친밀감이 올라가고 좋은 점도 많지만 나쁜 점도 있는 것이죠. 친한 친구들끼리는 자연스레 욕도 하고 음담패설도 즐기잖아요?

PGR이 조금 축소되면서 도덕적 민감성이 함께 떨어지는 상태고 원래 사이트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관성과 충돌해가는 지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결책은 거꾸로 그렇게 둔감해져가는 추세를 인정해 충돌을 해소하고 사이트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GR에서 PGR에 대해 논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결국 사이트는 점점 더 폐쇄적으로 바뀔 수 밖에 없어요.
13/11/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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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동의합니다,저도.
사실..PGR은 게임사이트에 분류되며 따라서 이곳에 오는,그리고 기존부터 있었던 유저들의 성별,연령층,취향 등은 어느정도 유사한 방향을 띄기 마련이라고 봅니다.(케바케로 치면 할 수 없지만 이것도 통계로 치면 어느정도 일반화 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렇기때문에..유저들은 그러한 점을 미리 인지하고 그 성향에 맞춰 이용해야지,내가 이게 마음에 안든다고 성토하는것은 다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저는..스타1이 한창일때는 가장 좋아했던 게시판이 게임 게시판인데 요즘은 거의 들어가보지도 않습니다.
다른 게시판 이용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유저분들의 성향 및 기호에 따라 이용하면 되는거죠.

암튼 인터넷 게시판의 공공성은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열려있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2)
규정하는 것은 필요최소한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나머지는 회원들이 채워가는거죠..(2)
라고 생각하며..운영진들 참 힘들겠다 라는 생각 또한 들더군요.(정치인들의 고충도 어느 정도 이해된다 할까? 하하.
물론 이해관계나 그 정도야 비교가 될 수 없으니 정치인과 유사하다고는 도저히 생각은 안들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삼공파일
13/11/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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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저도 게임리포트 게시판 때문에 들어왔지만 어느덧 자유게시판 중독자가 되었죠. 이런 경험을 겪은 회원분이 반수 이상이 아닐까, 적어도 활동적인 회원분들에서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그 나름대로 좋은 점이 많지만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면 한계 부딪히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이죠. 지나치게 비관적인 관점일 수도 있겠지만요.
13/11/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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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원들이 채워가는 그 나머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이렇게 글이 올라온 것이라 봅니다. 본문의 서두를 보시면 이렇습니다.

"
여러분도 같은 느낌을 받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의 피지알에는 성적표현이 담긴 게시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흐름 때문인지 11월 한달에만 관련 신고/건의 글이 8건이 올라왔구요. 세어보진 못했습니다만 10월에도 꽤 많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만큼 불편하신 분들도 많다는 이야기겠지요.
"
저글링아빠
13/11/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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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러함으로 인해 과연 이런 식의 논의가 필요한 문제가 생겼느냐 하는 것이죠.

성적인 코드가 포함된 게시물이 증가 추세이고, 그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회원도 증가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팩트로 그대로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그러니 그것이 피지알이라는 사이트에서 규제되어야 한다거나 혹은 규제가 필요하지 않느냐라는 논의를 해야한다는 필요성을 반드시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는겁니다.

인터넷 세상에 헌법이 있다면,
제1조는 개방성과 그를 뒷받침하는 개별 구성원의 자율의 존중일겁니다.
13/11/06 18:06
수정 아이콘
물론 이러한 논의가 나올 정도로 특정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러한 문제가 나오기 전에 이렇게 토의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고요. 제 생각에는 이러한 토의가 꼭 어떠한 규제를 만드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고 운영진의 판단에 도움이 되는 그 정도 선이 아닌가 합니다.
13/11/06 18:15
수정 아이콘
굳이 개방성이 모든 커뮤니티가 지향해야 할 덕성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저글링아빠
13/11/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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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구체화하기 위해 PGR은 개방성을 앞세우지 않는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이야기를 해보자면,
여기는 CUG에 가까운 형태를 추구한다는 거죠.
과연 그런가 하면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과거 개인사이트 논란이 나왔을 때 유저들이 분개한건, 게시판의 공공성(publicity)를 부정했기 때문이었으니까요.
13/11/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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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아빠님이 말씀하신 개방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는데 CUG는 회원자격의 개방성과 관련된 문제이죠. 그것에 관해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내용의 개방성에 대한 부분이 논점이 아닌가 싶은데 인터넷상에선 대세가 된 자음어 불허라는 조치는 pgr의 독특한 문화인데 이런 문화 자체가 대단히 폐쇄적인 문화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그런 폐쇄적인 문화가 pgr의 장점이기도 하구요
저글링아빠
13/11/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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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래 비슷한 끙끙님 댓글에 대한 삼공파일님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13/11/06 17:58
수정 아이콘
굳이 생각나는 점이라면 예전엔 스타1 짤방이나 그쪽 관련 내용이 주류를 차지했었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러한 것들이 약해지고 그 주제가 자유분방해지다 보니까 그렇게 된게 아닐까 합니다.
암튼,제 생각은 그래서..PGR이란 사이트 유저들의 성격은 과거때보다 변한것이 아니라 원래 그랬다고 보는 입장입니다.굳이 말하자면 시대의 흐름이 변했다고 할까? ('너의 PGR은 원래 그랬어' <-이 멘트가 문득 생각이 나네요.하하;)
11월 한달에만 관련 신고/건의 글이 8건이 올라온건..저 같은 경우 제가 불편함을 느낀 게시글에 신고나 건의에 소극적이어서 그랬다고도 봅니다.그런 의미에서 저도 앞으로는 제가 보고 싶지않은 내용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볼까 하는 생각이 오늘 토론글을 보니 들더군요)
13/11/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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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라서 그런지 스타1 시절부터 작금의 시대까지 변화나 그 흐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흐흐
13/11/0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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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게시판 유저들이 예전보다 훨씬 까칠해진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시대의 흐름은 둘째치고.크크)
예를 들면, 계층 유머(혹은,다소 19금적인 게시물) 자주 올리시는 분이 만약 위의 리플들을 보면 과연 이후 게시글들을 예전처럼 올릴 수 있을까요?
전 개인적으로 그런 유머가 코드에 맞고 대충 그러한 사람과 아닌 사람을 크게 잡아 6대 4로 본다면..불편 하다고 주장하는 4 때문에 6이 손해를 보는 것 아닐까요? (게다가 파고들자면..사실 몇몇 사람때문이 되겠죠)
그것보다는 4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안보면 되는 것 아닌가요?
또한 계층 유머가 아니라고 해도,수 많은 게시글 중엔 은연중에 성적인 요소가 들어갈 수도 있고 계층적인 요소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마찬가지로 리플들의 방향성도 그렇고요.
그걸 대체 어떻게 규제합니까? 차라리..보다 자유롭게 해서 유저들의 자정작용에 맡기는게 낫지 않을까 봅니다.
전 지금 하는 토론이..요즘 한참 이슈화 되고 있는 '게임 규제 관련'과도 유사한 점이 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저희처럼(아마 PGR유저들 대부분은 그렇겠죠?)게임을 불명확한 기준으로 규제하는 것에 많은 불만을 가지겠지만 학부모층 등 일부 계층에겐 환영받을 수 있을겁니다.그런데 그 일부 계층을 위해서 규제하는것이 게임 유저들한테도 그렇지만 게임 제작자에게도 유익하다 할 수 있을까요?
결국 규제라는건 생산자,소비자 양쪽 다 족쇄를 채워 그 질과 양을 전부 떨어트리는 행위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13/11/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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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따지자면 저는 이 글이 말씀하신 규제보다는 유저들의 자정작용의 일부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일방적인 운영진의 규제였다면 댓글의 흐름이 이렇지는 않았겠죠.
13/11/07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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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최근 1년간의 피지알은 초창기 스타 전성기를 제외하면 그 어느때보다 높은 비율로 꾸준히 방문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삼공파일
13/11/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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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가 어느 정도까지 필요한가"라는 토론에서 규제가 필요하다는 논리가 무조건 이길 수 밖에 없죠. 어떤 방법이냐 어느 정도로 수위를 규정하느냐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고 가겠지만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오고 갈수록 어느 방향으로 수렴하게 될까요? 규정에 대해서 회원 간에 토론을 하는 것도 나름 장점이 있지만 이제 피로도가 쌓일 수준까지 왔고 담론도 상당히 퇴조된 것으로 보입니다. 나왔던 말들이 했던 사람들에게 나오고 있는 지리한 상태인 것이죠.

운영진분들도 디테일한 규정에서 합의점을 찾아가는데 노력하시기 보다 사이트 전반의 추세나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Judas Pain
13/11/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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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계에 링크글이 달리기 전까지 이 논쟁에 처음부터 참여한 사람으로서 보기엔

명문화시켜 규제하자거나 규제하지 말자는 의견보다는 결국 그런것은 불가능하니 지금처럼 운영진에게 분란해결을 맡기자로 의견이 수렴되는 것 같습니다. 더해서 운영진의 판단과 재량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치도 고민되었고요. 태그처럼 게시물 선택의 정보를 미리 줘서 마찰을 줄이는 장치도 언급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운영진의 재량을 행하기 위한 그 문제의 소지가 있는 성적농담을 가르는 기준이 무엇이냐를 위해 기준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취합되겠지요.
지금까지도 어떤어떤 성적 유머 글들은 운영진의 재량에 의해 삭제되거나 처리되어 왔으니까요.

묘한 것은 이것이 자율의 확대인지 타율의 확대인지는 모르겠다는 겁니다만.
삼공파일
13/11/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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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쟁의 수순은 처음에 매우 지엽적인 사안으로 불꽃이 튀었다가, 보편적인 이야기들이 지리하게 충돌하다가, 결국 답이 없으니 하던대로 하자는 것인데 이것이 여론의 흐름이 아니라 논쟁이 길어지면 어떤 성향의 키보드워리어(?)들이 많아지느냐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담론 자체가 매우 비생산적이고 폐쇄적인 방향으로 흘러 버린 것이죠. 운영진과의 꽤 적극적인 소통이 PGR의 장점이자 사이트를 유지하는 힘이긴 한데 참 애매합니다.

무슨 얘기인고 하면, 말씀하신 관점을 저는 자율과 타율의 문제가 아니라 개방과 폐쇄의 문제로 본다는 뜻이었습니다.
Judas Pain
13/11/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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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으론 남긴 것이 있고, 아마도 운영진에게도 실용적인 도움이 되었을 토론(조사)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운영진에게 맡기자는 의견도 논의 극초반부터 나오기도 해서 그런 수순을 밟다 포기하듯이 나온 결론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개방과 폐쇄 그리고 열린 방향을 통한 통제는 재밌는 의견이십니다. 즐겁습니다.
삼공파일
13/11/0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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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런 메타적인 토론으로 방향성을 바꾼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요. 많은 분들이 토론하신 건데 앞뒤 없이 비생산적이라고 너무 깎아내린 것 같네요 ;; 여튼 빨리 마무리 짓고 정상화(?) 되었으면 합니다.
Judas Pain
13/11/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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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너무 어렵죠. 그런 논의는 조회수도 적고 리플도 적은 상태에서 몇몇이 외롭게 싸우는게 제맛이기도 하고요.

이런 웹상의 무차별 개방형 토론이 사실 이정도로 유지되는 것이 개인적으론 놀랍습니다.
피지알은 어느정도의 과부하는 견데내는 것 같습니다.

유게 활동인구로부터의 적극적인 의견취합이 링크공지가 걸리면서 시작될듯 한데 한번에 처음부터 여러 게시판에서 취합했으면 아마도 논의의 흐름이 더 폭넓으면서도 일관적인 줄거리를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13/11/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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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과 폐쇄의 문제로 볼 수도 있는데 pgr은 개방이 미덕이고 폐쇄가 불편함을 의미하지 않는 사이트죠.
어쩌면 폐쇄가 미덕인 사이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공파일
13/11/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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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제는 PGR이 인터넷 게시판이라는 절대 벗어날 수 없는 근본과도 맞물린 어떤 것이라고 봅니다.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곳이 아니라 익명성과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곳이잖아요. 디테일하게 무엇과 무엇의 충돌이냐고 설명하긴 애매하지만, 이 논의가 너무 길어지면 PGR 자체에 긍정적 영향보다 부정적 영향이 많지 않을까 좀 그런 생각입니다.
13/11/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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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드립 잘 치는걸 자랑스러워 하고 그 사람을 무슨 언어의 유희왕 쯤으로
생각하는 인식을 고쳐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인식이 잘못됐다고는 할수 없으나
그런 센스가 통하는 것도 때와 장소가 있는거죠.

그리고 비추나 불편함 버튼 같은건 절대적으로 운영진 에게만 보여야 합니다.
추천/반대 버튼이 없다는것이 제가 피지알을 오는 가장큰 이유였는데
불가피 하다면 운영진 만 볼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all you need is kiss
13/11/0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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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때와 장소를 이곳 pgr에도 존재하게 할건지 말건지를 토론하는거라고 봐야겠죠.

현재는 그 장소가 유게이고 때는 특정게시물에서 몇몇회원분들이 빵터지는 섹드립을 누군가가 날렸을때겠구요

그런데 투반님같은 분들은 애초에 pgr에서는 그런건 어느때 어느게시판에서도 허용할 수 없다라는 의견이신거고

또 안그런 분들도 계신거죠 그래서 지금 토론중인거구요

그리고 섹드립치는걸 자랑스러워하고 언어유희의 왕이라고 정말 믿는 사람들이 있는진 의문이지만 그렇게 생각한들

고쳐야 할 인식은 절대 아니죠. 그게 통하고 즐거워하는 곳에서 그런 말과 행동을 하기만 한다면요.

담배피는걸 멋이라고 생각하고 소위 간지의 결정적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고쳐야할 인식이 아닌것 처럼요

피울곳에서 피우고, 드립칠 곳에서 드립친다면 전혀 문제 될게 없죠.
13/11/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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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이 얼마나 있고 없고 보다도, 성적인 유머나 글이 올라왔을 때 그 대상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성적인 자료라도 웃음의 포인트가 있고, 혹은 새로운 정보가 들어있는 자료라면 별 문제 없습니다.
노출이 있는 여자 연예인 사진도 좋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진이나 자료가 올라올 때 어떠한 신체 부위에 한정해서 품평하는 것은 불쾌하게 여겨집니다.
다른 사람을 사람 취급하는게 아니라, 성적 욕망의 대상으로만 취급하는것 같아서요.
예를 들자면, "와, 다이어트 성공했나보네. 몸매 정말 좋네요."라는건 칭찬으로 느껴집니다만,
"미드 오피네"이러는 건, 성적으로 민감한 신체 부위를 등급을 나누면서 평가하고 노는 것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만약 납득이 안되신다면, 남자 신체 부위를 가지고 오피니 아니니 하면 불쾌감이 들지 안들지 생각해보시면...?

여하튼 객관적 기준점을 만들기는 참 어려운 문제고, 아마도 뾰족한 해결책은 나오기가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이렇게라도 글이 올라와서 사용하시는 회원분들이 게시물이나 댓글을 올릴 때 조금 더 생각한 뒤 업로드 한다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정용현
13/11/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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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남녀가 가지는 근본적인 차이부터 접근해야죠.
삼공파일
13/11/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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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자체에서 성적인 코드가 급증했다는 외부 요인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기도 하네요. 방송에서 이제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고 인터넷과 방송이 서로 거의 실시간으로 피드백하는 상황이니까요. PGR도 그 급격한 물결을 피해가긴 어렵죠.
adagietto
13/11/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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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대하듯 글을 쓰고 리플을 달았으면 좋겠다는 문구가 정말 와닿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만나서 가슴이 참 크시네요(미드오피),키가 참 작으시네요...
글쎄요..저는 이건 그냥 받아들이는 상대방 쿨함의 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상식과 상대방에 대한 예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요.
바스테트
13/11/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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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센스좋은 적절한(?) 섹드립과 성희롱을 어떻게 구분해야하는가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나름 센스 좋은 섹드립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에겐 불쾌감을 주는 성희롱이 될 수도 있거든요...근데 이거 정하는 거 자체가 굉장히 힘든 문제긴하군요....-_-;
13/11/0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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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백수총각
13/11/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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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지킬거면 100% 안되지만
지금 분위기면 애매하다고 여길 가능성도 있어보이기도 하고.. 그르네요
13/11/0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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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리플 어디에선가 여자분들이 토론에 동참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지금 등장했;
저는 PGR은 그래도 다른 인터넷에서 보x년 보xx치 이따위로 떠드는거보다는 점잖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거의 여기서만 활동하는 걸수도 있구요(다른데는 그냥 눈팅;;)
PGR은 그래도 성인층이 대다수인 사이트인데 사실 많이 자제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걸로 드립쳐대면 한도 끝도 없죠.
다만 유게에 '성인'카테고리를 만드셔서 '불쾌함'점수가 일정 횟수 이상 누적되면 삭게로 가는게 좋을거 같네요
진짜 눈살 찌푸려지는 글들이 간혹가다 있기는 있습니다.
고자드립이나 어서와 처음이지 이런건...저는 이성애자라 그런지 그냥 웃어넘길 수 있던데 또 안좋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긴 있으실거 같네요.
근데 사실 그런것까지 제외하면 유머소스로 할만한게 별로 있나요;;
어쨋든 운영진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잘 판단해서 해결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항상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로시-Mk2
13/11/0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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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도 딱히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분나빠지는 범위는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이라는것을 수십명이 넘는분들께서 댓글하셨으므로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고요.

pgr 정도 수위의 사이트에서도 적응을 힘들어하신다면, 솔직히 어떤 사이트에 가도 눈살을 찌푸리실거라고 봐요. [진심으로요]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사이트인데 너무 자신의 성적수위 기준에만 맞출순 없겠죠.

문제가 되는 게시글이나 댓글은 신고하시면 되고요.

지금 기준으로도 아무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3/11/0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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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렇죠 식물갤 다음가는 1급수 지역아닌가 마 그래 생각합니다.

전 디젤매니아랑 피지알 두개 가는데요 확실히 여기가 깔끔하고 정돈되있죠

그런데 그 디매도 정돈되있는편 아닌가요?
Curiosity
13/11/0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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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이트에 가도 눈쌀을 찌푸리게 되니까.. 그렇지 않은 사이트 하나쯤 있어도 좋지 않겠냐 하는 분도 많을겁니다.
반말로 낄낄거리고 섹드립도 하고 하는건 다른데서 얼마든지 하면 되니까요.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사이트니까 남들에게 맞춰야 한다는 논리는 별로 와닿지 않네요.

그리고 저도 지금정도면 적당하다고 봅니다만, 좀더 엄해진다고 해도 나쁘진 않을거 같네요.
adagietto
13/11/0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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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기에 있는거죠..
불편한 글들 애써 스킵해가면서 댓글 보고 수치심이 들어도 참아가면서...
가능한 한 그런 글을 좀 덜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요.
저는 솔직히 말해서 미드op 이정도의 댓글은 초월한지 오래예요.
예전에야 부르르 했었죠.요즘은 그러려니...이정도야 뭐.. 이런 수준이 되었어요.
그런데 최근 써니영상부터 시작해서 숙명여대 오이 댓글,여성의 음부를 일컫는 유머까지 진짜 해도 해도 너무 한 게시물과 댓글들을 보면서 이런것까지 참아야하나?하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예요.
굉장히 위험한..일베나 디씨같은데서 여과 없이 막 올라오는 여성을 성적인 대상화해서 희화화 시키는 단계에 아주 자연스럽게 이르렀다고 보거든요.지금 유게 상태가..
피지알러들이 알아서 자정을 해준다면 참 좋겠죠..그런데 점점 악화되는 모양새니까 제재라도 하면 어떻겠나 하는것이죠.
솔직히 이런 문제 제재하기에 기준도 애매하고 여러모로 힘든건 아는데 게시판에서 그런 심한 글들을 보다 보면 그런 생각까지 들게되네요.
옆집백수총각
13/11/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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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모르겠고
지금보다 엄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온가족이 보는걸 지향할 거면 말입니다.
노네임
13/11/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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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피지알 유머 게시판 공지에도 있듯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유머 게시판을 지향한다면 당연히 규제는 엄격해야죠. 피지알 유머 게시판이 그 공지를 지우고 이런 성격을 버린다면 지금의 성적 코드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다른 사이트에서는 자주 보는 거니까요. 하지만 피지알에서 의도하고 있는 방향성을 딱딱하고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고쳐야 한다는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자유 게시판에 가끔씩 유부남 회원들이 올리는 성에 관련된 경험담(?) 글들 만큼의 센스라면 충분히 웃으며 즐길 수 있겠지만 유머 게시판에서 센스 있는 섹드립은 단 한 번도 못 본 것 같습니다.
하정우
13/11/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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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유게 댓글에서 미드가 훌륭하다 뭐 이런류의 댓글을 봤는데, 이게 뭔지 몰랐는데
여성의 바스트를 말하는것 같더군요. 남자들 사이에서는 웃으며 넘어갈수 있는 얘기겟지만,
남자와 여자가 섞여있는 가운데에 아무리 돌려 말한다고 해도 미드가 훌륭하다 라고 말한다면
여자 입장에서는 보기 불편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현재수준보다는 조금 더 강화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성별을 떠나서 남자와 여자의 신체부위를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지칭해서 말하는경우에도
댓글or게시글 삭제 벌점없음 수준에서 제재하였으면 합니다.
스키니진
13/11/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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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정도도 적당하다 봅니다.
불편해요 버튼을 만드는건 피지알의 정체성에 어긋난다고 생각하고요.
좋아요 싫어요 갯수가 신경쓰여서 여기가 주서식지가 된 저같은 사람들도 있을 테구요.

게시물 수위로는 아프리카 막장 방송 정도만 아니었으면 하는 사견입니다. 좀 쎈가요?
음담패설이 지나쳐서 정지 먹는 수준만 아니면 보는데 불편함은 없네요.
다만 앞으로 수위가 19금 급이면 제목에 [성인] 말머리는 달도록 권장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유게 한페이지에 [성인] 글만 반이상을 차지하는 건 좋아하실 피지알러 여러분들 아무도 없잖아요. 그러니 자체 정화하는 분위기도 더 생길 것 같아요. 페이지당 1개 내로 말이죠.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유게의 취지는 계층유머도 많이 깨고있는건 동일하잖습니까. 계층유머를 인정하는 만큼 성유머도 인정하고, 성인유머가 수면 밖으로 드러나는게 더 옳다고 생각해요.

댓글 수위 면에서는 최근에 좀 자주 보는게 미드 op 가 줄줄이 달리는 찬양성 댓글인데, 실제상황이라 생각해 보세요.
이름들 서로 아는 일면식인 사이인데 남녀성비 90:10인 동호회에서 TV에서 여자 몸매 사진 나오면 남성분들 한결같이 우와~쩐다 이러시는 분들입니까? 아니잖아요.
물론 소수는 그러시겠지만 그게 나쁘다는 말이 아니고 군중심리는 갖고 있지만 대부분이 표출하지는 않잖아요.
익명의 탈을 쓰고 우린 여기서 안만날꺼니까 이정도 막말은 해도 돼! 라는 넷상의 무의식을 피지알에서는 한번만 더 생각해 주셨으면 해요.
Judas Pain
13/11/0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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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길어지진 않는군요.

전체 게시판에서 쓰이는 성적 유머의 수위 기준 이야기였지만 유머 게시판으로 논의가 좁혀졌습니다. 유머에 관한 문제기도 하고 전체 게시판에서 나타나는 유머의 주제와 수위를 유게에서의 유행이 선도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논란이 되는 성적 유머 이슈에선 여성성, 특히 성적코드가 들어간 여성 신체를 가지고 농담 내지 품평하는 문제가 자주 제기되었습니다. 이는 남초 피지알의 성비의 차에서 야기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네이트 판 같은 곳에서는 반대의 이유로 남성들이 대상이 되는 문제겠지요.

명문화된 규정을 세우기 보단(사실은 세울수 없어 보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처럼 운영진의 재량에 맡기자는 게 큰 흐름인것 같습니다.
재량을 위한 수위를 가늠하는 기준은 운영진께서 토론 전체를 보고 데이터를 보강하실 수 있겠지요.

운영진의 재량을 보조하고 부담을 줄이는 도구는 크게 두가지로 나눠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1) 유게에서 성적 유머에 대해 '불편해' 라고 표시할 수 있는 버튼을 준 뒤, 운영진이 표식을 보고 빠르게 피드백하면서 재량시에 누적량을 참고 하는 것입니다. 버튼의 누적량은 운영진에게만 보이는 것이 안전한다고들 하십니다. 유게는 타 게시판에 비해 표현의 자유가 크고 유머의 파급력이 있으며 회전이 빠른것을 고려한 도구입니다. 그러나 악용될 경우를 고려하여 시행 시엔 섬세하게 제한되어 운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자게 등에 추천이 있는 것은 표현의 엄격함이 요구되는 곳에서 글을 쓰는 것을 장려하기 위함일 겁니다. 반대로 표현이 쉽고 넓은 유게에선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추천을 따로 하지 않는 것일 겁니다. 때문에 주제나 기능에서 제한적인 불편해요 의사표시로 균형을 맞출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비공개로 하는 이상은 실제의 운용은 퀵신고에 가깝겠지요.

2)글의 제목 태그에 19금 또는 성인 정보를 표시해서 이용자가 분류해서 들어가고 운영자가 나눠서 관리하도록 만드는 도구입니다. 표현과 선택의 자유 측면에서 유용해 보입니다. 성인 게시판을 따로 만드는 것과 비슷한 일이라는 의견과 그쪽으로만 조회수가 몰리기 때문에 유게가 19금 글로 뒤덮일거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그것도 유게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만, 주요 이슈이자 발제글을 이끌어낸 여성도 19금 성적 유머를 즐길 수 있고 또 즐기기 때문에 19금 태그로는 마찰을 줄이는 명확한 분류가 되진 않는다고 봅니다. 여성, 또는 여성 신체가 명확한 태그겠지요. 다만 이걸 태그로 쓰면 더 큰 분쟁을 야기할 것이기 때문에 더 나은 명칭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피디아스
13/11/06 22:23
수정 아이콘
이미 피쥐알은 동일한 범주의 커뮤니티 중에서 최상의 존중수준을유지하고 있습니다.
그이상을 바라시는 분들은 회원과반수의 동의를 얻을만한 도달가능한 새로운 양식의 커뮤니티 모델을 제시 하시거나
까놓고 말해서 본인이 야동을 보는 배우자를 짐승취급하는 것과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13/11/07 02:24
수정 아이콘
늦게 봐서 동의를 제때 못했다는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이미 PGR은 동일한 범주의 커뮤니티 중에서 최상의 존중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2)
13/11/06 22:41
수정 아이콘
1. 성인 (19세 이상) PGR 회원으로서의 의견:
좀 가혹할지도 모르겠으나, 현 시스템에 불만이 없습니다.


2. 남성으로서의 의견:
성적 유머의 피해대상자의 의견을 중심으로 들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들이 지금의 성적 표현의 수위가 불편하다면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고 아니라면 굳이 수준을 억지로 올릴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페리페
13/11/0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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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요즘 유게는
게시글 보다는 리플들이 오히려 수위가 높은 것들이 좀 있더라구요...
미드 어쩌고 저쩌고 하는 내용들은.. 글쎄요 그냥 무시하는 편이긴 한데 재미는 없어요.

오히려 가끔 불판게시물을 볼 때가 있는데
좀 수위 높은 사진들이 게시글에 올려져 있어서.. 불쾌하다긴 보다 놀라는 정도?
싸구려 술집에서 붙어있을 만한 사진들인 것 같은데 뭐 불판에 거의 참여를 안하다 보니 그냥 넘어가긴 하지만
불판글을 보려할 때 모니터 뒤에 사람이 있나가 의식된다는 건 좀 불편하긴 하죠..
13/11/07 00:11
수정 아이콘
성적 유머도 취향이 다르고 수위 허용치가 다 다릅니다.
그리고 사람을 기분나쁘게 하는걸로 친다면, 굳이 19금 유머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능한 게시물들이 많죠.

전 표현을 제한하는 것 보다는, 계층유머처럼 19금 카테고리를 달아서 피할 수 있도록 하는것도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도를 넘는 것들은 걸러내야겠지만요.

지금의 피지알은 크게 문제될것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王天君
13/11/0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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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머리 다는 거 반대합니다. 여성의 성이 선택적 수용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러브 호텔 모텔이 우후죽순 생겨날 때 왜 사람들이 우려했을까요? 안가면 되고 안 보면 되는 문제인데. 그것은 대다수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수용이 결국 어떤 문화를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피지알에 말머리가 19금, 혹은 성적 유머 라는 코드가 생겼다고 합시다. 그리고 어느 날은 사람들이 통했는지 그런 계통의 유머가 많이 올라옵니다. 그럼 그런 계통을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지나치면 되는 문제일까요? 내가 보지 않더라도 거기에 내가 수치심과 불쾌함을 느끼는 코드의 유머를 버젓이 즐기는 사람, 그리고 문화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걸 굳이 우회적으로, 의도와 상관없이 확인을 해야 할까요? 그리고 그 문화가 전체 문화의 일부가 되어 존재하는 공간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은 반드시 생길 겁니다.

글머리 다는 건 결국 성인 게시판을 따로 만들고, 그것이 여성 및 그런 유머에 불편한 사람들에 대한 경시로 이어지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iAndroid
13/11/07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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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머 게시판의 성적 유머는 차별 차원에서 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남자의 성도 충분히 희화화가 되어지고 있거든요.
위에서 이야기한 '내가 고자라니' '어서와 처음이지' '하지 않겠는가?'는 이미 널리 알려질 정도로 대중적인 남자 성 관련한 희화화 유머이구요.
얼마 전 유머 게시판에 올라온 중세 시대 갑옷의 거시기 뽕이라던가 영국 헨리 ?세의 초상화에 나오는 거시기 뽕과 같은 것도 다 남자들의 성 희화화죠.
차별이 아닌 이상 명문화 시켜서 규제를 하려면 남자의 성 희화화 내용도 몽땅 금지를 시키는 수 밖에 없죠.
개인 차원의 호불호에 접어든 이상 이 내용은 뭔가 규정으로 제재하기는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최대한 가능한 게 운영진의 재량에 의한 처리밖에는 없죠.
Judas Pain
13/11/0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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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에 대한 반박은 짫게 하겠습니다. 너무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남성 희화화 문제는 앞에서도 하셨던 논박들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다시 리플을 다신다고 해도 답은 하지 않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 남자들이 남성성을 희화하는 것은 흑인들 끼리 니그로 거리는 것과 비슷한 문제입니다. 여성들끼리 여성성을 가지고 장난하는 것이 별 문제가 될 일이 아닌 것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피지알은 명백한 남초싸이트지요. 피지알의 성비가 5:5에 가까워진다면 서로 그런 규제를 요청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그때는 오히려 서로에게 더 관대해질거 같습니다.


이 토론에서 명문화된 규칙 제정이란 말은 운영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행위에 대한 뻔한 수식 같은 것이고(명문규정이란건 과거의 정치종교 글처럼 모든 성관련 주제를 다 금지할 뿐인 결과로 나옵니다) 커뮤니티에게 필요했던 것은 이 문제를 깊이 살펴 본 개개인 구성원들의 판단에 따른 자체 제어였죠.

운영진의 재량도 결국은 운영진의 호불호가 아닌 운영진의 옳고 그름이라는 윤리적 판단에 따라 내려지는 겁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우리의 옳고 그름에 대한 미묘하고 부담되는 판단을 하기 싫어서 단지 운영진에 떠넘기는 것이지.
그것이 명확하게 개인 차원의 호불호이기 때문에 떠넘기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 짬뽕/짜장면 취향 같은 개인적 호불호라면 운영진은 토론도 안하고 삭제도 안합니다.
iAndroid
13/11/0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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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을 하지시 않겠다면야 할 수 없죠. 그래도 여기에 대한 반박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남자여자를 흑인백인에 비유하는 것 자체가 남자는 사회 기득권자이고 여자는 약자다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겁니다.
이미 그 자체가 성차별적인 생각입니다.
개인의 호불호 차원에서다라고 이야기하는 건, 여초 사이트에서는 이 반대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13/11/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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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droid님의 말씀에 정확히 동의하는 바입니다.
저 위에 글도 좀 읽어보니 '역사적 착취다' '사회적 약자다' 등등의 글도 있어서 많이 놀랐습니다.(개인적으론 정말 너무한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바꿔말하면..이 정도로 생각의 폭이 다양한 유저층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규제방안은 그렇기때문에 최대한 단순하고 간단해야 한다는것이 일관된 저의 생각입니다.
Judas Pain
13/11/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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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동의하신다니 묻습니다.

저는 역사적 착취니, 사회적 약자니 하는 말을 이 논의에서 해본적이 없고 저는 그렇게 하지 않은채 변론을 진행했는데요.
혹 그렇게 말씀하신 분들을 빼고 딱히 제 의견에서 반박할 것이 있으신지요?

저는 어젯밤 생각이 바뀌어서 특히 이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성(또는 남성)의 성적인 코드가 들어가는 신체부위를 가지고 사람을 총체적인 인격이 아닌 욕망의 대상으로서의 도구로 취급하는 것은 옳거나 그르냐는 차원의 문제라고 보입니다. 저는 이것이 생각의 폭이 넓은 많은 사람들에게도 대체로 그르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제 생각과 달리 AyuAyu님은 이것이 옳다고 믿으시는지요?
13/11/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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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감을 기준으로 얘기하시는 것이면 남성에 대한 성적인 코드도 옳거나 그르거나의 차원이 아닌가요? (예를 들면..파이어볼 코드,게이 코드 굉장히 싫어합니다.저도 앞으론 신고라든지 운영자에게 쪽지 등의 활동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어제 오늘 이 토론에 참여하다보니 들더군요)
그리고 전 현재 우리나라의 역차별 문제를 꽤 심각하게 보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여성 관련 게시글은 규제하고 상대적으로 남성 관련 게시글은 상대적으로 덜 규제한다면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반대편 측의 분들은 당연히 반발하지 않을까요? (일단 어떤쪽이 옳다 아니다는 접어두더라도)
그렇기때문에 양쪽 다 적용될 수 있는 최대한의 단순하고 간단한 규제룰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겁니다.
Judas Pain
13/11/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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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동의하셨던 아이안드로이드님의 주장 하에서 제게 반박하실 것은 없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여성(또는 남성)'이라고 썼듯이 물론입니다.' 때문에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직접 명문화 규정을 만들 경우엔 전면 금지로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는 그래서 대개의 사람들은 명문화 규정을 원치 않고 운영진에게 판단을 떠 넘기길 원하죠. 그렇기에 제가 이 토론의 이면에서 커뮤니티에게 필요했던 것은 이 문제를 깊이 살펴 본 개개인 구성원들의 판단에 따른 자체 제어라고 말했던 것이기도 합니다.

저는 사회에서 각 부문로 역차별 현상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디는 차별 현상도 있고 군데군데의 요소 복합적으로 섞여 있지요.그리고 피지알이란 장소는 성비의 세력차가 명확하고 현재는 남성코드가 중심이기 때문에 역차별이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장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별을 해소하든 역차별을 해소하든 결국은 한쪽에 과도에게 쏠린 힘을 줄여서 균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엔 AyuAyu님도 동의하실 수 있을 겁니다. 따라서 명문화된 규정을 만들지 않고서 판단을 운영진에게 떠넘기려면 이를 보조할 도구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이 불편해요(퀵실버) 버튼이었지요. 이 장치는 여성 뿐만이 아니라 남성도 쓸 수 있으모로 피지알이 향후 여성향으로 역전되거나 특정 게시물에서 여성들이 국지적으로 남성성이 도구로서 과도하게 희롱당할 경우에도 공평하게 쓰일 수 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현재 세력비가 약한 여성에게도 도움이 되겠지요. 또한 남녀를 떠나 인간적으로 과도한 경우에도 사람들이 알아서 항의할 수 있고 운영진이 재량에 따른 판단을 위해 그 누적양을 참고할 수 있고 나아가 각 사안별로 통계를 내볼 수도 있을 겁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에서 공평하게 양쪽에 다 적용되는 단순하고 간단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13/11/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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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그렇게 알겠도록 하시겠다면 할 수 없는거죠.껄껄

다만...글쎄요? 애초에 태생이 게임 사이트인 피지알에 왜 균형을 만들어야 하는지 저는 일단 그 기본명제부터 동의할 수가 없네요.

균형은 그쪽에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양쪽 다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제재방침에서 균형이 필요한 것이죠.

전 사실..'불편해' 기능 자체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그 정도는 유저들끼리 절충가능하다고는 생각합니다.
(찬성은 안하지만 만약 생긴다면 저부터 일단 적합한 방향으로 사용해보고자 합니다)
Judas Pain
13/11/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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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사이의 논쟁에 끼어들으셨지만 반론을 못하셨으니 그렇게 이해합니다. 논쟁을 하는 입장을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피지알은 본래 게임 커뮤니티는 아니고 정확히는 이스포츠 커뮤니티입니다. 스타1 이스포츠 커뮤니티로 시작을 했지요. 그리고 스타1 이스포츠는 여성팬들의 활동이 대단했고 그 동력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과거의 피지알은 10여년 간 여성회원이 꽤 많았습니다. 물론 당시의 유게는 오늘날의 논란 있는 성적코드 중심으로 즐겨지진 않았습니다. 본래의 그리고 오랜 정체성을 본다면 이곳이 본래 게임 커뮤니티라는 말엔 모순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거대했던 하나의 이스포츠 문화가 한때 망한 뒤에 다시 이어졌기 때문에 공백이 있지만 이스포츠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더 부흥한다면 여성팬들도 활동해서 일정 세력을 이를 테고 이 문제가 계속 제기되겠죠.

그러나 이외에 애초에 균형이 필요하다고 여기시지 않는다면 왜 “전 현재 우리나라의 역차별 문제를 꽤 심각하게 보는 입장입니다.”라고 이야기를 전제하시면서 게시판의 역차별이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재방침의 경우에 AyuAyu님은 사실 제재를 하지 않으셔야 한다는 입장으로 알고 있고 균형이 제재에서만 사용되어야 한다는 말은 제재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로서만 균형-공평함이 필요하다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불편해요(퀵신고) 같은 기능은 사실 보조적인 것이라 저는 도입되지 않을 수도 있는 문제 같습니다. 기능상 이건 운영진에게 떠넘기고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고 실제적으론 지금상황에서 명문화된 규제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과 같죠. 회원분들의 각각의 견해가 있으실 것이고 이 선택은 운영진께서 하실 일인 것 같습니다.
13/11/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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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ain 님// 뭐,동의하는 글 어디 무서워서 쓰겠습니까? 님 같은 논조면.껄껄
애초에 제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바는 듣질 않고 반론 못하니 그리 이해하겠다며 승리하는 사람한테 무슨 말을 더 할까요?

다시한번 더 말하죠.애초에 게임 사이트 유저면 그냥 유저지,거기에 왜 남성회원,여성회원을 구분하는겁니까?
Judas Pain
13/11/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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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논지를 방어해야 합니다. 저는 "남자는 사회 기득권자이고 여자는 약자다라는 관점에서 바라보" 않았음에도 안드로이드아이님이 그렇게 본다는 주장을 하셨고 저는 이것이 아닌 바탕에서 논지를 진행해 왔고 진행될 수 있음을 이야기해야 했습니다. 정확한 동의로 논지가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그밖에 제기해 주신 의문이나 문제에 대해선 나름 답을 드렸습니다.

제 급박함과 급박한 표현으로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피지알의 태생과 역사는 이스포츠 커뮤니티이지 게임 커뮤니티는 아닙니다. 이 토론글에서 남성회원과 여성회원을 구분한 것은 이 토론글이 피지알의 성적 표현의 수위는 어디까지?라는 주제였고 성적 표현에서 피지알에서 주로 논쟁이 되고 최근 삭게까지 갔던 문제가 종종 남성회원이 여성신체를 희롱하는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 문제를 논하기 위해선 남성과 여성회원 구분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추가적으론 이스포츠 커뮤니티의 성격상 이스포츠가 활발해지면 여성유저의 유입이 커질 것이기 때문에 갈등이 커지기 전에 이 관점의 문제를 좀 더 다룰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13/11/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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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ain 님// 저야말로 급박함을 가지신 분께 그것을 가속화 시키는 글을 남겨서 사과말씀 드리고 싶습니다.(__)
일단 Judas Pain 님 주장 자체는 과정적인 의미로는 역차별과는 관계가 없을지도 모릅니다.다만..결과적으로 생기는 현상이 결국 역차별을 불러올 듯 해서 저도 다소 과민하게 반응한 듯 합니다.
아마 지금 얘기하시는 점에 대한 저와의 상이점은...꽤 근본적인 부분까지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예를 들면, 전 이 스포츠가 중흥이 되면 유저의 수 자체가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여성유저들의 유입 등도 보다 더 이루어질것이라고 보는데(즉,인위적인 컨트롤 불필요의 입장)
Judas Pain 님 같은 경우는 현재의 여성유저들을 보호하고 앞으로 있을 여성유저들의 유입까지 생각해서 그러한 주장을 하시는게 아닐까 하네요.
음..굳이 제 주장의 근거의 이유를 첨언하자면, 1.시대적 흐름(스타1 이후 피지알 유저들의 기호 및 계층의 다양화) 2.매스컴의 성적 노출 증대(예전과 달리 케이블,인터넷 등 많이 발전했죠)
등의 이유를 들고 싶네요.
Judas Pain
13/11/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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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실수를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럽습니다..

말씀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좀 더 생각해 보도록하겠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가능한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이루어져야겠지요. 저는 여자와 친하다기 보다는 논점 등에서 좀 사이가 안좋은 쪽에 가깝고 이곳에선 일정 영역을 보호할 도구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있지만 평안한 피지알 라이프를 즐기고자 하는 작은 이기심이 좀 작용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13/11/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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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droid님의 말씀에 정확히 동의하는 바입니다. (2)

여자가 약하니까 남자가 접어줘야된다고 말하는 분들이 이 글타래에 적지 않네요. 유게 섹드립가지고 왜 사회적 기득권이니 역사적 착취니 나발이니 하는 소리가 나와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유게 글이 누군가에게 불쾌함을 줘서 제재해야 한다면, 그 이유는 불쾌하다는 데에 있지 불쾌한 사람이 약하고 우리가 지켜줘야 한다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Judas Pain
13/11/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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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동의하신다니 묻습니다.

저는 역사적 착취니, 사회적 약자니 하는 말을 이 논의에서 해본적이 없고 저는 그렇게 하지 않은채 변론을 진행했는데요.
혹 그렇게 말씀하신 분들을 빼고 딱히 제 의견에서 반박할 것이 있으신지요?

여성(또는 남성)의 성적인 코드가 들어가는 신체부위를 가지고 사람을 총체적인 인격이 아닌 욕망의 대상으로서의 도구로 취급하는 것은 옳거나 그르냐는 차원의 문제라고 보고 그렇기에 불쾌함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점에서 다손님과 일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쾌감을 제재하거나 해소하는 방법론의 문제에서도 피지알 내 성비의 세력차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봅니다. 이에 대해선 토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리고 바로 이 근처 리플에서도 이야기 되고 있는것인데, 다른 견해를 가지고 계신다면 이야기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13/11/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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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iAndroid님 댓글에 동의한 것은 Judas Pain 님의 댓글에 대한 반박으로서의 동의가 아니라 그냥 iAndroid님의 댓글 자체에 대한 동의였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보니 정확한 동의는 아니군요. 단어 선택이 부적절했음을 인정합니다.

부연해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세력의 크고 작음이 그들의 주장의 옳고 그름과 관계가 없고 영향도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만 남기겠습니다. 비단 성적 코드 뿐만 아니라 세력의 차이로 인한 이런저런 상황은 모든 사안에서 발생할 수 있고 그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봅니다. 기계적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은 다르게 보면 의도적으로 기울어진 경기장을 조성하는 것이겠지요.

마지막으로 흑인이 자기들보고 니거 니거 거리는건 상관없다고 하셨는데, 그 농담을 치욕적으로 느끼는 또다른 흑인이 있다면 설령 흑인의 자조적 농담으로라도 니거 니거 거려선 안된다고 봅니다. iAndroid님께서 남자의 성 희화화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것도 같은 의미지요. 남자가 하든 여자가 하든 그런 드립은 짜증난다 이겁니다. 현재 여자에 대한 섹드립을 가지고만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은 그러면 미드OP니 뭐니 하는 분들중에 여자유저가 있으면 '님은 그래도 돼요' 할 사람이 전부는 아닐 겁니다.
Judas Pain
13/11/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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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옳고 그름은 세력에 따라 갈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주장에서 어떤 표현이 옳은가 그른가는, 여성(또는 남성)의 성적인 코드가 들어가는 신체부위를 가지고 사람을 총체적인 인격이 아닌 욕망의 대상으로서의 도구로 취급하는 것에 이르면 그것은 보편적으로 옳지 않고 그르다는 입장입니다. 피지알에서 세력의 문제는 이런 불쾌를 처리할 때 기능적으로 난이도가 높다는 주장에 가깝습니다.

흑인들끼리 니그로 니그로 하는 것은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 집단 내에선 대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타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이나 자기 집단에서 스스로를 희화하는 것이 큰 폭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좀 더 생각해 볼 지점이 있을 겁니다. 만약 제가 흑인이고 제가 속한 흑인 집단에서 누군가 니그로 발언을 불쾌하다고 여긴다면 저는 그것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안드로이드님의 의견은 그런 드립이 짜증난다기 보단 남자에 대한 그런 드립을 즐기니 여성에 대한 그런 드립도 허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제가 흑인 이야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흑인<->타인종 간의 커뮤니케이션 매너 문제이지요. 세력을 떠나 커뮤니케이션 매너는 한쪽이 크든 작든 서로간에 존중될 필요가 있습니다.
Judas Pain
13/11/0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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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반박을 해주셨군요. 알겠습니다.

여자가 우리사회의 사회적 약자라는 건, 글세요. 여자들이 말하는 정도의 약자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제 관심이 아닙니다.
제가 관심이 있는 건, 피지알에서 여자들의 수와 세력이 명확히 작다는 것이고 이건 부정될 근거가 전혀 없지요.
전 오로지 세력의 숫자 문제로 잡았고 아마 네이트 판 같은 곳이었다면 반대로 말했을 겁니다.
이점에서 과거의 흑인백인 비유가 딱히 사회나 역사적 맥락에서 나와야 할 이유 같은 건 없습니다.

저는 역사적 착취니, 사회적 약자니 하는 말을 이 논의에서 해본적이 없고 저는 그렇게 하지 않은채 변론을 했습니다만,
혹 그렇게 말씀하신 분들을 빼고 딱히 제 의견에서 아이안드로이드님 주장대로 반박할 것이 있으신지요?

여초싸이트가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건 여초싸이트에서 여성의 수가 많아 힘이 세서 힘을 거침없이 휘두르기 때문인데
이것이 개인의 호불호 문제인지 힘의 남용 문제인지는 명백하다고 생각합니다.
iAndroid
13/11/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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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논의 내용을 단순한 세력의 크고 작음으로 제한해서 진행해 보지요.
일반적으로 어떠한 사안에서 세력이 작은 쪽을 배려하는 것은 그들이 내는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서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주장이 부딪칠때 그 두 주장의 옳고 그름에 따라서 앞으로의 일이 결정되는 것이 아닌, 단순히 쪽수만으로 소수의견을 무시하고 밀어붙이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지요.
지금 제가 댓글로 주장하는 것은 성 관련 유머가 거기에 해당되는 게 아니란 거구요.
그 근거로 첫째로 과도한 성표현은 이미 제재가 되고 있는 상태이며, 둘째로 여자 성 뿐만이 아니라 남자 성도 충분히 희화화 되고 있고, 세째로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그 반대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도 아무도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결국은 감정의 문제로 흘러가게 되어 있는 것이죠.
13/11/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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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쥬다스 페인님 의견에 동의하는 쪽이지만 일단 갑자기 제3자가 난입해서 이야기를 산으로 보내는 것은 도움이 안되니까 의견 교환에는 참여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네이트 등의 여초 커뮤니티에 대한 논의는 지금 이 논의와는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피지알이 잘 굴러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지 온 세상에 정의를 구현하자는 게 아니니까요. 애초에 초성체 금지같은 건 정의랑도 상관없고.... 결국 피지알 문화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Judas Pain
13/11/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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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과도한 성표현이 사람의 신체를 성적욕망의 도구화 시키는 문제라면 잘 제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피지알의 운영진 숫자는 한정적인데, 과도한 성표현은 각 개개의 무수한 유저들에 의해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이것이 분란이 되거나 신고가 될 경우에만 처리되고 있습니다. 즉, 걸리는 사람들만 걸리는 것이지요. 이 예로 해당의 과도한 성표현이 쓰인 ‘이기고 싶어도 이길 수 없는 상대…’라는 글이 11/3일 자게에 올라왔다가 삭제되었습니다. 이 글은 딱히 포르노 수준의 이야기나 그림이 있던 글은 아니고 자게나 유게에서 종종 행해지는 수준의 수위입니다. 그러나 회원들이 직접 문제를 제기해서 분란이 일어나 시끄러워 지기 전엔 처리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사자에 속한 성별의 분들이 이 정도의 논쟁을 벌이는 것이 쉬운가란 문제가 남습니다. 이에 대해선 toby님의 말로 갈음하겠습니다. “유사 사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신 여성회원분들이 남성회원분들께 극딜당하는걸 보면, 웬만해선 나서고 싶지 않겠다 싶더군요.” 이것이 바로 커뮤니티티내 세력차가 만들어내는 결과입니다. 직접 항의를 하는 게 쉽지 않다면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신고의 문제인데, 기존의 신고게시판에 신고를 하는 것은 상당히 번거롭고 유게의 타게시판에 대한 파급력은 큰 반면 회전률이 높고 성적 표현을 쉽게쉽게 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만한 도구가 필요하겠지요. 이 경우에 대한 것이 제가 발한 불편해(퀵신고) 버튼입니다.


둘째, 남성성도 충분히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네이트 판 등의 여자집단이 여자성을 희화하는 자기 희화화 하는 류의 문제이고 이것은 제가 이 토론글 맨 처음 리플에서 흑인이 니그로 니그로 거리는 것처럼 타인종들이 흑인을 보고 니그로라고 하면 문제가 커진다는 말로 설명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 그것이 흑인/백인 처럼 여성을 사회적 약자로 보는 성차별적 의견이라고 하셨는데 이에 대해선 흑인/백인이 아니라 다른 집단인 흑인<->타인종 간의 커뮤니케이션 매너 문제를 말했었고 제가 사회적 맥락이 아니라 피자알의 세력 숫자 성비를 이야기했고 그렇게 하기로 동의하신 만큼 다른 근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네이트판에 대해선 일단 저는 남초 싸이트가 그렇듯이 네이트판도 그런것이 문제라고 일관되게 이 토론글에서 주장해왔습니다만.. 사실 피지알의 성적 유머의 수위 기준을 잡는데 왜 네이트가 이미 그러고 있고 그것에 대해서 왜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느냐고 하시는진 모르겠습니다. 여기의 우리는 네이트 사람이 아니라 피지알 사람이고 피지알의 문제에 대해서 네이트를 참고하고 언급할 뿐이지 네이트에 직접 관계하지는 않지요. 네이트판이 그러니까 우리도 한다는 보복의 차원이 아니라면 딱히 네이트판을 성토 않음을 언급하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피지알의 남녀 성비 세력차에서 나오는 힘의 문제가 성적 유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네이트판이 시사해주는 것은 단지 네이트판을 보아도 그런 성비 차의 힘의 문제가 타 이성집단에 대한 거침없는 성적 유머의 강도와 범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뿐입니다
iAndroid
13/11/07 14:43
수정 아이콘
첫째, 운영진도 사람이기 때문에 놓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신고제를 도입하고 있구요.
이상적인 경우라면 운영진이 완벽하게 처리를 다 해내는 게 좋습니다만, 그건 말 그대로 이상일 뿐이죠.
그리고 세력차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셨는데, 이건 꼭 남녀간의 문제만 발생하는 게 아닙니다.
정치글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자가 극딜당하고, 스타VS워3 논쟁에서는 워3, 롤과 도타에서는 도타쪽이 확실히 밀리고 있죠.
단순히 남녀간의 문제라기보다는 세력이 큰 쪽과 작은 쪽이 있는 곳에서는 있을 만한 상황이라는 겁니다.
다만 저러한 극딜들을 별다른 규정으로 제재하지 않는 건 이미 기존의 규정+운영진의 판단이 충분한 제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는 상황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남녀만의 문제에서만 특별취급해야 할 일이 없다고 봅니다.

둘째, 그 내용에 담긴 의미는... 남자는 여자성을 희화화 할 때하고 남자성을 희화화 할 때하고 별도의 목적이 있어서 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애시당초 성의 희화화는 웃기려고 한 것이지, 여자성 희화화는 성욕발산의 욕구의 한 형태가 아니라는 것이죠.
애시당초 '웃음'이라는 그 목적 하나로 희화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근데 그걸 남녀 기득권의 차이로 보는 것은 아니란 거죠.
그리고 세력의 규모 자체가 그 세력의 주장을 정당화 시켜 주는 것은 아니라고 이미 밝혔습니다.

셋째, 피지알의 문제는 피지알 자체에서 결정하는 건 맞습니다만, 그 결정이 올바른가 아닌가를 따질 때에는 다른 곳의 경향 또한 충분히 참고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만약에 그 경향에 반하면서까지 뭔가 규제를 만들고자 한다면, 그만큼의 타당한 이유를 가져와야 하는 것이구요.
규제의 설립은 타당한 이유가 뒷받침 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규제 논리는 '여성회원들 및 다른 회원들이 기분나쁘다' 라는 것입니다.
근데 성의 희화화는 여초 커뮤니티에서도 행해지는 것을 보면, 여자회원이 성유머를 싫어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은 아니라는 거죠.
Judas Pain
13/11/07 16:46
수정 아이콘
(1) 이 토론이 운영진의 주관 하에 제기되었다는 것 자체가 성적 표현에 한해선 ‘이미 기존의 규정+운영진의 판단이 충분한 제 기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다는 운영진의 판단을 강하게 반영한다고 봅니다. 또한 이 문제가 단순한 특정 이슈에서 세력차에 따른 극딜과 다른 것은 그리고 굳이 운영진이 이런 토론을 제의하는 것은 때때로 어떤 글이 여성(또는 남성)의 성적인 코드가 들어가는 신체부위를 가지고 사람을 총체적인 인격이 아닌 욕망의 대상으로서의 도구로 취급하는 것에 이를 수 있으며 그것이 그른 일이고 인격모독에 이를 수도 있어 불쾌감을 사람들에게 주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영진은 계속 나서거나 신고를 받는 상황이 늘고 있음을 본문에서 지적하고 있고 이 문제를 어찌해야 할지 묻고 있습니다.

(2)성적 유머 문제에서 목적이 굳이 개입할 필요가 있는진 의문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것은 성적 유머의 표현 문제이고 어떤 글의 표현이 여성(또는 남성)의 성적인 코드가 들어가는 신체부위를 가지고 사람을 총체적인 인격이 아닌 욕망의 대상으로서의 도구로 취급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서 계속 시끄럽기 때문입니다. 저는 유머가 사람들을 웃겨야 잘 된 유머라고 봅니다. 그런데 불쾌하다는 사람들이 있고 이게 지속적인 마찰과 신고로 이어진다면 잘 웃기고 있다고 볼 순 없겠지요. 저의 주장에서 세력의 문제는 이런 불쾌를 처리할 때 기능적으로 난이도가 높다는 주장에 가깝고, 어떤 표현이 옳은가 그른가는, 여성(또는 남성)의 성적인 코드가 들어가는 신체부위를 가지고 사람을 총체적인 인격이 아닌 욕망의 대상으로서의 도구로 취급하는 것에 이르면 그것은 보편적으로 옳지 않고 그르다는 입장입니다.

(3) 이 토론글 전체에서 여성분들이 종종 주장 하셨듯이 여성들도 성적인 유머를 즐깁니다. 저도 이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특정 성적 표현이 들어간 유머가 여성이나 일군의 사람들에게 계속 항의와 신고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명문화된 규제에 찬성하지 않지만 그들이 불쾌해 하는 것엔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여성(또는 남성)의 성적인 코드가 들어가는 신체부위를 가지고 사람을 총체적인 인격이 아닌 욕망의 대상으로서의 도구로 취급하는 것에 이르면 그것은 보편적으로 옳지 않고 그르며 충분히 불쾌감을 드러내고 삭제를 요청해서 운영진이 삭제를 감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네이트판에서도 동일한 물음을 했을 때도 대개의 사람들이 그것이 그르다고 답하리라 봅니다. 만약 여기서 어느 분이 이것이 옳다고 하면 다른 논쟁의 시작이 되겠지요. 다만 이를 가지고 명문화된 규제를 만드는 것은 성적 표현물 자체의 전면 금지로 나아가야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저는 이 토론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분쟁에 대한 합의를 이루고 분쟁을 조절할 도구를 찾는 과정이라 보았습니다.


(3)의 보충으로 토론 중 두 회원분의 리플 부분을 빌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tortured soul

여자들이 "모든" 성적인 게시물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거 같은데요.
성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들 다 괜찮아요. 아니 좋아요. 같이 이야기도 할 수 있습니다.

단 여자 사진 하나 올려놓고 정육점 고기 부위별로 등급 매기듯 히히덕거리며 그걸 유머라고 미드 OP니 초딩 몸매니 하는 건 정말 거북합니다.
나한테 그런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얼굴이 화끈해지면서 불쾌해지더군요.


adagietto

그래서 여기에 있는거죠..
불편한 글들 애써 스킵해가면서 댓글 보고 수치심이 들어도 참아가면서...
가능한 한 그런 글을 좀 덜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요.
저는 솔직히 말해서 미드op 이정도의 댓글은 초월한지 오래예요.
예전에야 부르르 했었죠.요즘은 그러려니...이정도야 뭐.. 이런 수준이 되었어요.
그런데 최근 써니영상부터 시작해서 숙명여대 오이 댓글,여성의 음부를 일컫는 유머까지 진짜 해도 해도 너무 한 게시물과 댓글들을 보면서 이런것까지 참아야하나?하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예요.
iAndroid
13/11/07 17:07
수정 아이콘
(1) 운영진의 주관 하에서 제기된 것은 의견을 듣고 싶다입니다. 현재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가 아닙니다.
이와 비슷한 논란은 계속 진행되어 왔었습니다. 대표적인 게 일베논란과 크레용팝 논란이지요.
그러나 이 두 예 모두 논란을 거쳐서 운영진의 토론이 제기되었지만 금지로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금지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로 결론지어졌지요.
운영진에 의해서 토론이 제기되었다는 사실만으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해석입니다.

(2) 규제반대쪽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성적유머는 웃기 위해서 제공된 거지 욕망의 대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미 '빨아보고싶다', '저런여자와 자고싶다' 같이 성을 sex와 연관시키는 표현들은 현재도 규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서 '미드 OP'나 '난 썩었어' 와 같이 직접적으로 sex와 연관되지 않는 표현까지 확대해석해서 규제하자는 것이고, 이럴 경우 대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 없이 개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삭제기준이 결정되 버릴 가능성이 크기에 이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좀 더 나아가면 '저남자 품에 안겨보면 원이 없겠다' 이런 것도 규제대상에 들어가야 한다는 겁니다.

(3) 다른이의 댓글들을 굳이 빌리지는 않겠습니다.
나의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이 많으냐 적으냐는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니까요.
Judas Pain
13/11/07 17:45
수정 아이콘
(1)일단 일베에 관한 운영진의 공지는 토론 제기는 아니고 “일베 사이트 비하와 '일베충' 사용 자제 바랍니다.”입니다. 일베충(양해 부탁드립니다)은 지금도 금지고 이 공지가 바뀐 건 제 기억에 없습니다. 크레용팝은 무엇을 금지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운영진이 토론을 제기한 경우를 제 기억엔 알지 못합니다. 해당 게시물이 있다면 링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본 토론 본문에서 운영진은 현재 성적표현 문제가 반복되는 사항을 쭉 열거해 주셨고 피지알 내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물으셨지요. 또한 “선을 넘었다 싶은 글/댓글들에는 약한 벌점들을 드리면서, '이게 왜 벌점을 받았을까'를 스스로 돌아보시는 소위 '학습효과'를 기대하기도 했지만, 운영진으로서 느끼기에는 그런 효과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라고 적어주셨는데 이는 현 운영행정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않아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법을 찾기 위한 방안을 위해 토론을 열었다고 충분히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2) 여성(또는 남성)의 성적인 코드가 들어가는 신체부위를 가지고 사람을 총체적인 인격이 아닌 욕망의 대상으로서의 도구로 취급하는 것에 이를 수 있는 성적 유머 게시글을 얼마 전의 삭제 건처럼 운영진이 처리해야 한다고 보고 이것이 극단적 상황에 이르지 않을 시나 그 외의 사항 등에선 명문화된 규제엔 반대합니다. 회원들이 알아서 해야죠.

(3)에서 마지막 보충 부분은 저쪽의 의견을 찾아보기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남긴 것이니 전혀 참고하지 않아도 상관없으십니다. (3)에서 제기한 여성(또는 남성)의 성적인 코드가 들어가는 신체부위를 가지고 사람을 총체적인 인격이 아닌 욕망의 대상으로서의 도구로 취급하는 것에 이르면 그것은 보편적으로 옳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서 그것이 옳다고 하시지 않는 한 전 아이안드로이드님의 토론에서 충분히 합의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iAndroid
13/11/07 19:27
수정 아이콘
모든 걸 떠나서 (2)의 내용처럼 '회원들이 알아서 해야 한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여기서 더 나아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이와 같은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13/11/07 04:25
수정 아이콘
최근 한두 달동안 올라왔고 삭제되지 않은 유게 게시물들입니다.

https://pgr21.co.kr/?b=10&n=176037
https://pgr21.co.kr/?b=10&n=179276
https://pgr21.co.kr/?b=10&n=179655
https://pgr21.co.kr/?b=10&n=179639
https://pgr21.co.kr/?b=10&n=179787
https://pgr21.co.kr/?b=10&n=178512
https://pgr21.co.kr/?b=10&n=178214
https://pgr21.co.kr/?b=10&n=178195
https://pgr21.co.kr/?b=10&n=172522

키워드 검색을 해서 찾은 것중에 절반 정도가 이정도니 실제로는 대여섯 배 정도 있겠고, 그 정도 수량의 게시물이 실수로 남아있을 수는 없으니까 사실상 이 게시물들은 현재 유게에서 허용되는 수위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들을 대충 취합해서 성별을 바꿔서 몸매 = 키, 가슴 = 연봉 정도로 매칭해서 역지사지 유머를 억지로 만들어보았습니다. 해당글을 유게에 올린 뒤 링크하겠으니, 이런 게시물이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거의 매일 여성 회원들에 의해 올라온다고 가정할 때 그게 허용수치인지 생각해보시는 것도 괜찮지 싶습니다. 저는 안된다는 입장이지만 된다는 쪽도 (다시 말씀드리지만 거의 매일 올라와도) 계시겠지요. 그 비율이 어느 정도일 지...

해당 글은 24시간 뒤에 자삭하겠습니다. 그 이전에 '섹스 코드' 내지는 '특정 성 비하' 로 삭제/벌점을 받아도 감수하겠습니다. 제 의도는 그건 아니지만 어쨌든 게시물은 게시물이니까요.
13/11/07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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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gr21.co.kr/?b=10&n=181008

이 글입니다. 해당 글에서 이 토론 관련 샘플이라는 설명을 붙여두었습니다.
13/11/07 05:02
수정 아이콘
유게에 올라온 글을 보고 저와 제 와이프의 소감을 말씀드리면,

야한 정도 -> 패스. (오히려 와이프는 좀 더 강한 것을 원함-_-;;)
성적 불쾌감 -> 문제있음.

입니다.


성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금기시 되는 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성"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성의 진영화/대립" 혹은 "성의 대상화"가 심해지는 것은 좀 문제 있어 보인다는 것이 둘의 합의된 의견이네요.

조금 추상적인 말이 될 지 모르겠지만,

1. 섹스에 대한 농담이 불편한 건지, 아니면
2. 섹스에 대한 농담을 통해서 누구에게 그것을 적용 혹은 대상화 하는 건지에 따라서

불쾌감을 줄 수도 혹은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불쾌감을 준 다면 당연히 제재가 가해져야 할 테구요.
그런데 그런 불쾌감은 대부분의 경우 몇 명의 어그로로 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혹은 저만의 오버이길 바라는 추측이기는 하지만, "남자로서 여성에게 이런짓을 하면 안되지"라고 하는 소위 "나이스 가이"를 말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조금 강경하게 대처하시기 때문에 분란이 일어나는 것이 더 많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만.



아주 간단히 제 의견을 이야기 하자면,
"성적 비하는 제재의 대상입니다만, 성에 대한 이야기가 제재의 대상이 되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13/11/07 05:20
수정 아이콘
예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그 둘 간의 경계가 어마어마하게 희미하다는 게 현실적인 문제가 되는 듯 합니다.
13/11/07 05:26
수정 아이콘
제 말은, 솔직히 아무것도 아닌일에 어그로가 너무 격하게 일어나는 경우가 너무 많아진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는 뜻입니다. 어느순간부터 댓글에 "삭게로"라는 말 혹은 그에 준하는 말이 눈에 많이 띠는데요... 그것도 원래는 금지 아니었나요? 그렇게 기억합니다...
13/11/07 05:29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 일어나는 분란들을 제가 많이 접하지 못해서 사실 최신 동향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건 최근의 eva 님 글에서 일어난 일 정도인데, 곰주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 건지는 잘 알겠습니다. 지나친 나이스 가이 강박증도 문제긴 하지요.
13/11/07 05:33
수정 아이콘
네. 제 의견을 표현해 주신 "나이스가이 강박증"이라는 단어가 아주 좋은 정리인 듯 합니다.

좀 독하게 말하자면, "난 이렇게 나이스해. 근데 이건 나이스하지 않어. 그러니까 이건 잘못된거야"라는 나르시즘과 답정너가 너무 많이 퍼져있지 않나 싶어요.
13/11/07 10:19
수정 아이콘
나이스 강박증인가 스스로 생각해봤는데 성적 농담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직 그 단계까지 이르지...
여성분들 역시 사실 19금 유머를 즐기는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19금 유머를 무작정 막아야 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전 19금 유머는 좀 더 엄격하게 19금 생황이야기는 좀 더 유연하게 다루는게 낫다고 보긴 합니다.
13/11/07 10:17
수정 아이콘
아침에 돌아오니 그동안 많이 이야기가 진행이 되었네요.
19금이 어디까지인가도 사실 정의하기 힘든거라...
저도 표현의 자유를 중하게 생각하는 입장인지라 규제!규제!규제!로 들어가는 논의 자체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성적유머 자체를 싫어하는 것도 아닙니다.
19금 유머 역시도 제가 이야기 했던 공격성을 모두 띄고 있지는 않기도 하구요.
이러한 토론이 무의미한 것처럼 느껴질수도 있겠고 자신이 직접 댓글을 다 읽어본 분이라면 왜 이러한 이야기가 나왔는지 그리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입니다.
PGR을 이용한다는 것이 무슨 의무를 수행해야 될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용하고 있는 곳을 떠나게 만드는 상황자체도 썩 유쾌하지는 않겠죠.
저는 보다 많은 분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그리고 PGR을 즐기기 바랍니다.
그러나 그것이 모두에게 환영받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 게시판 이용율이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유게 이용율이 제일 높고 유게만 이용하시는 분들이 꽤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에게 다른 게시판만 이용하는 분들이 이게 낫다 저게 낫다 불편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PGR을 처음 만드셨던 주인장 분의 의도도 참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파라돌
13/11/07 13:25
수정 아이콘
Orbef 님의 유게글중 '남편감 선택하기' 보고 의견 남기게 되네요.
사이트의 성(性)향을 굳이 중성화 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남성이 많은 사이트니 표현이 문제가 될 수 있지 성향까지 제재하는건 지나치다 봅니다.
여성회원을 굳이 배려한다고 제재하는건 오버라는거죠. pgr이 남초라는건 조금만 둘러봐도 딱 알게되고 그런분위기에 적응해야 하는건 본인의지,
즉 지금의 성적표현 '미드op'등의 표현은 딱히 문제 될께 없고 다만
직접적인 행위를 표현한다면 제재해야죠.
예로 '빨아보고싶다', '저런여자와 자고싶다' 같이 성을 sex와 연관시키는 표현,
이미지 같은 경우에는 1/3 이상 특정한 곳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면 보는 입장에서 성적인면을 볼 여지가 많으니 댓글의 표현에도 한계가 있기에 제재하는게 좋을것이고
동영상 역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자위포함) 광고나 기타등등의 영상물만 제재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본 그라비아 영상을 보면 어떤건 옷을 입었음에도 성인인증해야 할 때가 있는데 바로 특정부위 포커스나 행위연상 때문이죠)

제가 말한 바가 지금 미디어에서 15세관람가의 기준이랑 거의 일치할껍니다. 영화중에서 15세이상인데 19세틱한것도 사실은 실수처럼 꾸며진 성에대한 표현, 딱 그정도 수위죠.

자게나 질게에 있는 19금 글은 청소년 입장에서 어느정도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라디오 '별밤' 한 뒤 12시부터 신동엽이랑 이소라(?)가 진행하는 프로에서 성과관련된
부분을 진행했는데 학교에서 못 배운 지식도 얻고 나름 유익했다 생각하는데 실제 사례라면 지금의 청소년들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착한아이
13/11/07 17:30
수정 아이콘
주루룩 읽었는데 여자들이 19금을 오히려 좋아한다는 취지의 댓글이 꽤 많아서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여자가 19금을 좋아하거나 말거나 내 남편도 내 남친도 아닌 남자가 미드 op 하는데 그걸 '유머' 라고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하시면... 그런 마인드로 회식 오시는 부장님들이 여자들의 기피대상 1호라는 점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여친이나 부인 아닌 주변 여자들이 본인의 그런 유머를 진심으로 즐긴다고 생각하시면 본인의 섹드립이 진짜 유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건지, 아니면 뒤에서 폭풍 뒷담화를 듣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비꼬는건 아니고, 진심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위에서 언급 된 남자 성기에 대한 유머(내가 고자라니)를 여자가 올리고 여자들이 댓글에 모여 하하호호 거린 적이 있었나요? 유게를 나름 열심히 다닌 것 같은데 제 기억에는 없는데... 그런건 여자들이 진짜 여초사이트에서 자기들끼리 내 가슴 작다는 자학 유머랑 같은 맥락으로 (남자분들이) 재미있어 하시던데 굳이 역차별 얘기가 나오는 걸 보니 뭐라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 개인은 둘 다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judas pain님 말씀에 여러모로 동의합니다.

물론 pgr은 여초사이트지만 남자분들이 엄청 많고, 남자 성에 대한 농담도 여자 성에 대한 농담도 대부분 남자분들이 하고 계시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 위에서 쭉 내려오는 논쟁에 마음이 불편해서 끼어들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부장님들이 성희롱 가이드 라인 정하신다고 <여자도 남자한테 그러면 안돼, 서로 기분 나쁘지 않는게 맞는 거잖아 그렇지?(누가 모르나? 남자들끼리 서로 엉덩이 만져놓고 왜 그런 얘길 나한테?)/ 이런 말 정도는 여자들도 재미있어 한다며, 우리 집사람이 그러던데 그치?(저는 부장님 집사람 아닙니다?)> 의 기분이랄까요? 이거 올리면서도 우루루 몰려올지 모르는 반박글 생각하면 엄청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고요.

개인적으로는 불편해 버튼을 만들고 운영진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때 참고자료로 삼을 수 있도록 운영진만 보는 쪽에 한 표를 보탭니다. 물론 속된 말로 정치질의 온상이 될 수 있으니 이게 다른 회원에게 보이거나 삭게행이 되는건 반대이고요, 작성자까지만 보였으면 좋겠네요. 당장 엄청난 규제를 만드는건 사람마다 다르니 불편해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작성자도 알고 나면 개개인의 심리적 변화가 있지 않을까요. 운영자분께 욕먹으면서 계속 관리하시라고 하는 소리와 같은 의견이라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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