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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6 12:19
저도 어디있는걸까 했는데.. 디스패치 기사에 jpg파일이 그 원문이겠네요. 대충 읽어보니 디스패치 기사안에 다 있는 내용 같습니다. 역시 믿고 보는 디스패치.. 어찌보면 저널리즘이 여기서 살아있는거 같아서 좀 웃픕니다..
13/11/06 12:21
당연히 텍스트로 올려야 되는걸 확대안하면 보이지도 않는 이미지 파일로 올리고
중요한 부분만 빼놓으니 이 회사도 이 바닥에 친한 사람 많나 보군요.
13/11/06 12:29
저는 물타기라기 보단 그냥 재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물탈려면 원문 캡쳐도 안해놓죠. 한국 인용기사에서 다른 외국웹링크도 아니고 자기가 받은 이메일을 그대로 다시 올려놓는걸 보진 못했거든요. 일단 어려워도 가독 가능한거고 그동안 디스패치의 행보로 봤을때 굳이 숨길 생각은 없었다고 봅니다.
13/11/06 12:16
이런 건 아 다르고 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원문 전문을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난 영어를 못하잖아? 안될거야...
13/11/06 12:20
I don't agree with Primary if he says that this is part of the swing genre.
The elements he uses are clearly copied from our songs and arrangements. 장르의 유사성이란 주장이 많았는데.. 어쨌든 원작자는 그런 의견에 반대했군요.
13/11/06 12:21
디스패치도 짜집기 갑이네요... 본문도 제대로 읽지 못하게 이미지를 올려놓고..어쨋든 나름 통역해보면
Happy Ending: ... "Happy Ending" is clearly based on "I Know that He's Mine". It has the EXACT SAME CHORD SCHEME. If you strip away the melody, it's basically our song. That's very much plagiarism. 해피엔딩은 명확히 "I know that He's Mine" 을 본딴 것이다. 코드진행이 완전히 똑같다. 멜로디만 벗겨노면 이건 우리노래다. 완전 표절인거다. Mr. Lee The chorus scheme, song structure, drumback, instrumentation, arrangement are identical and clearly a rip off of our song "One Day" 코러스, 노래 짜임, 드럼백(?), 악기 반주, 편곡 이 똑같으며 "One Day" 를 분명히 베낀거다.
13/11/06 12:21
이번 표절논란이 저번 지드래곤이나 아이유 표절논란과 다른건 적극적으로 원작자가 입장을 표현했다는데 있습니다.
대놓고 이렇게 입장을 밝힌것도 흔하지는 않은 일 같아요. 로이킴 건도 있지만 그건 로이킴이 좀 억울한사건이라
13/11/06 12:26
법으로 표절로 안걸리더라도.. 한가수 노래를 참고해서 저렇게 만들어 놓으면... 프라이머리를 제대로된 창작자로 보긴 힘들거 같네요.
장르의 유사성이라고 해서 그런게 있나 했더니 또 원작자쪽은 아니라고 하고. 흐음...
13/11/06 12:32
정말...누가 봐도 차용한 것이 분명한데
노래를 참조한 것 보다 '장르적 클리셰'로 어영부영 넘어가려 했다는게 더 어이없습니다. 얼마나 대중들을 '음알못' 호구로 본 건지...
13/11/06 12:36
새로닦은 구두~
부분 멜로디 표절 얘기 나올땐 어차피 원곡 멜로디도 그렇게 독창적인 멜로디는 아니라서 뭐 문제 있나 싶었더니 디스패치 영상보니 확 깨네요. 여러곡에서 짜깁기라니
13/11/06 12:37
David란 친구가 보낸 이멜 쭉 읽어보니 결국엔 한국에서 돈좀 벌고 싶다로 끝나네요. 아마도 아메바랑 대충 마무리 짓고 피쳐링 몇번 하는 걸로 귀결 되겠습니다.
13/11/06 12:44
사실 디스패치는 해석을 상당히 유하게했죠
3줄요약 어? 우리노래랑 졸라 비슷하네?크크 얘 웃긴다 덕분에 한국에서 관심도 받아보네크크 땡큐~담부턴 그러지마~
13/11/06 14:19
원작자가 표절이라고 하니 표절이라고 봐야죠. 다만 저 인터뷰 늬앙스를 보니 합의 잘해서 끝나겟네요. 프라이머리는 아직도 연락이 없다 표절이 어니다 같은 인터뷰를 하고 있던데 아직도 무도팬덤의 지지만 믿고 있는건지 아니면대책이 없는건지..
13/11/06 15:21
1. 에메랄드는 단어 사용에서 copy와 plagiarism을 구분하고 있는데, 디스패치와 프라이머측은 이를 두고 표절처럼 보인다고(be seen as plagiarism) 했지 표절이란 말은 아니라고 하는데 그러면 카피곡/복사곡 내지는 표절처럼 표이는 카피곡이라고 칭해주면 적당할까 싶습니다.
2, 장르적 클리쉐는 우민을 격파하는 만능의 보검.
13/11/06 17:41
근데, 전 마냥 카로 에메랄드의 편만을 설 수 없는 것이..
근데, I got C의 표절 논란 소절은 듀크 앨링턴의 Diga Diga Doo 등에서도 나오는 굉장히 유명한 소절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스윙 장르에서 거의 상식처럼 사용되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즉, 장르적 클리셰이죠. 이걸 일렉 장르로 믹싱한 것도 있으니 이것도 한번 더 듣고 평가해 보시지요. http://www.youtube.com/watch?v=NBr04mZTT0E 또한, 멜로디 창작만큼 여러 소스를 샘플링하여 더 그럴듯하게 만들어 내는 것이 일렉 바닥임을 생각해 본다면. 프라이머리는 그냥 일렉씬의 문법을 따르고 있는 것 뿐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심지어 카로 에메랄드 역시 그러고 있으니까요.
13/11/06 18:06
문제는 원문에 plagiarism 도 있다는거죠
"You Don't Love Me" - this is probably too similar and could well be seen as plagiarism - The chorus and melody in the verses are identical to our song "Liquid Lunch". Some parts are so identical they could also be seen as plagiarism.
13/11/06 22:00
다른 노래도 그렇지만 저는 미스터리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곡의 진행이 너무 비슷하더라구요.
카로 에메랄드 측에서는 다른 노래가 더 표절에 가깝다고 보는 입장인 것 같더군요. '해피엔딩'이란 노래는 처음 들었을 때, 그리니까 카로 에메랄드를 알기 전에는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벤치마킹했다고 느꼈습니다. 노래는 똑같지 않지만 분위기나 심지어 가수의 음색마저 흡사한 것이 아주 귀에 착착 감기더라구요 ㅡ.,ㅡ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카로 에메랄드의 노래들, 너무 좋더군요. 요새 무한반복중입니다 흐흐흐. 근데 카로 노래들도 대부분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요 크크크 아마 여러 오리지널 재즈 곡들을 많이 참고한 듯. 그래서 e-motion 님의 의견에도 어느 정도는 동의. 하지만 프라이머리는 도를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13/11/06 23:01
디스패치에 있는 희미한 화질의 그림이 원문인 모양인데, 매니저가 대답 자체를 굉장히 애매하게 했네요.
마지막 문단은 프라이머리와 마찰을 피하려고 감싸주는 듯이 보이기까지 하는데...(plagiarism?이후) 왜 이렇게 조심스럽게 답변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어쨌건 표절이라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정도는 최소한 말한건데 네이버 보니까 '원작자가 표절이 아니라고 했다'는 기사가 떴군요? 정말 황당하기 짝이 없는 대응이네요. 실망스럽습니다.
13/11/07 01:31
카로 에메랄드 측의 대응이 좋은 의미에서 정말 똑똑한 것 같습니다.
프라이머리 사태로 본의 아니게 한국에서 급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지요. 저도 처음 알았는데 정말 음악 좋더군요. '표절이다!'라고 하는 것보다, 좋게 해결하면서 인지도/음원과 음반 수입/공연 등을 얻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제가 생각하기에 프라이머리 입장에서 가장 좋은 마무리는 현재까지 얻은 수익의 일정을 지급한 다음 공동작곡으로 등록하는 것입니다. 샘플링 정도로 끝났으면 클리어를 하는 더할 나위 없는 대처를 할텐데, 멜로디를 베껴왔으니 공동작곡이 가장 나은 선택입니다. '해프닝으로 끝나길...'이라는 말에도 빨리 가라앉아서 유아무야 하려는 것 같은데 원작자의 반응이 나온 만큼 좋은 선택이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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