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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3/10/26 02:24:11 |
Name |
치토스 |
Subject |
[일반] 1년전 여자 소개 받았던 이야기. |
친한 남자 동생이 하나 있었습니다.
축구모임에서 알게 됐고 저의 다른 친한친구들과의 친분과 비슷할 정도로 친해지게 됀 그런 동생 이였습니다.
누구나 친해지면 으레 그러듯이 그 동생의 핸드폰을 뺏어서 카카오스토리와 카톡에서 그 동생과 친분이 있는 모든 여자사람들의
신상파악(?)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한명 콕 찝어서 말했고 그 동생은 농담반 진담반 인듯 "예 소개 시켜드릴게요 형"
이렇게 확답까지 듣고 유야무야 두달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느날 저는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제가 그 동생의 여자친구 사진을 보며
"형은 독신주의자로 살아야 겠다" 이렇게 농담으로 말했더니 그 자리에서 제가 저번에 마음에 든다고 했던 여자사람에게 연락을 해서
의사를 물어보고 그쪽도 외로웠는지 흔쾌히 수락을 하게돼서 연락이 시작 됐습니다.
카톡 위주로 연락을 하다가 며칠후 전화통화를 처음 했습니다. 그 여자사람은 유치원 선생님 이였는데
정말 유치원 선생님의 교과서라고 할정도로 목소리를 처음 듣는 순간 온몸이 녹아내릴 정도로 그 음성이 너무나도
여성스럽고 천상여자 에다가 애교까지 섞인, 말 그대로 엄청 행복한 전화통화 였습니다.
이미 카톡 프로필과 카카오스토리 에서 사진을 봐서 얼굴까지 안 상태에서 목소리까지 그렇게 마음에 들어 버리니 벌써 반 이상은 저 혼자
연애를 시작하게 됀거죠. 그렇게 약 2주동안 연락만 하다가 만나서 밥을 먹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원래 처음 만나서 밥 먹는걸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저는 몸은 말랐지만 밥을 엄청 개걸스럽게 먹고 또 무식하게 먹는 스타일이라서..)
그쪽 여자사람이 생각외로 먹는걸 좋아하고 먹고 싶은걸 많이 찾아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녀의 나이는 저보다 세살 연하, 유치원 선생님, 사진에서 확인됀 미모와 하드웨어(?), 천상의 목소리와 애교, 거기에 플러스로 조신함까지
작년 2012년 11월 8일 그렇게 그녀를 처음 만나게 됐습니다.
ps:제일 친한친구 에게 조차 여지껏 털어놓지 못한 얘기라서 글로라도 써보고 싶어 써봅니다. 지금은 너무 졸려서 나머지 얘기는 내일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산이 이겨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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