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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2 13:14
기아는 하나에서 열까지 뭐 돌아간게 없죠 하아 -_- 내년도 솔직히 별 기대도 안되고 그냥 NC가 전주나 오길 바래야 할까 봅니다 써글
13/10/22 13:15
상당히 흥미롭네요, 이익을 본 선수 Top 10에 채-박-최 3인방이 다 들어가 있는 것에서 뿌듯함을 느끼고 갑니다
FA의 경우는 50%의 이득만 봐도 좋은 것 같아요, 큰 돈을 준 이유가 올해만 보고 영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13/10/22 14:03
애초에 선수단규모가 70~80명 수준이기 때문에, 많은연봉을 받지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샐러리는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또, 한화에선 김태균이 15억을 받는데, 그걸 걷어내면 거품이랄것도 없죠.
13/10/22 13:37
재미있게 봤습니다. 무엇보다 향후 몇년(영스비는 2년 쉬지만)간 클린업트리오와 리드오프로 삼성을 이끌어갈 네 타자(채-박-최-배)가 상위 10등 안에 있는 걸 보니 왠지 뿌듯하네요. 왠지 상수랑 형식이, 박카니도 한참 플러스해줬을 것 같고...예년만(2011,2012년) 못한 전력에도 참 선수들 열심히 해줘서 참 고맙습니다...
13/10/22 13:58
최정은 말씀하신대로 몸값이 비쌌기 때문에 이익이 폭발적이질 않았습니다.
최정 2013년 연봉 5억 2천만원, 활약 8억 1921만원 입니다.
13/10/22 14:00
전체리스트를 올리면, 제 자료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안좋은일이 일어날 것 같아서 좀 그렇구요. 궁금한선수 있으면 쪽지보내주세요. 알려드릴게요
13/10/22 14:04
삼성의 팀으로서 약간의 이득에는 채태인의 기여도가 커보이고..
신연봉제로 FA빼고는 엄청 깍아내린 엘지가 의외로 효율이 별로군요. 계산은 힘들겠지만 그만큼 투수부분에서 좋은 효율이었다고 봐도 좋을까요. 근데 또 생각해보니 주키치가 있어서 고만고만하겠군요.
13/10/22 14:11
WAR에 궁금한 점이 있는데 한 구단 소속 선수들의 WAR을 모두 합친 숫자와 그 팀이 실제 거둔 승수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1) 대체적으로 비례하는지 2) '전경기의 3할+ 총 WAR= 승수' 같은 경험식이 존재하는지 아니면 3) 애초에 WAR 산정시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네요.
13/10/22 14:20
일단 결론먼저 말씀드리면, 대체로 비례하는 하지만, 꼭 WAR 합이 많은팀 > 적은팀 이 최종결과는 아니다 입니다. 이런 결과가 나오는건 야구는 팀스포츠이기도 하고, 애초에 태어날때부터 모든면을 보여주는 스탯은 없기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WAR에서 타격와는 달리 수비쪽은 미개척분야라 아직도 신뢰성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아직 개발할 분야가 존재한다는 뜻도 되겠죠.
제가 구한 WAR,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WAR은 완전한 WAR이 아닙니다. 본문에 언급했다시피 수비에 대한 스탯이 전무하기 때문이고, UZR을 매기는것 자체가 불가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메이저리그의 경우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메이저리그같은 경우, 수비까지 포함하여 WAR을 매깁니다. 올해 추신수같은 경우도 수비에서 WAR을 많이 깎아먹었죠. WAR을 매기는 방법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팬그래프의 경우 타격에 관해서는 리그 평균스탯과, 그걸로 그를 대체할만한 선수의 레벨을 정한 후 그 값과 비교하여 수치를 뽑아냅니다. 그러니까, 대체적으로 비례는 하지만 무조건 그렇지 않다가 맞겠죠. MVP와 골든글러브 많이 갖고있던 넥센히어로즈가 4강 못간게 작년일인것 처럼요.
13/10/22 14:14
꼴갤러를 pgr에서 만나다니 신기하네요 크크크크크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인데 현재 한국프로야구는 이런 기록들이 많이 알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아쉽죠. 좋은 자료 많이 올려주세요!
13/10/22 14:30
세이버 스탯의 경우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가 상당히 중요한데... 어떻게 계산을 하신건지 과정이 전혀 없네요...
WAR의 경우 wOBA를 기반으로 하는데 일단 wOBA를 어떻게 구하신건지... 대체선수레벨은 어떻게 정하신건지 수비포지션 가중치나 타석 기준치는 어떻게 하신건지 파크팩터나 수비, 주루가치는 어떻게 산정하신건지 이런 기준에 따라 어떤 선수의 WAR가 10이 될수도 5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런 기준점이나 계산 과정을 제시하셨으면 좋았을 듯 싶네요.
13/10/22 14:37
wOBA를 구하는건 쉽습니다. 팬그래프 2012년 공식에 따라 구하면 되고, KBO에 올해 모든 1군선수들 데이터가 있으니 그걸 활용하면 리그 wOBA 및 선수들 각기 wOBA를 구할 수 있습니다. 대체선수 레벨, 도루가치는 역시 팬그래프처럼 구했구요. 수비는 말했듯이 제외했습니다. 주루는 스피드스코어를 활용했습니다. 과거 스탯티즈가 그 양식으로 구했었죠.
13/10/22 14:39
KBO에서 제공하는 자료로 wOBA를 구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에러출루를 전혀 집계하지 않거든요. 수비를 제외했다는게 지명타자나 유격수를 아예 똑같이 취급했다는 뜻인지? 만약 그렇다면 WAR라고 부르는것 자체가 좀 말이 안될것이고... 설마 그건 아니실테고 그럼 포지션별 수비이닝을 다 반영하신건가요?
13/10/22 14:40
에러출루가 필요한 wOBA 공식은 과거버전이죠. wOBA 공식은 매년 상수가 바뀌고, 매년 팬그래프에서 갱신됩니다. 2012년 공식으로는 에러출루 필요없습니다. 포지션별 수비이닝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포지션조정이라는게 말씀하신대로 수비이닝이 반영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선 그걸 구할 곳이 없으니까요. 과거 마구스탯이 존재할땐 가능했지만.. 그래서 타격 주루 도루 부문만 구했다고 적어놨습니다.
13/10/22 14:48
흠... 그렇군요. 수비포지션 가중치마저 무시했다면 실제와는 괴리가 큰 수치가 되겠네요.
풀타임 포수와 DH는 타격 주루가 똑같아도 WAR가 3정도 차이날텐데요.
13/10/22 14:49
그정도까지 차이 안납니다. 수비의 실력이 반영된 UZR이라면 모를까, 단순 포지션조정값이라 해봤자 WAR까지 주는 영향은 많이봐도 소수점 한자리 차이정도죠. 타격+대체레벨+UZR 의 비중이 9라면, 포지션조정+도루는 1입니다.
13/10/22 14:53
RAR 에서 포수는 +12.5 runs, 1루수는 -12.5 runs, DH 는 -17.5 runs 정도로 치는데...
보다시피 포수와 DH는 30 runs 가 차이나죠. 30 runs = 3 WAR 인데... UZR까지 감안하면 수비 좋은 포수는 거의 넘사벽이라고 봐야 되고요...
13/10/22 14:59
단순히 그걸로 구해지는게 아닙니다. 그 포지션조정상수에 실제 그 포지션으로 뛰었던 이닝을 곱하고, 멀티포지션 뛴 선수같으면 다른포지션까지 구해주고, 거기에서 전체이닝를 나눠야 WAR에 들어가는 포지션조정값이 됩니다. 1000이닝 뛰었으면 그 값에 1000을 나누세요
거기서 말한 30run는 162경기 메이저리그 풀타임을 뛰었을때 가정한거니까 162*9 로 나눠야겠죠. 그 값이 포지션 조정값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구한 값을 RAR로 넣고, 10을 나눠야 진짜 WAR값이 됩니다.
13/10/22 15:01
그게 아니고요; 전체 풀타임 기준이닝 대비 몇 %를 뛰었느냐를 반영하는 건데요... 예를들어 풀타임 기준치가 1000 이닝인데 실제로 뛴게 1100이닝이면 오히려 포지션 조정값은 더 늘어나는거죠... 괜히 포수가 몸값이 높은게 아닌데 완전히 잘못 알고 계시네요...
13/10/22 15:05
덧글을 자꾸 수정하셔서 앞뒤가 안맞는데 수정하신 댓글은 맞네요. 포지션별 이닝을 곱해서 합산하고 기준이닝으로 나누는게 맞습니다. 암튼 그렇게 따졌을때 풀타임 포수와 DH는 먼저 말했듯이 3.0의 WAR가 차이나게 되죠...
13/10/22 15:42
포수와 지명타자의 WAR이 포지션조정때문에 3 차이가 날수가 없죠.
메이저리그 162경기를 기준으로 짜여진 저 상수를 활용하여, 올해 128경기, 9이닝을 풀로 채웠다고 수비포지션조정값을 매기면 이렇습니다. 포수 : 12.5 / (162*9) * (128*9) = 9.88 DH : -17.5 / (162*9) * (128*9) = -13.83 둘의 상수차이 23.70, 이것이 RAR로 들어가서 WAR로 환산되면 2.37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이렇게 나오려면, 1) 포수가 후보 한명없이 1년 128경기 9이닝 모두 채워야합니다. 2) 지명타자도 교체되지 않고 1년 128경기 9이닝 모두 채워야 합니다. 대주자로 바뀌어서도 안되고, 경기막판 대타로도 쓰일 수 없습니다. 이게 불가하기때문에 1점대까지 떨어지겠네요. 경우에 따라 소수점 한자리는 가능하지만, 3까지는 때려죽여도 차이나지 않습니다. 몇년째 리그 최고이닝소화를 하고있는 강민호의 케이스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올해 강민호가 포수로 출장하여 방망이를 들고 나온 횟수는 378회입니다. 리그 전체 값으로 1경기당 한명의 타자는 4.3회의 타격기회를 갖습니다. 378 / 4.3 = 87.9, 88경기 정도 나옵니다. 88경기 치른 포수와, 88경기 치른 지명타자가 나올때마다 교체되지 않고 9이닝을 뛰었다는 가정하에 WAR의 차이는 1.63. 이게 리그에서 가장 많이 뛴 포수의 기록입니다. 경기를 덜 치를수록 차이는 더 줄어들겠죠.
13/10/22 16:10
MLB 기준으로 봤을때 규정타석 채운 포수 10인의 평균 def RAR 가 8.0 정도 나옵니다. 이 수치는 수비포지션 가중치와(수비이닝 감안한) UZR 을 합한 수친데 평균을 냈으니 UZR을 고려하지 않은걸로 봐도 무방합니다. DH 13 인의 경우 -13.5 정도 나오네요...
둘의 차이가 21.5 니까 WAR로 2.15 차이가 납니다. 일단 위에 3.0이라고 한건 당연히 mlb 기준으로 말한것이고 이걸 KBO에 적용할때 단순히 128/162 라는 경기수 비례값을 곱해서 계산할 것인지는 좀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10 점이 1승이란것도 mlb 기준인데 제대로 계산해 보면 KBO 에서는 10점 보다 낮은 수치가 1승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WAR 5.0 정도가 올스타급 선수로 평가를 받는데 WAR 가 2.0 넘게 차이난다는 것은 엄청난 오차이고... 수비포지션을 아예 무시한 WAR가 과연 의미가 있나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13/10/22 16:32
박병호 1루지 않나요?? 1루면 포지션 감점만 상당해서 수비가 평균이라고 해도, 손아섭한테 밀릴 거 같은데요...라고 생각했는데 우익이랑 1루랑 가중치 차이가 얼마 안 나네요..그러면 박병호가 짱짱맨일 듯 하네요..
13/10/22 16:32
정작 다중회귀분석을 해보면 wOBA는 연간 런밸류를 새로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GPA보다 생산성과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리고 리플레이스먼트 레벨이나 포지션별로 RAR에 +, -를 주는 것은 통계를 바탕으로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MLB와는 제반이 크게 다른 국내에 바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비에 관해서는 직접 존레이팅을 하나하나 적용해 보다 보완된 WAR을 산출하신 분이 계십니다만, 일단 그 수비 지표의 신뢰도는 차치하고 본다면 그 자료에서는 WAR 1위가 최형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13/10/22 16:41
딱 하나 빼곤 전체적으로 동감합니다. 그건 1WAR의 가치를 현재 야수들의 연봉합으로 구하는 건데 저는 전반적으로 1WAR의 가치는 관중수익이나 이런 쪽에서 구해야 한다고 보는 쪽입니다.
물론 연봉이란 건 현재 시장가치이긴 합니다만 프랜차이즈 선수에게 주는 고연봉을 고려했을 때 구단이 그 선수의 순수 승리기여가치만을 따져서 연봉을 준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1승을 더 했을 때 얼마만큼의 구단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가에 맞춰 1WAR의 가치를 측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더 어렵고 논란이 많겠지만요. 1승이 미치는 구단가치는 각 팀의 사정마다 다를 텐데요. 저는 그래서 각 팀마다 1승에 대해 투자할 수 있는 마음속의 돈이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각각의 기준으로 본다면 각자 팀의 효율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어쨌든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다.
13/10/22 16:47
잘봤습니다. 야수로서가 아닌 타자로서 누가 가장 기여했나를 충분히 보여주네요. 팀타율은 높은데 기적같이 하나도 없는 엘지 흐흐흐
올해는 노장들 위주로 잘해준 느낌이라 순위권에 아무도 없겠네요 흐흐흐
13/10/22 20:44
우와 역시 눈에 쏙들어오는 브르르갑의 도표를 여기서도 보다니! 가끔 블로그에 올리시는 롯데의 자료도 잘보고 있습니다.
도표로보니 더더욱 아섭자이언츠가 와닿네요. 연봉 확 올려받길 바랍니다.
13/10/22 23:48
근데 의외로 이장석은 머니볼 과의 구단주는 아닙니다. 이장석은 장타 성애자거든요.
서동욱 데려왔을 때도 염경엽 감독은 '괜찮은 내야 백업이다' 정도의 평을 했던 반면 이장석 구단주는 '벌크업 시키면 중장거리형 타자가 될 선수가 들어왔다' 며 감독과는 전혀 다른 포인트에서 좋아했다고 하죠. 머니볼은 사실 도루나 홈런, 타점 등 팬들의 뇌리에 확실히 박히는 대신 생산성은 그에 비해 떨어지는 스탯들에 가려진 출루율의 가치를 재발굴하는 게 중심이었던 거였구요. 오히려 1번 타자에는 쌕쌕이가 들어가야 한다거나, 장타에 집착하는 듯 약간 구시대적인 면모도 보입니다.
13/10/23 13:05
개인적으로 올해 LG가 가을야구를 할 수 있었던건 스토브리그 시작되며 FA계약이 들어가자마자 이진영 정성훈을 바로 붙잡은게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즌 후반 스탯관리라는 오명을 들었던 선수기 때문에(+이택근) 시즌말미에 돌아보면 성적에 비해 팀 케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선수로 꼽히곤 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팀에서 계약기간 들어서자마자 재자격도 감안한 보장내역으로 두 선수를 사로잡았고, 박용택과 이 둘 + 보강된 현재윤 정현욱 등으로 30대 초중반 중견라인이 팀을 확실히 잡았고 그로 인해 팀이 안정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가장 큰건 류제국, 이병규의 활약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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