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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03 00:48
지방에 살다보면 철도에 뭔가 관심이 갑니다, 저는 또 경북 사람이다보니까 간이역 같은 곳에 오묘한 느낌이 드는군요.
불과 저도 몇년 전에는 역만 보면 사진을 찍는걸 보고 이해가 안갔지만 뭔가 이런 곳도 방문하고픈 탐험욕구같은게 있나봅니다.
13/10/03 01:02
간이역의 조그마한 분위기라던지, 곧 사라지고 폐역되기 전에 한 번 가 보자던지 그런 식으로 방문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3/10/03 01:03
대놓고 덕질하는 사람을 대덕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덕이라는 게 남에게 밝혀져도 거리낌이 없는 그런 부류라고나 할까요.
13/10/03 01:09
아리는 역시 파이어폭스 아리가 최고입니다. 럭스는 마법도둑으로...응?
최근에도 카톡 프로필을 소네 미유키로 해놓는 짓을 거리낌없이 저질렀으니, 저도 대덕이군요(?)
13/10/03 01:18
전 직장인에 다음주에 결혼을 하는데 대놓고 덕질을 합니다.
회사에서도 아이돌이나 애니나 거리낌없이 보고 이야기하고, 와이프도 제 덕질은 그러려니 하네요..(제 카톡이랑 SNS프로필은 여자아이돌입니다 낄낄) 제 관심분야는 야구, 해축, 애니, 미드, 게임, 여자아이돌, J-POP등이구요.. 자기들 예능이야기나 남 연애이야기하면서 낄낄대는건 괜찮고 남 취미생활로 왈가왈부하는게 너무 짜증납니다-_- 특히 회사에서는 오덕들은 사회성도 없고 안여돼에 어쩌구 하면서 하도 덕들을 까길래 빡쳐서 더 작정하고 덕질을 합니다. 그랬더니 회사사람들도 저놈은 원래 저런놈이다...싶어서 포기한건지, 인식이 바뀐건지 이제 별말없이 그런가보다 하더군요.
13/10/03 01:23
대놓고 덕질 관련해서 얘기하지는 않지만 주위 사람은 제가 덕후인 거를 다 알고 있습니다...
근데 뭐 숨길 필요 없어서 편하더라구요 크크크
13/10/03 01:39
숨덕과 비교해 봤을 때 대덕이 가지는 최대의 장점이 그런 거 아닌가 싶어요. 마치 속에 있는 말을 시원하게 내뱉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13/10/03 01:42
음...저는 비슷한 행동을 하더라도 제가 덕후라고 얘기안합니다.
제가 더 건강한 정신세계를 가진 사람이라고 얘기하죠. 논리적으로 따지고 들면 제가 다 이깁니다.
13/10/03 08:15
덕업일치를 이루고 내 덕질이 곧 업무이니라.. 를 실현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을 만들기가 쉽진 않았는데, 일단은 만들고 나니 마음 편하고 참 좋네요.
13/10/03 09:09
저는 덕후가 아니라고 우기는데 주변 사람들은 절 덕으로 봅니다. 아마 서브컬처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서 저 정도도 심하다고 느끼나봐요. 진성덕후인 친구들 모임에서는 입도 뻥긋 못꺼내는데...천성적으로 뭐든 하나에 깊게 빠지고 팬질하는 성격이 아니라 덕후분들 부럽습니다. 그래도 한 때 슬레이어즈 덕후였는데..막 기가슬레이브 주문 외우고 다녀서 따돌림 당했었는데..
13/10/03 09:18
전 딱히 덕이라 할 정도로 - 만화애니나 연예인이나 등등 - 깊게 파는 분야가 없다고 하니 후배가 그러더군요
"오빤 그냥 덕후예요"라고 orz 뭐 어때요 ( '-')a
13/10/03 13:27
전 태평양전쟁글로 2차대전을 찾아보기 시작했죠(그 전에도 약간은 관심이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찾아본 건 이 이후네요.). 눈시님 짱짱맨( '')b
13/10/03 13:51
1차대전이 전차가 평원을 내달리는 Panzer Drive 같은 로망은 없는데 전술적으로는 볼만하긴 합니다. 존 키건이 쓴 책 <1차세계대전사>가 확실히 재미있어요.
13/10/03 10:07
저도 대덕쪽입니다... 올초 신혼집장만하고 거실을 꾸미는데 요소요소에 넨도롱을 세워두고 장식중입니다.
이삿짐을 나르다가 수십여개가 쌓인 제 넨도롱 박스를 보고 처제가 아내에게 했던말이 "형부 좀 이상한거 같애" 였습니다. 요즘은 은근히 이게 귀여운지라 자기도 방에 장식한다고 달라고해서 좀 고민입니다. 그것도 세이버라이온과 알퀘이드를.. 다행히도 애니OST음반과 블루레이들은 못봤습니다?? 하하하하하
13/10/03 13:04
럭스와 아리 얘기 보고 순간 떠오른건 동방입니다?
저는 비디오 게임을 좋아해서 말 꺼내기 어려워합니다. 만약 서로 비디오 게임 좋아하는 것을 알게되면 그때부터는 서로 많은 얘기가 나와요.
13/10/03 13:15
1. 몇몇은 "오빠를 위해 충고하는데 그런사진 올려놓으면 여자들이 싫어해"
걔들은 모르겠지만 여자들 잘만 만나고 다님 대놓고 덕냄새 풀풀 풍기는게 주컨셉. 2."오빠 그 이상한 사이트좀 가지마" "또 그사이트 보고있는거야?" 나중엔"오빠 그사이트 이름이 뭐였지?" "안알랴쥼" 요즘은 쿠로네코짤을 프사로 사용하고있습죠..크크.
13/10/03 13:24
야레야레..코스프레라니 아직 덕력이 굉장히 부족하시군요.
전 피시방에서 당당히 sd건담 캡슐파이터를 하는 패기정도는 가지고 있는 메드 사이언티스트(어이어이!) 후후후... 물론 오퍼레이터는 캐쉬오퍼레이터로 여자성우 목소리를 피시방에 울려주는게 주요 포인트. 사실 카톡알림음도 마유시의 뚯뚜루 라는...
13/10/03 13:33
마 낭중지추라고 일코해도 언젠간 밝혀지겠죠 '-'
서울에서 같이 덕질하던 애한테 부산사투랑 칸사이벤 가르쳐주니까 자기 덕력 시험하지 말라고 (...) 아니 이건 덕학(?)이 아니라 어학인데!
13/10/04 00:37
저와 같은분이 계셨군요! 저도 피시방에서 신나게 캡파를 즐기지요. 가끔 중고딩 정도 되는 덕후들이 보내는 선망의 눈빛(이라 믿습니다.)
을 받아내며 즐기고 있습니다. 일상에선 마... 적당히 일코는 합니다.
13/10/03 13:24
예전보다 덕스러움에 대한 인식이 괜찮죠. 적어도 넷상에서는. 예전 덕스럽다 하면 오덕페이트니 카르자크니 이런 애들을 떠올리는데, 최근엔 물론 아직 그런 인식도 남아있지만 그래도 일종의 유머코드로써 사용되더군요.
13/10/03 16:02
방금도 아는 여자애랑 덕 이야기를 한참 하다 왔습니다.
애니 글에 항상 보이는 아이디들이 보이는 건 제 착각이 아니겠지요~ 헤헷 p.s. 좀 늦었지만 역내청 소설로 보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네요. 아주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13/10/03 16:47
시뮬레이션 게임 덕이겠네요... 프야매 2계정 랭연명 + 엠팍, 피지알, 무한 루프...;;
마감자도 6월까지 했었고... 야구의신이라는 게임에서 랭킹 1위입니다.. 흐흐흐;;; (근데 야신은 이 달에 서비스 종료) 예전에 fm 2008년 버전 처음 깔고 정말 미친듯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온라인게임도 좋아하지만 fm만큼 중독성은 없었습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정말 무섭더군요... 학교도 가기싫고.. 크크 가더라도 연습장으로 fm 했던 기억이... (연습장도 좋은 시뮬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크크 시뮬게임 좋아하시면 공감하실 듯...^^)
13/10/03 22:07
그냥 여러분야 살짝살짝 발만 담그는 수준의 라이트 덕입니다. 일본발 서브컬쳐가 중심이고...덕친구들과 일반 친구들과의 대화과 이루어지는 자리에서 보통 중계역할을 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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