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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9/28 01:11:02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리베라, 눈물의 양키스타디움 고별전)

리베라, 눈물의 양키스타디움 고별전 영상


리베라 등장 영상


리베라 8회 영상


안녕하세요 김치찌개입니다!

오늘의 메이저리그입니다

양키스가 0-4로 뒤진 8회초 1사 1,2루. 만원 관중(4만8675명)으로 가득찬 양키스타디움이 술렁였습니다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양키스 팬들에게는 '국가'와도 같았던 곡, 메탈리카의 '엔터 샌드맨'이 연주되기 시작한 것

탬파베이 선수단을 포함해 경기장 내 모두의 기립박수 속에 등장한 리베라는, 좌익수 플라이와 투수 땅볼로 실점 위기를 막아낸 다음

9회초에도 투수 땅볼과 2루수 땅볼로 간단하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냈습니다(ERA 2.10)

바로 그 때, 감독도 투수코치도 아닌 두 명이 마운드로 걸어 올라왔습니다 데릭 지터와 앤디 페티트였는데요

페티트의 품에 안겨 한참을 있었던 리베라는 눈물 자욱 속에 마운드를 걸어 내려갔고

마지막 커튼 콜을 하는 것으로 양키스타디움에 작별을 고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9년을 회상하기라도 하는 듯, 9회말이 진행되는 동안

경기가 끝난 후에도 한참을 덕아웃에 혼자 앉아 있었습니다

이로써 올시즌 홈경기 일정을 마감한 양키스는, 마지막 휴스턴 원정 3연전에서 페티트가 은퇴 경기를 가지며

외야수로 나서고 싶다는 리베라의 소원도 들어줄 전망입니다

출처:김형준의 베이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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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MeronG
13/09/28 01:14
수정 아이콘
정말감동적이내요..
뚱뚱한아빠곰
13/09/28 10:26
수정 아이콘
올해 기록을 보면... 리베라횽아는 대체 왜 은퇴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방어율 2.10에 44세이브(3위)인데... 블론도 몇 개 없고...
마지막을 투혼으로 불태운건가...
치토스
13/09/28 10:32
수정 아이콘
감동적이고 멋있네요.
유머 좀 섞어서 말하면 선수들도 참 은퇴할맛 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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