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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8 00:46
네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얘기입니다.
그래서 광역시 정도만 되었으면 별 불편 없었을거 같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또 살아보면 모를 일이겠죠.
13/09/28 00:49
아 절대 그런 의도는 아닙니다.
불편하게 읽히시는 부분이 있으신거면 좀 더 조심히 작성 할걸 그랬나보네요. 며칠전에 이와 관련된 얘기로 논의가 되었었던가 같은데....
13/09/28 00:47
부산살다가 대전/대구만 가도 불편한게 느껴지는데요 뭘. 서울에서만 사셨던 분들은 어딜 가셔도 불편한걸 느끼실 거에요 ㅜ. 곧 적응 하실겁니다.!
13/09/28 00:56
대전 대구보다 부산이 훨씬불편하던데요...
지하철도 그렇고... 특히나 운전 하면서는 아 사람들이 나랑 싸우자는건가... 부산은 도시계획이 뭐 이따구야...라는 생각밖에는...
13/09/28 01:05
대전/대구가 부산보다 불편한거라고는 부산은행 없는거 외에는 잘 모르겠던데요.......
일단 부산은 교통이 압도적으로 불편해서 ㅠㅠ
13/09/28 17:08
부산은 지형상 지하철 순환선을 만들 수 없는 구조입니다.
지하철은 한국 지하철 중에서 불편함의 정점에 달해 있고, 버스는 다리 놓은 뒤로는 그나마 낫지만 지하철이 제 역할을 못해주는 바람에 차가 엄청 많죠. 그리고 부산사람들이 성격도 화끈하고 운전을 좀 험하게 합니다.
13/09/28 00:54
아 가서 통장 만들고 ... 밥도 먹고 다시 오는데 까지 걸린 시간입니다.
저 말고 두명 더 같이 가서 만들었는데 한 명이 만드는데 직원 미숙인지 너무 오래걸려서 시간을 잡아 먹었네요.
13/09/28 00:52
리플로 까기 위해 글을 눌렀는데 저도 같이 놀랐네요.
공주 아직 안 가봤는데 저 정도였나요? 신한은행이 없다니 당황스럽네요.
13/09/28 00:54
대형마트,은행정도로 하소연 하시는거 보니 그냥 서울 촌놈 맞으시네요.
맞춰 사시는게 힘들면 서울로 가시는거구요. 신한은행은 서울,경기권에서나 먹어주지 지방에서는 지점찾기도 힘든 은행입니다. 농협이 최고, 그 다음이 국민이죠. 대형마트가 굳이 필요합니까? 큰 슈퍼에도 웬만한거 다 있어요.
13/09/28 01:02
지방 살다가 서울 올라간지 7년째
확실히 서울이 편합니다. 주위에서 지방살다가 서울 올라온 녀석들 다시 지방 가라면 불편해서 못살거 같다고 하네요 근데 저는 시골로 내려가 살고 싶어요 ㅠㅠ 편하지만 집값압박 그리고 도시 부속품같아서 왜 이러고 살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13/09/28 01:03
지방의 느긋한 매력에 빠지시면 서울이 낯설어지실겁니다..^^
지방 중소도시에 혼자 내려가셨으면 차가 있고 없고가 삶의 질에 차이가 많아요. 여유 되는대로 함 고려해보세요.
13/09/28 01:09
차는 있습니다.
저도 서울 너무 번잡해서 먹고 살 걱정만 없으면 지방이 좋겠다는 생각은 줄곧 하고는 있었거든요.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 거고 단점이 있으면 장점이 있는 거겠지요.
13/09/28 01:12
예전에 남해안 일주 했을때 들렸었던 순천에도 대형마트가 떡하니 있길래 요즘엔 시 정도 규모에는 다 있구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제 지금 검색해보니 순천이 더 인구 규모가 많네요.
13/09/28 09:44
순천은 여수, 광양권의 중심소비도시입니다.
여수, 광양이 울산, 구미정도는 아니어도 전남권 최대공단지역이라 전남에서 돈 좀 도는 유일한 지역이죠. 광주에도 입점포기한 코스트코도 입점을 고려할 정도로 구매력은 있는 곳입니다.
13/09/28 01:04
공주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전 처음에 시골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있을게 많아서 만족하면서 살고있습니다. 공주는 시라고 해봤자 인구가 13만밖에 안돼서 사실 시라고 불리기도 애매하기도 하지만 중요한건!!!내일 백제문화제에 걸스데이가 축하공연을 온다는 거지요^^
13/09/28 01:05
저는 지방에서 20년 살다가 대학때부터 서울생활 하고 있는데..
제가 사는 동네가 발전이 멈춘 동네라 그런지 별 거 아닌데 고향집 내려가있으면 은행때메 되게 불편한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그래도 걸어갈 수 있는거리라 .. 위에 써주신 분도 계신데, 제 고향만 해도 농협이 압도적이고 그 다음이 경남은행, 그리고 국민은행이던데 제가 지금 국민은행 쓰는 이유도, 학교는 하나은행이랑 학생증 카드로 협약맺고 만들어주는데 문제는 동네에 하나은행이 없거든요.. 시내까지 차를 타고 나가야되서, 신한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그나마 있는 국민으로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도 저도 편하게.. 이런저런 불편한거 감안해도 전 조용한 제 동네가 좋더라구요. 요 근래 학교 행사때메 여기 사람 넘치고 저녁에도 시끌시끌한데.. 확실히 전 그런걸 안 좋아하나봐요.
13/09/28 01:09
전 구미 사는데 공주시 인구가 얼마길래 저 정도인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11~12만 정도 되네요.
그럼 뭐 충분히 저럴 수 있을 것 같네요. 서울 살다 오셨으면 불편하실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전 서울엔 죽어도 살기 싫어요.. 너무 북적대서...흐흐
13/09/28 01:10
마트나 은행같은 것보다도, 서울과 지방의 가장 큰 차이는 문화생활이죠.
콘서트, 뮤지컬, 전시회, 등등... 그게 넘사벽이더라구요.
13/09/28 10:31
전 고향에 있을 때 CGV 포토티켓이 없는 게 너무 짜증이 났습니다. 아니 그거야 그렇다 치는데, 영화 자체가 안 걸리는 게 엄청 많았어요.ㅠㅠ
13/09/28 01:11
지방은 작정하고 정착할 것이 아니면 서울과 비교해서 살기 불편하실 겁니다. 그냥 거쳐가는 것이 아니라 정착을 하게 될 경우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일단 같은 평수 같은 건축연한이면 서울에 비해 절반에서 1/3 정도의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 지점같은 곳에서 일을 하면 10년 이내에 자기명의의 아파트를 빚없이 구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5년 돈벌어서 결혼한다고 치면 애가 막 유치원 들어가기 전에 주택장만이 끝난다는 거죠, 이것이 주는 경제적 여유는 커서 서울에서 아반테를 몰 정도였다면 지방에서는 소나타를 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도권 집중화 현상 덕분에 지방에서 구한 직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리 유지가 가능합니다. 자영업의 경우에는 월세가 싸고, 돈을 모으면 자기가 직접 빌딩을 구입하는것도 서울에 비해서 훨씬 유리하나 애석하게 지방 중소도시들이 대부분 인구가 정체나 감소 추세라 앞날이 그렇게까지 밝지 않다는 것이 문제겠구요.
13/09/28 01:15
제경우엔 지방살다 경기권 살다 서울살다 다시 고향 내려왔는데 서울이 편한건 한가지 더군요 공연이 많이 열린다 정도?
사람많은걸 싫어해서 그런지 적당한 규모의 도시에 있는게 더 편하더군요.. 사람많으면 힘들어서 그닥.. 명동이나 강남역 가면 체력이 금세 방전되는게..;;
13/09/28 01:16
저도 명동 이런데는 쳐다도 안봅니다. 어쩔수 없이 가게 될때가 물론 생기지만 ;;
출퇴근 시간때 빡빡한거도 힘든데 그 외에 시간에도 사람 많은데 가긴 싫더군요.
13/09/28 01:18
서울 상경한지 5개월정도 됬는데, 좋습니다.
거의 모든 부분에서 제가 살던곳보다 훨씬 낫습니다. 생활분야에서 주변에 온라인 주문해서 원하는 시간대에 받을 수 있는 마트가 있어서 좋구요. 롯데리아나 맥도날드 홈서비스는 물론 24시간 야식집도 많구요. 거기다가 각종 스포츠도 직관하기 쉽구요. 정보분야에서는 각종 세미나,전시회,학원,스터디 등 돈만 있다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죠. 별로인점은 차가 너무 막힌다는 점 빼곤...특별히 없네요. 공기나쁜거는 산에서 살거 아니니까 별 상관 안하구요. 뭐,, 전 단점보단 장점이 충분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13/09/28 01:29
군대에서 선임이 05인가 06년즈음인가 선임고향인 원주에 아웃백 생겼다고 자랑하는 모습에 놀랐었습니당.
서울->성남이사와서 경기도 광주로 출퇴근하는데요 겨울에 눈만오면 제설이느려서 교통이 올스톱되는 모습에 나름 충공깽입니다. 서울에 살때는 눈와도 눈왔냐 이랬는데 성남이사오니까 눈오니까 버스가 제가 살고있는곳까지 안올라오데여?(언덕입니다) 아래에서 슝 돌아서 리턴하는모습에 놀라고 광주로 직장을 잡고 출퇴근 하는데 여긴 성남보다 더 제설이 안되드라구요 폭설오면 걸어가는게 더 빠를지경입니다-_-;;; 2013년에 나름 수도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모습은 레알 충격과 공포였어요
13/09/28 01:31
서울 하고 수도권 하고 제일 구분이 가는게 제설인거 같더군요.
수도권 왠만한 도시도 제설이 칼같이 이뤄지지 않는데 서울은 정말 도로들은 칼같이 제설 해주더군요.
13/09/28 01:29
태어나서 서울-일산을 벗어나 살아본건 군생활 2년과 수원반년뿐인데
최근 파주에 거주하면서 서울살기 싫어졌습니다 정말.... 아는 동생이 말하길 자기친구가 대전 번화가쪽 빌라 48평짜리에서 2000에 50에 산단 이야기 듣고 아 자리잡으면 대전같은곳에서 살아야겠구나 다짐했습니다.
13/09/28 01:33
파주도 직장만 근처에 있으면 살기가 정말 괜찮을거 같은데
출퇴근 거리가 압박이더군요. 웃긴게 서울에서 일산은 그리 안멀고 일산에서 파주도 그리 안먼데 서울에서 파주 바로 가려면 정말 먼 느낌입니다. 분당-용인 관계도 비슷한거 같고요.
13/09/28 02:35
네 정말 직장만 가까우면 좋겠더라고요.
동네도 조용하고 새로 지어서 깔끔하고요. 근데 그 삼십분이라는게 정말 크게 다가오더군요. 지인들 집에 많이 델다 주는 편인데 일산 가는 거랑 파주 가는 거랑 너무 틀리고 분당 가는 거랑 용인 가는 거랑 너무 틀립니다. 그 거리 이상의 느낌이 난다고 할까요?
13/09/29 14:17
파주좋죠.. 엘지가 들어서서 인구랑 차가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친구들중에 엘지 들어선걸 싫어하는 애들도 꽤있고요..복잡해졌다고.. 저도..최근 5년사이에 차기 많이늘어 싫고요.. 도로는 계속 넓어지지만요. 지방은 가서 살아도 서울만은 살기가 싫네요.
13/09/28 01:33
모라고 하지 중심지와 주변 도시를 가르는 기준이 시가지내 행정처리같아요
위에 쓴거처럼 제설같은 긴급상황시 대처사항이나 아니면 폭우시 대처사항이런거나 주차관리같은 관리사항이죠. 서울에서는 잘못만 조금대도 딱지 금방붙던데 성남이사오니까 길가에 차대는건 기본 이중주차도 심심치않게 보이고 삼중주차도 가끔보이더라구요 왕복4차선 주택가에;;; 경기도 광주는 뭐 주차단속이나 음주단속은 구경도 못했네요. 이런거에서 중심지와 외곽도시 차이를 느낍니다. 으헝헝
13/09/28 01:37
용산같은데선 차 내리고 다른데 가면 바로 견인해가죠. 대기타고 있다가 .....
용산에서 택배차를 견이해 간 주차단속 견인차를 다른 택배차들이 사방에 둘러싸서 아예 못가게 하는 거도 목격했었습니다.
13/09/28 01:38
저도 거의 95% 서울에서만 살았는데
제가 살던 동네는 대형마트도 없고.. (최근에 생겼습니다.) 패스트 푸드점도 없고.. 아이스크림 파는곳도 없었습니다.. 흐흐 그래서 살면서 대형마트 몇번 못가봤죠. (지금은 이사왔는데 여기서도 시장을 다니니 말이죠.) 개취겠지만 저는 조용한 동네가 좋습니다. 서울의 시끌벅적한 분위기도 좋은데 그건 놀때만 이고.. 그런 번화가에서는 어지간해서는 거리를 두고 살고 싶어요 ~ 제가 생각하는 서울/타지역과의 간극의 절정은 출퇴근 시간대의 숨막히는 지하철이 아닐까...싶네요
13/09/28 01:39
솔직히 프랜차이즈들 지점 몰려있는거 보면 뭐 비트플렉스 영화관이나 팸레 같은거,
다른 지역 지점 다 합쳐도 서울내에 있는 지점보다 더 적은 경우가 수두룩하지 않나요? 인프라로 비교하는건 좀 힘들것 같아요. 절대적인 인구수, 인구 밀도가 서울이 압도적인데...... 뭐든 사람이 몰리는곳에 많이 지어지잖아요. 그래도 서울도 낙후된 지역(?)이 좀 있긴한데, 그 마저도 재개발 들어가고 또 인근에 번화가가 하나, 둘 씩은 꼭 있어서 머 하러 갈때 참 편하죠. 저희집은 인근에 왕십리, 명동, 종로, 용산, 이태원 있고 시간 좀 더 쓰면 신촌이랑 강남도 30분내로 갈 수 있어서 여기저기 놀러갈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은것 같아요. 여담인데, 예전에 명동에서 아르바이트를 3년정도 했었는데, 이 동네는 왜 저녁에 멀쩡한 건물을 재건축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아예 부시고 다시 짓고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투자 가치가 있으니까 하는거 겠지만 우리 동네나 개발시켜주지......
13/09/28 01:42
서울은 물가 너무 비싸고 집값이 안드로메다라서 싫습니다....크크크...
서울에 부모님 혹은 본인 집이 있어야 살만할거 같더라고요. 걍 맨손으로 월급받아서 전세구하고 살기도 너무 빠듯한거 같아서 결국 서울일자리는 포기했다능...
13/09/28 01:49
마트하고 은행은 그래도 요즘 지방에 잘 침투해있지 않나요?
그런걸로 지방과 서울을 가르는 건 큰 의미없고, 역시 문화생활과 교통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진짜 이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어떤 광역시를 가도 시골로 느껴질 수 밖에 없죠. 저는 인천에 쭈욱 살았고, 가끔 서울 가는 편인데 문화공연 같은 거 '경인지역'으로 묶어서 서울에서 하니까 인천은 pass~ 할때도 많구요. 이상하게 인천하고 서울하고 은근먼데 다른 지방 사람들은 인천 산다고 하면, '서울에서 뭐 할때 가기 편하겠네' 라고 하니까요. 크크크크 또 지하철도 3개 노선 정도(1호선, 인천 메트로, 7호선) 밖에 없는 인천에 비해 곳곳에 다 뚫려있는 서울은 정말 어디 가기가 편하더라구요. 버스도 운수회사와 시의 망할 행정으로 인하여 직선으로 10분 거리를 40분에 걸쳐 돌아가는 인천과는 달리, 마음만 먹으면 곳곳으로 갈 수 있는 노선도 부럽구요. 그래도 만약에 살라고 하면, 인천 내지는 주변 수도권 도시에 살겠습니다. 서울만큼은 아니더라도 도시 인프라 갖춰져 있고, 무시무시한 물가와 집값, 그리고 사람 너무 복잡하게 많은 건 싫네요. 놀러갈 때나 일할 때 잠깐 들를 수 있을정도만 서울 생활은 즐기고 싶습니다. 지금 사는 곳이 인천에서도 구도심권 중 하나이지만, 그래도 강남이나 신촌에 1시간내로 갈 수 있고, 멀지 않은 곳에 영화관, 대학가, SK 야구장, 인천 UTD 축구장, 백화점, 대형마트, 먹자골목 있고 구도심권이라 또 한적할 때도 많으니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크크크
13/09/28 01:50
크크 근데 서울보다 신도시 (분당같은)가 더 살기 좋습니다.
계획도시라 정말 엎어지면 코닿는 거리에 편의시설 (대형마트, 극장, 병원 등)이 다 있죠. 녹지대도 서울보다 많고요.
13/09/28 01:57
지방이라도 신도시+거대한 산업단지를 모두 갖춘 곳들은 수도권 부럽지 않습니다. (그래도 문화는 좀 아쉽네요) 울산, 창원, 구미가 대표적이죠. 대신에 물가가 수도권만큼 비쌉니다. =_=
13/09/28 02:00
지방출신이고 서울 산 지 몇년 됐는데 결혼,자녀교육 이런 문제만 없으면 그냥 지방에서 살고 싶네요.
서울사는 거 가지고 우월감 느끼는 사람이 가끔 보이는 데 좀 신기합니다.
13/09/28 02:03
저는 서울 부심은 몇명 못본거 같은데 강남 부심은 꽤 봤습니다 ;;
확실히 그쪽 몇몇 사람들은 강북 넘어오면 공기가 다르네 어쩌네 하니깐요.
13/09/28 02:13
지방사람들은 보통 어떤 지역을 이야기할때는 XX시 OO동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서울사람들은 보통 앞의 서울시는 생략하고 XX동이라고만 이야기합니다.
저는 이것도 무의식중의 서울부심이라고 보여집니다.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어디인지 못알아먹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서울사람들은 그런게 없는 것 같거든요.
13/09/28 02:23
거꾸로 이야기하면 서울과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사는 국민이 절반이 되는 겁니다.
서울 이외의 국민은 서울사는 사람들을 배려하는데, 반대로 서울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현상이죠.
13/09/28 03:45
국민의 절반이 좁은 곳에 몰려 살면 그 중 한 동네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파주랑 이천 사는 두 사람에게 '수유리 가봤어?' 하는 것과 경주 사람과 순천 사람에게 '사상 가봤어?' 라고 물어보는 것 중에 yes를 들을 확률이 전자가 훨씬 높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은 시외로 연결되는 교통 인프라가 인천공항을 제외하면 타 시도보다 넘사벽급이라 타 지방 사람도 그 동네를 경험하기가 수월한 편입니다. 이런게 계속 일어나다 보면 지명을 부를 때 서울이 생략되는 현상이 자연스레 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방송의 영향도ㅜ있습니다.
13/09/28 03:56
지금은 그런 현상이 왜 나타났는지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그렇게 말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겁니다. 서울과 그 근방에 사는 사람들이 절반이 되기 때문에(솔직히 절반인지도 의문입니다만) 도시 명칭을 생략하면 서울이라고 알아들어라는 것은 다른 지역 사람들에 대한 일종의 무관심을 드러내는 것이죠.
13/09/28 12:10
지방사람들운 개학이나 일때문에 상경하는 경우가 많지만 서울 사람들은 서울 촌놈이 많기때문에 (저같은) 별 생각없이 말하는거 아닐까요? 지방가서 얘기해본적은 없지만 무의식적으로 그럴수도 있을거 같기도..
서울부심은 아니구요 ;
13/09/28 02:24
아예 TV방송에서부터 민간(?)인들 지역 자막으로 깔아줄때, XX시 XX구 안붙고 서울일경우 송파구
이렇게 시작하지 않나요;; 예전에 VJ특공대에서 그런거 많이 본 것 같은데......
13/09/28 02:35
서울사는 사람들 특히 어렸을때부터 서울에 살아온 사람들은 타지역을 바라볼때 부심을 넘어서, 굉장히 생소해하고 무관심합니다. 그나마 고양시와 성남시 정도가 일산과 분당이라는 이름하에 친숙한정도?
13/09/28 02:17
저는 일년에 2달 분량 정도는 강릉권에서 사는데~~~
너무 좋아효 하앙. 차도 안 막히고 차도 안 막히고 차도 안 막혀서. 근데 결국 일거리는 서울에서 받는 거라지요..
13/09/28 02:21
닉네임이 웅즈이신걸보니 곰나루와 운명적인 만남이 확실합니다 하하하
사실 서울은 "가장 편한것" 에 익숙하게 만드는 도시죠. 아마 곧 글쓰신분도 소도시의 다른 매력을 느끼실거고 다른분들도 지방도시 무시라고 받아들이지 않으셔도 될것같네요.
13/09/28 04:30
서울 살다가 나이 마흔에 텍사스 사는 저도 있습니다. 뭐든지 처음이 이상하지 적응하면 다 나름대로 장점도 있고 그럭저럭 살만합니다.
13/09/28 05:17
서울 33년, 분당 3년 살았는데 살기는 분당이 더 좋습니다만, 제가 새벽형 인간이라서 그런지 경기도는 24시간 운영하는 상가가 많이 없어서 불편합니다.
서울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상가가 엄청 많거든요. 특히나 홍대 같은곳은 뭐 그냥 거의 모든게 24시간 돌아가구요. 딱히 인터넷 + 일 + 커피 마시기 + 드라이브 정도가 취미라서 어디살아도 관계없다고 생각하는데 24시간 운영하는 집들이 적어서 그래도 서울 사는게 편하긴 하네요.
13/09/28 07:28
다른 이야기인데, 부산은 정말 교통편이 참... --;
본래도 산들이 잔뜩이라 교통편을 잘 만들 수도 없을텐데, 지하철은 노선이 정말 이상하게 뚫렸어요. 정말 어딜가든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부산토박이인 어머니에게 했더니 매우 불쾌해하시더라구요. 굉장히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왜 불쾌해하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할까... 이런게 수도권사람과 다른 지방사람의 감성차이인 것 같아요. 서울부심은 잘 모르겠는데, 서울사람들은 애향심이란 건 없거든요. 서울시가 까이는게 서울사람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죠. 서울사람들이 잘못한 것도 아니고, 반대로 위에서 잘못해서 억울하게 불편하게 산다는 위로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인데. 서울이 아니라 작은 단위로 좁히면 그런게 있을까요?
13/09/28 11:41
지하철은 1호선이 남북 2호선이 동서로 깔렸는데 이상하게 뚫릴 일이 없지요 3,4호선과 김해경전철까지 있으니 관광객도 딱히 불편하지 않죠 문제는 도로입니다 산지가 많아서 부산 전구역을 커버하는 순환도로가 없어요
13/09/28 12:35
갈 수 있냐 없냐는 중요한 게 아닙니다. 왠만한 대도시는 당연히 차 없이도 다 가야죠. 얼마나 편하게, 빠르게 가느냐가 문제죠.
아마 부산지하철도 처음부터 4호선까지 계획을 세우고서 뚫었다면 노선이 조금 달랐을 것 같아요. 특히 2호선이 지나치게 돌거든요.
13/09/28 13:21
도대체 어딜 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부산은 원래 동 - 서 라인은 산지 때문에 최악입니다. 3호선이 나와서 만덕쪽을 쉽게 넘어갈 수 있게 되었죠. 부산이 고향이고 서울에서도 오래 살았지만 부산이 딱히 더 불편하다 이런 것 못 느꼈거든요.
2호선은 서면 중심으로 1호선을 교차되게 되어있고 부산의 지형으로 보자면 서면에서 교차할 수밖에 없어요. 지하철이 개통된 이후로 부산 역시 지하철역 중심으로 신시가지가 개발중이기 때문에 구 주택가 중심지 빼곤 그렇게 불편하지 않죠.
13/09/28 13:55
괜한 댓글을 달아서 본문과 관계없는 내용이 점점 길어지네요. 보기에 따라 다른데, 남북방향은 현재 1호선 라인(부산역을 종점으로)과 낙동강 라인, 동서 방향은 강서(김해경전철이 가는)에서 해운대 방향, 사상에서 4호선 방향or해운대방향, 하단에서 4호선방향 이렇게 5개라인이었다면 현재의 부산내에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이어지는 것과, 차후 강서방향에서 접근하는 두가지 면에서 좀 더 나았을거라 생각합니다.
13/09/28 07:38
요즘 웬만한 지방 도시에 대형 마트는 하나씩 있는데, 공주는 학생의 비중이 유난히 높아서 대형마트 수요가 적어서 안 들어온 듯 하네요.
(그런데 학생 비율이 많은 도시 치곤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도 없고 멀티플렉스도 늦게 들어왔고.....지방도시 중에서도 특히 낙후된 도시라는 생각이....)
13/09/28 07:44
그냥 다른거라 봅니다. 한 지역에 익숙하면 다른 지역에 가면 불편할 수 밖에 없지요. 외국가면 이거없고 저거 없어서 불편한거 많지만, 그걸 뒤떨어졌다고 하지 않으니까요.
전 너무 복닥거리고 차 막히고 공기 안좋아서 서울이 안맞더군요. 그냥 외각쪽 신도시가 좋지.
13/09/28 08:21
인천에서 20년 살다가 학교 때문에 아산과 천안 경계면에서 3년째 생활중입니다.
느낀점은 서울과 타도시간에 격차도 크지만 아산과 천안처럼 지방도시간의 격차도 상당한듯요
13/09/28 08:30
서울을 비롯한 큰 도시 사람들과 지방 중소도시 사람들은 평소 말할 때도 차이가 많습니다. 버거킹 있어? 라고 물었을 때 전자는 자기 동네를 기준으로 말하지만 후자는 시를 기준으로 말해요...
13/09/28 09:00
'이래서 서울~ 서울~ 하는구나' 하는때가 저도 종종 있는데, 자정 넘어서도 길게 늘어서있는 경기,인천행 버스줄을 보면 그 생각을 합니다.
너무 안쓰러워요. 저렇게 가서 담날 다시 출근하려면 잠은 몇시간이나 자며 얼마나 피곤할지 말이죠.
13/09/28 09:36
서울과 분당에서 4년 살았습니다.
첨에는 수도권에서 산다는 기분이 들어서 어깨가 으쓱 거렸죠. 그런데 출퇴근 지옥철 및 택시 승차거부, 크리스마스 때의 지옥 명동 거리, 유명 식당 밥먹깅해 번호표받고 기다리기, 비싼 물가 등등으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서울 살기가 싫어지더군뇨요. 특히 문화적 충격은 제가 위의 점을 열거하면서 불편하다고 하면 수도권토박이들은 왜 당연한것을 가지고 불편하다고 하지? 라는 반응이었습니다.(타지역에서 지하철 종점에서 살았고 수도권에서도 지하철 종점에서 살았습니다. 원래 고향에서는 지하철 종점이면 항상 앉아서 갔죠. 그런데 수도권지하철 종점은 아침 출근 시간에 조금만 타이밍 잘못 맞추면 꼼짝없이 서서 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당연하다는 듯이 반응하더군요. 멘붕이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유년기를 타지역에서 보내고 성인이 된 후 서울을 간 남자들은 직장만 아니면 서울을 떠나고 싶어합니다. 유년기를 지낸 그 환경에 사람은 적응을 해버려서 그 이외의 환경에는 잘 적응이 안되는 것 같아요. 서울토박이는 서울이 좋은 거고 타지역토박이는 원래 살던 곳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자취한지 13년째인데 정말 나이가 들수록 수구초심이라는 말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13/09/28 09:51
평생 서울 살다가 4년간의 지방 생활을 뒤로하고 다시 서울로 갑니다.
지방 생활에서 불편한 것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한적함이 주는 여유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일 그리운 건 사람이더군요. 고작 일년에 두세번 보는 친구들이라도 대부분 서울에 있으니, 문득문득 생각 나면 볼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다른 면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문화 생활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기에 무료한 면도 있었구요. 그래서 서울로 돌아가는 것이 반갑기는 한데..., 집 값이 걱정입니다.
13/09/28 09:55
잠시 부산에 살 때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싫었는데 서울은 으으...
원래 자기 생활하던 곳이 최고같습니다. 서울 살던 사람이 서울의 불편함을 잘 모르듯 지방 사람도 지방의 불편함을 잘 모르겠죠. 그래도 여자들은 왠만하면 서울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흐흐.
13/09/28 11:53
창원은 지방원탑 맞죠. 광역시 단위 빼고 시/군 단위에서 인구 백만을 넘어가는 유이한 도시이니 말입니다(나머지 하나는 수원).
13/09/28 11:54
서울이 넘사벽인 부분이 좀 있긴 한데, 대중교통 차이가 엄청나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경기도만 해도 버스가 그냥 빙빙 내 마음도 빙빙
13/09/28 11:56
각 지역마다 장단점이 있는거고 자기 살던곳이 제일 편한건 누구나 같죠 뭐..
전 대전사는데 서울은 교통빼고는 다 싫더라고요;; 사람 너무많아서 지저분하고 냄새나고..
13/09/28 11:58
공주시는 인구 12만 4천(2012년)으로 시 단위로 놓고 보면 56위이고, 시/군 단위로 두면 59위입니다(울주, 달성, 청원군이 공주시보다 인구가 많습니다). 어쩌면 불편한 것도 당연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철도가 지나가는 것도 아니고(공주가 이것 때문에 몰락했죠. 이 반대급부로 뜬 게 대전이었구요)...
저는 포항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실 불편한 건 잘 모르겠어요. 인구로 따지면 시/군 단위로 13위니까... 웬만한 건 있는 셈이죠. 물론 서울만큼 편한 건 아닙니다만. 뭐 하여간 서울의 그 답답하고 숨막히는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를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밀도가 좀 덜한 곳으로 오니 심리적인 건 훨씬 낫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13/09/28 12:08
사실 문화적인 부분만 포기한다면... 서울보다 좋은 도시는 많죠. 서울이 교통이나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다는데 저는 창원살다 서울가니 교통이 정말 헬이었습니다. 이런데서 어떻게 살지? 라는 생각만...
근데 좀 특이한건 서울로 간 남자인 고향 친구들은 다 서울 뜨고 싶어하는데...직장만 아니면 여기 벌써 떳다라고 입에 달고 다니는데 여자들은 무조건 서울에서 살고 싶어하더라구요. 서울의 예술,문화적인 혜택이 여자들한테는 참 매력적인가 봐요.
13/09/28 21:48
서울 교통이 불편한가요? 차가 있다면 모를까 서울 대중교통 정말 잘 되있는데......
러시아워 시간에 사람 많은거 답답해서 그런건가요; 창원은 모르겠는데 서울은 지하철, 마을버스, 버스 모두 정해진 시간에 딱 맞춰서 오고 배차간격도 짧고, 타도시 비교해서 늦은시간까지 운행하고; 대중교통 甲이라고 생각하는데;
13/09/28 22:22
저는 창원에 살다 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창원은 키루신 님이 말씀하신 건 기본으로 다 되어 있는 와중에... 서울만큼의 혼잡함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계획도시와의 차이점인 것 같긴 하지만요. 게다가 대중교통 타기 싫으면 그냥 시에서 제공하는 공용 자전거 타고 온 시내를 돌아다녀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라;;
13/09/28 12:41
공주가 좀더 보수적인 동네긴 합니다.
이런 성향이 일제시대때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고, (철도를 못놓게 해서 옆동네인 대전리에 놨는데.. 면을 먹고 읍을 먹고 도청을 먹더니 대전광역시가 되버렸어요!!) 공주시에 대형마트가 못들어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구규모론 공주와 비슷한 충청남도 서산시에는 대형마트가 2개있죠.
13/09/28 16:17
광역시 정도만 갔어도 그렇게 불편한건 없으셨을겁니다.
공주가 작긴 작죠. 대전사람이 가도 불편한데 서울분이 오죽할까요. 저도 서울에서 태어나 중학교때 대전으로 왔는데 충격 제대로였습니다. 지금은 가끔가는 서울은 저에겐 너무나 복잡하게만 보입니다.
13/09/28 18:06
영 아니다 싶으시면 대전 유성 노은지구 쪽으로 거주지를 옮기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유성에서 공주까지 30분 정도 밖에 안걸리거든요.
13/09/28 18:15
서울이 편하긴 편하죠.
그런데 전 걸어서 갈 수 있는 범위(대략 10~15분)에 백화점과 마트, 극장, 각종 금융기관, 음식점, 패스트푸드점 등이 밀집되어 있는 동네에 살다 보니 서울이 부럽지 않습니다. 흐흐흐
13/09/28 18:54
서울이 참 살기 편하죠.. 그럴수 밖에 없는게 대한민국이고요. 일부 아닌 동네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는 살기 편합니다. 자동차 없어도 불편함 없이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으니 말이죠.
나라의 아주 많은 자원이 서울에 집중되고 있는데, 당연히 그 외의 지역보다 살기가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방비하라기 보다는.. 그냥 서울이 더 도시화된 지역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 정도의 글에 지방비하라 말씀하시는건 좀 아닌듯 합니다.
13/09/28 21:16
이 글과 다른 이야기지만,
서울촌놈 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서울부심` 부리는 `서울 사람`을 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서울사람들은 부심을 부린다면 잠실 산다거나 방배 산다거나 논현 산다거나, 지역구나 동네를 말하지 애시당초 `서울부심` 이라는건 없습니다 크크 애시당초 서울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많기 떄문에 서울부심 부릴 필요도 없죠. 다만, 동네부심은 그 어느 지역보다 세다는건 부정할수가 없네요. 저만 하더라도 농담식으로 강남8학군 나왔고 잠실에서 학교 다녔다면서 허풍떨었고, 송파구에서 살았을때 친구들에게 `나 서울에서 가장 꺠끗한 송파에 산다 ` (슬로건이 먼지없는 송파 였죠) 라고 깐죽대다 많이 맞았죠.
13/09/28 23:45
서울에서만 사셨으니 주로 서울사람들과 얘기해서 그럴테죠.
저는 서울 부심 없는 사람보다 서울 부심 있는 서울 사람을 훨씬 많이 봤네요.
13/09/28 23:38
서울 살기 너무 힘들어요...
막상 아이가 생기고 하니까 더 살기가 싫습니다. 부천 -> 서울 -> 남양주 -> 서울 -> 용인을 2년마다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제 좀 서울에 안들어왔으면~!
13/09/28 23:58
글쓴이글에 불쾌해하시는 지방분도 계시군요. 전 시골촘놈이고 매우매우 촌이에여 크크 학교는 서울에서 다니는중인데 글쓴이분이 그리 느끼실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생활이 넘사벽이죠 진짜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서울에 집중되어잇으니까요 저는 이런 걸 느낄만하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근데 불편할수도 있지만 다 적응할거라고 생각합니다
13/09/29 01:32
대충 열거된 서울이 가진 모든 장점은 당연하게도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사람이 많아서 발생하는 단점들은 잘 얘기가 안나오더군요 물론 뭐 모태 서울시민분들이야 그러한 사실들을 당연한것으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나올 수가 없긴 하겠지만서도요. 20여년 대전살다가 2년정도 서울생활 해봤지만 진짜 어딜가도 사람때문에 진이 다 빠지더군요. 진짜 어딜가든 뭘하든 사람이 너무 많아요 너무;; 문화생활이고 뭐고 서울에선 정착하고싶지가 않더라구요. 지금 서울인구 딱 절반만 떼서 전국 광역시에 분산시켜주면 윈윈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13/09/29 09:52
신관 농협이나 주공쪽 코스코 가시면 대형마트 못지 않게 물품 많던데요. 대형마트 가셔야하면 대전 유성쪽이나 조치원쪽으로 가시면 되고요. 거의 30분안팎으로 이동 가능해요~
13/09/29 16:32
저는 인천에 오래 살다가 대학떄 서울로 왔는데...왠만하면 인천에서 살고 싶어요 ㅠ_ㅠ
일단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딜가나 사람에 치이는게 넘 힘듭니다 삶이 여유가 없어요. 팍팍합니다. ㅠ_ㅠ 인천도 200만이 넘는 도시인데도 인구밀도가 벌써 확 다릅니다. 저희 동네는 9시 넘어가면 거리에 사람구경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근처에 사슴농장도 있어서 소보다 더 구린 냄새를 맡을 수 있고 산에서 산딸기 오디 따먹다 보면 여기가 광역시 맞나 이런생각이 크크 서울이 문화시설 잘 갖춰져 있는건 좋긴 한데 저같이 혼자 조용히 노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좋은곳은 아닌듯...
13/10/01 19:58
사람에 따라서는 다를수 있겠지요.
직장때문에 진주 출신으로, 부산, 양산, 성남, 대전, 서울 1년 이상 있었지만, 제일 살기 편했던 곳은 대전과. 고향인 진주 였습니다. 의외로 양산도 나름 괜찮았구요 문화생활은 서울에서 누리기에 가장 좋지만 너무 사람들이 많아 혼잡해요 직장만 아니면 빨리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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