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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7 15:34
60%만 되도 우연이라고 봐줄만 하겠습니다만, 70%는 좀;;
코레일 전반이 문제라기 보다는 관련업무 담당자 중 누군가 교묘하게 조금씩 손을 썼겠죠.
13/09/27 15:42
호남선과 경부선을 이용하는 이용객 현황을 좀 찾아보고 싶은데 어디 자료가 없을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해선 호남선 보다 경부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거 같긴 하지만 저건 졸렬한 짓이죠 -_-
13/09/27 15:46
평일 기준 일반열차 운행 횟수(9월2일 기준)는 경부선 84회, 호남선 38회, 전라선 30회, 장항선 32회, 중앙선 20회 등으로 집계됐다.
운행 횟수가 많은 쪽에 상대적으로 최신 열차가 가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가격 문제도 노선 같은 걸 자세히 봐야 알겠지만 일반적으로 운행 횟수가 많은 쪽이 가격이 낮은 것도 당연하구요.
13/09/27 15:53
저도 내구연한과 별도로 운행킬로수에 따른 교체를 하다보니까 경부선이 더 자주 교체되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똑같은 열차가 여러대 오면 실무자가 일부러 신규 차량을 경부선으로 배정한다는 것이 더 이상합니다. 실무자는 그렇게 하는게 더 귀찮죠.
13/09/27 15:47
'기본적인 차량 배치 원칙에 따라 배정하다 보니 지역 특성상 그렇게 된 측면이 있다. 지역차별하려고 한 건 절대 아니다'
류의 나름 생각해볼 만한 이유를 코레일 측에서 제시하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본문에 인용된 코레일 측의 답변은 좀 아쉽네요. 물론 그런 게 없다고 결론내릴 상황은 아직 아닌 것 같은데, 있더라도 '할 거면 좀 일찍 할 것이지'라는 생각이...
13/09/27 16:47
버스야 지역회사가 어떤 버스를 쓰느냐에 달린거죠;;
경주의 경우 관광도시이다보니 버스가 타 지역에 비해서 좋은 버스가 많이 쓰이는게 아닌가 싶네요.
13/09/27 15:49
전라선보다 경부선이 이용승객이 더 많아 그런거 아닌가요?
이런것도 지역감정이랑 연결하는군요 솔직히 코레일 입장에선 경부선빼고 다 없에버리고 싶을겁니다.
13/09/27 15:50
그냥 운영 횟수가 적은쪽에 노후된 열차 배치한거 같은데요.;;
내용연수 다되기 전엔 쓰긴 써야 할텐데, 아무래도 많이 이용하는곳에 쓰긴 그럴테니.. 굳이 문제 삼는다면, 가격에서 삼아야 할거 같은데..역시 시장에서 차이가 있으니 이것도 분석해봐야 할듯 싶네요.
13/09/27 15:50
설상 지역차별이라고 할지라도, 섣불리 이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나빠보이니 지역차별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보긴 합니다.
모든것이 같을수는 없죠. 코레일이 굳이 해명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게 다 신지역주의 때문이지만..-_- 슬픈 현실이네요.
13/09/27 15:52
코레일의 2012 철도 통계 연보에서 자료 가지고 옵니다.
선별 여객 수송실적 (인원) - 무궁화, 새마을만 (KTX는 기사에서도 제외하였으니) 경부선 - 74,280,775 중앙선 - 3,139,202 호남선 - 8,242,003 전라선 - 3,906,725 ... 딱히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안 그래도 오늘 퇴근하고 여행가려고 했는데, 이런 뉴스가 나오면 여행길이 즐겁지가 않잖아요ㅠㅠ
13/09/27 15:56
이해가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이해가 안 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수송실적이 적은 곳에 노후된 열차가 배치되어야 하는가 라고 물으면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것 같아서.. 잘 모르겠네요. 성향 자체가 꼴통보수라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13/09/27 16:04
이거랑 노후 열차 집중 배치랑 무슨 상관이 있나요?
사람 이 많건 적건 비슷한 수준으로 혹은 약간 적은 수준으로 투입을 해야 하는게 정상적인 거 아닐까요? 코레일이 무슨 사기업도 아니고 공기업이 지역 차별적으로 보일만큼 새 기차를 경부선에만 투입하는건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13/09/27 16:13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이용객이 많고, 노선 거리가 긴 곳, 배차가 잦은 곳, 빡시게 굴리고 돈줄이 되는 곳으로-
아무래도 신형을 넣고 싶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하다못해 동네 시내버스라도 시골로 가는 노선은 구형 버스가 굴러다니는 게 현실이잖아요. 물론 공적인 코레일이 이런 것을 극복할 수 있게 노력을 했으면 더 좋겠다싶지만 말이죠.
13/09/27 16:17
말씀해 주신 부분으로 이해를 해보면...
뭔가 지역 차별보다는 행정편의 혹은 상업적인 측면에서 저렇게 배치가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래도 저게 절대적인 수량이 아닌 비율의 문제라면 잡음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일을 매끄럽게 처리했으면 좋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13/09/27 16:32
사실 이 건은 원래 잡음이 나지 않아도 되는 일인데 무리해서 잡음을 일으킨 케이스라서, 잡음에 대한 책임을 묻기는 어렵습니다.
13/09/27 16:21
기차라는게 무슨 쉬는 시간을 주는 것도 아니고 1량이 이동한 거리를 살펴보면
경부선이나 호남선이나 무슨 차이가 있을 거 같지는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노후된 쪽이 고장이 많이 날거 같은데 그러면 교체를 할 거 아니에요? 그러면 경부선 기차중 노후된 차량을 뻬서 배서 호남선으로 배치한다는 거 아닙니까? 어차피 모두 계속 돌리는 게 기차라면 굳이 새 기차를 호남선에 투입하나 경부선에 투입하나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13/09/27 16:25
호남선은 72대가 하루 38회를 운행하고, 경부선은 82대가 하루 84회를 운행 하는군요.
게다가 경부선, 호남선 노선 자체의 거리는 경부선이 압도적으로 많은 운행 거리를 가진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승객도 많이 타니 거리도 많을 뿐더러 운행 무게도 훨씬 많이 나가겠죠. 많은 운행거리+무거운 적재량인 경부선에 신차가 가는게 가장 상식적인 배치 같습니다. 이렇게 안하고 년수 상관없이 배차를 하면 하루가 다르게 코레일 사고 소식이 들릴 것이고 오히려 코레일이 무능력하고 비 효율적인 운영을 한다고 대차게 까일 겁니다.
13/09/27 16:29
음 그렇군요..
이 부분이 풀리면 이제 좀 이해가 되는군요..답글 감사합니다...^^ 근데 또 한가지 의문이 드는 것이... 저 적은 운행숫자가 차량이 노후가 되서 안전문제로 더 적게 운행을 하는건지도 따져봐야 할 거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새기차를 더 빡시게 굴려도 문제가 없을거 같거든요... 72대를 반으로 줄이고, 운행횟수를 2배로 하는 것이 더 효울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면 굳이 이렇게 욕먹어 가면서 노후차량 문제가 제기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근데 그렇게 노후된 기차만 집중 배치하려면, 값이라도 좀 싸져야 하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13/09/27 16:39
그러니까 돈이... 새기차 살 돈이 있으면 그 돈은 경부선 쪽으로 좀 더 쓰이게 된다는 거죠.
나눠서 운영할 수 있을 정도의 여력이 없다는 게 핵심입니다. 만년적자인데, 최대한 아껴야죠. 더군다나 경부선은 흑자, 호남선은 적자구간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13/09/27 16:40
기사 링크에 보니 최신기종의 경우 경부선 68대, 호남선 37대, 전라선에 45대가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니 제 원 댓글도 오류가 있군요. 실제 코레일에선 최신기종을 호남, 전라선에 쏟아붓고 있네요. ;;;;
13/09/27 16:43
jjohny=Kuma , 홍승식, Siul_s 님//
많은 부분 이해가 가는군요.. 원글만 읽고서는 제가 오해를 한 부분이 많았군요..^^ 답글 감사합니다..
13/09/27 16:50
Siul_s 님// 최신기종인 산천을 호남 전라에 쏟아붓고 있는건 애초에 목적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구형 ktx가 20량인데 비해 신형은 10량으로 수요가 적은 호남지역으로 돌리는거죠.
13/09/27 16:43
속도와 노선 문제죠. 호남선은 대부분 지역위주로 가는 지선이고 정거장이 많을 겁니다. 그러므로 '느리게' 운행합니다. 운행횟수를 2배로 늘리고 신차를 투입하기가 어렵다는 거죠. 기차의 배치 또한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 한 번 가면 다시 올 수 있는 방법으로 배치를 해야 합니다. 왕복으로 노선을 짜야 하죠. 경부선의 주요 노선은 노선 자체의 거리가 깁니다. 이 긴 거리를 '빠르게' 왕복해서 같은 구간을 달려야 하기 때문에 적은 차량수로 많은 거리를 뛰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주 간단한 예시로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의 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3/09/27 16:45
넵 Realise님
읽다보니 많은 부분 배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코레일이 좀 더 제대로 기술적으로 해명을 하면 좋겠네요..해명이 더 논란을 키우는 꼴이 되니..
13/09/27 17:12
기사만 보고 사실관계만 유추해 보면 호남선 72대 경부선 82대라는 건 잘못된 정보 같습니다.
표의 대수는 특정연도의 것만 샘플로 뽑은 것으로 보이며 실제 대수는 그것보다 훨씬 많겠죠.
13/09/27 16:25
상업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경부선 기차중 노후된것들을 호남선으로 집중 배치한다는 건데..
기차라는게 호남선이라해서 계속 운행을 안하는것도 아니라면 모든 기차가 쉼없이 계속 달리는 것은 매한가지 일건데.. 호남선에만 지속적으로 노후된 기차를 유지한다는건 좀 이상하자나요.. 호남선도 계속적으로 운해을 하는만큼 새기차를 넣는다 해서 지속적으로 운행을 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노후가 될 것은 자명합니다. 결국, 호남선에 새기차를 투입한다 해서 뭐가 달라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낙후된 것으로 운행을 하려면 값이라도 싸게 하던지.. 같은 돈내고 타는데 왜 호남선만 후진 기차를 타야 하는지는 의문이군요..
13/09/27 16:28
디테일하게 코레일이 옳았느냐 아니냐에 대한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이 자체에 대해서는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수익성에 따라 투자가 차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 자체는 합리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13/09/27 16:24
제대로 비교해도 경부선이 월등히 많겠지만, 굳이 비교를 하려면 뭐라고 해야할까 좀 나눠서 봐야할 것 같아요.
저는 중간에 사는 놈이라 고향인 전라도를 가려면 호남선을 이용할 수 밖에 없지만, 길게는 대전이나 짧게는 천안까지가 도착지인 분들은 아무거나 타도 되죠. 코레일 측에서는 당연히 인구수 차에 의해 경상도에 배차를 많이 넣을 수 밖에 없고, 중간에 사는 이용자는 당연히 배차가 적은 호남선보다 경부선을 주로 이용하게 되는 것 같네요.(이용하고 싶다라기보다는 그냥 예약하고 보니 경부선 혹은 호남선) 가령 제가 고향갈때 서대전 도착하는 것만 봐도 열차 승객 반절이 우수수 내리죠. 경부선이 좋은차가 많은 것은 아래(에위니아님) 댓글만 봐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기사내용처럼 지역색때문에 정말 차별이 존재한다면 구간을 나눠서 비교를 해야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13/09/27 15:56
배차 문제 보다는 과하게 책정된 호남선 열차비가 문제죠. 많이 이용하면 싸다고 하지만
과도한 정차와 비싼 가격이 열차가 버스의 상대가 안되게 만들고 있으니 말이죠.
13/09/27 15:59
코레일 느님 장항선 어떻게 안되겠니 일 때문에 3개월간 대천에 산 적 있는데 장항선은 레알 내가 80년대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할 정도였는데 새마을호부터 압박이... 그렇다고 수요가 적은 것도 아니고 토요일엔 천안 갈 땐 하체 운동 1시간 동안 하고 갔는데 장항선은 정말 개선 부탁드려요
13/09/27 16:02
오유에서 해당 기사에 달린 댓글 하나 가져와봅니다.
일반적으로 신차를 배정하는 우선순위는 '열차가 가장 혹사받는 곳'을 기준으로 합니다. 노선 길이와 배차로 총 운행 거리를 보고 장거리를 존나 빡세게 굴리는 구간일수록 신차를 배정합니다. 왜냐? 장거리에 함부로 노후차량 배차시켰다가 퍼지면 감당이 안되거든요. 노답임. 열차는 버스같이 배차 유동성이 널널한게 아니라 차량 한 대가 퍼지거나 사고가 터져서 굴리지 못하면 '전체 열차 시각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배차에 여유를 둘 수가 업쓰요. 왜냐구요? 기차가 존나 비싸거든요. 그래서 내구연한을 뿔려서 계속 울궈먹는겁니다. 신차가 존나 비쌈. 개더럽게 비쌈. 그래서 최대한 오랫동안 굴려먹는게 정설이죠. 그럼 여기서 돌아가서, 왜 호남선에 '노후열차가 집중되어보이느냐?' 그게 아닙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둬야 할 건 저기서 언급하는 '내구연한'이 뭔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일단 객차건 기관차건 간에 일단 쌔걸 뽑으면 그걸 몇 년 동안 쓰시겠다 정합니다. 그게 내구연한이죠. 그럼 내구연한이 끝나면 버리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검수를 거쳐서 '아, 이건 써먹을 수 있어!'라고 하면서 내구연한을 연장시킵니다. 열차는 '이게 새삥이냐'를 고려하기보단 '야 이거 얼마나 더 오랫동안 써먹느냐'를 기준으로 봅니다. 보통 관리를 그렇게 합니다. 이게 뽑은지 몇 년 되었다~ 를 보는 게 아니라 '야 이거 몇년까진 써먹겠다~'를 보는거죠. 저 기사 링크 들어가면 내구연한은 25년이라 써먹었는데 91년산 객차 굴러가는게 왜 그렇냐면, 한 번 검수를 거쳐서 '야 이거 아직 써먹겠네'라고 판단되어서 내구연한 연장된 객차라는 소립니다. 흔해요. 자, 객차가 내구연한이 어떻게 되고 노인학대가 어떻게 벌어지는지(....)를 알았으니 노선 배차를 알아봅시다. 경부선에 대해서 알아봐야죠. 사실상 코레일을 먹여살리는 거의 유일한 노선이 경부선입니다. 배차도 가장 많고, 승객도 가장 많죠. 그래서 순이익이 나는게 경부선입니다. 그만큼 이용자가 많고, 차량 굴리는 일도 가장 많죠. 그리고 '제일 길어요'. 열차가 배정되는 건 '운행 노선 길이*운행 횟수=운행 거리'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하루에 '총 몇 키로메다'를 뛰느냐를 기준으로, 가장 팔팔한 걸 길고 빡센 노선에 몰아주고, 골골한 건 널널한 노선에 넣어주죠. 참고로 경부선은 운행 거리가 가장 빡센 노선입니다. 이런데다 골골한 차량 잡아넣으면 퍼지죠. 그래서 있는 것중에 상태가 가장 좋은 놈 골라다가 넣어줍니다. 지역 차별이 아니라, 안그러면 퍼져요. 퍼지면 그거 복구한다고 연착나고 주르륵 헬게이트가 ☆활짝☆ 코레일이 왜 배차를 그렇게 했는지 이유가 나오네요. 하지만 문제인건 기사에 나온 코레일 담당자는 일반 철도덕후도 아는 문제를 대답하지 못했는가와 이용자입장에선 느리고 자주서는데다 시설까지 후진걸 비싸게 주고 타야 된다는게 빡치는거죠. 저같아도 기차 안타고 버스 탑니다. 아 그리고 추가로 경부선도 이제는 적자라네요. 결국엔 흑자같은 건 없..
13/09/27 16:06
근데 애초에 기사 자체가 의도적이라 저기 간부 A 라는 사람의 인터뷰 사실 조차 저는 신뢰가 안갑니다. 코레일 간부가 어지간히 머저리가 아닌 이상 저 따위로 대답 할 리가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인터뷰 자체가 코레일의 대응이라기 보단 기사에 힘을 실어주는 뉘앙스의 인터뷰죠.
13/09/27 16:23
좋은 설명 가져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강 이런 이유일꺼라고 짐작했지만 따로 파볼 시간이 없어서 조사해보지 못했었거든요.
그리고 보고픈님, 정치적인 사안들에 대해서 지식을 어느정도 쌓고 얘기하시는 건 아는데 그럼에도 이따금 [보고픈] 것만 보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13/09/27 17:31
인신공격 아닙니다만, 어떻게 하면 인신공격이 되는지요? 이런 류의 댓글을 이번에 처음 받으신 것도 아니실텐데 말입니다.
13/09/27 17:37
이거 인신공격 하는 실력이 보통이 아니시네요.
논지가 아닌 사람 자체를 지적하는 건 인신공격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 거 하지 마세요. 좋은 거 아니에요.
13/09/27 17:43
너는 보고픈 것만 보는 사람이다 와
지식도 갖추고 있고 잘 얘기하는데 이따금 그런 느낌을 받는다 가 같은 말인지요? 표현이 거슬렸다면 사과드립니다.
13/09/27 16:04
철도시설이 노후되서 호남선 이용이 덜되는 것도 있을까요?
호남지역 철도수요저하(기본 인구수에서 차이) -> 철도이용객수 저하 -> 코레일에서 투자기피 -> 시설 노후로 호남지역 주민들 기피 -> 철도수요저하 이들의 무한루프..;;
13/09/27 17:41
전주가 고향인데, 솔직히 전주역 딱 한 번 이용해봤습니다-_-;
버스가 훨씬 편하고 더 빠르고 더 많고 더 잘 되어 있어요. 물론 집에서 걸어서 버스 터미널을 갈 정도로 가까운 것도 이유이긴 하지만요. 예를 들어, 서울 가는 버스는 예매 할 필요도 없고 그냥 아무때나 가서 센트럴시티요 하면 아무리 늦어도 30분 내로는 차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센트럴 시티에서 전주는 더 편합니다. 아무때나 가서 전주요 하면 10분내로는 무조건 출발할 수 있어요. 노후되서 이용이 덜 된다라기 보단 버스시스템이 훨씬 더 잘 되어 있기 때문일 거 같네요. 이 모든 기억은 제가 전주에 살던 05년까지의 기억입니다. 근데 그때도 저랬는데 지금이야 더 좋을 거 같네요.
13/09/27 16:06
한 95%쯤 되는것도 아니고 기차가 가다 퍼지는것도 아닌데 당연히 노선이 길고 사용자가 많은쪽에 신차가 먼저 들어가는게 상식 아닌가요
뭘 이런거가지고 ㅡㅡ; 지역감정이라고 그러는지 거참
13/09/27 16:09
내구년한이 3년도 남지 않은 노후 객차는 총 75량으로 파악됐다.
이 중 호남·전라선에 53량(70.6%)이 집중 배차됐으며, 경부선 14량(18.6%), 중앙선 6량(0.8%), 장항선 2량(0.2%) 등으로 확인됐다. 평일 기준 일반열차 운행 횟수(9월2일 기준)는 경부선 84회, 호남선 38회, 전라선 30회, 장항선 32회, 중앙선 20회 등으로 집계됐다. 운행횟수 대비 70프로는 좀 이상하다 싶을정도긴 하네요. 근데 어차피 고속버스보다 가격대비 최악인 호남선 기차 타봤자 거기서 거기라서 불만은 없네요
13/09/27 16:35
운행횟수가 좀 이상하군요. 호남선 탄 지 워낙 오래 되어서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일반열차 운행 횟수에 새마을호가 끼어들어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마을호는 경부선이고 뭐고 전부 노후객차에요.
13/09/27 16:18
이걸 지역감정으로 연결하다니 참 기사 수준이 저열한데 이걸 믿고 더 파이어될까봐 슬프네요
우리나라는 언제 언론이 언론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ㅠ
13/09/27 16:21
고속버스를 잘안타서 정확한건모르겠는데
서울고속터미널에서 호남선 이용하는 곳은 굉장히 깔끔하고 좋은데 경부선쪽은 지저분하고 더럽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것도 그럼 지역차별아닌가요?
13/09/27 17:42
호남선 더러웠는데 센트럴시티 생기면서 환골탈태했죠-_-;;
근데 문제는 센트럴시티 생기고 나서 1년뒤인가 부터 제가 포항에서 살다보니 경부선을 이용하게 되는 사태가..ㅠㅠㅠ
13/09/27 16:21
억지도 정도껏이죠. 경북선 같은 곳은 아직도 단선철도에 퇴물 차량들이 즐비합니다. 지역감정이라니 뭔 말도 안되는 소린지. -_-;
13/09/27 16:32
경부선 열차는 재수없으면 평일에도 입석의 기쁨이 뜨는 수가 있습니다. 주말에는 예매 안 하고 갔다가는 피 보기 십상이구요. 사람이 많으니 편성수가 많고 편성수가 많으니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갔다하는데 거기다가 신차를 배치하지 않으면... 단, 좀 의아하긴 한 게, 몇몇 열차들 같은 경우는 경부선(서울↔부산)인데도 구형인 놈들이 있긴 합니다. 아마 피크타임대에 운행되는 열차가 아니라서 그런 거라고 추정하고는 있습니다만. 저는 밤차는 절대로 타지 않고 낮차만 타는데, 2000년도 초반에 발주된 디자인리미트 객차를 운행하는 열차가 09시 부산역발, 12시 42분 부산역발, 뭐 이런 정도입니다. 둘 다 사람으로 넘쳐나는 열차죠. 기사가 심하게 악의적이라는 의견에 한 표를 던지고 싶군요.
13/09/27 16:45
게다가 호남지역은 이미 고속버스쪽 수송량이 압도적이라...
고속 신선 깔리고 있는거 보면 고속선 깔려도 버스랑 경쟁할 판인데 (선형이 말그대로 욕 나오는 수준) 지금 재래선은 버스에 올킬 당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13/09/30 02:38
크크 광주의 특수성이 금호고속을 키운거죠 금호고속 유명합니다 창업주가 택시 4대로 시작해서 버스 몰더니 이젠 대기업되서 그 아들들이 광주색을 지우려고 안간힘 쓰고 있죠
13/09/27 16:46
논의하는 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이 기사, 문제제기 모두 완전히 잘못된 보도입니다.
링크 맨 위에 나와있는 사진을 보면 2001-2003년에 제작된 최신기종의 경우 경부선에 68대, 호남선에 37대, 전라선에 45대 배치된 상황입니다. 평일 기준 일반열차 운행 횟수는 경부선 84회, 호남선 38회, 전라선 30회, 장항선 32회, 중앙선 20회인 상황이고요. 즉 호남선&전라선의 운행횟수(68회)를 합쳐도 경부선(84회)에 턱없이 모자라는데, 최신기종은 경부선(68대)보다 호남&전라선(82대)에 더 많이 편성되고 있는 겁니다. 뉴시스는 이 모든 팩트를 스스로 기재해놓고도 노후기종의 문제만 부각시켜서 지역감정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이죠. 실제 코레일에선 최신기종을 호남, 전라선 위주로 편성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글쓴분도 이에 대해 피드백해주셨으면 합니다.
13/09/27 16:56
이에 대해서도 알아보자면
최신 기종인 ktx 산천은 구형보다 수송량이 작습니다. 구형이 20량 신형이 10량 정도라 두배 가까이 되는데 구형을 경부선으로 죄다 보내도 자리가 없답니다. 호남선에선 잉여인 구형 ktx를 경부선으로 몰아버리고 작은 차량인 산천을 호남쪽으로 밀어넣는것도 뭐.. 다 설명이 되는거죠. 산천이 사고가 많네 어쩌네 해서 호남을 차별하냐.. 이건 그냥 개소리니 흘려듣고 넘겨버리는게 좋습니다.
13/09/27 16:46
그래도 PGR 퀄리티덕분에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네요.^^
역시 기사 하나만 읽고 평가를 내리는 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다시 한 번 되새깁니다.
13/09/27 16:48
그러게요 저도 제목만 보고는 상당히 오해를 했는데..
저 위에 제가 남긴 쓰레드가 일반 사람들이 가지는 오해일텐데 이 부분만 잘 설명이 되어도 호남권 거주자들의 화가 많이 풀릴거 같습니다. 코레일이 좀 더 기술적인 해명을 해줘야 할 거 같습니다.
13/09/27 16:53
생각을 조금만해도 납득이 되는 행동인데 별의 별거로 지역감정 몰아가네요 저런 싸구려 찌라시 쓰는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작자는 파면 안되나요?
13/09/27 17:19
진짜 까고 싶으면 어떻게든 깔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하나의 예죠...;
대충 읽고 넘어가면 누구나가 다 지역차별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어떤 기사를 보고 자신의 논리에 의거해서 곱씹어보지는 않거든요. 저도 새삼스럽게 그걸 다시 느끼네요.
13/09/27 17:22
광주출신입니다만... 처음에 저 기사 보고 그려려니 했습니다.
무엇보다 저 조차도 내려갈 일 있으면 열차 잘 안탑니다. 명절에 내려갈 때나 차 막히니까 열차 탈까... 버스 쪽이 압도적으로 편하죠. 일단 배차가 훨씬 더 자주 있지요. 열차는 시간 맞춰 가야하고...버스는 우등-일반 합쳐서 생각하면 10분마다 버스가 있습니다. 가격으로는 서울-광주 우등 티켓이 26000원 정도입니다. 일반고속은 2만원이 안 되구요. 열차탈 일이 별로 없어서 잘은 모릅니다만, 새마을호가 우등보다 비쌀걸요 아마...;;; 게다가 천안-논산 고속도로 뚫린 이후로는 주말조차도 버스와 KTX시간 차이가 체감이 별로 안 됩니다. 그 이하로 내려가면 말할 것도 없구요. 새마을호가 4시간 조금 넘게 걸릴 겁니다. 아마... (버스는 휴게소포함 3시간 30~40분 / 기사님이 조금 밟으신다 싶으면 3시간 10분도 찍습니다. 심야버스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을 생략합니다...;;;) 나중에 호남고속철도가 완공된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명절 때가 아닌 한은 그냥 버스탈 것 같네요. 애초에 이건 소백산맥 넘어가는 경부선은 (최초의 고속도로라 선형이 불리한 점도 있지 싶습니다만) 열차가 우위에 있고, 대부분 평야지대를 지나가는 호남선은 버스가 우위에 있을 수 밖에 없지 않나...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코레일 입장에서 잘 나가는 쪽에 더 자원배분을 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이겠구요.
13/09/27 17:50
광주 사는 친구가 있는데, 명절 같은 때는 정말 1~2분 간격으로 서울로 버스가 출발한다고 하더라구요~ 크크크
유스퀘어 맨 처음 생겼을 때 제가 버스를 잘못 탄 줄 알았...
13/09/27 17:34
뭐, 관계자입장에서 한 마디 돕자면(저는 관계자는 아닙니다.)
원래 기자들이 기사를 내는 방식이 저렇습니다. 내가 A라는 관점으로 기사를 쓰고 싶으면 수집한 사실들을 A라는 관점에 맞춰서 '편집'해서 기사에 내보냅니다. 위 기사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지만 관계자가 '업무에 관계된 일이라 "대답하기 곤란하다." 배차와 수익문제가 얽혀있어 그렇다.' 고 대답했으면 큰 따옴표로 따온 부분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말을 했기때문에 그런말 한 적 없다고 하기도 힘든걸 악용하는거죠^^;;;
13/09/27 18:35
전주, 대전, 창원에 집이 있어서 대전-전주, 대전-창원을 자주 왔다갔다 하는데, 창원갈 때는ktx를, 전주갈 때는 버스를 이용합니다. 그게 여러모로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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