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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7 15:53
사기 친 돈은 물론 돌려줘야죠. 다만 형사소송이 아닌 민사소송에 의해 해결될 일일테니, 벌금이랑은 별개의 일입니다.
그리고 대통령 가족의 범죄사실인데 이렇게 조용한 건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군요.
13/09/27 15:56
오히려 초기에는 벌금 300만원 약식기소됐다가 일이 커져서 벌금 500만원으로 늘어난 사건이군요.
해당 사건의 판결취지도 알아봐야하고 비슷한 사건에 대한 판례도 찾아봐야죠. 판결문만 보면 전혀 납득할 수 없지만 자세한 사정을 알고 나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판결들이 매우 많습니다. (사건과 판결에 대해서 기자들이 잘못 전달하는 경우도 부지기수구요.)
13/09/27 15:55
넵..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1억짜리 사기를 치다 걸려서 재판 받아도..
500만원만 내면 된다는게 참 의야하네요-_-;;;
13/09/27 16:28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9/27/2013092701889.html?news_Head1
여기 보면 '1억 가까운'이 장난질은 아닌 것 같네요. 오히려 본문기사가 좀 불충분한 듯... p.s 오히려 이 사건은 조선일보가 더 정확하게 다뤄줬군요. 끄끄
13/09/27 15:58
역대 대통령중 대통령과 친하지 않고, 권력과 관계없는 형제나 친인척 비리,
그것도 대통령 당선되기 전에 있었던 일에 그리 난리가 난적이 났던가요? 애초에 누가 대통령되거나 정치활동할때 형제들이 달라붙어서 문제였죠.
13/09/27 16:04
권력형 비리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게 몇 가지가 있긴한데..
일반적인 동생이라면, 꼭 동생이 아니더라도 친인척 정도만되도 충분히 권력형 비리로 들어갈겁니다 권력자의 영향력을 이용해 돈을 벌려한거니까요 다만 저 경우엔 둘 사이가 남보다도못하다는걸로 워낙 알려질대로 알려진 경우라 해당되지 않지요. 촌수는 멀지만 그래도 박근혜와 무관하다고는 할 수 없는 은지원이 똑같은 일을 벌였다면 권력형비리로 엮이겠지만, 저 경우엔 아니죠. 뭐 박근혜는 물론이요 그주변의 누구에게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단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일이니말이죠.
13/09/27 16:30
조선일보가 하면 여론이 어느정도까지는 그들의 의도대로 형성되죠. 그때도 마찬가지였는지는 모르겠고..
그리고 그건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3/09/27 15:57
9천 5백 먹으면 된다는게 아니고 1억+알파를 돌려주고 5백은 국가에 내라는겁니다. 단순 사기니 추징금을 물리는것도 안되고 원래 벌금은 작은데요;
13/09/27 15:58
애초에 남남보다 더 한 사이라는 걸 전국민이 아니까 화제가 안되는거죠.
재단 문제로 소송도 했고, 박근령 남편은 몇년전에 박근혜한테 악플 달다가 징역도 살았죠. 박지만 쪽도 아니고 박근령은 그냥 개인비리.. 박근령이 사기쳐서 징역을 산다고 새누리당이나 청와대에서 안타까워할 사람이 1명이라도 있을까요. 오히려 과거 일을 생각해보면 그쪽에서 감방에 더 보내고 싶어할듯..
13/09/27 16:00
박근령이랑 연 끊은 지 정말 너무 오래 돼서... 물론 조용히 처리하는 게 청와대 입장에서는 좋겠지만 요즘 같은 시점에 박근령까지 신경 쓸 리가 없죠.
역대 대통령 최초로 박근혜가 친인척 비리 안 터지고 넘어갈 대통령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인척이 없고 직계도 없고 방계들은 모두 국민적으로 손가락질 받으니 오래 전부터 숨어서 살고...
13/09/27 16:10
박근령이야 뭐더라 기억도 안 나네요. 통일교인지 대순진리회인지 광신도로 하도 유명해서 예전부터 또라이로 찍혔고 박지만은 마약 중독자라고 손가락질 받고...
박근혜 좋아하시는 어르신들도 박정희 제사 지내는 수준 아니면 애비 애미 얼굴에 먹칠한다고 둘은 싫어하죠. 박근령이랑은 박근혜가 아예 연을 끊었고 박지만은 은연 중에 도와주는 것 같은데 그래도 대외활동은 못하고 숨어서 지내죠. 한 때 올케가 잘났다고 구설수에 올랐었는데 바로 미국으로 갔나 그랬을 거에요. 뭐, 박근혜 본인도 역대 최초 친인척 비리 없는 대통령 그런 거 해보고 싶어할 것 같네요.
13/09/27 17:50
박근령이 통일교에 다니고 대순진리회 다녀는 지는 모르겠으나, 전 불자입니다. 만 통일교 나 대순진리회를 다니면 광신도 인가요.
종교에 대한 발언은 좀더 신중 하였으면 합니다.
13/09/27 16:04
이 사건이 대서특필 되는게 옳으냐 아니냐의 문제를 떠나서
노통 시절이 떠올라 씁쓸한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사돈에 몇촌까지 꺼내서 온 언론이 난리부르스를 피워댔었죠. 참 관대해졌군요.
13/09/27 16:16
NLL 사건 때 민주당 지지자들이 제발 노무현 좀 놔달라는 식으로 얘기하던 게 생각나는데 같은 심정이네요. 이 매체가 조선일보도 아니고 그 사건 때문에 노무현이 곤란에 처한 것도 아니고 여론이 들끓었던 것도 아니고 또 노무현이 친인척 비리에 자유로웠던 사람도 아닌데 지엽적인 사건만 떠올리면서 억울하다는 식으로 말하면 반감만 들어요.
13/09/27 18:17
노무현 친인척 비리... 그때도 보면서 이게 뭥미? 했는데. 노무현이 얼마나 만만했으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 생각해도 대통령으로는 너무 파격적인 인물이었어요.
13/09/27 16:16
지난 정권 영부인 사촌 언니가 공천을 빌미로 사기를 쳤는데, 가십 정도로 지나갔죠.
여담이지만, 간혹 현정부의 전정권이 참여정부였던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13/09/27 16:35
그건 알고 있습니다만, 유독 박근혜 정부를 참여정부와 비교하는 경우를 많이 보고 들어서요.
같은 당 출신이긴 하지만 박근혜와 이명박 사이가 좋을 리는 없다고 봐서요.
13/09/27 16:23
박근령의 경우 현 대통령과 척을 진지 오래라는 건 너무 유명하고, 반대로 박지만의 경우 사고 자주 친게 유명해서 사실 둘다 어지간해서는 친족형 비리로 기사를 만들 매력이 없어보일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현 대통령의 일반적인 이미지는 '모두 다 죽고 오직 혼자 남은'일걸요.
13/09/27 16:30
박근령이야 뭐....사실 남보다도 오히려 더 못한 사이 아닌가요.
박대통령의 인척으로 인한 비리가 일어나서 문제가 되게 된다면, 그건 애지중지 아끼는 박지만씨와 야심가라고 소문 파다한 그 부인이 뭔가 일을 일으킨 경우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13/09/27 16:42
박지만씨랑 그 가족들 끔찍하게 챙긴다고 하더군요.
예전 시사인 기사를 보면 중요한 당정회의를 하던 중에 문자 하나 확인하고. "오늘은 정말 중요한 일이 있어서 회의를 마쳐야 겠습니다." 라고 하며 급하게 회의 마무리짓더니, 바로 향한곳이 박지만씨 첫 아이 낳던 병원이었다는....
13/09/27 16:38
네이버에 서향희 검색해서 봤는데 당분간은 조용히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쓰신대로 민주당이나 기타 언론이 눈에 불을 키고 감시해서 어디에 이름 올라오나 보는데 사고 쳤다가 박지만과 본인의 운명이 어떻게 될까 잘 알 듯... 5월에 둘째 낳았다네요. -_-;;
13/09/27 16:42
수도 민영화와 관계가 있는 코오롱쪽에 깊숙이 발담그고 있는게 이미 작년 대선 전부터 알려졌으니...
지금이야 애도 낳고 해서 한발 빼고 있는것 같기는 한데, 임기내내 주시해야 할 인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지만씨 행보를 이끌고 있는건 사실 그 부인이란 얘기가 한두군데에서 들리는게 아니라 말이죠. 박 대통령도 엄청 신임하고 있다고 하고.
13/09/27 16:44
박지만이 하도 한심하니까 그런 그림이 나오고 실제로도 그런 것 같고요. 그런데 뭐, 그렇게 뻔한 게 과연 터지겠느냐인데 반반보다는 좀 아래가 아닌가 싶은거죠.
13/09/27 16:47
일이야 안터지면 좋은거긴 한데, 주시할 필요가 있는 사람은 맞는것 같습니다.
작년 대선무렵에 나왔던 몇몇 기사들을 보면 확실히 야심은 있어 보였거든요. "만사올통" 이라는 얘기가 심심찮게 돌 정도로 이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말도 있고....
13/09/27 16:38
박근령씨의 자매사이가 꽤 나쁜걸로 들었고, 원래 정상(?)이진 않은 사람이라고 알고 있어서, 이런걸 권력형 비리로 몰아가려고 시도는 어리석인 짓 같네요.
다만, 박근령씨가 만약 야당인사의 관계자였다면 조선같은 언론권력들이 한동안 신나게 물고, 뜯고, 씹고, 즐기기에 충분한 사안일텐데 그렇지 못해 사실관계에 대해서만 몇 줄로 보도해야 하는 상황이라 그들에겐 참으로 아쉬운 일이겠어요.
13/09/27 16:38
근데 진짜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이야 대통령이고 하니까 굽실거리고 그러지만
대통령 임기 끝나면 정치인들이 그때도 떠받들어줄 리가 없잖아요 나몰라라 전부 떠날텐데 그러고 나면 노년에 그냥 쓸쓸히 살다가 가는지.. 가족도 없고.
13/09/27 16:41
그런 거야 아직은 젊으니까 뭐 강연도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겠지만
정작 죽어갈 때라던지 말이죠. 그동안 예예 굽실굽실걸리던 사람들이 장례식에도 안 오고 그럴지도 모르는데... 저라면 좀 쓸쓸하다고 느낄 것 같네요
13/09/27 16:43
전두환 보면 재산 빼돌린 건 역시 자식들 주는 게 뿌듯하고 좋은 것 같은데 외롭기는 하겠죠. 조카들 좋아한다니까 고모하면서 살겠죠, 뭐...
13/09/27 16:41
MB 보면 알차고 재밌게 사는 것 같던데... 허허...
뭐 근데 가족 없는거야 어쨌든 정상적인 가족사는 아니니까 불행한 편이겠죠.
13/09/27 16:55
박근령은 말 그대로 받듣보라 딱히 특종이 되더라도 큰 영향은 없을 듯 싶습니다.
다만 이전에 20촌 들추던 조선일보마냥 대서특필을 하면 남남이나 다름 없는 동생 때문에 박대통령이 빡치긴 하겠군요. 물론 박근령은 그래도 친동생이니 이걸 대서특필하는 언론을 조선 취급 해서는 안 되겠죠.
13/09/27 20:12
대통령이 아무리 노력해도 해먹으려는 인간들을 다 막는건 무리죠. 단지 이런거 보고 있으면 과거 조선일보 행태가 짜증나는건 어쩔 수 없다고나 할까;;
13/09/27 22:38
조선일보가 20촌가지고 엮은건 추잡하지만
조선일보의 이런 모습이야 이런 일 아니여도 pgr회원분들 다 아시니까 권력형 비리가 아니고 뉴페이스도 아니고 처벌만 제대로 된다면 신경쓰지 맙시다. 열받을 일은 넘치고 넘쳐납니다.
13/09/30 10:01
아집과 독선에 빠져서 정책을 실행하고, 자기 가족이 부끄러워 바위에서 자살한 사람을 지지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이 사건과 박근혜를 연결시키는 것은 억지구요. 또 독재자의 딸을 지지하는 것도 자유이니 비꼬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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