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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9 19:03
너무 띄워주는게 짜증나서 그렇지 딱히 부정적으로 생각할만한게 없습니다.
국정원 사건을 박근혜 책임까지 물기엔 힘들다고 생각하구요.
13/09/09 19:04
40대를 중심으로 확연한 차이가 나네요.
그리고 2~30대 지지율이 '생각보다는' 높은 것 같기도... 취임 초반 인사파동을 제외하면, 딱히 취임 후에 지지율 하락 요소가 발생한 게 별로 없기는 했죠. 박근혜 대통령 본인도 욕 먹을 일 별로 안 했고...
13/09/09 19:11
철도 민영화 진행 건만 해도 지지도가 뒤집어지고도 남을 사안.
소득 350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엉뚱한 증세 정책도 그렇고... 대강 무시하고 덮고 치우면 잊혀지는 건 금방 같습니다. 국정원 건은 대통령 본인이 적극적으로 국정원을 비호하고 있음에도 시위 같은 걸 방송에 내보내지 않으니 별 문제 없어 보이고... 거기다 이런게 자꾸 익숙해지니, 꼼꼼하게 보도 안 되도록 하나하나 다 잘라버려도 큰 잘못으로 안 보이구요. 무섭네요,
13/09/09 19:13
초기에 인사 파동과 윤그랩을 제외하면 지지율 떨어질 이유가 없었죠.
각종 복지 공약 후퇴하는건 어르신들은 별로 신경 안쓰시는 듯? 문제라고 하면 국정원 문제로 인한 정통성 부분 이게 좀 크지만.
13/09/09 19:16
전 대통령들과 정치스타일의 차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두 대통령들은 스스로 말하는것마다 탈이 많았던 거에 비해서 박대통령은 엄청난 말 실수를 하지 않는 것도 있고, 청와대 한정으로만 보면 분쟁없이 조용한 편이죠. 결과적으로 이번 정부가 별 성과없이 다음 정권으로 넘어가더라도 엄청난 찬양을 받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13/09/09 19:17
저는 증세없는 복지 약속 뒤집은 것 만으로도 신뢰하지 못하겠어요.
윗분도 언급하셨지만 철도 민영화 건도 남아있고, 아직 지켜볼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13/09/09 19:18
잘 길들인 언론으로 국정원소식 잠재우고, 타이밍맞춰 이석기가 뉴스에 도배되니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고연령층에서는 '저 빨갱이 아이!' 하면서 시선집중되고 부정선거는 스리슬쩍 묻혀버리니 이거슨 삼위일체! 크크크크
어차피 복지공약은 국가발전을 위해 자기 한몸희생하시고자 하는 고연령층일 수록 익스큐즈되기 쉽죠. 거기다 박정희 향수까지 풍겨주시니 지금이 유신시절인가 2000년대인지 저마저도 오락가락하군요.
13/09/09 19:20
언론이 이 모양인데 지지율이 낮으면 이상한 거죠. 아마 앞으로 더 오를 겁니다.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은 정말 신의 한 수네요.
13/09/09 19:23
이런 지지율 보면서 느끼는게....
우리나라 국민들은 (특히 40대이상) 대통령이 앞에 드러나지 않는걸 좋아합니다.. 앞에 나와서 말 많이 하면,, 대통령이 품격 없고 방정맞다고들 싫어하더군요...
13/09/09 19:25
노통이 막말한다고 씹힌거 생각하면 참...;;
앞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조용히 한몫챙기는게 품위있다고 생각들하나 봅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자리에 있다보면 한몫 챙길수도 있지!'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거 보면 뭐 틀린말은 아닌거같기도 하고;
13/09/09 19:24
근데 취임 초반에 이정도가 높은 건가요? 기억력이 안 좋아서 찾아보긴 그렇고...
물론 크게 사고를 치지 않는 스타일 상 지지율을 상당기간 깎아먹을 일은 없다고 봅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기도 힘들죠. 전임 대통령은 지지율 고공행진 기간도 꽤 있었던 듯 싶은데 찾아보기는 귀찮고... 다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주변에서 사고를 친다고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이 시간이 지나면 지지율은 떨어지기 마련이라고 봅니다. 관건은 과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스스로 큰 사고를 치지 않음에도 50% 미만으로 내려갈 것이냐가 첫번째 관심사고 만일 내려간다면 얼마까지 내려갈 것인가가 다음 정권에도 영향이 있으리라 예상을 합니다.
13/09/09 19:28
YS정도 빼곤 독보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MB도 대략 40-50% 선 같고.. 노통때는 30% 선에서 왔다갔다 하기도 했죠. (정정합니다.. 소스따라 다르지만 두 사람 다 첫해 20%를 찍었군요.. http://news.mt.co.kr/mtview.php?no=2013053114518256045 ). 초반에도. 박통이야 워낙 고정팬이 많은 SM 아이돌 같다고나 할까요. 아무리 못해도 40에서 상당한 지지선이 있는 것 같습니다. 뭐 복이겠죠.
13/09/09 20:01
YS 전 대통령이나 DJ 전 대통령 이후론 최초긴 하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야 뭐 초반에 좀 다른 스타일이라 그런 측면이 큰 것 같고 MB 전 대통령은 아무래도 미국산쇠고기의 여파일테니... 그래도 조용하니까 그보다는 낫다고 하는군요.
13/09/09 20:04
지지율이란게 당장 자기한테 손해가 안가면 좀 조용하게 있는 스타일이 유리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사실 이 정부 들어서 박통때문에 뭔가 빡쳤던 기억은 없어요. 윤창중이나 국정원 등등 주변이 시끄러웠지.. MB때나 노통때는 사실 본인들도 노이즈를 많이 내긴 했죠..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 이런 이야기 들으면 가만히 있긴 힘들었죠..
그런면에서 증세논란이 위기긴 위기였지만 유일하게 박근혜 정부에서 뭔가를 서둘러 막았죠.. 인사잡음때에 비하면 정말 광속으로..
13/09/09 20:07
1년차 지지율은 아무래도 그걸 반영 많이 하는 듯 싶긴 합니다. 2년차부턴 어떨지 모르겠네요.
물론 고정적인 지지층은 3년차 이상까지 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13/09/09 20:11
예 2년차부턴 결국 경제가 문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떨어질 수 밖에 없겠죠. 어짜피 한국경제 내리막은 누가 와도 살리기 힘들거란 예상을 하다 보니..
13/09/09 19:30
전 정치엔 거의 무관심인데
세금정책때문에 상당히 비호감으로 가고 있고 저희 부모님은 아주 일관되게 88%에 지지율에 속해 계시죠...
13/09/09 19:34
앞으로도 전반적으로 이런 보수화의 과정이 계속 진행될 것 같습니다...젊은 층들도 보수화가 꽤 많이 진행이 되었고요...
앞으로도 일본의 자민당 집권처럼 한국에서도 상당 기간 (20년 이상) 보수가 계속 연이어 집권하는 현상이 나타날 거라고 봅니다...
13/09/09 20:03
50대가 최대 선거층이 되긴 할건데 그게 일본같을지는 아직 확신은 안 서네요.
50대에서 반반이 되면 반드시 새누리쪽에서 이길거라고 보기도 좀 어려워서... 현 50대와는 또 다른 형태의 50대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을 많이 따라가는 현상이긴 한데 정치적인 역동성은 일본보다야 훨씬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13/09/09 20:21
뭐 한국에선 지역기반을 무시 못하니 일본처럼 획일화된 보수로 흘러가진 않겠습니다만.. 20대 진보가 50대 보수로 바뀌는건 많이 보는 경향성이기 때문에... 뭐 제 주변엔 20대 보수가 40대 진보가 된 희귀한 케이스도 몇 있긴 합니다. (이 양반들 보면 좀 재밌습니다.. 남들 피터지게 싸울땐 운동 그거 뭥미? 하던 사람이 요즘 한겨례 경향에 글 자주 싣더군요.. 반대로 20대때 NL기수들은 요즘 악덕업주들이 많다는.. 혹은 정치력으로 나름 보직타고 승승장구...) 크게보면 안철수씨도 비슷한 행보이고.
13/09/09 20:26
보수화가 되는거야 당연한 경향성이니까 그 자체가 큰 문제라고 볼수는 없을 듯 싶고 다만 그 경향성이 얼마나 클 것인가가 관건인데 저도 이제 곧 다음 대선때쯤 50대로 들어서니까(전인가? ^^;) 50대에서 전정권의 성적에 따라 반반정도의 투표형태만 보여준다면 일본처럼 가지는 않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사실 살아보지 않은 시대를 확신하긴 어려우니 약간의 희망섞인 바람이겠죠.
암튼 정치적으로는 일본보다는 좀 더 역동성 있다고는 생각하고 그쪽에 약간의 기대감이 있긴 합니다.
13/09/09 23:16
우리나라는 정치 성향 따라서 투표하는 나라가 아니라 인물 따라 지역 따라 투표하는 나라입니다. 일본과 정치체제도 다르고요. 다음에 정권교체될 확률 99%라고 봅니다. 민주당이냐 안철수신당이냐 문제죠. 이제 와서는 결국 도찐개찐으로 보이지만요.
13/09/10 09:56
저도 다음 정권에서는 박근혜가 특별히 잘하거나, 새누리당에 특별한 인재가 생기거나, 민주당에서 거대한 삽질을 하거나 하는 등 특이사항이 없다면 정권교체될거라고 봅니다. 다같이 평타만 한다면 교체될거라고 봐요.
13/09/09 19:51
저도 박대통령 지지자에 낑겨 있다는.. 크흐흐.
3500이상 증세건도 박대통령이 실수했다고 안하고 그 실수를 박대통령이 막았다고 하더군요. 대통령이 나서서 앞서가는 것보다 저렇게 뒤에서 조용히 일하는 걸 국민들이 선호하나 봅니다. 어쨌건, 전에도 댓글에서 달았지만, 국정원 개혁안하고 그 관련자들 처벌 제대로 안하면 저에게는 부녀민주주의 파괴범입니다. 박대통령이 국정원 덕에 당선되지는 않았지만 잘못된 사실을 처벌하고 고쳐야할 현대통령입니다. 담 선거에 찍어줄 테니까 국정원 제대로 처리합시다.
13/09/09 19:52
저도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것보다 만족하는 부분이 크네요. 뭐 불감증에 걸려서일수도 있지만.. 뭔가 노력하고 있고 신중한 것 같다라는 느낌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13/09/09 20:14
그래도 전 MB처럼 뭔가를 하는건 별로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상득이 어제 풀려났지만 이양반도 하루 네시간 자는 진정한 워크홀릭이라고 하는데.. 잠이나 좀 자지...
13/09/09 20:09
사실 대한민국도 이제는 관리형 대통령이 나와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은 합니다.
물론 그 관리형이 박근혜 대통령 스타일이란 건 아니지만서도 조용하지만 끈기있고 강한 대통령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하긴 합니다.
13/09/09 20:11
최대한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채
불리한 건에 대해서는 사과는커녕 무대응과 물타기로 대응하고 있죠. 도덕적 청렴 및 능력, 국가적 이익과는 달리 이미지 메이킹으로 이 정도 지지를 받는 다는 건 언론 장악이 큰거 같습니다. 전 아무리 해도 이 사람을 좋게 평가할순 없네요.
13/09/09 20:15
지지도가 올랐 다기 보다는 깍였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50대 기준으로 볼 때, 대선 50대는 98%가 박대통령을 지지 했는데. 지금은 77%이니 지지도가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13/09/09 20:29
투표율에서 꽤 50대의 투표율이 높았던 걸 착각하는 걸로 보이긴 합니다.
물론 그 투표율이 나왔다는 건 현재의 지지율보다 높았을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긴 하겠네요.
13/09/09 20:32
수정합니다. 18대 대선 때 50대 투표율이 89.9% 이고, 그 투표자 중 박대통령 지지율이 62.5%이었습니다. 환산해서 50대 전체로 보면 결국 69.5%가 박대통령을 지지했으니, 현재 50대가 77%이면 상승했네요;;;
참고사이트 : http://wdfpark.tistory.com/699
13/09/09 22:39
제 계산에 문제가 있나요. 투표율에 지지율과 50대 전체로 환산해서 표현했는데, 틀렸다면 알려주심 고맙겠습니다. 다만 처음 98% 는 대선직후 제 지인들이 모두 박대통령에게 투표하여 오버한 것 인정합니다.
13/09/10 10:02
? 그냥 단순히 62.5%로 생각하시면 되지 않나요. 투표하지 않은 10% 중 62.5%인 6.25%를 더하신건가요?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이 합쳐지면 백분위 자체도 커지니까 비율도 달라지는건데요..
13/09/09 20:29
개인적으로 pgr도 비슷한 설문으로 한번 설문 조사해봤으면 좋겠어요 ;;;
뭐 20-30대 주류커뮤니티이고, 온라인인만큼 많이다르게 나오겠구, 정부에 비판적인 여론이 훨 많겠지만 그래도 궁금하네요 흐흐
13/09/09 20:35
오히려 그 결과로 이 갤럽설문을 기반으로 해서 역으로 pgr이 얼마만큼 야성이 있나를 확인할 수는 있겠지만.. 뭐 하면 뭐합니까? 흐흐.
13/09/09 20:31
박정희를 긍정하고 그 이미지를 부정하지 않는 이상 지지 할일은 없어요.. 새누리당은 뭐... 웃음밖에 안나오네요..지지하신 분들은 차악이라고 생각하고 지지했다고생각하고 싶네요..
아무리봐도 새누리당을 옳은거 같진 않거든요.. 다른 당이 더 못하다고 생각하신거겠죠? 저는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제가 소수인거보면 제가 한 때 인터넷에서 부르는 선비가 된거 같네요..
13/09/09 20:40
국정원 대선개입이네 뭐네 호들갑 떠는데 팩트는 43개월 동안 선거 관련 글은 230건 작성이 다이고
그나마도 73건이 대선과정에서 야당 후보를 반대하는 취지의 글(민주당 통합진보당을 반대하는 글이 각각 37건과 32건, 안철수 후보 반대글 4건) 입니다. 저게 장외투쟁에 시국선언까지 해야할 정도로 심각한 개입이고 민주주의 실종입니까? 장외투쟁 하는 민주당은 2002년 대선때 병역기피 사기조작까지 했었죠. (대법원 판결까지 난 김대업 사건)
13/09/09 20:49
https://pgr21.co.kr/?b=8&n=46277
몇일전에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공판이 있었는데 검찰이 제기한 기소사실입니다. 일부를 발췌하자면, 문제의 국정원 심리전단은 4팀으로 구성 1팀 총괄기획 2팀 대형포털 -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3팀 중소포털 - 오늘의 유머, 일간베스트 저장소, 디시인사이드, 보배드림 등 5팀 SNS - 트위터, 페이스북 등 으로 구성되었고 각팀은 4파트로 구성 '이슈및 선점대응구성' 메뉴얼에 따라 원세훈 전 원장의 지시를 수행했습니다. 팀원 1인당 하루 생산하는 댓글, 게시글 수는 3~4개 팀당 하루 생산하는 게시물은 60~80개 , 한달 1200~ 1600개에 이릅니다. 하지만 게시물 작성에 이용된 해외 이메일, 아이디를 수시로 폐쇄, 매년 12월 마지막주에는 전체폐쇄후 재개설 작업 스마트폰 이용내역도 일주일 단위로 삭제, 아이피 변조를 위해 커피숍등을 이용 문제의 국정원 여직원 김하영씨가 자신의 오피스텔에 '셀프감금' 되있을 동안 187개의 파일을 복구불가능한 방법으로 삭제했습니다. 사건 발생후 4개월이 지나 송치받았는데 일반적인 로그의 보존기간인 3개월이 지나 수사에 애를 먹고있다고 합니다. 문제의 조력자 에게는 한달에 200~450만원의 보수가 지급되었고 실명인증이 필요한 사이트에서는 이들의 신원을 빌렸다고 합니다. 위의 내용은 야당이, 시민단체가 제기한 내용이 아니라 검찰이 원세훈 원장의 국정원법 위반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건의 공판에서 제깃한 사실입니다. 원세훈 원장 변호사 조차도 위의 내용을 부인하지 않았으며 위의 작업이 적법한 국정원의 업무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원세훈 원장은 알지 못했다 라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즉 사실 자체는 인정한 셈인데 제가 드린 정보보다 최신이거나 혹은 다른 정보가 있는지요?
13/09/10 04:06
아직 법원판결도 안난 상황이고 게시물이 한달에 1200~1600개가 맞다고 쳐도 아니 한달에 1억개를 썼다고 쳐도
거기서 선거시에 상대당 후보 관련 글이 몇개인지도 확인이 안됬는데요 여지껏 국정조사까지 하면서 모두가 인정할만한 결과로는 제가 처음에 말씀드린 저 숫자가 맞습니다.
13/09/10 07:21
갑자기 그 선거시 라는말이 법정선거기간으로 변경되었네요
그러면 법정선거기간외에 국정원에서 댓글작업및 찬번표시한건 선거판에 아무런 영향도 안주고 따라서 논의할 가치도 없다는 말로 해석해도 됩니까? 열심히 복구하고 찾아내고 있습니다. 갯수가 줄어들지는 않을테니 기다려 보시죠
13/09/09 20:50
사마의님의 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한 생각에 깜놀입니다.
국정원이 단 한건이라도 선거에 개입 했다면, 그 건 국기를 흔드는 일 아닐까요. 더우기 공중파 방송은 서울시 한가운데서 수만명이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을 밝히라는 시민들의 함성에 전혀 보도조차 하지 않은 시국입니다.
13/09/09 20:51
정도의 문제인데, 4.19가 그리 먼 것만은 아니죠. 물론 현 상황에서 장외투쟁에 시국선언까지 해야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호들갑을 떨만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건 아닙니다.
13/09/09 21:00
4.19는 오버에요 너무 멀리가신듯
그럴리도 없겠거니와 그에 준하는 민주주의 유린사태가 있으면 저도 시위 참가하겠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국정원 대선개입 논란은 민주당이 떼쓰는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13/09/09 21:45
저도 현 상황에서 당연히 4.19와 비견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실제로 유린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앞으로 그러한 일이 생길 수 있는 발판 정도가 될 수는 있겠죠.
13/09/09 20:58
人在江湖님은 그렇게 생각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저는 민주주의 실종까지는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이집트 군부처럼 상대진영 대통령 강제로 끌어내리고 시위대 수천명 죽이는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여론몰이를 하려 하니 그게 오버라는 겁니다.
13/09/09 21:01
네네.
까지만 썼는데 좀더 부연합니다. 저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사태를 처리하는 방식과 김기춘을 데려와서 이석기 사건을 만든게, 예전 중앙정보부를 희구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있습니다. 언론도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으니, 뭐가 문제겠습니까. 사마의님과는 견해가 다르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13/09/09 21:26
저는 타이밍으로 봤을 때 정부/국정원/여당 주도하에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터지지 말았어야 했냐고 물어보시는데, 그건 burma님께서 좋으실 대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13/09/09 21:33
일단 '만들었다'는 의미가 의아합니다. 없는 일을 공작을 통해 만들었다는건가요?
또한 막상 타이밍으로 보면 언제 해도 미묘하긴 하거든요; 인사파동있을때 하기도 그렇고, 북한이 핵공갈할때도 묘하고, 국정감사 요구할때 하기도 뭐하긴 했습니다. 뭐 올해 5월의 녹취록이 국정원이 가진 주요근거이기땜에 아무래도 5월~8월 시점에 선택이 가능했을텐데 언제해도 애매한지라 타이밍 가지고 뭐라하기는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설사 ro측에서 이상증상을 보여 지금 발표하였다는 국정원의 입장을 믿지 못한다 하더라도요
13/09/09 21:46
정국구도를 원하는 데로 끌고가는 모양새를 절묘한 타이밍의 발표를 통해 만들었다고 하면
그 점은 동의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박정희든, 박근혜던 어찌보면 가장 뛰어난 능력이 그런 감각이 아니었나 싶거든요.;;; 좋게 활용되면 강력한 통치력의 기반이 될수 있지만, 나쁘게 활용되면 상당히 안좋게도 작용할수 있는 그런 능력.
13/09/09 21:04
그 상황이면 민주주의 실종이 아니라 국가파탄이에요. 장외투쟁에 시국선언이 벌어지는 건 그러한 상황이 일어나는 걸 막고 싶어서고요.
이게 별거 아니면 한 발 더 나아가도 별 거 아니거고 그게 두 발짝, 세 발짝이 되선 이집트 같은 꼴로 나아가는 거죠. 그리 되길 바라십니까;
13/09/09 21:05
국정원 대선의혹 밝히라는 시국선언이 시위대 수천명 죽이는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여론몰이를 누가 했나요?
그런 기사 링크 부탁합니다.
13/09/09 21:01
포인트를 잘못 짚으셨습니다.
민주당의 주작질에 맞서 상대당도 북풍공작이나 가짜편지를 휘날리는 등 만만치가 않죠..라기 보다는 조중동과 환상의 콜라보를 당하기 힘들죠. 집권당이 재집권을 위해 국가정보기관을 이용한 점이 문제인것 같은데, 어느 당이든 이런 행위는 비판해야 합니다. 가만두면 이태리를 넘어 북한급으로 올라갈테니 말이에요.
13/09/09 21:08
청문회 다 봤구요 국정원 비호가 아니라
장외투쟁에 민주주의는 죽었다 등의 과격한 구호 및 여론 몰이가 마음에 안든다는 거에요 이게 과연 그정도 사안인가요? 단순히 보도를 안해서 호응이 없는건 아닐겁니다. 또한 맘먹고 통제 할려면 지금 인터넷에서 이런논란도 못 벌어지게 했겠죠 지금이 어느 땐데요 4.19나 6월 항쟁때 처럼 진짜 부정한 권력은 전국민이 들고 일어납니다. 제가 보기엔 박근혜와 현 정권이 본질적으로 마음에 안드는 사람들이 제2의 광우병때처럼 만들고 여론 몰이 하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광우병때 보다는 낫군요 광우병은 완전히 거짓이었지만 국정원은 어느정도 실체가 있으니까요 그렇다쳐도 분명히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13/09/09 21:14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시위현장 구호들 보셨으면 잘 아실텐데요
여론몰이 맞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해라 구호 까지 나왔는데요 ;; 그리고 뜬금없는 민주당의 남재준 해임 드립 남재준은 댓글달던 국정원과 아예 관련도 없는 현정권에 임명된 사람인데 말이죠;;
13/09/09 21:19
집회는 그렇다 칩시다
남재준 원장이 무슨 불법적으로 nll대화 공개 했다는 뉘앙스로 물어보시는데 전혀 그렇치 않습니다. 다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공개한것입니다. 다만 이미 죽은 사람 부관참시 하듯이 계속 까는건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에도 원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하다 대북관 때문에 전향(?)을 하게 된 사람이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하는 분들의 그 정서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지난 nll문제로 왜 저렇게 오버하나 이런 생각은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nll공개가 불법적인것은 아니었습니다.
13/09/09 21:22
사마의님 대북관이야 관심없구요. 적법한 절차라는건 뭘 말하는 거지요?
언제부터 대통령 기록물을, 그것도 대통령 제가 없이 국정원장 단독으로 [국정원의 명예(?)]를 지키겠단 개그스런 이유로 공개할수 있었답니까?
13/09/09 21:27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 14조에 따라 대화록이 비밀문서가 아닐경우 공개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원본 공개(국회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는 지금까지도 못했죠 국정원에서도 사본만 했지 그래서 이 원본을 하냐 마냐 논쟁이 있었던 것이고.
13/09/09 21:29
사마의 님// 어머나!! 짜집기한 녹취록을 대선개입 물타기로 공개했는데 적법한 절차라고 우겨봐야 그냥 웃지요. 국정원 짜집기 발표는 벌써 잊으신 모양입니다.
이미 국정원은 벌어 놓은게 많아서 쉴드가 안되요.
13/09/09 21:31
사마의 님//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14조가 이거 맞나요?
제14조(특별위원회의 구성·운영) ① 법 제15조제7항에 따라 특별위원회는 수 개의 전문위원회 소관과 관련되거나 특별한 사안에 대하여 심의가 필요할 경우 국가기록관리위원회의 의결로 구성·운영한다. <개정 2010.5.4> ②제1항에 따른 특별위원회의 운영기간 및 기간연장은 국가기록관리위원회의 의결로 정한다. ③특별위원회의 위원은 간사위원 1인을 포함하여 9인 이내의 위원으로 하고, 국가기록관리위원회 및 전문위원회 위원 중에서 위원장이 선임한다. ④특별위원회는 활동기간이 종료되기 전까지 결과보고서를 국가기록관리위원회에 제출하여야 한다.
13/09/09 21:34
사마의 님// 추가로 말씀드리면 대통령기록물은 국정원장이 공개할수 없지요. 사본이던 뭐던간에 엄연히 기밀문서니까요. 복사하면 기밀이 안되나;;;
그리고 14조에 국정원장이 공개할수 있다는 법령이 있습니까. 해당 법령좀 보여주세요. 몰라서 그래요.
13/09/09 21:50
지나간자리 님// 전 사마의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분명 대답해 주실거에요. 설마 양심도 없이 나 몰라라 하고 그냥 지나치실리 없습니다.
13/09/10 04:14
엘데 님// 14조 1항 '통일, 외교, 안보, 수사, 정보 분야의 기록물을 생산하는 공공기관의 장은 소관 기록물을 장기간 관리하고자 하는 경우 중앙기록물 장과 협의하여 특수기록관을 운영 설치 할 수 있다가 있고 여기서 이어지는 3항 2번에 보면 공공기관의 수집 문서를 관리및 활용을 할 수 있다는 근거 조항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nll문서의 경우는 그걸 관할하는 기관의 장이 허락하면 공개 가능하구요
법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면 진작에 법적으로 해결하려 했겠죠. 그리고 즐긴다는 분은 뭔가요 다른 일 하다와서 확인을 지금 한건데.
13/09/10 04:25
저는 집회건도 님한테 한 수 접어드렸는데 '관심없구요'등의 공격적 단어쓰면서 저한테만 이거저거 요구하시지 말고 NLL문서록 공개가 불법이라는 법조항도 찾아서 보여주시죠.
13/09/10 09:07
사마의 님//nll 문서가 마치 공공기관의 수집문서라고 하는것 처럼 보이는군요.
그래서 국가간의 대화록을 일개 기관이 마음대로 공개해도 된다고 생각하나 보군요. 여기서 인식의 차이가 나니 더이상의 진전이 없겠네요. 국가 정상간의 대화가 공공기관의 수집문서로 치부된다면 어떤문서라도 다 공개가 가능할겁니다. 정말 위험한 발상입니다.
13/09/10 10:05
사마의 님// 즐거운 아침에 웃기지도 않는 개그를 보는군요. 별 근거도 없는 [대북관]에는 관심도 없거니와 뭘 접어줬다는 겁니까? 일단 대통령기록물 규정입니다.
[기록물에 대한 해제 여부는 대통령기록물법 제17조 4항에 따라, 보호기간 중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 한하여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열람, 사본제작 및 자료제출을 허용하며, 다른 법률에 따른 자료제출의 요구 대상에 포함되지 아니한다.] [1.국회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의결이 이루어진 경우] [2.관할 고등법원장이 해당 대통령지정기록물이 중요한 증거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발부한 영장이 제시된 경우. 다만, 관할 고등법원장은 열람, 사본제작 및 자료제출이 국가안전보장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거나 외교관계 및 국민경제의 안정을 심대하게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등에는 영장을 발부하여서는 아니 된다.] [3.대통령기록관 직원이 기록관리 업무수행상 필요에 따라 대통령기록관의 장의 사전 승인을 받은 경우] [한편 전직 대통령 또는 전직 대통령이 지정한 대리인에게는 열람권이 보장되어 있으며, 열람권자는 비밀이 아닌 내용을 출판물 또는 언론매체 등을 통하여 공표할 수 있다. 이 경우 보호의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판단되면 대통령지정기록물에 대하여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호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대통령기록물법 제17조 5항).] 자~~ 여기서 남재준 원장이 해당하는 사항에 대해 설명해 주실까요????? 그리고 [nll문서의 경우는 그걸 관할하는 기관의 장이 허락하면 공개 가능]하다는 법조항을 알려주시죠?? 올린 글에도 조항이 안보이네요. 적어도 전 법조문 내용을 가져왔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국정원 대선대입사건을 물타기 하라고 수집정보를 사용할수 있다는건 어디논리입니까? 이런 말같지도 않은 논리를 리플로 달고 쪽지로 다신다고 해결될게 아니란 말이지요.
13/09/09 21:14
한달전에 전 촛불집회 때 현장에 있던 1인 입니다. 그럼 사마의님 시각으로 보면 전 여론몰이 하러 시청으로 갔네요.
공중파에서 국정원 대선 의혹에 침묵하여 답답해서 나갔는데, 여론몰이 한사람으로 몰렸네요. 씁쓸합니다.
13/09/09 21:20
민주당 지도부야 국정원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원 개혁안을 당론으로 정한지가 언제인데 민주당 지도부를 탓하시는지요?
13/09/09 21:23
민주당지도부의 최근의 행보에 대해선 저도 불만입니다 만,
님글에선 민주당지도부를 디스한 것 보다는 전체적으로 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한 시국선언에 호들갑을 떠는 것으로 받아들이시는 것 같아 의아한 겁니다.
13/09/09 21:04
국정원의 선거여론 개입건은 민주적 선거질서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김대업 사건도 마찬가지로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앞으로의 선거에서는 있어서는 안될일이죠.
13/09/09 21:04
갯수가 문제가 아니죠. 인식이 문제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국정원 직원의 신분으로써 단 한건이라도 선거와 관련된 댓글을 달았다면 심각한 개입이며 민주주의 실종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아닌 건 아닌겁니다.
13/09/09 21:07
쩝;;;; 또 이런 물타기를;;;
김대업 사건이랑 비교하시려면 강용석 전의원이나 황장수 소장 같은 분을 비교로 하세요. 국정원건에 물타기할 소재가 아니거든요.
13/09/10 04:16
지치지 않고 나오는게 아니라 그게 사실이니까요
아니면 아니라는 증거를 대시면 됩니다.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은 1800명 상시 도청에 이회창후보아들 병역기피 사기까지 쳤는데요 현실정치에서 여당프리미엄 정도로 생각하시는게 속편하실겁니다.
13/09/10 07:49
굉장히 답답하네요. 73개 주장은 괴거 검찰이 기소사실을 밝히면서 정보전문가집단인 국정원이 3개월간 지우고 지운 뒤에 미처 지우지 못해 남은 것 중에특히 죄질이 심한 것만 골라 적시한 거라고 밝힌 거에서 따오신 걸텐데 솔직히 이쯤되면 너무 사실관계를 오도하시네요. 뉴스타파 등지에서 밝힌 트윗 개수만 그 수백배는 될테고 정치개입이라고 볼만한 글도 상당수였습니다. 문제가 없는 글을 왜 지우나요 그럼? 정치개입은 아니지만 밝혀지면 곤란한 댓글작업을 대보세요.
http://www.newstapa.com/598 대선개입글이 수천개든 수만개든 국정원을 옹호하는 주장을 바꾸실 일은 없으시테지만 사실관계만이라도 아셨으면 좋겠네요.
13/09/10 07:55
자기 주장하고 다르면 답답한가요? 검찰 공소장에 나온 1700여개 댓글 대부분은 대통령 업적 홍보 (이명박)및 종북 비판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나마도 2010년 4월 부터 이잡듯이 털어서 나온것이구요 공식 대선 기간에 상대당 후보. 즉 문재인, 이정희, 안철수를 비판하며 거론한 다시말해 '대선 개입의 여지가 있는'글이 73개 였다는 겁니다.
뉴스타파 에서 밝힌거는 검찰 공소장에도 다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검찰이 지운글도 다 조사했다고 하니 결국 우리보다 정보가 더 많고 훨씬 똑똑하신 판사님들이 내리는 판결 보시면 될 일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은 어떤 의도로 쓰신건가요? ' 넝치개입은 아니지만 밝혀지면 곤란한 댓글작업을 대보세요.' 라고 쓰셨는데 문장이 굉장히 엉성하고 말 뜻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13/09/10 08:00
모바일로 작성해서 오타가 많습니다. 수정했고요.
검찰 수사팀 "실제 국정원 직원들은 선거·정치 개입 관련 글을 올린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모두 삭제했고, 이번에 검찰이 찾아낸 글은 이들이 ‘실수로’ 지우지 못한 극히 일부라고 본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 연초까지 국정원 직원이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디 수백개가 회원을 탈퇴하고 관련 글이 삭제됐다." http://news.nate.com/view/20130616n17469?mid=n0203 참고로 삭제된 글은 증거로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삭제된 아이디로는 국정원장 욕이라도 썼나보죠.
13/09/10 08:06
한겨레 신문의 취재원을 밝히지도 않은 관계자 멘트로 작성된 기사인데요
확실하게 공소장에 들어가거나 법원 판결문에 나온 자료가 아닌 카더라로 논의를 하면 결국 평행선만 달리게 됩니다. 한가지 더 말씀 드리겠습니다. 만약에라도 추가 게시글이 발견되어 법원이 유죄판결 하거나 하다못해 검찰의 발표 정도만 나와도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저 링크 수준의 의혹제기로는 부족합니다.
13/09/10 08:12
알겠습니다. 검찰의 발표나 법원판결을 기다려보죠.
국정원 김모씨가 삭제한 187개 파일 같은 건 알 수 없겠지만, 복구 가능하거나 추가로 밝혀지는 것만해도 열배는 족히 넘으리라 확신하니까요.
13/09/09 20:46
북한을 길들이고(?), 외국나가면 칭찬받고, 대머리학살자&빨갱이도 잡고 지지율이 안 올라갈리가 없죠.
아무리 민주주의 민주주의해도 한국에서 민주주의는 물리력이 동원되지 않는 이상 지지율을 움직이는 원인이 되지 않습니다. 그게 지난 몇 년 간의 몇 안되는 교훈같고요. 그럼에도 국정원(+경찰은폐)에 집중하는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그냥 넘어가면 정말 돌이킬 수 없을거 같은 두려움이고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건 역대 가장 약한 라인업의(대통령도 빠졌으니) 여당이 왜 이렇게 강할까라는겁니다. 무능한 민주당, 약한 민주당론으로도 설명을 못할 정도에요. 여기에 어느 정도의 거품이 있을지는 내년 지방선거를 봐야할거 같습니다. 10월 재보선이야 뭐;;;
13/09/09 20:52
한동안 정치글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댓글 같은 것도 달지 않았는데 도대체 뭘 잘하고 있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보다는 낫다는 것에 동의는 하네요.
13/09/09 20:56
정권 초에 윤창중이나 국정원녀 수사 내용을 검찰이 제대로 파헤치고 언론에서 제대로 보도할 때만 해도 멘붕 직전까지 가더니만 도저히 자신들의 도덕성으론 언론과 수사기관을 통제하지 않고 프리하게 풀어주면 국정 수행 자체가 안되는 걸 깨닫고는 본격적으로 언론과 수사기관을 통제하면서부터 태평성대가 되었죠.
아마 언론에서 국정원이 지역감정을 조장하기 위해서 어떤식으로 선동했는지 다루기만 했으면 적어도 광우병 촛불시위 만큼의 임팩트가 있는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어쨌든 국정원의 인터넷 선동은 이명박 정권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이걸 가지고 박근혜 정부를 평가하긴 좀 그런거 같고... 뭐 생각보다 괜찮은거 같습니다.
13/09/09 21:11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런 사정이나 비리감찰은 박근혜정권이
어느정도 할거 같긴 해요. 하지만 박근혜 지지층이 이 정권에 원하는건 크게 2가지라고 보는데, 첫번째는 대외관계&안보 관련한거구 두번째는 경제 관련한건데.. 한가지만으로는 임기끝까지 높은 지지를 유지하기 힘들죠. 결국 박근혜정권 성공의관건은 '경제 성장&안정' 및 '경제민주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13/09/09 21:35
말씀하신 내용처럼 임기 내내 높은 지지를 유지하려면 아무래도 경제 분야가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제 댓글은 김영삼 대통령의 조선 총독부 폭파 정도의 느낌으로 보시면..
13/09/09 21:01
논란이될만한 사안 아무것도 안 하고 뒤로 미루면 원래 지지율 깡패인 새누리 출신 대통령이 저정도 가져가는거야 뭐...
민주주의와 관련된 사안 정도론 지지율 꿈쩍도 안할겁니다.(유신 망령들 부활하는 마당에도 별 문제 제기조차 안되죠.) 이런 문제에 신경쓰는 지지층은 주로 야권 지지층이거든요. 국정원 관련 논란만 봐도 이런 쪽에 여권 지지층이 대체로 좀 둔감한 성향을 보이죠.
13/09/09 21:03
pgr에서도 잘하고 있다는 댓글이 이정도 나올정도면 전체 국민여론은 굉장히 좋다고 봐야 될겁니다.
2007년 대선때도 pgr댓글만 보면 문국현 후보가 대통령 될 기세였죠. (저도 이때 어린맘에 문국현 후보 찍었습니다) 허나 현실은 많이 달랐고 지금도 pgr에서야 박근혜 대통령 나아가 박정희 전대통령 지지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지만 현실은 다르다는거죠.
13/09/09 21:11
리얼미터 지지율 70프로 육박하는거 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여론 자체가 왜 반반입니까. 정당 지지도가 더블스코어 차이에 대통령 지지율이 70프로 육박인데...
13/09/09 21:15
서로 다른 얘길 하고 있는데
저는 원문의 리얼미터 조사에 대해서 얘기한겁니다. 대선 득표율 얘길 왜 하시나요 지금 2013년 9월 9일 현재 여론에 대해서 얘기 한것이고 그 여론조사가 원문에 있는 것이구요 왜 작년 12월 대선 얘길 하시나요
13/09/09 21:18
여론조사는 어디까지나 여론조사일 뿐이고 매주 조사할 때마다 변화가 일어나 결과도 항상 달라집니다.
가령 당장 이번주에 뭔가 새로운 사건이 터져 다음주 여론조사 결과가 팍 꺾인다고 하면 그게 님이 이야기하는 '현실'이 됩니까? '현실'을 이야기하고 싶으시면 가장 신뢰도가 높은 선거결과를 바탕으로 하는게 맞겠죠. 매주 변동이 있는 여론조사가 아니라요.
13/09/10 04:27
어디가 이해를 못했다는 건가요
저는 본문에 있는 국정수행 긍정평가에 대해 얘기했을 뿐인데 뜬금없이 SwordDancer님이 작년 대선 얘길하셨는데요.
13/09/09 21:13
지지한다가 아니라 국정운영이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 정도의 여론 조사 같은데요. 이걸로 70% 정도의 사람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다 까지의 결론을 내기까지는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13/09/09 21:13
에이.. 그냥 박근혜지지한다고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다는 건 님의 희망사항이죠..
박근혜지지한답시고 민주주의 실종을 민주주의 실종이 아니라고 우기니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 건데 말이죠..
13/09/09 21:14
뭐 당시 웹상의 문국현 열풍이 꽤나 강하긴 했습니다만 대통령이 될 기세 까진 아니었습니다.(몇몇 문국현 팬사이트급 사이트를 빼면)
괜찮은 인물이 정계에 들어와서 좋다 정도였죠. 이후 정당정치에 대한 몰이해를 보여주면서 한순간에 폭망했고...
13/09/09 21:21
기업 CEO 출신이라는 측면에서 문국현이 안철수의 프로토타입 버전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안철수가 프로토타입의 실패에서 아무것도 배운게 없다는점이겠지만요.
13/09/09 21:17
뭐, 박근혜 지지하는 거야 당연히 개인 맘이고,
국정원 사태에 대해서도 경중도 개인 맘이지만, 사실을 왜곡하지는 맙시다. 어강됴리님이 검찰 기소 내용 잘 정리해 주셨네요. 댓글 230개 라뇨..제가 혼자 달아도 그 정도는 달겠네요.
13/09/09 21:28
사마의님은 그럼 정상적인 사람들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pgr에서 뭘 하시려는겁니까?
저희를 계몽시키시려고 하시는겁니까? 감사합니다. 어둠으로 가득찬 이곳에서 홀로 깨어 계시니 그 빛이 찬란히 비치네요.
13/09/09 21:35
그걸 이해를 못하시는 게 문제인겁니다. 사마의님이 단순히 의견제시만 하셨나요? 자신이 제시한 '팩트' 와 다른 '팩트' 가 댓글로 달렸으면 그에 대해서 어떻게든 대응을 하거나 아니면 차라리 도망이라도 가는 게 정상이지, 입 싹 닦고 편한 댓글 골라서 딴소리만 계속 하시는데, 아 쫌 진짜. 쪽팔리지 않으세요?
13/09/10 09:44
허허 네. 다른 일 하시면서도 삼십분간 수많은 댓글 잘 확인하시고 답댓글 다녔는데, 유독 몇몇 문제되는 댓글만은 늦게 확인을 하셨군요. 하긴 스크롤 내리다 보면 그럴 수도 있겠죠. 본인께서 당당하시다면야 뭐, 제가 더 말씀드려 무엇 하겠습니까.
13/09/09 23:07
어린마음에 문국현 찍은 님같은 분도 있고
어리지 않은 마음으로 문국현 찍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도 어린 마음으로 박근혜 찍은 사람도 문재인 찍은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지요. 대통령 될 기세가 아니라도 자신이 원하는 후보를 찍는 사람도 많고요. 저는 2007년 당시 군대에 있어서 정치적 사안은 둔감했을 때라 당시의 상황을 모르지만 님이 혼자 어린마음에 택했다고 문국현을 지지했던 사람들을 싸잡아 어리다고 하는 느낌이 들어 불쾌하네요. 대통령이 안된 문재인의 지지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pgr은 현실감각이 없는 어린 싸이트고 박근혜를 찬양한 일베는 현실을 잘 아는 어리지 않은 싸이트인가요? 그리고 현실이 어떻든 자신이 믿고 지지하는대로 정치적 의견을 표현하는게 이상한 건가요?
13/09/10 02:22
전체에서 빠질사람 여기 한 명 더 있구요.
위에 댓글 답변이나 좀 해주시죠? nll공개가 왜 불법이 아닌지요? 그 놈의 현실은 어느나라 현실인가요?
13/09/09 21:09
엠비처럼 틈만나면 꼼수부려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전임 대통령에 비해 북한 문제나 기타등등의 일을 못하는것도 아니니 지지율 납득합니다.
비교우위로 저정도 지지율 나오는 것은 자연스럽다 봅니다. 지지율 떨어지면 엠비털면 되니 여러모로 엠비는 박근혜에게 보배 같은 존재군요?
13/09/09 21:19
박근혜 대통령의 이런 지지율은 아버지의 후광, 유리한 언론과 이외에도, 현 이슈에서 보이지 않기에 나온다고 봅니다. 이슈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안보이더군요. 국정원건에서도 안보이고 세금 개편안에서도 안보이고, 이건뭐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 또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이 별개의 존재로 보일 지경입니다.
머리좋은 양반들의 책략인지, 언론전문가들의 농간인지, 본인의 능력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여튼 눈에 안보여요. 뭐 지금이야 이런식으로 지지율을 유지하실수 있겠으나 글쎄요... 과연 이런식으로 얼마나 지속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13/09/09 21:21
솔직히 국정을 뭘 했는지 모르기때문에, 국정을 지지해야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없습니다.
저런 질문에는 박근혜정권이 뭘 했는지 고르라는 문제가 출제되야합니다. -_- 이건 인기투표가 아니라구요. 그런데 진짜 뭘 하고 있는거죠? 대통령이 뭔가를 진지하게 하고 있는지가 궁금한 시점입니다. 차라리 MB같은 경우는 행적이 뚜렷해서 그점은 참 보기 좋았는데 말이죠..
13/09/09 21:44
저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합니다.
위의 댓글처럼 오히려 아무것도 안하고 관리형으로 어울릴 것이라 생각하여 지지했건만 현실은 오히려 (뿌리깊은나무) 아무것도 못할줄 알았는데 너무 많은 것을 하고있는 것이 아닌가 입니다. 북한문제, 외교, 국내정치에서 직접 본인의 입으로 말을 안할 뿐이지 너무나 많을 일들을 벌이고 있죠. 일본에 대한 무시, 야권 수장과 회담에 대한 무시, 증세에 대한 본인 책임 회피등 무시나 회피도 어찌보면 그 행동을 의도적으로 '하는' 것과 연관됩니다. 그리고 이석기문제나 언론 장악등 어쨋든 본인이 직접한 것은 아니지만 막대한 수혜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정권 자체를 이루는 단단함은 이전 정권과 비하여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전두환 추징금 문제 역시 박대통령이 이렇게 까지 추진 가능한 이유가 일단 지지자가 소수의 상위, 지도층이 아니라 고령의 보수 국민이기 때문에, 또한 그 국민의 숫자도 많고 충성도도 튼튼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이러한 단단한 지지층을 기반으로 본인에 뜻대로 할 수가 있지요. 문제는 전문분야가 아닌 경제가 세계상황에 따라 어려워지면 얼마나 대처가능할까? 국정원 같은 문제를 물타기로만 얼마나 버텨낼 수 있을까. (물론 본인께서는 책임없다 생각하시겠지만 안기부의 정치공작에 대하여는 개혁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증세없이 어떻게 복지를 할 것이며 (증세 없이 지하자금으로 가능하다면 이번 정권은 때워질지 몰라도 지하자금이 없어진 후에는 차후에는 지속적으로 소모될 복지자금은 매꾸지 못합니다) 증세를 발표 하였을 때 국민의 저항이 심하자 책임자로써 말 바꾸기하는 것이 향후에도 통할까? 아무래도 아랫사람을 믿기 힘드니 본인이 스스로 다 챙기시려는 듯 한데 아무리 국가와 결혼하셨어도 나중에 지치지 않으실까? 등등을 관심있게 지켜볼 사항이라 생각됩니다.
13/09/09 21:47
좀더 정확히 말하면 유리한 사항은 자신에게 포커스를 돌리고 불리한 사항에 대해서는 회피를 해버리더군요.
대표적으로 새금제도개편안이 있겠네요. 장관만 욕먹고 대통령한테는 화살이 돌아가지 않았죠. 이거야원;;;;
13/09/09 21:58
장관만 욕먹고 대통령에게 화살이 돌아가지 않게 하는것도 능력입니다. 위에 분 말처럼 정치력 99이죠
전 여권 지지자라서 걱정을 안합니다만 야권 지지자들은 이 정치력도 능력이라 인정 안하면 앞으로도 항상 당할 겁니다. 즉 국정원 촛불시위하다가 이석기 역풍맞아 KO 되지 말고 이런 말바꾸기나 끝까지 물고 늘어져보라는 겁니다.
13/09/09 22:07
하하하하하 능력이라 그렇습니다. 능력이라면 능력이죠. 대한민국에 쥐꼬리만큼도 도움이 안되서 문제이지만 말입니다.
근데 야권지지자가 당할게 뭐 있나요?? 책임은 국민 모두가 질텐데 말입니다.
13/09/09 22:14
하는 것마다 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입니다.
제가 바라는 건 요즘 '썰전'을 보면 강용석과 이철희 소장님의 대화를 보면 (뭔가 호칭에서 차별이..) 자신의 의견도 확실히 피력하고 상대와 동감도 이루어내지만 의견이 다를땐 싸우고, 무엇보다 가까워질수 없는 상대이지만 정이 쌓어 속으로는 진심으로 상대를 걱정해주는 느낌이 든다는 겁니다. 정부 여당과 야당도 좀 이럴수는 없을까요?
13/09/09 22:17
그거야 칼자루 쥔쪽이 정상적이면 됩니다만, 대한민국은 칼자루 잡은쪽이 맛이 가있으니 문제겠지요.
저 같은 사람은 일단 [맛이 가있는 사람에게 칼자루를 뺏는게] 문제해결의 시작점이라 생각할 뿐이지요.
13/09/09 21:55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사실 박근혜가 하는게 없다는 의견이 많지만.. 어찌보면 아주 큼직한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멀티태스킹을 하며 하고 있죠. 오히려 너무 쉽게 처리하는 모양새여서 별거 아닌것처럼 느껴지는 효과를 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역시 케타로님의 지적하신바와 같이 '국정원 사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세계경제 동향에 따른 경제 대책' '대대적으로 내세웠던 경제 민주화' 이런 문제들이 결국 관건이겠구. 이 부분이 박근혜정권 중후반기의 핵심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3/09/09 21:59
뭐.. 진짜 아주 솔직히 말하면 이건 대통령이아니라 여왕이죠.
어떻게보면 밀실정치의 부활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겉으론 아무것도 안하는거같은데 뒤로는 뭔가를 막 막 하는.. 절대군주식의 행동과 꾸미기는 상당히 현 시대에 인상깊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왕조가 탄생한 느낌이라고 봐야겠군요. 이런 겉으로는 보여주기식, 속으로는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흐콰가 공존하는데, 그 결과는 언제나 참혹한쪽으로 간다는 것이 포인트곘네요.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나다고 포장되었지만, 현실국가의 위기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을 지고 누가 문제를 해결할지, 지켜봐야겠죠.. 어찌되었든, 2013년에 어울리는 대통령은 확실히 아닙니다. 1993년이였으면 모를까..
13/09/09 22:05
약간 다르게 생각합니다.
어떻게보면 현재 더 어울릴수도 있는 대통령입니다. 당장 일본만 봐도 어떻게든 대차게 욕은 하지만 아베정권은 일본 국민이 원하는 무언가 하고있는, 주변국가에 자기 목소리를 내는 인물입니다. 희한하게도 앞의 두 대통령이 야권과 여권으로 정권은 다르지만 무언가는 많이 하려고 하신 분들일지 몰라도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님' 과는 달랐습니다. 지금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님'은 밖에서는 얼굴마담 잘하고, 본인 강단도 있고, 안으로는 국민을 생각하고 보듬어 주는 생각이 '들게하는' 사람입니다. 국민의 과반수가 여왕을 원하였으므로 책임은 국민스스로에게 있죠. 저는 지금 현 정권에 만족합니다. 다만 확실히 5년 이상만 보지 않으면 됩니다.
13/09/09 22:10
그렇긴 하죠. 책임은 국민이 져야하는거니까요... 라는 말을 웬지 5년전에도 했던거같지만,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지금 문제를 후대로 넘기면, 다음 5년이 괴롭다는걸 항상 생각하게 되서 전 만족이 안되더라고요..
13/09/09 21:44
5촌 조카가 억대 사기행각을 펼치다 구속되어도 조용하고 계십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3903292
13/09/09 21:56
5촌이면 은지원씨 정도의 관계인가요?
5촌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은지원이 자꾸 엮어서 얘기되는것 싫다고 하던데 이해가 가네요 본인이 실수하면 친인척비리로 몰릴 수 있으니 크크크
13/09/09 22:04
지난주 불후의 명곡에서 현진영의 노래를 부른 은지원이 '할아버지를 세번 본 것 같다'고 하더군요.
아무생각없이 보던 저와 아내는 "할아버지...? 설마...."하면서 멈칫. 크크
13/09/09 21:21
이명박보다는 훨씬 잘하는 것 같구요.
노무현하고 비교해도 못한 부분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수능등급제 같은 삽질만 안 한다면 오히려 더 나을 것 같구요.
13/09/09 21:42
방법이야 어쨌든 일단 조용하니 시끄러운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테고,
이전 10년간의 대통령들이 워낙 자기 주장에 강한 캐릭터들이다보니 반사이익도 있겠죠. 여론에서도 정권비호에 적극적이니 상대적으로 이슈가 될만한 것들이 스쳐지나가는 기분이구요. (윤창중 + 셀프사과...) 게다가 전두환을 제대로 털면서 군사정권하고도 거리를 두는 이미지도 만들어냈습니다. 이게 좀 크죠...'군인 출신의 독재자의 딸이지만 나는 다르다.' 다만 직접적인 언급은 별로 안하니 뉴스거리가 없어서(패션까지 기사화해야...) 뭔가 전면에 나선다기 보다는 위에서 군림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다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나라는 '경제'에 민감합니다. 이젠 여건이 안되는 상황인데도 개발 독재 시절의 호황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죠. 일단 '창조경제'라고 거창하게 시작했는데, 아직 정권초기라 그런지 가시적인 성과는 안보입니다. 정권말까지는 죽이되건 밥이되건 뭔가 만들어내야죠. 4대 '산'이라던가.
13/09/09 21:50
그 결과물이 과연 뭐일지가 참으로 궁금합니다. MB야 본인이 할 줄 알고 뼈를 굳혀온 분야갸 건설토목인지라 대운하니 4대강이니 거국적 삽질을 벌였는데 현 대통령은 글쎄, 일단 나름 해박하고 소양이 있는 분야가 있긴 있는건지도 불확실한지라.. 다양한 외국어를 할 줄 아시니 외국어 교육붐이라도 터뜨리려나요.
13/09/09 21:53
그런 약속이야 사학법 건만봐도 휴지조각인게 뻔히 보여서.. 아니, 그나마 휴지에라도 적어놨으면 뭐가 남기라도 할 텐데 말입니다.
13/09/09 21:56
흐흐 이미 임계점을 넘었네 마네 하는 상황이라 그냥 넘어갈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뭐~~ 폭탄돌리기를 시전하실수도 있으십니다만, 이미 다들 지칠대로 지쳐있죠.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저역시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건설을 할 가능성은 오늘 산 로또가 당첨될 확률이라 생각합니다.
13/09/09 21:54
전면에 나선다기 보단 군림한다는 인상이라고 하셨는데 상황에 맞는 매력적인 단어라 생각합니다.
아직 우리나라가 민주주의가 발전했다 하여도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 상은 이상적인 아버지.어머니상의, 국가의 마스코트이면서 나를 책임져 주는 책임자의 모습을 원하죠. 개인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도 존경하지만 이 이미지에서 실패를 하셨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미친듯이 조롱당하는 것도 이 이미지가 무너졌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현재 대통령은 이 이미지에서는 대성공이죠. 까부는 형제 국가에게는 근엄한(그러면서 양보도 할줄아는) 누나의 이미지이고 그 어느 대통령과는 다른 세계무대에서는 국가의 품격을 높여주는 똑똑(?)하고 (일단 언어가 되니..) 옷잘입는 외교관 이미지이며, (정상들과 친분관계는 덤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게 약했죠) 시끄러운 집안 문제에서는 입 꾹 다물고 어찌되는지 지켜보다 아니다 싶으면 한마디 하는 어머니 인상이죠. 여자들에게는 가정문제(복지)에 가장 신경써주는 옆집 언니같은 이상이고요. 물론 독자자의 딸로써 지배하지는 않지만 군림해주는건 덤입니다. 제가 군인이었더라면 통수권자가 여자임에도 충성해지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지율이 안 높을래야 안 높을수가 없죠.
13/09/09 22:10
저는 민주주의의 꽃은 스스로 자정할수 있는 능력이라고 봅니다.
일단 선택의 자유와 알권리가 보장된 국민 과반수가 뽑은 분이라면 그건 민주주의 적이 아니라 민주주의 결과물로 인정해야죠. (언론이 통제되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자면 우리나라가 그리 언론이 막혀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문제가 있을때 자정할 능력이 있고, 무소불의의 권력을 휘두룰수 있는 자도 국민 눈치를 본다면 민주주의의 적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국민에게 싫은 소리좀 하면서 할건 좀 더 했으면 합니다.(세금 올리는것)
13/09/09 22:33
정확히 말하면 은영전의 라인하르트같은... 이라고 봐야하나요 크크....
전 민주주의 신봉자는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국민들의 눈을 현혹시킬 수 있는 저런 지도자는 민주주의의 적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행동이나 정책이 아니라, 그 이미지 자체가.... 물론 민주주의와 국민은 동급이 아닙니다. 독재가 나쁜것만은 아니니까요. 그 독재가 국민의 힘으로 해소가능할 때의 이야기겠습니다만.. 민주주의는 국민들을 되게 피곤하게 하고 귀찮게 하는 정치체제인데, 안 귀찮고 편하게 하는 인물이 나온다는것만으로도 벨붕이죠..
13/09/09 22:47
오우 라인하르트라뇨.. 저는 오히려 트류니히트쪽으로 봅니다만.. (쓰고보니 좌절)
spin님 걱정 마세요. 전 피를 흘려 얻은 대가인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결코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안 귀찮고 편하게 하는 인물은 절대 나오면 안되죠. 제 꿈은 싫은소리 하면서도 지지율 높은 대통령이 나온는 겁니다. 지금 대통령은 왠만큼 싫은소리 해도 콘크리트 지지틍이 안 붕괴될 지언데 좀 싫은소리좀 하고 사셨으면 합니다.
13/09/09 22:21
어이쿠 제 가치관이 절대로 주류가치관과 같지 않습니다. 다행이도요 허허
개인적으로는 사람은 (구) 한나라당 사람을 찍어도 당투표는 진보당에게 한 사람입니다. 민주주의의 꽃은 비판과 반대가 살아있는 세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이석기같은 인간이 망쳐서 그렇죠. 일단 현 어른들의 시대는 그렇다는 겁니다. 귤이씁니다님이나 제가 노령이 되고 저희아래 세대가 주류세대가 될때는 또 다른 대통령 상을 요구할 겁니다.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굉장히 존경합니다. 그 때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그렇게 하시는분이 꼭 필요했습니다. 다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도대체 왜.. 무엇이 경제대통령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런 일만 없으면 됩니다.
13/09/09 22:27
4.19혁명을 경험한 세대가 바라는 대통령상이 그정도로 수준 떨어진다고는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요즘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하도 한심스러워 헛웃음만 나서 말이지요.
13/09/09 23:13
독재자의 딸로서 반성 안하고 이미지를 쏠쏠히 이용하고 있죠..
물론 박근혜가 박정희는 아니지만 적어도 사람들 속에 있는 시대에 대한 인식은 바로 보여줘야 하는데 그게 없다고 봅니다. 그래놓고 아무리 이미지가 어떻느니 해도 결국은 대한 제국의 여왕이란 이미지 밖에 저는 떠오르지 않네요.
13/09/09 21:53
조용하긴 정말 조용합니다 뭐 잘한게 있어야 언론에 나오는게 맞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못한일도 잘한거라 구라치며 언론에 빈번하게 나오던게 일상적인 일이었기에 조용한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딱 거기까지..
13/09/09 22:30
점심밥값까지 가벼워 지면
같은 대통령 얼굴 10년보게 될수도 있습니다. 저는 다 바라지는 않습니다. 잘 못하는 분야는 망하지만 않게 해주세요 하는 마음입니다.
13/09/09 22:00
언론을 잡으면 정권이 잡힌다는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케이스죠.
공에 대해서는 확대/노출해주고, 과에 대해서는 축소/은폐를 해주니....고급화된 땡전뉴스입니다. 노무현정권때 큰 깨달음을 얻은 새누리당이 MB라는 과도기를 거쳐서 고단수의 언론정치를 펼치고 있습니다. 정치에 대해 쉽게 피로해지는 한국인의 변화된 특성을 깨닫고 최대한 노출을 줄이면서 중장년층에게는 '시끄럽지 않으니 좋다'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죠. 물론 '더러운'것은 그분에게 전혀 연결이 되지 않게 조절하면서 말이죠.
13/09/09 22:38
맞는 말입니다. 패션쇼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전 좀 쪽팔렸습니다.
설사 지지자들이 좋아해도 언론에서 제발 이런건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고급화된 땡전뉴스라고 하셨지만 일부분 동의할 수가 없는게, 사실 제대로 하거나 좋게 평가할거는 많다고 봅니다. 왜냐면 전 일부러 진보/정권비판 언론뉴스를 챙겨 봅니다. 조/중/동을 있는 그대로는 믿을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최근 진보쪽 뉴스를 봐도 그닥 동의되는게 많이 없습니다. 촛불뉴스를 제외하고는 축소/은폐하고 있다는 생각도 그리 들지 않구요. 그러다 보니 현재 정권이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13/09/09 22:57
오호 그렇군요 얼마전 피지알에서 파이어 됐던 한겨레의 이중성이나
안철수 문재인 박근혜 모두까는 굽니스트와는 달리 극단적으로 한쪽편향적인 장도리 등등 진보 언론도 믿을게 못된다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의견도 있군요 공감합니다. 확실히 종편까지 가세되어. 못하는것은 최대한 감추거나 다른잇슈로 닾으려 하고, 조금만 잘해도 우쭈쭈하는게 있죠! 잘봐야겠군요!
13/09/09 22:03
확실히 이번 정부는 자신을 잘 숨겨요. 뭔가 이상하다 싶고 잘못되었다 싶지만 잘 몰라서 나무랄 수 없는 느낌이랄까.
잘 모르니까 잘 하리라고 믿는 수밖에요. 모르는 부분들 막 파고들만큼 사람들에의 삶에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13/09/09 22:12
대통령 지지율이 너무 낮아지면 공무원들에 대한 영이 안서죠. 장관이하 공무원들이 국민들이 뽑아준 대통령 눈치를 봐야 되는데 대통령 지지율이 너무 떨어지면 여당실세 눈치를 보는 사태가 생깁니다. 이건 곤란... 그 사람들은 국회의원으로 뽑힌거지, 행정부 수반이 아니니까요. 그러므로 현실적인 악재로부터 대통령을 떼어놓는건 반드시 필요한 술수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그렇게 얻은(지킨) 지지율로 좋은 일을 해야죠. 근데 아직까지는 무색무취네요. 워낙 일 벌리기를 좋아한 MB 다음이라 이렇게 물 흐르듯 5년이 지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뭐라도 하는 리더가 낫다고 봅니다. 설마 MB급으로 사고치진 않겠죠;;;
13/09/09 22:35
인사도 개떽같이 해서 대변인이 성폭행으로 잡혀가 공약도 못 지키고 증세 하려다가 욕먹을거 같으니까 철회하고 건설경기 살린다고 공공주택공급 줄여 대출해줄테니 집사라고 하질 않나
저게 잘하는 거라고 하다니 진심 욕나오네요
13/09/09 22:46
우와 댓글 재밌네요 200개가 넘는 댓글들 다 보느라 30분이 넘었네요;;
여전히 몇몇분은 알바드립하면서 악의적으로 조롱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사마의님은 극딜당하시는군요. 그래도 여러 정보 잘봤습니다. 저도 사마의님처럼 국정원 댓글작업이 확인된것은 260여개 댓글뿐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귤님이셨나. 또다른 팩트도 하나 배워가네요. 감사. 역시 예상대로 어마어마하군요. 커피숍 아이피까지 동원이라니.. 지하철 와이파이도 있을듯.. 특히 케로로님 댓글 정말 잘읽었습니다. 박근혜 이미지 관련은 주관적이니 그렇다 쳐도.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것 처럼 보이지만 많은것을 벌려놨다는것은 공감합니다. 앞으로 그 세가지정도 주의해서 지켜봐야겠군요 확실히 증세문제나 민영화등. 논란이 있는것들은 뒤로 밀려있기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작년 대선때 한명의 예비역으로서 사람은 문재인지만. 대북관은 박근혜다라고 생각해서 정말 고심 끝에 투표했는데 나름 만족스럽네요. (김정은한테 안말리며 통진당놈들을 처단해줄거라 믿었기에..) 경제 문제야 대통령 한명의 힘으로 되는게 아니라 기업의 영향이 더크기 때문에 그것보다. 증세문제를 어떻게 할지랑 mb와 이정희 등에게 피의 숙청이 있을지 궁금하군요
13/09/09 22:50
혹시 케로로가 저 아니죠? (흑흑)
우라시마 케타로!! 러브히나의 주인공 입니다. 추가) 아 이정희!! 맞습니다. 토론할때 얼마나 이를 바득바득 갈았겠습니까. 감정싸움이 될 수 있으니 이석기선에서 끝내고 이정희까지는 안갔으면 합니다. 정말 싫어했는데 요즘은 불쌍해 보이더군요. 또추가) 아 그리고 약간 오해가 있는것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제가 바라는 대통령상이나 현재 대통령상이 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박대통령의 저런 이미지가 좋은게 아니라 저렇게 포장하는게 능력이라고 봅니다. 그 능력도 하나의 업적이며 재능이라고 봐주십사 하는 겁니다.
13/09/09 23:05
헉 크크 이때까지 케로로로 봤습니다. ;; 넵 케타로님 위에 댓글 잘읽었어요~!
아그리고 그렇게 오해한게 아니라 위에 말씀하신. 경제문제 해결이나 조용한것 같지만 많이 벌려놨다 등은 어느정도 객관적인 팩트 같았고 공감도 많이 했어요. 그 말씀하신 이미지 부분은 보는관점마다 해석이 다를수 있으니 주관적이다 이말이죠 즉 그부분은 다른분들이 태클거실수도 있단말 크크 추가) 창조경제는 김종욱이 만든거고 그가 그프로젝트의 핵심인데 그사람이 사퇴했으니 어떻게 처리할지 의문입니다. 쩝..제 생각엔 김종욱 사태와 동시에 창조경제 프로젝트는 망한듯.
13/09/09 23:00
소위말하는 386,486 세데가 완전히 전향한게 인상적이네요. 생각보다 20대의 보수 지지율도 높은것 같구요.. 20프로정도로 봤는데
13/09/09 23:08
저 70%를 만들어준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는지도 조사를 해봤으면 좋겠군요..
이를테면 북한과의 관계,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 이석기 RO 사건, 집권 후 첫 인사 실패, 윤창중 사건, NLL-노무현 논란 사건 등등에 대해서.. 혹은 최근의 세금논란에 대해서..각종 경제 민주화 및 복지 공약에 대해서, 작게는 최근의 절전사건에 대해서 등등.... 얼마나 fact를 정확하게 알고 있고, 그에 따라 잘하고 있다 못하고 있다를 판단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그게 상당히 궁금하군요.. 최근에 복지 공약을 깬것만 해도 굵직한 것만 3-4개 되는데..이런 것들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3/09/09 23:14
애초에 세계 어느 나라의 정치도 대중들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합리적으로 판단하지는 않은 채로 돌아가니 그런 가정은 의미가 없을 것 같네요.
그래서 없는 걸 있어보이게 만들고, 있는 걸 없어보이게 만드는 정치력이라는게 존재할테구요.
13/09/09 23:18
동의합니다..티티님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사실 우리의 한표가 많은 부분 선입관과 이미지에 의해서 이루어 지고 있다는 점은 미국의 선거 역사를 통해서 증명이 된 부분이니... 다만 개인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큰 점수를 땄는지 어떤 정보가 많이 차단이 되었는지 그런 점이 궁금하네요... 뭐 사실 감으로 이미 알고 있기는 하군요..^^
13/09/09 23:32
일단 첫째로. 대통령이 잘못한것들은 쉽게 묻혀버린 감이 큽니다
노,이 대통령들은 뭐만하면 아주그냥 기다렸다는듯이 언론에서 빵빵 터트려주고 여론이 들끓었죠 두번째로 대북관. 북한과의 관계에 무조건적인 이해보다 냉철한 관계유지와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협상전략 그리고 통진당 및 이석기 사건 셋째. 전두환 추징금 환수 이 세개가 크다고 봅니다 외교적으로더 좋은 평가 받고 있구요 (윤창중 사건은 부끄러운 일이지만 외교관계에 별 타격은 없었고요)
13/09/09 23:24
마찬가지로 투표할때도 공약이나 디스전 또는 대선토론 안보고 투표하는 사람이 더많죠
저에게도 통진당과의 관계나 대북관등은 의심스러워도. 사람의 문재인이냐 사람은 좀 찝찝하지만 통진당척결, 김정일 죽음 후 파국으로 치솟는 남북관계에 명확한 대북관 새누리당의 박근혜냐 이 두개로 요약해서 고민하고 투표를 했던 사람이 과연 저뿐이었을까요. 돈벌기 빠듯한 현대인들이 그렇게 많은 정치적 사안과 팩트들을 일일히 알아야 투표하나 싶기도 하구요
13/09/09 23:47
돈벌기 빠듯한 현대인들이 그렇게 많은 정치적 사안과 팩트들을 일일히 알아야 투표하나 싶기도 하구요
네. 당연히 그래야 된다고 봅니다. 개개인이 아무리 힘들게 일해도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정치는 해결해줄 수 있으니까요.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정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아직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고 봅니다.
13/09/09 23:55
물론 투표율은 높아야하며, 투표하는 사람들은 정치사안과 편향적이지 않은 팩트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판단해서 잘찍어야하죠. 이것은 이론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정답이니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든부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인정하시라고 강요하는게 아니라 현실적인 측면까지 냉철하게 분석하고 이해해야 다음대선에 이깁니다. 단순히 정당성이나 정답만가지고는 세상이 바뀌지 않죠. 결과물을 얻기위해 혹은 경쟁에서 이기려면 현실적인 측면을 어떻게 이용하느냐를 먼저 고민해야겠죠. (작은 예를 들자면 우선 민주당은 드. 디. 어. 통진당과 선긋기에 성공했지만 아직 대북관은 흠..) (또 다른 예로. 무릎팍 도사를 통한 안철수 현상을 분석하여 박근혜캠프는 자진해서 힐링캠프에 출연제의를 합니다. 물론 돌직구 토크쇼에 나갔지만 불리한 내용들은 싹뺐죠. 영악합니다. 하지만 이런게 전략이죠. 대선활동 당시. 박근혜캠프의 핵심인 전 검사가 자기가 잡았던 비리국회의원과 같은편 못한다라고 하니 표를 위해 둘다 필요했던 박근혜는 자기가 그 중간 역할을 자진해서 맡으며 일단락했죠 기가막힙니다. 이미 이명박한테 졌던 전적도 있고, 변호사 출신 후보 상대로 토론에 자신없으니 안나가고 버텼죠. 선거는 속도전이 생명인데 야권은 두갈래로 나뉘어 단일후보되기까지 질질끌렸죠. 그에반해 여권은 진작에 천하통일하고 친이계, 이회창 이인제까지 섭외해서 미리 기반을 닦아놨죠. 야권쪽 지지하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사가 많으니 맞불작전으로 송해, 은지원, 최홍만 등을 섭외했죠. 전략적으로 뭐하나 빈틈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빈틈이라곤. 변호사 출신한테 당연히 상대도 안되었던 대선토론.. 작년은 전략의 승리였다고 봅니다 그래서 김무성 등등이 각광받는거겠죠)
13/09/10 00:46
아시겠지만 북한에 대한 관점이죠.
군대가면 제일 먼저 배우는 북한은 우리의 주 적이다. 물론 진중권씨 말대로 이것은 군대에서 가르치는 군사학적인 부분이며 통일부가 존재하는 사회에서는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공감합니다.
13/09/10 00:48
북한에 대한 관점이라.. 근데 민주당의 대북관이 의심스럽다는건 그냥 긍정_감사_겸손님의 근거없는 주관적 느낌인겁니까 아니면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 겁니까?
13/09/10 01:02
민주당의 기본노선은 아직 햇볕정책이고,
쉽게 얘기하자면 사고친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겁니다. 새누리당은 사고쳤으면 반성은 꼭 받아야겠다는 거구요. 양쪽 다 나름의 근거가 있지만, 현재는 후자가 더 많은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떡 하나 줬더니 더 생떼를 부려대니까 그리 된 것이겠죠. 대표적인 예로는 한국 정부에 대한 재발방지 약속 없이 현정은 개인에게 했던 구두약속 만으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 있다는 대통령 토론에서의 민주당 입장을 들 수 있겠습니다.
13/09/10 01:06
스치파이 님// 현 박근혜 대통령 대북정책의 방향성이나 햇볕정책의 방향성에 별반 차이가 없다는건 접어두더라도, 그정도 가지고 대북관이 의심스럽다라는 표현은 뭐라 받아들여야 할까요? 긍정_감사_겸손님의 글만 봐도 대북관이 가지는 의미는 스치파이 님이 말한 차이 정도로 읽히지는 않습니다만.
13/09/09 23:45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과연 그 설문에 응한 사람들이 팩트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공중파 뉴스를 아무 생각없이 보게 되면, 현정부가 잘하는 것으로 생각 되어지는 것이 자연스럽게 됩니다. 이건 도대체 무슨 현상인지? 어느 분 말씀처럼 정권의 언론플레이가 완성이 되어가는 생각에 섬뜩하기도 합니다. 이미 시사프로그램은 연성화 되어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볼 수가 없는 TV 프로그램에 착잡하기도 합니다. 전 케이블 방송을 보지 않는지라 공중파 뉴스만 나오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다행히도 인연되어 PGR의 글들로 위안을 받는 것에 작은 행복을 느끼고 있네요.
13/09/10 01:09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지금 수많은 경제 민주화, 복지, 민영화 관련 공약들이 깨져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 복지의 혜택이 절실한 사람들이 오히려 정부의 칭찬을 하고 있으니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복지, 민영화 파기라는 키워드만 치면 수많은 기사들이 봇물처럼 등장합니다. 결론은 돈없다인데...그걸 보면 갑자기 대선 토론회가 떠올라 헛웃음이 납니다..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307/h2013071421060021000.htm http://www.gw.or.kr/board/view.asp?bID=BRD_101&page=1&number=11888&npart=A&ntext=&norderby=bFref%20DESC,%20bFstep%20ASC&hotisue=&club_no=&menu_no=&category_no=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8232247295 언론이 제 기능을 못하면...국민이 제 목에 칼겨누는지도 모르고 웃게 마련이죠.... 현 공중파의 방송이나 방통위의 구성을 볼 때 향후 딱히 상황이 나아질거 같지는 않습니다만.. 진정 박근혜 정부가 잘되길 바란다면, 건전한 비판을 통해서 정부가 공약을 지키고 제 길을 갈 수 있도록 언론이 가지를 쳐줘야 할 거 같습니다.
13/09/09 23:19
세대별 지지율 중에,
정치적으론 40대 56% 지지가 가장 유의미한 수치라고 봐야겠죠. 박근혜 대통령에는 친이계를 좀 더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야당에는 국정원 댓글사건에 대한 출구전략이 시급히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13/09/09 23:20
아하 놀라와라 지지율 믿어주죠 뭐
박지만과 서향희 그리고 그 5촌들을 항시 주시해야합니다. 아마 이양반들이 한번 제대로 껀을 일으킨다에 제 주머니에 있는 만원을 걸어봅니다.
13/09/09 23:22
여러가지로 전정부의 덕이 크다고 봅니다. 언론 상황 언급을 안할 수 없는게 전정부 때처럼 촛불시위 매번 뉴스에 나오고 국정원에 대해 연일 틀어댔으면 지금같은 상황 안나왔겠죠. 그리고 전대통령 과오 끄집어 내면 지금 대통령이 좋아보이는 것도 당연한 효과고. 뭐 이런 점을 뺀다해도 국정 초기 버프나 전두환 노태우 상황같은 것만 봐도 인기 좋을만 하다고 봅니다. 제 개인 평가는 국정원 사건 때문에 별로지만 인기 있다고 해서 이상해 보이지는 않네요.
13/09/09 23:46
며칠전에 '나는 하류층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역대 조사중 최초로 3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기사를 봤는데요.
'나는 중산층'이라는 응답도 65%나 되더군요. 자기위안인지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현재 박근혜의 정책을 보면 대다수의 삶이 나아지기보단 그 반대로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그때는 박근혜에 대해 어떻게 평가들 할런지 궁금하네요. 개개인의 경제적 처지야 언론에서 포장해준다고 될 일도 아니고..
13/09/09 23:54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중' 응답자를 다시 3분했을때 65%중 45%가 '중하'라고 응답했다는군요. 차마 '하'라고 대답하긴 싫지만 속마음은 거의 그렇다는 의미 같아요.
민주주의고 뭐고 개나 줘버려... 라는 사람들은 결국 자신의 경제적 처지가 제일 중요하다 하니 저 응답비율에 관심이 갑니다.
13/09/09 23:56
김씨 왕조가 지배하는 북쪽 동네나
아버지가 지배했고 지금 딸이 지배하는 여기나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아 다른건 하나 있네요 여기는 정부를 까도 잡혀갈 가능성이 별로 없지만 북쪽동네는 정부까면 잡혀가고 사형당항수도 있다는거...
13/09/10 01:06
공감합니다. 저도 이런생각을 했던 이유가 왜 우리나라에서 진보는 빨갱이 보수는 친일 소리를 들어야 하는가? 미국 일본에도 공화당 민주당 (자민당) 등이 있는데..라는 의문이 있었죠
햐.. 그러고보니 여기만 전세계 유일의 분단국가기 때문에 단순한 정치성향인데 악의적인 색깔론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같더군요 게다가 전쟁나기 직전이 일제강점기였고.. 대단한것은 아직도 분단군가인데 주위 아시아국가들에 비해 눈부신 경제발전을 했다는 점이죠
13/09/10 01:16
귤님//네 말씀하신대로 주관적인 입장의 차이입니다. 김대중, 노 전 대통령 때도 여전히 북한은 우리의 주 적이었고 전방 군인들의 경계는 풀린적이 없었고, 한미 군사 훈련도 잘실행 했죠
하지만 문재인 안철수가 대선공약에 건 햇볕정책이 마음에 안듭니다. 저는 북한을 이명박때 처럼 철저히 고립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주관적이라 말씀드린거고. 통x당 창당때부터 쟤들은 빨x이 같았는데 여전히 야권은 같이 뭉치는편이었고 대선때 이정희 사퇴하고 지지하는거 보며 야권이 이기면 통진당 몇자리 받을 것 같고, 세력이 더커지겠네라는 생각을 했죠 제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린겁니다. 제시할 팩트는 없습니다
13/09/10 02:41
개인적으로는, 지난 대통령은 상당히 천박하다고 느꼈전 것에 비해 이번에는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또한 이번 대통령은 사적으로 비리를 저지를 것 같지도 않지요. 물론 아버지 대에 어마어마하게 돈을 빼돌렸겠지만 그건 이번 대통령 잘못은 아니고 또 그 때의 도덕 기준이 지금보다 훨씬 낮았던 것을 감안하면 (당시 한국의 정치 수준이 대충 지금의 중국 정도아닐까 싶습니다. 시진핑한테 민주주의 않는다고 깔수야 있지만 아직 그 때가 아니라는 느낌도 좀 있지요), 박통이 아버지에게 치는 실드도 이해못할 것도 없지요.
해서 저도 저번 정부에 비해서는 마음이 편하긴 합니다. 물론 이전에도 앞으로도 지지할 일은 없겠지만요.
13/09/10 04:03
아버지 대에 어마어마하게 돈을 빼돌렸다는 증거 있나요
끽해야 친일파 한테서 재산몰수해서 정수장학회 정도 있다는 건데 (그나마도 재단재산이라 본인재산이 아닙니다. 재단돈 쓰면 횡령죄로 처벌받죠 이명박 청계재단 안철수 동그라미 재단 삼성재단 아산재단 다 같은 개념입니다.) 이전에도 앞으로도 지지 안하시는것 까지는 좋은데 사실을 왜곡 하시면 안됩니다.
13/09/10 04:42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다른 분이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뭔가 좀 진지하게 이야기해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마의님과는 별로 이야기 나누고 싶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13/09/10 05:22
1971년 국가예산이 5291억에 불과할때 7대 대통령 선거비용으로 700억을 썼습니다. 이 돈 어디서 나왔을까요?
1975년 미 프레이저 보고서에 따르면 걸프오일이 71년 대선당시에 집권 여당인 공화당에게 정치자금으로 850만 달러를 건넸다고 합니다. http://babel.hathitrust.org/cgi/pt?id=pur1.32754077064610;view=1up;seq=242 이 사이트에 코리아 게이트, 프레저 보고서 전편있으니 시간날때 읽어보세요 관련내용은 보고서 242쪽에 나와있습니다. 공화당에 정치자금을 댄 댓가로 정유사업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보장받은 걸프 오일은1980년 한국에 철수하기까지 투자금의 14배인 1억 2천만달러를 미국에 송금합니다. 그 대가로 국민들은 옆나라 일본에 비해 30%나 비싸게 기름을 사서 써야했죠 물론 박정희가 받아먹었다, 이런내용은 안나와있습니다. 그러면 거짓선동한다 그러려나요? 하지만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이후락, 총리였던 김종필에게 직접 건넸고, 상공부를 비롯 정부부처에 광범위한 로비를 벌였고 그 대가로 20%가 넘는 영업이윤을 챙겼는데 과연 박대통령은 몰랐을가요? 아니면 안받았을까요 이외에도 미쓰비시 서울지하철 도입 로비, 일본 쌀차관 횡령 등등을 합치면 얼추 말도안되는 71년 대선자금의 규모와 합쳐집니다 . 무슨근거로 안빼돌렸다고 하나요? 온갖 부정과 부패 횡령이 판을치고 그 콩고물로 받은 돈이 자신의 대통령 선거에 쓰였는데 저좀 설득해주시죠
13/09/10 06:42
선거비용과 개인재산과는 무관한겁니다.
2002대선때 민주당이 불법대선자금 썼다고 그게 노무현 전대통령 개인재산이 됬습니까? 님이야 말로 저를 설득해주세요 박정희 개인재산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얼마가 늘었고 후손들에게는 어떻게 갔고 등등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약 2000억원 가량 추징금 선고 받은것도 7000억원중에 비용으로 들어간돈 5000억원정도를 제하고 나온것이거든요 자, 처음에 OrBef님이 쓰신 댓글을 보세요. '아버지 대에 어마어마하게 돈을 빼돌렸겠지만' 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것은 개인재산을 말하는 것이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부패한 제3세계 지도자 처럼 개인 재산 수십조원을 비밀금고에 숨겨놓고 이런적은 없었고 있다고 주장하시려면 근거를 가져오시라는 겁니다. 선거비용 말구요.
13/09/10 07:17
논지가 왜 그쪽으로 가나요 그쪽에서 예를든 정수장학회가 개인재산이라도 된다는 말입니까
"부당한 권력으로 부를 편취해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사용" 한게 문제가 되는게 아닙니까 아버지대에 빼돌린돈 이란말이 왜 성립이 안되죠?
13/09/10 07:58
'빼돌린돈'이라는 말이 부정한 방법으로 사유재산을 불렸다는 말입니다. 본인도 직접 언급하셨네요 박정희가 받아먹었다는 내용은 없다고. 참 40년전 선거에 21세기식 펀드레이징 수준을 기대하시는 것도 우습네요. 저런식으로 하면 이세상 누구 아니 종교 지도자도 다 깔 수 있죠.
13/09/10 08:12
부당한 권력으로 부를 편취해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사용"
의 카테고리 안에 사유재산 증식이 있는거고 사유재산 증식이 없더라도 위에 해당하면 부당한게 맞죠 그러므로 비난 받아야 하고, 사실 없다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사후 비밀금고에 있던 6억이 월급받아 제테크 한겁니까 아니면 퇴직금 미리 땡겨놓은겁니까
13/09/10 04:46
그리고 댓글중에 보면 독재라는말이 많이 보이는데
어디가 독재죠? 박근혜야 합법적으로 선거해서 집권했고 박정희의 경우도 63년 67년 71년 대선까지는 다 합법적인 선거를 거쳐 이기고 대통령이 됬습니다. 그 다음 부터가 유신인데 이건 당시 시대적인 상황을 이해 하셔야 됩니다. 베트남에서 자유월남이 패망에 다가가고 있었고 오일쇼크까지 겹쳐 대내외적 위기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북한은 국립묘지 폭파사건 이후 틈만 나면 적화야욕을 보이고 있었죠. 거기에 베트남전 여파로 미국내에서 다른나라에 군대를 파병하는것 자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일어 미군이 철수 움직임 까지 보입니다. 여기서 이후락이 북한을 방문했고 (이후 74선언이 나오게 됩니다) 돌아와서 박정희에게 보고를 합니다. 북한은 김일성 중심으로 모든 권력이 일원화되어 있다 우리도 이에 대비 하지 않고 민주주의 타령하면서 혼란스럽게 가면 큰일난다 라고 말이죠. 그 과정에서 나온것이 유신헌법입니다. 무슨 영원히 천수를 누리려고 권력을 잡은게 아니에요. 또한 유신헌법 자체도 국민투표 까지 해서 통과된 법안입니다. 저기 부패한 제3세계 지도자들처럼 자기멋대로 한게 아니구요. 이런 시대적 상황까지 크게 보면 단순히 '독재'라고 까지만은 못하실겁니다.
13/09/10 06:07
독재는 아무리 미화해도 독재인 법입니다.
쿠데타 당시에는 참신한 정치인에게 권력을 양도하겠다 했다가 이후 대통령 선거에 뛰어들어 '나같은 불행한 군인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 라며 최고 권력자가 되고 엄연히 헌법으로 금지되어있던 대통령의 3선조차 중앙정보부 시켜 야당의원 조져서 헌법을 뜯어 고쳐, 연임제한을 늘리고 3선하고 대통령 물러나겠다는 사람이, 물러나지않고 법을 다시 걸레조각으로 만들어 자신의 집권을 영구히 도모한 사람인데 권력야욕이 아니라 시대적 상황이 유신을 선택하게 만들었다고요? 참 숭고한 믿음이네요
13/09/10 06:50
그리고 3선개헌 말씀하셨는데
중앙정보부 시켜 조진 야당의원이 누가있죠? 주장을 하시려면 확실한 명단이라도 들고오세요 증거와 함께 말이죠 하다못해 기사나 법원의 판결이라도요. 3선개헌 자체도 국민들이 동의했습니다 총유권자의 77.1% 참여에 65.1% 찬성으로요. 그냥 탱크로 깔아뭉게고 이런게 아닙니다. 당장 적군은 쳐들어올 기세고 (72년도만해도 전력상 북한이 우위였습니다. 휴전선 부근에 북한진지가 50여개 이던것이 500개로 늘어나고 전 북한 주민이 전투조로 편성되어 20일 속전속결전투를 단행하자는 구호가 나오는등 전쟁 준비 징후도 뚜렷해졌죠.) 미군은 한국에서 군대 일부를 철수 시키며 빼려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오일쇼크까지 겹치고 김일성은 일원화된 권력체계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겁니다. 좀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그 당시에 그렇게 빨리 대응 안했으면 북한이 밀고 내려왔을 수도 있고 지금 한가롭게 인터넷 댓글 다는 우리들은 아오지 탄광에 있거나 굶어죽었을지도 모르는거죠.
13/09/10 07:14
전 전혀 부끄러운게 없습니다. 어디가 부끄럽다는건가요?
제가 스스로 학습하면서 디테일 하나하나 다 팩트 체킹하면서 습득하고 판단을 내린 결과거든요. 그리고 님이 저한테 부끄러운줄 알아라 말아라 할 권리는 어디에도 전혀 없습니다.
13/09/10 07:25
절차적 민주주의를 이용해 박정희의 정당성을 찬양하면서
동시에 절차적 민주주의를 파괴한 박정희를 찬양하는게 말이 됩니까 둘중하나는 버려야죠 어차피 민주주의 따위 없어도 박정희는 위대한 지도자다 또는 절차를 파괴하기는 했지만 앞서 3번의 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둘다 가져가는게 말은 안되죠 둘다 부정하는건 말이 된다 치더라도 보수 인사들이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부정하고 독재를 미화하는 사람이 부끄럽지 않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대한민국 민주주의 기본질서를 부정하고 있는거 아십니까? 독재가 그립다면 휴전선 너머 체재를 열렬히 바란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는데요
13/09/10 07:45
마지막 댓글이라고 생각해서 달겠습니다
먼저 찬양이라고 하셨는데 찬양이요? 찬양까진 않했습니다. 찬양이라면 박정희 짱짱맨 박정희는 구국의 영웅 이런걸 찬양이라고 하는거죠. 하도 독재자 독재자 하길래 시대적 상황상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 정도가 제가 쓴 말입니다. 저한테 국정원 댓글 관련 쪽지 보내시다가 fact에서 밀리시니까 답장 안하시고 댓글 하나하나 다 꼬리댓글로 공격하시기 바쁘시군요. + 무슨 박정희를 유태인 대학살과 전쟁을 일으킨 히틀러, 반대파 수백만을 죽인 스탈린, 얼토당토 않는 사회운동으로 수천만을 희생시킨 모택동, 수십만의 정적제거와 전쟁을 일으키고 수백만을 굶어죽인 북한 김씨부자 들에게나 쓰이는 '독재자' 취급을 하고 이에 대해 조금만 다른 시각을 가지면 부끄러운줄 알라느니 상식이 없다느니 하는 분들때문에 쓴 댓글이었습니다. 심지어 히틀러를 제외한 나머지 '독재자'들은 자국에서 영웅이나 국부 적어도 '죽일놈' 취급은 안받죠. 박정희? 형식상으로 보면 '독재자'가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18년 재임 기간중에 정말 억울하게 죽은 사람은 인혁당 재건위 정도이거나 장준하 선생처럼 '의혹'인 경우 등으로 피해자가 많아야 두자릿수도 안되는 수준이고 일일히 선거를 치르고 집권을 했으며 헌법 개정시 항상 국민에게 뜻을 물었습니다. 제가 박정희 경제발전 칭송하자 우리민족의 영웅이다 이런 주장 하는 것도 아니고 좀 그 이면을 들여다 보자는 겁니다.
13/09/10 07:57
독재를 미화하고 그 형식을 정당화 하는게 찬양이라고 하는겁니다. 다른게 찬양입니까
딱보니 공격패턴을 알겠네요 광의의 논의로가다가 갑자기 초점을 좁혀서 협의의 영역으로 전환 그전가지 이루던 광의의영역으로 논의하던 사람을 바보취급하고 자신은 정신승리를 이룬다.. 팩트 좋아하시니 그 좋아하는 팩트 열심히 보냈는데 결국에는 뭐라 했습니까 법정 선거기간 보름기간에 후보나 정당을 공격한댓글이 73개라고 했죠 최초 논지전개가 뭐였습니까, 73개 200여개에 불과한데 왜이리 사람들이 나와서 장외투쟁과 시국선언까지 해야할 일이냐 물었습니다. 거기에 답했죠 그렇게 적지 않다. 분명히 국정원은 목적을가지고 여당을 띄우고 야당을 비방하기위해 작업을 했다. 그러니 1천건이건 1억건이건 중요하지 않다 그랬죠 아니 처음에 건수가지고 별거 아니란 사람이 갑자기 건수를 신경을 안씁니다? 거기다 검찰이 공소장에 쓰지도 않고 메이져 언론에 쓰지도 않을만큼 신뢰성이 없는 숫자 아니냐 해서 원세훈 공소장까지 몸소 다운받아서 일일히 읽어봐서 공소내용에 이러이러한 사실있다 지적하니 난대 없이 법정 선거기간 잣대를 들이 댑니다, 그러면서 저를 난독증 환자 만들고 정신승리 하셨죠 최초의 논지로 돌아갑시다. "댓글이 적다 문제없다" 이거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아니다 댓글 많다, 문제있다" 이거로 갔습니다. 그러고는 논쟁도중에 댓글숫자는 관계없다 또 들이밉니다. 대체 논지가 뭔가요, "국정원은 정치개입 안했다" 결론 세워놓고 덤벼드니 논지가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게 아닙니까 그래놓곤 논의도중에 갑자기 논의대상을 구미에 맞게 줄여놓고 또 상대방 딴 소리한다고 할게 아닙니까
13/09/10 08:04
1) 님 난독증 있으신가요 1천건이건 1억건이건 중요하지 않다라고 한건 그 중에 '상대당 후보를 언급한 것'이 몇 건 들어있느냐가 중요하지 단순히 게시물 갯수가 중요한게 아니다 라는 뜻으로 말한겁니다 -_-
2) 정신승리는 님이 하시고 계세요. 공소장을 저랑 대화시작하시고야 다운 받아보셨으면 더 답이 없네요 전 적어도 그 공소장은 예전에 다 읽고 쓴 글이 었습니다. 3) 법정 선거기간이 왜 나왔냐면 법적으로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 했느냐 안했느냐를 처벌 할 수 있는 것은 선거기간에 특정 후보를 편들었냐 안들었냐로 가늠을 하기 때문에 드린 말씀입니다. 네 최초의 논지로 돌아갑시다. 댓글 아니고 게시글 입니다. 내용도 정확히 모르시네요. 게시글 적다 문제없다 이게 맞습니다.
13/09/10 08:12
그리고 찬양은 [아름답고 훌륭함을 크게 기리고 드러낸다]는 뜻입니다.
예컨대 박정희는 우리의 영웅 이런게 찬양이죠 유신헌법의 등장 배경에는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한 시대적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정도의 말은 '찬양'이 아닙니다. 조금 양보해도 '쉴드 쳐줬다' 정도 소리까진 듣겠습니다만 '찬양'? 절대 아닙니다.
13/09/10 08:14
사마의 님// 찬양을 하면서 찬양을 하지 않았다 A = ~A
무슨 슈뢰딩거의 고양이인가요 마지막 댓글도 아닐듯하니 시크한척은 접어주세용
13/09/10 08:20
사마의 님// 게시글은 문제있고 댓글은 문제 없습니까 정신노동이 크게 필요없는 찬반버튼 클릭도 공직선거법 위반인데 형식이 문제가 되나요? 댓글도 달았고 게시글도 달았고 찬반클릭도 했고 조회수 조작도 했습니다 뭘로해도 다되네요 리트윗도 했네요
반대로 말하면 법정선거기간만 피하면 어떠한 공작을해도 문제가 없습니까? 제가 읽어본 국정원 어떤 기사나 논지나 논설에서도 법정선거기간을 기준으로 나누는건 들어본적이 없네요 새로운 이슈라도 됩니까? 민주당이 장외투쟁하고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벌떼처럼 모여드는게 법정선거기간이냐 아니냐 신경써서라고 생각합니까? 이게 중요합니까? 왜 들고 나오죠
13/09/10 10:05
대내외적 위기, 적화야욕, 미군 철수 움직임, 북한의 권력 일원화, 민주주의 타령, 큰일난다.... 훌륭한 논리네요. 언제는 안그랬답니까? 지금 당장 2군사령부 부사령관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위헌적 계엄과 국회해산 및 헌법정지의 비상조치 아래 위헌적 절차에 의한 국민투표로 대한민국 헌법 제11호를 시행하더라도 똑같은 논리로 찬성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려.
13/09/10 11:24
찬성 못합니다.
지금은 오일쇼크급의 세계 경제 위기가 아니며 북한의 군사력이 아주 위협적이지도 않거니와 당장 쳐들어 내려올 기미도 없고 미군이 빠진다고 하지도 않았죠 기껏해야 2015년 전작권 전화 정도지 게다가 북한은 30살짜리 꼬맹이 지도자가 있는 상황입니다. 1972년하고는 완전히 다르죠 만약에 지금 유신헌법 같은거 제정한다 그러면 저부터 나서서 막을 겁니다.
13/09/10 11:51
네, 당연히 그렇게 말씀하시겠지요. 이런 당연한 말씀 하시기보다, 바로 위에 어강됴리님 댓글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본인 스스로 학습하면서 디테일 하나하나 다 팩트 체킹하면서 습득하고 판단을 내린 결과로 당당히 말씀하신, 중앙정보부 시켜 조진 야당의원이 누가 있느냐던 패기는 그대로이신가요?
13/09/10 12:17
저 근데 사마의 님은 개념정의 자체를 다른분과 다르게 하는거 같아요.
1. 일단 '빼돌린돈'이라는 말이 부정한 방법으로 사유재산을 불렸다는 말에 한정되지 않아요. 부정한 방법으로 빼돌리면 그거 자체로 빼돌린거죠. 어떻게 쓰던지요. 게다가 권력이 중요했던 박정희에게 선거자금으로 쓴것이 사유재산 불린것과 뭔 차이가 있을까요? 빼돌린돈으로 선거자금으로 쓴만큼, 자신의 사유재산을 선거자금에 쓰지 않아도 되니 그만큼 아낄수 있었던건대요. 2. 그리고 유신을 시대적 상황을 아무리 백만번 이해해서 합리화시킨다한들 그게 '독재'지? '독재'가 아닌게 되나요? 유신을 옹호하는 학자들도 유신이 독재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유신헌법보면 한마디로 삼권이 다 대통령에게 있고, 사실상 종신제에요; 긴급조치로 국민의 기본권을 지나치게 제한이 가능합니다. 이게 독재지 독재가 따로 있나요? 그리고 님이 제시한건 그 독재를 정당화시키려는 논리인데, 그런 논리는 대부분의 독재자가 내세우는 것이죠.;; 3. 찬양의 방식이라는게, 꼭 적극적으로 이게 좋다 우와왕. 해야만 찬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양이라는게 말 그대로 '아름답고 훌륭함을 크게 기리고 드러내는 '건데. 그렇게 기리고 드러내는데 있어서 방해될만한 부정적인 요소를 애써 쉴드치는것도 하나의 찬양의 방식이 될수 있죠. 뭐 찬양과 관련되어서는 꼭 제 말이 맞지 않을수 있겠습니다.. 암튼 사마의님이 주장하는 '팩트체킹'하는것도 좋지만. 일단 개념 정의부터 일반적인 상식과 맞춰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야 소통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쓸데없는 소모적인 논쟁을 안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팩트체킹도 특정싸이트의 정보를 중심으로 하는걸로 보이는데.. 그런식보다는 박정희에 대해 우호적이던 부정적이던 전문적인 책으로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사공부같은건 정말 전문적인 사람이 쓴 책을 중심삼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인터넷 커뮤니티 정보를 중심으로 하면 좋은 글들과 정보도 많지만, 결국 조각난 정보의 입맛에 맞춘 짜집기만 익히게 될 가능성이 크지 않나 싶어요.
13/09/10 06:36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은 침묵으로 회피하고,
상대가 뭔가 빈틈이 있다 싶으면 거기에만 집중해서 공격하는 것. 현 집권당의 행태나 일부 지지자들이 항상 보이는 모습에 실망스럽습니다. 물론, "적법한 방법으로 선출되었어야만 할" 박근혜 대통령이 제발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마음은 진심입니다.
13/09/10 07:37
1. 리얼미터 자료는 믿을만 합니다. 그러기에 저번 대선의 국정원 개입이 리얼미터 자료 기준으로 뒤집혔던 판세에 중요한 반전을 끼친거구요
2. 울나라 고령화에 따른 보수 집단의 장기 집권은 거의 추세라 보입니다. 동시에 나라의 경쟁력 또한 장기 하락하겠죠. 원래 개혁하지 못하면 점진적으로 퇴보하는 겁니다.
13/09/10 09:09
좀 싸보이게 말하면 만약 '국정원때문에' 당선되었다 하더라도 물리라고 하고싶은 마음없으니
앞으로는 정치와 별개로 설 수 있도록 국정원을 독립기관으로서 서게 해 준다면 그게 제일 좋을것 같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겠지요 그나마 그 발판이라도 될 수 있도록 해 주면 좋겠습니다.
13/09/10 10:48
개인적으로 반새누리이지만 박근혜대통령은 크게 뭔가 안해서 좋아요 이를테면 MB럼...
뭐만했다하면 치적쌓기,칭찬하기에 급급했던지라.. 결혼을 앞두고있어 전월세만 잡아준다면 평생 새누리 노예가 될랍니다 이제 지는편 편들며 정치피로도가 쌓이는것도 지겹네요
13/09/10 11:08
전월세 못 잡을 겁니다. 부동산은 독재가 아니라면 해결할 방법이 쉽게 안 보입니다.
그렇다고 독재를 할 수는 없으니... 설사 전월세를 잡아준다고 해도 새누리 노예가 되면 다른 부분에서 님의 행복을 빼앗아 갈 겁니다.
13/09/10 11:33
이게 참 어렵더라구요
무상보육,무상급식이 되면 참 좋겠다 싶었지만 또다른면에서는 물가가 상승되고 부동산은 난리에다.. FTA되면 외제차가 싸질꺼라는 말도안되는 지푸라기를 잡았지만 결국 현기차만 배불러지고 정책과 정치색은 강요하기힘들지만 제 투표권은 현재 내 상황에 맞춰가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지네요 흐흑 ㅠㅠ
13/09/10 12:37
죄송한 얘기지만 전월세는 누가와도 못잡습니다.
애초에 전세 매매라는 계약자체가 한국에서만 성립되고 월세 대신에 1)전세보증금을 예치 또는 투자해서 이익창출 2)아파트 시세 상승에 의한 차익 두가지를 보고 큰돈에 빌려주는건데 지금 한국상황은 둘다 아닙니다. 일부강남지역 중심으로 전세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매매가가 전세값보다 떨어질지 몰라 전세가 매매가보다 높은, 기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거정책은 공공임대주택 보급과 월세지원으로 갈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정부들어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크게 뒷걸음질치고 있습니다. 이 공공임대주택이 주택수요를 가로막고 있다는 정말 건설사만 대변하는 어처구니 없는 시선이 있어서, 정말 이명박 정부 유일한 공인데 이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이 어떻게 되는지 유심히 봐야할것 같습니다. 허튼짓 못하게
13/09/10 11:06
밤새 불타올랐네요.
사마의님이 혼자 고군분투 하시는 듯 싶어 쭈욱 봤는데 앞으로도 계속 고군분투 하셔야 할 듯 싶어요. 그 외 현 여권 지지자분들의 의견 잘 봤습니다. 정권은 되도록이면 교체되는게 좋다고 봅니다. 실제로 교체된 정권이 더 잘하리라는 보장때문이 아니라 교체당한 세력이 다음 집권시에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요. 여론길들이기든 아니면 국민의 전체적인 보수화라던지(우리나라에선 보수화라고 쓰기 조금 민망하긴 합니다만...) 이런 걸로 정권교체가 어떤 일이 있어도 안 일어나는게 제일 불행하고 국가가 퇴보하고 망하는 지름길인거죠. 솔직히 민주당이 정권 잡았을때 새누리당보다 더 잘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새누리당이 훨씬 더 나은 집권세력이 되길 바라기에 저는 정권교체를 바랍니다. 민주당도 집권 예비세력이 아니라 정권교체를 계속 해나가야지만 훨씬 더 좋은 세력이 될 테니까요. 두 정당 다 사실 국민들만 잘살면 누가 집권하는게 그렇게 국민들에게 큰 문제는 아니겠습니다만 정권교체 없이 국민들의 삶이 나아진다는 건 로또 맞기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현 여권 지지자분들중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현 여권을 꼭 찍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이런 생각을 좀 가져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래야 좀 더 나아지는 세력을 지지한다는 보람도 있지 않겠습니까?
13/09/10 11:32
의외네요. 분수님 댓글 보면서 정치관이 저와는 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정권교체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더 나은 집권당이 생긴다는 점에서는 크게 동의합니다.
13/09/10 12:02
저도 이제 나이가 꽤 들어가는지라 생각의 변화가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님의 정치관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비슷한 점도 있겠지요. ^^
13/09/10 11:20
에휴.... 그냥 벌점 먹는게 무서워서 그냥 말을 아껴야될듯. 일단 저 지지율은 비정상이라 봅니다. 유신은 아무리 봐도 독재인데 이걸 뭔 불가피성 타령을..
13/09/10 13:48
살다살다 유신까지 정당화 하는 사람도 보는군요. 불가피 하다라...
뭐 이것저것 변명 다 가져다 붙여주면 김씨왕조 독재도 정당화 될 수 있죠. 극과 극은 통한다고 박정희랑 김일성은 거의 거울의 양면 수준으로 비슷한 인사이긴 할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박정희나 김일성에 대한 신앙적인 믿음을 보면 그 근저의 논리가 참 비슷하죠. 유신 전후 선거에 대해 조금 공부 해보시면 당시 선거란게 절차적 정당성이 거의 확보될 수 없다는것 정도는 알 수 있을텐데요. 이건 뭐 거의 김일성도 합법적으로 집권했다는 말과 다를바가 없네요. 박정희 죽은 다음 금고에서만 몇억의 돈이 있었다는건 그 조갑제조차 인정하는 이야깁니다. 이런게 빼돌린 돈이지 뭡니까. 박근혜의 저 고공지지율은 논란되는 사안에서는 박근혜 다 빼돌려주는 언론이 1등 공신이죠. 잘못은 아랫사람탓, 공은 박근혜 덕.
13/09/10 16:54
어느 지지자나 존중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오죽하면 이석기 의원 지지자분들도 존중해 줘야지요.
존중받지 못하는 건 그들의 선택에 대해 제대로 책임을 지느냐 지지 않느냐로 봐야지 지지하는 것 자체만으로 존중받지 못할 이유는 없죠. 뭐 제대로 책임 지지 않아도 존중받아야 하긴 합니다. --; 지지자가 문제가 아니라 지지자중에 개별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죠.
13/09/10 17:30
하아 ... 이제는 유신시대도 쉴드가 나오네요. 박정희 광팬인 우리부모님세대도 유신시대는 변명못하시는데 .. 답답하기도하고 무섭기도하그러네요
13/09/11 00:10
PGR에서 유신 쉴드가 나올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정말 공과가 많은 사람이지만, 까일 것은 까임 받아야 하는게 옳죠. 애초에 그의 진정성이 의심받을 수 밖에 없는게 쿠데타를 3번이나 계획했던 것. 거기다 2번째 쿠데타 계획은 [4.19 1주년에 시민들이 시위를 하러 나오면 이를 제압하면서 쿠데타를 한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의심받을 수 밖에요. 사마의님께서 말씀하신 그 리플 자체는 참 답답한 점이 수치만 보고 파악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승만 정권 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수치만 보면 국민이 선택했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이면에는 공작이 있었을 거란 추측은 얼마든지 할 수 있고, 또한 그것이 합리적이기도 합니다. 왜냐구요? 1960년 3.15 부정선거 때문이지요. 유신에 대해서는 그쪽도 할말이 당연히 없어야 해요. 긴급조치, 유정회. 이것만으로도 얘기 끝입니다. 하나 재미있는 것을 리플로 적자면... 제 3공화국 시절에 가장 오래 중정부장을 했던 이는 바로 '김형욱'입니다. 6년 넘게 했지요. 이 자가 중정부장으로 있던 시기에는 선거때만 되면 간첩사건이나 용공분자 사건이 늘 발생했어요. 유명한 사건도 많습니다. 1차 인혁당 사건, 동백림 사건 등등등. 이 사람이 박정희에게 버림받고(국회의원이 되었지만 유정회에 못 들어가서 뱃지가 날아갔죠) 미국으로 망명해 그 유명한 코리아 게이트라는 태풍의 눈이 됩니다. 그 후 파리에서 지인과 만났다가 증발해 버렸는데... 그런데 이 사람... 다음 세가지 방법으로 죽었을 거라 추측되고 있어요. 1. 한국에 비밀리에 끌려와서 청와대 지하실에서 박정희에게 총으로 맞았다. 2. 대형 믹서기에 통째로 갈려서 닭모이가 되었다. 3. 폐차장에서 찌그러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람 다루는 법의 일면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해요. 정말 대단한건 이 분의 정적에 대한 것은 얘기하기 힘들 정도로 혹은 안 알려질 정도로 자기 주변 사람 내치기 바빴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했던 유신에 대한 실드요?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당부드립니다. (망탁조의라는 말을 아실지 모르겠는데, 부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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