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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1 23:21
제가 나온 부대로군요
근데 이런거 사진 올려도되나요?제가 알기론 이런 사진 절대 올리면 안되는걸로 아는데; 예전에 저 전역하기 3달전쯤에 dc육군갤러리에 이런식의 사진 올렸다가 잡혀간거(이미 전역자라 어떤식으로 처리가 됬따던데)로 아는데;-_-; 하여튼 제가 나온 부대라 반가우면서도 이런 사진 올라온거보면 좀 그렇네요
12/05/12 00:39
저 사진만 보면 수방사 방공단 참 좋은 부대 같은데...
빌딩진지만 행복하죠.. 산악진지는 죽어납니다.. 산 아래 내려가서 매일 부식수령해야되고.. 가스 떨어지면 가스통 매고 올라와야되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근무할때는 사병들끼리만 진지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고참 천국.. 쫄병 지옥이었죠.. 밤마다 고참들 술안주 만들어다 바치고.. 툭하면 구타에 얼차려에.. 야간 근무를 2시간씩 서는데, 고참들 안일어나서 6시간 근무 서기도 하고..
12/05/12 01:40
오랜만에 로긴해보네요.. 저는 502대대 2중대 사자중대였는데 저희중대는 죄다 산악진지라
1중대로 정말 배정받고싶었더랬죠... 저 사진에 보이는 대생진지는 사진에선 정말좋아보이지만... 동기말론 좁아죽고 밤엔 바로한강이라 이게 정말 칼바람이구나...하면서 근무를 섰다고하네요..크크 건물진지 산악진지 장단점은 있지만 산악진지에 장점은...음..... 건물진지보다 공놀이가 수월하다정도???크크 윗분말씀대로 산악진지가 쫄병지옥 선임천국이 맞긴하지만 저보단 한참선임이신가보네요.. 저희땐 산악진지에서도 야밤에 순찰하러 많이들오셔서 무서워라도 근무는 꼬박나가긴했습니다... 물론 근무서다 꿈나라로 많이가긴했지만..크크 또 다른중대에서 진지에서 술먹다걸려서 저희중대 진지에 외곽울타리를 돌아가며 술병을찾아가며 이게 언제쯤 먹었는지 조사까지했었죠..ㅠ 물론 전 술은먹지않고 쫄병때라 선임술마실때 망을보긴했지만...수방사에 말중엔 아직도 쓰고있는진 몰르지만 선임에게 욕먹는걸 "가스빤다"라고 표현했습니다...크크
12/05/12 01:49
저는 단본부 운전병이었습니다. 저희 단내에 안가본 진지가 없네요...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건물진지와 극히 소수의 몇개 진지빼고는 거의 다 산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굉장히 힘듭니다. 하지만.. 서울시내에 있다는 큰 장점으로 얻을 수 있는 몇몇개의 혜택이 있죠......
12/05/12 04:25
크크크 저는 수도군단 510방공대 발칸운용병 출신입니다.
방공학교시절 수방사 정말 가고싶어했더랬죠.... 다들 꿈의 수방사라고 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하더군요. 검열 1순위에 좋지않은 서울공기 마셔야되고, 도심에 있어봤자 군대니 자유롭지 못한건 매한가진데 기분 썩 좋지 않다고... 방공진지 특성상 진지원들끼리 취사, 이발, 작업 모든걸 해야하기때문에 짬 없을땐 대단히 힘들지만, 짬 먹고나니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더군요. 진지장만 잘 꼬셔놓으면 간부눈치볼 필요 없어, 가라로 일과진행해.... 정말 편하죠. 전 군번 풀린 뒤엔 진지장 꼬셔서 컴터 두대 갖다놓고 낮엔 진지배 스타리그 진행, 밤에 당직서면서 영화보고, 심즈하고.... 가끔씩 진지원들끼리 돈 모아서 외출증 끊어서 맛난거 사와서 회식도 하고, 술도 마시고... 나름 즐거운 군생활이었네요.
12/05/12 05:27
7대대 2중대였어요.
건물 진지 가본 곳은 서울역 쪽하고 단 옆에 있는 용산진지 정도인데 행정병이지만 대천사격 기간에 파견근무 나가서 반쯤 놀다가 오곤했죠.
12/05/12 11:54
본문의 글을 읽고, '에이 설마....' 했었는데,
아래 여러분들의 댓글이 설마 했던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주는군요. '그래, 홍보용 자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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