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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8 00:58
과학자들이 두 가지 학파로 나뉘어서 박터지게 싸우다가 B 학파가 이겼다고 해서 A 학파의 존재 가치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A 학파의 존재 가치가 있다고 해서 B 학파가 더 올바른 집단이었다는 것이 부정되는 것이 아니니까...
"6.25 전쟁에서 박터지게 싸우고 반 세기 지나고 나니 대한민국이 훨씬 더 잘살더라 고로 북한 군대는 다 개죽음이었다"라고 할 필요도 없고, "원래 전쟁은 허무한 거니까 국군도 다 개죽음이었다"라고 할 필요도 없고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래서 글 쓰기가 더 힘들 것 같습니다?
12/04/28 01:32
그래도 날자 시리즈는 계속 하실거죠?
사실 이 주제는 6월달에 나올거라 예상했습니다. 5월달에도 굵직한게 많은데 그것도 기대가 되고 막 그럽니다.
12/04/28 05:54
새로운 사실과 견해를 접하는 재미로 쭉 기다리며 읽고 있습니다. 편안하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부담갖지 말고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2/04/29 00:39
고지전이 나올 것 같아 들어왔습니다. 고지전 보면서 정말 너무 많은 것을 느껴서말이에요. 전쟁이 끝나기만을 바라는 사람들.. 네. 그런 마음을 참 제대로 잘 담아낸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지전은 제 가슴속에 태극기휘날리며보다 더 진하게 남은 전쟁영화입니다. (제가 신하균을 사랑해서가 절대 아닙니다.) 전쟁영화는 정말 싫어하는 편입니다. 아니 '전쟁'이라는 단어 자체가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 없는 단어이죠. 비극과 슬픔과 아픔과 눈물과 지긋지긋함과 고통과... 여튼 그런 단어가 연상되기 때문에 더 싫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담아낼 영화이니 당연히 싫을 수밖에요. 전공덕분에 전후 소설등등도 보았지만 어느나라 소설이건간에 전후소설만큼이나 참 멘탈이 허한 상태에서 썼구나 싶은 느낌이 들 정도이니...
전쟁이 가져오는 영향이 한두개가 아니다보니, 쓰기에도 참 어려우실 듯 합니다만, 눈시비비님 화이팅! 덕분에 공부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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