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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7 18:02
저도 빼주세요. 부당한 특혜가 있었다면 당연히 밝혀야지요. 박원순 시장님 적극 지지합니다. 사랑의 교회가 겸손한 마음으로 조사를 잘 받을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12/04/27 18:05
개신교 비율이 전국적으로 20%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1000만은 오버인거 같습니다.
2005년 인구 총 조사 기준으로 무교 불교 개신교 천주교 순으로 집계되었고, 불교가 1100만정도 개신교가 860만, 천주교가 500만 정도로 통계가 나왔습니다. 2005년 기준 남한 인구가 4800만 정도였는데, 작년에 5000만 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체 인구가 대략 200만 상승했는데, 개신교 인구만 150만 이상 늘어나진 않았겠죠.
12/04/27 18:08
7~800만 정도구요.
그리고 저 교회 신도가 아니라면 딱히 나서지 않을 겁니다. 저 교회 신도가 아닌 사람들 중에서 나서는 숫자만큼, 저 교회 신도들 중에서 안나서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구요. 적어도 '사람수'에서는 기독교는 그렇게 통일된 단체가 아니라서요.
12/04/27 18:15
그렇죠 뭐. 크크;; 기독교에 대한 탄압도 아니고 단지 특정 교회 관련 비리가 있는지 없는지를 조사하는데 1000만명이나 반발할 일은 없습니다.
(문제 있는 것으로 드러나서 제재가 가해진다고 해도 해당 교회에서도 반발 안 할 사람 많을 것 같은데...)
12/04/27 18:10
근데 박시장님은 화이팅인데 밑에 직원은 시장이 바껴도 맨날 있는 철밥 공무원인데 격무 늘어나면 더 피곤하겠군요 크크크크 국민에 봉사하는 공무원이라고 놀리기에 남일이 아니라 많이 안타깝습니다.
12/04/27 18:16
차라리 이번 기회에 속 시원하게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문제가 있으면 고치고, 없으면 없다고 확실하게 드러나고...
그게 공의의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쳔으로서 당연히 추구해야 할 바라고 생각합니다.
12/04/27 18:22
그 천만에서 저는 빼주세요 ^^ 물론 우리나라 기독교인이 천만이 되는지도 상당히 의심스럽지만요.
(수평이동을 양 교회에서 잡는 방법으로 일어난 뻥튀기가 어마어마합니다. 그게 체계적으로 관리가 안되니까요) 다만, 이번일은 좀 우려가 됩니다. 박원순 시장님이 했던 일 중 가장 역풍을 맞을만한 일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9호선의 맥쿼리보다도 더 무식하고 전투적인 그들의 행동이 매우매우매우매우 우려됩니다. 당장 악마의 자식이란 소리부터 나올생각을 하니 제 뒷목도 조금 땡기네요. 그리고, 기분탓인데 특혜는 100%였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규모 어지간히 큰 교회면 암암리에 특혜받고 있는 걸 너무 많이 보면서 교회밥먹기는 씁쓸한 현직 전도사입니다.
12/04/27 18:28
근데 교회를 생각보다 너무 일찍 건드린거 아닌가 싶네요;; 불안합니다..
적어도 한국에서 교회는... 이대로 10년정도 탄탄대로로 잘 나간 후에 건드려도 버거운 상대가 아닐까 싶은데..
12/04/27 18:32
이야~~ 공공통로도 폐쇄!! 지하철 줄입구 2개도 폐쇄!! 교회안으로 새로 출입구 뙇!!
대형교회면 안되는게 없네요 카악~~ 퉤 이 사건에 관련해 그 쪽 종교인들이 만일 탄압이니 사탄이니 좌빨이니 몰아간다면 그 인간들은 썩은내 진동하는 좀비 떼거지라고 볼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12/04/27 18:33
불법을 불법이라 밝히면 악마의 자식이 된다니.....
뒤로는 불법을 행하며 앞에서는 선량한 척 신도들을 속이는게 악마의 자식 아닌가요?? [m]
12/04/27 18:40
그네들이 사랑의 교회에 쓴 '사랑' 의 참된 의미에 대해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요즈음 하는 모습들 보면 탐욕의 교회가 더 어울릴 것 같네요.
12/04/27 18:43
강남역에 있던게 옮기나보군요.
지하철 입구를 교회로 뚫어놓다니, 마치 몇몇 백화점과 같이 엄청 편하긴 하겠네요. 성도들 입장에서는요. 안그래도 굉장히 부자 교회인데 훨씬 더 커지겠군요.
12/04/27 18:43
공무원들 일할맛(??)나겠네요
이제 서울시 공무원들은 사람들이 "공무원 철밥통이야~너무 좋아~" 하면 싸대기를 후려도 됩니다...
12/04/27 19:04
사랑의 교회가 이렇게까지 지탄받는 교회가 아니었는데...
고 옥한흠목사님이 많이 슬퍼하실듯.. 현재 담임목사인 오정현목사도 세습된 기존 대형교회와 다른 길을 걸어왔는데 ... 갑자기 한방에 훅 가네요~
12/04/27 19:44
1000만은 헛소리고.. 800만명 얘기하는데
이것도 중복 등록된거 빼면 훨씬 줄어들겁니다. 그중에 제대로 안나가는 사람들, 부모는 나가는데 자녀들은 안나간는 사람들 빼면 더 줄어들겠죠. 사랑의 교회. 참 좋아합니다. 옥한흠 목사님도 존경하고 사랑의 교회가 미친 영향력이 참 큽니다. 그러나 그 영향력을 더 멋지게 발휘할수 있는 시점에서 건축을 결정하면서 빛을 잃었죠. 만약 교회 분립과 같은 길을 갔다면 적어도 서초 금싸라기 땅만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겁니다. 박시장님이 제발 제대로 털어주시길 기대해봅니다. 어떤 누가 예수의 이름으로 박시장님을 저주한다면 예수의 이름을 싸워드릴 마음이 있습니다.
12/04/27 20:20
사랑의 교회는 털면 많은 것들이 털릴꺼에요. 교회만 털리는게 아니라, 해당 구청과 어쩌면 시청까지도 털릴 수가 있습니다.
불법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수많은 편법들이 사용된 것은 사실이니까요.
12/04/27 20:25
이 분 정말 외유내강, 강단있는 분이네요.
비리와 기득권에 맞서는 이벤트를 포풍처럼 몰아치며 서울시를 정화시키는군요. 지켜보는 타지방 사람인데도 즐겁습니다. 차기 시장도 압도적인 표차이라 당선되시길.
12/04/27 20:42
교회 바로 옆에 제가 나왔던 고등학교도 있는데...어찌 다니라고 저렇게 만드는건지...
이 기회로 정말 제대로 감사받아서 의혹들을 탈탈 털어버렸으면 좋겠네요! 잘못됬다면 변명이 아닌 즉시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또 그런 대형교회의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길 원합니다. 사랑의 교회는 순복음교회와는 또 다른 상징성을 가지는 교회인데... 절대 이번일로 사회에서도 교계에서도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으면 하네요. 그리고... 지금 교회에서는 지금과 같이 지탄받고 욕먹는 교회를 안타깝게 여기지만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교인들, 차세대 목회자들, 또 목회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회가 교회답게 돌아가기를 원하고, 그것을 위해 움직이는 모습들이 많으니까 물론 그놈이 그놈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교회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2/04/27 21:30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의 교회라 몇번 구경(?) 가 봤는데 고 옥한흠 목사님 설교는 괜찮게 들었습니다. 일요일마다 집 앞에서 강남역 쪽으로 진입하거나 나갈때 막혀서 불편했는데 이사 간다는 소식 듣고 참 기뻤습니다.
기독교 논리를 내세워 박시장 공격한다면 박시장 편에 서겠습니다. 참 화끈한 공격수네요. 몇 년 더 보고 싶네요.
12/04/27 22:04
어디선가 흘려 들은 이야기로 옥한흠 목사님이 어딘가에서 강의하시다가 변해버린 사랑의 교회를 생각하며 눈물을 펑펑 쏟으셨다더군요. 본인들이 그렇게 존경해 마지 않던 분의 눈물을 보고 스스로를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12/04/28 08:31
http://blog.naver.com/hcnnewswide?Redirect=Log&logNo=30136547071
요약하자면 감사 청구 수리후 60일 이내에 감사를 마무리 해야 한다는 기사이고 http://jasonkim43.blog.me/90111302669 대략적인 상황과 2007년 동대문에서 한 교회의 지하점유 요청 대법원에서 구청의 손을 들어준 예도 있네요. 국민의 편의가 집단의 편의보다 중요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예상 됩니다.
12/04/29 01:10
아.. 저기 저 서초동에 세우려고 작정 기도회하고 그럴때 잠시 사랑의 교회 다녔었는데,,,
내외에 반대도 참 많았습니다. 원래 옥한흠 목사님 계실때 사랑의 교회의 컨셉은 제자훈련이었고, 성도수에 비해 좁은 예배당에 대해 크게 불편해 하지 않는 암묵적인 분위기가 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강남역 근처에 있다보니 성도수는 자꾸 늘고, 수용을 하려다 보니 주변건물들을 자꾸 매입했죠. 저도 본당에서 목사님을 육안으로 보면서 예배드린적은 손에 꼽을 정도.. 나머지는 모두 스크린 보고 예배했습니다. 그러다가, 새로 오신 오정현 목사님이 큰 계획(?)을 발표하던 즈음 제가 거기 주일 예배를 드리러 다녔습니다. 2010년여름 쯤 된걸로 기억되네요. 매주 작정헌금 액수 독려 + 현재 작정 헌금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는데, 무려 1300억이 계획(작정)이 되었죠. 저는 내심 불안했습니다. 이시대의 바벨탑(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성경에 그거 짓다가 언어가 달라져서 해산되고 공사는 중단되었죠-심판의 의미)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제자훈련과 세계선교에 있어서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목적이 있었지만, 지역민과 소통하고, 사랑받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의식은 부족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사람들에게 직접 도움이 되지 않는 (물론 건축업 관련종사자들에겐 도움이 되겠지만) 사업에 900억씩 붓는것에 찬성하겠습니까. 실제 건축비는 저도 잘 모르지만 당시 상황은 좀 그랬습니다. 교회내에서 복지사업에 작정된 헌금을 쓰자란 의견이 강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결정은 결국 예배당 건축으로 고고~ 아.. 근데, 출입구를 저렇게 내다니요.. 건축 부지 매입당시에도 의혹이 있던걸로 아는데,(시세보다 저렴하게 어느 건설사로부터 매입했다고 알고있습니다.) 이 원인을 예전부터 생각했던것이지만, 70~80년대 경제성장의 시기에 맞물려 성장한 우리나라의 교회의 부흥(?)에 군대와 같은 단결력 + 결과가 좋으면 과정에 무리가 있더라도 좋다 라는 마인드가 전래되어 지금에 이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상은 이미 바뀌었는데, 사실 바뀌지 않는 것은 예수님의 근본적인 희생과 사랑 + 회개 + 행동으로 실천 이어야 하는데, 행동으로 실천 부분이 일단 실질적인 것을 '확보'하고자 하는 예전 성장위주의 정책을 그대로 답습한 듯 합니다. 이제는 달라졌죠. 예전처럼 배곯거나 외로움에 떠는 어려운 이웃이 많은 것도 아닌 시대가 되었습니다. 설사 그런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다고 하더라도 '좋은것 줄테니 무조건 교회나와'는 통하지 않게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인터넷과 전화로 세계 어디서나 소식이 빨리 통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근본적인 가치보다 변하는 세상에서 동시대의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게 될지 모르는 성장위주의 정책을 앞세운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이 참 실망스럽습니다. 이후로 사랑의 교회 내부소식은 들을 수 없게되었습니다만, 이번 사건에 어찌 대처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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