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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5 14:21
얼핏 생각나는 간지악역들은..
요괴소년 호야 : 백면서생 사자의 상사병 : 흑의의 미소년 에어리어 88 : 칸자키 엠블럼 테이크 2 : 에바라 네요. 추가. 100억의 사나이의 재벌 할아버지나 생츄어리의 할아버지도 떠오르는군요.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12/03/15 14:23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의 간지폭풍 가고일님이 없네요.
슈트빨, 가면빨, 쫄쫄이빨;; 폭풍간지에 부하들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냉혹함 끝까지 악역으로서의 위엄을 잃지 않는 모습. 소년만화에 등장하는 악역중에 이런 전형적인 악역은 잘 없죠. ps. 더빙도 김강산님의 초월더빙! 엔하위키미러 가고일(나디아) http://mirror.enha.kr/wiki/%EA%B0%80%EA%B3%A0%EC%9D%BC%28%EB%82%98%EB%94%94%EC%95%84%29
12/03/15 14:31
해들러는 멋지긴 한데 악역이라기보단 선행(?)으로 호감을 딴 케이스라 악역 순위에서는 좀 처질듯 싶고...(초반에 아방 해치운거 말고는 별로 악행 한 것도 없음...) 오히려 악역만으로는 잔악함을 잘 보여주는 프레이저즈 만도 못한듯
시시오 마코토가 갑인 것 같습니다. 그리피스니 아서스니 하는 것들은 한번씩 나약함을 보여준 찌질이들일 뿐...처음부터 끝까지 심지어 죽어서까지 옆에 미녀를 낀 채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시시오 마코토의 포스는 정말..."뻔하잖아. 염라대왕에게 지옥을 강탈하는 거다. " 십본도를 손에 넣은 카리스마! 작중 최강에 가까운 주연 3인방(사이토, 켄신, 아오시)을 갖고노는 포스....라오우도 아주 강하고 멋지긴 한데 풍류를 모르는 무뚝뚝한 남자라...음
12/03/15 14:43
간지 폭풍 악역이라면 함부로 선역으로 돌아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1. 천원돌파 그랜라간의 로제놈 - 뭐 알고보니 착한놈이였다! 설정이긴 하지만 텟페린 공략때의 로제놈의 간지는 그야말로.. 2. 창천항로의 조조와 동탁.. - 조조는.. 주인공주제에 악역이죠.. 워낙에 만화가 간지폭풍을 위해 만들어진 만화 그자체라 거의 모든 인물들이 한번씩은 쓰러지게 멋있긴 합니다만. 조조와 동탁은 그중에서도 악당의 포스가 넘쳐 흐른다고 생각해요. 조조야 워낙 멋진장면이 수두룩해서 꼽기 힘들지만 동탁은 사수관 전투에서 소들을 벼랑에 떨어트려 발판을 만든뒤 벼랑에서 내려와서 진군하는 그장면이 정말 이길수없는 절대 악을 보여주는것 같아서 너무 멋있었죠. 대사가 아마 "내 뒤에 있는 적들의 목을 남김없이 베어 축대를 쌓아라." 였죠?.. 덜덜덜
12/03/15 14:43
베르세르크 아직 안끝났나요???
10년전쯤 다음 책 기다리다 만화방을 끊으면서 못본 기억이... 열혈강호도 15년전부터 본것 같은데 얼마전에 보니 아직 내용 반도 못 온 기분이들고;;;
12/03/15 14:50
저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악역들..
대체로 품위있는 악당이지요. DIO, 기둥남자(특히 와우무), 디아블로, 푸치신부, 최근엔 미 합중국 대통령(...), 키라요시카케는 너무 소박해서 빼고..; 단순.과격.무식. 하지만 때로는 영악한 = 대털의 개나리 형님. 야무지게 끈질긴 = 다이어트고고의 앙드레 쵸. 연기력이 돋보인 = 스핀아웃의 카이잔. 강력하고,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면서도 수단의 다양성과 계획성이 돋보인 = 요괴소년 호야의 백면인. 이간질 만렙찍은 = 이누야샤의 나락. 참으로 인간적이었던 = 내사랑 엘리스(나의 지구를 지켜줘)의 알탱(정발판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정도가 기억나네요.
12/03/15 14:53
FF7은 분명 클라우드가 주인공이긴 한데, 전체적인 흐름이 킹왕짱잘난 세피로스 뒤를 좇아라 느낌이라서 악역이라기보다 동경의 대상으로 생각합니다.
여주인공(으로 보였던)을 마사무네로 두동강 내던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었지요. 그래봤자 웨폰한테는 세파로스 한다스가 덤벼도 안 되지만요. [m]
12/03/15 15:23
생각해보니 정말 인상적인 악당들은 영화에 더 많았던 것 같아요. 게임, 만화 위주라 그런지 한니발 렉터 박사나 다스 베이더, T-1000 같은 굵직한 악역들이 빠져있는 게 아쉽네요
12/03/15 15:25
음...갑자기 떠오르는 Happy 의 '쵸코'
보면서 욕을 얼마나 했던지... 그리고 몬스터의 요한 역시 섬뜩함이 최고였네요 어렸을때 독서실에서 1~2권 보다가 소름이...
12/03/15 15:37
해들러는 선행으로 인기를 얻었다기 보다는 포프처럼 찌질한 악당에서 자존심 높고 비장할 정도로 의지가 강한 악당으로 성장하면서 인기를 얻었죠.
타이의 대모험에서 포프와 함께 가장 큰 성장을 한 인물이 해들러라고 봅니다.
12/03/15 15:39
왓치맨의 오지만디아스요. 악당의 미덕을 제대로 보여준 얼마 안 되는 악당이라고 봅니다.
나이트 아울 : 이 말도 안 되는 검은 판타지가 언제 일어나게 되어 있는 거야? 언제 실행하기로 계획했던 거야? 오지만디아스 : 언제냐고요? 댄. 난 리퍼블릭 영화들에 나왔던 빌런 캐릭터가 아니에요. 정말로 나의 이 절묘한 조처의 결과를 당신들이 망쳐놓을 확률이 눈곱만큼이라도 있었다면 당신들에게 설명했을 거라고 생각합니까? 35분 전에 (이미) 했습니다. 진짜 이건 진짜 오지만디아스란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주는 대사라고 봅니다.
12/03/15 16:33
영화까지 범주를 늘리면 너무 많네요 진짜 -0-;;;;;;
일단 버언은 진짜 공감가네요!! 간지 쩔었습니다. 포프랑 타이 스승, 타이랑 막 대결 펼치고 타이가 필살기 썼는데 2단인지 3단인지 신기술 날려서 그거 맞고 gg칠 뻔했던거 기억나네요.. 타이의 대모험은 진짜 그 바다 심해에서 침투할 때부터 그림체 깔끔해지더니 하늘로 올라가고 그러면서 너무 재밌게 봤었습니다. 다시 보고 싶네요~ 좋은 게시물 감사합니다 흐흐 추억돋네요 흐흐 아서스 메네실은 역대 모든 게임을 통틀어서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버지랑 무라딘 단 두명 죽인거 때문에 이 순위에 있는거니 말이죠 흐흐흐
12/03/15 17:23
위에 우물쭈물하지마의 작가인 히데유키 오네하라의 또다른 작품 풀어헤드코코의 '자기'라는 캐릭터도 참 매력적이죠.
아마긴과 자기는 이런 주제에서 잘 언급되는 캐릭터고요. 왓치맨의 이름은 댓글로 기억이 났는데 오지만디아스도 정말 나이 좀 들어야 와닿는 악역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드래곤볼의 프리더가 언급 안 되면 섭섭할 것 같고....'내 전투력은 53만 입니다.' 정말 장난 아니었었죠. 본문의 아서스는 워3 미션 해보고 WOW도 해봤다면 정말 인정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고요. 영화에 뭐에 포함하면 사실 끝이 없어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12/03/15 20:20
프리더 다음의 2인자인 기뉴가 12만, 수련한 오공이 18만~30만 정도인걸 생각하면
1단계가 53만이란건 전율이죠;; 거기다 2단계는 100만 3단계는 150만 or 600만 4단계(풀파워의 25%)는 3000만이니까요 4단계에서 풀파워의 50%만 해도 6000만이고 풀파워면 1억2천만인데 그냥 4단계 풀파워로 싸웠으면 크리링죽이는 것처럼 모든 전사들을 초능력만으로도 터트려 죽일 수도 있었을텐데 괜히 상대에 맞춰가며 싸워주다가 초사이어인 만들어준 실수를 했네요 아마 z전사와 악당과의 전투력차이가 프리더전만큼 큰 시기도 없었던 것 같네요 라데츠 베지터나 셀이나 마인부우나 gt의 베이비나 슈퍼17호도 z전사들이 싸워볼만은 했는데 말이죠 일성룡도 단독으로는 못이기지만 퓨젼하면 이길 수 있었는데 프리더전은 퓨젼도 없었고 그야말로 될지 안될지 모르는 초사이어인 외에는 꿈도 희망도 없었죠
12/03/15 19:27
사야가 악역이였나요??? 건담이 선악관계가 있던 애니였군요. 건담을 안보고 이야기만 들어서....
시시오도 좋지만,...동작가의 다른작품인 무장연금의 빠삐용도 정말...간지폭풍-_-b
12/03/15 20:31
공감되는 악역보스들입니다.
여기서 몇더 추가해본다면 1. "웨딩피치"의 레인데비라 : 피치와 남주인공의 잔인한 사랑의 오로라에 비참한 최후를.. 2.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의 가고일 : 나디아와 남주인공의 잔인한 사랑의 오로라에 전신이 소금화로 마물.. 가고일은 간지폭풍이었지만 뭐.. 아무튼 불쌍한 악역보스들은 기억에 선명하게 남는법이죠.
12/03/15 22:10
격투천왕(킹오브파이터즈가 아닙니다)의 루칼님(루갈이 아닙니다)과 팔신암(야가미 이오리가 아닙니다)에 한 표
밉다 나의 이 매니악함이!
12/03/15 23:04
일단 시시오는 그 무자비한 공포심과 검술 실력은 제쳐두고서라도, 저 붕대 자체가 멋있는 캐릭이지요. 화상 때문에 붕대로 온 몸을 감싸고 있고, 그 화상도 과거의 원한과 관련된 상처.. 시시오에겐 평생 함께할 수 밖에 없는 저 화상이, 평생의 고통이자 과거의 원한과도 연결되있죠. 덕분에 화상으로 인해 오래 싸울 수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고, 이 설정이 켄신과의 최후 전투에서 장치로 활용되더군요. 켄신을 발라버렸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결국 자신이 죽게 되는 설정이, 참 인상 깊은 캐릭터입니다.
12/03/16 02:06
헌터헌터의 단장 클로로가 없다니.....
그리고 바람의검심에서는 시시오보다는 그의 수하였던 세타 소지로가 더 생각이 나더군요. 그냥 악역답지 않는 항상 웃는얼굴..(뭐 그렇게된 그의 아픈기억이 있지만..)이라던가.. 축지법을 이용한 암살이라던가.. 그런게 더 기억에 남더군요. 아 그리고 타이의 대모험에서는 타이의 아버지인 바란이 생각나더군요. 그의 최후는 다소 허무했지만.. 단기간 보여줬던 그 포스는.. 단연최고!!( 그런데 바란은 악역 아닌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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