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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4 23:16
미궁의 그 음산한 신음소리는 홍신자씨죠. 집에 CD도 있고해서 한번씩 듣곤 합니다.
미궁은 인간심리의 깊고 깊은 미궁을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희노애락의 울고웃는 소리와 가야금의 소리가 서로 밀고 당기면서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화음을 만들어냅니다. 음악이 담고 있는 주제의 깊이, 주제를 표현하는 참신함 모두다 대단한 경지에 이른 곡이라고 합니다.
12/03/14 23:31
제가 해본 국내산 게임중 마지막 수작으로 평가하는 화이트 데이군요.
피 튀기고 잔인한 장면 없이도 얼마나 공포를 느낄 수 있는지 알게 해준 게임이었죠.
12/03/15 00:34
유명한 국산게임이긴 하나, 공포게임이고 올리신 사진 중에서도 혐오스러운 사진이 있으므로 관련해서 제목 정도에 설명을 해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저는 솔직히 말해서 공포 게임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긴 한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화이트데이는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물론 국내 PC 게임에서 공포 게임이 잘 나오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가깝다는 것을 생각하면 잘 만들었다라고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게임 자체는 재미가 없더군요.
12/03/15 00:44
2002년 친구들과 데모 받아서 으아악 하면서 했던 게임인데 컨셉도 잘 잡았고 상당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판인 유령학교의 비극이나 피의 축제를 보면 다른 캐릭터들과의 협력 등의 요소도 있는거 같은데 그런 건 다 삭제되고 나왔더라구요.
물론 화학용제 버그로 먹기라던지 이런 건 좀 아쉽습니다. 덕분에 본관1에선 수위를 만날 일이 없죠. 유명한 신관 화장실 증발이라던지 이런 것도 좀 아쉽구요. 하긴 저 증발방법이 없으면 정말 신관 하드부턴 난이도가 급상승하긴 합니다.
12/03/15 00:47
온게임넷에서 해준 게임플레이하면서 일종의 드라마화하는...
그 프로중에서 가장 몰입했던 게임입니다. 그 목매단 귀신 나올때 진짜 미치는줄 알았어요. 진짜 명작인데..
12/03/15 01:01
이 게임을 처음 해 본 것이 2002년 가을인가..
하숙집 옆 방에 있는 의대 녀석이 어느 날 재미있는 거 하자고 가져온 게임;; 그 녀석 술마시고 안 들어온다고 해서 새벽 3시에 실행했는데..... 5.1ch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 때문에 하다가 껐네요. ^^;
12/03/15 01:05
게임 자체는 잘만들었고 비운의 명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손노리의 마지막 회심의 작품이었다는걸 고려한다면 왜 하필 호러여야 했는가..라는 의문은 여전히 들긴 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가끔씩 플레이할정도로, 좋은 게임이라는 건 분명하죠.
12/03/15 02:12
으 항상 엔딩을 보고 싶었지만 너무 무서워서 엔딩을 보지 못한 화이트데이군요 ㅠ_ㅠ
항상 매년 화이트데이가 오면 사탕보다도(?) 이게 먼저 떠오릅니다 크크 정품은 사지 못했고...어디서 번들로 끼어져있는 잡지를 사서 했는데 고등학교 때 중간고사가 끝나고 게임방으로 다같이 가기전에 잠시 제 집에 모여서 라면을 끓여먹고 갈려고 계획을 해서 저는 친구들에게 화이트데이 게임을 소개시켜주고 잠깐 하라고 해놓고 라면을 끓일려고 부엌에 가있는데... 라면을 넣을 찰나 친구 세명이 비명을 지르면서 방에서 튀어나오더군요 크크 대충 진행 경로를 알려주고 귀신이 여기 나온다 이런식으로 말해줬었는데 예상치 못한곳에서 귀신이 튀어나와서 다들 놀라서...
12/03/15 10:41
이 게임 모티브가 유작(이사쿠)죠. 학교에 갇혀서, 퍼즐을 풀고, 그 퍼즐을 풀면 다음 장소로 갈 수 있고, 미소녀들과 연관되고, 수위도 나오고..
귀신은 안 나오지만, 음산하고 공포스러운 음악에 분위기에, 소녀들을 지켜야 된다는 신념?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이사쿠와 같은 맘을 먹게 만드는.. 제작자는 분명 유작이란 게임을 해 봤음에 틀림없습니다.
12/03/15 12:22
전 이걸 발매당시 패키지로 샀다는게 자랑...
그런데 지금은 cd도 안보인다는건 안자랑...ㅠ 저는 이걸 데모부터 플레이했는데 행정실이었나? 그 머리귀신 나오는곳에서 항상 들켜서 죽었습니다. 지금도 노말모드 플레이할때는 진짜 두근두근합니다.
12/03/15 22:24
저는 작년여름 날잡고 깔아서 했죠
이놈의 미스터리게임은 역시 미궁이란소재답게 머리를 상당히 많이 써야하는게임이더군요 처음 발매당시 공략법을 알아내는 사람들이 존경스러울정도의 난이도도 꽤많습니다 능력자아니고선 그능력자들의 공략글이나 영상 없이는 못깨는 부분도 있죠 그와중에 수위나 다른귀신들로부터 도망까지 다녀야하니 크크 그게 화데의 매력이자 어려운 이유중 하나라 생각듭니다 전 시크릿 라스트 스테이지를 못 맞이하고 엔딩봐버렸네요 루트를 잘못타서ㅠ근데 시크릿라스트스테이지하려고 다시 초반으로 돌아가서 할려니 넘귀찮아서 포기.. 이번여름에 깔아보던가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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