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15 00:36
굿모닝 티처를 한창 재미있게 읽을 시절에, 왜 우리 학교는 저 선생님같은 체육선생님이 없을까 하면서 한탄한 적도 많았죠.
만화는 만화일뿐인데 말이죠.(왜 그렇게 생각을 했었는지;;)
12/03/15 00:40
몇달 전에도 empier님이 굿모닝 티처에 관한 글 쓰셨던것 같은데, 서영웅 작가님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네요.
12/03/15 00:41
재밌고 좋아했던 만화였죠. 그렇게 대단히 특별히 여기는 것 까진 아니지만..
그나저나 스캔본 공유는 불법이고, 작가도 달가워할 리 없는 행위니 본문에서 삭제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작가와 출판사의 관계는 소속사 같은 개념이 아니라, 그냥 계약관계입니다.
12/03/15 00:47
마니또는 챔프 연재본을 우연히 사서 봤고... 못 말리는 수호천사는 단행본을 사서 봤었습니다...
두개 다 꽤 재밌게 봤습니다. (수호천사에서 천사장의 마법 Go Home이라던가... 마니또 마지막 장면에서 일부러 모르는 척 하는거라던가...)
12/03/15 00:49
그리고 뭐 저도 굿모닝 티쳐나 수호천사를 재밌게 봤던(굿티는 사기도 했던) 사람이긴 하지만.. 솔직히 이미 경쟁력을 잃어버린 작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 때 다음에서 무료 공개했을 때도 결과가 심심했던 걸로 기억하고, 애장판이 나오다 만 것도 안 팔리니까 그런걸테니.. 물론 여느 얼치기 웹툰 작가들보다야 낫겠지만, 그들처럼 회당 2~30만원 받고 그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닐테니, 새로운 작품으로 만나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군요.
12/03/15 00:54
한때 만화가를 꿈꿧던 워너비로...
아이큐 점프위주라서...이쪽은 섭렵했지만...챔프라인은 주요작만 보곤 했는데... 그중에서 유독 애착이 가는게 바로 이작품입니다... 전권 다 소장하고 있었는데...친구녀석이...반빌려가더니...없어지는 최악의 사태가 으허헝..... 저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작품이었고...당시 한국만화계가 워낙 르네상스시대 였고... 다양하고 재밌는 작품도 많았고...판매부수도 엄청나고... 지금도 남은 절반권 가끔 시간날때 마다 읽는데... 너무 봐서 너덜너덜해 질지경이네요...왠만한 주요대사는 다 외울지경... 그만큼 대사 수준이 거의 뭐..지금말로 후덜덜했지요... 워낙 눈팅유저라 글자체를 안쓰지만...확실히 인기있는 작품임은 맞네요...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시고... 다음 쪽에서 계약해서 잠깐 전권이 웹툰으로 나온걸 봤는데... 다시 찾을때는 내렸더라구요... 레이븐 사태는 정말 어흑 안타깝죠... 워낙 이 작품의 영향력이나 인기도 때문인지...후속에서 아쉬움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추억했을때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은거 보면... 정말 의미있는 작품인거 같습니다.
12/03/15 01:33
만화를 거의 보지 않던 학창시절에 참 재밌게 봤던 몇 개 안 되는 만화 중 하나가 굿모닝티처입니다. 대여점에서 항상 문학서적만 빌려보다가 우연찮게 굿티를 접하곤 제대로 빠져들었지요. 나중에 돈 벌면 꼭 소장하자라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러다 나이를 먹고 다음에서 굿모닝티쳐를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줬죠. 그 때 다시 봤는데 실망감이 너무 크더군요. 여전히 재미는 있었지만 다른 만화와 다르다고 여겼던 정경희선생과 치선이의 멋진 말들이 다시 보니까 영 와닿지 않더군요.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겉으로만 그럴싸한 의미없는 이야기만 하고 있을 뿐이고 굉장히 마초적인 시각도 자주 드러납니다. 작품의 재미는 여전했지만 그런 면들 때문에 크게 실망하게 되더군요. 어릴 때 추억을 잃어버린 느낌이라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음.. 굿티에 대해 갖고있던 느낌을 적다보니 글 내용에서 벗어나서 작품을 비판하는 리플이 되었군요... [m]
12/03/15 02:32
empier 님// 번외편에 대한 감사에 보답하고자... 추신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음...드라마를 그렇게 많이 보는편은 아닌지라...딱히 이미지가 떠오르는 사람이 없네요...그러고 보니 주인공 두명 정경희 박영민 성격이나 캐릭터도 워낙 개성이 강해서...이거다 라고 딱 떠오르진 않네요. 다만 말씀하신데로 '학교' 드라마 역시 애청한편인데요 적절한 각색만 한다면 미니시리즈로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봅니다....
방금 생각났는데...졍경희 선생님 역할은....역시 비슷한(?)류 드라마 '카이스트' 에 채림씨 어울릴것 같습니다 흐흐 극중에서도 워낙 털털한 캐릭터로 나와서요 쓰다보니 비슷한(?)류만 골라 보는거 같네요...흐흐 애니라면 역시...누가 뭐래도 슬레이어즈 마법소녀 리나의 최덕희님이 뭐로보나 그냥 따악~~~인거 같습니다.. 변장할때나 웃긴 상황일때 목소리 매치가 예술일거 같습니다.
12/03/15 03:36
나름 레이븐도 재미있게 읽었던 독자(?)였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전작의 아성을 넘지못한 작가 서영웅 이충호 서영웅작가 GMT를 못넘엇고 이충호님은 러브러브,까꿍이 폭풍인기속에서 흐지부지 끝나고 그다음작은 .,....
12/03/15 07:51
일본엔 GTO, 한국엔 굿티, 만약에 오니즈카와 정경희 선생님 중에서 고르라면 단연코 정경희 선생님을 고르겠습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한국 만화 중 부동의 No.1 입니다.
12/03/15 08:29
음, 추신에 대해서 댓글을 달아 볼게요!
성우분들은 잘 모르겠어요. 애니랑은 어느새 사이가 멀어졌어요... 굿모닝티쳐가 드라마가 된다라, 참 설레는 일이 아닐수가 없네요. 정경희 쌤 역할은,,나이가 좀 있지만 하지원이 떠오르네요. 씩씩하면서도 발랄하고, 문제는 나이가... 아니면 배두나도 어울릴 듯 한데, 역시 나이가 걸리네요. 아니면 좀 젊은 배우 중에는 박하선도 괜찮치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박영민군 역할은, 어리면서 너무 잘 생기지 않고 훈훈한 배우가 해야할 듯 싶어요. 요즘 해품달에 나왔던 여진구 정도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12/03/15 08:49
만화는 안봣지만 제 중학교때 과학선생님이 항상 자기 동생이 저 만화를 그린 사람이라고 해서 이름은 들어봣네요. 반응들 보니 재밋던 만화 같은데 한번 볼까 생각중입니다
12/03/15 10:10
당시 기준으로 캐릭터가 '귀엽다' 는 느낌을 주는 그림체가 장점이었는데,
지금은 상대적으로 그 장점이 부각되지 않는 상황이죠. 굿티는 스토리텔링이 역시 당시 기준으로는 괜찮았지만 거기서 점점 발전하는게 아니라 정점을 찍은 듯한 느낌이 있어서 아쉽죠. 그 굿티도 지금 보면.. 좀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당시에도 매니아는 있었을지언정 "최고" 라는 평을 듣기엔 부족했던걸로 기억하고요 저는 비슷한 시기에 봤던 Makoto Isshiki의 "좋은친구들(해적판)" 을 개인적으로 학원만화로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교육적 철학이나 성장고민같은걸 거의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지만 자연스럽게 녹여서 보여주죠 세련된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아노의 숲, 하나다 소년사의 작가이죠. 유년, 소년기의 감성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아직도 최강급인 작가..) 얼마나 변화할 수 있느냐가.. 지금의 만화판에서 어떤 만화가로 설 수 있느냐를 판가름하겠죠.
12/03/15 11:57
중고교생이 보면 충분히 감동할만한 만화죠. 지금보면 그때와는 다른느낌에 오글거릴지도 모르겠지만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학생에게는 강추하고 싶네요.
12/03/15 12:16
저도 TV랑 담을 쌓고 살아서 적정한 연기자를 찾기가 힘들긴 한데..
만약 드라마라면 정경희 선생님 역은 최강희씨가 어떨까 싶네요. 물론 나이가 좀 많긴 하시지만.... 충분히 극복하실만한 동안이라 생각되어서.......
12/03/15 14:12
굉장히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또 감동받았지만, 또한 동시에 만화가 너무 사람 가르치려든다는 생각도 함께 들게 만드는 만화라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가봐요.
1권인가 남자주인공 아이가 돈뺐기는 장면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멀쩡하게 잘생긴 저런애가 뭔 돈뺐기고 다니나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뻘플입니다)
12/03/15 17:54
피쟐에서 유배하시다가 봤던글중 하나가 제글도 포함되겠군요!
저도 서영웅님팬입니다 그러나 저도 글쓴이님과 마비노기보다 때려친점, 오랜슬럼프기간에 안타까워하며 다시 일어서길 바라고 응원하는점은 너무같네요 그리고 페르소나등 웹툰은 전혀 못봤어요 뒤늦게소식알고 보려고해도지웠는지 보이지않더군요 굿티가너무레전설로남은만큼 안타깝네요ㅠㅠ 저도 외전좀 보내주세요!! practicel3oy@nate.com
12/03/16 11:18
감사합니다. 보내주시다니 감격이 앞을 가리는군요
지금 회사서 몰래 댓글을 달고 있는데 집에 가서 즐독하겠습니다 성우라..... 제가 아는 성우들은 10년 이상된 성우라서 요즘 투니버스쪽이나 다른쪽은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생각해보겠습니다
12/03/16 19:12
감사합니다!
음 배우는 박영민역은 송중기씨? 정경희 선생님은 위에서 말씀하신 하지원씨가 괜찮은거 같네요. 사실 박영민이 참 평범한 주인공이라... 어렵네요; 일단 제 생각은 이렇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