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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4 16:28
1.중3축구부면 거의 2년넘게 손발을 맞춰온 친구들입니다.
피지컬적인 부분을 상쇄하기에 충분한 조직력이 있을꺼라고 생각됩니다. 2.왠지 바르셀로나vs첼시 챔피언스리그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글에 작성된걸 인용하면 상대에게 메시는 없었으며 첼시에겐 각성한 드록바(청대출신 친구분)이 있었다는 게 차이점이랄까요? 3.골키퍼문제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일반 동호회에서 골키퍼는 참 골치아픈 포지션입니다. 하.지.만 ps를 보시면 청대출신 친구분이 중3과의 경기에서 실력봉인을 해제했고 엄청난 실력차이를 보여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대친구분이 그 경기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줬다는걸 의미 하겠지요. 4:3 유리님 승리예상 그리고 사탕보단 현금으로..
12/03/14 16:31
저랑 비슷한 경험이시네요
저도 군입대하기전엔 한국축구 XX하면서 축구보면서 답답하다 내가 하고싶다 하던사람인데 군대가서 당시 23살 보통 20살에 입대하니 3년늦게온 축구하다 온 형이있었는데 정식적으로 초등생부터 축구선수 트리를 밟다가 선배들 구타와 텃세가 너무 심하고 집안이 어려워 그만두고 입대한 형이였는데 점프력 순간스피드 슛팅파워 체력 몸싸움.. 상상초월할정도였습니다 진짜로 엄청난 충격이였어요 결국 사단대표로까지 나가 포상휴가나가고 하던형이였는데 물어보니까 자기보다 못했던 친구가 지금 프로팀에있는거 보면 자기도 참고했으면 어디 구석에라도 한자리 들어갓긴했을거같은데 선배들 못참고 나왓으니 근성부족이라며 씁슬하게 웃긴했습니다만 진짜로 저도 똑같은생각했습니다 이형이 이정도인데 내가 욕했던 국가대표팀은..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아찔하네요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납니다 그형이 센터링 올라온 공을 2미터 높이에있을때 점프해서 발리슛하던걸 막은 골키퍼 손목이 아작난게.. 진짜 만화같았어요
12/03/14 16:35
스코어 궁금하네요. 이기셨을듯...
댓글들이 본격 에피소드 경연대회가 될 것같아 시동걸어봅니다. 지금은 어디서 뛰시는지 모르겠는데 고1때 같은반에 축구좀 하는 친구 사촌형인가가 서동원 선수였습니다(검색해보니 부산소속이시네요) 당시에 대전에서 뛰실때 였는데 선수할인이라고 축구화 같은거 저희가 부탁하면 구매대행(?)도 해주시곤 했었죠. 어릴때라 프로축구 선수라 해도 대전같은 못하는팀에 있는거보니 별로겠다 생각했었습니다. 방학때였나 한번 와서 같이 공찰때도 애들 상대로는 봉인상태라 실감을 못했습니다. 그러다 저희 공차는 운동장에서 꾸준히 차시던 아저씨들이 시합하자고 하셔서 양해를 구하고 서동원선수가 저희 편이 되었습니다. ... 축구는 팀 스포츠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수비에선 비디치급 몸빵과 대인마크, 미들에 서시니 스콜스 싸닥션 날리는 롱패스 후덜덜 막판10분 공격하실때는 즐라탄 재림 이었습니다. 경기후 서동원이라는 종교가 생겼습니다.
12/03/14 16:54
수능끝나고 이천수,최태욱선수분 친구분들과 축구한적이 있네요
(중학교까지는 이, 최선수와 같이 선수생활하고 고등학교때는 그만두신분들이었습니다. ) 조직력은 둘째치고 일단 스피드를 따라가는게 힘들더군요. 체력은 급 소진.... 그리고 경기결과는 5대2로 동호회팀 승리에 걸겠습니다.
12/03/14 17:41
흥미진진하네요~ 크크
전 5:2 유리자하드팀 승리에 걸어봅니다. 이게 축구가 프로레벨 간의 경기가 아니면 넘사벽 실력을 가진 한명이 봉인해제하는 순간 바로 빡! 상대팀은 요단강 익스프레스타는게 많드라구요...
12/03/14 20:35
수능이 끝나고 지역내에서 자그마한 리그를 열었는데 거기에서 상대팀에 딱 한번 축구 국가대표 상비군을 했었던 사람이 속해있던 팀이 있었습니다.
저희 팀은 풋살 대회 등에서 4강(물론 전국대회는 아니였습니다)에 가본 친구들도 5,6명 있었고 당시에 같이 했던 친구들 생각하면 수비 풀백 쪽이 좀 부실한거 말고는 동호인 팀 치고는 썩 괜찮은 편이였죠. 그때가 아마 2006년 시작할때 즈음이였으니 이제 막 2006년 월드컵이라면서 강팀과는 잘 싸우면서도 약팀 만나면 희안하게 경기가 늘 말리던 국대 선수들에게 입축구를 늘 시전하던 때였더랬죠. 근데 막상 국가대표 상비군에 잠시 이름을 담근적이 있었다는 그 선수가 밸붕이 될수도 있다며 중앙 수비로 나왔는데 전반 초반에 무심코 한골이 먹히자 바로 하프라인에서 다시 시작할 때 패스받고 혼자 드리블하면서 치고 나오는데..... 골키퍼까지 순식간에 다 젖혀졌던 기억이 나네요. 원래 포지션도 중앙 수비수였다는데 피지컬+드리블+슛팅+속도를 눈으로 체험하고 입이 떡 벌어지더라는..... 경기 끝나고 이름을 묻고 싶었습니다만 이제는 단지 회사원인 사람이라며 극구 사양해서 이름도 못물어봤다는.... 정말 잠시 상비군에 한번 이름 올린적 있는 중앙수비수가 저정도인데 우리나라 국대는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하니......
12/03/14 21:06
제가 속해있는 팀이 우리 대학교 과 대항 축구대회 우승팀인데,
선수 출신 코치 한명이 툭툭 차면서 가지고 놉니다.........
12/03/14 21:19
이제 피드백을 할 수 있겠네요..일이 이제 끝나서..
결과는 저희가 5:2로 이겼구요. 보고도 믿기 힘든게 5골 전부 청대출신 친구가 다 넣었습니다. 조직력을 갖춘 중학생 포백라인을 거의 혼자 무너뜨렸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선수비 후역습 본의 아니게 철퇴축구를 시전 했는데 선수출신 3명이서 쿵짝쿵짝 결국 양발을 다 잘쓰는 청대친구가 다 해결하더군요. 항상 저희랑 풋살할때 그 친구는 수비만 하면서 뒤에서 조율만 살살 했었거든요. 키핑력 하나는 쩔었고요. 실제 넓은 그라운드로 나오니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한 3명이 둘러쌓여도 안뺏기던데요. 피지컬, 체력, 슛팅, 패스 바디 밸런스까지 상대가 안되더라구요.^^ (졌어도 글 올릴려고 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청대친구 빼고 다시 붙어보자고 했는데 상대도 그러자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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