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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14 10:42:16
Name giants
Subject [일반] [야구+배구] 프로스포츠 경기 조작 수사 결과 발표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316960

오늘 야구와 배구에서 있었던 승부조작에 대한 수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배구 16명, 야구 2명의 선수가 각각 배구18경기와 야구5경기에 걸쳐 승부조작을 벌여 경기당 150~500만원을 받았다 하며, 선수/브로커/전주를 합쳐 총 31명을 적발하고 11명은 구속기소, 16명은 불구속기소, 4명은 군검찰이첩 조치했다고 합니다.
일단 기존에 알려진 인물 이외에 다른 승부조작 가담 선수는 없는 걸로 수사가 일단락되는 것 같네요.

일단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과연 이게 끝일까 하는 불안감도 있기도 합니다.
다시는 프로스포츠의 근간을 흔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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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
12/03/14 10:45
수정 아이콘
일단은 여기까지라는 거겠죠. 추가적으로 브로커가 잡히거나 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만.
사티레브
12/03/14 10: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루트로 처음부터 듣기에 야구는 엘지의 두선수로 끝날일이었어요
더 드러날일은 검찰이 저 두 사람처럼 완벽하게 잡아낼 껀이없으면 흘러갈거에요

조작한 다른 사람들도 현직 브로커가 뒤에서 얘기돌리는거나 기자들 사이에서 거론이 되고는 있지만
검찰에서 수사를 시작할 수준으로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온라인에선 안떠드는게 맞겠죠
12/03/14 10:46
수정 아이콘
여기서 끝인가 하는 물음은 계속 될 수 밖에 없겠죠. 여튼 '이 브로커에 의한 조작은 이정도 까지다' 라고 보는 유보적인 태도를 취할 수 밖에 없네요. 분명한건 앞으로 경기장 내에서 선수/심판이 납득할만하지 못하는 행동이나 판정이 나오면, 의혹의 시선을 거두기는 쉽지 않을꺼 같네요. 억울하지만 이게 승부조작의 가장 무서운 업보니.
12/03/14 10:54
수정 아이콘
이 둘로 끝은 아닐 것 같은데, 다 파보자면 사건이 너무 커질 것도 같고,
최근 야구 인기를 보면 대구지검에서도 더 파고들기가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죠.
이왕 이렇게 마무리된거 모든 선수 및 관계자 분들에게 경각심이 심어졌길 바랄 뿐입니다.
세미소사
12/03/14 10:58
수정 아이콘
31명이나 적발된거군요.

그리고 야구는 다른 브로커가 잡히면 언제든지 수사들어갈겁니다. 지금 브로커의 진술은 처음부터 두명 일관이었으니까요. 무엇보다 인원이 적은건 혼자서 경기자체를 바꿀수 없다는게 크죠. 볼넷 정도밖에 조작할수가 없는데. 투수가 흔들리면 바꿔버리니.

-검찰 측에서 폭력 조직 개입 여부에 대해 규명하겠다고 밝혔는데 현재 수사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이 포착됐는가.

▲수사 중인 사항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부분을 밝힐 수 없다. 프로축구 경기 조작에도 조직 폭력배가 가담한 것으로 알고 있다. 프로야구와 프로배구 또한 조직 폭력배의 개입 가능성이 있다고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완전히 끝난건 아니네요.
허저비
12/03/14 10:58
수정 아이콘
그게 끝이라니 믿을 사람이...
12/03/14 11:01
수정 아이콘
올해 야구는 첫볼넷을 안내주기 위해 기를 쓰고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하는 투수들을 타자들이 공략에 성공하는, 투저타고의 해가 되지 않을까...하하 비약이 너무 심한가요.
새강이
12/03/14 11:03
수정 아이콘
흠 과연 둘만 했을까요..구단마다 몇명씩은 있을거 같은데..서둘러 묻는 거 같기도 하고..꽤 신뢰도 높은 분들이 언급한 신빙성 있는 루머들을 본 기억이 있는데 루머일뿐이길 바랍니다.
higher templar
12/03/14 11:03
수정 아이콘
경기당 150~500만원...에이...너무 짜다...
방과후티타임
12/03/14 11:05
수정 아이콘
더이상 없기를 간절히 바라며,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선수들 힘냈으면 좋겠네요
누렁쓰
12/03/14 11:08
수정 아이콘
분명 더 있을테지만 그렇다고 야구판 자체를 백안시하며 바라볼 필요는 없지요. 이번 승부조작이 선발 투수들의 1회 투구에 영향을 많이 주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후란시느
12/03/14 11:21
수정 아이콘
의심이 간다고 무조건 했을거라 보는 것도 못할 짓이죠. 단지 개인적으로 걱정되는건 승부를 대상으로 하는 승부조작만이 아니라 경기 내용으로 도박하고 조작할 수도 있다는 경기조작의 사례가 알려짐으로서 앞으로 유사 범죄행위가 기승를 부릴 것이라는 점입니다.
12/03/14 11:44
수정 아이콘
그냥 확 다 들어나서
승부조작 같은 거 다시는 못하게
승부조작 한 선수들 다 퇴출시키고 새로 시작했으면 합니다.
12/03/14 12:12
수정 아이콘
다른 조작한 선수들이 있다면 안걸려서 다행이다. 생각보다 잘 안걸리네 라고 생각을 할지 두사람을 보며 두려움에 전전긍긍할 지 모르겠군요. 암튼 다른 선량한 모든 선수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조작의 유혹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스치파이
12/03/14 12:43
수정 아이콘
믿어줘야죠.
풍류랑
12/03/14 13:22
수정 아이콘
승부조작 관련 기사나 게시글을 보면 문제의 가장 근원이 되는 불법 베팅 사이트 및 거기에 베팅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는 별로 없는것 같네요. 그게 가장 문제일텐데... 가끔 아프리카 티비를 통해 스포츠 중계를 보곤 하는데 사설 베팅 사이트 홍보하는 걸 볼때마다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 신고해도 별 대응도 없는듯 하고...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싹 다 잡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_-;
12/03/14 13:37
수정 아이콘
시즌 전에 싹 털고 갔어야 하는데....솔직히 좀 불안하네요. 저 둘밖에 없긴 힘들 것 같은데 말이죠
12/03/14 14:26
수정 아이콘
브로커가 더 이상 안잡혀서 우선 수사 종결하는 느낌인데
이후에 시즌중이나 몇년후에 더 큰 폭풍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스포츠에서 더 이상의 부정행위는 없었으면 좋겠구요.
신밧드
12/03/14 14:28
수정 아이콘
야구 덕택에 배구의 승부조작이 경기조작으로 약간 단어가 순화되었군요..
12/03/14 14:53
수정 아이콘
야구야 뭐 1이닝 볼넷만 사람들이 주의해서 보겠죠. 제구 안좋은 애들은 좀 더 신경써서 던지겠네요.
해피스마일
12/03/14 15:05
수정 아이콘
결국은 야구는 2명으로 덮는군요.
Special one.
12/03/14 16:00
수정 아이콘
브로커가 해외로 날랐다는 소문이 사건초반부터 파다해서 시즌2의 가능성이 적지 않다 봅니다
매는 빠르게 한번에 맞는게 좋은건데 말입니다
12/03/14 20:08
수정 아이콘
승부조작의 가장 큰 단점
실제 2명만 가담한게 사실이라해도 대부분 믿지 않음
앞으로 어이없는 실수 나올때마다 의심하게 됨...
어떻게 보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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