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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8 19:13
감사합니다. ^^ 제 과거를 돌이켜보니, 왜 A라는 여자와는 쉽게 사귀게 되었었고 B라는 여자는 그냥 친구로서만 지내가 됬는지 알 것 같네요.
12/03/08 19:18
그간 잘 읽었습니다.
예전부터 저에게 하나의 능력이 주어진다면, 상대방의 호감도를 측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공상을 많이 했죠. 도무지 이 여성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좋아하는 건지, 그냥 형식적인 건지, 싫어하는지.. 그걸 알면 고백의 실패나 고백하고 나서 여성의 '님 뭐임?'이라는 민망한 표정도 안 볼 수가 있었을 텐데.. 본문의 예시는 소개팅이나 술자리에서의 호감도 이야기죠? 사실 직장관계에서는 사회생활 능력이 좋아서 업무상, 동료들과의 불화를 미리 방지하고 사이 좋게 친해져서 (어디까지나 업무상의 관계를 위해서) 직원들의 호감을 사기위해 형식적으로 스킨쉽을 하거나 시선을 바라보는 머리 좋은 여성분들이 많더라고요. 업무 가르쳐줄때 일부러 저에게 몸을 확 당긴다거나, 손이나 어깨에 계속 스퀸십을 한다거나 일할 때에도 저를 수시로 은은하게 쳐다본다거나.. 놀랍게도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이런 여성분들이 회사에 있더군요. 하나씩은.. 그리고 그게 호감인 줄 알고 친구들이 아 저 여자가 나 좋아하는구나 헤헷, 자뻑을 먹고 괜히 이성적으로 접근했다가 물먹은 이야기도 수시로 듣네요 ^^
12/03/08 19:38
앗 추후에 첨부하신 내용은 흔히 fake ioi라고 불리는 내용입니다만.
사실 fake ioi든 ioi든 가릴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ioi는 비슷한 수준의 ioi로 응수하는것이 원칙입니다.(약간 높은건 관계없습니다) ioi가 나왔다고 해서 고백하라. 추후 들이대라 이건 정말 아니고요 가벼운 수준의 ioi로 현장에서 ioi를 받은 순간 함께 응수해주고 ioi가 쌓이거나 더 높아지면 식사 제안 정도로 마무리 하면 되는거죠~ 거부 당했다면 다시 냉냉한 상태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흔히 ioi에는 ioi ,iod에는 iod 라고 합니다. iod는 ioi의 반대인데 약속 거절 같은것이 대표적 iod입니다.)
12/03/08 19:21
결혼 후 흔한 ioi(indicator of irritation)의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그녀가 대화 도중 날 깨려한다. * 그녀가 당신과의 공통점을 싫어한다. * 서로 잘 맞는 부분을 잊으려고 노력한다. * 그녀가 당신의 행동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꼬치꼬치 물어본다. * 그녀가 당신을 가볍게 여긴다. (신체 혹은 정신 모두) * 그녀가 아이컨텍을 하고 살기를 짓는다. * 당신이 말하고 있을 때 당신의 얼굴쪽으로 그녀가 자신의 손바닥이나 주먹을 가까이한다. * 그녀가 당신의 몸을 가격한다. * 당신이 다른 곳을 볼 때 그녀는 당신을 계속 노려보고 있고, 당신이 창가로 돌아누웠을 때도 그녀는 나를 노려본다. * 그녀가 당신에게 shit test를 진지하게 한다. * 그녀가 당신에게 먼저 이따 좀 보자고 연락을 한다. 확실한 ioi들 (critical indicator of irritation) 입니다. * 그녀가 당신의 머리채에 손을 올려놓는다. * 그녀가 당신에게 스킨벗기기를 시도한다. * 그녀가 당신의 사과를 얻으려고 노력한다. * 그녀가 마치..... (수위를 위해 생략합니다) * 그녀가 어떠한 말도 없이 당신의 핸드폰을 가져가 자신의 연락처를 뒤지거나 당신의 통화내역을 요구한다. * 그녀가 당신이 다른 남자들에 비해 특이하다고 비교한다. * 그녀가 당신의 장점들에 대해서 계속 속상해한다. * 그녀가 집에 안 들어오고 동료들에게 2차 3차를 가자고 외친다. * 모임 중에서 따로 나가 집에가 놀고 있으라고 한다. 유치해서 죄송해요;;;;;;; 읽는 데 너무 겹쳐서요;;;;
12/03/08 19:55
이 여성은 나에게 호감이 있는가?
: 거의 80%의 확률로 가임기 여성들은 저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폐경기 여성분들은 저 무지 좋아하십니다. 진짜에요. 장난 아니라니까요. 에휴..ㅠㅠ
12/03/08 22:15
둘이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보통 마주보고 앉는데...자기 옆에 앉아서 먹자고 하네요.
둘이 노래방을 갔습니다. 굳이 혼성 그룹 노래를 골라서 남자파트는 자기의 마이크를 저에게 내밉니다. 아는 후배가 말합니다. 그 누나가 형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묻던데요?! 그밖에도 많습니다. 그래도 차였습니다. 와하하하하ㅠ
12/03/08 22:36
사실 이런 케이스는 흔한데 심지어 진한 스킨십을 해놓고도 사귀진 못하는 경우도 있죠.
ioi는 고백성공을 보장해주진 않습니다. 그 '순간'의 관계 진행을 할 찬스일뿐이죠. 사귀기 전에...사람의 마음은요.. 심하게 말하면 매일이 리셋된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그런 마음 자세로 찬스가 왔을때 땡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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