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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8 16:27
다른건 모르겠고
나쁜남자는 의도해서 생기는게 아니라 자연스레 파생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첫사랑에 엄청난 상처를 받은 남자는 그만큼의 사랑을 못하고 사랑을 한다고 해도 겉돌게 되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쁜남자 소리를 듣게 만든 다거나 또 다른 예는 사랑보다 여자가 좋아서 쉽게 연애하는 남자. 금방질리고 나쁘게 변할 수 밖에 없는 남자죠 본문에 써있듯이 자신의 감정 모두 다 쏟아 부어 버리고 막상 받을때 나쁘게 변하는. 한 때 첫사랑에 버림받고 마구잡이로 이성을 만날때 들었던 생각입니다 지금은 완전 착한데 외로운 솔로인 현실... 아 완전 다 받아줄 수 있는데 아....
12/03/08 16:30
잘생기거나 좋은 학벌, 직장을 갖고있던가 뭔가 메리트가 없는경우 여친은 빨리 만들고 싶지(?) 느긋해 질 수가 없는 세상이더군요
그런데 참 아이러니한건 그 느긋함을 갖지 못하면 더 안생긴다는 점입니다. 여자들은 금방 눈치챕니다. 이 남자가 심적으로 여유로운지 조급한지, 자존감은 높은지 낮은지, 걍 찌질인지 정상인인지 왠만하면 다 느끼더군요. 그래서 여친 사귀기가 더 힘들어지는 세상...
12/03/08 16:33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결론이 난 상태에서 되짚어 생각해보니 나쁜남자인거죠.
연애의 시작과 진행중인 상태에서 나쁜남자가 어디있겠습니까. 조금 단적인 예로 매력이 넘쳐서, 바람피고 손찌검하고 하는데 여자가 떠나지를 못한다. 그건 남자는 개객끼 여자는 미친X 이라고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
12/03/08 16:41
내 맘을 훔쳐가놓고 지 맘은 안 내놓다니...나쁜x퀴
입니다. 세부조건은 남자가 여자보다 등급이 높을 것. 이거 단하나. 퍼펙트매너남에 정말 연애에 쑥맥이라 여성혼자 헛발질한거면 나쁜남자의 틀에서 벗어난거지만, 괜찮은 남자는 상대방 호감을 캐치하는 더듬이 하나쯤은 갖고 있는게 자격조건이니까 말도 안되는 얘기고. 어쨌든 달콤한 연애를 꿈만 꾸게 하고 주지는 않으니까 나쁜놈.
12/03/08 16:46
진짜 그냥 여유와 자신감입니다
그런데도 여자한테먹힐려면 같이 공유하는 시간에 임팩트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외모나 화술이나 경제력이되겠죠
12/03/08 16:59
아니 근데 보면 다 제 얘기 같애요. 농담 아니라 진짜로...
근데 전 없어요. 내가 눈이 너무 높은가... 그냥 태연이나 손담비 정도 외모면 되는데...성격 좋고 술 잘마시고 취미 비슷하면 되는데?
12/03/08 17:09
남자는 역시 자신감과 여유가 묻어나와야되요
이게 없으면 얼굴과 행동에 조급함이 묻어나옵니다 자연스럽게 손잡고 팔짱끼고 입맞춰야지 급해보이면 발정난사람처럼 보이니까요 [m]
12/03/08 17:17
주변에서 저보고 나쁜남자라고 많이 하던데...
고딩때 이후로 이성친구가 하루도 안끊겼고 잘생긴 얼굴도 아닌데 보면 상상이상의 이쁘고 성격좋은 여자가 옆에 있고.. 처음에는 내가 꼬시지만 헤어질때 보면 여자가 매달리고... 친구들은 나쁜남자라고 하던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면 댓글중에 정답이 있는거 같았습니다. 넘치는 자신감, 여유, 그리고 재력?-_- 그리고 진짜 글에서 냄새나는거 같아요-_-;
12/03/08 17:20
제 기준에 나쁜 남자는 소위 자기 기분 끌리는 대로 행동하는 남자입니다.
기분 좋을 땐 잘해주고, 나쁘면 짜증내고 뭐 이리저리 왔다가다하면 여자 입장에서는 왜 저럴까? 왜 그러지? 궁금하게 만들어서 빠지게 만드는 그런 남자가 나쁜 남자 아닐까 싶습니다. 여자인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나쁜 남자를 길들이고 싶어서 만나게 된다고 하던데.... 일단 나쁜 남자가 될려면 예선통과가 우선되야겠습니다!
12/03/08 17:36
댓글이 주로 화장실 얘기....^^;;;;;
개인적인 소견은 "바람직한 나쁜남자" 와 "그냥 나쁜 놈" 으로 나누어지는것 같습니다. 자신감+여유+리더십이 있어서 여자를 애타게 만들고 먼저 달려들게(?) 하는 분은 전자이지만 거짓말 작렬+ 바람피는 습관 + 구타 + 잘난척 + 허세 + 사람 개무시 이런 요소가 하나라도 들어가면 그냥 나쁜 놈인거죠;;; 후자에 경우라면 아무리 잘생겨도 절대 사절. 경험해본 부류라서 정말 저런 남자는 사귀느니만 못하다는걸 알아요.
12/03/08 17:36
전에 소개팅녀한테 하루만에 차였다가 다시 연락와서 완전 나쁜남자 스킬 시전중입니다.흐흐
여자쪽에서 짜증나면 접겠죠 뭐..크크 버티면 한번 만나보고..
12/03/08 17:40
나쁜남자는 = 자신감 있는 남자 라는 말에 동의하고
남자가 자신감을 가지는데 필요한 다섯가지는 재력, 권력, 정력, 외모 그리고 무한한 자신에 대한 믿음이죠. 이것중 마지막 것밖에 없는 저같은 남자를 일컬어 근자감 쩌는 놈 이라고 합니다. 근자감만 쩔어도 의외로 좋게 보는 여자들이 있죠.
12/03/08 17:52
여유있고 당당하며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고 연락하는 남자는 좋은 남자 아닌가요 -_-??????????????
왕년에 놀아봤고 정신차려서 나한테 정착한 남자도 좋은 남자 아닌가요??????????????????? 재력, 권력, 정력, 외모, 자신감이 있는 남자도 좋은 남자... 아닌가???????????????? 좋은 남자가 나한테 고백 안하면 나쁜 남자????????????????????????
12/03/08 17:53
댓글을 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요즘 제가 바로 그 과도기에 있는 중인것 같습니다.
불과 몇개월전까지만 해도 그냥 순정을 다바치는 연애만 해오다가 소위말해 어장관리 시전하는 이성에게 제대로 상처를 받고.. 삐뚤어진 마음으로 이번 1,2월달을 완전 문어발 형식으로 여자들을 만났습니다. 제가 그 속에서 느꼈던것들을 명쾌하게 정리해주셨네요 저는 무엇보다 '여유로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여유로움이라는게 한여자만 바라보고있을때는 여간해서는 생기지가 않죠. 그여자 한명이랑만 연락을 주고 받으니 그여자가 답장이 늦거나 안하면 그렇게 조바심 날수가 없죠. 그런데 동시에 여러명이랑 연락하니까 알겠더군요. 그냥 내가 일부러 늦게하려고 하지 않아도 한명 한명 다 챙기려다보면 자동으로 2~3분씩 답장을 늦게할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여자들에게는 이 남자가 나한테 매달리는건 아니구나 하고 여유로움으로 느껴질수도 있겠구나 하고 깨달았네요. 아.. 지금 이러고 있으면서도 마음 한켠으로는 그냥 정착하고 싶네요..
12/03/08 18:01
여자들 사이에도 어느새 그런 공식이 생겨난거 같습니다.
(높은확률로) 외모,재력 등등 갖춘남자 = 여자들이 많이 붙는 남자 = 여유있는 남자 = 나쁜남자가 되다보니 고로 (여자가 많은 바람둥이=) 나쁜남자 = 여러가지를 갖춘남자..;
12/03/08 17:53
여자 동생들이
'난 나쁜 남자가 좋아~'라고 하면 제 머리에 떠오르는 남자자식들은.. '진짜 개객기 -_-' 들이던데.. 여자들이 자기들 나쁜남자 좋아하네 어쩌네 하는데 실제로 보면 걔들이 좋아하는 나쁜남자는 뭔가 남자들이 이렇게 분석하는 나쁜남자가 아니라 그냥 개객끼더라구요 '';; 그냥 이런 남자는.. 돈 많은 남자 or 잘생긴남자. [m]
12/03/08 18:16
조건 다 갖추고 나쁘게 대하는데 여자가 매달리는 경우는
그냥 '나쁜 놈과 멍청한 여자'인 경우고, 대다수의 여자들이 말하는 진정한 '나쁜 남자'는 '나는 관심있는데, 저쪽은 그런지 안 그런지 모르겠는 남자' 라 생각합니다. 동의어로 '어장관리녀'가 있겠죠.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보여도, 여자들이 '간보기 스킬' 던지면 덮썩 물고, 또 그러다가도 유유히 빠져나가고.... 실제론 주변 사람들에겐 예의바르고, 공부 잘하고, 일 잘하고, 똑똑한 청년인데 여자들 사이에선 '나쁜 남자'로 정의되 있다거나(흐흐) 싹싹하고, 예쁘고, 애교많고, 살갑고, 시키면 척척 잘하는 여성인데 찌질남들에 의해 '어장관리녀'로 정의되어 있는 경우도 되게 많지요. 크크크크
12/03/08 18:34
참, 나쁜남자가 인기있는건 꼭 연애 뿐 아니라 다른 인간관계에도 적용되곤 하더군요.
자상한 선생님이나 선임보다 어쩌다 한번 잘해주는.. 호랑이 같이 엄한 선생님이나 선임이 학생들이나 후배에게 더 오래 기억된다거나 심지어 정치쪽에선 경제살린 독재자(=능력있는 나쁜남자)가 국민들(=여자들)에게 사랑받는다거나.. 전 그게 나쁜남자에게 끌리는거랑 비슷한 심리라고 봐요.일종의 마조히즘이죠.
12/03/08 18:54
예전에 아는 동생하나가 그러대요.
요즘 나쁜 남자가 대세라는데 오빠는 그걸 넘어서 그냥 못된 남자라고. 자신감이 넘치면 이리 됩니다. 난 분명히 누구에게도 추파를 던지지 않았어!! 그냥 이쁘다고 해줬을뿐. 근데 왜 다들 내가 자기들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는거지? 전 이쁜 여자 보면 이쁘다고 해줍니다. 하지만 없죠 ㅠㅠ
12/03/08 19:00
사실 요즘 여자들이 말하는 듯한 나쁜 남자는 실제로 '나쁜 남자'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사람 성격 완벽할 수는 없고, 자존심 강하고 여유로우며 손안에 들어올 듯, 안들어올 듯하며 여자 마음 애간장 태운다고 해서 뭐가 그리 나쁜 남자입니까. 이런 타입을 성격 좋은 사람이라며 분류하지 않나요? 그냥 여자에게 매달리고 일방적으로 다해주는 사람은 (저도 그랬지만) 자존감이 낮고, 호구. 바보같은 남자로 칭해지죠. 나쁜 남자는 말 그대로 양아치스러운 허세와 마초니즘으로 똘똘 뭉쳐서 여자를 후리고 다니는 바람둥이에게나 진짜로 어울립니다.
12/03/08 19:38
이게 뭐 누가 딱 정해놓고 부르기 시작한게 아니라서
사람마다 나쁜남자의 정의가 조금씩 다 다르더군요. 자신감을 베이스로 깔고 +@
12/03/08 20:07
진리의 외모 or 경제력 or 화술이며
셋중에 하나라도 EXP 50/100 도 못넘기면 고개숙이며 굽신굽신 "네 마마" 해야하는게 남자는 항구, 여자는 배 가 맞은 이치인데, EXP 49도 안되면서 못된남자 또는 나쁜남자 김남길 빙의하는 그런 파렴치한은 바로 나. 그래서 아직도 없나보다. [m]
12/03/08 20:35
제가 생각하는 나쁜남자는 남녀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남자같네요.
주도권을 가질만한 요소는 댓글에도 있듯이 외모, 재력, 화술, +로 정력이죠. 친구녀석이 재력과 정력을 가진 놈이 있어서... 이녀석을 보면 외모는 뭐 거의 상관없더군요
12/03/08 21:05
나쁜남자라면 만약 자기한테 여친이있어도 다른여자한테
여기저기 들이대겠죠 물론 여친이 있으니 여자들한테 나 여자궁한놈 이라는 이미지를 안줄거고 본인도 여유있을테니 만약 은근슬쩍 호감 보이다가 무시당해도 난 여친있는데 그냥 단순 호감이였을뿐.. 이런 생각할듯 있는놈은 계속있고 없는놈은 계속없는 이유일거같기도 함 아무래도 자기빼면 여자한테 인기도없는남자보단 여러 여자한테 인기있고 여유있게대하는 사람이 더 매력적일듯 여자입장에서도
12/03/08 23:09
어후 나만냄새 난게 아니였네 글쓴이님 사실 스투 대군주 맞으시죠? 거봐 그럴줄 알았다니깐...나 발장애 히레기니까 얼릉 속업이랑 배주머니업좀 해서 저좀 태워주세요
12/03/09 08:19
나쁜 남자가 되기 위해선 '자신감 + 연기력'이 뒤받침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그랬던 것 같아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나쁜 남자가 되기도 좋은 남자가 되기도 했으니까요.. 착한 여자에게는 마음으로 대해주고, 쓸데 없이 콧대만 높은 여자에게는 나쁜 남자였던.. 아.. 청춘이여.....
12/03/09 11:24
착한남자는 말 그대로 선량한 좋은 사람이다 나쁜남자는 자기욕망에 충실한 사람이다.
착한남자는 여자에게 잘 해준다. 나쁜남자도 여자에게 잘 해줄때는 잘 해준다. 착한남자는 여자가 우선이다. 나쁜남자는 자기가 우선이다. 착한남자는 여자에게 도전정신을 만들어주지 못한다. 나쁜남자는 여자에게 도전정신을 만들어준다. 착한남자는 여자에게 편안함만을 준다 나쁜남자는 여자에게 설레임을 준다. 착한남자는 여자를 중심으로 움직이지만 나쁜남자는 자기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12/03/09 17:16
남자들의 워너비?
저만의 워너비더군요. 근데 여자친구가 생기니까 그렇게되더라구요. 여자친구 있는데 없는 척 그리고 본문대로 여유있는 척.. 전 그냥 나쁜놈인건가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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