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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7 22:31
한국만화는 니나잘해 를 가장 많이 재밌게 봤어요.
나중에 집계 내보면, 용비불패 or 열혈강호 둘중하나가 최대로 꼽히지 않을까 싶은데,
12/03/07 22:35
예전에 아이큐점프에서 나오던 책들은 정말 다 좋아했었죠 그중에서도 마계대전은 정말 재밌었는데... 피아노 학원에서 치라는 피아노는 안치고 선생님 동생이 정기 구독하던 아이큐 점프만 탐독 기억이 크크크
12/03/07 22:37
저는 천계영의 오디션
학교 다닐때 남자가 봐도 이상하지 않았던 유일한 순정만화였죠 단편을 제외하면 언플러그드보이+오디션+DVD가 제가 가지고있는 유일한 한국만화들이네요 출판만화가 지금까지 국가의 지원아래 커왔다면 지금쯤 엄청난 작품들이 쏟아졌을거라고 봅니다 그놈의 만화말살 정책...그놈의 스캔만화 때문에 망한거죠ㅠㅠ 웹툰도 좋은 작품이 많지만 아직은 출판만화가 줄 수 있는 재미를 못 따라오는것 같습니다
12/03/07 23:06
이야 저도 저도
어머니와 함께 만화방에서 무조건 고행석님 작품빌려보고 했었습니다. 비슷한 패턴이 많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굴뚝새 같은 건 영화로도 만들어 진걸로 아는데 완전 망..... 만화는 정말 재밌었는데요.
12/03/07 22:38
최근 재밌게 본 만화라면 '웨스턴 샷건'이구요.
굿모닝티처도 당시엔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최근 빌려보니까 확실히 학생때와는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등장인물들이 여러가지 관계에 대해서 심각하게 성찰하고 고민하는데, 너무 조심스럽게 접근하다보니 명확하고 시원한 맛은 없달까요? 그림체는 굉장히 코믹한데, 내용이 너무 진지해서 약간 언밸런스한 느낌도 있더군요. 20세기초 계몽소설을 읽을 때 받았던 느낌과 비슷했던 것 같아요.
12/03/07 22:45
김은정작가의 만화를 좋아했는데 그 특유의 개그센스는 한국최고봉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요즘 나오는 무적특수교는 기대이하였네요 이해가 되질않는 컷분배나 썰렁한 개그는 오히려 아스피린때보다 나빠지고 뒷애기는 생각안하고 떡밥만 던지는 스토리는 여전하고 그림실력도 오히려 퇴보해서 캐릭터 구분조차 안가는 수준...ㅜㅜ좋아하는 작가였는데 이젠 학을 떼렵니다 그리고 제가 개그만화를 좋아해서 김민희작가도 좋아합니다 르브바하프왕국재건설기로 데뷔해서 포텐터트려주시더니 강특고는 좀실망이였지만 요즘 나오는젤리장수다로는 괜찮더라구요
12/03/07 22:46
전 아이즈( Is ) 입니다.
중학교땐 야한 그림들 때문에 호기심에 보고, 고등학교땐 스토리 보면서 이것저것 공감과 좌절(현실하곤 다르잖아!!) 를 느끼며 보고, 지금은 추억하며 봅니다. 보면 볼수록 잘 만든 만화라고 생각해요. 첫사랑도 떠오르고.. 지금은 결혼했지만..
12/03/07 22:49
전에 만화글에서도 썼지만
제 안의 레전드로 꼽으라면 진짜사나이, 해와달, 용비불패, 굿모닝티쳐, 다이어트고고, 마이러브, 부전자전, 먹통X, 어쩐지저녁,타짜 정도고 그 외에도 많은 명작들이 있지만 지금은 다 기억이 나지 않아서 아쉽군요. 그리고 용두사미가 되지 않았다면 저 레전드급에 낄수 있었던 만화라면 발작 5권까지, 아메리카아메리카 이 만화는 약 30~40권 분량의 방대한 서사적 내용을 6권에 억지로 쑤셔넣으려다가 망친 작품이죠. 스토리대로 흘러갔으면 레전드에 낄수 있었다고 봅니다. 미스터 부, 키드갱(이건 아직 진행중이라 넣지 않았음) 그리고 정말 한국의 레전드 SF만화가 될수 있었던 이태행님의 타임시커즈... 안타까운 작품들이 많네요.. 특히 예전 주니어챔프 시절에 있던 작품들이 참 안타까운 명작들이 많았어요
12/03/07 22:50
저는 "천랑열전" 이요. 덕분에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가 박성우 작가입니다.
"흑신"은 그다지 재미가 없는데 의리;;로 사 모으고 있긴 하지만요. 그런데 가장 충격적이었던 만화를 고르라면 윤태호 작가의 "야후"를 뽑겠습니다.
12/03/07 22:51
솔직히 선녀강림의 유현작가님이 한국만화계에 한 획을 그어줄거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는데.......
예쁜 그림체와 동양적 판타지, 어두운 내용전개.......물론 약간 야오이성에다가 왠지 모르게 동인계출신의 특성이 나타나는 점이라던가.......아니 제일 큰 문제는 완결이 안나........
12/03/07 22:59
갠적으로 최고중 최고로 타짜를 꼽고 싶네요. 국내만화중 작가 특유의 한국적이랄까? 일본만화와
다른 특이적인 그림체를 좋아해서 타짜는 저에게 정말 최고의 만화였습니다. 그외에 힙합, 공포의 외인구단, 아스피린, 웨스턴샷건, 등이 기억에 남네요.
12/03/08 01:16
하지만 뒤로가면서 작가가 어거지투성이의 '철학적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내용을 넣어서 이상해져 버렸죠.
그냥 개그물로 승화시켰으면 저에게 마사루를 넘어 올타임 넘버1의 병맛만화가 될 수 있었는데... 몇년전에 미스터부 2부가 나왔다고 사왔는데 그노무 철학병을 못고쳤더라구요 -_-;;
12/03/07 23:31
김혜린 '비천무', 신일숙 '아르미안의 네딸들'
이상하게 순정만화에서 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소년만화도 재밌었지만 오래 남는건 순정만화더군요.
12/03/07 23:36
강경옥의 별빛 속에, 라비헴 폴리스, 노말시티, 스타가 되고 싶어
김혜린의 북해의 별, 비천무, 테르미도르, 불의검 신일숙의 아르미안의 네 딸들, 라이언의 왕녀, 파라오의 연인, 에시리쟈르, 나의 이브 박희정의 호텔 아프리카 이미라의 은비가 내리는 나라, 인어 공주를 위하여 유시진의 쿨핫, 그린빌에서 만나요 허영만의 오!한강 김진의 바람의 나라, 숲의 이름 강철수의 바둑 스토리, 신 바둑 스토리 고우영의 삼국지, 초한지, 일지매, 서유기 황미나의 우리는 길 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레드문 윤태호의 야후 등등이 떠오르네요.
12/03/07 23:41
아직도 보고 있는건 열혈강호 하나이긴 하네요.
요새는 만화방 잘 가지도 않지만 가면 옛날 아저씨들이 보던 그런 만화를 더 보게 되네요. 글도 별로 없고 완결도 나 있고 사람 기다리는 시간에 그냥 시간때우기에 좋은...
12/03/08 00:13
네이버에서 다시 나오고 있는 키드갱!
수업시간에 읽다가 참지못하고 터져버려서 선생님께 터졌던 기억이... 지금 봐도 회사에서 항상 터져서 부장님 눈치를 보고 있네요 크크 굿모님티쳐 다시 나온걸로 정주행도 이미 했었지요. 학창시절을 채워줬던 만화들 크크
12/03/08 00:16
전 굿모닝티쳐는 오글거리는 대사와 스토리에 버티질못하고 보다만 만화입니다.
기억나는 한국만화로는 검정고무신, 어쩐지 저녁, 마이러브, 아일랜드, 용비불패, 열혈강호 30권 정도까지, 짱 현상태 2학년때까지 정도가 점프나 단행본으로 챙겨보던 만화들이네요. 순정만화 레드문이나 아기공룡 둘리, 공포의 외인구단, 타짜, 슈퍼보드 등등은 뭐 따로 애기안해도 일본만화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작품이였죠. 사실 요즘엔 만화책을 잘 보지도 않고 딱히 챙겨보지도 못하지만 일본만화도 그닥 땡기는게 많진 않더라구요. 더 파이팅, 베가본드 정도만 어쩌다 시간나면 챙겨보는 정도네요.
12/03/08 00:34
아무도 H2를 안적어주신거같군요..라고 적을려보니 한국만화책..^^
혹시 파이트볼 아시는분 계실련지 모르겠네요 크크크크크...나름 저에게는 재밌게 본책이라..
12/03/08 00:59
일곱개의 숟가락이 생각이 나네요. 둘리도 재밌게 봤지만 제 취향은 이쪽인것 같아요. 이현세화백의의 초기만화 전부와 허영만화백의 아스팔트사나이 오한강 타짜 미스터큐 등도 좋았습니다. 쓰고나니 드라마나 영화화 된것이 많은데 아무래도 제 취향이 조금은 현실에 가까운 만화를 좋아하기때문인것 같아요. 순정만화로는 인어공주를 위하여가 기억에 남네요. 방송국설문조사에서 드래곤볼 슬램덩크를 이기고 당대 최고의 만화로 꼽혔었는데 저도 마지막에 눈물을 흘리며 본 기억이 납니다. [m]
12/03/08 01:18
전 다이어트 고고!! 진짜 기상천외한 작가의 상상력 +_+/ 굿모닝 티쳐도 그렇고 파라오의 연인, 여왕의 기사, 오디션, 수요전이 재밌더라구요..
수요전은 아시는 분도 거의 없을듯 하지만요.. 청량열전도 재밌었는데.... 아 다시 보고싶네요..
12/03/08 01:28
저의 "한국 만화책" 넘버원은 허화백의 '오 한강'과 '타짜'입니다.
ps. 웹툰으로는 양화백의 '1001'이 최고, 최근 연재 중인 '덴마'도 완결은 안됐지만(까마득하지만) 역대 최고인듯 합니다(영화의 매트릭스처럼..). 덧붙여, 일본만화로는 "어이 료마(예전에는 용마가 간다)"가 최고로 생각합니다.
12/03/08 01:42
야호 라는 만화가 참 풋풋했죠.
거기 나오는 별볼일없는 남자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인기만점의 여주인공이 귀여웠습니다. 일본만화는 김전일이요. 저는 김전일때문에 주위를 살피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_-;; 그 습관이 철두철미해진 제가 되었지만 반대로 의심증을 갖게 되었죠 ㅠ.ㅠ
12/03/08 05:34
이런글 기다리고 있었죠. 전 한국만화에 애착이 더 있는 편이라서요.
제가 감명깊게 봤던 거, 꽤 많았어요. 공포의 외인구단, 삼국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임꺽정, 용비불패, 해와달, 프리스트 등. 그중 용비불패는 작화, 스토리, 코믹, 비장미, 포스가 결합한 한국무협만화 부동의 1위 걸작이라고 생각해요. 남벌. 음 이건 당시는 정말 미친듯이 재밌게 봤는데 지금은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일본만화 중에 제가 정말 감탄한건 슬램덩크랑 독신자 기숙사. 제가 요즘 유일하게 보던 출판만화가 용비불패 외전이라 만화방까지 가서 주간지 뒤져가며 봤었는데 출판사정이 안좋은지 안나와서 아쉽던 차, 팔라딘 웹툰 소식 듣고 한방에 정주행했죠. 너무 반갑더라구요.
12/03/08 09:09
토양이 괜찮았다면, 이태행 작가가 미국으로 떠나는 일도 없었을텐데.. 하고 아쉬워합니다.
연출력은 한국만화가중 제일로 손꼽을 수 있는 좋은 작가인데, 타임씨커즈가 무엇때문인지 용두사미격으로 엎어지고 미국으로 가셨다더군요. 저는 김진태 작가의 "왕십리 종합병원" 을 다시 보고 싶네요. 병맛개그의 극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12/03/08 11:07
이태행의 타임시커즈 : 구도와 연출...한국만화의 최고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허영만작가의 여러만화들중 아스팔트 사나이 : 마지막 이강토가 죽으면서 눈물을 흘릴때ㅠㅠ 이현세의 남벌 : 지금 보면 좀 많이 그렇지만 어렸을때 봐서 그런지 너무 재미있고 멋있었어요 가니시니코프였나 양경일의 아일랜드도 초반에 볼때 가히 충격적이었고... 사실 점프 챔프 르네상스시절에 좋은 작품들도 정말 많았죠 순정만화쪽에도 많았고...안타깝네요 참
12/03/08 11:57
좋아하는 한국만화도 많이 있지만 가장 뜻 깊었던 한국만화라면 '어색해도 괜찮아'를 꼽을 수 있겠네요. 와이프에게 접근(?)하던 시절 시카프 같이 갔다가 사왔더니 만화속 커플이 시카프에서 데이트를 하더라는...크크크. 그외에 걸작으로 생각하는 한국만화 몇개 꼽자면 '타짜, 타짜의 타짜(오딧세이), 오 한강, 별빛속에, 바람의 나라, 그대를 사랑합니다, 킬더킹' 정도.. 개인적으로는 마사토끼의 카스텔라 레시피 원작을 보면서 헌터헌터급의 명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나오고 있는 카스텔라 레시피는 안타깝게도 그 맛이 안나서 매우 슬픕니다..ㅠㅠ
12/03/08 13:03
오!한강, 벽, 아스팔트의 사나이, 야후 정도일듯요.
결국 허영만라인이 좋네요. 그리고 지옥의 외인구단의 낭만주의도 사랑합니다.
12/03/08 13:39
으잌 하나씩 읽어가면서
박흥용화백의 내 파란 세이버란 작품이 없어서 어딘가 아쉽네요 사서 모은 만화들중 몇안되는 한국만화인데... 자전거 타는 소년 쌕쌕이의 성장드라마인데 여러모로 한국정서와 어울려져서...멋드러지게 그려진 만화입니다. 애장판으로도 나왔는데...(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작가인데 사실 내 파란 세이버가 더 잘 만들어진듯) 제가 중학교때가 정말 한국만화의 황금기였는데... 혹시 아직 내 파란 세이버 못보신 분들은 꼭 봐보세요 두번 보세요.
12/03/08 14:36
프리스트요.
간만에 집에 있는 1권을 살펴보니, 작가의 말에.. 이 스토리로 헐리웃 영화가 만들어지는 것을 꿈꾼다.. 라고 적혀있더군요. 영화 만들긴 했잖아요. 이름만 프리스트여서 그렇지-_- 그러니까 빨리 연재 재개좀... 젭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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