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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2 01:18
애초에 오늘 기자회견 대응방식에서도 초지일관 할말만 하고 나오고.
박원순 시장처럼 기다렸다가 한방에 사실기반으로 당당하게 터뜨리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스탠스를 취할때부터 결말은 예상되었습니다만. 어떻게하면 이렇게 시종일관 멍청한 대응과 거짓말만 나올수 있는지. 이 사람이 과연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에 합격해서 판사까지 지낸 사람인가...권력이 이래서 무섭다는 건가. 비상식적이고 감정적이며 멍청한 대응만 해대는 나경원씨. 어떤 면에선 참 대단하십니다. +) 피부관리 받으면서 얼굴 두꺼워지는 시술도 같이 받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12/03/02 01:22
사법부의 근본 기저인 탄핵주의(검사가 기소하고 판사가 심판하다)를 뿌리부터 흔드는 아주 중대한 사건입니다.
김재호 판사는 물론 유사한 사례를 샅샅히 뒤져서 모두 엄벌해야 할 것입니다.
12/03/02 01:25
남편은 아내를 위해 저렇게까지 해줬다고 하는데 아내는 남편의 일에 대해 모르쇠라니... 슬픈 짝사랑이네요 ㅠ.ㅠ
아마 예상 멘트는 "저는 나! 경! 원! 입니다. 제 남편 김재호 판사의 일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정도...?
12/03/02 01:28
흠... 기사대로 '김재호 판사가 청탁한 사실'이 실제로 있었다면,
이것이 과연 '직무상 취득한 사실'인지는 조금 애매하지 않나 싶습니다. 감찰의 대상이 아닐 듯 한데요. 기사대로라면... 까놓고 말해서, 하필이면 그 청탁을 한 사람이 김재호 판사였으니 문제가 된 것 아닌가요. 지나가던 행인 A가... '맡으신 xx사건 빨리 처리해주세요' 라고 했다고 해 보지요. 그걸 몇 년 지나서, 내가 그 사건 담당할 때, 지나가던 행인이 빨리 처리해달라고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누군가에게 털어놓았대서, 그게 '직무상 취득한 사실'을 털어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지 전 의문이네요.
12/03/02 01:29
이건 무슨 반전 막장드라마도 아니고...
저 관계자의 말이 '사실' 이라고 가정한다면 몇 시간도 안되서 이런 반전이... 일어나나요.
12/03/02 01:34
에휴 길게 썼다 어쩌면 마지막 가시는길 될텐데 잘가시라고.
나경원한테는 선택이 두가지 남았네요. 강용석처럼 마지막까지 추하게 갈건지, 깨끗이 인정하고 다음을 노리면서 은퇴할지
12/03/02 01:50
전화는 했으나 청탁은 아니다. 라는 자세를 고수하겠죠.
인정하면 인정하는데로 정치생명은 끝이니 어떻게든 부정할테고. 조사 결과 사실로 인정되면 그것도 끝이긴 하나.. 사실로 인정될지도 의문이고. 막말로 자기 밥줄 달렸는데 앞뒤 가리겠어요. 거품물고 부정하겠지요. 크크. 이미 성추행이니 뭐니 운운했을때 부터 배째라는 것 같네요.
12/03/02 02:01
진심으로 욕쓰고 싶네요.
남아있기만 한다면 벌점을 각오하고라도 쓰겠지만... (운영진 벌점, 수정) 만 남을것이 확실하므로 쓰지않겠습니다.
12/03/02 02:07
"나경원에 대한 사건을 조속히 검토해 달라"
라고 말했다면 주어가 없다! 내사건 말한게 아니었다! 의 드립은 그래도 못치겠군요-_-;;
12/03/02 02:07
막말로 이번 건에 대하여 순수히 인정할 정치인은 대한민국에선 있을수가 없죠 사실 어느 나라를 가도 저걸 양심고백할만한 정치인이 있을까 생각합니다-_-;
이번에 성추행이라는 말을 하면서까지 부정하였는데 사실은 그랬습니다라고 말할리는 없다고 봅니다. 이번 청탁이 진실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나경원은 무조건 부정하는게 사실 다.......당연하죠(..);;;;;;;;;;;;;;;;;
12/03/02 09:23
사실관계를 곡해하신 듯 한데,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건을 폭로한 게 주진우 기자이고,
이에 나경원씨가 주진우 기자를 허위사실유포로 고소한 건에 대한 증언을 박은정 검사가 한 것입니다.
12/03/02 02:57
정말 뻔뻔함의 연속이네요. 괜히 전화건에서 어물쩡 거렸던 것부터 알아봤어야 했습니다.
강모시기 의원처럼 되고 싶으신가봐요. 나 전의원님 께서는 말이죠.
12/03/02 03:05
저런 내부고발자에 대한 압박 혹은 처벌이 뭘 위한건지 참 궁금합니다
내규 중에 조항이라도 있나요? 내부비리에 대한 발설은 절대 하지않는다? 대외적으로야 조직내 기강확립 어쩌구 늘어놀 말이야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저런 것이 조직을 썩게만드는 요소 중 하나라고 봅니다
12/03/02 04:24
수년 전 일이라 통화기록은 남아있어도 내역은 안남아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통화는 했지만 다른 사건 이야기를 했다는 스탠스를 잡았나 보네요. 역시 법을 잘 아십니다.....
그리고 얼마 전 백분토론 '폭로의 시대'에 나와 헛소리 하시던 분들에게 직접 말해주고 싶네요. 이게 폭로의 힘이다. 라고 [m]
12/03/02 06:22
에휴~금방 들통날 일을 왜 거짓말 했는지 쯧쯧~그리고 진씨는 오늘도 트윗으로 꼼수 까기에 여념이 없군요 논점을 비틀어 물타기 하는것이 조선일보와 맞먹네요 사람이 얼마만큼 망가질지 지켜보는것도 흥미롭네요 [m]
12/03/02 08:16
사랑더하기 님// 저기 죄송한데, 진중권 교수의 오늘 트윗 어느 부분이 꼼수를 까고 있던가요? 저도 진중권 교수 트윗을 즐겨보는데 어느 부분에 대해서 말씀하시는건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12/03/02 09:03
솔직한 느낌으로 더 깊이 파고들어봐야 3심까지 가는 과정에 판사가 몇명이가 걸렸으니
김재호판사 선에서 끝내는것을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차라리 그렇게라도해서 박은정검사를 지킬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12/03/02 09:08
허재현 기자 트윗에 따르면, 박은정 검사가 내부 통신망에 사의를 표명했다네요...
포털 사이트 대문에도 떴군요. 뭔가 거꾸로 돌아가는 기분...
12/03/02 09:54
나씨는 빨리 정계 은퇴하고 고소청탁건에 대해 법적인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티아라 백댄서로 들어가서 롤리폴리나 추는게 상식이죠. 나씨가 계속 정치활동을 하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을 대변하는 장면이라 생각하기에 슬프네요.
12/03/02 10:55
이렇게 금방 탄로날것을 왜 성희롱드립까지 한건지 ㅡㅡ
정계은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고 죽을때까지 안보고싶네요 휴... 아침부터 기분 상쾌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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