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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1 01:39
타인과의 비교까지 간 이상 언제 헤어져도 이상할 게 없는 일이었겠습니다.
솔로로 돌아오신 것 축하드립니다. 환영해요. 같이 염장글(ex 밑의 변태등등의 글) 을 보며 부글부글해보아요. 이별..을 겪은 지도 너무 오래된 일이네요. 냠냠 그렇잖아도 요즘 열등감에 너무 시달려서 이번 새학기에도 아무것도 못 할 거에요. 난 안 될 거야. 난.....
12/03/01 01:55
남기신 말을 보니 마치 제가 겪었던 사람의 이야기 같네요. 상황도 감정의 변화도 상대방도.
특히 당부의 말씀은 제가 그녀 앞에서 직접 입으로 전한 말과 너무나도 똑같아서 소름도네요. 하하. 내가 노력한 만큼 변하기를 바랐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도 똑같은 생각을 하더군요. 이럴꺼면 애초에 시작하질 말걸 그랬다는 말을 남기며. 헤어질쯤에는 낭떠러지로 달려가는 폭주기관차 같은 느낌이였죠. 알면서도 멈출수 없는. 결국에는 인연이 아니였나 봅니다. 시기가 달랐다면 분명히 행복했을텐데, 하필 그런 시기와 그런 상황이였던거죠. 당분가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뭐 이별이 다 그런것 아니겠어요.
12/03/01 03:16
20살 이상 성인의 생각을 바꾸기는 너무 힘든것같습니다..
저도 너무 가치관이 안맞아서 힘들어하다가 헤어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안맞는거 억지로 맞춰가면서 꾸역꾸역 사귈바에 헤어지는게 좋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그래도 이별을 통해서 배우는것도 있더라구요..상처받으면서 위기관리 멘탈도 좋아졌다고 생각하구요;;; 힘내시고...이별은 다른 이성을 만나면서 잊는겁니다..
12/03/01 03:23
음...한 시간 전에 이별통보를 하고서는 피지알에 들어오니 저와 비슷한 분이 계시네요...
사랑한 만큼 이별은 아픈 거 같아요. 머리로는 왜 헤어져야 하는지 알면서도, 가슴은 답답하고 아파서 미치겠네요. 근데 그게 피할 수 없는 아픔이란 걸 아니, 견딜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짝을 찾고, 헤어지고 하는 건 다 자기 복인 것 같습니다. 누가 잘못했고 그런 건 부질없는 말 같아요. 다만 달콤했던 기억들을 안고서는, 삶의 아픔을 느끼면서 잠 못드는 밤을 보낼 수밖에 없어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기쁨과 슬픔은 쌍둥이 자매라는 걸 오늘 또 한번 가슴의 아픔으로 느끼네요. [m]
12/03/01 06:12
저도 딱 한시간전의 일이네요
서로간에 조금만 양보하면 될걸 진짜 연애에서 자존심을 버린다는게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특히 남이랑 비교하는 사람이랑 이별을 결심하신것 진짜 잘하신 일입니다
12/03/01 07:03
이건 잘헤어지신것 같습니다. 전여자친구가 외모와 한낯 직업이 있을 뿐 다른 기본적인 인성이 결여되어 있는 분같네요. 뮤지컬사랑해님 역시 긴시간이 흐르기 전에 헤어지기 잘했다라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토닥토닥..
12/03/01 09:49
저도 얼마전에 헤어졌는데 제가 꼭 그여자 같네요-_-;; 네.. 제가 여친한데 막말을 좀 했습죠. 그래서 참 후회가 많이 됩니다. 내가 왜 그랬을까.. 한번 찾아가서 매달려 봤는데 안되더군요. 참 많이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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