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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1 16:20
저도 이거 보고 참 안타깝더군요.
15년 원클럽이라는 건 정말 대단한 거고, 그야말로 클럽 레전드일텐데 이렇게 찬밥을 먹이면 어쩌나 싶습니다. 연봉 간격이 꽤 있었으니 이런 결정을 내렸겠지만 아쉽네요.
12/03/01 16:45
작년 김기동 선수에 이어서 원클럽맨들이 점점 사라지는 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k리그도 역사가 쌓인만큼 클럽의 레전드들은 생기는데 그 대접을 받지 못하는 거 같아서 더 안타깝습니다. 덧붙여 다른 기사를 보니까 그러나 늦었다. 그라운드에서 팬들의 환대 속에 떠나야 하는 레전드는 작은 술집에서 서포터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그들만의 작별식을 치렀다. 슬픈 현실이다. 이런 말이 있네요... 어제 오후에 사무실 찾았지만 문전박대 당하고 결국엔 이렇게 방출당한 거 같습니다. 대전은 팀의 역사를 버렸습니다.
12/03/01 18:44
참 세상에 안타깝다 못해 미친 일들 많이 일어나네요.
보통 회사에서도 퇴직 할 때 저렇게 충성스럽고 나이먹어도 업무 능력이 여전히 뛰어난 사람을 비참하게 팽해버리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희귀해진 원클럽맨에 대한 대접이 구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얼마나 큰지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구단의 의사결정권을 틀어쥘 때 일어나는 폐해라고 봅니다. 강원의 사장 선임파동도 그렇고, K리그 시민구단이 가진 태생적인 약점인 듯 합니다.
12/03/01 19:07
대전은 이래놓고 시민들에게 사랑해달라고 하면 양심도 없는 거죠.
대전의 상징이자 최초의 레전드가 될 양반에게 이런 미친 짓거리를 하는거보면 정말...
12/03/01 19:35
축구의 축자도 모르는 사장 앉혀 놓으면 저렇게 되는군요
그냥 경영자가 된 사람이니... 15년을 뛰던 말던... 그 사람에겐 의미가 없어보이겠죠
12/03/01 21:05
은퇴식하는데 그리 큰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닌데, 떠나갈 때 꽤나 잡음이 많았나보네요.
연봉협상 도중 깨진거 보니 구단에선 나이도 먹었겠다 강제 은퇴시키려 했던 것 같습니다. 플랜에 없었으면 전훈 전에 이적을 시켜 주던가요.... 거의 맨유의 긱스나 스콜스 급인 선수인데 대우가 이 모양이라뇨...
12/03/01 21:18
대전사람으로서 안타깝네요. 올해는 홈경기좀 가려했었는데 정이 떨어집니다.
최은성 선수 수고많으셨습니다. 정말정말 아쉽네요 ㅠㅠ
12/03/02 00:34
어제 쿠웨이트전 결과 때문에 올해는 K리그에 관심좀 가져야지 시티즌 경기좀 가야지 했더니..
그냥 안 갈래요. 대전에서 아는 몇 안 되는 선수가 최은성 선수고 애정을 갖고 있던 선순데.. 아무리 대전 토박이여도 이런 팀을 응원하고 싶진 않네요. 정 붙기전에 그냥 응원 안하고 말지..
12/03/02 01:37
정말 속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02년을 장식했던 한 전설은 그래도 국가대표 팬들 앞에서 은퇴식을 하는데 같은 날 다른 전설은 문전박대에 강제 은퇴를 당하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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