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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1 06:13
잘 읽었습니다.
같은 선수더라도 어떻게 포메이션을 유지하고 어떤 역할을 부여 받는지가 확연하게 차이나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어제 김상식 선수를 보며 더 느꼈습니다.
12/03/01 07:23
미헐스 - 크루이프 - 과르디올라
----------------│------└ 무리뉴 ----------------├ 레이카르트 ----------└ 사키 - 안첼로티 --------------------└ 리피 --------------------└ 퍼거슨 --------------------└ 카펠로 --------------------└ 벵거 이렇게 볼 수 있겠지요.
12/03/01 07:34
무리뉴는 여러 모로 사키보다는 크루이프에 가까운 감독입니다.
무리뉴 曰 “4-3-3 시스템을 바탕으로 연속적인 트라이앵글을 형성함으로써 수적 우위를 확보한다. 수비 시에는 지나치게 뒤로 물러서지 않고 미드필드 지역에서부터 상대를 강력하게 압박해야 한다.” “선수들 개개인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해 압박을 하고 난 뒤에는 반드시 볼 소유권을 유지하며 휴식을 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야 할 때와 볼 소유권을 적절히 유지해야 할 때를 구분할 줄 아는 팀이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팀이다.” “최후방 라인이 너무 높아서도 안되고, 너무 낮아서도 안된다. 30m 정도의 높이를 유지하며 미드필드 지역에서부터 강력한 압박을 시도하는 것이 내가 강조하는 수비의 원칙이다.” "4-3-3이 4-4-2에 비해 각종 국면에서 수적 우위를 확보하기가 더욱 용이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축구는, 내가 보여줬던 축구와는 다르다."
12/03/01 11:23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아스날 팬 분들 사이에서도 여름이적시장에서의 폭풍 영입으로 4-4-2 전환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죠..그런데 송 이놈이 워낙 계륵인지라..그냥 개인적으로는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흘렙과 플라미니 영입 후 07-08 시즌으로 회귀했으면 좋겠네요 아르테타 혹은 윌셔에게 세스크 롤을 부여하고요.
12/03/01 12:13
참 매력적인 팀이였죠. 실적이 퍼포먼스만큼 받쳐주지는 않았지만 그당시 유럽에서 가장 섹시한 축구를 구사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바르샤와의 승부는 많이 힘들겠지요 크크. 이양반들은 greatest one 인데 그 뒤에 all time 하나 더붙이고 다니는 팀인지라.
12/03/01 14:04
본문의 내용에 공감하고 웽거의 철학과 축구엔 찬사를 보내지만..
냉정히 말해서는 아스날이 유럽무대에서 깡패라고 불릴만한 시절이 있었나싶습니다... 잉글랜드를 때려잡던 시기는 있었지만요.. 아, 물론, 당시의 아스날과 현 바르샤가 붙는다면 경기 승패는 예상이 되지만서도 경기양상은 되게 재미있을것 같긴 합니다.. 개인적으론 웽거의 철학이 필드 위에 실현되던 시기는 0708의 아스날이 마지막이라 봅니다.. 그리고 누캄프에서 10백에 가까운 운용을 하는 아스날늘 보면서 웽거의 이상이 현실에 굴복했구나... 싶었습니다.
12/03/01 14:17
무리뉴가 추구하는 축구는 첼시와 인테르에선 몇 가지 제약(공교롭게도 가장 중요시하는 윙어들의 총체적 난조) 때문에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다가 요번 레알에서 최적화된 것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무지막한 깡패같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구요 [m]
12/03/01 15:19
그때 챔스는 못먹었지만, 아스날은 유럽에서 최소한 두 손가락 안에 드는 최강팀이었습니다. 잉글랜드 때려잡았다고 하는 것으로 폄하하기 어려운 면모였죠.
개인적으로는 아스날 빠이기도 하지만 그때 아스날과 지금 바르셀로나가 붙는다면 아스날이 이길 거 같네요. 헌데 토너먼트에서 우승은 못할 듯 크크. 베르기가 비행기 공포증만 극복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크윽..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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